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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6/23 09:57:17
Name Elvenblood
Subject [일반] [세계증시] 6/23 Brexit을 앞두고
현재 휴가 중이라서 자세한 상황은 잘 모르겠으나 회사에서 흘러나온 이야기를 통해 업데이트를 하려고 한다.



일단 타임라인부터 정리하자면 (미국 동부 시간 기준):

목요일 2AM: 투표 시작

목요일 5PM: 투표 종료, 투표후 여론조사는 없음

목요일 7:30PM: 첫 구역에서 결과 발표 시작

목요일 10~11PM: 50% 정도 발표 완료

목요일 자정: 80% 정도 완료

금요일 2AM: 집계완료 후 공식적인 결과 발표. 몇년전 스코트랜드 독립투표때는 대략 30분후에 발표가 나왔던 걸로.



옵션 스트래들 가치(현재 1/3 확률로 Brexit의 가격이 매겨진 만큼 아주 대략적으로 탈퇴시 스트래들 가치 * 1.4의 움직임, 잔류시 스트래들 가치 * 0.7의 움직임이라고 보시면 된다. 파운드를 예를 들면 탈퇴시 6~7% 하락, 잔류시 3~4% 상승)

파운드: 4.5%

유로, 옌: 1.5%~1%

미국 10년 국채: $1

EuroStoxx: 6%

SNP: 4.5%



- 유로달러 시장에서는 Brexit과 함께 이번년도 0~1번의 미국 금리인상을 배팅하는 헤지펀드들이 늘어났다.

- 미국채권시장에서는 2주 전부터 BridgeWater Captial (Ray Dalio의 세계적인 헤지펀드)이 8월 말 만기의 30d 콜옵션을 하루에 8000개씩 구입하기 시작했다. 총 250,000개를 구입할 예정이라고 한다. 아마 현재 있는 주식 포지션을 커버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 파운드는 1년 최고점에 머무르고 있는데, 이때문에 만약 영국이 탈퇴하면 하락세가 두드러질것으로 보인다.

- 6월 FOMC 미팅은 예상보다 더 dovish 했고, 세인트루이스 은행 총재인 Bullard(원래 hawkish한 멤버이다)는 2번의 금리인상이 가능하다는 4월달의 설명과는 달리 이번 미팅에서는 연준 멤버들중 제일 dovish한 뷰를 펼친게 인상적이다 (2018년 까지 인플레이션이 회복되지 않을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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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유저
16/06/23 09:58
수정 아이콘
시황 감사합니다! 잘 보고 있씁니다!
-안군-
16/06/23 10:26
수정 아이콘
얼마전에 소로스가 영국이 브렉시트 하면 엄청난 손해를 보게 될 거라는 식으로 얘길 하던데...
실제로 파운드화를 탈탈 털어먹은 전력이 있는 소로스라... 그냥 지나가는 말로 안 들린다는게 함정.
괄하이드
16/06/23 11:28
수정 아이콘
엔화가 오를수도있다는 얘기를 어디선가 얼핏 들었는데 어떨려나요?
토다기
16/06/23 12:15
수정 아이콘
도박인가 배팅사이트들도 잔류쪽이 더 우세하다고 해서 저는 잔류할 거 같아요.
라니안
16/06/23 13:09
수정 아이콘
결국 잔류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대부분의 경제주체가 예상하고 있군요.
과연... 어찌될지..
16/06/23 19:56
수정 아이콘
52:41 (나머지 기권) 정도로 잔류한다봅니다
수박이박수
16/06/23 20:18
수정 아이콘
하 이게 드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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