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6/03/22 16:08:59
Name 오클랜드에이스
Subject [일반] 대세에 편승한 빵집알바 중 생각나는 진상유형 8

갑자기 피지알이 알바관련사이트가 된 듯한 느낌에 빠져드네요.

진성 알바몬으로 주변인에게 정평이 나 있는 저인만큼 3년정도 일했던 P베이커리 알바하며 본 유형을 정리해볼까 합니다.



1. 아니 왜 우리 애 기를 죽이고 그래욧!


보통 이 유형은 아주 어린애들한테는 잘 안보이고 6~7세정도 되어 자가거동이 원활하나 욕구조절이 미흡한 아이들과 그런 아이를 흐뭇하게 바라보는 부모님들 사이에서 나타납니다.


예를들면 빵을 손으로 만지고 다닌다던지 비닐로 포장된 빵을 꾹꾹 눌러 상품성을 소멸시키는 행위 등이지요.


심지어는 슈가파우더를 스윽 문질러 입으로 가져가 먹고는 흐뭇한 표정으로 옆자리 초코도넛의 초코코팅을 만지려는 아이도 있었습니다...


여기서 제지를 하면


"빼액!!! 애가 좀 그럴수도 있지!!! 계산은 못해욧!!!"


이라고 도리어 적반하장식으로 나오는 경우가 꽤나 빈번했습니다.


특히나 옆에 다른 손님이 보고 있는데 그런 일이 일어나면 굉장히 난처해집니다.


다른 손님에게 팔 수도 없고 그렇다고 버리기는 아까운 빵들...


아무래도 엄마와 아이들이 오는 경우가 많지만 주말알바였던 저는 아빠와 아이들이 오는경우도 꽤 많이 봐왔는데


아저씨들은 정말 살벌합니다. 빵바구니를 제가 보는 앞에서 바닥에 집어던지고 발로 빵을 짓이기지를 않나 -_-;;


보통 사장님이 계실 때는 동네장사라 결국은 돈 내지 말라고 하고 넘어가는 분위기가 되었습니다.


내 빵이 저리 된 것도 아닌데 어찌나 부글부글 끓던지요... ㅠㅠ




2. 내가 좋아하는 케잌이 죽어서 속상하단 말야!!


무슨 신성한 칼라로 이어진것도 아닌데 P베이커리들이 하나의 감정과 하나의 생각으로 묶여있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의외로 꽤 있습니다. 


제가 일하는 매장에서는 만들지 않는 디자인의 반쯤 먹은 생크림케잌을 들고 와서는 환불을 요구하고 교환을 요구하는 등 맹랑한 짓을 많이들 하시죠.


꼭 이런분들은 영수증도 없습니다. 어디서 샀냐고 물어보면 여기서 샀다가 반, 딴데서 산건데 같은 P베이커리니까 바꿔달라고 땡깡부리는경우 반입니다.


사장님을 여럿 경험해본 바로는 대처가 다르긴 한데 다른 빵 대신 주기, 케잌 새거 주기(!!), 말싸움 후 안좋게 헤어지기 등이 있었습니다.


보는 앞에서 쓰레기통에 케잌을 던져놓고는 "빵팔아먹어 사는 주제에..." 라고 하던 아주머니는 어떻게 사시는지 모르겠네요.




3. 쟤는 되는데 왜 나는 안돼?


각종 상품권 내지는 쿠폰을 들고오시면 종종 식빵이라던지 제품이 무료로 딸려 나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걸 뒤에서 보고 있다가 "나도 하나 줘요" 라고 요청하시는 분들께는 정중하게 설명해드리지만, 상식에서 벗어난 행동을 하시는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특히 H포인트와 연동되는 경우 굉장히 골치아픕니다. 구매횟수가 서버에 기록되어서 자동으로 쿠폰이 나오는데 자기는 왜 안주냐고 항의하는 경우는 열심히 H포인트를 먼저 만들고 그걸로 여러번 사야 한다고 말해드리지만...


그럼 이전에 샀던건 어떻게 처리되냐고 꼬치꼬치 묻는 분들도 있더라구요. 뭐 이정도까지는 그냥 봐줄만 하지만.


씩씩거리며 사람 차별하냐고 다시는 안올거라고 하시면 할말이 없습니다. ㅠㅠ 포스기가 쿠폰을 영수증에 동봉해 뱉어내는걸 알바생이 뭐 어쩌겠습니까.




4. 손은 눈보다 빠르다.


선물류, 특히 마들렌이나 양갱등은 세트로 파는 상품과 낱개로 파는 상품이 따로 들어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간혹 세트에만 있는 맛이 존재하는 경우가 있죠.


근데 낱개상품도 엄연히 존재하기 때문에 포스기에는 찍힌다는 맹점이 있습니다.


굉장히 바쁘던 어느날, 녹차도라야끼라는 포스기에 등록은 되어있지만 제가 일하는 매장에서 실제로 낱개로는 팔지 않는 상품을 사 간 분이 있었습니다.


나중에 마감정리하는데 12개들이 선물류 도라야끼에 녹차도라야끼 하나가 빠져서 11개만 들어있는것을 보며 이런식으로도 엿을 먹이는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5. 유통기한을 검사하는 매의눈.


뭐 물건 사면서 유통기한 따지는건 당연한거니까 별로 신경쓰지는 않습니다.


다만 롤케잌이 하절기에 입고일부터 이틀인데 당일 들어온 롤케잌을 사가놓고 이틀내고 다 못먹을텐데 왜 팔았냐고 와서 뭐라고 하시면 뭐 공장으로 보내드려야 하는걸까요?


웃으며 이러저러하다고 열심히 설명드리면서도 한편으로는 마음 한구석이 참 불편합니다. ㅠㅠ 내가 그걸 그렇게 팔고싶어서 파나...


심지어 유통기한과 식품기한이 다르다는것을 아무리 설명해드려도 이해를 못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냥 직접 구워 드시지... 라는 말이 목구멍까지 차오르지만 알바생이니만큼 꿀꺽 삼키고 다시 웃으며 설명드리는 수밖에요.




6. 손님은 아니지만 서비스는 받아야겠어.


빵 안사가면서 화장실 쓰고 이런건 저도 사람이니 이해하겠습니다.


펜이랑 메모지를 빌려놓고 그대로 가버린다던지... 왜 옆에 편의점 테이블까지 치워달라고 하시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저를 불러서는 "카페 안에 동물을 들여놓을 수 없으니 좀 봐 주세요" 라면서 카페로 뛰어들어가던 아주머니도 계시고...


서비스는 당연히 해드리는 거지만 좀 상식적이거나 제공하는 측에서 납득할 수 있는 한도내에서 요청해야 하는거 아닐까요 ㅠㅠ




7. 효력 끝난 상품권도 받아야지!!


3의 연장선상이라고 볼 수도 있는데 굉장히 끔찍합니다. 상품권도 포스기에서 바코드를 찍어서 인식시켜야 하는데 현금같은거 아니냐고 그냥 수납하면 되는거 아니냐고 우기시는 분들...


또 다른 경우는 기프티콘인 경우입니다. T베이커리 기프티콘(!)을 가져와서는 집주변에 T베이커리가 없으니 써달라고 하지를 않나


다른곳에서 이미 사용된 기프티콘(참고로 포스기에 어디매장에서 썻는지까지 나옵니다)을 들고와서는 난 쓴적 없으니 빨리 물건 내놓으라고 억지부리는 분들...


정말 힘듭니다. 특히 손님 몰려서 뒤에 기다리는 분들 많으면 더 골치아프지요.





8. 차원 베이커리니까 집앞으로 케잌을 보내줘.


이 경우도 난감합니다. 케잌을 사놓고 영수증에 갑자기 무언가를 적더니 "학생 부탁해~" 이래놓고 그냥 갑니다.


영수증을 보니까 XXX동 XXXX호로 몇시에 가져다 주세요.


알바 두명을 쓰는 이유는 한명으로 매장을 돌리면 일 처리가 심각하게 느려져서 손님들의 불편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인데...


욕하면서 집앞에 들고 갔더니 그런거 산 적 없다고 하고... 잠시 뒤 다른 알바생이 카톡으로


"전화왔는데요, XXX동이 아니고 YYY동인데 잘못적었대요" 라고 보내오지를 않나...


그래놓고 늦었다고 투덜대고 ㅠㅠ


구매금액이 커지고 물건이 많으면 가게차원에서 서비스로 배달을 해드리기도 합니다.


그런데 케잌하나 사놓고 피크타임에 배달까지 원하시는건 좀 그렇습니다. ㅠㅠ







쓰다보니 저런 손님들만 있는것 같지만 사실 평상시에는 굉장히 즐겁게 일했었습니다.


학생 이거 먹으면서 하라고 과일 주시던 분도 계시고


알바 관둔다고 말하니까 이제 못보냐고 펑펑 울던 5살배기 애기


토요일마다 츄리닝에 백팩메고 와서 생크림소보루 하나 사가면서 감사하다고 정중하게 인사하던 재수생


살던동네에서 하다보니 옛날에 같은단지 살았던 동생들이 오기도 하고


잊혀졌던 고등학교 동창도 5년만에 만나는 등 굉장히 즐거운 일도 많았습니다.


밑에 글들을 보니 워낙 대단한 분들이 많아서 제가 적은건 별로 고초도 아닌것 같기도 하구요.


어쨋든 서비스업종 여러분 다들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정치경제학
16/03/22 16:13
수정 아이콘
사람들 뻔뻔하네요
오클랜드에이스
16/03/22 16:15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엔 무리한 요구를 하고 서비스를 받아내는걸 '스마트하다' 고 여기는 분들이 있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정치경제학
16/03/22 16:19
수정 아이콘
국민성의 문제인지, 사회구조의 문제인지.. 개인의 문제인지.. 읽는 제가 화가 나네요.

고생하셨습니다.
땅과자유
16/03/22 16:31
수정 아이콘
소위 말해서 "인터넷 커뮤니티"의 발달로 인해 생기는 반대 급부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이런 정보들이 "난 어디서 이렇게 이렇게 해서 이걸 받았다"라는 것을 자랑스럽게 포스팅하고 그걸 따라하는 사람들이 생기는 것을 보면, 잘못된 정보 혹은 적절하지 못한 정보까지 모두 공유가 되다보니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이전에 중요한것은 "내가 저 사람의 위치라면 어떻게 할까?" 혹은 "내가 요구하는 것이 합리적인 행동인가"라는 것 먼저 고려가되어야 함은 당연한 현실이지만 이러한 것들이 점차 사라지는 현실속에서의 정보 공유로 인한 폐해가 적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더 크게 보면 그만큼 우리나라에 사는 사람들이 여유를 가질 수 없을 만큼 빡빡하고 저런식으로라도 스스로의 권리(?)를 지키지 않으면 손해본다고 인식되는 점이 가장 큰 문제겠죠.
BBC특전대
16/03/22 16:15
수정 아이콘
와 빵집 배달을 바라는 사람이 있다니 크크크크
진상유형 씨리즈 보는데
진짜 세상은 넓고 다양한 사람(순화된 표현)이 있네요
오클랜드에이스
16/03/22 16:16
수정 아이콘
저도 저런사람이 저렇게 많은줄 처음 알았습니다. 크크. 이후로는 나는 저런사람이 아닌지 항상 조심하면서 살고 있지요
Anthony Martial
16/03/22 16:57
수정 아이콘
근데 요즘 P베이커리 배달 서비스가 있긴 해요
다는 아니고요
같은 회사의 B아이스크림 집도 배달합니다.(업체 통해서)
16/03/22 16:17
수정 아이콘
글을 굉장히 맛깔나게 쓰시네요 크크

내용과 별도로 잘 읽었습니다.
오클랜드에이스
16/03/22 16:19
수정 아이콘
즐겁게 읽어주셨다니 쓴 보람이 있네요 크크. 감사합니다~
16/03/22 16:18
수정 아이콘
자존감 떨어질만한 일들이 엄청 많네요
진상 글들 읽으면서 느끼는건데 서비스업은 저랑 절대 안맞는거 같아요
금방 사고칠것 같아요..
오클랜드에이스
16/03/22 16:20
수정 아이콘
저도 욱하는 순간이 많아서 굉장히 힘들었습니다 ㅠㅠ
Rorschach
16/03/22 16:21
수정 아이콘
존재 가치가 없는 사람들이 참 많아요. 산소가 아깝습니다.
특히나 1번은 본인의 그러한 무가치함을 대물림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게 참 답답하네요.
오클랜드에이스
16/03/22 16:25
수정 아이콘
저도 참 안타까운게 애기들은 잘못인지 모르고(진짜일까...?) 하는것 같은데 부모가 제지를 안하니 더 신나서 하는 경향이 있어보여서 그렇습니다.
Galvatron
16/03/22 16:22
수정 아이콘
야.....후덜덜하네요.
저는 일본에 살때 중식당에서 1년정도 알바를 했는데 진상이라고 할만한건 딱 한번
대기명단에 오또우라고 적어놓고 제가 손님호출할때 오또우상 이랏샤이마스까>? 라고 부르길 기다리는 장난을 친 젊은놈 두명 밖에 없었는데.
여담으로 전 단호하게 호출하지않고 그 뒤에 대기하는 손님으로 뛰여넘어갔습니다.
오클랜드에이스
16/03/22 16:26
수정 아이콘
저도 단호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었지만 동네장사라 쉽지 않더라구요 ㅠㅠ

아무래도 알바생은 사장님 방침대로 움직여야 해서요 크크.
가만히 손을 잡으
16/03/22 16:22
수정 아이콘
세상은 넓고 진상은 넘쳐 나는 군요.
오클랜드에이스
16/03/22 16:27
수정 아이콘
정말 많아요. 가끔 저도 저러고 있진 않은가 고민에 빠지게 만들더군요.
16/03/22 16:23
수정 아이콘
정작 자기는 빵팔아먹고사는 사람한테
다른가게상품을 거짓말해서 환불 교환시도하는
주제에 뭐가 그리 잘나셨는지 크크
오클랜드에이스
16/03/22 16:27
수정 아이콘
왜 남을 비하하면서 자기 몫을 찾으려고 하는지 모르겠더라구요...
무식론자
16/03/22 16:24
수정 아이콘
차원 베이커리 크크크
오클랜드에이스
16/03/22 16:28
수정 아이콘
요즘 갓타2 미션을 깨다보니 떠올랐습니다 크크
yangjyess
16/03/22 16:33
수정 아이콘
나쁜 사람들. 나쁩니다. 많이 나빠요.
후배를바란다
16/03/22 16:34
수정 아이콘
6번에 동물 놓고 가는 경우...저런 경우 살다보면 꼭 많죠. 그렇다고 갖다 버릴 수도 없는 노릇이고
스테비아
16/03/22 16:43
수정 아이콘
밑지면 죽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고쳐야 할까요.....에고
샤보덴
16/03/22 16:46
수정 아이콘
인터넷을 돌아다니다보면 각종 진상들이 너무 많다고 느껴집니다. 그래서 저라도 클린한 고객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해 문의하고 전화를 끊기 전에 항상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등의 인사말은 드리죠. 그럼 문의 내내 딱딱하게 전화받던 상담센터 직원도 고마워하더라고요. 크 처음엔 오글 거렸지만 한마디 한다고 닳는 것도 아니고 저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지더군요.
아이유
16/03/22 17:04
수정 아이콘
요즘 자게는 발암게시판, 유게는 프로듀스101 게시판으로 바꿔야 하지 않나 싶어요. 크크
...And justice
16/03/22 17:31
수정 아이콘
세상엔 참신한 진상들이 많군요
진짜 생각지도 못한것들이 많네요
16/03/22 17:45
수정 아이콘
아 이런거 보면서 진짜 화가.... 우리 가족이 아무리봐도 평범하고 상식적인데 사실은 유별난거였나 싶기도 하고.. 후
제 어머
16/03/22 18:12
수정 아이콘
1번 읽고 내려와 댓글부터 답니다. 화가납니다.
하..우리나라 진상들 싸가지.. 자식 교육 차암 잘한다~
16/03/22 18:55
수정 아이콘
혐글.. ㅠㅠ 시리즈
16/03/22 19:03
수정 아이콘
"빵팔아먹어 사는 주제에..." 라고 하던 아주머니는 어떻게 사시는지 모르겠네요.

-> 평생 빵이나 처먹고 사세요 라고 말하고 싶네요...
임개똥
16/03/22 19:06
수정 아이콘
이곳이 jinsang의 나라 꼬레아 입니까?!
미네기시 미나미
16/03/22 19:07
수정 아이콘
이 시리즈 보면 저도 기업형 슈퍼마켓에서 일했을때의 진상을 정리해보고 싶네요 크크 참 여기저기 진상들 많죠
아이지스
16/03/22 19:11
수정 아이콘
저 지금까지 살면서 빵집에다가 배달을 요청한다는 사고 자체를 여기서 처음 봤습니다
16/03/22 19:18
수정 아이콘
'빵 팔아먹어 사는 주제'에 보고 제가 겪은 일도 아닌데 화딱지가 나네요. 저 같으면 화를 못 참았을 듯..
그 논리대로라면 그깟 빵 사먹는 주제에 크크크
16/03/22 19:28
수정 아이콘
2번은 왜..... 케익을 왜 환불하신다는거죠 그것도 먹던 케익을? 맛이 없어서요???
탐나는도다
16/03/22 19:55
수정 아이콘
저도 하나 쓰겠습니다
세상에서 내가 제일 바쁨 유형
갑자기 문을 빼꼼 열고 뭐라뭐라소리를 지르시곤 간 손님
뭐지? 하는 와중에 주문받은 케익을 포장하려고 꺼내고 있었음
잠시후 다시 들어와서
자기 케익 포장안해놨다고 노발대발
아니 뭐라는지 듣지도 못했을 뿐더러
먼저 온 손님 케익 아직 받지도 못했는데요?
하지만 점장은 알바생을 울정도로 혼냈다는
16/03/22 20:27
수정 아이콘
못된 사람들 참 많습니다. 사회 전체적으로 신뢰가 없는 것 같아요. 너도 나도 다 나쁘니까 나 혼자 착해봐야 호구되는 세상.
그래서 제가 이불 밖을 잘 안나갑니다.
파란무테
16/03/22 20:53
수정 아이콘
답답하네요크
하쿠나마타타
16/03/22 21:18
수정 아이콘
개진상들 천지네요 크크크. 저런건 진짜 블랙리스트 만들어야함 평소에도 다른곳가서 얼마나 멍멍멍 해댈지 어휴...
수면왕 김수면
16/03/23 04:16
수정 아이콘
느낌상 모든 업체들을 소수의 고객님들이 돌아다니면서 일하는 이들에게 디아스타제를 제공하는 듯 하네요. 말하자면 출판사에서 일을 하는 편집부 직원들에게 성적인 농간을 부리는 작가님께서 주말에 아이를 데리고 빵집에 와서 빵을 짓밟고는 도서관에 가서 책을 내놓으라며 소리를 치고 돌아오는 길에 참치캔을 사서 김밥집에 들러 산에 갈거라며 커스텀 창조김밥을 주문하고, 그 김밥을 가지고 펜션에 가서 고성방가를 일삼는 그림이랄까...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4890 [일반] [스포만땅] 시빌워, 후반부에 대한 개인적 감상 [59] 엘에스디8784 16/04/28 8784 27
64874 [일반] 우리가 거짓말이라고 했잖아! [34] V.serum10618 16/04/27 10618 77
64704 [일반] 메X츠 보험 업무처리 방식과 푸념 [28] Secundo6229 16/04/19 6229 2
64645 [일반] 복수는 나의 것! 과거사와 음모론에 빠져버린 공화국 1 [1] santacroce5653 16/04/16 5653 7
64470 [일반] 스포) 배트맨 V 슈퍼맨 보고 왔습니다. [26] 王天君7760 16/04/05 7760 18
64352 [일반] 세월호 끔찍했던 구조상황. [62] 정치경제학9053 16/03/30 9053 16
64322 [일반] 대학교에서 일본어 가르치면서 본 진상 학생들 [111] KamoneGIx12642 16/03/28 12642 26
64273 [일반] [진상] 중식당 서빙하면서 본 블랙리스트 TOP5 [44] 강정호10127 16/03/25 10127 15
64257 [일반] 까페와 진상노숙자들 [53] 10483 16/03/24 10483 10
64224 [일반] [진상] 식품회사 진상 타입 3 [19] 블루투스5917 16/03/23 5917 3
64219 [일반] [진상] 항공사/공항 TOP4 [13] pritana5968 16/03/23 5968 3
64217 [일반] 철광석의 난 - 나르비크와 룰레오 이야기 [5] 이치죠 호타루6653 16/03/23 6653 7
64211 [일반] [고마우신 손님] 카페입다; 흐 [21] 만우4330 16/03/22 4330 4
64209 [일반] [진상] 여행사 진상 TOP 7 [43] 으르르컹컹12595 16/03/22 12595 8
64206 [일반] 대세에 편승한 빵집알바 중 생각나는 진상유형 8 [41] 오클랜드에이스8456 16/03/22 8456 9
64205 [일반] 도서관 진상 TOP7(by.사서) [74] Antiope11446 16/03/22 11446 9
64203 [일반] [진상] 출판사 진상 Top10 [61] 삭제됨7721 16/03/22 7721 8
64200 [일반] [대세편승] 디자이너가 만난 진상 TOP 10 [36] 제랄드10356 16/03/22 10356 17
64198 [일반] [진상] 기억에 남는 룸메이트 top7 [30] 미카엘11280 16/03/22 11280 6
64191 [일반] 피씨방 알바 기억에 남는 top10 [39] 1q2w3e4r!10293 16/03/22 10293 4
64190 [일반] 매표소 진상 top10 [46] scania8824 16/03/22 8824 34
64187 [일반] [자작]인생이 덕질에 방해된다(0) [9] 좋아요3188 16/03/22 3188 6
64185 [일반] 오락실 알바 입장에서 보는 민폐손님들 [11] 인간사료11794 16/03/21 11794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