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6/02/29 11:47:19
Name 에버그린
File #1 tdy_120810_tih_jordan_orig.photoblog600.jpg (286.0 KB), Download : 50
File #2 steph_760_2_0.jpg (232.9 KB), Download : 7
Link #1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2&mbsIdx=4497453&cpage=&mbsW=&select=&opt=&keyword=
Subject [일반] 단일시즌만 가지고보면 커리가 조던을 능가한다?




모 사이트에서 조던과 커리 비교로 한창 뜨거웠는데요.

단일시즌만 가지고 커리가 이제 조던을 넘어섰다라는 이야기로 한바탕 시끌벅적했습니다.

이제 커리가 조던에 비교될만큼 압도적인 선수가 되었다는 반증일텐데요.


1987~88 조던이 한창 최고의 스탯을 올렸을때와 올시즌 커리의 스탯을 비교하면

마이클 조던   스테판 커리
출전시간 40.4 > 33.9
득점        35.0 > 30.7
리바          5.5 > 5.3
어시          5.9 < 6.6
스틸          3.2 > 2.1
블락          1.5 > 0.2
턴오버       3.1 > 3.4
야투율    0.535 > 0.515
3점        0.132 < 0.468
자유투   0.841 < 0.908

PER         31.7 < 32.9
TS         0.603 < 0.685
WS/48   0.308 < 0.340
OBPM        9.8 < 13.2
DBPM        2.3 > 0.1
BPM        12.2 < 13.3


확실히 재미난 논쟁거리가 될거 같네요.

1차 스탯은 조던이 높아 보이는데 2차 스탯은 커리가 높고

TS등 공격 지표는 커리가 높아 보이지만 출장 시간에서 차이가 나고

수비를 감안하면 조던이 압도적이 우위이긴 한데

단일시즌 공격력을 비교하면 솔직히 커리가 조던보다 우위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3점슛이 효율성에서 2점슛과 넘사라

3점슛을 커리같은 확률로 쏠수 있다면 굳이 힘들게 드리블해서 돌파하고 더블클러치하고 블로킹 피해서 슛할 필요없이 그냥 3점슛 쏴서 꽂아넣는게 최고죠.



하지만 그동안 그렇게 못한건 3점슛 확률이 그렇게 높지 못하기 때문이었는데 커리는 3점 터프샷마저 다른 선수 야투 성공률만큼 꽂아넣고 있으니...



조던이 원래 있던 농구라는 스포츠안에서 가장 극한의 플레이를 한 선수라면

커리는 그냥 농구의 패러다임을 바꾼 선수라는 생각마저 드네요.



예전에는 전혀 나오지 않던 3점슛 사기론 부터 3점슛을 폐지해야 한다라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으니...

양궁 농구로 스퍼스를 우승팀으로 만들었던 그렉 포포비치조차 3점슛은 농구가 아니라 서커스 같은 것이다라고 발언을 했으니...


CBS Sports의 James Herbert에 따르면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명장 그렉 포포비치가 3점슛을 싫어한다는 발언을 했습니다.
포포비치는 "나는 3점슛이 농구가 아니라고 생각해. 서커스 같은 거지. 이왕이면 5점슛도, 7점슛도 있지그래? 그런게 어디에서 멈춰야 하는 거지? 하지만 그건 그저 내 생각이고, 올드스쿨 방식이지. 어느 정도까지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지게 되어있지. 그리고 우리가 우승을 했을 때 항상 3점슛은 중요한 부분이었어. 왜냐면 그것은 굉장히 강력하고, 3점슛을 이용할 줄 알아야 하기 때문이지. 골든 스테이트보다 그것을 잘 활용하는 팀은 없고, 그들이 어떤 위치에 있는지 잘 알고 있잖아. 그러니까 3점슛은 중요해. 그냥 외면할 수가 없어."

원문: I don't think it's basketball. I think it's kind of like a circus sort of thing. Why don't we have a 5-point shot? A 7-point shot? You know, where does it stop, that sort of thing. But that's just me, that's just old-school. To a certain degree, you better embrace it or you're going to lose. And every time we've won a championship, the 3-point shot was a big part of it. Because it is so powerful and you've gotta be able to do it. And nobody does it better than Golden State, and you know where they're at. So it's important. You can't ignore it.

http://nbamania.com/g2/bbs/board.php?bo_table=news&wr_id=298692&sca=&sfl=wr_subject&stx=3%EC%A0%90&sop=and&scrap_mode=




여러모로 커리가 농구라는 스포츠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는건 분명해 보입니다. 사실 이론적으로 3점슛을 커리만큼 자유롭게 꽂아줄수 있으면 굳이 드리블 해서 힘들게 골밑으로 파고들어 슛을 넣을 필요없죠.

그렇게 힘들게 2점 넣어봤자 그냥 3점 슛 넣으면 1포제션에 1.5배의 효율을 내니까요.


스테판 커리는 그점에서 단일시즌 역대 최고의 공격효율을 보여주는 선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플옵까지 치면 조던이 워낙 플옵에서 더 엄청난 성적을 내고 말체력이라 커리가 조던에는 부족하다고 봅니다만...



p.s 골든스테이트가 NBA 역대 최고의 팀으로 꼽히는 95-96 시카고불스를 능가할까도 기대가 되네요.

골든스테이트 남은 경기에서 19승 5패(72승 10패)를 기록하면 타이 기록, 20승 4패를 기록하면(73승 9패) 신기록입니다.

골든스테이트가 기록을 경신하면 NBA의 역사가 또 한번 바뀌겠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Igor.G.Ne
16/02/29 11:50
수정 아이콘
동네농구의 패러다임을 바꾼 것은 확실합니다.
동네 운동장 지나가면서 보면 이제 골밑이 썰렁하더군요
설탕가루인형
16/02/29 11:50
수정 아이콘
조던은 이미 신앙이 된 사람이라 뭘해도 커리가 조던을 넘었다는 평가를 받긴 힘들거에요.
그렇지만 조던의 아류가 아니라 전혀 다른 스타일로
조던의 커리어에 들이밀었다는 사실 자체가 재미있고 흥미로운 것 같습니다.
Igor.G.Ne
16/02/29 11:54
수정 아이콘
메시도 초반에는 펠레 마라도나랑 비교하면 발톱의 때만도 못하다는 평이 많았죠.
이대로 얼마나 오랜시간동안 활약하느냐에 따라 '농구팬으로서 스테판 커리와 같은 시대를 살고있다는 것이 축복이다' 이런 말이 나올지도...
Anthony Martial
16/02/29 12:12
수정 아이콘
메시가 10여년간 꾸준히 보여주고 있는데도
마라도나는? 음....ok
펠레는? 꺼져

라는 의견이 대세인걸 보면
조던 펠레는 그 종목의 신이라 못깰것 같네요
에버그린
16/02/29 12:15
수정 아이콘
단일시즌이면 메시의 단일시즌이 펠레 단일시즌보다 우위라는건 다들 공감할거구요.
통산으로 보면 아직 메시가 펠레보다 부족하다라는거죠.

커리와 조던의 비교도 통산으로 치면 커리가 아직 조던을 넘기에는 한참 모자르죠.
임시닉네임
16/03/01 15:43
수정 아이콘
마라도나는 펠레 넘었다는 여론이 적지 않아요.
펠마 논란에 메시가 끼어들면서 이상하게 펠레와 마라도나의 서열이 지금와서 결정되고 굳어진거처럼 이야기가 되던데
펠마도 펠이 위라고 보기가 쉽지가 않죠

그리고 메시랑 커리비교는 뭐한게
메시는 펠마랑 비교를 떠나서 어릴때부터 축구신동으로 대접받았고 그나이대로는 역대급 최고급이었던게 분명하지만
커리는 늦게 터진편이라서요
커리는 메시보다 겨우 한살 어립니다 듀란트랑 동갑이죠.
커리가 종합해서 조던을 넘을려면 5년은 전에 터졌어야 했습니다.
뭐 엄청나게 롱런하면 되기야 하겠지만 동나이대 동연차때 이런류의 기록으로는 커리가 역대 레전드들 넘기가 매우 힘들어요.
16/02/29 11:55
수정 아이콘
지금은 이르고 시즌후에 72승 10패깨고 이야기하면 반응이 또 달라질 것 같습니다.
드랍쉽도 잡는 질럿
16/02/29 12:04
수정 아이콘
문제는 비교 기준을 명확히 잡아야 한다는 것이죠. 사실 단일 시즌이라는 것도 조던 입장에서는 좀 아쉬운 비교인데, 득점력이라고 정확히 짚지 않고 그냥 조던보다 낫다는 유형의 비교는 사실 성립도 안 되고 분쟁의 씨앗...
수비나, 각종 기본기, 공격 기술 신체 능력, 체력 등등 다양한 분야에서 조던이 많이 위죠.
비교할 수 있는 항목은 득점력인데 커리가 최근 모습을 일정 기간 유지한다면, 득점 한정으로는 조던이나 샤크 같은 파괴자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플옵이 중요한데, 커리어 문제가 아니라 수비와 체력적인 부담이 강해졌을 때, 지금의 3점으로 게임을 플 수 있냐가 관건인 것 같습니다. 조던이나 샤크가 파괴자라고 할 수 있는 건 평소보다 강한 압박 속에서도 성과를 낸 기술과 신체(-_-;)가 있었기 때문이죠. 만약 커리가 작년 플옵 같은 모습이면 이런 비교는 다시 쑥 들어갈 듯 합니다. 결국 3점 확률로는 역시 일정 이상은 못 간다로 귀결될지 아닐지 궁금하네요.
아이폰6s Plus
16/02/29 12:05
수정 아이콘
그냥 지켜보고 싶네요. 조던과 커리의 비교는 나중에 해도 되고 지금은 저 말도안되는 3점슛을 계속 보고 싶네요.
개념테란
16/02/29 12:08
수정 아이콘
공격부분은 비슷하거나 넘었다고 볼 수 있는데 수비적인 부분까지 생각하면 조던이 조금 더 낫지 않을까요.
Anthony Martial
16/02/29 12:10
수정 아이콘
근데 커리는 관리받고 있는건가요?
풀경기 안뛰는 경기가 많던데요

조던이 펠레+디 스테파뇨 느낌이라면
커리는 메시+호날두 느낌인듯
16/02/29 12:12
수정 아이콘
뭐 구단 차원에서의 관리도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4쿼터를 통가비지로 만들어놓고 푹 쉬는 경우가 많아서...
Anthony Martial
16/02/29 12:13
수정 아이콘
축구로 치면 한 66분쯤 해트트릭해서 3대0 만들고 나가는 느낌인가요
16/02/29 12:16
수정 아이콘
본인 해트트릭 포함 5:0 정도 만들어놓고 나가는듯한 느낌이죠.
에버그린
16/02/29 12:12
수정 아이콘
그냥 경기 자체가 가비지타임이 되는 경우가 많아서
커리가 굳이 풀타임을 뛸 필요가 없게 되는거죠..

골든스테이트가 그만큼 압도적이라는 걸 보여주는거죠.
16/02/29 12:22
수정 아이콘
수비에서 비교불가죠.
조던은 3점이 도입된지 얼마 안되어서 리그데뷔한 선수라 3점 없다고 뭐라 하기도 그렇고요.

고로 조던 승.
밤식빵
16/02/29 12:26
수정 아이콘
저당시 조던은 스탯이 뛰어났지만 위닝팀은 아니었어서 스탯 비교할라면 쓰리핏시절하고 해야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그리고 저시절은 엄청 거칠었던때아닌가요. 저당시 플레이는 못봤지만 짧은영상이나 사진보면 구타 수준이던데.... 특히 배드보이즈1기랑 하는것보면...
조던이 지금뛴다면 그때보다 스탯더찍었지 않을까 싶고요.
조던보면 감탄사가 나오고 그랬다면 커리는 욕부터 나오는것 같아요. 제가 알고 있던 농구가 아니라서 그런가.... 슛쏘는동작도 엄청빠른데다가 대충 휙던지는것 같은데 잘들어가는것보면.. 왜 저게 들어가는거야라는 생각이....
아케르나르
16/02/29 17:22
수정 아이콘
올해에 골스가 포스트시즌 우승하면 분명 그런 거 나올겁니다. 커리의 슛폼은 이러이러해서 3점 슛에 효율적이다 어쩌구... 다큐 하나 찍을 지도 모르죠.
지나가던선비
16/02/29 19:02
수정 아이콘
nba매니아 사이트 가면 이미 분석된 칼럼 있습니다 크크크
아케르나르
16/02/29 21:52
수정 아이콘
크크크, 그런게 있었군요. 함 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Untamed Heart
16/02/29 12:26
수정 아이콘
커리가 3점슛만 있는게 아니라 드리블 패스 돌파 전부 센스 있는 선수죠.
분명 현재 제2의 조던들과는 다른 길을 걷고 있어서 농구를 보는 또다른 재미가 있습니다.

하지만 조던을 능가했다는 아니라고 봅니다.
우선 평득 부터 조던을 능가하고 봐야죠.
3점슛의 효율이 좋다고 조던보다 공격력이 좋다는건 우습네요.

코비 브라이언트. 트레이시 맥그레디. 빈스카터. 르브론 제임스. 등 득점력은 조던 못지 않은 선수들 이었지만 조던을 넘어서지 못했고 수비력 감안하면 비교불가죠.

모든 논란없이 커리가 조던을 넘어서려면 우승반지 5개 더 달고 매치업 상대 득점력도 좀 줄여야 됩니다.
그전까진 논란은 생길 수 밖에 없어요.
호갈몸
16/02/29 13:15
수정 아이콘
커리 조던 비교에서 항상 수비력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솔직히 수비력은 조던 넘어서기에 힘든 부분이 많죠.
일단 신체조건 자체가 커리가 지금 느바에선 엄청 불리하죠. 대부분 작은 선수가 190인데 커리는 그에 못미치고
현대농구는 스위칭이 많아서 항상 수비할떄보면 미스매치도 많죠. 그리고 골스 자체가 속공이 좋고 템포가 빠른 팀이다 보니
상대팀또한 공격기회가 평소의 경기보다 훨씬 많습니다. 그래서 특이한점이 골스와 상대했던팀이 그다음경기에서 팀평득보다 낮은
득점을 보여주는 경기가 많더군요. 골스와 경기를 하다보면 평소의 밸런스가 무너져 다음경기에 영향을 미치는거 같더군요;;
골스 자체가 스몰라인업에다 수비도 압박이 많아 좋은 포인트가드 있는 팀을 만나면 그냥 역으로 수비보단 공격적으로 하는 팀성향도 있구요.
(근데 커감독 돌아오고 난뒤부터 조금 다른 모습을 보이더군요)
16/02/29 13:43
수정 아이콘
커리가 누적으로 조던을 이기기엔 불가능할 겁니다.
단일 시즌이라고 하더라도 리그 최고의 수비수였던 조던을 이기기 힘들 거고요.

근데 '단일 시즌 공격' 한정이라면 충분히 조던에 비벼볼 만 하다고 봅니다. 아니 그 이상일 수도..
올시즌 커리의 3점슛의 효율은 전성기 조던의 2점슛 효율 그 이상입니다.(ts와 같은 2차 스탯만 봐도 그렇죠)

커리의 올시즌 폭주가 우습다고 치부할 수준은 절대 아니예요. 팩트입니다 이건
MoveCrowd
16/02/29 12:28
수정 아이콘
조더 역시 기존에 빅맨 위주의 패러다임을 스윙맨쪽으로 확 가져온 인물이죠.

물론 이번 시즌만 놓고볼 때 커리의 활약은 조던에 비견될만큼 대단합니다.
다만 효율성 추구에 있어서 20년간 어마어마한 발전이있었고 그것과 수비적 기여를 생각하면 조던이 좀 더 낫긴하다고 봅니다.

뭐 아무튼 그래도 커리가 지금은 독보적이죠.
실제로 조던을 능가할 가능성도 충분하구요.
패러다음을 바꾸는 일은 정말 대단한거니까요.

보고 있나 브롱군..
오연서
16/02/29 12:39
수정 아이콘
그냥 여태까지 제2의조던이였던 전형적인 스윙맨스타일이 아닌 본인만의 영역으로 들이민다는거 자체로 높게 평가하면 될것같습니다 그리고 올시즌 불스기록깨고 반지득하면 올시즌 한시즌한정으로는 역대최고가될것같네요 커리도대단하지만 저신발장수는 참 이렇게 패러다임을 송두리째 뒤집어엎는 괴물이나와서 비교당하는데도 질생각을 안하는거자체가 경이로울뿐
Quarterback
16/02/29 12:40
수정 아이콘
글쎄요..과연 스테판 커리가 농구의 패러다임을 바꿨다고 할 수 있을까요? 저는 과장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커리와 탐슨을 가지고 있는 워리어스 제외하고 저렇게 3점 중심의 플레이를 할 수 있는 팀이 존재할까요?
그냥 커리가 엄청 말도 안되게 대단할 뿐이지 그것 때문에 NBA 팀들의 플레이가 3점 중심으로 옮겨간다? 그것이 가능할지 의문입니다. 그래야만 패러다임의 변화라는 말을 쓸 수 있겠죠.
에버그린
16/02/29 12:43
수정 아이콘
지금 당장은 힘들더라도 커리를 보고 따라하고 3점슛 연습하는 농구 유망주들이 대거 NBA로 온다면 농구 경기의 패러다임이 바뀔수도 있지 않을까 뭐 그리 생각하네요.
Quarterback
16/02/29 12:45
수정 아이콘
글쎄요. 커리가 연습만으로 지금의 커리가 된거라면 그럴 수도 있겠지만 유망주들이 3점슛을 많이 따라하고 연습해서 NBA가 3점 위주로 바뀐다? 솔직히 그건 너무 나간 것 아닌가요?
Igor.G.Ne
16/02/29 12:46
수정 아이콘
축구에서 티키타카로 불리우는 바르샤의 전술이 축구의 패러다임을 바꾸었다들 얘기하지 않나요?
아무 팀이나 티키타카를 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Mephisto
16/02/29 12:57
수정 아이콘
개인과 팀의 차이죠.

바르샤는 선수가 바뀌어도 티키타카가 가능하지만 커리는...... 커리가 3점슛을 미친듯이 잘 넣는거지 GS가 커리를 기점으로 3점 슛만 노리는 전술을 구사하는게 아니거든요.
임시닉네임
16/03/01 15:45
수정 아이콘
선수가 바뀌면 티키타카 불가능이죠
볼컨트롤이 받쳐주지 않는 선수들로는 티키타카 못합니다.
Quarterback
16/02/29 12:59
수정 아이콘
글쎄요. 티키타카가 패러다임을 바꾼 것이 맞나요? 제가 요즘에 축구를 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지금도 대부분의 팀들이 티키타카를 지향한다면 그걸 바꿨다고 볼 수는 있겠죠.

어느 스포츠에서나 압도적인 팀들이 있었고 그 팀들이 쓰던 전술이 주목을 받았지만 한 스포츠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준의 전술은 글쎄요. 축알못으로는 토탈싸커 같은 것이 생각나는데 솔직히 잘 모르는 분야라 대답하기가 어렵네요.

그리고 티키타카는 전술적인 측면이 강하다보니 커리+3점과는 직접적인 비교가 어려울 것도 같습니다. 중거리슛으로 경기당 1점씩 넣어주는 축구선수가 있다고 모든 팀이 중거리슛만 쏴댈 수는 없는거잖아요.
Sgt. Hammer
16/02/29 14:14
수정 아이콘
티티카카는 호수입니다.
축구 전술은 티키타카.
Quarterback
16/02/29 14:15
수정 아이콘
그러네요. 티티카카라니 축알못+페루여행의 후유증이네요. 수정하겠습니다.
16/02/29 12:50
수정 아이콘
패러다임이 모두의 팀을 바꿀 필요는 없습니다.
조던을 보고는 모든 팀에 스윙맨을 집어넣었던 건 아니잖아요?

"3점을 팀의 주요 득점원으로 한다"는 전략이 유효하다는 걸 제시한 게 중요한 겁니다.

프토전에서 벌처를 쓴다? 비웃음당했던 시절이 있었죠.
저그전에서 벌처를 쓴다? 엽기전략으로 취급당했던 시절도 있었죠.
하지만 그걸 대회에서 들고 나와서 결과를 냈다면 얘기가 달라지는 거예요.
Quarterback
16/02/29 12:55
수정 아이콘
도대체 패러다임이 뭔가요?

"3점을 팀의 주요 득점원으로 한다" 가 커리 없이도 증명이 되어야 그게 패러다임이 바뀐거죠.
16/02/29 13:10
수정 아이콘
커리가 터진 게 몇 년 안 됐는데요.
말씀하신 건 그 플레이를 보고 성장한 키드들이 있어야 하는 거죠.
조던 트리플 시절에 주력을 스윙맨 스타일로 바꾼 팀이 몇 개 되죠?

커리는 3점슛 릴리즈 방식을 기존 슈터들과 다르게 가져가고,
이건 비정상적인 육체능력을 바탕으로 한 것이 아니라 접근방식이 다른 거라서
플레이를 카피한 키드들이 충분히 나올 수 있어요.
Quarterback
16/02/29 13:21
수정 아이콘
커리의 경기전 루틴과 드리블이 농구키즈들에게 많은 영감을 주고 있는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관련된 기사들도 좀 있고요. 하지만 3점 슛은 좀 다른 이야기죠. 커리의 3점슛이 메카니즘이 남들과 좀 다른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이 모든 선수들에게 유효할지도 전혀 증명된 것이 없거든요. 그리고 최대한 좋게 봐준다고 해도 패러다임의 전환은 그런 키즈들이 정말 있고 그 애들이 NBA에 깔릴 시점에나 할 이야기죠. 지금 이 시점에서 패러다임의 전환 이야기는 매우 성급합니다.
16/02/29 13:31
수정 아이콘
대세는 스몰라인업이고, 농담처럼 말하지만 동네 농구장에는 모두가 3점을 던져대고 있죠.
미국이라고 다를까요? 관련 영상들을 보면 그렇지 않은 것 같군요.

"패러다임을 바꿨다"라는 말에는 태클을 걸 수 있는 여지가 있습니다.
완전히 바뀔지, 커리같은 플레이어가 나오지 않아서 다시 회귀할 지는 모르는 거니까요.
하지만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는 데에는 반박이 불가능한 수준이라고 생각해요.
Quarterback
16/02/29 13:50
수정 아이콘
조기축구회가 4백을 쓰고, 티티카카를 한다고 축구의 패러다임이 바뀌는 것은 아니죠. 아마추어 레벨에서는 프로에서 또 다른 전술이 유행하면 그대로 따라갈 뿐이고 뛰어난 선수가 나오면 흉내를 낼 뿐이죠. 따라서 동네 농구장 이야기는 우스개소리로 말할 수는 있겠지만 한 선수가 농구의 패러다임을 바꾸느냐에 대한 논의에서는 크게 중요한 의미는 없을 것 같습니다.

대세가 패러다임을 바꾸기 위해서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심지어는 그 대세는 스몰라인업이지 커리와 그의 3점슛이 아니지요. 지금 우리가 말하는 것은 커리가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냐입니다. 팀이나 전술이 아니죠. 말씀하신 바꾸고 있다라는 것도 반박 가능합니다.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는지는 좀 더 시즌이 지나봐야 알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NCAA의 3점 슛 성공률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할 정도로 상승했다 이런 시점이 되어야겠죠. 지금까지는 NBA 역사에 남을 위대한 선수를 한 명 보고 있는것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16/02/29 12:51
수정 아이콘
패러다임을 바꾼건 사실입니다. 골스를 3점 중심의 플레이라고 오해하시는데 스몰라인업을 중심으로 스페이싱농구하는 팀으로써 빅라인업을 다 파괴했죠. 그로인해 리그에서 거의 모든팀이 스몰라인업을 쓰고있죠. 빅 라인업의 대표주자인 멤피스까지 말이죠.
Quarterback
16/02/29 12:54
수정 아이콘
이번 시즌 한정 스몰라인업이 리그 전체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은 인정합니다. 하지만 이것도 패러다임을 바꾸는 수준이 되려면 좀 더 두고 봐야겠죠. 그리고 결정적으로 스몰라인업의 성공이 농구의 패러다임을 바꿨다와 커리와 3점이 패러다임을 바꿨다와는 좀 다른 말이죠.
16/02/29 13:02
수정 아이콘
스몰볼로 패러다임을 바꾼거죠. 조던을 넘고 싶은 제2의 조던이 많이나왔지만 지금까지 아무도 못넘은것 처럼 커리의 3점은 한동안 아무도 못넘을 겁니다. 아직24경기나 남았는데 단일시즌 3점성공횟수를 깬 느바역사상 비교불과의 3점 능력자니까요
Quarterback
16/02/29 13:07
수정 아이콘
3점슛으로 커리를 넘지 못한다와 농구의 패러다임을 바꿨다와는 별 관련이 없는 말입니다. 그냥 3점슛의 기록의 한계를 넘고 있을 뿐이죠. 워리어스의 스몰볼에서 3점슛이 중요한 부분이긴 하지만 전부는 아닙니다. 그리고 역으로 말해서 스몰라인업 안하는 팀에 커리 가져다 놓은다고 커리가 3점 슛 못쏠까요? 커리 개인의 대단한 부분과 팀의 전술은 밀접한 연관이 있으나 반드시 둘이 함께 이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마지막으로 커리가 패러다임을 바꿨다고 주장하시는데 그러면 앞으로 농구가 어떻게 된다는거죠? 주요 팀들이 3점슛 위주로 선수를 뽑아서 커리처럼 던지게 할거라는건가요? 그쯤 되어야 패러다임의 변화라는 말을 쓸 수 있는거죠. 지금은 그냥 3점슛의 한계를 돌파하는 대단한 선수를 보고 있을 뿐입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자만 커리를 평가절하하는 부분은 전혀 없습니다. 한 선수가 패러다임을 바꿨다라고 하는 것이 과장되었다는 것 뿐입니다.
16/02/29 13:15
수정 아이콘
님도 커리를 중심으로 스몰볼이 패러다임을 바꿨다고 인정한것처럼 벌써 패러다임이 변했는데 뭐가 커리의 3점으로 패러다임이 안변한건가요? 크게 보면 스몰볼안에 커리의 3점과 드리블 패싱이 다 들어있는데요. 모루님이 말씀하신것 처럼 조던보고 모든 팀들이 조던스타일의 선수를 기용했나요?
Quarterback
16/02/29 13:25
수정 아이콘
전술은 변했지요. 커리가 스몰라인업 안쓰는 팀에 가면 지금 같이 3점 못넣을까요? 이 질문에 대답해보세요. 지금 이 글에서는 논의되는 패러다임의 변화는 다른 공격루트보다 3점을 팀의 주득점으로 삼는 것이 다른 공격루트를 가지는 팀보다 낫다는겁니다. 그런 변화가 정말 있나요?
16/02/29 14:02
수정 아이콘
농구는 개인이 하는 스포츠가 아닙니다. 조던도 트라이앵글 오펜스안에서 조던이 공격했던것처럼 커리도 스몰라인업안에 커리가 공격하는거죠. 그리고 커리가 스몰라인업 안쓰는 팀에 가는 일은 없죠 애초부터 커리를 중심으로 골스가 팀을 개편했으니까요. 그리고 3점이 팀의 주 득점을 삼는건 맞지만 3점이 주 득점인데 상대팀에서 왜 못막을까요? 그만큼 스페이싱으로 공이 도는게 차원이 다르니까 이만큼 효율을 발휘하고있습니다. 그리고 본문 내용은 커리 vs 조던 내용이지 3점을 팀의 주 득점을 삼는다는 내용이 아닙니다. 커리의 3점은 많이 넣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TS가 사기라는게 더 중요한겁니다.
Quarterback
16/02/29 14:09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대로 글의 내용은 조던VS커리이지만 그건 선수에 대한 비교입니다. 근데 저는 그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 중에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는 부분이 있고 그 부분에 대해서 패러다임을 바꿨다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에 그에 대해서 반론을 한 것이지요. 스탯이 어쩌고 단일 시즌을에서의 조던과의 비교는 다른 이야기입니다.

본분에서 패러다임에 대한 부분을 발췌했습니다.

"여러모로 커리가 농구라는 스포츠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는건 분명해 보입니다. 사실 이론적으로 3점슛을 커리만큼 자유롭게 꽂아줄수 있으면 굳이 드리블 해서 힘들게 골밑으로 파고들어 슛을 넣을 필요없죠. 그렇게 힘들게 2점 넣어봤자 그냥 3점 슛 넣으면 1포제션에 1.5배의 효율을 내니까요. "

패러다임의 변화는 농구에서 2점 힘들게 넣을 필요 없고 3점 넣으면 된다 입니다. 이런 패러다임의 변화가 일어났나요?

커리가 스몰라인업 안쓰는 팀에 갈일이 없다는 것은 그냥 가정일 뿐이고요. 결국 제 질문에는 답변을 못하신걸로 하겠습니다.
16/02/29 14:15
수정 아이콘
Quarterback 님// 그런 패러다임은 앞으로 두고볼 일이죠. 3점의 효율이 이번시즌 최대로 발휘하고있으니까요
어느 생각 없는 감독이 시즌중반에 자신의 시즌계획을 변경시키겠나요? 누가보면 커리가 4~5시즌 씹어먹는줄 착각하겠네요. 님이 말하는 패러다임의 변화는 시즌중에 변하는게 아니라 시즌이끝나고 몇년동안 지켜보는 겁니다. 조던을 보고 성장한 농구선수들처럼요. 님도 지금 가정을 말하는거죠 커리가 스몰라인업 안쓰는 팀에 갈까요? 또한 어떤 팀이 리그 최고의 선수 커리를 영입했는데 빅라인업으로 게임하겠나요?
애초부터 답변할 이유가 없는 질문입니다.
Quarterback
16/02/29 14:33
수정 아이콘
SaRaBia 님// 직접 하신 말씀 가져왔습니다. 분명 "패러다임을 바꾼건 사실입니다" 라고 하셨죠? 그럼 본인께서 직접 커리가 패러다임을 바꾼 것은 사실이라는 것을 좀 두고 봐야 알수 있는 것으로 의견을 변경하신 것으로 알겠습니다. 그 부분은 저도 동의하니까 더 이상은 이견이 없는거네요.
16/02/29 13:20
수정 아이콘
패러다임 바뀌었죠. 스윙맨 위주였다가 지역 방어 도입으로 한경기 평균 득점은 낮아지는 추세였는데, 커리와 스몰맨 등장으로 득점은 다시 상승 중입니다. 팬 입장에서는 많은 득점은 더 재미있지요.
Quarterback
16/02/29 13:22
수정 아이콘
그건 스몰라인업이지 커리가 아니죠.
페마나도
16/02/29 13:25
수정 아이콘
1/20일짜 뉴욕타임즈에 3점 중심의 플레이로 진화 되고 있다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일단 링크 겁니다.
http://www.nytimes.com/2016/01/21/sports/basketball/how-the-nba-3-point-shot-went-from-gimmick-to-game-changer.html

이것을 커리가 시작한 것인지 아니면 NBA팀들이 3점 슛을 더 활용하기 시작한 시점에 커리가 대박이 터진 것인지
인과관계는 모르지만

커리 때문에 3점 슛에 더 신경을 쓸 것 같긴 합니다.
Quarterback
16/02/29 13:43
수정 아이콘
저도 시즌별 통계를 좀 뒤져봤는데요. 분명 3점 슛이 최근 이번 시즌에 시도와 성공에서 역대 최고는 맞습니다. 근데 과연 이 변화가 커리 때문이냐라고 단정지어서 말할 수는 없습니다. 기사에서 나온 것처럼 3점슛은 계속 향상되어왔고 이제 농구에서 뺄 수 없는 부분이 되었죠. 3점슛 시도와 개수는 20년에 걸쳐 꾸준히 증가해왔습니다. 정말 꾸준하게요. 대부분의 팀들이 지난 20년간 공격에서 3점 슛의 활용도를 계속 높여왔다는 거죠. 다만 성공률은 제자리 걸음입니다. 오히려 몇년전까지는 감소했었죠. 그러다가 다시 올라가는 중입니다. 그렇다고 지난 시즌과 이번 시즌이 제일 높지도 않습니다. 지난 시즌에는 커리는 시즌 MVP를 받았지만 오히려 매우 시즌의 3점슛 전체 성공률은 낮은 편이었죠.

농구에서 3점슛이 비중이 커지는 큰 흐름은 분명 존재합니다. 하지만 그건 커리가 만든 것이 아닙니다.
Sgt. Hammer
16/02/29 14:16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아직 패러다임의 전환이라고 말하기에는 이르죠.
커리가 그냥 아웃라이어인지, 아니면 전술 전체를 갈아엎는 개혁의 신호탄일지는 최소 20년은 두고 봐야 답이 나올 거 같군요.
아저게안죽네
16/02/29 14:22
수정 아이콘
실제로 리그 3점 시도 자체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당장 이번 올스타전만 봐도 3점이 난무했죠.
이제 전통 빅맨은 거의 사장되어가고 있고 빅맨들도 외곽을 쏘는 시대인데 패러다임이
바뀌지 않았다고 하는게 더 억지라고 봅니다.
물론 커리 이전에도 3점슛 시도수는 점차 늘어갔지만 커리가 그 패러다임 전환을 가속화 시켰다는 걸
부정할 순 없죠.
Quarterback
16/02/29 14:29
수정 아이콘
경기당 3점 시도가 늘고 있는 것은 맞는데요. 중요한 것은 꾸준히 늘고 있다는 겁니다. 커리가 터지기 전부터 꾸준히 늘고 있었어요. 이번 시즌이 끝나지 않았으나 작년 시즌에 비해에 6%가량 늘었네요. 경기당이니 줄어들 가능성도 있고 (그럴 것 같지는 않지만요.) 최종 수치는 시즌이 끝나봐야 알겠죠. 하지만 3년과 4년에도 전시즌 대비 각각 무려 8%, 9%가 상승한 적도 있고,(이게 더 폭발적이네요.) 2000년대 이후에 전 시즌 대비 6% 이상 증가한 경우는 역시 3번 이나 더 있습니다. 위 글에서도 말했지만 3점 슛이 중요해지는 것은 맞습니다. 근데 그 변화를 커리가 만들었고, 그래서 이제는 2점 쏘느니 3점 쏘는 걸로 패러다임이 바뀐다까지는 아니라는거죠. (올스타전은 3점은 아무 근거가 안되는것 아실테니 그냥 넘어가겠습니다.)
에버그린
16/02/29 14:31
수정 아이콘
그런 논리면 애시당초 커리가 패러다임을 바꿀수도 없는거겠네요. 다른팀이 커리따라 3점슛을 1옵션으로 다 장착해도 그건 시대의 흐름일뿐이지 커리때문이 아니다 라고 하면...

그런식이면 애시당초에 어느 선수가 패러다임을 바꾸었다라는 말 자체가 인정이 안되겠네요.
많은 팀들이 골스를 따라 스몰라인업 위주로 변화하는것도 그건 그냥 스몰라인업이지 커리때문이 아니라고 한다면...
Quarterback
16/02/29 14:40
수정 아이콘
실은 그럴 가능성도 있죠. 커리가 아웃라이어로 엄청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이것이 깊은 인상을 주고 있지만 한 선수가 한 스포츠 전체의 패러다임을 바꾼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것도 달랑 몇 시즌을 보고 패러다임이 벌써 바뀌었다? 좀 어려운 일이죠. 잘 아시겠지만 패러다임은 천동설이 지동설로 바뀌는 수준에서 나온 이야기입니다. 그냥 전술의 흐름 정도가 아닙니다.

물론 한 과학자가 패러다임을 바꾼 것처럼 한 선수가 바꿀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커리가 될지는 아직 모르는거죠. 스몰라인업도 유행이지만 2~3시즌 뒤에 언제 그랬냐는 듯이 잘 안쓰일 수도 있고요. 솔직히 말해서 스몰라인업 위주로 변화하는 것은 커리 이전의 흐름과도 관련이 있고요. 결국은 좀 더 지나서 농구가 어떻게 변하는지 봐야 알 수 있는거지 지금 상황에서는 그냥 기록의 역사를 새로 쓰는 위대한 선수 한명이 있는거죠.
아저게안죽네
16/02/29 14:56
수정 아이콘
2점 쏘느니 3점 쏘는 걸로 바뀌고 있는데요. 예전 같으면 시도도 안했을 거리와 상황에서 던지는 선수들이 늘고 있고
몇년전만 해도 풀업 3점 점퍼 쏘는 선수는 난사, 3점 시도수가 많은 경기 보면 양궁 농구라고 비난했던 분위기를
생각해보면 명백히 바뀌었습니다.
전체 슛 시도 수는 10년전이나 현재나 차이가 없기 때문에 3점슛 시도도 제한이 있는데 몇년전에 늘어난 것과
최근에 늘어난 것을 단순 전년대비 퍼센트 증가로 비교하는건 무리가 있죠.
(올스타전 3점이 아무 근거가 안 된다고 하기엔 올스타전에서 선수들이 던진 슛 레인지나 시도수가 유의미할 정도로
차이가 있습니다)
Quarterback
16/02/29 15:22
수정 아이콘
먼저 데이터를 확인하자면 전체 슛 시도도 10년에 비해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역시 3점도 늘고 있고 그 정도가 더 크죠. 그래서 2점과 3점의 비중에서 3점의 비중이 늘어나는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3점 슛이 2점 슛을 넘어선 패러다임의 전환까지는 아직은 아니라고 봅니다. 여전히 2점 슛이 3점 슛에 비해 3배 가량 팀 득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거든요. 분명히 각 팀의 중요한 공격 옵션이 된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요.

난사에 대한 비난이 줄어든 것 등에 대해서는 커리 때문에 3점에 대한 팬들의 인식이 어느 정도 변한 것은 맞죠. 이건 커리의 영향력이죠. 워낙 어려운 상황에서도 잘 넣으니까요. 올스타 전은 그 때 그 때의 이슈에 많이 영향을 받고 커리가 이슈이니 만큼 (물론 이번 올스타전은 무슨 코비를 위한...) 그럴 수 있습니다. 이번 올스타 전에 급격이 늘었다면 더더욱 그건 단기적인 요인인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요? 어쨌든 올스타 전에서 갑자기 3점이 늘었다에서 농구의 패러다임이 바뀌었다까지 도출해 내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3점 슛 증가세는 계속될텐데 만약 다음 올스타 전에서 3점슛 시도가 줄었다고 해서 리그의 흐름이 바뀌는 것은 아니니까요.
아저게안죽네
16/02/29 16:06
수정 아이콘
올스타전은 기본적으로 리그에서 핫한 선수들이 선발되기 때문에 어느 정도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번 올스타전은 빅맨마저도 3점을 쏠 정도로 3점 비중이 높다는 거죠.
제가 보기엔 득점 비중은 2점이 더 높지만 3점으로 인해 파생되는 2점 비중도 높아지기 때문에 실제 영향력은 거의 5대5라고 생각합니다.
팀이 100득점 했는데 오닐이 25득점 했다고 해서 오닐의 비중이 25%인 건 아니듯이요.
키네시오
16/02/29 14:59
수정 아이콘
농구의 패러다임이라는게 워낙 빠르게 바뀌는 것이긴 하지만 골든 스테이트 방식의 농구는 이미 NBA에서 매우 흔하죠. 그냥 개중에 골든 스테이트가 제일 잘하니까 티가 나는거고요. 오히려 골든 스테이트가 현재 추구하는 농구, 업템포 + 스몰라인업과 스페이싱 기반의 3점 농구는 댄토니, 젠트리와 스티브 내쉬의 피닉스 선즈로부터 태동되었다고 보는게 맞죠. 젠트리가 작년 워리어스의 코치이기도 했고요. 꽤 오래된 패러다임이고, 이미 리그 대다수의 팀이 3점 중심의 농구를 하고 있으니 커리가 패러다임을 바꿨다기 보단 대다수 라이트팬의 인식을 바꾸고 있다고 보는게 맞겠죠.
카미너스
16/02/29 12:42
수정 아이콘
이번 시즌이 아직 끝나지 않아서 단일시즌이란 말도 엄밀히 따지면 틀렸습니다.
커리가 지금 잘하고 있지만 결국 우승 못하면 비운의 용두사미 시즌이 되겠지요.

그러나 골스는 작년에 이미 우승을 했기 때문에 우승할 수 있다는 것도 입증이 되었고
농구는 이변이 적은 편이라 부상만 없으면 지금 전력이면 우승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이번 시즌 지금까지의 성적 - 53승 5패 - 에다가 나머지는 지난 시즌의 결과를 덧붙여서 "우승 했다고 치고"
가상의 풀시즌을 만들어야 조던의 풀시즌과 비교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단일시즌" 을 가상으로 만들어서 비교하는데 조던 역시 하나의 시즌으로 할 필요는 없는지
96년의 팀성적과 88년의 개인성적을 짜집기해서 장점만 합친 퓨전시즌을 만들어서 비교를 하고 있네요.

원래 농구는 개인성적보다 팀성적이 우선이라 약팀의 에이스는 개인성적이 좋아도 인정을 못 받는 것이 보통이고
올해 골스가 9할승률을 올리고 있으니 조던 역시 팀성적이 가장 좋았던 승률 88%의 96시즌으로 비교를 해야겠지만
그러면 조던이 후달려보이기 때문에(?) 팀성적은 좀 별로라도 개인기록이 가장 좋았던 88조던을 데려온 것 같습니다.
D.레오
16/02/29 12:55
수정 아이콘
조던은 팀성적이 별로일때도 이미 최고의 농구선수로 인정받았을텐데요.
마이클조던
16/02/29 13:58
수정 아이콘
조던도 개인성적이 최고일때는 오히려 우승 못했습니다.
16/02/29 12:56
수정 아이콘
확실한건 1번 포지션으로써 역대최고의 시즌을 보내고있는건 사실이네요. 1번 포지션으로써 조던과 비교한다는 말이나온다는 자체가 엄청대단한 선수죠. 오죽하면 지난시즌 mvp가 올시즌에는 mip 타야한다는 말이나오니까요
16/02/29 13:00
수정 아이콘
양 선수에게 요구되는 역할이 다르고, 할 수 있는게 다른데 이런 논의는 크게 의미 없는 것 같습니다.
농구는 개인이 잘해도 팀이 지면 소용없는 것처럼..
예를들어.. 오클라호마 시티가 서브룩과 듀란트가 득점 많이 넣은날 보다 둘이 좀 덜 넣은 날의 승률이 더 좋거든요.

그리고 vs 좋아하는 분들께서는 일단 하더라도 시즌 끝나고 합시는 것이 어떤지 합니다.
16/02/29 13:03
수정 아이콘
그냥 PER만 봐도 공격에선 조던 < 커리죠
물론 수비는 부족합니다

이제 커리는 이 기록을 3,4년정도 유지해주면 르브론과 비벼 볼 수 있겠고 7,8년 유지해주면 조던과 비벼 볼 수 있겠고요
16/02/29 13:05
수정 아이콘
그다지
올 시즌도 커리는 검증대상일 겁니다.
3핏 시절의 조던은 검증의 대상은 아니었죠.

작년에 골스가 우승을 했지만
파이널 MVP는 커리가 아니었습니다. 작년 파이널에서는 생각보다 상대의 수비에 고전했습니다.

그리고 커리는 드리블은 안 좋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드래프트 당시에 평가가 박했던 이유는 사이즈의 문제가 가장 크기도 하지만 드리블이 불안해서 PG로도 SG가로 쓰기에 뭔가 불안한 면이 있다는 평가에서 입니다. 이번 시즌에 경기는 이겼지만 클리퍼스와 붙었을때 1쿼터에서 크리스폴의 수비에 털렸습니다. 그리고 포인트 가드치고는 잔 실수가 많습니다.

3점은 만능이 아닙니다.
가장 완성도 높은 스몰라인업이 더 큰 평가요소이죠.
위원장
16/02/29 13:09
수정 아이콘
드리블이 안좋은건 옛날 이야기죠. 크리스폴 드리블로 갖고 노는게 작년 주요 하이라이트 장면에 매번 등장합니다
16/02/29 13:18
수정 아이콘
지금은 드리블 느바 넘버1을 다투고있죠.
그런거없어
16/02/29 13:50
수정 아이콘
매경기 선수가 좋은 경기력을 보이기도 힘든데 더군다나 한쿼터 경기력으로 선수를 평가하는건 의미 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올해 클리퍼스와 대결에서 40득점, 23득점으로 나쁘지 않은 경기력이였고, 두 경기 모두 승리했는데 왜 이 대결이 커리가 털린 대결인지 잘 모르겠네요.
16/02/29 14:25
수정 아이콘
그 경기 1쿼터에서는 골스의 약점이 좀 드러났으니까요

그린 선수가 2파울인가를 초기에 하면서 코트에서 나오면서 시작되는데, 그린이 나오면 코트에서 공을 운반하는 것은 커리만이 가능해 집니다. 이 순간 커리에게 강한 압박을 주고 그 압박이 성공해서 스틸이나 범실이 나오고 한때 더블스코어급으로 벌어지죠. 물론 그 경기는 클리퍼스팬들이 난리를 치는 게임이죠.

크리스 폴이 40분내내 그런 퍼포먼스를 보이는 것은 지금의 몸상태로는 불가능하다는 현실적인 문제점이 있습니다.
그런거없어
16/02/29 15:23
수정 아이콘
http://stats.nba.com/game/#!/0021500177/playbyplay/#qtr1
이 경기를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초반에 파일 트러블로 교체된 선수는 커리(1쿼터 7:45에 교체)였습니다. 이때 10 - 18 입니다. 이후 2쿼터 커리가 복귀하기 전까지 25 - 41으로 벌어졌고 더블 스쿼이상으로 벌어졌던건 커리가 없을 때인 1쿼터 1:27분 19 - 39 입니다.
물론 이 경기 초반에 강한 압박에 커리가 고전하기는 했었지만, 3쿼터 이후에는 제어가 안됐죠. 이건 폴 몸문제라기 보다는 처음부터 끝까지 강한 압박을 할 수 있는 선수가 없는거죠. 작년 파이널에서 델라도 시리즈 초반에는 커리를 제어하는 것 같았지만, 결국은 퍼졌고 커리를 제어하지 못해 우승을 내준거죠.
last fantasy
16/02/29 13:57
수정 아이콘
한경기만 보셨는지 모르겠네요. 클리퍼스 경기 말씀하셨으니 하다못해 얼마 전 클리퍼스와 경기도 봐보시길 추천합니다.
마이클조던
16/02/29 14:00
수정 아이콘
드리블 이야기를 하시는건 지금 커리를 모른다는 이야기죠. 작년부터 두각을 나타낸 원인중의 하나가 드리블 실력의 발전이죠.
16/02/29 13:05
수정 아이콘
일단 시즌 끝나고 얘기해야 할텐데 2차스탯상에 우위가 스탯이 발전하면서 계속 해서 유지가 된다면 커리가 더 잘한 시즌이 된거겠죠. 근데 이번 시즌 끝나고 폼이 떨어져 버리면 2012시즌 WAR 10찍고 나서 트라웃이 들었던 얘기들 그대로 들을듯 합니다.
16/02/29 13:26
수정 아이콘
2012시즌 WAR 10 찍고 나서 트라웃이 무슨 얘기 들었죠??
계속 MVP 2위만 하고 커리어 로우 때 MVP 한 번 받은게 전부라서 그런가요?
톰가죽침대
16/02/29 16:14
수정 아이콘
2012시즌 이후 트라웃이 뭐요?
mvp 2위-1위-2위 찍고 war 25 가까이 쌓은 선수같은 평가 받으면 그거야 말로 역대급 선수의 길 아닌가요?
16/02/29 16:52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스탯에 우호적인 사람들과 전문가들이 아무리 단일시즌으로 역대급이라고 설명을 해도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을거라는거죠. 2012시즌 끝난 직후에 트라웃의 WAR를 보고 사람들이 그런 것 처럼요. 그 뒤에 트라웃 처럼 계속 폼을 유지해야 그 때가 되서야 인정받을거라는 거구요.
릴리스
16/02/29 13:07
수정 아이콘
조던의 모든 스탯을 능가하고 모든 커리어도 능가한다고 조던을 반드시 뛰어넘는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이미 조던은 종교이고 신앙의 대상이니까요.

전성기 이윤열이 임요환을 못넘는다는 얘기가 나왔던 것도 게임 내적으로는 다 능가했지만 인기가 없다는거랑 게임이 재미가 없다는 걸로 밀렸기 때문이죠. 이영호마저도 임요환을 넘었다고 말해도 반발할 사람이 많구요. 최강은 xxx지만 최고는 임요환이라는 말이 스타판에서 항상 있어왔죠.
하리잔
16/02/29 13:08
수정 아이콘
The best there ever was, the best there ever will be. 유나이티드센터 앞 조던동상에 문구 입니다. 보면서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졌던 기억이 나네요. 조던을 보고 자란 세대는 마음속 한구석에 절대 조던을 뛰어넘는 선수는 나올 수 없다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커리를 보고 있으면 어라?! 라는 생각이 들고, 그것만으로도 기대되고 즐겁네요. 확실한건 진행형이라는 거죠. 판단은 뒤로 미루고 그의 플레이를 즐기고 싶네요.
지나가던선비
16/02/29 19:07
수정 아이콘
이게 맞죠
어라? 라는 생각이 들 정도의 선수가 나타났다는 것만으로도 엄청 대단한 건데요
16/02/29 13:24
수정 아이콘
일단 이번 시즌 끝나고 얘기해도 늦지 않죠.
이제 58경기했으니 82경기 뛰는 정규 시즌 70% 갓 넘겼습니다.
아무리 커리가 대단하다지만, 아니 어쩌면 커리의 기록이 대단하기 때문에 더더욱, 평균으로의 회귀가 남아 있죠.
매 시즌마다 7월 쯤에 올 시즌 4할 타자가 등장하느냐 못하느냐 따지는 것이 얼마나 무의미한지를 안다면.
페마나도
16/02/29 13:30
수정 아이콘
이런 비교글이 재밌긴 하지만
결국 사람들에게 큰 신빙성을 못 주는 이유는
조던이 전설이 된 이유는 그의 전체 커리어 때문인데
겨우 27살의 커리의 커리어를 보고 조던과 비교를 하자고 하면
아무도 납득을 안 하죠.

게다가 전설이 된 선수와 비교를 하려면 통계니 수치 같은 것 갔고 와 봤자 소용 없습니다.
그 선수가 전설이 된 이유는 통계 뿐만이 아니라 여러가지 무형적인 것도 섞여서 전설이 된 것이기에
커리도 전설이 되고 나서 비교를 해야죠.

솔직히 재미로 비교를 하면 모를까 진지 조금만 빨면
조던에게 실례 라고 생각합니다.
도라귀염
16/02/29 13:35
수정 아이콘
한시즌만 놓고보면 굉장하죠 부상이슈만 없으면 왕조건설도 가능할것 같긴 한데 내구성이 약간 염려스럽긴 합니다
16/02/29 13:40
수정 아이콘
조단 삐질것 같은데..
사상최악
16/02/29 13:44
수정 아이콘
누가 낫냐는 건 이제 취향과 자존심의 영역이죠.
조던이 왜 조던인지 아는 사람이라면, 굳이 말 안해도 커리가 얼마나 특별한 선수인지 알테니까요.
분명한 건, 누구나 생각해왔던 플레이면서 동시에 불가능할 것이라고 믿었던 플레이를 커리가 보여주고 있다는 겁니다.
지금부터 모든 농구 팬들은 원하든 원하지 않든 모두 커리에 의해 새롭게 만들어진 커리의 농구를 보고 있는 거죠.
아스날
16/02/29 13:45
수정 아이콘
이번 시즌 끝나고 비교하는게 맞지않을까요?
출전시간 자체도 엄청 차이나구요..
kongkaka
16/02/29 13:46
수정 아이콘
72승10패라는 말도 안나오는 승률 넘어서고 이 페이스 그대로 쭉 간다면 넘어섰다고 인정하겠습니다.
Quarterback
16/02/29 13:52
수정 아이콘
일단 72승 10패를 넘는 것은 9부 능선을 넘었다고 봅니다. 물론 우승은 또 변수가 좀 있겠죠.
last fantasy
16/02/29 14:03
수정 아이콘
일단 오클은 1경기 남았고 오라클이니, 질 것 같진 않고
산왕하고 3경기가 남았는데 원정 2경기가 변수네요.
일단 다음 산왕경기가 백투백원정 댈러스 원정인가 그러고 다음날인데 그 날은 좀 힘들 것 같고. 한 5경기정도가 문제인거 같은데..
다 지진 않을테니 10패까지는 안갈 거 같네요. 잔여경기중에 홈경기가 워낙 많이 남아있어서. 17경기가 홈경기면.. 거의 안지겠죠
Quarterback
16/02/29 14:12
수정 아이콘
그렇죠. 워리어스는 현재 NBA 내에서 잔여 홈경기가 가장 많이 남은 팀입니다. 그 만큼 원정을 이미 많이 치뤘다는거죠. 어제 OKC에게 졌으면 더 가봐야 알 수 있었겠지만 지금으로서는 말씀하신대로 달성 가능성이 매우 높죠.
치킨너겟은사랑
16/02/29 13:49
수정 아이콘
40분이 넘는 출전시간에 저정도의 공격력과 상대 매치업상대를 락다운 시킨것도 조던입니다.. 공격과 수비를 동시에 하는 선수죠 조던은...

제가 감독이라도 지치지고 않고 평균 40분대로 뛰고 공격과 수비가 되는 선수를 택하겠죠
16/02/29 14:16
수정 아이콘
저도 커리가 조던과 비교하려면 한참 멀었다는 입장이긴 한데
커리가 33분 정도 뛰는건 체력이 안되서가 아니라 워낙 팀이 쎄다보니 4쿼터가 가비지타임이 되기 때문인 부분이 큽니다.
그리고 스몰라인업 시대다 보니 시간대비 활동량도 다를 수 밖에 없는데 단순히 평균 출전시간만 가지고 그렇게 해석해 버리시면
'윌트 체임벌린 평균 출전시간은 48.5분인데 40분 밖에 안뛴 조던은 체력이 약하네?'라는 지적도 가능해 집니다.
치킨너겟은사랑
16/02/29 14:20
수정 아이콘
체임벌린이 체력이 어마어마 한거죠 그건 조던보다요. 그리고 가비지하는데 말이죠. 40분가량 가까이 뛰면 커리도 지금보다 더 지치고 체력적으로 안될수도 있고 스탯으로 더 떨어질수 있는겁니다.
에버그린
16/02/29 14:39
수정 아이콘
40분을 뛰는거보다 그냥 30분만에 상대 ko시켜버리고 쉬는게 더 대단하다고 생각되는데...

항상 12라운드까지 가서 판정으로 이기는 권투선수가 1라운드에 상대 ko보내는 마이크타이슨보다 더 체력이 어마어마하고 대단하다라고 할수는 없는거니까요.
치킨너겟은사랑
16/02/29 14:45
수정 아이콘
항상 커리팬들은 그런말을 합니다. 더 뛰면 조던 평득 스탯과 근접할것이다. 찍고 싶어도 가비지가 많아서 못찍는다. 그것에 대한 반론입니다.
16/02/29 15:01
수정 아이콘
그런데 막상 4쿼터가 가비지가 되지 않은 경기들을 보면 커리가 많은 득점을 하긴 했습니다.
실제로 커리가 4쿼터 평균 득점이 높은 선수이기도 하구요.
물론 지적하신 것처럼 평균 40분을 꾸준히 뛰면 시간대비 스탯은 안좋아지겠지만
그렇다고 경기당 평득이 현재 수준으로 유지되거나 떨어지진 않을 것 같네요.
나의규칙
16/02/29 15:12
수정 아이콘
커리가 더 많이 뛴다면 4쿼터에서 더 잘한다는 것을 대지 않더라도.. 커리의 평득은 확실히 올라가겠지만, 효율성은 조던만큼 떨어지지 않을 겁니다.

포제션 즉 슛하는 기회가 6-8회정도 차이나는데 평득 차이는 8점 정도 차이나거든요. 지금의 Ts% 보다 떨어진다 치더라도 반절만 넣어도 대충 평득은 비슷해지지만 ts% 는 지금보다 크게 안 떨어집니다.

그만큼 커리의 효율성은 역대급이에요.
치킨너겟은사랑
16/02/29 15:22
수정 아이콘
반나절 넣을 확신도 없습니다. 저정도 시간 뛰면서 체력적으로 힘들어 더 떨어질수도 있는거죠. 왜 항상 올라간다고만 생각하나요.

그냥 현 스탯 그대로만 보면되죠
키네시오
16/02/29 15:26
수정 아이콘
접전때문에 40분가량 출전시간을 가져간 경기에서도 효율이 엄청났으니 그렇게 생각하는거죠.
치킨너겟은사랑
16/02/29 15:32
수정 아이콘
꾸준히 40분가량 뛴게 아닙니다만... 어떻게 그런계산이 나오죠 32분뛰다가 40분뛴게 평균 40분 가까이 매일 뛴게 아니죠
키네시오
16/02/29 15:38
수정 아이콘
치킨너겟은사랑 님// 그런식으로 하면 한도 끝도 없어요. 무슨 가비지 멤버의 40분 기준 성적을 가지고 산출하는 것도 아니고, 커리가 40분가량 뛴 경기가 적은것도 아니고요. 충분히 합리적으로 유추할 만한 수준의 플레잉타임이라고 보는데요. 제가 보기엔 출장시간 8분 늘어난다고 효율이 반절 떨어질 거라고 생각하는 것이 훨씬 비합리적으로 보이네요.
치킨너겟은사랑
16/02/29 23:36
수정 아이콘
키네시오 님// 출장시간이 8분늘어난게 엄청 큰겁니다. nba에서 선수들을 시즌마다 설명할때 이 선수는 저번시즌보다 약 1, 2분정도 늘었다. 체력적으로 문제가 있을것이다. 이런분석도 많이 합니다. 1분이면 최소 서로 많으면 4포제션 이상왔다갔다 할수 있는데요. 엄청 큰건데요. 님이야 말로 농구는 해본적도 없는 비합리적 생각입니다
키네시오
16/03/01 00:42
수정 아이콘
치킨너겟은사랑 님// 님이야 말로 실제로 그 선수가 어떤모습을 보여주는지는 고려하지 않은 채 결론에만 딱 끼워맞추고 계십니다. 커리는 애초에 출전시간이랑 TS 및 야투율간에 상관관계가 거의 없는 선수예요. 애초에 커리가 비상식적인 선수라는 이야기가 여기서 나오는 건데, 이 선수는 "많이 쏘고 많이 뛸수록 효율이 떨어진다"라는 명제를 정면으로 부정하고 있는 선수거든요. 출전시간이 증가해도, 슈팅을 더 많이 쏴도 효율은 거의 그대로인데 볼륨은 엄청나게 증가하죠. 비단 이번 시즌 게임 로그들을 살펴보지 않아도, 최근 원정 5연전만 봐도 평균 출장시간 대비 3~4분 많이 뛰고 있습니다만 클리퍼스전을 제외하면 모두 35+를 기록했고 40+가 2경기, 50+가 1경기. 이게 사실이예요. 연달은 원정과 출전시간의 증가 등 체력적으로 충분히 힘든 상황에서도 여전히 압도적 효율을 유지하고 있죠. 여기서 토론하시는 분들이 출전시간이 유의함을 몰라서 이렇게 얘기하고 있는게 아니예요. 커리가 이번 시즌에 보여주는 모습이 출전시간과 무관하다는(오히려 출전시간이 길어질수록 볼륨적으로 압도적인) 여러가지 실질적 경기내 현상들을 보고 말하는 겁니다. 또 단순 득점력 뿐 아니라 조던의 페네트레이션에 버금가는 더블팀 유발 및 공간 창출 등 오펜스 창출능력도 보고 말하는거구요. 한 순간에 남들을 농알못을 만들어버리시니 황당하기 그지없군요. 제가 보기엔 조던 유일신앙이신데요.
치킨너겟은사랑
16/03/01 09:37
수정 아이콘
키네시오 님// 그효율이 출장시간 조절로 인해 나온거라곤 생각 못하나요?????? 커리가 매번 40분 이렇게 뛴게 아니한 말입니다. 평균 40분으로 계속 뛴거랑 평소에 32분 뛰다가 갑자기 접전상태에서 40분 뛴거랑 차이가 있지 없나요???? 생각부터 하세요 차이가 날수 밖에 없습니다.
치킨너겟은사랑
16/03/01 09:38
수정 아이콘
키네시오 님// 그효율이 출장시간 조절로 인해 나온거라곤 생각 못하나요?????? 커리가 매번 40분 이렇게 뛴게 아니한 말입니다. 평균 40분으로 계속 뛴거랑 평소에 32분 뛰다가 갑자기 접전상태에서 40분 뛴거랑 차이가 있지 없나요???? 생각부터 하세요 차이가 날수 밖에 없습니다.
치킨너겟은사랑
16/03/01 09:38
수정 아이콘
키네시오 님// 그효율이 출장시간 조절로 인해 나온거라곤 생각 못하나요?????? 커리가 매번 40분 이렇게 뛴게 아니한 말입니다. 평균 40분으로 계속 뛴거랑 평소에 32분 뛰다가 갑자기 접전상태에서 40분 뛴거랑 차이가 있지 없나요???? 생각부터 하세요 차이가 날수 밖에 없습니다.
키네시오
16/03/01 09:41
수정 아이콘
치킨너겟은사랑 님// 그런식으로 따지면 현실적으로 선수간 비교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여러 비율 스탯, 팀 성적, 경기 내용 모두 커리가 역대 최고의 정규시즌을 보여주고 있으며, 그리고 커리의 효율 등 퍼포먼스와 슈팅 갯수 및 출전시간과의 관계가 무관함을 보여주는 여러 근거들이 있는데, 오직 "출전시간이 적어서 그렇다!" "길어지면 퍼포먼스가 급락할 것이다!" 하나로만 밀고나오시니 논의를 그만두는게 낫겠네요. 누가 누굴보고 생각이 없다고 하는지 흐흐
치킨너겟은사랑
16/03/01 10:29
수정 아이콘
키네시오 님// 님이 적은 댓글의 오류를 적으니 이제 그런식으론 선수 비교못한다고 회피하네요 흐흐 급하락할것이다 단정 지은적 없습니다만?? 떨어질수고 있고 높아질수도 있죠 그냥 있는 그대로의 스탯을 보자는 말이 어렵나요?? 님의 회피스킬은 만렙인정합니다
키네시오
16/03/01 11:03
수정 아이콘
치킨너겟은사랑 님// 뭘 회피한다는 건지? 세부스탯의 차이가 있는 선수들을 비교하기 위해 만든 스탯이 각종 2차 스탯이고 이런 스탯들은 "팀을 승리로 이끄는 능력"에 대한 신뢰성은 의문이지만, 기본적으로 "개인의 퍼포먼스" 차원에서는 꽤 높은 신뢰도를 갖추고 있습니다. 세부스탯은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기존 기록을 이용해 보정스탯을 만들어 내 비교를 하죠. 이걸 인정하지 않으신다면 기본적으로 논의가 불가능함을 말씀드린 건데 이게 왜 회피죠? 이해를 좀 하고 반박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그런 1차 및 2차 지표들에 기해 커리가 40분을 뛰어도 효율이 그닥 떨어지지 않을거라는 주장은 각종 수치, 경기 내용, 시즌 퍼포먼스 등으로 인해 이미 증명된 사실의 영역입니다. 즉 백번 양보해서 출장시간을 보정한다 하더라도, 커리가 8분 더 뛰어서 효율이 조던급으로 내려올 거라는 건 굉장히 가능성이 낮은 이야기라는 겁니다. 그러므로 커리가 40분을 뛰어도 조던보다 효율이 좋을거라는 건 "사실"이예요. 충분히, 혹은 어떤 의미에서는 1차 스탯보다 더 신뢰할 만한 "있는 그대로의 스탯"들을 바탕으로 한 것이구요. 그게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건 님을 비롯한 몇몇 조던 옹호자들 뿐입니다. 사실을 목도하면서도 "아직 못봐서 알 수 없다" 라며 인정을 안하시는 건데, 님들이 인정을 못하는게 왜 오류죠? 님이 지금 펼치고 계시는 논리가 타진요나 창조론자들이랑 다를게 뭐죠? 제가 논쟁을 그만 두는건 아무리 근거를 갖다줘도 단 하나의 미싱링크인 "출장시간"만을 주장하는 님에게 지쳐서 그런거예요. 아몰랑! 정신승리나 하고 계시면서 상대방에게 회피라니 황당하네요.
나의규칙
16/02/29 15:28
수정 아이콘
네. 그냥 4q 성적 그대로 대입하면 오히려 올라갑니다. 현 스탯 그대로 안 보고 커리가 더 많이 뛰면 성적 낮아질 것이다 라고 주장하시는 것은 님이기도 하고요.

말이 반나절이지 8회정도의 기회에서 3점 1방, 2점 1방이면(커리 같은 슈터가 아무리 체력 떨어져도 갑자기 1/4 수준으로 꾸준히 넣을 것 같지 않지만) 평득 높고 ts% 낮은 조던보다는 평득 조금 낮지만 ts% 는 여전히 높은 선수가 되고, 평득 낮고 TS% 높은 조던에게는 평득 비슷한데 TS%는 조금 높은 선수가 됩니다.
치킨너겟은사랑
16/02/29 15:35
수정 아이콘
낮아질수고 있고 떨어질수고 있습니다. 그런 만약이라는 가정은 쓸때 없는거라고 말하는거입니다만. ...

평균 40분가까이 뛰면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죠. 그냥 현재 있는 스탯으로 보면된다는걸 말하는겁니가. 항상 if문 붙히능건 안되는거구요
16/02/29 15:52
수정 아이콘
치킨너겟은사랑 님// 애초에 40분 뛰었을 때의 커리 평득 이야기를 먼저 꺼낸 것은 치킨너겟은사랑님이십니다.
말씀하신 '더 뛰면 조던 평득 스탯과 근접할 것'이라고 주장하는 커리팬은 이 글에서 존재하지 않아요.
계속 40분 기준 언급하시니까 저나 다른 분들이 '커리가 40분뛴다고 평득이 떨어질 것 같지는 않다'고 반박한 것이구요.
만약이라는 가정을 본인이 먼저 붙이시고 다른 분들에게 책임을 전가하시면 안됩니다.
16/02/29 13:55
수정 아이콘
NBA 레전드들이 대거 커리를 디스하는 발언을 쏟아내고 있는데 이건 거꾸로 더할 나위 없는 찬사라고 생각합니다. 꼰대들의 심기를 저정도로 건드리려면 웬만큼 잘나가지고는 안되거든요. 그래도 아직 조던에게 비벼보기엔 5년은 부족하지 않을까요.
쿠로다 칸베에
16/02/29 13:58
수정 아이콘
선수의 개인기록 지표로 봤을땐 엄청난 몬스터 시즌임에는 틀림없지만
조던과의 비교는 아직 힘들지 않나 싶습니다

게임 내적으로 봤을때
커리의 오펜스 패턴은 캐치엔슛이나 스크린을 타고 들어가서 공격찬스를 만들어 내는 등 전술적인 측면에 많은 부분 도움을 받는것에 반해서
조던의 공격은 아이솔레이션이나 포스트업등 거의 대부분 개인 기량에 의존해서 이루어진 경우가 많았죠
물론 그렇다고 커리가 찍어내는 스탯의 가치를 폄하할 생각은 없지만
경기를 보는 입장에서 조던은 혼자서 게임을 만들어 가는 선수에 가깝고 커리는 그것보단 시스템 안에서 너무나도 정교한 조각에 가깝다고 봅니다.

단적으로 작년 파이널에서 커리가 팀에서 가장 뛰어난 스탯을 찍고도 파엠에서 한표도 받지 못하고 르브론을 막은 이궈달라에게 표가 갔던건
르브론은 혼자서 게임을 만들어 갔고 커리에게선 그만한 임팩트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커리가 조던과 비교대상이 될려면 아무래도 이 부분에 대한 해소가 되어야 되지 않나 싶습니다
마이클조던
16/02/29 14:04
수정 아이콘
반대로 커리의 슈팅때문에 다른 선수들에게 많은 찬스가 나는것도 감안해야죠. 그리고 작년과 올해의 커리는 다른 선수라고 봐야죠. 작년에도 대단하다는 소리는 들었지만 이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저는 조던의 광팬이지만 커리가 올시즌 이런 성적으로 시즌을 마친다면 단일시즌 기준으로 공격에서는 역대 넘버원으로 꼽힐것 같네요.
이야기상자
16/02/29 14:14
수정 아이콘
작년이었다면 말씀하신 내용이 어느 정도 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올해 커리의 공격력은 그 자체가 전술이라고 생각이 되서요, 동의가 안되네요.

커리가 삼점 라인 훨씬 바깥에서도 상대방에게 강한 수비를 유도해서 만들어 내는 스페이싱 자체가 전술의 시작이라고 생각 되거든요,
조던이 포스트업으로 만들어내는 파생효과와 커리가 만들어내는 말도 안되는 스페이싱과 미스매치로 얻어내는 파생효과나 많이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이미 커리의 삼점 자체가 압도적인 무기라고 생각하거든요
나의규칙
16/02/29 15:21
수정 아이콘
생각과는 달리 커리의 3점에서 풀업3점의 비중이 꽤나 높습니다. 혼자 만들어서 넣는 것도 상당하다는 거죠.(성공횟수만 따지면 170-스크린, 캐치엔슛, 80-풀업 정도 됩니다.) 어시스트 받은 3점은 118개, 안 받은 3점은 170개 입니다.

다른 뛰어난 3점 슈터들에 비해서 커리가 다른 점은 이 점입니다. 혼자서 3점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왠만한 컨테스트 상황에서도 자신만의 룩이 보인다면 꽂아넣을 수 있다는 점이죠. 그래서 3점 라인 밖에서도 더블팀을 유도하고 속공 상황에서도 하프라인에 있는 커리에게 두 명이 달라 붙는 거죠.

http://nbamania.com/g2/bbs/board.php?bo_table=nbatalk&wr_id=3706103
스윗앤솔티
16/02/29 14:00
수정 아이콘
커리가 대단하긴 한데, 조던이랑 비교는.. 아직 좀 시기상조인듯 싶네요.
한달살이
16/02/29 14:30
수정 아이콘
정규시즌 73승이상 우승.
플레이오프때 정규시즌 근처의 스탯(1차, 2차 모두)
최종 파이널 우승.

이 3가지를 모두 이뤄냈을때.. 하고 싶은 말이죠.

한 시즌에 국한해서는 커리가 짱짱맨입니다. 조던보다 높게 치겠습니다.
임개똥
16/02/29 14:33
수정 아이콘
제목부터가 단일시즌에 대한 비교라는데 댓글은 커리어 얘기를 하시고들 있네요
한달살이
16/02/29 14:37
수정 아이콘
제가 하고 싶던 말입니다.
그런데, 반대로 말하면.. 이번 단일 시즌은 동급이면 동급이지.. 딸리진 않는다 라는 분위기로 봐도 될거 같네요.
다들 커리어 얘기를 많이 하는거보니..
치킨너겟은사랑
16/02/29 14:48
수정 아이콘
공격력이라는 조건부에서나 보면 견줘볼수 있죠. 수비력에서 원체 안되니...

그냥 전 단일시즌으로 해도 못되는것 같습니다
16/02/29 15:00
수정 아이콘
단일 시즌 공격력만, 을 전제로 하면 커리윈이라고 봅니다.
팀이 필요한 순간에 커리는 3점을 넣고 조던은 2점을 넣는다는게 중요하죠.
다른팀 2점씩 넣을때 커리는 3점씩 넣고 게임을 가비지 만들어 버리니까요.
16/02/29 15:02
수정 아이콘
간단히 말해서 모 커뮤니티에서 조던 vs 커리의 논쟁이 벌어지고 있는건 크게 3가지 이유입니다.
1. 조던의 신앙에 대한 도전
2. 1차스탯과 2차스탯의 논쟁(1차스탯을 더 높이 볼 것인가 2차스탯을 더 높이 볼것인가)
3. 패러다임의 창시자 논쟁

조던은 그동안 신성불가침의 영역이었기 때문에 조던팬들이 반발하는건 어찌보면 당연한 것이기도 합니다. 두번째로, 1차스탯은 분명히 조던의 최고시즌
이 높습니다. 근데 2차스탯대비해 보면 효율면에서는 커리가 압도하고 있는 수준이라는거죠. ts%가 1할이 넘게 차이나면 뭐 말 다했죠. 올시즌으로 치면
식스맨으로 뛰는데다가 노쇠해서 거의 영향력을 발휘하지도 못하는 폴피어스와 커리만큼의 차이를 조던과 보여주고 있으니까요.
세번째로, 조던은 분명 빅맨의 시대를 종결짓고 스윙맨의 시대를 연 패러다임의 창시자가 맞습니다. 그리고 커리 또한 말도 안되는 3점시대를 여는
창시자로 볼 것인가? 아니면 갑툭튀한 외계인으로만 볼 것인가 이렇게 3가지죠.

저는 개인적으로 단일시즌 한정해서 조던을 뛰어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2차스탯을 봐도 되고 경기를 봐도 됩니다. 예전의 조던을 뛰어넘는 포스를
매경기마다 보여주고 있고, 세계에서 농구를 가장 잘한다는 선수들 모두 모인 최고의 nba라는 리그에서 그냥 수준이 다른 영역의 농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당시 조던 또한 마찬가지였지만, 조던이 37점 찍던시절은 루징팀으로서 엄청난 포제션을 조던이 독식한 결과기도 하지만, 커리는 우승팀에다가
또한 무려 72승의 시즌에 도전하는 팀의 에이스로서 저런 스탯을 보여주고 있다는게 중요한거죠. 그 조던도 우승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포제션을 팀원들에게 양보해야 했기에 개인스탯의 하락을 가져왔고, 그러면서 1차스탯이 지금 커리만큼 내려왔죠. 근데도 효율은 말도 안되게 커리가 좋구요.
키네시오
16/02/29 15:04
수정 아이콘
공격에 관한 한 득점력 파생력 모두 원탑시즌 아닐지..
Philologist
16/02/29 15:08
수정 아이콘
궁금한 게 있는데, 불스가 72승 10패를 할 때 다른 팀들은 성적이 어땠나요? 현재 순위를 보면 GS랑 나머지 팀이랑 차이가 엄청 많이 나던데.. 그때도 그랬었나요?
키네시오
16/02/29 15:14
수정 아이콘
http://www.basketball-reference.com/leagues/NBA_1996.html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불스까지 7할 이상 4팀이네요.
나의규칙
16/02/29 15:09
수정 아이콘
NBA 농구의 패러다임은 이미 바뀌었어요. 코비, 크리스폴, 데로잔 같이 미들레인지를 지배하는 선수들보다 3점 라인에서의 영향력을 바탕으로 경기를 풀어가는 선수들이 더 많아지고 있고, 이러한 선수들이 경기를 지배하고 있죠. 릴라드 같은 선수들 말이죠.

샬럿 같은 팀은 3점 라인에서의 생산력 증대를 목표로 팀을 개편했고(알 제퍼슨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느 정도 효과를 거두어서 작년보다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고... 각 팀마다 이른바 3&D 가 되는 선수들 찾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죠. 크리스폴의 클리퍼스마저도 3점 되는 스윙맨을 얻기 위해서 굉장한 노력을 하고 있죠. 이미 준수한 3점 슈터인 레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NBA 농구의 흐름은 이미 3점 라인에서 영향력을 바탕으로 페인트 존에까지 영향을 주는 방향으로 바뀌었습니다. 이런 흐름을 가속화시키는 선두에 서고 있는 것이 커리와 골든스테이트고요. 패러다임은 이미 바뀌었어요. 수비전술의 발달과 선수들의 슈팅 능력 개선, 그리고 스크린을 이용한 공격 전술의 발달로 인해서 예전처럼 2점은 꾸준히 넣을 수 있고 3점은 모험이다 라는 시대가 아닌 거죠.
미네기시 미나미
16/02/29 16:02
수정 아이콘
단일 시즌에 한정짓고 2차 스탯에 한정짓고 공격력으로만으로 비교하고 이러는등의 옵션이 많아지는것 자체로도 그냥 조던승이네요.
16/02/29 16:14
수정 아이콘
단일 시즌은 윌트 61/62아닙니까 평득 50 출장시간 48.5분
톰가죽침대
16/02/29 16:58
수정 아이콘
우승을 못해서...
16/03/01 09:08
수정 아이콘
크 그래도 개인시즌이라...
소주의탄생
16/02/29 16:29
수정 아이콘
커리가 이길려면 붙는 조건이 많아지는것 많으로도 그냥 조던의 승리입니다.
중요한건내의지
16/02/29 17:28
수정 아이콘
2차 스텟 저 영어들의 의미를 알려주실분 없나요? TS는 효율을 뜻하는건지 알겠는데
나머지는 아예 모르겠네요.
키스도사
16/02/29 20:41
수정 아이콘
https://namu.wiki/w/농구의%20기록%20계산법

PER = 선수 효율성 지수
TS% = 유효슈팅 성공률
WS/48 = 48분(1경기) 환산 팀 승리 기여도 수치
BPM = 리그 평균선수대비 보정 코트 마진

이라고 합니다.
친절한 메딕씨
16/02/29 17:29
수정 아이콘
야구사에서
최고의 투타 두 전설을 꼽자면 싸이영, 베이브루즈, 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데
"둘 중 누가 더 최고냐?" 라고 물으신다면
"포지션이 다르잖어...?!?!?!?!" 라고 대답하겠죠...

농구는 표지션이 존재하긴 하나 야구의 그것과는 의미가 많이 다르므로 직접 비교야 어렵겠지만...
"그냥, 다른 유형의 선수.." 라고 대답드리고 싶네요..
단순히 스탯으로 비교하기엔 너무나도 다른 선수입니다.
임시닉네임
16/03/01 15:56
수정 아이콘
싸이영은 그정도 대접을 받는 투수는 아니며
루스랑 싸이영(대신 윌터존슨이든 누구든 역대 다른 투수 레전드들 데려와서 비교를 하든)을 비교해서
포지션 다르니 비교불가라던가 후자가 더 낫다는 사람은
적어도 전문가 중에서는 거의가 아니라 한명도 없을 겁니다

일단 루스는 투수출신이라서 포지션 다르다는 말도 의미가 없고요
타자로 완전 전향이후에도 시즌 5경기 정도를 팬서비스 차원에서 선발등판하곤 했어요
타자로 전향이후의 루스가 역대 넘버원 투수라는 윌터존슨이랑 선발 맞대결해서 1:0 완봉으로 이기곤 했던게 루스 입니다.

그리고 war 같은결로 비교해도 너무나도 격차가 크죠.

적어도 야구에서는 포지션이 다르니 비교불가다 이런말은 요즘엔 거의 안합니다. 농구도 점차 그리되 가고 있고요.
포지션이 다르고 시즌이 다르고 스타일이 달라도 그거 하나하나 변환하고 환산해서 우열 나누는데까지 통계가 발달해버렸거든요.,
탈리스만
16/02/29 20:29
수정 아이콘
저 2차 스탯들이 야구의 세이버 같은 건가요?
농구의 2차스탯 신뢰도가 어느정도인지는 모르겠지만 야구와 같다 치면 타율,타점 등은 조던이 높지만 wRC+ wOBA등은 커리가 높다는 뜻이군요.
그럼 커리의 단일 시즌 기록이 더 대단한 거죠 뭐 어떻습니까. 야구도 농구도 누적이 이기는 스포츠인데
물론 시즌이 끝나지 않았다고 하니 더 지켜봐야 하는 것도 있겠구요.
* 수비, 주루를 포함한 war는 조던이 더 높을까요? 크크
겟타빔
16/02/29 21:28
수정 아이콘
커리는 이제 시작이죠 하지만 조던과 비교가 시작되었다는것만으로도 굉장한 선수라는 이야기도 되는겁니다
16/02/29 21:54
수정 아이콘
조던소환 하는것만으로도 커리는 굉장한 시즌을 보내는 중이란 생각이드네요.
조던빠지만 공격력만 보면 단일시즌을 이대로끝낸다는 가정하에 커리에 손을 들어줄거 같습니다.
수비까지따지면야 애매하단 생각이 들지만요.
커리어는 당연히 아직이고..

조던을 무작정 편애한다고 신앙..꼰대라고 하는데 커리는 그냥 입다물게 더 보여주면 됩니다.
지금은 애매하니깐 이얘기저얘기가 나오는거죠.
16/03/01 01:27
수정 아이콘
스포츠라는게 스탯으로 말하는게 맞지만 조금 다른 관점에서 보면 패러다임을 바꿨다라고 까지 말하기는 무리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기본적으로 농구도 규격화된 코트안에서 공간을 확보하고 슈팅에 대한 정확도를 높여야 승리를 가져오는 것이 공식인데 커리의 현재 퍼포먼스는 부족한 신체능력을 보완하기 위해서 자신이 득점하기 위한 공간을 확장한 개념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근데 이 공간의 확장(+빠른 릴리스)을 통해서 슈팅의 정확도를 가져오는것이 굉장히 어려운 것이고 실제로 커리는 그것을 해낸 캐릭터인데 이러한 별종 슈터가 나타날 확률보다 미드레인지를 지배했던 조던류의 타입이 더 흔하고 높기 때문에 추측컨데 인재풀 부족으로 커리를 필두로한 GSW류의 오펜스를 전체적인 패러다임으로 가져가기에는 한계가 있을겁니다. 향후 드래프트 픽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겠네요. 저라면 3포인터 타입보다 미친운동능력을 가진 미드레인지 점프슈터 타입을 픽하겠습니다.
부기나이트
16/03/01 02:28
수정 아이콘
모사이트의 논란도 봤는데
커리편은 뭔가 숫자를 들고 나오는데 반해
조던편은 그냥 아몰라 잘모르면 조던이야가 많더군요.

그리고 대전제가 '단일시즌'인데 일단 대전제부터 부정하면서 왜 댓글을 다는건지도 좀 미심하고...
치토스
16/03/01 12:08
수정 아이콘
농구는 축구와 다르게 공격수 수비수가 따로 나눠져 있는게 아니라 그만큼 선수개개인의 수비능력도 중요하죠. 슛팅능력이야 뭐 커리를 당연히 인정하겠지만(그렇다고 조던이 득점력이 크게 달리는것도 아님) 수비능력에서 압도적인 조던의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임시닉네임
16/03/01 15:40
수정 아이콘
PER나 WS는 공격이 아니라 공수를 종합한 스탯이니만큼
수비를 감안하면 어쩌고 저쩌고는 의미가 없는 말이죠

커리가 지금 추세로 시즌 끝 까지 유지할 수 있을까가 관건인거지
그대로 간다고 가정하면 단일 시즌 기준으로 조던 넘는게 맞죠.

그리고 누구는 이거도 잘하고 저거도 잘하는데
누구는 이건 잘하는데 이건 못해서 전자가 낫다 이런말도 의미가 없죠
하나를 잘하고 다른 하나를 못해도 잘하는 하나를 엄청나게 잘하면 퉁치거나 더 나을 수 있으니까요
딱 하나만 잘하고 나머지 전부를 못해도 그거 하나를 최고로 잘하면 그것만으로 역대 최고가 될 수 있습니다.

커리에 대해서 지적할거면 플레이스타일이나 팀성적이나 수비나 이런이야기를 할게 아니라
아직도 시즌은 많이 남았고 저게 유지가 될지 어떨지 모른다고 이야기를 해야맞죠
당장 작년 앤서니 데이비스도 단일시즌 역대 1위를 찍느냐 마느냐 했다가 후반기에 갉아먹으면서 실패했으니까요
실패했어도 역대 per 11위 였지만
정성남자
16/03/01 17:07
수정 아이콘
뭐 이런 설레발이 나온 선수가 얼마만인가요
사실 비교하기엔 한참 멀었다보지만 대단한 선수네요
임시닉네임
16/03/01 19:40
수정 아이콘
생각보다 자주 나왔죠
단일시즌 넘버원을 넘보는거야 바로 작년 갈매기도 했었고 (결과적으로 실패했습니다만)
르브론도 견줄만한 시즌 몇번 만들었죠.
르브론은 단일시즌이 아니라 커리어 전체로도 견줄만한 분위기로 가다가 지금은 좀 어려워졌지만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6249 [일반] [sf? 단편] 꼬리의 유행(上) [4] 다혜헤헿2824 16/07/09 2824 2
66182 [일반] [스포] 아이 인 더 스카이 보고 왔습니다. [1] 王天君3036 16/07/06 3036 0
65938 [일반] 2016 NBA 드래프트 결과 [25] dragic6635 16/06/24 6635 1
65932 [일반] 메르켈 난민수용정책의 나비효과... EU의 붕괴? [140] 에버그린17560 16/06/24 17560 15
65361 [일반] 영화 하드코어 헨리 4D 간단한 감상 [7] Zelazny5651 16/05/24 5651 1
64890 [일반] [스포만땅] 시빌워, 후반부에 대한 개인적 감상 [59] 엘에스디8699 16/04/28 8699 27
64853 [일반] 지금 영국 의사들은 전면 파업 중(응급실, 중환자실 포함) [215] santacroce17613 16/04/26 17613 5
64780 [일반] 나우루 공화국 이야기: 어떤 공동체의 타락과 그 이면 [27] santacroce8763 16/04/22 8763 50
64711 [일반] 아메리칸 아이돌 역대 결승 Top 3 [3] Survivor5350 16/04/19 5350 0
64693 [일반] 오디오북 "구자형 바이러스" sf작가 DCDC의 헌정작 [47] 북텔러리스트5226 16/04/18 5226 30
64543 [일반] 남미를 뒤흔든 어떤 전쟁 이야기: 루쏘에서 니체의 여동생까지 [16] santacroce8008 16/04/10 8008 29
64487 [일반] [단편] 꼰대 2대 [18] 마스터충달4311 16/04/06 4311 4
64245 [일반] '소년소녀 라이브러리'를 아십니까? [15] 북텔러리스트4990 16/03/23 4990 5
64055 [일반] [sf 단편] 궁극의 질문 [42] 마스터충달5829 16/03/13 5829 10
64024 [일반] [sf단편] 펭귄 밀크 [15] 중년의 럴커3138 16/03/11 3138 14
63808 [일반] 단일시즌만 가지고보면 커리가 조던을 능가한다? [150] 에버그린13365 16/02/29 13365 3
63730 [일반] 아인(亜人, 2016) [10] 일각여삼추7034 16/02/25 7034 1
63582 [일반] [계층] 최근 본 최근 하렘애니 별점 리뷰 [25] 프즈히23251 16/02/17 23251 8
63466 [일반] [데이터 주의] 잘 생긴 남자들 (간지나는 남자들) [31] 王天君29205 16/02/09 29205 8
63384 [일반] 쾰른 집단 성폭력 사건이 일어난 이유는 무엇일까? [199] 에버그린21043 16/02/02 21043 43
63355 [일반] 아파트 향에 따른 일조량과 가격 [49] The Special One22085 16/01/31 22085 11
63317 [일반] 이동진 보러 영화본다 - 영화만큼 재미나는 GV [36] 王天君10368 16/01/28 10368 4
63057 [일반] 창작물보다 극적인 현실 [10] 연환전신각4631 16/01/12 4631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