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6/09/14 00:37:14
Name iMac
Subject [일반] [러닝] 기어핏2 사용기
안녕하세요. iMac입니다.



pgr 에 상주하지만 자게에 글을 올린건 손에 꼽는 것 같은데요

기어핏2를 사용하고 너무 만족해서 자게에 글을 남깁니다.





1. 초보 러너가  기어핏2를 구매하게된 과정

저는 러닝 본격적으로 시작한지 6개월정도 된 초보 러너입니다.

러닝을 꾸준히 하고 재미있게 하기 위해서는 기록측정은 필수죠.


처음에는 스마트폰으로 거리측정을 하였습니다.

갤노트5로 하는데 대회기준 정확하게 맞긴맞는데..

거대한 크기는 10km만 뛰어도 악력에 영향을 줄 정도로 부담을 주는 요소였습니다.



그래서 허리에 메는 플립벨트를 시도하기도 하였고


복부에 있는 살때문에 통증이 유발되더라고요 그래서 pass
(나름 고가입니다. 기능은 괜찮은 것 같습니다. 전 사이즈가 안맞아서;; )




그래서 핸드폰에서 해방될 수 있는  GPS 손목시계까지 생각이 갔습니다.


- 가민 손목 시계 -

하지만 가격대가 최소 3~40 에서 시작하는 걸 보고 pass



그러던 와중에 밴드류 최강 스펙을 자랑하는 기어핏2가 갤놋7 사은픔으로 주어진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중고나라에서 기어핏2를 구매하였고 (이벤트때문인지 중고나라에서 반값에 구매가능하네요)

며칠 사용해보니 핸드폰에서 해방된 만족감은 엄청난 것 같습니다.



2. 장점

a)  정확한 기록을 보장해줍니다.

다른 저가형 밴드와는 다르게 gps 를 탑재함에도 19라는 저렴한 가격대를 자랑합니다. (저는  중고나라 새제품 11에서 get했습니다)

아직까지는 정확한 거리를 재보지는 못했지만 , 3km 찍고 다시 돌아오면 6.06 정도 거리를 찍은거보면 거의 정확하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다만 다리 밑에서 거리를 못잡는 것 같기도 하는데 이건 확인해봐야할 것 같습니다.

b) 가볍습니다.

기어 s2 를 기존에 사용하고 있었는데, 요즘 s2는 거들떠도 안보고있습니다.

s2에 익숙해져 있어서 몰랐는데 상당히 무거운놈이였더라고요.

이건 디자인도 괜찮아서 카니발라이제이션의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봅니다..

게다가 기능도 쓸만한건 다 제공해서 최근에 나온 기어s3를 살만한 요인이 많이 떨어진것 같습니다.


c) 2일 정도 가는 배터리

gps 켬 ,wifi 끔 , 밝기 4 인 상태에서 2일은 보장됩니다.

매일 자기전에 충전하기때문에 2일이상 쓸일도 잘 없는 것 같습니다.



3. 단점

a) 어플리케이션이 많지 않습니다.

우선 nike , 스트라바 같은 러닝앱과 호완이 안됩니다.

무조건 s헬스를 사용해야하기때문에 기존에 다른 러닝 어플을 사용하시던 분들에게는 유인이 떨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b) km당 소요 시간 

이게 전체 러닝중 속도를 보여주지 않고 

현재 기준으로 10초내외?? 정도의 속도를 보여주더라고요 

기존의 러닝앱에서 제공해주던 전체 평균을 알수 없다는게 단점이었습니다. 

현재 내가 어떤 페이스에 있는지 파악하기는 조금 힘든 것 같았습니다. 이부분에대해서는 개선이 필요한것 같습니다. 


그 외에는 단점을 아직 못 느끼겠습니다. 


4. 종합

러닝 하시는 분들 중 핸드폰에서 해방되고 싶으신 분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임은 분명합니다.

가성비 끝판왕인 것 같습니다 

왠만해서는 제품추천안하는데 너무 만족해서 이렇게 추천글을 남깁니다.


그럼 즐런 하세요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모여라 맛동산
16/09/14 00:46
수정 아이콘
저도 핏빗이랑 다른 제품 찾다가 기어핏2가 반값에 풀리는 거 보고 구매했습니다.
위에 언급한 단점 외에 굳이 따지면, 운동 측정 안 할 때 실시간 심박수 측정이 10분마다 된다는 것 정도?
그 점들 말고는 만족합니다. 흐흐
16/09/14 02:09
수정 아이콘
그건 설정끌수있어요!!
모여라 맛동산
16/09/14 02:10
수정 아이콘
측정이 24시간 계속되지 않고 10분마다 되는 게 아쉽다는 거였습니다. 크크크
16/09/14 14:46
수정 아이콘
아아 이제 이해했네요 크크
16/09/14 01:16
수정 아이콘
이게 폰을 안가지고 나가도 통화가 가능한건가요?
모여라 맛동산
16/09/14 01:31
수정 아이콘
통화는 안 됩니다.
16/09/14 02:12
수정 아이콘
3g 기어s3 사셔야할거같은데

기어3가 gps가 되는지는 잘모르겠습니다

(2는 단독으로 거의 무용지물인정도입니다..)
소야테
16/09/14 01:27
수정 아이콘
저도 아침저녁으로 3.2km씩 뛰는 사람으로서 이거 탐나네요. 음악이 고픈데 핸드폰은 너무 무겁고 이어폰이 거추장스러워요. 하지만 블루투스 이어폰도 함께 사야 해서 돈 좀 깨지겠죠 ㅜㅠ
16/09/14 02:14
수정 아이콘
네 러닝이 은근 돈이깨지더라고요 ㅠㅠ

즐런하세요!
16/09/14 10:02
수정 아이콘
어우 무릎 안아프셔요?
소야테
16/09/15 14:06
수정 아이콘
무릎은 안 아픈데 꼬박꼬박 뛰게 만드는 운동의지가 현관문 나서기 전에 매번 아파요 ㅜㅜ
신동엽
16/09/14 01:39
수정 아이콘
혹시 심박도 잘 되나요?
삼성 스마트밴드는 심박이 영 엉터리라..
극강 가성비로 알아보시면 910xt 리퍼가 지금은 핫하지요. 15만원 선이니까요.
http://www.ebay.com/itm/Garmin-Forerunner-910XT-GPS-Running-Bike-Swim-Watch-WATCH-ONLY-010-00741-20-/322028290525?hash=item4afa61c1dd:g:1asAAOSwHoFXvKce
(더 내렸네요..)
점점 더 발전했으면 좋겠네요.
16/09/14 02:14
수정 아이콘
심박은제가 크게 신경쓰는요소가 아니라 고려하지 않았네여

정확한지도 잘모르겠습니다 크크
대왕세종
16/09/14 02:03
수정 아이콘
달리기 자주하는 러너로 러닝관련 글을 보니 반갑네요. 저도 가민까지 생각했다가 GPS추가된 애플워치2 기다리고 있습니다.
16/09/14 02:16
수정 아이콘
나와바야알겠지만

애플워치는 너무비싸요 ㅠㅠ

기어s3도 30만원대라 조금 부담됐눈데
호롤롤롤롤
16/09/14 05:50
수정 아이콘
Fitbit charge를 몇년전 생일 선물을 받아 쓰고 있는 사람으로 말하자면, mp3, pmp, 전자사전 업체가 스마트 폰 때문에 전부 망한것 처럼 fitbit이나 가민도 장기적으로 휩쓸려 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가성비가 기존제품의 존재 자체를 위협할 정도네요...
A-Pink 남주
16/09/14 08:42
수정 아이콘
아직은 가민 포러너 225를 사용하고 있지만,
가민 기능 + mp3 포함 기기가 나오면 당장 갈아탈 생각이 있습니다.
새벽운동족이라서 통화 기능은 필요가 없는데 음악 때문에 플립벨트나 스파이벨트류에 폰을 넣고 뛰려니
꽤나 거추장스러워서요.
블루투스 이어폰을 백피트핏을 사용하고 있는데 엄청 만족하고 있지만, mp3 내장이 아니다 보니
요즘 소니에서 나오는 mp3 내장 블루투스 이어폰에 자꾸 눈이 갑니다.
동네형
16/09/14 13:48
수정 아이콘
가민 사용용도 따라 다르겠지만 스포츠와치에 mp3 기기는 지금도 많습니다...
16/09/14 15:17
수정 아이콘
나이키나 스트라바랑 연동 안된다면.. 구매가치가 떨어지네요 ㅜㅜ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5445 [일반] 주관적 해외드라마 베스트 추천드립니다. [51] 아돌10069 20/03/30 10069 5
82244 [일반] [데이터주의] 제주 카니발 칼치기 폭행 사건 [102] swear19390 19/08/16 19390 2
78565 [일반] [약스포] 퍼스트맨 용아맥 후기 [33] 여섯넷백7787 18/10/19 7787 6
78497 [일반] 나는가수다에서 자기 노래가 가장 많이 불린 가수 순위 [13] asdqwea12026 18/10/11 12026 4
77431 [일반] 날개를 달았습니다 [203] 마스터충달15303 18/06/28 15303 287
77010 [일반] 오스카 연기상을 받지못한 최고의 남자배우 TOP10 [57] 기관총15521 18/05/17 15521 26
76475 [일반] 쩐의 전쟁, 지방선거 [24] 프리지9407 18/04/04 9407 10
73089 [일반] (연예, 데이터, 스크롤) 오늘, 제게 있어서 어떤 고마운 분의 생일. [9] 언어물리8230 17/07/30 8230 9
72530 [일반] [페이트 시리즈&프리즈마 이리야 스포일러 있음]영웅왕의 눈물나는 너프 이야기 [17] 마음속의빛5422 17/06/24 5422 0
69301 [일반] 벤님을 존경하는 마음 [18] 언어물리6414 16/12/09 6414 0
68506 [일반] [영업글] 김동률x이소라 두 거장, 20년만의 해후. [24] 몽필담7695 16/11/09 7695 16
67565 [일반] [러닝] 기어핏2 사용기 [19] iMac8517 16/09/14 8517 2
67402 [일반] 음악은 아나? [10] 시지프스4028 16/09/03 4028 1
67012 [일반] 서울찍고 지산,전주,인천~ 올 한해 대한민국 락페 참가 후기입니다 (스샷다수) [17] 요한9648 16/08/16 9648 18
64533 [일반] 바운티 호의 반란과 뒷 이야기...문명의 의미 [15] santacroce8085 16/04/09 8085 41
63309 [일반] 한국과 브라질의 비슷한것들, 반대인것들? [41] Brasileiro12339 16/01/28 12339 20
63238 [일반] Cosmos [5] 소야테3280 16/01/22 3280 2
62046 [일반] 다이나믹듀오/서인영/iKON/B.I.xBobby/B.A.P의 MV가 공개되었습니다. [10] 효연덕후세우실4380 15/11/16 4380 0
62019 [일반] 카미유 생상 - 동물의 사육제 [8] 표절작곡가4846 15/11/15 4846 1
58924 [일반] [상상주의] 살면서 굉장히 아팠던 기억 [27] AraTa_Lovely5045 15/06/09 5045 0
58086 [일반] [리뷰] 꽈자 추천 - 말랑카우 (by. 王天君님) [16] Eternity6417 15/05/10 6417 6
56333 [일반] [리뷰] 강남 1970 – 유하의 거리는 사라지고, 흔한 누아르만이 남다 (스포있음) [37] Eternity6185 15/02/03 6185 5
54950 [일반] [잡담] 그 소식들이 들려오니 겨울인가 합니다.(야구) [26] 언뜻 유재석5225 14/11/17 5225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