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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3/12 10:50:35
Name santacroce
Link #1 http://santa_croce.blog.me/220396211057
Subject [일반] 브라질의 어두운 과거 이야기
룰라 브라질 전 대통령에 대한 이야기에 큰 관심을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어지는 글을 조속히 올리는 것이 맞겠지만 아직 pgr 시스템에 익숙하지 않고 이미지 처리에 어려움이 있어서 후속 글을 올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브라질에 관해 작년 봄에 썼던 시리즈 글을 편집상의 이유(분량 제한과 이미지 처리 번거로움)로 축약해서 올리다 보니 당초 제가 의도한 브라질 정치/경제의 흐름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적절한 방식인지는 모르겠지만 제 블로그 링크와 안내글을 소개합니다.
브라질 시리즈 글은 1500년 브라질의 발견에서 2015년 봄 상황까지 브라질 전 역사에 걸친 주요 정치/경제 이슈를 담으려 했습니다. 
또한 여러 권의 책과 외신 및 논문을 참조하여 제 주관적으로 서술한 것입니다. 

1. 영화 미션 속 원주민과 엉클 톰 후손들의 역사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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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페라 과라니 포스터



2. 커피왕국의 노예해방 이야기 

http://santa_croce.blog.me/220344883520


2부 안내문

프랑스 혁명은 식민지 브라질의 운명을 일순간 바꾸어 놓는데 이는 브라질의 존재를 세계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며 결국 독립으로 이어집니다. 

또한 아이티 노예혁명으로 대호황을 맞았던 사탕수수 산업이 쿠바, 자메이카 등 서인도 제도 사탕수수 산업의 발달로 서서히 퇴조하자 그 빈자리를 커피산업이 차지합니다. 브라질의 커피는 지금도 세계 1위 생산국의 위치지만 1960년대까지 브라질의 대외무역 대부분을 담당할 정도였습니다. 

또한 브라질에서 노예해방이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도 정리해 봤습니다. 

흑인 노예 산업이 서구 산업자본주의(아니면 적어도 미국)의 밑바탕이 되었다는 흥미있는 가설도 간단하게나마 정리해 봤습니다. 

마지막으로 브라질 정치인들이 백인 유럽 국가로 변신을 하려고 했던 시도와 군주정의 몰락을 다루고 있습니다.   


부록: 남미를 뒤흔든 어떤 전쟁 이야기 -루소에서 니체의 여동생까지

http://santa_croce.blog.me/220344715584


부록 안내문

브라질 정치/경제 이야기 중 외전이라고 할 수있는 파라과이 전쟁을 다루고 있습니다. 양측이 총포로 격돌한 19세기 이후의 근대 전쟁 중에서 파라과이 전쟁은 총력전의 결과가 얼마나 파국적일 수 있는지를 가장 최초로 그리고 가장 파괴적으로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브라질 역사에서 파라과이 전쟁은 이후 줄 곧 이어지는 군인의 정치참여의 계기가 된 사건입니다. 

그런 점에서 파라과이 전쟁은 브라질을 이해하는 데 빼놓을 수 없는 참극(파라과이와 브라질 모두의 비극)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부록까지 총 14개의 글 중 나머지 부분은 나중에 정리해 보겠습니다.

다소 이상한 형식으로 글을 쓰게 된 점 너그럽게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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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tacroce
16/03/12 10:53
수정 아이콘
본문 링크가 활성화가 안 되어 댓글로 달아 봅니다.

1부 http://santa_croce.blog.me/220344881960
2부 http://santa_croce.blog.me/220344883520
부록 http://santa_croce.blog.me/220344715584
구들장군
16/03/12 11:18
수정 아이콘
전에 올리신 것부터 고맙게 읽고 있습니다. 잘 배우고 갑니다.
뻐꾸기둘
16/03/12 11:43
수정 아이콘
주말동안 천천히 읽어봐야 겠네요. 좋은 글에 감사드립니다.
16/03/12 13:45
수정 아이콘
좋은글이니요. 잘보겠습니다.
Je ne sais quoi
16/03/12 14:16
수정 아이콘
항상 클리앙에서 보다가 여기서 보니 더 반갑네요. 항상 좋은 글 잘 읽고 있습니다.
롤내일부터끊는다
16/03/12 14:45
수정 아이콘
브라질 민족 구성 절반이 흑인노예들의 후손이라는 것은 실제 겪은 바와는 차이가 크네요.
대부분 조금 까맣고 키는 조금 작은 유럽인의 느낌이 났는데요..
2주 가량 출장이라 짧았지만요.
santacroce
16/03/12 14:51
수정 아이콘
출장은 아무래도 벨린다 중 벨기에에 해당하는 상파울루나 리우 지역을 다녀 오셨을 것 같습니다. 북부를 중심으로한 지역은 아프리카와 큰 차이가 없다는 평가가 몇십년 전 까지만 해도 있었습니다.
Brasileiro
16/03/12 17:35
수정 아이콘
현재 브라질에 거주중입니다.
지역에 따라 민족구성의 비율이 확 차이가 납니다.
제가 있는 남부 히우그란지두술 주는 백인의 비율이 80%가 넘고, 독일계 후손들이라 다들 키도 크고 예쁩니다.
반면에 북부의 살바도르는 90%가 흑인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친구의 지인이 살바도르에 있는 주립연방대학교를 다녔는데 90%의 비율과 달리 학교안의 학생들이 모두 백인이라 놀랬다는 말을 들어본적이 있습니다.
Brasileiro
16/03/12 17:37
수정 아이콘
브라질에 거주하면서도 잘 이해가 안가던 정치경제쪽 상황을 잘 정리해주셔서 잘보고있습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1대4였던 달러대 헤알 비율이 최근에 3.60까지 가면서 10%나 감소를 했는데 이건 어떤이유인가요? 한달만에 300원의 환율이 330원까지 올랐습니다 ㅠㅠ 유학생의 입장에서 너무 힘드네요
santacroce
16/03/12 18:0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최근 헤알화 상승은 이머징 통화 전체의 강세현상 속의 하나로 보입니다. 특히 철광석 가격이 급등한 것도 도움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브라질 경제가 구조적으로 좋아진 것은 아니기에 현재 상황이 얼마나 유지될지는 불확실해 보입니다.
최근 브라질 경제에 대해서는 아래 두 글을 참조해 보시기 바랍니다.
http://santa_croce.blog.me/220648758461
http://santa_croce.blog.me/220650903423

그리고 제가 브라질 전문가는 아니지만 관심을 갖고 관련 정보를 갱신하고 있기에 틈틈이 블로그에 오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3막1장
16/03/13 10:37
수정 아이콘
오 클리앙에서 뵙다가 드디어 여기로 오신건가요?!
산타크로체님~
환영함다 *^^*
16/03/14 03:18
수정 아이콘
삭제, 고의적 분란 조장(벌점 4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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