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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7/05 18:09
서구권의 경우, 정체성 충돌을 겪는 2세가 상대적으로 사회적 고립 위기를 느끼게 되고, 이때 극단주의 세력이 사상을 주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본문의 경우도 정체성 혼란을 겪다가 빠져들었을 확률이 상당한 것 같습니다.
16/07/05 17:23
소위 '금수저'들이 이런 짓을 했다는 건데...
도대체 뭐가 아쉽고, 뭐가 분해서 이런 짓을 저지른 걸까요. 하아... 그저 답답합니다.
16/07/05 17:28
오사마 빈라덴도 다이아 수저였죠.
기존체제(세속주의)를 반대한다는 점에서는 유럽의 가난한 이민자 집안 2세와 이슬람권의 부유한 집안 자녀 출신의 테러리스트가 일치한다고 봐요. 청년층이 기존체제에 반발한 사례야 수도없이 많구요.
16/07/05 17:38
이게 저쪽의 워딩이 '제국자본주의가 우리민족을 능욕하고 능멸했으니 우리는 종교의 원점으로 돌아가 우리의 세상을 만들어야한다'니까요. 어찌보면 전통적인 계층이죠. 오히려 미국이나 유럽에서 슬럼가에 있었던 이민세대들이 새로운 유형이라고 봐야하는 것 같더라고요.
16/07/05 17:52
실제로 테러를 저들 입장에서 다룬 만화를 보면 대대로 존경받는 집안의 자제들이 정의를 의해 앞장서서 희생하는 식으로 묘사하곤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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