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08/06/13 04:48:25
Name ICaRuStoTheSkY
Subject [일반] 빈볼 시비 없어졌으면 좋겠네요
어제 한화 VS 삼성 경기에서

8회초 상황에서 삼성 배영수 선수가 한화 클락 선수의

머리쪽으로 공을 던져버렸죠

빠른 공에 헬멧에 맞았으니 망정이지 머리 뒷부분에 그대로 맞았다면

어떻게 되었을지 참...

경기 지고 있어서 뿔난거였는지 실수 였는지 모르겠지만

한화고 삼성이고를 떠나서 선수 생명을 위협하는 일은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클락 선수가 참았으니 망정이지 또 난투극 벌어질뻔한 소스를 제공하는건 잘못됐다고 봅니다.

9회말에 신경전으로 번질뻔한 토마스 선수의 공 두개도 잘못된 행동이지요

빈볼도 없어지고 보복성 투구같은것도 없어야 하겠습니다.

좋은 경기하고 선수들이 사서 욕먹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고구마
08/06/13 05:01
수정 아이콘
음.. 그게 빈볼성이었나요 -_-;;
전 그냥 배영수선수 공이 빠진거처럼 보였는데 말이죠 -_-;
진리탐구자
08/06/13 05:07
수정 아이콘
고의 빈볼은 정말 왜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거를 거면 그냥 포볼로 빼도 되는데 말이죠.
위협을 할 거면 몸 쪽으로 아슬아슬하게 볼을 붙여도 되고.
바람소리
08/06/13 05:20
수정 아이콘
완벽한 고의성 빈볼이었습니다.
팔각도가 아예 타자쪽을 향해있었죠. 다시 보시면 명확히 아실겁니다.

거기다 실실 웃었습니다. 후두부를 강타했는데요. 인간이 실수했다면 그따위로 행동 못합니다.
요새 배영수선수 상태가 안좋아서 그렇지 전성기 힘이었으면 클락 죽을수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신명철 선수에게 토마스선수가 위협성 볼을 던지자 신명철선수는 손가락을 까딱거렸고 삼성쪽에서 벤치클리어링을 준비했었죠.
한화에서는 그냥 위협만하고 대응하지 않았구요.
정황상 완전히 고의입니다.

이런짓을 하는 이유는 분위기 쇄신이겠죠. 한화와 삼성은 별 악감정없는 팀이니까요. 김응룡감독이 즐겨쓰던 방법인데, 선감독이 원래 빈볼 싫어했었는데 의외네요. 이런 것까지 배웠었다니.
삼성 야구에 엄청난 실망을 했습니다.

그리고 배영수선수,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최고의 우완이라고 생각해왔고 정말 좋아하는 선수였는데
머리에 포심을 던지다니....
선수도 아니네요. 호세한테 던질땐 짬안되서 총대 맸다고 생각했고 이치로한테 던질때는 그러려니했는데 잊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토마스선수는 진짜 착한 겁니다.
메져리그나 타팀이었음 난투극이었습니다. 메져리그에서는 해를 넘겨도 기억해뒀다 보복한다더군요. 한화야 워낙 성질없는 팀이라...; 다른팀도 만만히보고 빈볼난무할까봐 무섭네요
forgotteness
08/06/13 05:24
수정 아이콘
배영수 선수가 손에서 빠져서 맞친거고 사과까지 했습니다...
다만 중계화면에 나오지 않았을 뿐이죠...
(배영수 선수가 웃은건 사과를 하고 멋쩍어서 그런건데 말이죠...)

<a href=http://sports.chosun.com/news/ntype2.htm?ut=1&name=/news/sports/200806/20080613/86m74146.htm
target=_blank><a href=http://sports.chosun.com/news/ntype2.htm?ut=1&name=/news/sports/200806/20080613/86m74146.htm
target=_blank>http://sports.chosun.com/news/ntype2.htm?ut=1&name=/news/sports/200806/20080613/86m74146.htm
</a>
</a>

점수차가 조금있는 상황에서 몸에 맞는공 나온다고 빈볼로 몰고가는 선동자들이 문제가 있는거죠...
꼭 중계창이나 구단홈피에 싸움붙이는 몇몇 분들이 계시더군요...
투수가 사과까지 한 마당에 괜히 몇몇 분들이 설레발치는거죠...

그리고 한화나 삼성이나 빈볼을 던지고 말고하는 앙숙관계도 아닙니다...
김인식 감독 - 김경문 감독 - 선동렬 감독 국대 코칭스태프 라인이다보니...
3구단끼리는 감정싸움하는 경우도 없을뿐더러 대부분이 페어플레이하는 경우가 많죠...
게레로
08/06/13 05:34
수정 아이콘
forgotteness님//

(내용딴지는아니고)

김성근 - 김인식 : 김경문 - 선동렬 라인 아닌가요.
김인식감독은 김성근감독이랑 각별한 사이인데.
바람소리
08/06/13 05:38
수정 아이콘
몸이 아니라 머리입니다.
빈볼도 등이나 엉덩이가 아닌 얼굴쪽의 위협구는 하지 않는것이 관례입니다.
실수로 무려 후두부씩이나 맞추고 바로 사과하지 않았고 씩씩거리던 클락이 일루가니까 웃으면서 손 살짝 들어줬습니다. 모자라도 벗었던가 걱정하는 표정이었음 논란도 없었겠죠. 머리를 맞았습니다. 클락은.
설레발이라....
실수로 그런 팀이 벤치클리어링 준비하고 몸쪽공들어오니까 던지라고 손가락 까딱거리다가 경고받습니까? 아예 빈볼대비해 선수교체까지해서요.

<a href=http://mlbpark.donga.com/bbs/view.php?bbs=mpark_bbs_kbo&idx=23561&cpage=1
target=_blank><a href=http://mlbpark.donga.com/bbs/view.php?bbs=mpark_bbs_kbo&idx=23561&cpage=1
target=_blank>http://mlbpark.donga.com/bbs/view.php?bbs=mpark_bbs_kbo&idx=23561&cpage=1
</a>
</a>

다른 분들도 한번 봐보세요. 이게 실수이고 실수한 선수가 할수있는 행동인가;

손이 빠져서 그렇다구요? 팔스윙부터다르고 직구입니다 무려.
우완투수가 좌타자 머리를 손이빠져서 맞출수있다고 생각하시다니...야구 조금만 아신다면 그런얘기는 못하십니다.
심지어 삼성팬들도 고의빈볼은 인정하는 분위기인데...

옹호할 걸 하십쇼.
forgotteness
08/06/13 05:43
수정 아이콘
게레로님// 베이스볼 클래식때 김인식 감독, 김경문 감독, 선동렬 감독이 같이 코칭 스태프를 이룬적이 있었죠...
forgotteness
08/06/13 05:49
수정 아이콘
중계창만 보고 팔 각도가 다르다는걸 아실 수 있는 분은 여기서 이러실게 아니고...
해설계로 입문하는게 좋을 듯 하네요...
프로선수 투수인 제 친구도 못하는걸 하시니 말이죠...

밴치 클리어닝은 언제 준비하고 있었는지 중계화면으로는 아무리 봐도 모르겠네요...

옹호하자는게 아니고...
괜시리 빈볼로 몰고가서 싸움붙이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거죠...
바람소리
08/06/13 05:57
수정 아이콘
운동하지않고, 야구 한달에 한번만 보는 사람이라도 안답니다. 공이라도 한번 던져보셨음 더 잘 아실테고
우완투수가 손에서 볼이 빠져서 우타자를 맞추는 수는 있어도 좌타자를 맞출순 없죠.
아마선수인 제 후배와 수많은 동호인들도 아는 것이고 결정적으로 이날 배영수선수의 투구스윙이 전 타자들과 다르네요. 무려 직구를 제구실패해서 머리까지 맞추는군요. 클락이 바싹 붙어있지도 않는데

벤치클리어링은 신명철선구 까닥거릴때부터 삼성선수들은 일어나 있었답니다. 준비하고있는거죠. 한화는 모두 앉아있었답니다.


싸움이 붙이는 것이 아니라 저따위 옛날 방식 야구관이 사라져야 하는겁니다. 메져리그에서는 머리맞추면 그자리에서 퇴장입니다.
아니 굳이 그럴것도 없이 사람을 맞췄으면 미안해해야하는 것이 응당 도리지요. 겸연쩍어 웃으면서 조금있다가 일루에 손을 든다...
클락같은 선수가 화를 왜냈겠습니까. 후..
forgotteness
08/06/13 06:06
수정 아이콘
중계화면으로 신명철 선수 타석때 앉아있는 선수들은 유령인가보죠...
아니면 같은 팀이길 거부했나요...
그리고 그 당시 중계화면에 한화의 장종훈 코치가 웃으면서 송진우 선수와 이야기하는 장면들도 나왔죠...
상대팀이 밴치 클리어닝 준비하고 있다면 적어도 이런 모습이 연출되는게 더 아이러니 하네요...
대응은 하지 않더라도 그쪽을 응시는 하고 있었을텐데 말이죠...

그리고 빈볼이라면 절대로 머리를 맞추지는 않겠죠...
어떤 인간이 머리를 겨누는 빈볼을 던진다는거죠...
그것도 위협구도 아니라 정통으로 헬멧을 갖다 맞추는 빈볼은 정황상 있을 수가 없죠...
차라리 저 볼이 클락 선수의 몸통 부분으로 갔다면 빈볼이 무척이나 높은 상황이겠으나...

그게 머리였기 때문에 볼이 빠졌다는거죠...
우완투수가 볼이 빠져서 좌타자를 맞출 수 없다라는건 변화구의 대부분의 경우가 그렇다는 것이지 절대적인게 아니죠...

머리에 맞았는데 상대 투수가 사과를 한다고 화 안내는 선수가 있다면 인간이 아니라 신이죠...

마지막으로 토마스 선수 역시 고의라는 정황은 그 어디에도 없습니다...(이것도 그냥 몸에 붙일려도 우연찮게 빠진거죠...)
다만 앞에 몸에 맞는공이 나왔기 때문에...
온갖 시나리오가 다 나오는것일 뿐이죠...
08/06/13 06:07
수정 아이콘
고의에요.
중계 장면에는 안잡혔을지도 몰라도, 삼성 선수들 신명철이 손가락 까닥거릴때부터 "넘어와라, 넘어와라" 이런식으로
전부 일어서서 벤치클리어링 준비 하고 있었구요.
한때 최고였던 배영수가 쪼잔하게 3연패 당했다고 빈볼이라니,
씁쓸하네요-_-

또 한화 선수들도 참는게 잘한것일 수 도 있지만,
나가서 한번 몸싸움, 아니 항의라도 해줬어야하는데..
우리 불쌍한 클락..징징
08/06/13 06:08
수정 아이콘
아 참고로, 머리를 일부러 겨냥한것은 저도 아니라고 봅니다.
배영수가 그렇게 제구가 잘될리가 없죠 낄낄
바람소리
08/06/13 06:11
수정 아이콘
아니 토마스까지 고의라는 정황이 없다니...정황상 확실한거고 물증만 없는겁니다.
이런 상황증거를 무시해버리시면 모든 잘못에대한 비판을 할 수 없게됩니다.
누군가가 많이 떠오르는 방식이군요

개인적으로는 님의 의견에 절대 동의하지 않고 여러 야구커뮤니티에서도 빈볼임을 인정하고 있는 분위기지만(심지어 삼성팬조차도요. 저 역시 한화와 삼성을 똑같이 좋아합니다. 이승엽과 양신의 열혈팬이거든요.) 백번 양보해서 그 어이없는 상황이 실수라고 치죠.

배영수선수의 행동이 납득이 가십니까?
신명철선수의 까딱까딱은요? 님말마따나 고의라는 정황도 없는데 던져보라고까지해서 경고받은 건데요?
forgotteness
08/06/13 06:22
수정 아이콘
빈볼을 머리에 던지는 투수는 세상어디에도 없다는거죠...
저거 까딱 잘못하면 선수의 생명조차 위험한건데 그걸 누가 고의로 하나요...
(만약 클락 선수가 몸에 이상이라도 있을시 배영수는 죽을때까지 공으로 선수생활을 뺏은 미친X 라는 오명이 붙겠죠...)

몸에 맞춘 배영수가 잘했다는게 아니지 않습니까...
저걸 고의로 맞춘다는게 더 어이없는 상황아닙니까...

고의로 맞춘 사람이 사과를 왜 한답니까...
실수로 맞춰놓고 사과조차 하지 않는 투수들이 대부분입니다...
(물론 저 역시 저 상황에서는 모자까지 벗어가며 사과를 해야했었다고 봅니다...
그렇지 않았기에 이런 말도 안되는 빈볼 시위가 일어나는거죠...)

밴치클리어닝은 도대체 누가 준비한거죠???...
그것 역시 루머 아닙니까...
중계화면이 일부러 그렇지 않은 사람들만 찍어놓은건가요...
아니 무슨 일만 있으면 부풀리기 좋아하는 스포츠 신문들은 전부 조중동에라도 감염되었나요???...
그게 아니라면 삼성에서 그 짧은 순간 돈으로 스포츠 신문 모두 입막음 질이라도 했나보죠???...

중계화면에도 그 많은 스포츠기사의 사진에도 밴치 클리어닝 모습을 찾을 수 없는 이유는 뭐죠???...


오히려 경기 중 잘못이라고 느껴지는점...
1. 배영수 선수의 사과가 약했다...
손만들어 사과의 제스츄어를 취해서 오해의 여지를 남겼다...

2. 신명철 선수 손가락...
잘하지도 못하는데 공이 안쪽으로 들어오니 괜히 가오라도 잡고 싶었냐...
손가락질 할 시간있으면 야구나 잘해라...

이 두 가지 정도죠...
다반향초
08/06/13 06:53
수정 아이콘
고의였는지 실수였는지 던진 본인만 알겠죠
'정황상 그렇다'는건 어디까지나 '정황상'이죠
08/06/13 06:58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에도 전혀 고의성이 느껴지지 않는 장면이었습니다만...

우투수라고 해서 좌타자에게 절대 실투가 날아갈 수 없다라는 논리는 수긍할 수가 없네요.

그렇다면 지난 4월 잠실에서 기아가 9회에 5점내서 역전 시킨 경기 다시 LG가 9회말에 2점내서 뒤집은 경기만 보아도, 대타 좌타자 김용우 선수에게 우완 투수 한기주 선수는 일부러 몸에 맞춰서 패배를 만든 것인가요.

골프 스윙에서 슬라이스가 있으면 훅이 있듯이 야구에서도 똑같은 상황이 일어날 수 있는 법 입니다.

게다가 중계 화면만 보고 팔 각도를 판단 하시다니요...

느린 화면으로 다시 보더라도 마찬가지인게, 모든 투구 하나하나를 느린 화면으로 보여주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중계 화면은 투수와 포수의 일직선상에서 잡을 수가 없습니다.

투수가 포수를 가리니깐요.

중계화면으로는 같은 주심이라도 좌완투수와 우완투수의 스트라잌존이 다르게 형성된 것 처럼 보이는 이유이기도 하지요.

중계화면만 보고 팔 각도까지 판단하시는 것은 그저 억지로 만들어낸 근거일 뿐입니다.


뭐, 제 생각이 옳건 틀리건 간에 진실은 하나겠지요,,

그저 이런 상황이 있을 때마다 제 개인적인 판단은 하되, 다른 생각을 지닌 분이 분명히 계실테고 제가 틀린 것일 수도 있기에 언급하지 않고 눈팅만 하고 조용히 넘어갑니다만...

바람소리님의 글은 읽는 사람을 상당히 불쾌하게 만드시는 바람에 저도 한 마디 하고 넘어 갑니다.

배영수 선수나 신명철 선수, 삼성 덕아웃에 대해서 이미 실망감을 금치 못하고 계신 상황이기 때문에 '그 따위 행동' 이라던지, '선수도 아니다' 라던지, '정황상 완전히 고의' 라는 등의 표현이야 뭐 흥분하셨으니 그러실 수도 있다고 이해할 수 있겠습니다만...

반대의견을 논하시는 forgotteness님에게 '야구 조금만 아신다면 그런 말 못한다' 는 표현이라던가, '야구 한 달에 한 번만 보는 사람이라도 알 수 있는 것이다' 라는 표현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는데요.

'당신은 야구를 조금도 모르시는군요' '당신은 야구를 한 달에 한 번도 안 보시는군요' , 즉 그러니 야구에 대해서 쥐뿔도 모르는 사람이 어디를 나서냐는 듯한 뉘앙스로 밖에 보이지 않네요.
08/06/13 07:10
수정 아이콘
딱 하나 알수있는건.

왜 2구에 빈볼을 던졌냐는겁니다. 그것도 스트라익 하나 잡고.
던지려면 초구에 던질수도 있을텐데요?
메이저 예를 들자면 고의 빈볼의 경우에 타자가 1구때 도발하지 않는한 대부분 빈볼은 초구에 날아갑니다.
초구 스트라익 잡고 빈볼던지는 경우는 없다는거죠.

영수가 후배라서 좀 감싸는 투가 있는건 이해해 주세요 쩝..
만약 초구에 던졌다면 저도 리플레이 장면만 보고서는 빈볼로 오해할 볼이었으니까요.
파벨네드베드
08/06/13 07:41
수정 아이콘
롯데 팬입니다. 이번상황에서 삼성팬은 뭐 아무말도 못하고 있어야할 상황이라고 봅니다만.
이건 뭐 팬심이 너무 지나친거 아닌가요 ㅡㅡ;

포심 패스트볼이 타자 머리로 직선으로 날라가는 걸 보면서도 빈볼이 아니라고 우기시는데
동영상 몇번만 봐도 저게 실투인지 고의인지는 눈에 보이는데 우길껄 우기세요

상황증거(홈에서 스윕당하고 그것도 큰 점수차로 졌고, 벤치클리어링으로 인한 분위기 쇄신이 필요한 시점)가 있다는건 차치하고서라도
흔히 보는 변화구가 손에서 미끌어지는 상황도 아니고
클락 헤드샷 날릴다음에 두타자 연속 삼진에 공 무브먼트도 꽤나 좋았었는데
저게 실투라면 할말이 없네요 ㅡㅡ;

만약에 저게 실투라면 포심패스트볼도 제구가 제대로 안되서 타자 머리로 날리는 배영수는 당장 2군 내려가야되고
저런 제구 안되는 투수를 올린 삼성 투코및 감독은 선수 상태도 제대로 못보는 막장감독이네요.
그리고 실투든 고의든 간에 헤드샷을 날렸으면 당장 모자를 벗어서라도 사과를 해야되는데
실실 쪼개면서 넘기다가 나중에 전혀 미안해 보이지도 않는 표정지으면서 손한번 올리는게 과연 사과인지도 의문입니다.

그리고 신명철선수 상황때는 저는 무슨 한국시리즈 7차전인줄 알았습니다.
저는 헤드샷 맞고도 그냥 그렇게 참고 나간 클락선수나
역으로 빈볼 안던진 토마스 선수를 더 칭찬해 주고 싶네요.
Anarchie
08/06/13 07:50
수정 아이콘
화면으로 봐서 알 수 있다는건 좀 무리 아닌가요?
야구를 잘 모르는 저이지만 빈볼이야기는 뉴스에 자주떠서 종종 보곤 하는데 그럴때마다 감독부터 선수들에 이르기까지
입을 모아서 하는 말이 '빈볼인지 아닌지는 타석에 서있는 타자와 투수만 알 수 있다'라고 하던데...
난다천사
08/06/13 08:03
수정 아이콘
각자의 생각이 있겠지만 빈볼은 아니라고 생각되어지는데요.. 김태균 선수에게 던졌으면모를까.. (빈볼은 그날 홈런친선수를 주로)
머리를 노리고 빈볼이라;; 개막장 아닌이상에야;;;
그리고 빈볼이던 실수이던 타자를 맞췄으면 1루까지 타자가 나간후 미안하다는 표시를 하는겁니다..(일종의 불문율)
sk 모 선수는실수로 몸에 맞추고 바로 미안하다고 표시했다가 2군강등당한 사례도 있었습니다(무서운김성근;;;)
또 하나의 즐거
08/06/13 08:04
수정 아이콘
사실 빈볼은 초구에만 던지는게 아니죠.
어떤 투수는 2스트라익 3볼 잡아 놓고 빈볼 던져서..
고의가 아니다라는 뉘앙스까지 풍긴다고 하는데요..
저도 배영수 선수의 투구를 보긴 했습니다만..
고의성이 초큼 느껴지긴 했습니다.
그리고.. 세상에 머리로 빈볼 던지는 투수가 왜 없습니까..
그 유명한 로켓맨이 피아자에게 던졌던 그 빈볼을 잊으신 겝니까.
forgotteness
08/06/13 08:07
수정 아이콘
기아가 LG에게 충격패할때 한기주 선수는 직구 컨트롤이 잘되서 김용우 선수 고의로 맞춰서 각본 하나 쓴건가요???...
직구 컨트롤이 제대로 안되었다면 한기주 선수도 2군으로 내려갔어야 하나요???...
직구는 무조건 컨트롤 잘 되어야 한다는건 어디서 나오는 생각인지 궁금하네요...
직구는 실투가 있으면 안됩니까...
직구로 몸에 맞추면 무조건 빈볼인 겁니까...

다만 확률상 변화구보다 실투할 확률이 적은거죠...

그리고 중계화면으로 클락 선수 비출때 배영수가 손을 들어서 사과의 제스츄어를 보냈고...
그 후 멋쩍어서 웃은거죠...
(몇번 말하지만 사과를 할려면 앞으로 모자까지 벗어서 미안하다는 표시를 확실하게 해주었으면 좋겠군요...
또한 헤드샷은 고의 여부를 떠나 심판이 퇴장 명령까지 줄 수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사과가 약하거나 혹은 장난질로 보였기 때문에 이런 논란이 일어나는 것이죠...
이 부분은 분명 배영수 선수의 잘못입니다...)

정황 1. 빈볼 던질거면 카운터 잡고 던질 필요가있냐...(그것도 스트라이크 잡은 이후에...)
정황 2. 굳이 빈볼 던질거면 선수 생명까지 위협할 머리를 노릴까...(그것도 뚜렷한 전후관계도 없는데 갑자기 머리를???...)
정황 3. 벤치클리어링 했다는 이야기만 있을 뿐 화면이나 사진은 하나도 없다...
파벨네드베드
08/06/13 08:13
수정 아이콘
벤치클리어링을 한것이 아니라 하려고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저도 긴가민가 해서 방금 다시 신명철 타석 보고 왔었는데
앞에 3~4명 정도 제외하고는 전부다 일어나서 나갈 준비 하고 있던데요 뭐-_-;

다만 토마스가 신명철한테 빈볼을 던지지 않아서 나갈 타이밍이 안된거겠지요
언제든지 뛰쳐나갈 준비는 하고 있었다고 보였는데요

평소에 삼성벤치를 눈여겨 볼 필요도 없고 본적도 없어서 비교는 못하겠습니다만
평소에도 그렇게 전원이 일어나 있지는 않다고 보입니다만....
난다천사
08/06/13 08:18
수정 아이콘
forgotteness님// 제작년인가 그전인가 무조건 머리맞으면 퇴장이라는 조항이있었습니다..
그런대 어느경기 에선가 아리랑 볼이 타자 쪽으로 날라왔는대 (맞아도 티도안날정도의 아리랑볼)
타자가 그냥 맞고 나가자는 생각이였는지 헬멧으로 헤딩을;;;;;;;;
주심도 타자 투수 양팀감독 도 완전 황당한 표정. 심판은 법대로 투수 퇴장을 명령하고..
오히려 타자가 투수에게 미안하다고 인사;;;;
그뒤로 무조건 퇴장 조항이 없어졌습니다.. *고의인 경우 제외*

이상황비추어 볼때 어제 주심은 그공이 빈볼이 아니라고 판단한거죠 (아니면 퇴장을 시켰겠죠..)
금쥐유저
08/06/13 08:21
수정 아이콘
고의맞죠-_-;;
머리쪽으로 날아간게 고의가 아닐지언정,
맞히려고 한건 맞는것 같은데요.
삼성이 3연전을 홈에서 크게 대량실점하면서 패배했고,
벤치 클리어링을 통해 분위기 전환을 하려고 한게 아닐까요?
고의적인 빈볼로 사료되는데,
한화측 벤치의 대응이 참 아쉽네요.
김태균선수가 맞았어도 저렇게 가만히 있었을지..
forgotteness
08/06/13 08:23
수정 아이콘
난다천사님//
저도 그건 알고 있습니다만...
어제의 경우 배영수 선수에게 확실히 경고 정도는 주었어야 한다고 봅니다...

고의 여부를 떠나 선수 생명을 위협하는 일인데...
심판 역시 클락 선수에게 괜찮냐 정도의 제스츄어가 전부였죠...
상황자체가 빈볼이 나올 상황이 아니었다고 판단해서인지 배영수 선수에게 어떤 이야기도 중계화면에는 잡히지 않더군요...
캐리건을사랑
08/06/13 08:25
수정 아이콘
한화 롯데랑 승수 같은 4위인가요? 덩실덩실~
forgotteness
08/06/13 08:27
수정 아이콘
캐리건을사랑했다님//

한화는 3위죠...
롯데와 벌써 한게임차나 나는군요...^^:

이 문제는 그렇다치고...
오히려 롯데-두산전에서 나온 심판 오심 문제 역시 상당히 이슈가 있을만한데 아무런 말도 없네요...
올해 오심이 너무 많아서 그런건가요...^^;
캐리건을사랑
08/06/13 08:31
수정 아이콘
확실히 한화는 몰아치기가 가능해서 그런지 몰라도 팀타율이 꼴지여도 투수진이 부실해도 이정도 해주네요 하하..
추승우 선수 완전 완소입니다
난다천사
08/06/13 08:33
수정 아이콘
두산팬으로 서도 어제 오심은 좀;;;; 차이가 나도 너무 나던대
불안했던건 뒷말이 무성한 롯데 살리기 와 우담 죽이기 의 피해가 두산에게 오는것 아닌가 하는것과
오심에 대한 보상 판정 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대 그렇지는 않더군요
08/06/13 08:34
수정 아이콘
링크 따라가보니 사과하라는 분들도 계시네요.

그런데 운동은 그렇게 하면 못할텐데요. 실수로 치고도 일부러 친것처럼 으름장을 놓아야 하는 곳이 프로스포츠의 세계죠.

고의였던 실수였던, 큰 문제는 없는 장면이라고 생각합니다.
forgotteness
08/06/13 08:34
수정 아이콘
정말 추승우 선수 요즘 완전 물올랐다는...^^;
거기에 김태균 선수는 쳤다하면 넘어가고...(받혀놓고 친다는게 뭔지 확실히 보여주는 어제 홈런...)

팀타율이라는게 sk에만 통용되죠...^^:
9번빼고 다 2할 9푼이상 치고 있다는...

어중간한 팀 타율보다는 확실히 홈런수 많고 집중력있는 팀이 좋죠...
로보트킹
08/06/13 08:54
수정 아이콘
그래도 설마 고의로 했을까 싶어서 영상을 찾아보니 던질때 몸의 방향이 타자쪽이던데;; 빠진건 아닌 것 같네요
언제나
08/06/13 09:32
수정 아이콘
쩝 팬심이란 같은 걸 이렇게 다르게 보는군요.
99.99% 고의라는 생각이 듭니다. 맞추려고 했는지 머리에 위협을 가하려고 했는지는 모르지만요.
이게 고의가 아니라면 이거죠.
맞추지 않고 얼굴을 겨냥해서 얼굴 쪽 단순 위협구였는데, 살짝 제구가 안되서 머리로 날라갔다.
나는 머리를 노린 것이 아니라 얼굴을 스치듯이 노렸다.

클락 키가 5cm 더 컷거나, 조금만 덜 움츠렸다면 목부위 강타... ... 생각도 하기 싫은 장면입니다.

배영수 선수, 선동열 감독 잊을수 없겠는데요.
제가 보기에는 예전 호세-영수 사건, 이만수 3관왕 만들기 작전 보다 더 화끈합니다.

클락선수... ... 할말이 없을 정도로 인내심 강하네요. 저런 상황이면 일단 달려가는 제스추어라도 보이고 진정할 텐데,
그냥 딱 맞고 잠시 서 있다가 노려보면서 쓱쓱 걸어가네요. 클락선수 대단합니다.
AstralPlace
08/06/13 09:41
수정 아이콘
배영수 선수는 그렇다 치고, 신명철은 뭔가요?-_-;
대놓고 '싸우자 XX야' 하는 포즈로 건들건들...

요즘 타격이 안되니 '몸'으로라도 어떻게 좀 해볼려고 했나봅니다.
그러다가 진짜로 토마스 선수의 150km 직구에 헤드샷맞으면 깨갱댈 거면서...
08/06/13 09:44
수정 아이콘
클락선수 대단합니다....대대인배.......

그리고 저렇게 했으면은 빈볼이든 실수든 모자 벗고 사과했어야 하죠...
뭡니까-_-존심만 새우려고 하고;;
OnlyJustForYou
08/06/13 10:18
수정 아이콘
원래 몸을 맞추려고 던졌는데 살짝 제구가 안되 머리로 향했다.....라는 음모설을 제기해봅니다.. ^^;;
08/06/13 11:10
수정 아이콘
고의던 실수던 간에(주관적으로 보기엔 고의같지만)
던지고 실실 쪼개는건 뭔지요? 배영수 좋게 봤는데 참 4가지 없더군요.
아무리 외국인이지만 지보다 나이도 많은 사람한테.
susimaro
08/06/13 11:18
수정 아이콘
클락이 맞고 마운드로 뛰어 올라갔다면 삼성 - 한화 모두 뛰어나왔을테고
클락과 배영수는 퇴장당했겠지요.

그렇게 상황이 전개됬다면 빼도박도 못하는 빈볼입니다.

다만 클락선수가 참고 1루로 나가서 빈볼이냐 아니냐 논쟁이 붙었다고 생각합니다.
08/06/13 11:23
수정 아이콘
저는 배영수선수에 대해 변명을 할려고 하는데요
사구에 맞은 클락선수에게 미안한 마음은 가집니다.

142km키로짜리 직구 맞습니다.
배영수선수는 수술하기전 154km(06한국시리즈때) 던진 투수였습니다.
그리고 1년을 쉬고 올해 12게임에 나와서 52이닝정도 던진 투수죠.
비공인이지만 9이닝 노히트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제구가 좋은 투수는 아니였습니다.
그냥 넵다 던지는 타입이였죠.

<embed src="http://play.mgoon.com/Video/V1356589/" quality="high" bgcolor="#FFFFFF" width="500" height="423" name="V1356589" align="middle" allowScriptAccess="always" allowFullScreen="true"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pluginspage="http://www.macromedia.com/go/getflashplayer" />

이때가 LG랑할때였는데 폼이라는지 이런게 매우 깔끔한 시절때 투구입니다. 물런 이때도 넵다 던졌습니다.

올해 마산에서 삼롯전을 할때 보러 갔습니다. 배영수선수가 선발이라는 말에 기대를 하고 있었습니다. 물런 3루 멀리서 봤지만 투구품이 개판10분뒤였죠. 예전의 배영수선수를 생각하면은 한숨이 절로 나왔습니다. 그냥 올해도 쉬지 머하려 나왔니 하는 안타까움의 한숨이었죠.

이때 사진찍은게 있습니다. 집에서 보니 아주 안지만선수처럼 누을려고 하는겁니다. 허참.. -_-;(물런 안지만선수처럼 매트릭스깔고 누은 경우는 아니지만)
누웠다가 일어나고 누웠다가 일어나고 아주 개판10분뒤라는 말이 절로 나올껍니다.

그리고 2군으로 갔죠(옆구리통증, 미세근육파열이라는 보도와 함께)
위에도 말했지만은 06년도 한국시리즈 기억하시는분이 있을껍니다. 그때도 한화랑 했으니까요.

그때 배영수선수의 팔꿈치상태는 얼마전 2군행으로 내려갔던 이유인 옆구리 미세근육파열보다 더욱더 안좋은 상태였습니다.

여기서 생각할 경우는 1군 특히 A급이상되는 선수들이 2군으로 간다는건 부진으로 인하여 내려가는 보도는 거의 없습니다. 대부분 부상이라는 명목으로 내려가죠
물런 거의 모든 선수는 부상을 끼고 있는 상황입니다.

배영수선수가 2군행을 간것은 미세근육파열이라는 이름하에 폼교정으로 내려갔던 투수였습니다.(저 생각이지만)
덕분에 2군에 내려갔던 안지만, 권혁선수와는 달리 일찍 1군으로 올라온 경우였죠

당구치다가 중간에 개털리는 점수차를 보면서 아에 안봤지만 배영수선수가 던진 상황은 네xx로 봤습니다.
손에서 빠졌다.. 라는 말이 어쩌면은 틀린 표현이 될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맞는 표현이 될 수도 있겠네요.

(폼교정으로 내려간 경우가 이번의 배영수선수의 경우라는건데 이런 경우에는 컨트롤이 안잡힐 경우가 많습니다.
일례로 권혁선수가 컨트롤이 안잡히는 이유가 키가 커지고 있다는겁니다. 키가 커지면 폼을 새로 잡아야하고 이런 경우 컨트롤이 안되는 경우가 많죠. 권혁선수같은 경우 슬라이더는 아닌데 우타자 몸쪽으로 공이 훨훨날라갑니다. 이럴때 보면 폼이 04년도 한국시리즈때 생각하면은 먼가 희안합니다. -_-;)

위에 위에 문단에 이어 전병두선수가 SK로 트레이드되고 나서 물런 사사구도 많고 이렇쿵 저렇쿵 말은 있었지만 어쨌던 던진 경기가 있습니다. 포수는 박경완선수였죠. 박경완선수가 말했습니다. "변화구위주로 처음에 던졌어요. 변화구를 던지면은 공을 의식적으로 길게 잡고 던지는데 이럴 경우 컨트롤이 잡힙니다."

사구에 맞을때 현재윤선수는 클락선수 몸쪽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즉 몸쪽으로 던지라는 이야기이죠.

배영수선수는 일단 몸쪽으로 던졌습니다. 그리고 현재윤선수는 놀라서 글러브위치를 위로 옮겼죠. 일단 공이 예상치못한 방향으로 날라갔으니깐요. 이건 보시면은 아실껍니다.

위에 빠졌다하는 부분이 틀릴수도 맞을수도 있는게 일단 배영수선수는 길게 잡고 던지는데 마지막에서 손이 빠진겁니다. 오른손으로 야구공을 던져보시면은 빠졌는데 공이 우측으로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근데 좌측으로 날라가는 경우도 있을껍니다. 분명히 공은 손에서 빠졌는데 이때는 공을 길게 잡았던 상황에서 그런 경우가 많습니다.

배영수선수는 지금 속도를 버리고 제구를 잡을려고 하는 상황입니다. 154km짜리 펑펑 던지고 하는 투수는 전혀 아닙니다. 복귀하고 나서 147km을 던지가닥 2군행으로갈때는 140km을 넘기기도 힘들었습니다. 제구를 잡아야 한다고 배영수선수 본인도 그런 인터뷰를 했습니다. 위에서 말했듯이 길게잡고 던지면은 컨트롤이 잡힌다는것을 생각하고 던지는거죠(물런 예전부터 길게 잡고 던졌지만)

배영수선수에게 관한 변명은 정말 컨트롤이 안잡힌 경우입니다. -_-;
위에 어떤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컨트롤이 안잡히는 투수를 올리는 경우가 어디있냐...

네.. KBO에는 그런 투수 많이 있습니다. -_-;
각팀당 약 12명의 투수가 있는데.. 이중에 컨트롤이 안잡히는 투수는 2~3명은 있다는거죠..

삼성의 예를 들까요?

배영수, 안지만, 차우찬, 권혁, 권오준, 김기태, 정현욱 으아.. 더이상 적기 부끄럽네요 -_-;
근데 이런 선수가 1군투수라는거죠.. 아 커브의 달인이라 불리우는 윤성환선수도 커브 컨트롤 편차를 보면 한숨이 나옵니다... -_-;

멍게감독이 말했습니다. "10개 던져서 8개정도 지가 원하는데 던지는 투수 KBO에 몇없다."

하여간에 한화팬과 클락선수에게는 미안하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아직 배영수선수가 컨트롤이 안잡히는거에 대해 이해를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지금 28살의 투수입니다. 아직 송진우, 구대성, 손민한, 선동열, 김시진, 최동원, 조계현, 박충식 이런 선수들에 비해 다듬어지지 않은 투수입니다.


뱀다리 하나. 투수가 빈볼을 던졌다고 해서 미안하다고 표현을 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는데.. 경기중에는 그런거 표현하면은 안됩니다. 예전에 BK선수가 몸쪽으로 던졌는데 타자가 빠따들고 올라왔죠. 미안하다 하면 그만인데 BK는 먼데 함 하까? 이런 표정이었죠. 사구자체는 안좋은거지만 그거때문에 미안하다 말하고 하는건 기싸움에서 지는라고 팀에서 생각하고 까이는 부분입니다.
Ovv_Run!
08/06/13 11:26
수정 아이콘
빈볼이다 아니다를 떠나서 배영수선수를 비롯한 삼성의태도는 무척 실망감이 무지크네요.
오우거
08/06/13 11:27
수정 아이콘
근데

컷패스트볼 던지다보면 우투수라도 손이 빠지면 좌타자를 맞출 수 있을것 같긴 한데....

경기는 안봐서 모르겠군요.......포심은 가능한가????

뭐, 전 보스턴 팬이다 보니 그런건지는 모르지만

위협구는 야구의 또다른 매력이요, 선수들의 사기진작, 팬심의 자극으로 인해 야구흥행의 중요한 요소라고 봅니다만....
AstralPlace
08/06/13 11:36
수정 아이콘
오우거님// 위협구라도 선수생명에는 지장없게 던지는 것이 불문율입니다.
헤드샷이 선수생명과 전혀 관계가 없던가요? 선수생명 뿐만 아니라 그냥 일반적인 목숨에도 영향을 끼친다고 보는데요.
(어제 배영수 선수의 헤드샷은 그 정도로 위험했습니다. 직접 보시길.)

헤드샷도 문제였지만, 이후의 태도는 '배영수, 신명철은 까이고 까여서 원자분해가 되어도 모자란 상황'이라고 봅니다.

P.S. 오늘 뉴스에 헤드샷과 관련된 뉴스는 찾아보기 힘들더군요. 당한 클락 선수가 외국인 선수라 그런건지...
08/06/13 12:04
수정 아이콘
배영수 선수야 이런 일이 한두 번이 아니니 뭐...
비호랑이
08/06/13 12:17
수정 아이콘
투수가 몸에 맞는공 던졌다고 무조건 다 모자 벗고 사과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다른곳도 아닌 상대방 머리를 맞혔으면 즉각 모자를 벗고 사과하는게 예의입니다.
점수차가 큰 상태여서 기싸움 할 상황도 아니고...
무슨 변화구도 아니고 패스트볼로 머리를 정통으로 맞혔는데 1루에 도착하니까 그때서야 손바닥 한번 치켜 올리는게 사과했다라...
정말 빈볼이냐 아니냐를 떠나서 배영수 선수의 이런 태도는 빈볼 소리를 들어도 할 말 없는 상황입니다.
바람소리
08/06/13 14:28
수정 아이콘
라툴님//
'빈볼로 몰고가는 선동자, 싸움붙이는 이, 설레발, 해설계나 입문해라' 라고 하시길래 야구 한달만 봐도 그정도는 안다고 말한 겁니다.
제가 싸움못해서 안달난것도 아니고 그렇게 삐딱하게 글을 썼다면 이유가 있어서 그런거겠죠? 해당내용 수정 부탁합니다. 굉장히 불쾌하네요.
같은팀팬들끼리 옹호하는 것도 좋은데 야구팬이라면 누구팀문제를 떠나서 이런 잘못된 행동을 비판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안그러면 또 피해자가 나올테니까요.
참고로 배영수선수는 용병한테 빈볼만 네번째입니다. 그동안은 짬이 안되서 맡는줄알았습니다. 근데 그건 아니었군요.

그리고 빈볼자체보다 배영수선수의 태도 삼성벤치의 태도가 문제라는겁니다.
빈볼이 아니었다면 사과해야지요 당연히. 근데 제대로 안했고요. 벤치클리어링 준비하는건 뭐랍니까.
빈볼을 머리에던진거라면 살인미수인데 욕먹어야하구요.


그리고 만우님//
잘보았습니다. 9이닝 노히트노런-> 10이닝 노히트노런. 워낙 대기록이니까요;
그런데 변화구그립이 아닌 직구였습니다. 공도 142인가됐고 지금상태의 배영수선수가 던질수있는 최고 구속이죠.
전 처음에 당연히 빈볼이 아닌줄알았습니다.
박빙도 아닌데 머리에 던진것도 그렇고 한화야 삼성한테 늘 밀리던 팀인데 설마 감정있는것도 아닐거라고 생각했죠.
그리고 사실 삼성은 가장 빈볼이 없는팀이거든요.

그런데 실수라면 머리맞추고 웃을수없죠. 무표정은 했어야죠. 거기다가 직구. 거기다가 얼굴쪽이라...
그리고 신명철선수의 행동과 다들 서있는 삼성벤치...
08/06/13 14:54
수정 아이콘
훗.. 우리보다 훨씬 긴 역사의 MLB에서도, 빈볼시비는 꾸준하답니다..
원래 승부를 업으로 삼는 선수들 치고, 까칠하고 욱하는 성질가진 선수가 많을수 밖에 없어요.. 예민하니까..
그래서 전체적 분위기로는 한국이나 미국이나 자제를 요구하고 있지만,
터져나오는 성질머리 어쩔수가 없죠..

얼마전에 BOS vs TB와의 경기에서는, 거의.. 파운딩 수준의 펀치를 날리는 장면도 봤는데요 하하;;
아싸라비아우
08/06/13 14:57
수정 아이콘
사구 나오고 사과하는건 봉중근 선수가 제대로 보여줬죠. SK전에서 박재홍선수에게 몸에 맞는볼 던져서 1루에 모자까지 벗고 정중히 사과했습니다. 그땐 말그대로 손에서 공이 빠진 상황뿐이었지만 봉중근선수는 많이 미안했겠죠. 배영수선수 사과는 했습니다만.. 그게 어디 사과로 보입니까? 실실 쪼개면서 야야야 미안 이런 표정이던데요? 위에 분중에서 왜 김태균선수를 안맞추냐는 글이 있는데 김태균선수에게
헤드샷 맞췄으면 말그대로 대형사고 입니다. 그러니 만만한게 용병이라고 클락으로 수정한거겠죠.
물론 이해는 할수있었습니다. 그래 백번 양보해서 포심을 빠트려서 왼속타자 머리에 정확히 맞추는 그런투수라고 양보해 줄수 있다고는
하더라도.. 이후 신명철의 행동은 그래 우리 빈볼 던졌다 어쩔래? 스스로 인정할 꼴이랄까요?
토마스는 단진 몸쪽공을 던진것뿐인데 혼자 쫄아가지고 온갖 오바 액션은 다취하고 한심하다 못해 분노가 치밀더군요.

배영수까지는 참을수있었는데 신명철 하는 꼬락서니를 보자니 리모컨을 포심 그립으로 잡고 티비에 비친 신명철 머리에 헤드샷을
던지고 싶은 욕구를 참느라 혼났습니다.

오우거님// 그 위협구는 정도라는게 있는겁니다. 보통 위협구라고 하면 변화구로 엉덩이나 허벅지쪽을 노리는게 당연한겁니다.
근데 어제 배영수공은 포심으로 우투수가 좌타자 머리에 정확히 던졌습니다. 이건 단순 위협성 빈볼 차원을 넘어서서 선수를 죽이겠다는거 아닙니까? 물론 어떤 쌩또라이가 '고의로' 머리에 빈볼을 맞추겠습니까만은 정황상으로 볼때 빈볼 여지가 충분했습니다.
삼성이 보약이라 생각하는 한화에게 스윕당한건 둘째치더라고 3경기 32실점을 하고 말 그대로 떡실실 당했으니 말이죠.

보통은 그런 헤드샷이 나오면 투수는 당황을 하게 됩니다. 자신도 모르게 살인구를 던졌으니 오죽 놀라겠습니까?
근데 어제 헤드샷 맞춘 이후 배영수 표정 보셨습니까? 덤덤하게 쓴웃음 짓더군요. 당황이라고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찾아볼수가 없었습니다.그래서 더더욱 분노하게 되는 군요.

어제 세삼 호세가 그리워지더군요. 호세보다 덩치가 작긴 해도 클락도 미식축구 선수 출신이니 만큼 강력하게 한방 날려버리고
몇일 푹 쉬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까지 들게 하는 어제 경기였네요.
두고봐야겠습니다. 이치로 맞추고 사람들이 열사열사 뛰어주니깐 빈볼을 당연시 여기는건지 원..
켈로그김
08/06/13 15:37
수정 아이콘
빨리 놓으면 가운데/우측 높은 공일테고..
늦게 놓으면 좌측 중단/하단 일텐데..

그야말로 호쾌하게 노리고 던졌을 가능성이 70% 이상으로 느껴지던데요 -_-;
08/06/13 15:51
수정 아이콘
바람소리님//요점은 배영수선수의 표정과 신명철선수의 행동이 마음에 안드시는거신지요...?
덧붙혀 말하면은 삼성 빈볼 던진岵?있지요. 작년 조형근선수가 던졌습니다.
상대팀타자는 기억은 안나지만 우타자였던걸로 기억을 합니다.
벤치에서도 포수도 생각도 안했지만 조형근투수 혼자 던졌죠.
그리고 바로 강판이후 멍게한테 엄청 까였죠
그때 던진곳이 엉덩이쪽이었습니다.
고의로 머리쪽으로 향한것이라면은 머라 할말이 없습니다.

바람소리님, 아싸라비아우라차차님께서 말씀하시는것은 표정봐 분명하네, 저런 상황에서 무슨 웃음이야? 웃음짓는것도 빈볼던지고 머 놀리니? 이런 논조이십니다. 하지만 그때 배영수선수가 던질려고 한것을 100% 정확하게 아시나는겁니다. 거짓말탐지기 가져다 두고 배영수선수를 심문하셨습니까?

위에 어떤분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빈볼은 투수랑 타자만 안다고.

신명철선수의 태도 사실 저가봐도 좀 그렇습니다.

하지만 역으로 생각해보십시요. 앞에 타팀선수가 자신의 팀투수가 던진 사구에 맞았습니다.당시 경기상황은 1사 2루(최형우)였죠. 그리고 토마스선수는 최형우선수에게 안타맞고 현재윤선수에게 투수앞땅볼을 유도했습니다. 여기서 신명철선수에게 몸쪽 깊은쪽으로 공이 날라왔습니다.

과연 어떤한 반응을 가져야 할지를..

뱀다리 하나. 올해 삼성 제발 하위권으로 가서 애들 제대로된 근성 좀 잡았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지나가다...
08/06/13 16:31
수정 아이콘
던진 구질이 변화구가 아닌 패스트볼이라는 점, 포수가 요구한 위치에서는 상상하기 힘든 각도로 공이 날아갔다는 점, 1구와 똑같은 몸쪽인데 팔의 각도 확연히 다르고 몸이 클락을 향하고 있었다는 점에서 저는 노리고 던졌을 가능성이 훨씬 크다고 봅니다.
아무리 봐도 실수로 던졌다고는 믿기 힘드네요. 게다가 클락은 홈플레이트에 바짝 붙어 있지도 않았습니다.

난다천사 님 // 아마 그 투수는 서승화일 겁니다. 커브로 보였는데, 구속도 110km/h 정도였나 그랬고 사실 타자가 몸을 움츠리지 않았으면 머리에 맞지도 않을 공이었죠. 하지만 규정이 있어서 퇴장을 당했습니다. 그 때만큼은 서승화도 동정을 조금 받았죠.:-)
아싸라비아우
08/06/13 17:24
수정 아이콘
만우님// 윗글에도 적었지만 빈볼도 빈볼 나름입니다. 신명철이 어떤 반응 가져야 하냐구요? 찔리는게 있으니 몸쪽에서 공하나빠진공 가지고 쌩 난리치는 거죠. 토마스 경기보면 알겠지만 오른손 타자 상대로 몸쪽공 정말 많이 던집니다. 더구나 신명철이야 장타력이야 눈씻고 찾아봐도 없다 해도 무방할정도고 크보 마무리중 한기주와 더불어 최고의 직구 구위를 자랑하는 토마스가 몸쪽공 던지는거야 당연한거 아닌가요? 그런데 왜 오바했을까요? 전 회에 무엇인가가 찔려서 보복 당할까바 두려워서겠죠. 스스로 배영수 공은 빈볼이다 인정한꼴 아닌가요?
님이야 말로 정확하게 빈볼이 아니라고 확정지을수 있습니까? 왜 아니라고 확정짓는겁니까? 전 분명 빈볼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를
윗글에 적었습니다. 님 말씀대로 역으로 생각해볼까요?
한화가 삼성에게 9:2로 지고있습니다. 이번 시리즈동안 32점을 상대에게 헌납했고 타선은 안터지고 투수들은 나오기만 하면 두들겨
맞습니다. 팀은 연패중입니다. 그러던 차에 부상중이던 한화 에이스 현진이가 실전감각차 마운드에 올랐습니다.
타석은 박진만 정도로 해두죠. 포수는 공을 요구하고 현진이는 포심 그립으로 공을 잡고 박진만의 머리에 포심으로 헤드샷 적중시킵니다.
현진이 실실 쪼갭니다. 물론 사과하는것도 잊지 않습니다. 손 살짝 들어서 미안요.
다음회로 넘어가고 삼성 마무리 오승환 등장합니다. 한화 고참격인 김민재선수 등장합니다. 오승환 몸쪽공 던지는데 공하나 빠집니다.
김민재 과민반응하며 손을 까닥까닥 거립니다.
님 입장이라면 어쩌겠습니까? 화 안날까요?
있는혼
08/06/13 20:22
수정 아이콘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kbo&ctg=video_player&date=20080612&type=best_scene&id=33898


이거 보고도 빈볼이 아니라는 말이 나오나요?
볼이 머리에 맞았는데 던진 후 자세를 보세요
100% 빈볼입니다.
NOksaNmaN
08/06/13 20:34
수정 아이콘
배영수 선수 미쳤군요;;

삼성도 참 ~ 머 같군요..
08/06/13 22:30
수정 아이콘
보고왔습니다만..--
배영수선수 이건 닥/치고 가서 모자벗고 사과했어야 했습니다.
어찌되었던 무조건적으로 실투이건 고의이건 상대 머리에 그것도 강력한 직구로 맞췄는데,
그거갖고 멎쩍게 웃는다?
아니 쳐웃는거죠 그건.

기싸움도 기싸움나름이지, 무슨 ㅡㅡ
LG팬이지만 어이가 없습니다.
08/06/13 23:37
수정 아이콘
이럴때는 정말 호세가 그립더군요... 한 번 먼지나게 맞아줘야지 다시는 그럴생각 못하죠
08/06/14 02:41
수정 아이콘
빈볼은 맞는 것 같은데 삼성 선수들이 일어서서 보고 있는 것을 보고 벤치클리어링을 준비하고 있었다 라고 볼 수도 있군요.
저는 공 두개가 계속 몸 쪽으로 붙어오니까 모두들 무슨 일이 생길까 걱정이 된다고 해야되나? 우려가 되서 일어선 것으로 봤는데;;
포셀라나
08/06/14 08:08
수정 아이콘
Schol님// 고의면 문제될게 없다 수준이 아니라 제명시켜야 될 일입니다.

프로건 뭐건 이전에 야구는 스포츠고, 배영수는 야구선수니까요.

forgotteness님// 그리고 흔치는 않지만, 머리를 고의로 맞추는 빈볼 가끔 나옵니다. MLB는 진짜 그렇게 던지고, 인터뷰에서 빈볼던졌다고 말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대놓고 죽여버릴려고 했다 까지도 하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064 [일반] 프로야구판의 한줄기 빛 "클락" [17] 바람소리5387 08/06/30 5387 2
6762 [일반] 최경환선수의 비밀번호 1210 [80] 아싸라비아우6302 08/06/15 6302 0
6757 [일반] 헐..방금 SK 와이번스의 윤길현 선수... [152] 햇살같은미소9897 08/06/15 9897 0
6702 [일반] 빈볼 시비 없어졌으면 좋겠네요 [58] ICaRuStoTheSkY4513 08/06/13 4513 0
5371 [일반] 두산과 SK 만날때마다 사고가 나네요-_-;; [44] 금쥐유저4324 08/04/19 4324 0
3122 [일반] [아웅의 투쓰리 풀카운트] 한국시리즈를 되돌아 보며... [7] 아웅2660 07/11/03 2660 0
3043 [일반] 미라클 두산. 기적은 이미 있었다. [6] Ace of Base3470 07/10/30 3470 0
3026 [일반] 한국시리즈 이야기...SK의 우승이냐??? 두산의 반격이냐? [77] 모짜르트4184 07/10/28 4184 0
1642 [일반] 요미우리 6번 타자 ,그리고 승짱 죽이기? [29] gipsy terran4011 07/06/20 4011 0
1368 [일반] [영상] 어제 벌어진 '빈볼' 시구 장면 [18] 저녁달빛8859 07/05/20 885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