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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7/25 21:02:56
Name blackroc
File #1 felix_steiner_ddody11.jpg (18.4 KB), Download : 83
Subject [일반] 영화 몰락 패러디에 맨날 언급되는 그분(간략한 내용)


문제는 얼굴은 한번도 나오지 않는 그분.

팰릭스 슈타이너 SS대장.

기본적으로 다른 무장친위대 장군들과 같이 정규군 출신이다.
1차 대전 당시 중위로써 전쟁을 마쳤는데 이미 철십자 훈장 소유자였다.
그리고 장래 SS 답게 패전 독일의 혼란기 극우 민병대 자유군단 소속으로
당시 국경 분쟁이 있었던 동프로이센과 리투아니아 국경지역 메멜에서 신생
리투아니아와 싸웠다.

그후 SS의 수장 힘러의 신임을 얻어 2차 대전 동안 고속 진급을 거듭하여
1945년 즈음 망해가던 독일 동부에서 그나마 히틀러가 신임하는 장군이 되어 있었다.
일단 1944년 히틀러 암살 사건과 연이은 패전으로 정규군인 국방군 장군들 대부분이
신뢰를 잃었기 때문이었다.

1945년 5월 나치가 망하기 며칠 남은 즈음. 히틀러는 뇌속에서는 크고 아름다운 부대인
슈타이너 분견군을 그에게 맡긴다. 히틀러의 희망은 그의 최정예 독일군이 북쪽에서
베를린을 공격하는 소련군에게 한방 날려 주는 것이었다.

문제는 이 부대는 히틀러의 [뇌 내]에나 존재하는 부대였다는 것이다.
베를린 공방전이 계속될 당시 슈타이너에게 3개 사단에 공세 가용 병력 2개 대대 밖에 없었다.
그는 당연히 히틀러의 명령을 거부했다. 아니 거부하고 말고도 없엇다.

베를린 공방 7일 째 히틀러는 드디어 슈타이너가 움직이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크게 격분한다.
그후 그는 다시는 죽을 때까지 슈타이너의 이름을 꺼내지 않는다.
그게 영화 몰락에 이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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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7/25 21:04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 잘 봤습니다
flawless
16/07/25 21:13
수정 아이콘
하도 패러디영상만 봐서 이젠 원본이 원본같아보이지 않습니다.
최종병기캐리어
16/07/25 21:20
수정 아이콘
원본이 이런 내용이었군요...크크.
Knights of Pen and Paper
16/07/25 21:23
수정 아이콘
몰락은 제가 열 번 이상 본 몇 안되는 영화 중 하나입니다. 정말 명작입니다. 연기자들 연기도 좋고요.

히틀러의 슈타이너 발음이 귀에 생생하게 꽂히네요 허허허
16/07/25 21:26
수정 아이콘
다음에는 페갤라인 소개를..
홍승식
16/07/25 22:00
수정 아이콘
원본 첨 보네요. 크크크
동전산거
16/07/25 22:16
수정 아이콘
제목보고 음 하고 들어왔는데 내용이 정확하게 들어맞을때의 이 기분이란...!
글 잘읽었습니다
레드로키
16/07/25 22:47
수정 아이콘
몰락 정말 명작이죠.. 자취방에서 형들이랑 같이보고 서로 한동안 말도 안하고 여운에 잠겼던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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