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6/08/16 22:54:19
Name V.serum
Subject [일반] 너와 나, 보통사람들에 대한 충성의 정치, 정치인 안희정.


2008년, 어떤 계기였나 는 기억 나지 않지만...

안희정 도지사님의 책 '담금질'을 읽게되면서 이분에 빠져들게 된 것 같습니다..

'당신과 내가 생각이 다른데 어떻게 같은길을 가냐, 너와 나는 길이 다르다'

그렇게 이야기할 때 상대방의 생각이 나와 어떻게 다른지 왜 다른지, 들어보고 이야기해보고 알아가고

그 다음 나는 왜 이러한지 설명을 하고 안되면 또 이야기를 하고 들어보고,

함께 가야하지 않겠습니까? 라고 되뭍는 차분한 카리스마..



상대방 후보의 밑도 끝도 없는 네거티브, 왜 자꾸 대선얘기를 하냐는 질문에

'도민여러분 저에게 그런 기대 안하십니까?'

'저에게 그런 기대 안하십니까?'

'충분히 준비가 되면, 도민여러분의 응원과 염원으로 쑥쑥 성장해 도전해 보겠습니다'

그리고..

어제 있었던 광복절 경축사.



이런 남자야 말로..

하는 생각이 들고 머리털이 쭈뼜 서는 정도였습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님... 많이들 아시겠지만,

이 멋진남자를 꼭 한번 소개하고 싶은 생각에 글 적습니다.

최소 경기도로 모셔오고 싶네요 최소..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영원한초보
16/08/16 22:57
수정 아이콘
중앙 정치 해야될텐데 어떻게 시작하려나요
IRENE_ADLER.
16/08/16 23:01
수정 아이콘
이름이 박정희 전 대통령의 '정희'를 거꾸로 뒤집은 거라죠. 한자도 같고. 정작 본인은 야권의 차기대권후보로 떠오르고 있으니 재미있는 일입니다.
16/08/16 23:38
수정 아이콘
차차기 대선은 아마 안희정 대 유승민이 아닐까 생각하네요.
어린시절로망임창정용
16/08/17 00:21
수정 아이콘
전 딴지일보 인터뷰를 보고 입덕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세대간의 갈등을 봉합하고 좌우를 아우를 수 있는 몇 안 되는 정치인이라고 생각해요.
스웨트
16/08/17 00:32
수정 아이콘
우리희정이군요
제가 그 어떤 정치인보다 가장 좋아하고 지지하는 사람
아무것도 받지 못했지만 그 누구보다 충성했던 남자
도지사로서 도평가 1위를 만든 행정능력

진짜 동영상 다시 보고있는데 눈물이 나네요
16/08/17 00:4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가장 기대하는 인물 입니다
정치경제학
16/08/17 00:46
수정 아이콘
안희정지사가 충청에서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건 익히 들었는데.. 컨텐츠가 있는 분인지 궁금하네요.
개인적으로 문재인 씨가 어떤 비전을 가지고 한국을 이끌어 나가겠다는 건지 잘 이해가 안돼서.. 기껏해야 소득주도성장론 정도? 이렇게 말하면 돌 맞겠지만 어느 정도 이미지 빨(?)로 먹어주는 느낌도 있고요.
안철수의원도 대통령으로 많이 부족해보네요. 국민의당 비례대표 보니까 과기부 장관정도 하면 괜찮을 것 같던데. 박원순시장도 행정력은 있는 것 같은데 스스로가 인기영합성이 너무 강하고 요즘엔 또 메갈 관련해서 계속 삽질중이라... 차라리 유승민이 무소속으로 나오면 거기다 한표 던질 정도인데. 다음 대선에는 좀 괜찮은 주자들이 나왔으면 하네요. 어차피 현실은 반 기문띠!! 겠죠..?
새벽이
16/08/17 04:19
수정 아이콘
글쵸. 도지사전까지는 감성의 정치를 보여주었다고 생각하지만 도지사를 두번 거치면서 어느 정도의 컨텐츠를 구축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의 행보가 더 궁금하기도 하구요. 다만 대통령 자리는 컨텐츠 뿐 아니라 감성의 영역도 큰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지금 대통령만 봐도 (좋게 말하면) 감성형 정치인이기도 하구요...(솔직히 컨텐츠는 아무 것도 없다고 생각합니다)...유승민은 작년과 올해 박대통령과 각을 세우면서 주목을 받기는 했지만 이 분도 아직은 자신만의 컨텐츠를 보여 주기 위해서는 갈 길이 먼 것 같습니다...뭔가 보여주기만 한다면 차차기에 강력한 후보가 되겠지요...
마티치
16/08/17 00:49
수정 아이콘
주변인들에게 차기는 기대 안 해도 차차기는 무조건 안희정만 밀고 있다고 늘 얘기합니다.
충남의 아이돌로 잘 자리잡고 있는데 부디 차기에 이미지 소모가 없길 바랄 뿐입니다.
16/08/17 00:52
수정 아이콘
충남의 아이돌이네요. 충남인으로서 강려크 추천합니다.
충남도민들 별 아쉬움 없이 잘 지내는 느낌입니다.
저희 부모님께서도 한나라당 파셨는데...
별 불만 없이 안희정 찍어야지. 라고 하시더라구요. 크크크크
Jannaphile
16/08/17 01:07
수정 아이콘
앞으로가 기대되는, 그래서 좋아하는 정치인입니다.
정통성 측면에서 노무현의 적자라는 측면도 물론 있고요.
유시민 씨를 정말 좋아하지만, 사실상 대권주자로서는 기대할 수가 없으니... 흑흑. ㅠㅠ
어니닷
16/08/17 07:14
수정 아이콘
저도 유시민씨를 정말 좋아하지만.. 유시민씨는 대통령보다는 이해찬 전 총리같은 실세형 총리가 더 어울리는거 같아요.
자판기냉커피
16/08/17 02:31
수정 아이콘
정말 좋아하는 정치인입니다
차차기에는 큰 역할을 할거라고 생각합니다
부디 큰 정치인으로 성장했으면 좋겠습니다
16/08/17 03:52
수정 아이콘
더 크게 되셨으면 하는, 정말 좋아하는 정치인이네요...
속마음
16/08/17 15:38
수정 아이콘
연설을 진짜 잘해요 정치인은 연설을 잘해야 합니다
지니팅커벨여행
16/08/17 17:36
수정 아이콘
이 분 도지사 초창기 시절 SBS에서 '언더커버보스'를 따온 다큐멘터리에 출연한 걸 봤는데 진국이더군요.
선뜻 촬영에 응한 것부터 어떠한 권위주의적인 모습도 없이 변장한 채로 묵묵하게 일하고, 진심으로 도의 행정을 위해 주민들의 말을 경청하는 모습까지...
그냥 깔끔한 이미지의 정치인으로밖에 안 봤었는데 그때부터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저 사람에게 표를 던질 기회가 오면 무조건 응원하게 될 것 같아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9086 [일반] 안철수는 박지원에 대한 입장을 확실히 밝혀야 합니다 [113] ZeroOne8828 16/12/01 8828 3
69059 [일반] 더불어민주당 1년전의 모습과 현재의 모습 [86] ZeroOne11388 16/11/30 11388 37
69050 [일반] [정치] 오늘자 알앤서치 여론조사 [35] 라라 안티포바10113 16/11/30 10113 0
68987 [일반] [정치] 오늘자 여론조사들 [41] 라라 안티포바6741 16/11/28 6741 0
68957 [일반] 내년 1월 개헌 특위의 가능성? [19] 엘제나로4492 16/11/27 4492 0
68905 [일반] 이재명, "민주당, 기득권으로 샌더스를 막은 결과가 대선패배" 트윗 논란 [155] 군디츠마라14998 16/11/25 14998 6
68891 [일반] 차기 대선 예상... 더민주 vs 반더민주 [175] ZeroOne12267 16/11/25 12267 1
68878 [일반] 리얼미터 11월 4주차 여론조사 결과입니다... [98] Neanderthal14682 16/11/24 14682 0
68856 [일반] 알앤써치 조사, 문재인 23.1%, 반기문 16.7%, 이재명 12.3% [45] ZeroOne8400 16/11/23 8400 2
68784 [일반] 야권 잠룡 시국해법 위해 회동, 손학규는 불참 [39] ZeroOne6989 16/11/20 6989 1
68750 [일반] 야권 잠룡 7인 모여 정국 돌파 머리 맞댄다 [63] ZeroOne10251 16/11/18 10251 0
68673 [일반] [설문] 향후 정국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7] Thenn3809 16/11/15 3809 0
68615 [일반] 진정한 친구이자 동료가 있었던 사람 [42] swear9931 16/11/13 9931 51
68562 [일반] 한국갤럽 11월 2주 박근혜 지지율 2주 연속 5%, 20대 0% [121] ZeroOne14145 16/11/11 14145 0
68509 [일반] 더민주 잠룡 vs 새누리 잠룡 [54] ZeroOne7479 16/11/09 7479 0
68341 [일반] 타이밍의 마술사, 손학규 [78] ZeroOne13987 16/11/02 13987 1
68196 [일반] 10/26자 리얼미터 여론조사 (수정완료) [218] Vesta18757 16/10/27 18757 2
67977 [일반]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26%까지 하락했네요... [323] Neanderthal14432 16/10/14 14432 8
67910 [일반] 김민석은 부활할 수 있을까. [54] autopilot12358 16/10/11 12358 2
67066 [일반] 문재인 대세론을 제지하고 다른 후보들을 띄워주는 김종인 [112] 에버그린9093 16/08/18 9093 2
67029 [일반] 너와 나, 보통사람들에 대한 충성의 정치, 정치인 안희정. [16] V.serum4239 16/08/16 4239 7
64971 [일반] 적극적 친노, 소극적 친노, 잠재적 친노 [87] kien8763 16/05/03 8763 5
64694 [일반] 리버럴 천하삼분지계 [52] Judas Pain11342 16/04/19 11342 39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