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6/09/22 14:47:03
Name blackroc
Subject [일반] 볼트액션 소총이 데뷔한 전투

보오(프로이센-오스트리아) 전쟁 당시 쾨히니그레츠 전투에서
전장식 머스킷 라이플로 무장하고 진격하던 오스트리아 군은 나폴레옹 식으로 전열을 형성한 후 걸어 들어오다가
후장식 볼트 액션식 소총으로 무장한 프로이센 군의 연사에 그대로 무너져 대패한다.

양측 모두 20만씩을 동원한 가운데 프로이센 군은 만명을 잃고 오스트리아는 3만명을 잃었다.

전장식은 연사가 불가능하고 특수 병과를 제외하고 서서 장전과 사격을 해야하기 때문에 전열이 필수 였지만
후장식 볼트 액션은 연사가 가능하고 포복 상태나 앉은 상태에서도 장전 사격이 가능했다. 여기에서 프로이센군의 방어력과 연사
속도는 오스트리아 군을 능가했고 승패가 갈렸다.

참고로 이당시 소총은 바늘 같은 것으로 탄 뇌관을 쳤기 때문에 니들건이라고 불렀다.

하지만 무기가 언제나 승패를 결정하지 않는 것이었고 후의 보불전쟁(프로이센-프랑스) 당시 프랑스 군은 독일제 니들건보다
우수한 사스포 소총으로 무장하고 있었으나 졸렬한 황제의 지휘로 대패. 프랑스 국위에 큰 손상을 입게 된다.
덧붙이면 사실 사스포의 성능 때문에 보병전은 보불 전쟁 당시 프랑스의 우세였지만 독일은 포병에서 유리했다.
뭐 이 문제는 1차 대전에서도 그러했지만...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기니피그
16/09/22 15:15
수정 아이콘
공이가 부실해보이는뎅 고장은 잘안났나요?
드라고나
16/09/22 15:50
수정 아이콘
잘 부러졌습니다. 해서 항상 예비 공이를 가지고 다녔죠
뜨와에므와
16/09/22 15:22
수정 아이콘
화약의 폭발을 견딜수 있는 소재가 중요했겠죠.
제철기술의 발달도 역시 무기의 발전과 함께...
유스티스
16/09/22 15:31
수정 아이콘
유게도 그렇고 자게에도 볼트액션 소총 얘기가 등장하는데 어디에 뭐가 떴나요..
숙청호
16/09/22 16:24
수정 아이콘
AOE3 가 떠오르네요. 제국 후장총
수원감자
16/09/22 18:56
수정 아이콘
유럽이 세계의 중심이 된 것은 전쟁을 너무 많이 하면서 기술혁신을 앞당겼기 때문이 아닐까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3712 [일반] 아아...... 한국남자는 끝났습니다. [501] 이르24751 19/12/12 24751 64
78925 [일반] 나루토 리뷰 1 [37] TAEYEON10020 18/11/19 10020 3
77895 [일반] 타넨이의 팩트 체크 해보기 [50] tannenbaum14988 18/08/14 14988 26
76633 [일반] [뉴스 모음] 사스가 김성태!! 외 [93] The xian15163 18/04/15 15163 32
72419 [일반] 고성, 춘천 여행기 무박3일 24시간 여행기 [17] Emumu6659 17/06/16 6659 13
72119 [일반]  해적으로부터 조용히 국민을 구한 정부 [42] 허무사색11995 17/05/29 11995 35
67690 [일반] [짤평] <아이 앰 어 히어로> - 사스가 고레가 니혼노 좀비 데스네 [67] 마스터충달6775 16/09/25 6775 8
67660 [일반] 볼트액션 소총이 데뷔한 전투 [6] blackroc4826 16/09/22 4826 2
67486 [일반] 서울시 청년수당 결국 크리가 터졌네요 [160] 정신차려블쟈야15671 16/09/08 15671 7
66948 [일반] 샤오미 핸드폰 [34] 누구라도12268 16/08/12 12268 2
65747 [일반] 총공 문화로 보는 I.O.I 팬덤의 다이아 지원 여부 [98] 견랑9536 16/06/14 9536 3
65539 [일반] [야구] 어제 두산 대 NC 경기를 보고 떠오른 이런저런 잡설 (김경문 감독에 대하여) [54] 제랄드7793 16/06/03 7793 12
65207 [일반] AOA 새앨범 전체 개인적인 단평 [17] 좋아요4741 16/05/16 4741 1
64288 [일반] [프로듀스101] 김도연스토리 - 감자별에서 온 그대 [36] 작은기린8705 16/03/26 8705 3
63425 [일반] 소소했던 다섯가지의 덕 이야기 [12] 박루미3977 16/02/05 3977 0
63407 [일반] 메르스 공무원 파면·해임 중징계 정당한가 [47] 일각여삼추9098 16/02/03 9098 8
59103 [일반] '메르스 보상' 내수 차별 문제가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47] 동지7131 15/06/16 7131 3
58930 [일반] 어렸을때본 아재들이 레알 아재가 되어 나온 DVD [10] style5674 15/06/10 5674 2
58887 [일반] 사스에 대처하는 노무현과 메르스에 대처하는 박근혜 [171] 루비아이15701 15/06/08 15701 23
58874 [일반] 아침부터 먹먹해지지만, 알아야 하는 메르스 진행상황. [156] The xian18585 15/06/08 18585 28
58856 [일반] 文복지 "이번에 좋은 교훈 얻었다" [71] 치킨과맥너겟10202 15/06/07 10202 15
58827 [일반] [내용추가]이재명 성남시장, 메르스 의심자 직장, 거주지, 자녀 학교 공개 [146] 우리강산푸르게10787 15/06/06 10787 6
58822 댓글잠금 [일반] 네이처에 메르스 관련 기사가 떴습니다. [220] BloodElf10637 15/06/06 10637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