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6/10/03 16:24:38
Name 비타1000
Subject [일반] 2016년 한국인 메이저리거 최종 성적
1. 오승환
6승 3패. 19세이브 14홀드. 4블론.
방어율 1.92. 79.2이닝. 103삼진. fwar 2.6
k/9 = 11.64.  bb/9 = 2.03.  
메이저에서도 특급 마무리임을 증명한 오승환 입니다.
강정호와 더불어서 올시즌 메이저에서 가장 뛰어난 성적을 올린 한국인 입니다.

2. 강정호
370타석. 21홈런. 2루타 19개. 3도루.
타율 0.255. 출루율 0.354. 장타율 0.513. ops 0.867. wrc+ 133. fwar 2.5
올시즌 메이저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한 아시아 타자 입니다. 규타 미달인게 아쉬울 정도로 홈런 페이스가 좋았네요.
08년 추신수가 370타석인데, 어떻게 똑같은 타석수가 됐네요.
08년 추신수 성적
타율 0.309. 출루율 0.397. 장타율 0.549. ops 0.946. wrc+150. fwar 3.2. 홈런 14개. 2루타 28개. 3루타 3개.
추신수와 비교하자면, 추신수는 2루타가 많은 중장거리형이라면, 강정호는 홈런 타자에 가깝습니다.
강정호가 부상 없이 풀 시즌 치뤘을때의 성적이 기대 됩니다.

3. 김현수
346타석. 6홈런. 2루타 16개. 3루타 1개. 도루 1개.
타율 302. 출루율 0.382. 장타율 0.422. ops 0.804. wrc+119. fwar 0.9
타격에 비해서, 부상으로 빠진 기간도 짧은데, 타석수가 너무 적습니다.
재수좋게 에인절스 같은 팀으로 트레이드 됐으면 좋겠지만, 내년에는 쇼동님이 좀 더 출전 기회를 줬으면 좋겠네요.

4. 추신수
210타석. 7홈런. 2루타 7개. 도루 6개.
타율 0.242. 출루율 0.357. 장타율 0.399. ops 756. wrc+105. fwar 0.5
일단 크고 작은 부상으로 고작 210타석 밖에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타격 성적도 발목 부상에 시달리고, 팔꿈치 수술로 시즌 아웃한 14년도를 떠올릴 만큼 안좋습니다.
그래도 복귀후 타구질은 좋은 편이라, 포시에서 무조건 만회 해야 합니다.
작년 ops 0.838. wrc+129. fwar 3.7. 만 기대치? 정도 해주고, 부상으로 2년을 날린 셈인데, 포시에서는 작년 9신수 만큼 활약해주길 기대해 봅니다.

5. 이대호
317타석. 14홈런. 2루타 4개.
타율 0.253. 출루율 0.312. 장타율 0.428. ops 0.740. wrc+102. fwar 0.3
전반기는 잘했고, 후반기는 너무 못 했습니다.
아오키가 마이너리그로 갔을때 선발로 계속 출전 기회 잡았을때가 아쉽네요. 이때 슬럼프에 빠진뒤로 감독이 철저하게 플래툰 + 좌투 상대로도 대타로도 잘 안씀.
이 성적이면 1루 풀 주전 자리를 제시할만한 팀은 없을테고, 올해와 비슷한 계약 조건 일지라도 다시 도전할지 궁금 합니다.

6. 박병호
244타석. 안타 41개. 12홈런. 2루타 9개. 3루타 1개. 볼넷 21개. 도루 1개.
타율 0.191. 출루율 0.275. 장타율 0.409. ops 0.684. wrc+80. fwar 0.1
타율이 1할대로 떨어지자 단장의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랐고, 결국 마이너리그로 갔습니다. 박병호만 안타 숫자까지 적은건 41개의 안타중 장타가 22개 입니다. 단타는 고작 19개. 맞으면 넘어가지만, 맞지를 않는다걸 보여주는거 같습니다.
크보에 있을때와 같은 타격폼이나 히팅존으로는 안되는걸 알았으니까 내년에는 좀 달라지겠죠.

7. 최지만
128타석. 5홈런. 2루타 4개. 2도루.
타율 0.171. 출루율 0.273. 장타율 0.342. ops 0.615. wrc+69. fwar -0.3
출루율이 타율보다 1할 이상 높은 눈야구 하는 유형인데, 문제는 너무 안 휘두릅니다. 눈야구도 뭔가 맞춰야 의미가 있는건데. 마이너 내려가면 또 폭격하는 성적을 냅니다.
최지만 천사네 트리플 a성적
227타석. 5홈런. 타율 0.346. 출루율 0.434. 장타율 0.527. ops 0.961. wrc+157.
트리플a는 씹어먹는 성적내서 콜업하면, 마네킹이 되어버리니까. 트리플a에 최적화된건지 아니면 아직 타석수도 적고, 적응이 덜 된건지는 내년에 봐야 알거 같습니다. 천사네 뒤에서 1등하는 팜을 생각하면, 최지만 내년에도 기회는 꾸준히 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트리플a 저정도로 폭격할때 크보오면 어떤 성적 낼지도 궁금하긴 하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홍승식
16/10/03 16:38
수정 아이콘
최지만 선수는 크보에 돌아올 수 있나요?
메이저 직행한 선수는 돌아오지 못하게 규약이 바뀌었잖아요.
1년인가 2년 쉬고 돌아와야 하던가 아닌가.
비타1000
16/10/03 16:43
수정 아이콘
돌아 올려면, 2년 쉬어야죠. 보통은 다들 이 기간에 군대 가고.
카미트리아
16/10/03 16:40
수정 아이콘
오승환은 확실히 크보에서 사기탬 쓴거였네요...

오승환이 있으면 앞에 불펜들도 안정감이 있는 장점도 있는데...
저런 마무리 다시 구하기 힘들겠죠...
비타1000
16/10/03 16:43
수정 아이콘
올시즌 메이저에서 하는거 보면, 과거 김병현 연상될 정도니까요. 메이저가 스트존 넓은것도 한 몫 합니다. 좌우로 꽉차게 찔러 넣는거 보면, 뭔가 날개를 단 느낌.
버스를잡자
16/10/03 16:43
수정 아이콘
참 요즘 삼성 투수 하는 꼴 보면 오승환 그립네요

오승환이 얼마나 잘했으면, 점수차이 좀 난 상태로 이기고 있다고 세이브 요건 안된다고 같은 팀 투수한테 점수 내주고 내려가라고 했을까요

신인투수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쩝..
아리마스
16/10/03 16:53
수정 아이콘
강정호진짜 대단..
16/10/03 17:09
수정 아이콘
강정호선수가 이제 2년 남았을텐데 내년시즌 준비를 올해만큼 착실히하고 2년 풀타임으로 빵빵 터져주면...1억불 다시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다른 선수들은
비타1000
16/10/03 17:19
수정 아이콘
구단 옵션이 1년 더 남아서.. 구단 옵션 행사할게 100프로죠. 에이전트 무능으로 계약기간이 너무 김. 연봉 짠거야 이해해도. 앞으로 3년간 작년이나 올시즌 만큼 성적내면 1억 달러 부터 시작할듯.
키스도사
16/10/03 17:41
수정 아이콘
약지만은 전형적인 AAAA선수네요. 이번 WBC때 차출 될 확률은 높아 보이는데 김재환의 국대 차출에도 반감을 드러내는 팬들이 있는데 과연...

이대호는 확실한 자리와 대우를 바라는거 같은데 나이도 나이고 후반기 보여준 모습 때문에 메이저리그에서 그 조건을 맞춰줄 팀이 있을지...복귀 가능성이 커보이는데 소뱅이 테임즈 대신 이대호 영입에 나서면 롯데가 이긴 다는 보장이 없죠. ㅠㅠ

강정호는 풀타임 뛰면 30홈런도 가능해 보입니다. 타격에 물이 올랐네요. 해당 사건의 여성분이 지금 잠적하는 바람에 수사가 진행이 안되고 있다고 하는데 잘 마무리 되길.
16/10/03 18:13
수정 아이콘
주전으로서는 힘든 성적일텐데요 ㅠ 시애틀에선 확실히 나올 생각인 모양인데 어찌될지
신용운
16/10/03 18:21
수정 아이콘
다른 선수들도 그렇지만 박병호는 꼭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좋다고 날뛰는(요즘은 상대적으로 얌전해졌지만) 악플러 국거박에게 엿을 먹였으면 하는 마음에서도요.
외로운사람
16/10/03 18:22
수정 아이콘
간절히 기원합니다. 깔 놈은 뭔 이유를 대서든 까겠지만.
은하관제
16/10/03 18:49
수정 아이콘
알람맞춰놓고 기사 리플 다는 놈이라 계속 달껍니다.
요즘은 리플달때 고소 건덕지 안당할려고 사실이 아닌 내용은 자제를 하면서도 박병호 선수를 갉아먹더군요.
박병호 선수 정말 잘 됐으면 좋겠어요
시나브로
16/10/03 20:10
수정 아이콘
알람 맞춰놓고 크크크크

댓글 보면 도를 넘었던데 미친놈이었네요 역시
은하관제
16/10/04 11:35
수정 아이콘
희안하게도 제목에 박병호 선수 이름이 언급되면 그 누구보다 빨리 달더군요.
본인이 미친듯이 맨날 기사 새로고침으로 하지 않는 이상은 알람같은거 힘을 빌려서 기사 체크하고 바로 리플 다는거 같았습니다.
웃긴건 박병호선수라는 이름 언급이 없으면 아무리 기사에 박병호선수 뉘앙스를 풍기거나 비유하는 내용이 있어도 상대적으로 등장이 늦더군요.
Sgt. Hammer
16/10/03 18:33
수정 아이콘
코리안 메이저리거!
Chasingthegoals
16/10/03 19:37
수정 아이콘
박병호 선수 내년에 잘 했으면 좋겠습니다.
내년에 타겟필드 가서 응원하러 가시는 분이 많아지길 기원합니다.
16/10/03 19:41
수정 아이콘
오승환 강정호를 포시에서 못보는게 아쉽네요.
추신수랑 달빛이 활약해서 텍사스 우승했으면좋겠네요
리콜한방
16/10/03 20:21
수정 아이콘
오승환은 이번에 혹사를 너무 당해서 센루 진출 못한 걸 저는 다행이라 여겼어요..
어른이유
16/10/03 21:47
수정 아이콘
확실히 후반부되니까 구속이 많이? 준거같더군요 오승환선선수 보는 맛에 봤는데 아쉽긴합니다
안프로
16/10/03 20:02
수정 아이콘
전 야구에 관심은 없는 편인데 박병호 선수는 인상이 선해서인지
인터뷰때 말을 조리있게 잘해서 홀렸는지
괜히 팔이 안으로 굽더라구요
이번엔 메이저의 벽을 실감한것 같던데 부디 내년에 대박은 아니더라도 안착했으면 좋겠네요
싸구려신사
16/10/03 20:35
수정 아이콘
내년엔 한국타자 100홈런 기원해봅니다.
캉30 추20 이20 팍25 킴5
평범한소시민
16/10/03 20:56
수정 아이콘
박병호 팬인데요. 내년에는 꼭 좋은 모습으로 복귀하길 기원합니다.
BlakeSwihart
16/10/03 21:27
수정 아이콘
국뽕넣어도 박병호 추신수는 진짜 개먹튀죠

그러고나서 국내언론에 WBC를위해서 참가하느니 열심히 노력하겠느니 말하면 소속팀 팬들은 얼마나 분통이터질까요 정규시즌 대차게 말아드시고
화이트데이
16/10/04 01:00
수정 아이콘
박병호는 슬프지만 타격폼부터 스윙 스타일까지 다 갈아엎어야 할 듯 합니다. 속구 대응이 전혀 안되니... 그렇다고 이 양반이 말년의 푸홀스처럼 변화구 대응이 수준급인 것도 아니고요. 꼭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류현진99
16/10/04 09:43
수정 아이콘
류현진 닉쓰는 사람으로 너무 힘들었던 올한해.
정산에 낄 성적은 아니어도 기록은 있으니까 올려봅니다.
자료 정리가 서툰점 양해부탁드리며...
솔직히 인성 논란이 있어도 내년에는 부활하길 바라봅니다. ㅠ

0승 1패
ERA 11.57 4.2이닝 4삼진.
k/9 = 7.7. bb/9=3.9
응답하라2001
16/10/04 16:33
수정 아이콘
박병호 내년엔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초반에 기세좋게 잘 나갔는데.. 아쉽네요.
강정호는 사건 잘 해결되고 내년에는 건강하게 풀시즌 뛰길 바라보구요.
bemanner
16/10/04 20:14
수정 아이콘
이대호는 로이스터가 시킨 대로 3루에 있으면서 살 빼가지고 메이저리그에 3루수로 갔으면 좋았을 텐데요.
1루수로 가서 대체선수 만큼의 활약을 한다면 3루수면 밥값까지는 할텐데.. 아쉽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0589 [일반] 성공적인 소프트웨어 벤처기업을 만드는 방법 [22] 이기준(연역론)8415 17/02/15 8415 23
70566 [일반] 미국에서 개발자로 성공하는 방법, 능력을 쌓는 방법 [44] 이기준(연역론)12593 17/02/14 12593 57
70513 [일반] 트럼프가 미군을 철수해도 일본의 방위는 구멍나지 않는다. [28] 어강됴리8333 17/02/11 8333 2
70492 [일반] [한국갤럽] 정당지지율 / 대권주자 지지율 / 탄핵 찬성반대 [72] 킹보검9696 17/02/10 9696 2
70392 [일반] 상식이 결여된 광기의 천박함 [55] The xian10927 17/02/05 10927 20
69807 [일반] 문재인 현상에 대한 재미난 분석 [43] ZeroOne10562 17/01/04 10562 7
69778 [일반] 각 대선주자 호감, 비호감도 여론조사 [60] ZeroOne10536 17/01/03 10536 1
69644 [일반] 국내 철도역 이용객 순위 (2015) - 드디어, 철도연감이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76] D.TASADAR12798 16/12/27 12798 4
69485 [일반] [스포주의] WWE PPV 로드블록 2016 최종확정 대진표 [11] SHIELD4825 16/12/18 4825 0
69264 [일반] 오늘의 국정감사 MVP [145] 킹보검22514 16/12/07 22514 26
69214 [일반]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쓴 최강 가성비의 장난감 7종 [45] 지니팅커벨여행12660 16/12/05 12660 15
69150 [일반] 겨울 제주 여행기 3탄- 위미항, 남원큰엉해안경승지, 따라비 오름, 함덕서우봉 등 [4] Emumu4934 16/12/02 4934 3
68931 [일반] 천하제일 드립대회 [15] 어강됴리10707 16/11/27 10707 25
68878 [일반] 리얼미터 11월 4주차 여론조사 결과입니다... [98] Neanderthal14631 16/11/24 14631 0
68721 [일반] 권력붕괴의 징후들 [75] 프로취미러17170 16/11/17 17170 24
68498 [일반] 하야 모음 [21] 어강됴리7238 16/11/08 7238 6
68450 [일반] 미국 대선은 힐러리 클린턴이 여론조사보다 선방할 듯 합니다 [25] 밴가드7500 16/11/07 7500 4
68383 [일반]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5% 역대 최저치 [276] ZeroOne18893 16/11/04 18893 7
68227 [일반] 10/28 갤럽 여론조사 - 10월 4주차 [112] Vesta10213 16/10/28 10213 1
68196 [일반] 10/26자 리얼미터 여론조사 (수정완료) [218] Vesta18712 16/10/27 18712 2
68033 [일반] 송민순 회고록 이후 첫번째 여론 조사 떴군요 [23] 블랙번 록8079 16/10/19 8079 0
67935 [일반] '정부는 뭐하나'…김현미 의원 "후쿠시마산 79% 검사없이 통과"- 뉴시스 [42] blackroc7181 16/10/12 7181 0
67803 [일반] 2016년 한국인 메이저리거 최종 성적 [28] 비타10007839 16/10/03 7839 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