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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6/04 20:46:04
Name Schizo
Subject [일반] 진화하는 네티즌, 그리고 항복하는 기업들.....


일명 '미친소는 싫어요!'와 지금 이명박 정부가 추진 하고 있는 민영화 같은 국민의 생활에 직결되는 문제에 많은 시민들이 거리로 나와서 촛불을 들고 문화재를 벌이고, 가두행진을 하는 등 요 몇일전에는 약 10만명이 모여서 한목소리를 내는 문화재(집회)가 계속 열리고 있습니다.

이 집회에서 전의경에게 많은 피해를 입히면서, 타국민에게는 관대한 그러나 자국민한테는 단호한 모습을 보이는 정부와 공권력에게 엄청난 질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네티즌들은 이런 한방면만 보지 않고 여러방면을 통해 자신들의 권리와 우리의 선택권을 가지고 많은 일들을 행하고 있는데요. 그중 제가 가장 반기는 일은 '불매운동'입니다.

기업인 입장에서 가장 끔찍한 일들은 세금이 과도하게 물려지는것도 아니고, 감사원들이 들어와 모든걸 다 감사시키는것도 아닙니다. 고객들이 '나 니네 기업 제품 안사! 맘에 안들어!'라고 말을 하는것들을 가장 무서워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대한민국 국민들은 그런 응집력이 많이 약해서 종종 기업들이 목을 세우면서 우리에게 좋지 못한 행태를 부리고 있는데요...

그러나 지금 이 시점에서는 몇가지를 통해서 기업을 굴복(?)시키는 작업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http://bbs2.agora.media.daum.net/gaia/do/kin/read?bbsId=K150&articleId=362353

이 링크를 통해 보시면은 여러방법과 몇가지 방법을 알려주면서 이렇게 우리의 권리와 선택권들을 보여주자 라고 말을 하고 있는데요.
이러면서도 가장 핵심적이고 확실한 행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큰 기업을 골라서 그 기업에 광고하는 기업들을 압박(?)하고 그 큰 기업도 압박을 동시에 실행 해 주고 있는데요...

기자들은 사실에 근거에서 사실을 알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렇지 못하다고 느끼는 몇몇 신문사나 방송들을 압박하는 방법으로 "인터뷰 안하기"스킬(?)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면 다른 기사들을 짜집기 하거나 그런 식으로 기사를 만들어 쓸 수 밖에 없는데요. 촛불문화재에 대한 인터뷰를 할 때에 시민들이 사원증 같은 확실한 정보를 획득 한 후 인터뷰를 하는 등의 행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몇몇 신문사나 방송국에서 나오는 광고들을 압박해 주고 그 광고주들에게 "어디어디 광고하면은 불매하겠습니다. 못믿겠거든요"라는 말을 하면서 하나둘 기업들이 그 방송사나 신문사에게 광고를 빼고 사과문을 개제하는 등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는 당연히 기업가의 대표입장에서는 최선의 방법을 찾고 있는거지요...

이렇게 광고나오는것에 대해 압박을 준다면은 다른 기업가 입장에서도 광고를 뺄 수 밖에 없는 입장이 되겠고...그러면 방송국 입장에서는 어떻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겠죠. 그들이 자행 할 수 있는 방법은 논조를 바꾸는 것 뿐이고 사실에 최대한 입각해서 그리고 국민을 위해 방송을 틀어주는 수 밖에 없을겁니다. 지극이 정상적인 방법으로 행해지고 있는 상황이지요...

친 정부적 언론매체 죽이기가 벌어지고 그것을 우리는 반긴다면..그들은 우리쪽으로 붙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매체들은 광고수입료가 대부분이기 때문이죠...
그리고 구독, 시청거부 해 버리는 방법도 하나의 확실한 방법이지요.(그건 제 예전 글의 댓글 중 정청래 의원의 글을 퍼온 것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이런 진화하면서 적절이 압박주는 우리 네티즌과 국민들이 결국 승리 할 수 밖에 없는 길이 될 수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의 기초는 "소비자가 왕이다"라는 말로 함축 할 수 있겠지요..대체제가 존재하는 모든것들을 들어다 놨다 할 수 있으니깐요...
친 기업적인 정부라고 해서 좋아했던 기업가들 후회하시겠습니다. 친 기업적이 아니라 반 기업적인 행태를 보여주는 정부니깐요..

결국 우리들이 승리하게 되 있습니다....딱 이런식으로 한달만 지나보십시요..모든 언론 매체가 우리쪽으로 선회 할거라 생각됩니다.

자기편 없는 정부...불쌍해 지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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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6/04 21:00
수정 아이콘
글쎄요..막강한 자금력을 앞세운 언론들이 과연 굴복할지..
08/06/04 21:02
수정 아이콘
pkcstar님// 자금력을 앞세운다고 해도 불매운동은 더더욱 큰 타격이 될듯 싶은데요..
어디서 돈을 벌 수 있을지....유통이 안되면은 힘들꺼라고 생각하는데요...
08/06/04 21:05
수정 아이콘
pkcstar님// 자금력은 결국 힘을 가지고 있을 때 생기는건데요. 신문의 힘은? 결국 독자를 얼마나 가지고 있느냐입니다. 독자가 없는 신문은 힘을 잃게 될 수 밖에요. 돈이 있다고 해서 신문을 보게 할수는 없잖아요. 그 자금력으로 딴 일 해야겠지요.
루뚜님
08/06/04 21:12
수정 아이콘
불매운동을 통해 대중이 원하는 목소리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은 공감합니다만, 그 목소리가 항상 객관적인 사실만을 말했으면 좋겠습니다.
네티즌들이 중도를 지키지 않는다면 우리가 싫어라하는 조중동이랑 다를바가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videodrome
08/06/04 21:48
수정 아이콘
루뚜님님// 그런 점에서 네티즌은 그래도 자기정화가 가능합니다. 혼자 보고 혼자 판단하는 세상이 아니기 때문에 어긋나고 있다면 누군가가 제지를 해줄 수가 있지요. 물론 취사선택하는 요령은 스스로 체득해야겠지만요...
08/06/04 22:05
수정 아이콘
루뚜님님// 걱정마세요. 우리나라의 경우엔 아직 시장의 주인이 소비자들이 아닙니다. 그렇기에 시장의 주체인 소비자들이 오히려 기업의 장단에 놀아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장의 주인이 누군지 확실하게 인식시킬때 까지는 지금 정도의 불매운동은 애교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어느순간 더 과열되면 안되겠다 싶을때 자정작용이 일어나도록 내부의 비판의식도 수용할 자세는 있어야겠죠. 하지만 아직은 아니라고 봅니다.
루뚜님
08/06/04 22:08
수정 아이콘
videodrome님, 괴수님//개인이 다수가 되어갈수록 정도에 수렴해가는거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걱정하는건 '정도'로 수렴해 가는시간동안 온갖 루머와 공격으로 인해, 무고한 사람들이 받은 상처는 잘 아물지 않는다는것 입니다. 대표적으로 문희준씨가 그랬고, 저 또한 그렇게 당해본 기억이 있습니다. 물론 이 글의 편향적인 언론사들에 대한 대처로 불매운동은 옳다고 생각합니다.
videodrome
08/06/04 22:14
수정 아이콘
루뚜님님// 그래서 취사선택하는 요령이 필요하다고 한겁니다. 그것은 강한 자기주관과 독덕전 신념에서 나올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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