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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28 17:22
농구 좋아하는 입장에서 크블 리뷰 글 너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스크는 정말 형제영입을 왜한건지... 이종현은 진짜 전랜 가야합니다!!! (다음번에 fa풀리는 선수들도 다뤄주세요!!)
16/03/28 17:48
저야말로 감사합니다 ^^
최부경-변기훈-헤인즈 다 없이 시작하는 시즌이고 샐캡도 비었기에 복권 긁어본거 같습니다. 감독이 선수들을 설득이든 회유든 수단과 방법 가리지않고 장점을 살린 롤플레이어로 쓸 자신이 있었다고 하면 이해가 되는 무브이긴 합니다. 문제는 누가봐도 꽝일 확률이 99%였다는거지만요..
16/03/28 17:55
단신 외국인선수 도입에서 가장 큰 성과를 본 팀은 조잭슨과 에밋, 지금 결승전 치르고 있는 두 팀이고
4강으로 확대해도 마리오와 빅터인데, 이는 수준급 국내산 장신이 있기에 가능한거라고 봅니다. 이승현 하승진 오세근 함지훈의 힘이라고도 볼 수 있죠. 따라서 국산 빅맨이 있는 팀은 언제든지 반등이 가능할겁니다. 근데 신인드랩보다 용병드랩이 먼저라 내년에도 언더사이즈를 꽤 뽑을거 같아요. 조잭슨도 국내농구에 적응하는데 4라운드까지 보낸걸 생각하면, 성적 압박이 있는 다른 감독들은 그렇게 못할겁니다. 전랜은 포워드 교통정리와 가드영입, 그리고 신인에서 모두 1픽을 먹어야한다는 전제가 붙었습니다. 제발 이종현을 인천으로.... 가드에서 김지완의 군문제가 남았는데 박성진이 올해 FA라 상무지원도 못해봤고, 정영삼, 정효근, 한희원, 김상규, 함누리에 제대하는 차바위까지 실력있는 고만고만한 포워드는 넘쳐납니다. 개인적으로 포워드+@로 김태술 한번 노려보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아니면 김선형 FA로 살수 있을까요???? SK는 시즌전에 이미 시즌이 끝난 팀이었습니다. 검증된 사이먼만 고군분투 했지만 사이먼도 내년이면 36입니다. 여기에 이승준 80년생 이동준 오용준 80년생 김민수 이정석 82년생 등 선수들 나이가 많아요. 아마 박승리도 나가리 될테고 김선형은 FA죠. 잘못하면 문경은 감독 부임 전에 그랬듯, 오랜 암흑기가 찾아올 기미가 보이고 있습니다. LG는 분명 올해 성적은 안 좋았지만, 분명히 안고 갈 용병 듀오를 찾았고, 김종규가 건재하니 신인픽만 상위픽 잘 뽑으면 돌아올 김시래와 함께 다음 시즌 대권도전이 유력합니다. 다만 두 신인 가드가 내년 절반을 어떻게 버티느냐에 따라 천국과 지옥이 갈릴테지만.... 안양에서 20점차 역전패 하고 탈주??하던 길렌워터의 뒷보습이 너무 불쌍했어요. 그리고 유병훈은 불법도박자가 상무지원했는데 이게 받아지려나 모르겠네요....... kt는 선수궁합이 정말 안 맞는 팀이었습니다. 포가는 볼호그 성향인데 감독은 패스워크와 공없는 움직임을 선호하고 이는 조성민과 롤이 겹칩니다. 심스는 조성민과 픽앤롤 픽앤팝 스크린 그 어느것도 도와줄 수 없는 용병입니다. 박상오 김현민 박철호 민성주 등 포워드는 꽤 되지만 무게감이 많이 떨어집니다. 따라서 다음 시즌의 kt는 조동현 감독이 어떻게 조립할것인가에 따라 변화할것이라고 봅니다. 이재도냐 조성민이냐 용병이냐...... 동부는, 내년이 그들의 대권도전에 마지막 불꽃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두웅은 군문제가 걸려있고, 김주성은 황혼기에 접어들었으며, 윤호영의 허리는 언제 사이렌이 울릴지 모릅니다. 게다가 맥키네스만 계약을 하자니 장신용병을 포기하는거라 고민이 깊어집니다. 동부가 어떻게 나아갈지는, 이번 신인드랲에 걸려있다고 봅니다. 준수한 센터만 건져내도 현 동부산성의 스타일로 쭈욱 나아가리라고 봅니다. 삼성은 플옵진출이라는 절반의 성공을 거뒀고, 이제 대권도전이라는 퍼즐을 준비해야 하는데 어느정도의 답은 나와있죠. 가드가드가드가드......진짜 주희정 반만 할 줄 아는 선수만 있었어도 삼성은 4강 갔을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드랩에서도 해답이 나와있긴 하죠, 삼성은 마리오 리틀을 원할겁니다.
16/03/28 19:39
1. 신인드랲보다 용병드랲이 먼저인걸 깜빡했네요.. 그것만 아니면 삼성이나 전자랜드는 포인트가드를 생각해볼만 하다 싶었는데 아쉽네요..
2. 전랜종현 응원합니다. 포워드야 정효근/한희원이 아직 미필이라 굳이 교통정리를 해야싶긴 합니다. 특히나 지금처럼 많이 움직이는 농구하려면 뎁스는 더더욱 필요하겠죠. 포가가 지금 리그 전체에서 워낙 귀한 자원이라. 일단 김태술은 반대입니다 포워드까지 얹어서 데려오는거면 더더욱이요. 차라리 박찬희나 이재도를 노려보는게 현실적이라고 봅니다. kt입장에서는 이재도가 아깝지만 kt도 워낙 포워드가 귀한데다가 자연스레 교통정리가 되니까요.. 유도훈 감독이 워낙 박성진을 좋아하다보니 잔류시킨다고 가정하면 결국 김지완-박성진으로 버티는게 현실이지 않을까요ㅠ 김선형은... 시장으로 나올꺼 같지도 않지만 나와도 전자랜드에 갈 일은 없을꺼 같습니다. 3. 시즌전에 이미 끝났다는건 좀 과한 표현 같긴 한데, 애초에 문경은 감독 본인외엔 이승준-이동준-이정석-오용준 영입파가 100% 뜻대로 돌아가리라 본 사람은 없으니 어떻게 보면 맞는 표현일지도.. 그래도 김선형-변기훈-최부경 코어가 튼튼해서 장기적으로 보면 크게 위험하진 않을꺼 같습니다 KBL에서 김선형급 대형스타가 이적하는건 힘든데다가 구단이 놔주지도 않죠. 4. LG는 김시래 복귀전까지 얼마만큼 승을 쌓아놓느냐에 따라 대권에도 한번 도전해 볼 수도 있겠군요. 으으 벤슨과 바꾼 시래..ㅠㅠ 5. 전 심스가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말씀하신대로 심스가 전술수행능력은 심하게 떨어지는 대신 림프로텍트는 확실하게 해줍니다. 이전까지 로드를 쓰면서 투맨게임, 픽앤롤, 트랩, 디나이 백날 해봐도 상대의 포스트가 확실하면 결국 털리더라구요. 이재도와 조성민 중 하나를 살리라면 결국 조성민이 될테고, 조성민에게는 심스가 나쁘지 않습니다. 물론 림프로텍트도 되면서 전술 수행까지 되면 좋겠습니다만, 그런 선수를 바라보고 심스를 버리는건 현실적으로 도박수라고 봅니다. 심스가 '하이 플로어-로우 실링'의 느낌이랄까요.. 6. 윤호영은 디스크라서 상수에서는 배제하는게 옳은거 같더군요. 정확히는 디스크는 또 아니라서 병원 측에서도 확실한 복귀시점을 잡기가 힘들다고 하던데.. 강상재정도면 현재의 스타일의 코어가 가능하려나요.. 김주성 수준의 BQ를 가진 빅맨이 필수일텐데. 어차피 앞으로 코어는 두웅일텐데 팀 스타일 변화에는 부정적으로 보시나요? 7. 이호현은 왜 터질듯 말듯 그러는걸까요. 애초에 '터질듯' 보이는게 워낙 다른 가드들이 막장이라서 그렇게 보이는 착각인건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허허허
16/03/28 20:56
2. 아직은 미필이지만 죄다 데리고 있으면 잉여자원이 생기니까요.
3. 김선형은 잔류7 밀당 2.5 혹시? 0.5 로 봅니다. 그래도 앞날은 모르니까요, 저도 김태술이 떠날줄 몰랐어요...... 5. 골밑이 약한 kt는 심스를 버리는건 모험인데, 심스를 데리고 상위권을 노릴수 있느냐고 한다면 무리라고 봅니다. 6. 팀 스타일의 변화를 꾀했다가 이충희감독이 실패한걸 김영만 감독이 직접 느꼈죠. 두웅이 코어로 나선다면 그건 군복무 이후라고 봅니다. 7. 플옵에서 등록한 삼성 가드가 주희정 이호현 이시준 박재현 이동엽 이관희입니다. 그 누구도 주희정에게 도움이 안됬어요. 올해는 삼성에서도 작정하고 가드 키우겠다고 경험치를 그렇게나 먹였는데 승리자는 임동섭이었습니다.......
16/03/28 21:23
3. 파이널 보면 김태술이 떠난게.......ㅠ
5. 솔직히 kt도 선수단 보면 리빌딩을 해야하는데 쩝. 다음 시즌에 심스를 볼 수 있다면 다시 한번 살펴봐야겠어요. 7. 이호현은 그래도 그나마 나쁘지 않은 정도로 해주지 않았나요? 더 깝깝한게 이호현-박재현-이동엽 죄다 미필 흐흐흐흐
16/03/28 19:10
처음에 맷 볼딘을 선택한 것은 나쁘지 않았다고 보는데 결과적으로 부상이 있는걸 알았다면 진작에 바꿨어야 했습니다.
브랜든 필즈는 그럭저럭 해줬지만 이미 다른 팀 이적이 결정된 선수였고 데이비언 배리는 별볼일 없었으며 조쉬 달라드도 부상 가지고 있었습니다. 결국 샤크 맥키식을 영입하고 나서야 살아났죠. 정창영, 박래훈, 기승호 같은 선수가 성장하지 못 하는 이상 결국 다음 시즌도 정성우 - 김영환(양우섭) -샤크 - 길렌워터 - 김종규로 가는 수 밖에 없습니다. 그나마 한승혁, 최승욱, 같은 백업으로 괜찮은 선수들을 발견했다는 정도가 올 시즌 건진거네요. 다음 시즌도 별 기대는 안 됩니다. 이번 시즌처럼 4쿼터만 되면 박살나는 경기만 안 했으면 좋겠네요.
16/03/28 19:44
정성우나 한상혁 모두 강점을 가지고 있는 신인이라 발전할만한 포텐은 있어 보입니다. 가장 애매한게 무장점에 어설픈 올어라운더인데..
김종규를 개인적으로 기대합니다. 마족규라고 조롱받는거 보면 LG팬 아닌데도 참.... 1415 시즌때 미드레인지를 완벽하게 장착한거 보고 '얘는 포텐대로 진짜 크게 되겠다!'이랬었는데 지난시즌에 체력 문제 때문인지 슛이 안들어가더라구요. 그래도 시래-길렌-종규면 어휴.... 차기 시즌에는 이번 시즌보다는 훨씬 괜찮은 경기력이지 않을까합니다 한번 기대해보시는게~ 흐흐
16/03/28 22:38
지금 뛰는 LG 선수들을 보면 다들 그래도 장점은 있었죠.
정창영, 유병훈은 190이 넘는 장신 PG, 박래훈, 조상열은 확실한 3P를 갖춘 스윙맨, 기승호는 외국인 선수 마크를 맡길 수 있는 스토퍼. 근데 정창영은 경기 운영이란게 뭔지 모르는 듯 하고, 박래훈은 난사를 하고, 기승호는 슛 던지는 법을 까먹은 듯 하니까 문제지...;; 정성우, 한승혁도 몇 년 봐야하는 이유가 올 시즌 잘 했다고는 해도 데뷔할 때 이현민만 못 하거든요. 패스도 약하고... 후반기에야 올 시즌도 엄청 잘 했으니 전반기를 잘 해야 하는데 전반기엔 김시래가 없다는 점이 문제로 보입니다.
16/03/28 23:33
흐흐 말씀하신대로 포텐이 있다고 다 터지는건 아니긴 하죠. 그래도 신인은 신인대로 보는 맛이 있으니.. 아니면 길렌이 캐리하는 맛?
16/03/28 20:01
sk팬 입장에서 보자면 이승준 이동준 영입한거는 뭐 좋게 생각해서 나쁘게는 생각안합니다.
애초에 이승준은 sk가 원했던 카드였는데 이승준이 동부간거고 이동준을 같이 영입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해 볼만 했구요. 근데 결과는 보다시피; 근데 박상오-오용준, 주희정-이정석은 좀 많이 아쉬웠어요. 저번 시즌에 포워드 농구할때 최부경 김민수 박상오 돌아가면서 부상으로 못나왔었는데 최부경 김민수 없을때는 그냥저냥 돌아는 가는데 박상오 없으니 털리더라구요. 밥상오니 뭐니 해도 아까워요. 주희정은 워낙에 레전드라 경기에 안나와도 가치가 있는 선수였는데 ... 공통점은 두 선수모두 이적이 의외라고 인터뷰 했을 정도로 급작스러웠다는.. 사이먼이 나쁘진 않은데 전 헤인즈를 픽하길 간절히 원했는데.. 크크 헤인즈 입장에서는 잘 된거라고 봐야겠네요.
16/03/28 21:28
박상오-오용준 딜은 가장 이해가 안가는 딜이었죠. 심지어 저는 주희정-이정석+이동준 딜도 해볼만하다고 생각했었거든요 크크
박상오가 신장대비 힘이 무척 좋아서 수비에서 진가가 나오죠. SK로써는 무척 안타깝지만, 헤인즈에게 오리온은 천국이죠. BQ 좋은 애들 천지라 본인에게 쏠리는 견제도 덜해, 슛팅능력도 다들 있어서 스페이싱도 잘 돼.. SK 최전성기의 상위호환이랄까요. 김선형-변기훈-헤인즈-김민수-최부경 : 잭슨-문태종(허일영)-김동욱(최진수)-헤인즈-이승현(장재석)
16/03/28 20:38
전랜 팬이지만 전랜 경기는 올해 못봐주겠더군요. 좋게 말하면 팀플레이지만 견고한 수비에 균열을 내줄 크랙의 부재로 (전 그것이 유도훈 감독의 스타일에 연유한다고 보지만요) 포웰만 바라볼 수 밖에 없었고, 포웰의 외곽이 침묵하는 순간 24초 내내 무의미한 패스만 돌리다가 외곽슛으로 끝나는 공격, 낮은 높이로 약점 투성이인 수비. 너무 보기 힘든 시즌이었네요.
16/03/28 21:30
전랜 팬이시면 이번 시즌 참 힘드셨겠네요...
크랙 없는 것도 팀이 드랲 운이 없어서; 크랙이 없을수록 적극성이 있어야 하는데 말이죠. '24초 내내 무의미한 패스만 돌리다가 외곽슛으로 끝나는 공격'에 매우 동의합니다.
16/03/28 23:35
나무위키 보니까 시즌종료후에 '훈련량 줄일 생각 없다. 지금보다 더 늘릴 것'이라고 인터뷰했다는데 사실여부가 매우 궁금하네요;;
진짜 리그최연소 감독이 제일 구식마인드라니 크
16/03/28 22:08
전종현 몹준용 킅상재갑시다. 삼성은 고대가드좀 버립시다... 하위5팀도 내년에 충분히 상위권으로 갈수있는 선수구성이네요. 솔직히 5개팀 선수구성이 모비스 안좋은 팀은 없어보이네요. 이제 프로농구는 감독능력이 더 중요하겠네요. 크블아 일좀하자 다음시즌 신인3인방 다다음시즌 허훈 크블오면 흥행에 불을 지를수있다
16/03/28 23:37
내년이 워낙 대박 드래프트라.. 개인적으로 전랜-kt의 전력을 가장 낮게보는데 이 팀들도 이종현 뽑으면 바로 컨텐더;;
크블이 과연 일을 할런지....? 크크크
16/03/28 22:46
kbl이 3라운드 이후로 용병출전 규정을 바꾸면서 역시나 명성에 걸맞는(?) 행정능력을 선보이나 했는데 결과적으로는 리그흥행에는 도움이 된 것이 놀라운 시즌이었네요
결국 리그가 유도하는 대로 토종빅맨 라인업이 탄탄한 팀이 우세일수 밖에 없는데 그걸 누구보다 잘 아는 문경은 감독은 빅맨라인업을 탄탄하게 하기위해 김민수 박승리에 이동준을 트레이드로 영입하고 남은 3.6억으로 이승준을 끼얹었다는.. 삼성은 개인적으로는 문태영 김준일 라틀 라인으로 대권까지는 좀 힘들다고 보는데.. 문태영 라틀중에 하나 처분해서 스페이싱 되는 라인업으로 가야한다고 봅니다 셋다 아끼다가 똥될듯
16/03/28 23:41
모비스 시절에는 함지훈이 하이에 오래 머물면서 스페이싱 했는데, 일단은 김준일이 함지훈처럼 나오는거 같더군요. 사실 저 셋 중 문태영은 팔기가 애매하고, 김준일은 후폭풍이 장난 아닐테니 팔려면 라틀리프이긴한데... 아마도 셋 다 안고 가지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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