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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6/08 13:55:24
Name 쇼미더머니
Subject [일반] 메피아, 박 시장의 대처와 2013년의 경고
요즘 '메'자로 시작하는 피곤한 사건들이 많은지라 제목만 보고도 피로를 느끼실 분들이 계실 것 같네요. 그분들껜 죄송합니다. 그럼에도 메피아 관련 글을 두 개 올렸었기에 책임감(?) 차원에서, 혹시 후속 대처 및 관련 소식들에 궁금해 하실 분들을 위해 기사 두 개를 소개합니다.

우선 어제 있었던 박 시장 기자회견 관련 오늘 자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다른 언론에서는 관련 기사를 찾아보기가 힘드네요.
http://premium.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6/08/2016060800366.html

박 시장의 대처에 대한 부분입니다.
".. 박 시장은 "이번에 문제가 된 (지하철 1~4호선 정비 업체인) 은성PSD를 자(子)회사로 전환하는 계획을 중단하고, (서울메트로) 직영으로 전환하는 것을 포함해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면서 "부실시공 논란이 있는 스크린도어는 전수 조사하고, 부실 정도가 심하면 전면 재시공까지 하겠다"고 말했다. 또 은성PSD 등이 서울메트로 퇴직자를 의무적으로 채용해 온 특혜들을 모두 없애고 불합리한 차등 보수 체계도 고치는 등 메피아(메트로+마피아)를 척결하겠다고 했다. 박 시장은 김지형 전(前) 대법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15명 내외의 민관합동 진상규명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했다. 김 전 대법관은 삼성 반도체 직업병 문제를 조정했던 경험이 있다."

그러나 조선일보답게 박 시장에 대한 비판도 빠트릴 리가 없죠.
"..박 시장은 이날 회견에서 '서울메트로 퇴직자가 외주 업체로 옮겨간 뒤 보수 등에서 특혜를 누리는 관행에 대해 알고 있었느냐'는 질문에 "자세히 몰랐다"고 답했다. 박 시장 취임 후 지난 5년간 3번의 스크린도어 관련 사망 사고가 났고, 2013년에 서울메트로의 한 외주 용역업체가 국가인권위에 '서울메트로 출신자와의 임금·복지 차별이 크다'는 진정을 냈었다. 그런데도 박 시장이 '잘 몰랐다'는 취지로 해명하자 '무책임하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박 시장이 실제 알았느냐 몰랐느냐를 떠나서 2013년도의 진정 부분이 참 안타깝게 다가옵니다. 한편, 2013년 있었던 성수역 스크린 도어 사고에 대한 기사가 있습니다.

오늘 자 한겨레 기사입니다.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747268.html?_fr=mt2

첫 단락은 이렇습니다.
"2013년 서울 지하철 2호선 성수역 안전문(스크린도어) 수리 노동자의 사망 사고 당시, 경찰과 검찰이 원청·용역 업체인 서울메트로와 은성피에스디(PSD) 쪽의 과실 여부는 정식 수사 대상에도 올리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28일 구의역 안전문 사고 이후, 경찰이 구의역 사고는 물론 지난해 강남역 사고에 대해서도 업체 쪽의 책임(업무상 과실 혐의) 여부를 집중 추궁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7일 <한겨레>가 입수한 문건과 증언 등을 보면, 사고 당시 수사 곳곳에서 허점이 발견된다."

이후 기사는 사고 이후 2개월 만에 동부지검의 내사 종결 지휘를 받은 경찰이 과실 여부에 대한 수사 없이 단순 '변사' 처리를 했던 경위를 전하고 있습니다.

모든 안타까운 사고들이 그러하듯 구의역 사고에도 명백한 경고들과 이에 대한 무시들이 있었다는 이야기입니다. 2013년의 진정과 성수역 사고에 대해 우리가 조금이라도 더 신경을 썼더라면 이런 비극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많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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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깽이
16/06/08 14:00
수정 아이콘
메피아의 몸통이 박시장이라는 말이 있던데..

메피아 이사진을 자기사람으로 채웠다고 경력들보니 시민단체사람들이던데...
쇼미더머니
16/06/08 14:02
수정 아이콘
일단은 추측일 뿐이고, 그 추측이 맞든 틀리든 이번의 발빠른 대처는 잘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도깽이
16/06/08 14:06
수정 아이콘
메트로 이사진이 시민단체계열인게 아직 확정된건 아니고 추측인건가요? 제가 본 자료가 확정자료가아닌건가?
쇼미더머니
16/06/08 14:11
수정 아이콘
그런 말은 있습니다만 아직은 조심스러운 단계로 알고 있고, 메피아의 몸통이 박 시장이냐 아니냐로 접근하는 것은 이번 사고의 사후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합리적인 자세도 아닐 뿐더러 엄하게 정치적인 프레임으로 변질 될 위험을 내포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클레어
16/06/08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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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접한 운영으로 사고가 발생했다면 메피아의 몸통이 누구인지 따져보는건 지극히 당연한 얘기 아닙니까? 제가 보기엔 쇼미더머니님이야말로 특정 부분에 대한 언급을 부정하려는게 어떤 정치적 의도가 있는게 아닐까 의심되는데요..
리스키
16/06/09 01:13
수정 아이콘
추측이 아니라 이미 공개된 사실이고,

이번 사건도 발빠른 대처가 아니죠. 작년, 재작년에 똑같은 사고가 났었을 때는 모른척하고 있다가 이슈가 되고 사고가 크게 터지자 '몇 년 만에' 대처하는건데요.
16/06/0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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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조선일보 답네요
쇼미더머니
16/06/08 14:02
수정 아이콘
박 시장에 대한 비판 부분은 그렇다고 볼 수 있지만 박 시장의 대처 부분도 실어주는게 그나마 어디냐,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6/06/08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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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이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죠
쇼미더머니
16/06/08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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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에 고마운 마음이 드는 현실이 참..
16/06/08 14:04
수정 아이콘
저거만도 못한 언론은 다 망해야죠 뭐.
16/06/08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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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비꼬는 모양새가 된거 같긴 한데, 전 애초에 박시장을 비판하는 부분도 뭐라 트집을 뭐 문제삼을게 있나 싶습니다. 걍 언론이 할 일 한건데요.
16/06/08 14:18
수정 아이콘
저 정도 멘트가 왜 역시 조선일보 답다는 말을 듣는지 모르겠네요.

자연재해도 아니고 서울시 책임이 있는건데 오히려 시장의 빠른대처야 '당연'한거고 시장또한 총책임자로서 비판의 대상이 될수 있죠. 되도않는 트집잡아 까는걸로 보이진 않네요.
16/06/08 14:41
수정 아이콘
반어법으로 돌려 말하려다 보니 이런 사단이.. 죄송합니다.
16/06/08 14:26
수정 아이콘
박원순 시장의 기자회견 자체를 보면
위의 조선일보가 쓴 부분보다 더 자신이 책임져야 하는 부분을 회피합니다.

조선일보 답지 않게
많이 봐 줬네요.
릴리스
16/06/08 14:30
수정 아이콘
박시장이 제대로 이 문제의 근본 원인을 해결해서 사고사의 재발하지 않게 하면 좋겠는데 해결책이 좋아보이진 않네요.
Jace Beleren
16/06/08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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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도 비비케이 잘 몰랐을겁니다.
토다기
16/06/08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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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기관사 검토한다며 유족들 가슴을 찢질 않나 180명 사표 수리한다고 했다가 사표 받아놓고 사고 또 나면 그 때 수리하는 거라고 하질 않나 중앙정부 책임이러고 하질 않나 (있다 쳐도 그럼 도시철도공사는...) 시장 5년 째에 그동안 똑같은 사고가 있었고 인권위에서 시정하라고 했는데 메피아 몰랐다고 하질 않나 정말
소신있는팔랑귀
16/06/08 14:53
수정 아이콘
서울메트로와 관련된 박시장의 행보는 정말 많이 실망스럽네요.
일각여삼추
16/06/08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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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도 높은 자리 가니 별수 없네요.
쇼미더머니
16/06/08 15:08
수정 아이콘
박 시장의 대처를 비판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저는 무능의 극치를 보여주던 중앙정부의 모습에 지친 나머지 기대치가 너무 낮아져서 그런지 몰라도 박 시장이 당당하게 기자들과 이야기 하면서 뭘 좀 해보려는 모습을 보여주어 나쁘지 않다고 여겼는데 말이죠. 중앙정부였다면 늘 그래왔듯 입 다물고 질질 끌다가 여론 잠잠해지면 스리슬쩍 넘어갔을 테니까요. 저에게는 사건사고가 일어난 후 사후 대책을 논해 그것을 실행에 옮기고 재발을 방지하는 시스템까지 구축하는 일련의 프로세스가 어떻게든 작동하고 있다는 모습이 보이는 것 만으로도 적지 않은 위안이 되었습니다. 물론 부족한 점도 있고 박 시장이 심각하게 책임져야 할 부분도 있을 것입니다만 그것만 파고들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도깽이
16/06/08 15:12
수정 아이콘
박시장도 입다물고 가만히 있다가 컵라면 발견되면서 추모여론이 일자 부랴부랴 대처한걸로 아는데요?

추모여론 일기전에도 박시장이 부지런히 행동했나요? 추모여론이 생기니 뒤늦게 행동나선걸로 아는데...

2013년때는 조용히 넘어가니 제발방지같은거 안했는데 이번엔 컵라면이 발견되면서 추모여론여니깐 행동하는거 아닌가요?
쇼미더머니
16/06/08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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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 여론은 당연히 영향을 끼쳤지요. 그러나 여론이 있어도 무시하는 중앙정부랑 이게 미러닝이 됩니까? 좋은 놈, 나쁜 놈 따지는 것도 좋지만 '나쁜 놈'이 사후 대책 논의를 어떻게 진행하고 실천에 옮기느냐도 따져보자는 겁니다.
도깽이
16/06/08 15:32
수정 아이콘
박시장이야 서울시장 재선도전이나 대권에 도전해야하는데 욕먹고 추모여론형성되어

자기 앞길에 방해되게 생겼으니 행동하는거겠죠.
16/06/08 15:46
수정 아이콘
더 나쁜놈이 있다고 나쁜놈이 덮히는건 아니자나요
비판받을건 받아야죠

정부랑 비교해도 솔직히 별로 좋게 보이는 모습이 없는데요?
Jace Beleren
16/06/08 15:13
수정 아이콘
쇼미더머니님은 자꾸 박원순이 저 메트로 인력들을 직접 인맥에 의해 임명했냐 아니냐를 사건의 핵심과는 거리가 먼 얘기라고 말씀하시고 있는데 실제로는 그게 핵심이니까요. 자기가 관련 고위 인사들 직접 임명도 하고, 진정도 올라오는등 충분히 피드백할 시간이 충분했는데도 불구하고 작년에 사람이 갈려 나갔는데도 팔짱 끼고 좌시하고 있다가 이제와서 '단호히 대처하곘다. 절대 좌시하지 않겠다. 악에 맞서 싸우겠다' 라고 당당하게 출사표 내민다고 박수쳐줄만큼 사람들이 멍청하지 않죠.

제일 많이 반성하고 책임져야 될 사람이 정의의 사도라도 된 마냥 악을 때려잡겠다고 주인공처럼 행세하고 있으니 비웃음사도 할말 없습니다.
쇼미더머니
16/06/08 15:17
수정 아이콘
그러면 아무 것도 하지 말까요? 책임을 물어야 할 부분은 물어야지요. 다만 사후 대책의 행정적인 부분에 대한 관심 또한 누가 나쁜 놈이냐를 따지는 것 이상으로 중요하다는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Jace Beleren
16/06/08 15:26
수정 아이콘
본인이 나쁜 놈이라는걸 인정하지도 않고 발뺌하는 사람이 세운 대책이래봐야 뻔하죠. 박근혜가 잔뜩 남탓하면서 고심끝에 해경 폐지하는거하고 다를바가 하나도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제일 큰 책임을 져야 할 사람이 저렇게 자기가 제3자인양 빠지면 해결책도 엎어지는거에요. 공관에서 이런일 있을때마다 어떻게 처리하는지 아세요?

A : B1~B5까지 당장 이 사태를 어떻게 책임질건지 보고서 올리고 대가리 박으라고 얘기함. 물론 내 잘못은 없음
B : C1-1~C5-5까지 당장 이 사태를 어떻게 책임질건지 보고서 올리고 엎드려 뻗치라고 얘기함. 물론 내 잘못은 없음
C : D1-1-1~D5-5-5까지 당장 이 사태를 어떻게 책임질건지 보고서 올리고 손들고 서있으라고 얘기함. 물론 내 잘못은 없음

시장이라는 인간부터 일단 본인 잘못을 인정을 안하고 도망가는데 누가 책임집니까? 다 아랫사람한테 책임 돌리고 내빼면 그만이지.
쇼미더머니
16/06/08 15:29
수정 아이콘
분노는 이해합니다만 제2의 김군이 나오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아니겠습니까? 있는 현실 속에서 가능한 카드들을 사용해서 그러한 목적을 달성하는 길이 결코 단순하거나 깔끔할 수가 없잖아요. 그런 이야기를 해보고 싶었던 겁니다. 이정도 하시죠.
Jace Beleren
16/06/08 15:31
수정 아이콘
저는 분노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런원순을 시전한 순간 저렇게 되는건 감정의 문제가 아니라 팩트죠. 제2의 김군이 나오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그 가장 중요한 대책에서 가장 중요한 자기반성을 가장 중요한 자리에 있는 시장이 하지 않았는데 그걸 파고들지 말라고 하시면서 '박시장 대처 나쁘지 않다' 라고 말씀하시는 쇼미더머니님이 좀 이성적으로 사태를 보셔야 할것 같은데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결코 단순하거나 깔끔할 수 없는 길을 아예 첫발구터 조져놓고 시작한게 박시장입니다. 비판받는건 당연한거에요.
16/06/08 15:21
수정 아이콘
박원순 시장이 비판을 받는 부분은
자신의 업무범위에 있거나 밀접한 관련성이 있는 내용에 대해서
흡사 제3자인 것처럼 포지션을 잡는다는 겁니다.

그러니 회견문 및 기타의 발언들을 읽으면 자신의 과오에 대해서 사과하는 것처럼 느껴지기보다는
제3자가 한 실수는 지적하고 그걸 능력있는 내가 해결하겠습니다라는 식으로 읽혀지죠.
쇼미더머니
16/06/08 15:25
수정 아이콘
직접적 과오를 인정하기가 쉽지 않은 포지션이지요. 비열하다고 볼 수는 있지만 그렇다고 저런 비열하고 나쁜 놈이 무슨 사후 대책 이야기를 해, 이렇게 나가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16/06/08 15:28
수정 아이콘
보는 시각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대책이라는 것은 자기반성 위에서나 세워질 수 있는 것으로 봅니다.
16/06/08 16:56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그래서 대책이 아예 나오지도 않는 경우도 많죠. 반성의 반짜로 모르는 분들이 많아서요.
Jace Beleren
16/06/08 15:29
수정 아이콘
본인이 그렇게 혐오하시는 중앙정부는 직접적 과오를 인정하기가 서울 시장 나부랭이 보다는 백배는 어려운 포지션입니다.
16/06/08 16:55
수정 아이콘
서울 시장 자리가 나부랭이라고 부를만한 자리는 아닙니다. 설사 대통령과 비교하더라도요.
대문과드래곤
16/06/08 19:13
수정 아이콘
과오를 인정하기 쉬운 포지션은 또 어니 있겠나요..
리스키
16/06/09 01:16
수정 아이콘
혹시 쇼미더머니님 말씀의 주어가 박근혜 대통령인가요? 박근혜 커버치는 사람들의 논리를 그대로 봐서 깜짝 놀랐습니다.
원딜달인김선생
16/06/08 16:05
수정 아이콘
정확한 내용입니다.
응~아니야
16/06/08 15:49
수정 아이콘
누누히 말했지만 박원순 최근 행보는 현 한국 최고 권력자랑 여러모로 닮아있는 느낌이네요
서울시민이 아니라 평소엔 그다지 관심도 없긴 하지만..
질럿퍼레이드
16/06/08 15:56
수정 아이콘
서울시민이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현 최고 권력자는 지금 일련의 사태에 아예 외유중이었고 대처 자체가 없으시죠..
그리고 매번 귀국할때는 아프시다는... 허허
Korea_Republic
16/06/10 22:38
수정 아이콘
대통령 건강은 극비사항임에도 언론에 너무도 자주 노출시키시죠.
10년째학부생
16/06/08 15:52
수정 아이콘
이번 메피아척결은 유체이탈화법이죠...
도깽이
16/06/08 16:01
수정 아이콘
박통과 박시장의 대처가 당연히 다를 수밖에요.

박통이야 이번을 마지막으로 끝이고 박시장은 재선하거나 대선도전해야하니깐요.
16/06/08 16:29
수정 아이콘
박원순같은 역겨운 인간이 이 나라의 서울 시장이라는건 박근혜가 이 나라의 대통령인것만큼이나 비극입니다.
도라귀염
16/06/08 16:53
수정 아이콘
한쪽은 못하는게 당연하고 어제오늘일이 아니니 넘어가고 한쪽은 전지전능해야 하는데 좀만 못하면 극딜가고
16/06/08 16:5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박원순 시장이 잘못한 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현재 누구와 비교당할만큼 엉망도 아닙니다.
어떤 분들에겐 훨씬 더 엉망인 시장이라고 생각하겠지만요.
16/06/08 18:56
수정 아이콘
박근혜와 비교한다면, 잘못을 인정하진 않지만 대책을 말한다는 점에서 낫죠. 딱 한발짝 나은정도. 유의미한 차이이지만, 더 나은 사람이 없는 것이냐고 묻는다면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꽃길이 예정된 안희정이가 대책을 이야기하면서도 직접 온 몸으로 잘못을 인정하고 책임을 진 것과는 좀 차이가 많죠. 물론 그 당시의 안희정과 지금의 박원순이 지고 있는 무게가 다른건 사실이지만, 잘못을 인정하지도 못 할 만큼 무게가 다른건지는 모르겠습니다. 온 몸으로 책임을 지라는 것도 아니구요.
16/06/08 19:14
수정 아이콘
어디까지가 자신의 책임으로 생각하느냐는 서울시민이나 국민과의 괴리가 있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물론 이런 경우 최대한 낮추는게 서울시민과 국민들의 괴리가 적어지는 가장 좋은 방법이긴 합니다만 그게 꼭 좋은 해결책을 내어놓을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봅니다.
저야 이번 사태에서 박시장이 현서울시장이므로 백번 잘못했다고 생각하고 그에 따른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지 못한다면 그역시 잘못이라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만 사실 최대한 자신을 낮춰서 괴리를 줄이는게 이번 사고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아니죠.
16/06/08 17:07
수정 아이콘
사람이 죽은 사안이다보니 향후 결과를 끝까지 보고 판단할 문제지 대처하는 모션만으로 잘하고 있다라고 하긴 좀 그렇군요

시간 질질끌다가 6개월쯤 지나서 사람들 다 까먹으면 도로 원상복귀 하는거야 헬조센 생리니까요
16/06/08 18:30
수정 아이콘
굳이 박근혜와의 비교를 하는건 박근혜쪽이 좋아할 일이죠...

그럼에도 박원순 이 양반의 몇몇 행보와 태도는 상당히 우려스러운게 사실입니다...
차기를 노리느라 다급한걸 수도 있는데.. 급한거야 본인사정이고...
이런 식으로는 나아질 게 없다는 걸 인식해야만 할겁니다..
GREYPLUTO
16/06/08 18:46
수정 아이콘
2013년 처음 발생하고 저런 움직임이였다면 비판의 목소리는 정말 작았을겁니다.
이미 3번이나 서울메트로에서 발생한 사건이며 코레일의 유사사건까지 합하면 1년마다 1번씩 나온 문제점입니다.
고칠시간은 충분했고 법안이 미비하더라도 시장재량으로 서울메트로 주요주주인 서울시가 메트로를 건들지못할 이유도 없습니다.
굳이 그분이랑 비교하고싶진 않네요 사람얼굴보고 설사똥보단 낫다 라고하는 꼴인지라...
대문과드래곤
16/06/08 19:20
수정 아이콘
글쓴분이 외면하시는 부분이 사실 핵심적인 부분이라.. 아마 그 부분을 빼고 생각하시면 제대로 이야기가 안됩니다. '다 덮어두고 재발방지만 생각하자'가 괜찮은 사고방식이면 위안부 관련 합의나 세월호 등등..이 논란이 될 일도 없었겠죠.
16/06/08 19:46
수정 아이콘
이 사건으로 박원순이라는 인간도 한통속의 어쩔수 없는 정치인이라는걸 뼈저리게 느끼고 있는 중입니다.
쇼미더머니
16/06/08 19:57
수정 아이콘
첫 댓글에 대한 저의 댓글에서 우려한대로 완벽하게 정치적인 프레임으로 변질되었군요. '박시장이 몸통'이라는 것은 현재 의혹 제기 수준이지 확정된 사실이 아닙니다. 필요하다면 차후 조사나 수사가 있어야 할 부분이겠지요. 그런데 왜 벌써 그 부분을 기정사실화 한 채 박 시장 나쁜 놈 놀이들을 하시는지요? 저는 그 사람이 좋지도 않고 싫지도 않습니다. 다만 시의 행정 수반으로서 이렇게 대처를 하고 있는 모습이 '런원순'으로 비치든 어쩌든 안 하는 것보다는 낫다는 생각이 여전할 뿐인 거죠. 댓글들의 흐름을 쭉 지켜보며 참 참담한 기분이 드네요. 본문 글은 박 시장의 대처와 박 시장에 대한 비판, 2013년 성수역 사건과 진정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하고 2013년에 신경 썼더라면 막을 수 있었을 텐데 안타깝다, 였습니다. 왜 이 글이 박 시장에 대한 이야기로 흘러야 되나요? 그냥 화 낼 상대가 필요하신 분들이 너무 많은 것 같네요.
16/06/08 20:34
수정 아이콘
근데 박원순 시장이 아니라 누구라도 3년이라는 시간이 지나도록 개선된 점 없이 똑같은 일이 벌어진다면 당연히 비판의 소리가 나왔을 겁니다.
앞으로 개선을 하기 위한 대처는 과정인 것이고 그 결과는 추후에 지켜보면 되겠지요. 하지만 3년간 개선없이 똑같은 사고가 발생했다는 결과를 뒤집으려면 개선된 결과를 내놓기 전까지는 박시장 스스로 감당해야할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Jace Beleren
16/06/08 21:16
수정 아이콘
[본문 글은 박 시장의 대처와 박 시장에 대한 비판, 2013년 성수역 사건과 진정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하고 2013년에 신경 썼더라면 막을 수 있었을 텐데 안타깝다, 였습니다. 왜 이 글이 박 시장에 대한 이야기로 흘러야 되나요?]

이건 뭐 어쩌자는 얘긴지... 벌써 본인이 본문글이 박시장의 대처, 박 시장에 대한 비판이라는 얘기를 해놓고 왜 박 시장에 대한 이야기로 흘러 하는지 왜 물어보십니까 크크크 본문에서 호날두의 성적 호날두의 경기력에 대해 잔뜩 얘기해놓고 레알 얘기 한두줄 덧붙인 다음에 댓글에 호날두 얘기가 나오자 '대체 왜 호날두 얘기를 하십니까? 레알 얘기를 해주세요' 라고 얘기하는 격이네요.

한마디 더 하는데 이 글에서 정치적 수사를 가장 먼저 언급한건 본인입니다. 중앙 정부 얘기 쇼미더머니님이 댓글 달기 전엔 아무도 안했어요.
지나가던선비
16/06/08 22:46
수정 아이콘
박원순 시장이 만약에 관련이 있고 의혹대로 시민단체인사들을 임명한것이고 예전에도 이런 일이 있는데 수수방관했다는 것이 맞다면 앞으로의 박원순 시장의 대처도 그 일관성과 실효성 책임위 지속성이 의심될 수밖에 없습니다. 조선일보가 같은 논조로 비판을 해서 저도 색안경을 끼고 보여지기도 합니다만 이걸 정치적으로 공세에 과다 이용한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리스키
16/06/09 01:20
수정 아이콘
계속 쇼미더머니 님 댓글에 대댓을 달게 되는데, 과한 빠가 까를 만드는겁니다.

님 논리가 세월호 때 박근혜 옹호하는 사람들하고 똑같은 수준이에요. 왜 아직 밝혀지지도 않은 사실가지고 대통령이랑 정부 욕하냐던 그 사람들이요.

그리고 자신이 좋아하는 대상을 좋아해주지 않는다고 해서 '놀이', '화낼 상대가 필요한 분들'로 비하당하는건 별로 유쾌한 상황은 아니네요
문법나치
16/06/08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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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우 역겨워. 제발 대선 안나왔으면 좋겠어요.
구두 뒷창 뜯고 다닐때부터 쇼하는건 정치인이 다 그렇지 했는데 사람 목숨 가지고도 쇼를 하네요. 토할 것 같음.
지니랜드
16/06/08 20:39
수정 아이콘
공직에서는 그만 봤으면 좋겠습니다
Jannaphile
16/06/08 20:44
수정 아이콘
기회는 이때다! 하면서 중앙정부와 하등 다를 바 없다며 박원순 시장에게 딜을 넣으시는 분들이 제법 되시는군요.
박원순 시장이 기회주의적 행동을 종종 보여온 건 사실이라고 봅니다. 덕분에? 저도 기대치가 많이 낮아졌지요.
뭐 대선주자로서는 아웃 오브 안중이 됐을 정도로. 그렇지만 어쨌거나 사건은 벌어졌고 쇼든 어떻든 사후 대책에 대해
나름 책임있는 비전을 제시하려는 모양새는 보이지 않나요? 대충 말로만 때우는 것 같진 않은데...
과연 '중앙정부와 똑같은 수준이네'라는 말을 들을 정도인지는 의문입니다만?
Jace Beleren
16/06/08 21:13
수정 아이콘
이건 뭐 스크린도어 고치다가 청년이 억울하게 죽었는데 기회는 이때다라니... 애초에 중앙정부랑 비교를 시작한 사람이 누구고 무슨 뉘앙스로 비교했는지부터 보고 얘기하세요. 그리고 뭘 보고 책임있는 비전이라고 하시는지 모르겠는데 지금 박시장이 한 얘기 전부 두루뭉수리한 워딩이고 딱 이거다 하는 핵심안 제시가 아직 전혀 되지 않았는데 대체 뭐가 책임있는 비전이고 뭐가 합리적 해결책 제시입니까?

본문에 장황하게 설명한 대책 부분 요약하면 딱 두개밖에 없습니다

1. 민간합동 조사위 구성하겠다.
2. 스크린도어 점검 및 재시공 하겠다
3. 메피아 어떻게든 하겠다.

나머지는 원래 하려던거 엎은걸로 생색낸거에요. 2번이야 사건 핵심하고는 거리가 있는 부분이고 결국 그럼 뭘 어쩌겠다는건지도 모를 1, 3밖에 안 남는데 이게 책임감있는 비전제시입니까?
Jannaphile
16/06/08 23:07
수정 아이콘
댓글의 흐름을 쭉 보니, 평소 박 시장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보이던 몇몇 분들이 역시나 소리를 내시기에 '이때다!'란 표현을 썼습니다.

좀 더 살펴보니 핵심이라 할 수 있는
1) 서울메트로 출신들과의 임금, 복지 등의 차별 대책,
2) 점검 업무 개선 방안 제시
이 두 가지에 대해서는 별 얘기가 없었군요.

불쌍한 19살 청년이 스러진 사건에서 박 시장의 책임이 그 누구보다도 크다고 생각합니다만,
이번 기자회견에서 한 발언들이 생색낸 거냐 아니냐는 개인 의견의 차이일 것 같네요.
일단 전 그렇지 않다고 보는 입장이고, 아무리 박 시장이 못해도 중앙정부와 비교하는 건 어불성설이라고 생각하며,
박 시장의 행태에 진정성은 보인다고 생각해서 여기서 더 논의가 진행될 여지는 없어 보입니다.

이번 기자회견을 마지막으로 박 시장이 입 씻을 거라고는 보지 않기 때문에 까더라도 진상규명위원회의 조사 결과에 따른 발언이나
사후조치 진행과정을 지켜보며 욕해도 된다고 보거든요. 저도 별로 믿진 않는데, 박 시장이 '잘 모른다'던 서울 메트로 출신들의 특혜 문제도
이번 기회에 '알게 된' 것이니 이후에 어떤 식으로 반응하는지 지켜보면 되겠죠.
인생은혼자다
16/06/08 21:07
수정 아이콘
박시장이 진상규명 및 재발방지를 방해하면 그때 까려고 대기중입니다.

중앙정부 따라가려면 아직 갈 길이 멀어요
나일레나일레
16/06/08 22:40
수정 아이콘
중앙정부 무능과 비교하면서 중앙정부보단 낫다는 식의 댓글이 꽤 보이네요. 전형적인 물타기로 보입니다.

1) 2013년부터 지속적으로 발생한 사고였고,
2) 최초 사고부터 문제제기는 있었으나 아무 조치도 안 취했고,
3) 더군다나 서울메트로에 낙하산식으로 자기 사람 채워넣고,
4) 이번에도 먼저 이슈화된 강남역 묻지마 살인은 그렇게 빨리 대응했으면서 사고당일에는 아무 이야기도 없다가 나중에 컵라면 등 나오고 동정여론에 추모 이야기 생기니까 그제서야 숟가락 얹기식으로 늑장대응했으며
5) 그나마 대책이랍시고 처음에 내놓은 것도 명예기관사니 뭐니 말도 안 되는 짓을 해놨는데

박원순 책임이 없다고 하시는 분들은 대체 얼마나 큰 잘못을 해야 쉴드를 그만 치실건지 모르겠네요.

동일한 논리로는 현정부도 전부 쉴드칠 수 있습니다. 내로남불도 정도껏 해야죠.

현정부의 잘못에 비하면 덜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박원순이 잘못한게 없어지는 것도 아닙니다.

그리고 현정부가 워낙 싸지른 똥이 커서 상대적으로 작아 보이는 거지, 일반적인 기준으로는 이것도 엄청나게 큰 똥이에요.
절름발이이리
16/06/08 23:15
수정 아이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81&aid=0002726525
"2013년부터 스크린도어 사망 사고가 해마다 반복됐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서울시는 2014년 4월 산하기관인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에 안전 강화보다 비용 절감에 초점을 맞춘 ‘외주 업무 효율화’ 관련 용역 보고서와 공문을 잇따라 내려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8일 서울신문이 단독 입수한 서울시의 ‘시정 주요 분야 컨설팅 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시는 서울메트로에 외주용역업체가 운영하는 업무를 효율화해 비용을 절감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비용 절감이 나쁜 건 아니지만, 이 문제에서 서울시가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가라고 하면 그렇진 않죠.
대문과드래곤
16/06/09 07:58
수정 아이콘
박원순 안좋게 생각하고 책임을 묻는 분들은 충분히 이해가 가고... 좋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지난 3년간 유사 사례에는 꿈쩍도 하지 않던 박원순이 이제야 움직이고 사과 및 재발방지를 약속한 것은 컵라면과 그에따른 추모열기 때문인겔 인정하지 않으실 수는 없겠죠. 결국 이러나 저러나 사희문제에 관심가지고 지켜보는게 답이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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