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6/08/25 23:09:34
Name 군디츠마라
File #1 NISI20150523_0010973835_web_99_20160825164304.jpg (167.7 KB), Download : 59
Subject [일반] 유엔, 시리아 정부군·IS '화학무기 사용' 공식 확인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003&aid=0007431438

UN이 시리아 정부와 IS가 2014년 4월과 2015년 6월에 이들리브와 알레포 등지에서 화학무기인 염소가스와 겨자가스를 사용했음을 공식 확인했습니다.

2013년에 시리아 다마스쿠스 인근에서 시리아 정부군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화학공격이 있은 후 미국은 레드라인(금지선)을 넘었다고 보고 시리아 공습을 준비했으나 오바마 대통령의 미적지근한 태도와 러시아의 중재로 시리아 정부가 모든 화학무기를 폐기하는 조건으로 공격을 철회한 적이 있습니다.

더욱이 시리아 내 화학무기 폐기를 담당했던 화학무기금지기구(OPCW)는 시리아 정부가 일부 화학무기 시설을 은폐했다는 정황을 포착했다고 포린폴리시가 보도했습니다. 당시 오바마 대통령은 시리아 화학무기 문제를 군사공격 없이 평화적으로 해결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는데 이게 사실로 확인되면 오바마 정부 또한 책임을 피할 수는 없을 듯 합니다.

하지만 임기가 1년도 채 남지 않은 오바마 정부가 이걸로 시리아를 다시 공격할 가능성은 없고 아마 차기 힐러리 정부에서 시리아 개입에 필요한 명분 축적용으로나 이용될 듯. 오바마는 시리아에 별 관심이 없지만 힐러리는 대선후보 시절부터 시리아 반군 지원 및 비행금지구역 설정을 계속해서 주장했기 때문에 아무래도 차기 정부는 시리아에 대한 태도가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힐러리가 장관으로 있던 국무부 관리 50명이 오바마 대통령에게 시리아 정부군 공격을 요구하는 서한을 보낼 정도로 미 국무부 내에서는 오바마의 미온적인 시리아 개입에 비판적인 목소리가 크고 힐러리 정부에서 차기 국방장관으로 유력한 미셸 플러노이는 시리아 정부군 공격을 적극 주장하는 인물인지라 힐러리 정부는 오바마 정부보다 훨씬 시리아에 적극적으로 개입할 가능성이 큽니다.

물론 트럼프가 당선되면야 시리아 내전은 아사드의 승리로 끝나겠지만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드라고나
16/08/26 01:22
수정 아이콘
문제는 시리아 반군도 이슬람 원리주의자들이 많고 이들이 승리해도 대규모 학살 벌어질 확률이 아주 높다는 거죠
초록물고기
16/08/26 20:21
수정 아이콘
현 상황에서 반군지원이 옳은 일인지 의문이 많이 들죠. 아무리봐도 역시 시작을 말았어야할 전쟁이었음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7369 [일반] 현재 중국 종교계 상황 요약.jpg [104] 군디츠마라15463 16/09/01 15463 7
67368 [일반] 자연수 집합과 짝수 집합 중 원소의 개수가 더 많은 쪽은?... [44] Neanderthal7945 16/09/01 7945 5
67367 [일반] 결국 삼성전자에서 갤럭시7노트 전량리콜이라는 수를 던졌네요.. [265] 다크슈나이더22097 16/09/01 22097 6
67366 [일반] [해축] 16/17 여름 이적시장 정리 [43] 손금불산입8547 16/09/01 8547 2
67365 [일반] 손 한번 잡아보자. [50] 켈로그김8387 16/09/01 8387 5
67364 [일반] 유두열 전 롯데 코치 별세. [18] 이시하라사토미4882 16/09/01 4882 1
67363 [일반] 검도 얘기로 시작해서 교육 얘기로 끝나는 얘기. [14] OrBef6050 16/09/01 6050 8
67362 [일반] 신상유포행위에 대한 개인정보보호법위반 적용가능성 [5] 카우카우파이넌스6752 16/09/01 6752 7
67361 [일반] [짤평] <머니 몬스터> - 패셔너블하다. [17] 마스터충달3705 16/08/31 3705 4
67360 [일반] 5회 글쓰기 이벤트 결과 발표입니다. [5] OrBef3561 16/08/31 3561 4
67359 [일반] 어스름 즈음에 [6] aura3676 16/08/31 3676 1
67358 [일반] 더불어민주당 8.27전대 기념 정치글 제1부 – 이당은 변하지 않는 당이다. 변하는데요? [71] Mizuna11211 16/08/31 11211 53
67357 [일반] 프랑스 최초의 버블 [14] 토다에7266 16/08/31 7266 9
67356 [일반] [야구] 한화 송창식 검진결과 팔꿈치 뼛조각 염증 [23] 이홍기8407 16/08/31 8407 1
67355 [일반] 노트7 폭발 사고 사진입니다. (불타고 있는 도중에 촬영) [131] 포켓토이19630 16/08/31 19630 7
67354 [일반] [해외축구] BBC 여름이적시장 가쉽, [26] V.serum4447 16/08/31 4447 1
67353 [일반] 삼성전자, 이통 3사에 갤럭시노트7 입고 중단 [88] 대장햄토리13115 16/08/31 13115 2
67352 [일반] 갤노트7에 선탑재 정부3.0 앱, 개발비는 500만원 [47] 아리마스8407 16/08/31 8407 3
67351 [일반] 공부를 하다가 써보는 빅데이터,클라우드,인공지능. [10] 삭제됨4738 16/08/31 4738 10
67350 [일반] 4개월차 운영위원의 넋두리, 그리고 한달 뒤 [31] Camomile5390 16/08/31 5390 7
67349 [일반] JTBC '코드' 를 보면 연출력의 차이라는게 엄청나네요. [16] naruto0518734 16/08/31 8734 0
67348 [일반] 오마이걸 진이, 거식증 치료 중…‘40kg대 초반까지 회복’ [24] 좋아요8482 16/08/31 8482 0
67347 [일반] 무리수의 발견...(아니, 왜 굳이 그런 걸...) [81] Neanderthal9480 16/08/31 9480 1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