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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6/07 22:45:55
Name 좋아요
Subject [일반] 현충일 특집 방송 속 하늘바라기

저도 다 본거는 아니고 이부분 전후로 조금만 보긴 했지만

엄마가 좋아하는 노래라며 묘소 속 아버지에게 노래를 들려주는 딸의 모습과

남편의 묘 앞에서 눈물 흘리는 아내분의 감정은

감히 저 따위가 헤아릴 수 있는 무엇이 아니겠구나-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날 방송에 나온 모든 분들 부디 행복하시길, 나라와 사회를 위해 알하다 돌아가신 모든 분들이

천국에서만큼은 평안하시기를. 글로나마 이렇게 기원하겠습니다.



사족 : 하늘바라기 나오고 얼마 후에 아이돌로지에서 뭐 노래가 안좋네, 반응이 미적지근하네, 보컬이 지루하네 그런 평이
올라왔었기로 한때 발끈한적도 있었는데 그냥 저 영상 보고 있자니 딱히 논박할 이유마저 사라지는 느낌이네요.-_-a. 
뭐 그냥 그렇게 생각하시든가- 뭐 이런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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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중산
16/06/07 23:25
수정 아이콘
안구에 습이 찰까봐 고개를 하늘로 향한 상태에서 이 글을 봅니다... 응?!!

은지의 이 노래로 많은 위안을 받은 저로서는 그저 고마울 뿐입니다.
사족에 붙인 반응들이 좋아요님의 생각에 동감을 하게 됩니다.
에이핑크팬이란게 이럴 땐 참 좋네요...

영상의 저 아이들이 꿋꿋하게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아직 어린 제 딸... 잘 키우겠습니다. ^^
음악감상이좋아요
16/06/08 01:40
수정 아이콘
조용히 추천누르고 갑니다.
비익조
16/06/08 06:41
수정 아이콘
엄마랑 같이 본 프로그램이군요. 보다가 저는 더 못보겠어서 일어났지만... 이런거 오래 못봐요. 후유증이 오래가서..

하늘바라기...지루할만 하죠. 아이돌로지라면 아이돌들이 부르는 노래들 많이 듣는 사람들이 있겠네요.
현란하고 화려한 노래들 듣다가 이 노랠 들으면 지루할거에요. 꾸밈없는 노래라서...
저도 처음 듣고 이걸 불러서 음원으로 성공할 수 있다고? 라고 했었으니까요. 그저 어른들은 좋아하시겠네 라고.
실제로 이거 나온 날 아침 사무실에서 틀었더니 부장님이 새로 나온 노래냐며 정말 좋다고 하셨을 때 느낌이 왔었죠.
또 지하철,버스 오며가며 어머님,아버님들 벨소리로 최근에 가장 많이 들었던 노래이기도 합니다.
동중산
16/06/08 09:39
수정 아이콘
벨소리까진 아니지만 하늘바라기를 좋아하는 아재입니다. ^^
은지가 아이돌스럽지 않은 노래를 부른건가요.
뭐 저는 잘 들었고, 요즘도 가끔 듣고 있으니까요.
이하이의 '한숨'과 은지의 '하늘바라기'. 위안이 되었습니다. 제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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