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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2/25 12:34:10
Name 에버그린
Subject [일반] 필리버스터가 어쩌면 종료될 가능성도 있겠군요.
http://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serial=944534&g_menu=050220&rrf=nv
국민의당 "野 중재안 거부시 필리버스터 종결 동참"



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가 테러방지법 중재안을 제시하며 이를 더민주가 받아들이지 않을시 필리버스터 종결에 동참할 수 있다고 하네요.

일단 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가 제시한 중재안으로는 ▲국정원의 정보수집권-감청권-조사권 제어 방안 마련 ▲국회 정보위원회 전임-상설 상임위화 등 2가지입니다.

그리고 논란이 되는 국가정보원의 감청권한 확대에 대해서는 '한시법으로 1~2년 우선 시행'을 제안하여 문제가 되면 그때가서 수정하자' 라는 정의화 국회의장의 수정안을 더민주가 받아들이지 않으면 필리버스터를 종결시키겠다고 하네요. 아울러 국정원의 권한 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국가 정보위원회의 전임 상임위화'를 추가로 내세우고 있네요.


중재국회 정보위의 전임 상임위에 대해서도 주 원내대표는 "2013년 12월3일 여야 당시 황우여 대표, 김한길 대표, 최경환 원내대표, 전병헌 원내대표가 합의해 사인, 서명한 문건이 있다"며 "국회 정보위 전임 상임위화는 국회가 국정원을 더욱 더 효과적으로 견제해 국민의 기본권은 기본권대로 지키고 테러에 대한 대비도 확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더민주가 중재안 안받으면 국민의당에 의해 필리버스터가 중단된다는게 허무맹랑한 소리만은 아닌게...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은 재적인원(293석)의 1/5의 신청으로 시작할수 있고 3/5의 찬성으로 종결될수 있는데 국민의당이 필리버스터 종결을 선택하면
재적인원의 3/5는 176명으로 새누리 157석 + 국민의당 17석 = 174석, 여기에 무소속 혹은 야당 이탈표 2석만 확보하면 176명에 도달하게 됩니다.



필리버스터 아무래도 재적인원 3/5의 찬성을 이끌어낼수가 없어 다음 회기때까지 종료될 가능성이 없다고 봤는데 이쯤되면 충분히 가능성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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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패는 엄마
16/02/25 12:36
수정 아이콘
진짜 종료 시키면 국민의당은 야당 정체성을 상실하는 걸 텐데요.

상대방이 커지는 걸 막기 위해 나의 정체성을 상실하는 행위를 하게 된다면.. 흠 글쎄요.
에버그린
16/02/25 12:38
수정 아이콘
국민의당 일반 당원도 아니고 원내대표가 이야기하는거니...
글자밥청춘
16/02/25 12:37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 4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마스터충달
16/02/25 12:39
수정 아이콘
아니... 얼마나 빡치셨으면 ㅠ,ㅠ
cottonstone
16/02/25 13:10
수정 아이콘
댓글은 못봤지만 왠지 멋있듬..
자곡동
16/02/25 12:37
수정 아이콘
선거법 처리도 있고 전략적으로 선택해야겠네요
시노부
16/02/25 12:38
수정 아이콘
이거 해버리는 순간 진짜 새누리 2중대 되는건데...
세수머신
16/02/25 13:23
수정 아이콘
2중대도 아니고 그냥 따까리 같은데...
㈜스틸야드
16/02/25 12:38
수정 아이콘
뭐 저딴 트롤러들이 다있답니까? 진짜 2중대 아니에요?
제 어머
16/02/25 12:39
수정 아이콘
저 제안을 새누리가 나중에 들어줄 리가 없을텐데..
순진하거나 더민주 흔들기위해 간 쓸개 다 내놓거나네요.
더민주를 깨부수기 위한 새누리당 별동대 답네요.
하심군
16/02/25 12:39
수정 아이콘
정치전략 더럽게 짜네요.
에버그린
16/02/25 12:41
수정 아이콘
가장 마음에 안드는건 한시법으로 1~2년 우선 시행해보고 문제가 되면 그때가서 수정하자라는거네요.
정의화 의장의 이런 제안을 국민의당이 수정안에 받아들였고 이를 더민주가 받아들이지 않으면 필리버스터 종결에 동참하겠다고 하는건데
법 통과되고 1~2년 뒤 문제가 된다고 그때가서 자유롭게 수정 혹은 폐기가 될거라고 생각하는건지..
㈜스틸야드
16/02/25 12:43
수정 아이콘
그냥 대놓고 대선용라고 고백한거죠
스카이
16/02/25 13:09
수정 아이콘
그때가서 대선 상황 보고 안 좋다 싶음 폐기하고 좋다 싶으면 유지하려 하겠죠.

더민주가 이렇게까지 했는데 수정 폐기에 반대하기도 힘들고, 유지하려 했을 때 새누리를 막을 힘도 없으니 일단 통과만 되면 새누리 마음대로 되겠네요. 1-2년 우선시행 후 일단 폐지하고 다시 부활 시킬지 정하고, 수정안 정하는 식으로 해야 새누리 마음대로만 되진 않을 것 같은데요.
친절한 메딕씨
16/02/25 13:21
수정 아이콘
마치, 이 법안은 차기 대선때의 활동을 목적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걸 재확인 시켜 주는거 같이 들리는군요...
1~2년 후에는 어떤식으로 문제를 확인할건지도 모호하고...
cadenza79
16/02/25 17:51
수정 아이콘
마지막 행에서 언급하신 부분에 대해서만 말씀드리면 그게 그렇지가 않습니다.
한시법은 그때 가서 "자 약속대로 수정해" "오케이 약속대로 할게" "에이 몰라 수정하기 싫어" 식으로 진행된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한시법은 아예 법조항 자체에 종료시점을 정해 놓기 때문에 그때까지 새 법을 만들지 못하면 자동폐기됩니다.
이런 것들로 각종 조세특례(대표적으로 올해 말까지로 규정된 신용카드공제제도 - 이건 끝나는 해마다 여야합의로 계속 연장되어 왔죠), 사법시험법 등이 있습니다.

모두 새 의안을 발의해서 효력을 유지시키지 못하면 자동폐지되는 것들이죠.
16/02/25 12:42
수정 아이콘
국민의당 포지션이 정확히 뭔지 저도 이제 애매해지네요.
이게 과연 선거에 좋을까요? 젊은층에게 역효과는 당연지사일테고 그렇다고 나이많은 사람들이 갑자기 새누리당 버리고
국민의 당 뽑아줄 리도 없는데.... 진짜 알다가도 모르겠네요 국민의 당의 방향이....
양현종
16/02/25 12:42
수정 아이콘
사태를 순리대로 풀기보다, 어떻게든 자기들이 캐스팅보트를 쥐기위한 목소리를 내는 것이라고 밖에 생각이 안 드네요.
지르콘
16/02/25 12:42
수정 아이콘
제들 정체성이 드러난거로 보이네요.
안에서 흔들던거 밖에서 흔드는거죠.
16/02/25 12:43
수정 아이콘
국민의당 제발 해라
니들 망하는 모습 꼭 보자
시노부
16/02/25 12:44
수정 아이콘
당 이름 바꿔라고 따지고싶습니다
구우우웅민의 당
16/02/25 12:46
수정 아이콘
크크
구우우웅미이이인의 당보단
새에에에에누우우우릐의당이 되어가는거죠.
제발 망했으면 합니다.
안철수 김한길 정동영 천정배
정말 한심하기 그지 없습니다.
작은기린
16/02/25 12:44
수정 아이콘
아 씨..할말을 잃었습니다.
로저스
16/02/25 12:45
수정 아이콘
국민의당 반대로 필리버스터 중단되는 것도 더민주에겐 좋은 그림처럼 보이는데요....
아마존장인
16/02/25 13:32
수정 아이콘
그림은 좋은데 국민이 손해를 보니..
-안군-
16/02/25 12:45
수정 아이콘
근데, 저 중재안을 새누리당은 들어준답니까? 그것도 궁금하네요.
어째서 '더민주가 받아들이지 않으면'만 붙어있답니까? 새누리당도 들어줘야 하는거죠.
지금 제일 쟁점이 되는 부분을 들고 나온 것 같으니, 아예 못 받아들일 중재안이 아니긴 한데... 좀 묘하네요.
세종머앟괴꺼솟
16/02/25 12:54
수정 아이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468&aid=0000117252&viewType=pc

사실상 새누리당 호남지부인데 본부랑 얘기가 있었을 수도...
16/02/25 12:45
수정 아이콘
뭔가 나서서 주목받고 싶은건 이해합니다. 꼭 하세요. 두번 하세요.
王天君
16/02/25 12:47
수정 아이콘
진짜 나쁜 놈들이네요. 어떻게든 자기 목소리 내고 싶어서 저렇게까지 하는군요.
이 자식들 진짜 최악입니다. 해도 해도 너무하네요 누구는 몇시간씩 연설하고 있는데.
하심군
16/02/25 12:47
수정 아이콘
일단 현 상황에서 제일 손해보는 쪽은 연설준비중인 이종걸 의원 (...)
花樣年華
16/02/25 12:48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크;;;
정치를 못해도 이리 못하나요. 제가 국민의당 소속이라면 저 아이디어 낸 사람 쫓아가서
정신차리라고 찬물이라도 한바가지 끼얹어주고 싶을 정도네요.
저건 새누리당 2중대가 아니라 더민주 간지러운 데를 긁어주는 꼴 밖에는 안되죠. 크크;;;
더민주는 호랑이 등을 탄 꼴이라서 '못 먹어도 고'를 외쳐야 하긴 하는데
그래도 뭐가 됐든 선거법은 통과를 시켜야 합니다. 물론 고를 외치다가 새누리쪽에서 물러서면 최선이겠지만
안 물러서면 어정쩡 내려와야 할 가능성도 없지 않아 있어요. 지금 둘 다 그 눈치싸움 하고 있는 거잖아요.
그런데 국민의당에서 저리 새누리 쪽에 붙어버리면 "봐 봐 저 새누리당 2중대 저것들..."이러면서 슬쩍 호랑이 등에서 끌려내려오면 그뿐이거든요.
국민의당은 여기 끼면 그냥 고래싸움에 자기가 알아서 터뜨리라고 등 들이미는 새우꼴 밖에는 안돼요.
저 같으면 이 틈에 총선전략이나 짜고 될만한 지역구 관리나 하면서 '우린 죽어도 민생이다' 이러고 있겠네요...
할 말이 없을 때 그냥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라도 가는 건데;;; 크크;;;
겨울삼각형
16/02/25 12:49
수정 아이콘
한결같군요.

위에 다른분도 적어주셨지만, 지금 더민주 지지하는 입장에선 그냥 꽃놀이 패입니다.

필리버스터를 끝까지 유지한다고 해도 사실 막기어려운데, 국민의당이 이렇게 자폭해주시면,

정말 안공의 빅피쳐에 감사할뿐이죠.
세종머앟괴꺼솟
16/02/25 12:50
수정 아이콘
창당 이후부터는 자기 정체성 그대로 잘 행동하고 있습니다만. 설마 아직도 전통적인 야권으로 보세요?
뻐꾸기둘
16/02/25 12:50
수정 아이콘
이작자들은 누리과정때도 그렇고 한시적 기한 걸어놓고 기계적 중립인척 하는게 합리적인줄 아나.

일단 권한 쥐어주면 국정원이 잘도 포기하고 새누리가 잘도 수정해주겠네.
16/02/25 12:50
수정 아이콘
쓰레기들....
스타슈터
16/02/25 12:51
수정 아이콘
와... 심각한 트롤러네요. 신고 어떻게 한답니까 ㅠㅠ
shadowtaki
16/02/25 12:52
수정 아이콘
그니까 저 중재안은 새누리당하고 합의가 된건가요?? 새누리당이 곧 죽어도 통과시키려고 하는 것이 대통령 직속기관인 국정원이 모든 권한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것인데 저걸 들어줄리가..
그리고 더민주에서 내밀고 있는 수정안도 저것하고 다를 바 없습니다. 그걸 안들어줘서 필리버스터로 버티고 있는건데 뭔 소리 하는지..
서혜린
16/02/25 12:53
수정 아이콘
이렇게하면 테러방지법 찬성하는 측에서 좋게 본다고 생각하는건가 혹시나 이걸로 필라버스터가 끝나서 테러방지법이 통과되는 꼴이라도 나면 그 원흉이 바로 국민의당쪽으로 찍혀서 그냥 엄청 욕먹을텐데.
16/02/25 12:53
수정 아이콘
고스톱으로 치면 쇼단 걸었는데 더민주는 못먹어도 고인 상황이고, 못먹어도 삼점스탑에 독박 6점인 경운데 먹으면 최소 투고는 찍는 상황인데 무슨 쇼단을 걸어요.

참 안철수 김한길 특히 김한길 에휴
Philologist
16/02/25 12:56
수정 아이콘
"이 필리버스터를 끝내러 왔다." 인가요. "샹크스, 나랑 닮아" 기사 나겠네.
16/02/25 12:56
수정 아이콘
우하하하하하~~~웃기기 그지없군요.요새 국민의당은.
당 이름이 아깝다.(국민=근혜 이렇게 치환하면 대충 말은 맞을 듯...)
Locked_In
16/02/25 12:57
수정 아이콘
그저 웃지요... 크크크
최인경
16/02/25 12:57
수정 아이콘
이거 하면 좋겠네요. 왠지 그림이 04년 탄핵정국때 한나라당과 손 잡은 민주당 꼴이 날 것 같네요. 더민주가 대응만 잘 해주면 국민의당 본 모습을 드러낼 수 있을겁니다.
Monkey D. Luffy
16/02/25 12:57
수정 아이콘
국민의당 입장에서는 어떤 식으로라도 존재감을 과시해야하는게 맞죠. 필리버스터가 길어질수록 새누리당 표가 빠지는게 아니라 국민의당 표가 사라진다고 보고 있을 겁니다. 양당에서 미치지않고서야 그럴리없겠지만 국민의당 중재안이 받아들여진다면 저 당의 존재 이유가 생기는겁니다.
최강한화
16/02/25 13:09
수정 아이콘
국민의당은 그냥 입 다물고 가만히 있는게 좋을겁니다.
일단 필리버스터 2번째 주자가 문병호 의원인데 새누리당안으로 가고 1~2년 지켜보자는건 자기들 정채성이 아직 확립되지 않고 당이 엉망이다는걸 보여주는 꼴 밖에 안될겁니다.
Sydney_Coleman
16/02/25 12:57
수정 아이콘
한결같네요 정말. 다 뭉쳐서 나가지 않았다면 아예 당론으로 필리버스터가 결정될 일도 없었단 거겠죠.
쓰레기들....(2)
16/02/25 12:58
수정 아이콘
안씨의 존재가 대한민국의 재앙인 듯..
-안군-
16/02/25 13:02
수정 아이콘
김한길, 천정배, 주승용, 정동영...등, 야당의 혹이라 할 수 있는 존재들을 다 쓸어담아서 한곳에 분리수거하신...
안선생의 빅 픽쳐입니다!
16/02/25 13:06
수정 아이콘
분리수거 안된답니다 글 내려주세요
루키즈
16/02/25 16:54
수정 아이콘
아마 국민의당 엎어지면 다시 민주당 복당하려고 간볼겁니다.
시노부
16/02/25 13:11
수정 아이콘
우리 신체 중 간은 해독작용을 합니다
16/02/25 12:58
수정 아이콘
트로이 목마설이...
초아사랑
16/02/25 12:59
수정 아이콘
큰그림에서 이득 아닌가요 근데?
중재안 수정할 협상력 정도는 더민주에도 있을텐데

영장 없는 도감청어떻게든 견제할 수단만 만들어내고 통과 시키는게 낫지 않나 싶네요. 어차피 필리버스터로 막아낼수는 없으니.

주승용 이 워딩 덕분에 국민당은 이미 강 건너갔구요. 이만하면 이득이요 싶은데.
-안군-
16/02/25 13:01
수정 아이콘
그리고, 여기서 생각할 수 있는 (국민의당 입장에서) 최악의 수는...
저 중재안을 더민주가 안 받아들임 -> 국민의당과 새누리당 손잡고 필리버스터 중단 -> 중재안과 상관없이 현재 새누리당 안으로 표결 -> 법안통과.
이렇게 돼면, 더민주는 명분을 다 가져가고, 국민의당은 역적 되고, 새누리당은 실리를 챙겨가는거죠.

...근데, 그렇게 될 가능성이 높아보이네요;;
로저스
16/02/25 13:06
수정 아이콘
더민주 새누리 두 당 모두 국민의당이 그래 주길 바라고 있을것 같아요.
타마노코시
16/02/25 13:15
수정 아이콘
그렇게 되면 탄핵정국 시즌 2죠..
물론 그때보다는 언론 상황이나 정국 주도권이 다르기 때문에 파급력이야 그때보다 마이너하겠지만 그때에도 결국 열린우리당의 처절하지만 무기력한 모습 -> 열린우리당 총선승리, 민주당 궤멸 수준참패 로 갔으니까요..
솔로11년차
16/02/25 15:47
수정 아이콘
새누리당은 굳이 그렇게 안해도 실리를 챙길 수 있어서, 더민주에게 명분을 주면서 실리를 챙기지는 않을 겁니다.
하지만, 청와대가 나선다면 다르겠죠...
최강한화
16/02/25 13:01
수정 아이콘
더민주당 + 정의당 VS 새누리당 + 국민의당 구도를 만들려고 그러나...
정말 새누리당 2중대로 가려고 하네요. 안철수 대표의 민낯이 이정도라니..
은때까치
16/02/25 13:04
수정 아이콘
충분히 예상했을만한 뻔한 시나리오고, 더민주측에서 잘 대응하리라 믿습니다.
포포탄
16/02/25 13:04
수정 아이콘
이런 강아지들...
세인트
16/02/25 13:43
수정 아이콘
애견인으로서 너무하네요. 비교를 어떻게 그리 하십니까 ㅠㅠ
16/02/25 13:05
수정 아이콘
트롤짓은 좀 적당히해야 아 진짜 욕쓰고 싶네...
톰슨가젤연탄구이
16/02/25 13:06
수정 아이콘
전면적 협조까지는 기대 안했지만 이딴식으로 나올줄은 상상도 못했네요
16/02/25 13:07
수정 아이콘
더민주 쪽에서도 충분히 예상한 시나리오 였을거라 생각합니다. 사실 더민주 쪽에서는 실리확보 + 국민들의 지지 둘 다 얻었기 때문에 조금만 영리하게 대응한다면 국민의 당이 취하는 액션은 회피 하거나 어쩌면 잡아 먹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네요.
로저스
16/02/25 13:11
수정 아이콘
줘도 못먹던 예전 민주당이냐..진짜 달라진 더불어민주당이냐를 판단해볼 수 있을 듯합니다
그리고또한
16/02/25 13:09
수정 아이콘
큰 소득은 없는 움직임 아닌가요?

필리버스터가 이슈화된 이 시점에서 저런 움직임을 지지하고 맞장구 쳐줄 사람들의 표는 어차피 새누리로 갈 테고
국민의당이 더민주와 경합해서 표를 끌어오려는 타겟은 무당-중도층일텐데
이들이 지금 상황에서 국민의당이 필리버스터를 종결시키거나 그걸 무기로 중재를 이끌어낸다고 해도 그들을 지지할 리가...
세종머앟괴꺼솟
16/02/25 13:11
수정 아이콘
정치적 계산만 따지더라도 악수만 두고 있는 것이 놀랍도록 일관적이죠 크
정지연
16/02/25 13:14
수정 아이콘
과거 새정치연합이 왜 그 모냥이었는지, 더민주당이 되고 좀 잘하는 모습을 보여주는지 생각해 보면 현 국민의당 사람들이 근본적인 문제인거 같습니다..
Korea_Republic
16/02/25 13:23
수정 아이콘
어쩌면 문재인 전 대표가 큰 그림을 그린건지도 모르네요. 트롤러들이 자기 발로 나가게끔 해서 명분과 실리를 모두 챙긴게 아닐까 합니다.
순뎅순뎅
16/02/25 13:09
수정 아이콘
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가 테러방지법 중재안을 제시하며 이를 더민주가 받아들이지 않을시 필리버스터 종결에 동참할 수 있다고 하네요.

==> 이미 상정한걸 새누리당이 폐기한다는 약속이 먼제 되야 가능한거죠.

마치 안모씨가 혁신전당대회 안받으면 나간다 라는 협박하던거와 아주 느낌이 비슷한 협박이네요.
초아사랑
16/02/25 13:10
수정 아이콘
m.news.naver.com/read.nhn?sid1=100&oid=052&aid=0000784862

이와중에 새누리가 안받아드리겠답니다.

진짜 이건뭐 크크크크크크 실소가...
최강한화
16/02/25 13:16
수정 아이콘
새누리당은 통과 더민주당과 정의당은 폐기이후 재상정인거 같은데..
국민의당은 하아...눈치가 이렇게 없어서야.....
Igor.G.Ne
16/02/25 13:10
수정 아이콘
어차피 선거구 확정해야돼서 회기 끝까지 필리버스터 밀고나가는건 민주당으로서도 득보다 실이 큽니다.
국민의당이 알아서 깽판치면 이득일듯
Arya Stark
16/02/25 13:11
수정 아이콘
새정치 한다더니 양아치 짓하네
여자같은이름이군
16/02/25 13:15
수정 아이콘
더민당의 입장에선 오히려 반가운 일일수도 있겠네요. 선거법 처리가 아직이니 이대로 끌고가기엔 부담은 장난아닌데 명분과 끝 마무리를 욕먹을텐데도 만들어주겠다고 하니..
그러지말자
16/02/25 13:15
수정 아이콘
97이인제가 우리편!이 된듯한 꽃놀이패가 국민의당인데, 여권에서도 쟤네가 사라지는건 싫겠죠. 지나치게 망하거나 흥하지 않게 그저 존재할 수 있도록 적당히 푸쉬하면 했지..
그런 전차로 국민의당이 수많은 삽질에도 망하기는 쉽지 않겠다 싶었는데, 본문의 저 짓거리를 하면 역풍맞고 다 디져버릴 수도 있겠다 싶어요. 지금까진 더민주 밥만 축냈는데 새누리 밥그릇에 숟가락 디미는 꼴이라..
SigurRos
16/02/25 13:17
수정 아이콘
어찌보면 국민의당이 더민주 도와주는 거죠. 국민의당은 3당으로서의 존재감을 보여주기위해 저런 액션을 하는 것으로 이해되고요.

여론조사보니 필리버스터 반대가 찬성보다 더 높더군요.
즉 여론이 야권에 호의적이라 보기 어려운 상황에서 더민주도 언제까지 필리버스터만 하고 있을순 없죠. 선거구 법안 통과도 해야하구요.
더민주 입장에서 출구가 마땅치않은 입장에 국민의당이 빠져나갈 명분을 만들어주는 모양새구요.

야권지지층은 더민주로 결집시키고 만약에 합의실패로 테러방지법이 독소조항 그대로 통과된다면 책임을 국민의당에 덮어씌울 명분도 생기죠.
손예진
16/02/25 13:18
수정 아이콘
야이 개xx들아 적당히 좀 해라 진짜
더민주 못죽여서 안달났네 어휴
Polar Ice
16/02/25 13:18
수정 아이콘
[원내대표는 회견에서 “테러방지법이 직권상정 되면서 국회가 비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한 치의 양보 없는 여야의 극한 대치를 종식시키고, 국회 정상화와 국정원의 권한 남용 방지를 위해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에게 두 가지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가 이날 제시한 중재안은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 될 수 있는 ‘무차별적인 정보수집권’, ‘감청권’, ‘조사권’을 제어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 마련을 위한 여야 3당의 조속한 합의와 국회 정보위원회의 ‘전임 상임위화’이다.

주 원내대표는 “헌법에 명시된 대로 국민의 ‘통신의 비밀을 침해받지 않을’ 권리 등을 보호할 ‘안전장치’가 반드시 해야 한다.”고 밝혔다.]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32&aid=0002678976

상임위원회와 특별위원회가 여야 동수로 구성된다고 들었는데 필리버스터로 인하여 테러방지법이 연기되더라도 요번 회기가 지나 다음 국회때 처리될 사항이라고 생각합니다. 더불어민주당도 테러방지법 법안 자체를 반대하는게 아닌 국민에 대한 무자비적인 감청에 대해 걱정 하여 이를 반대하는 것이 아닌가요?

중재안은 양당에 제안한 사항인데 새누리 2중대니 야당의 정체성이니 말나오는게 이해가 안되네요. 더불어민주당 편을 들면 야당하고 새누리 편을 들면 새누리 2중대인가요? 중재안을 양당에 줬는데 찬성하는 쪽과 함께가는 거죠. 중재안을 새누리당이 반대하고 더불어민주당이 찬성할수도 있는거죠. 이 법안을 왜 반대하는지 문제 되는 사항이 무엇인지 중재안이 얼마나 효력을 갖는지 효력이 없으면 왜 없는지 말씀하시는 분들은 한명도 없으시네요.
초아사랑
16/02/25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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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당의 제안이 (정의화 국회의장과 여당에) 받아들여짐에도 불구하고 더불어민주당에서 받지 않는다면 필리버스터를 종결할 수 있는 5분의 3이 되는 부분에 대해서도 (협조를) 검토하겠다"

이 부분이 빠졌네요. 이부분이 트롤의 핵심인듯 합니다.
Polar Ice
16/02/25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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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왜 트롤인데요? 중재안을 양쪽에 주고 중재안 받아들이는 쪽과 함께가는 것인데 왜 트롤이죠? 더불어민주당과 함께가지 않으면 트롤인가요? 애초에 더불어민주당과 가는 길이 달라 나온당인데 무조건 우리편이라고 생각하는 게 어이가 없네요.
초아사랑
16/02/25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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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렇게 말씀이 공격적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필리버스터를 종결시키면 새누리안 원안으로 통과되지 중재안으로 가지 않습니다. 애당초 논리적으로 말이 안됩니다.

새누리당이랑 같이 짝짜꿍 할꺼면 야당으로써의 존재 이유가 없어요. 그러니까 제2여당, 새누리 2중대 소리나 듣는거죠.
Polar Ice
16/02/25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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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결시키는게 우선이 아니라 중재안을 양당에 주고 중재안에 대해 여당이 찬성하고 더불어민주당이 반대하면 필리버스터를 종결시키겠다는 얘기죠. 논리적으로 말이 안되는게 아니라 잘못 이해하시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더불어민주당이 제1 야당이지만 야권 전체는 아닙니다.
shadowtaki
16/02/25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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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중재안 자체가 더불어민주당이 내놓은 수정안(즉 새누리당에 제안한)과 다른 점이 거의 없을 뿐더러 그와 관련된 내용은 새누리당에서 거부 했습니다. 즉 내용만 놓고 보면 더민주는 이미 찬성 새누리당은 거부인데 왜 필리버스터 중지를 새누리당과 연대합니까?
그냥 필리버스터 상황이 오니까 국민의 당이 주목받지 못해서 쇼하는거죠. 더민주랑 똑같은 소리 하면서 더민주는 나쁜 놈 나는 합리적인 놈 이라고 하는 것도 웃기고 말이 앞뒤가 맞는게 하나도 없잖아요.
Polar Ice
16/02/25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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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버스터 중지는 새누리당이 찬성하고 더불어민주당이 반대할시에만 고려되는 조건부 사항입니다. 같은 사항이래도 제3당의 입장에서 양당에 재안을 하는건 여당과 제1야당의 관계랑은 같지않죠.
shadowtaki
16/02/25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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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국민의 당 하고 있는 말을 보면서 몇 달 전 혁신안 때하고 똑같은 기분을 느끼고 있는데요.
일단 오늘 이야기한 저 내용은 이미 쟁점법안으로 올라왔을 때 부터 여야가 합의하면서 더민주당에서 주구장창 주장했던 것이에요.
테러방지법으로 여야 협의 들어갔을 때 더민주에서 국정원의 감시내용을 열람할 수 있고 견제할 수 있는 기구를 두자고 하는 부분을 받으면 나머지 독소조항에 대한 부분은 양보하고 합의할 수 있다고 했었구요. 그런데 새누리당은 곧 죽어도 국정원 단독으로 저 권한을 가져야겠다고 강짜 부리는 겁니다. 즉, 주승용 의원이 저 말 하는 순간 이미 더불어 민주당은 찬성이고 새누리당은 반대입니다. 시간이 좀 지났으니까 달라졌을 수 있다구요? 저 발언 나오자 마자 더민주에서 이미 우리가 했던말이다 라고 논평을 냈고 새누리당은 똑같이 반대했네요. 한두시간도 안지나서 결론나올 뻔한 이야기 하는건 뻔하죠. 필리버스터 정국에서는 우리가 주목을 못받잖아 뭔 소리라도 하자는 거 밖에 더 됩니까? 그리고 결론이 어떻게 하면 이 조건을 안받으면 양쪽에 댓가를 걸어야지 더민주는 안받으면 필리버스터 중단이고 새누리당은 안받으면 뭔가요?? 국민의 당이 갑자기 필리버스터에 동참이라도 한다는 말도 없이 우리말 안들으면 무조건 트롤!! 이거 밖에 더됩니까??
Polar Ice
16/02/25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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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게편 가재편 나누는 건 동의하지않구요. 필리버스터 정국이 많은 사람들에게 이슈화되고 좋은 점도 있지만.한편으로 이를 반대하는 사람 또한 적지않아요. 필리버스터로 해결될 일이 아니며 테러법을 제외하고 선거구 확정 법안등 처리 안되는 법안이 밀리는건 모두에게 안좋기때문입니다. 주승용 대표의 중재안의 요지는 논의를 시작하자는 거죠.

개인적 사견으로 필리버스터로 더불어민주당은 좋은 이미지메이킹을 이미 충분히 했다고 생각합니다만 이게 이어져서 법안 처리가 연기되면 더불어민주당 고정지지자에겐 좋은 평가를 받겠지만 다른 지지층에겐 악수가 될거라고 봅니다.
shadowtaki
16/02/25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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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테러방지법이 직권상정되어 있는 이상 필리버스터 중지되면 논의고 나발이고 원안 그대로 표결 시작됩니다.
즉 의도가 그거라면 더민주를 협박할 것이 아니라 국회의장한테 직권상정을 철회하라고 해야지 맞는겁니다.
새누리당은 선거구 획정안이랑 기타 법안을 볼모로 테러방지법 통과시키려는 거고 더민주는 테러방지법 빼고 합의된 법안은 통과시켜주겠다. 테러방지법 직권상정 철회하라고 저러고 있는거죠. 즉 논의를 하려면 일단 직권상정 철회가 먼저입니다. 필리버스터 중단이 먼저가 아니고.
Polar Ice
16/02/25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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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필리버스터 중단이 먼저라고 한게 아닙니다...
shadowtaki
16/02/25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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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ar Ice 님// 그러니까 Polar Ice님 말은 국민의 당이 하고싶은 말은 국회의장이 직권상정을 철회해야 한다고 말하려고 했는데 저렇게 이야기를 했다는 거죠? 알겠습니다.
Polar Ice
16/02/25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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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dowtaki 님// 답답하네요. 직권상정 철회를 요구하는건 중재안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찬성할지 반대할지 보고 찬성하면 직권상정 철회를 요구 할수도 있죠. 더불어민주당이 중재안을 찬성하고 새누리가 반대하면 공조해서 대응하는거지요. 고려될 수 있는 방법중 하나란 말입니다. 그리고 기본적인 안이 더불어민주당 안과 흡사하다는데 중재안 보지도 않고 새누리 2중대다 야당아니다 운운하는게 말이 됩니까?
shadowtaki
16/02/25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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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ar Ice 님// 그니까 주승용 의원이 제안한 중재안이 한참 전에 더불어민주당에서 한 말이라구요. 그걸 이미 몇 주 전에 새누리당에서는 못하겠다고 했구요. 그 사이에 더불어민주당이 말 바꾼적도 없고 새누리당도 협의 가능하다고 한 적도 없어요. 그리고 주승용 의원이 한 말에 새누리당이 반대하면 어디에 더불어민주당과 공조한다는 말이 있습니까? 그리고 어디에 직권상정 철회를 요구하는 부분이 있죠? 더불어민주당이 반대하면 새누리당과 공조한다는 말은 있어도 새누리당이 반대하면 더불어민주당과 공조한다는 말은 어디에도 없는데요.
글을 어떻게 읽으면 Polar Ice님처럼 읽을 수 있는거에요? 글 요약하면 나는 이런안을 제안한다. 더불어 민주당이 반대하면 필리버스터 중단에 동조할 것이다. 새누리당이 반대하면?? ... 인데.
Polar Ice
16/02/25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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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dowtaki 님// 반대하면 찬성한 쪽이랑 하겠죠. 중재안은 더불어민주당이랑 다른면도 있지면 국민의당 안에는 여야동수의 전임 상임위 구성으로 통제를 하자는 게 요지입니다. 새누리가 찬성하고 더불어민주당이 반대하면 그렇게 처리하겠다는거잖아요? 요기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이 자기편 안든다고 생각하는거야 자유지만 국민의당이 똑같은 포지션을 취할수도 없고 방향도 다릅니다. 저쪽과 같으면 새누리 2중대 이쪽 따르면 더민주에서떨어져나온당 취급인데 기존정치면 그게무슨 새정치냐~ 새로운얘기하면 정치인 감이 없니... 이런 중재 입장이 적당하다고 봅이다만
shadowtaki
16/02/25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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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ar Ice 님// 국민의 당에서 "더민주가 반대하면 필리버스터 종료, 새누리당에서 반대하면 필리버스터에 협조" 이렇게 잘 이야기 하면 Polar Ice님이 이야기 하는 제 3당의 포지션이 훨씬 더 잘 잡힐 겁니다. 앞 뒤 다 빼고 '내말 안들으면 필리버스터 중단'까지만 이야기 하면 당연히 새누리당 2중대 소리 듣죠.
SnowHoLic
16/02/25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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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ar Ice 님// 중재안이고 나발이고 지금 필리버스터 끝내면 새누리당원안대로 표결 들어갑니다 그거 일단 막아서 시간 벌고 [중재]해보겠다고 더민주랑 정의당이 저러고 있는거잖아요.
진짜 국민의당이 [중재]라는걸 해볼 생각이 있으면 일단 상정된 법안 철회하거나 표결을 막을 방안은 가지고 나와야죠 현실적으로 지금 필리버스터로 시간보는게 유일한 방법인데, 중재하겠답시고 하는소리가 양쪽중에 오히려 자기릐션과 비슷한쪽에다가 내말 안들으면 반대쪽편들거라고 하는겁니까 이게 진짜 중재를 하겠다는 인간들 입에서 나올 수 있는 소리일까요
그리고또한
16/02/25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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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분은 제3당인데 실질적 행동은 전혀 그렇지 않으니까요/

위쪽에 많은 분들이 리플을 달아주셨는데
이대로 가면 법안 통과시키고 1-2년 후에 새누리가 약속대로 법안을 수정해줘야 합니다.
그리고 그때도 기준이 뭔지 정하거나 하면서 난리가 날 텐데, 그게 지금 국민의당이 언플하는 것처럼 딱 중립에 맞아 돌아갈까요?
Polar Ice
16/02/25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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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기사에는 적극적인 논의가 필요하다고 되어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다른건 다되는데 이건 절대 동의할수 없다고 하면 바뀔수도 있을수도 있는 사항일수도 있습니다. 여당은 표결만 할려고 대기타고 야권은 필리버스터를 하며 저지하고 있죠. 이상태로는 시간이 흐르고 다음 회기때 새누리 안 그대로 통과되고 맙니다.
그리고또한
16/02/25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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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기사를 읽어보시라니까요

"의장이 양당 대표에게 수정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고 있다. 그리고 [현재 상정돼 있는 테러방지법을 한시법으로 1년, 2년만 시행]해 보자는 것까지 포함해 의장의 수정안이 제시돼 있다"며 적극적인 논의를 촉구했다.

현재 상정되어 있는 상태로 올리면 수정이 쉽게 안 되니까 하는 말이죠. 법은 올리면 바꾸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올리기 전에 한 글자라도 바꾸려고 난리를 치는 거구요.
Polar Ice
16/02/25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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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적인 논의를 하자는게 필요에 따라 바뀔수도 있다는거죠. 중재안을 보고 교섭을 하던 반대를 하던 하면되는 건데요. 이대로 필리버스터가 지속되면 그 안 그대로 다음 회기때 통과되는거 뿐입니다.
그리고또한
16/02/25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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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논의의 가능성을 너무 보느냐가 문제인 듯 하네요.

정의화는 국회 말기에 직권상정을 말장난으로 만든 새누리의 꼭두각시가 되었고
국민의당은 당 결성 직후부터 듬직한 야당이기보다는 꾸준한 트롤러였으니까요.

직권상정 전의 정의화가 중재안을 내놓고 무릎팍 안철수의 국민의당이 적극적인 논의를 하자고 했으면
저도 폴라아이스 님의 관점에 동의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지금은 아닙니다.
Polar Ice
16/02/25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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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롤러로 보는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의 관점이죠. 마치 예수가 모든 것의 근본인 기독교인과 비기독교인의 대화로 이어질거 같은데 트롤러로 생각하는 건 자유지만 커뮤니티에서 트롤러로 취급하는건 아니라고봅니다.
그리고또한
16/02/25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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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고 나면 수정할 때 새누리가 곱게 물러날 것도 아니고
그때도 온갖 트집 다 잡아가면서 자기들에게 유리한 고지 점하려고 나설 텐데
두번 싸우느니 지금 필리버스터가 이슈화 되었을 때 좋은 분위기 이어가는 게 낫지요.

이게 혹 총선에서 유의미한 변화를 가져온다면 (과반은 무리더라도)
새누리에서도 몸을 사릴 수밖에 없을 테니까요.
Polar Ice
16/02/25 13:56
수정 아이콘
필리버스터가 이슈화 되어 많은 사람들이 알게되었지만 필리버스터 때문에 처리되어야할 법안들이 처리 안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시간 끌기외에 어떤 것도 바뀌지 않는 상황이에요. 이대로 시간만 끌면 요번회기가 끝나고 다음 국회때 통과되고 맙니다. 새누리당도 법안이 밀리면 좋은거 없어요. 상황을 이용해서 사태를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지 게편 가재편 가르면서 시간 끌어도 해결될 게 하나도 없습니다.
에버그린
16/02/25 14:00
수정 아이콘
중재안을 양당에 줬는데 왜 더민주만 받아들이지 않으면 필리버스터 종결 동참이고 새누리당이 받아들이지 않으면 아무것도 없습니까?
더민주가 받아들이지 않으면 필리버스터 종결 동참이라면 새누리당이 받아들이지 않으면 필리버스터 동참하겠다라고 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이게 무슨 중재안을 양당에 주고 찬성하는 쪽과 함께 가겠다는겁니까.. 그냥 일방적으로 더민주에 대해서만 협박하는거지...
새누리당이 국민의당 중재안을 반대한다면 이에 대해 어떤 조치를 하겠다고 얘기를 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새누리당이 중재안 반대한다고 할때 뭘 어떻게 대처할것인지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없는데 말입니다.
Polar Ice
16/02/25 14:16
수정 아이콘
그렇다면 더불어민주당과 공조해서 새누리를 압박하겠죠. 그거까지는 알수 없죠. 쓰신글에는 모든 초점이 주승용이 더불어민주당을 협박하여 새누리당과 함께 행동하는것처럼 쓰여있습니다. 새누리가 찬성하고 더불어민주당이 반대할시 새누리와 함께 처리하여 필리버스터를 종결시키겠다는거지 그냥 새누리 2중대고 무조건 새누리 따라라고 얘기하는 게 아닙니다. 주승용 대표는 중재와 논의를 얘기하는데 여기분들은 본문따라 전부 필리버스터 종결에만 아이컨택하고계십니다. 테러방지법 반대 핵심사항에 대해 [무차별적인 정보수집권’, ‘감청권’, ‘조사권’을 제어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 마련을 위한 여야 3당의 조속한 합의와 국회 정보위원회의 ‘전임 상임위화’]를 제안하고있죠. 이게 더불어민주당 안이랑 똑같으면 여기계신분들은 새누리2중대니 야당정체성 운운하시면서 왜 까시죠?
에버그린
16/02/25 14:21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어떤식으로 새누리당을 압박할것인지에 대해선 일언반구도 언급이 없잖아요.
더민주는 받아들이지 않으면 필리버스터 종결 동참하겠다고 해놓고 새누리당이 받아들이지 않는것에 대해선 아무런 대처도 이야기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게 무슨 양당에 중재안을 주고 찬성하는 쪽과 함께 간다는겁니까? 그냥 일방적인 더민주에 대한 협박이지...

그리고 중재안은 정의화 의장이 직권상정을 거둔 다음에야 가능한겁니다. 더민주에게 중재안 받아들여라 그러지 않으면 필리버스터 종결 할거다 라고 이전에 새누리당하고 정의화 의장에게 직권상정 거둬라 그러지 않으면 ~~라는식으로 대응조치하겠다라고 나오는게 정상인거에요. 지금 님이 말씀하시는것들에 대해 새누리당이 받지 않고 그냥 직권상정해서 이 사단이 났는데 왜 더민주보고 뜬금없이 받아들이지 않으면 필리버스터 종결 찬성할거다라고 합니까? 직권상정한 쪽에 수정에 동의하고 직권상정 거둬라 그렇지 않으면 다음과 같은 조치를 하겠다라고 하는게 순리아닌가요?

그리고 나라의 법을 1~2년만 해보고 문제생기면 수정하고 고치자 라는게 말이 됩니까? 더민주가 이것까지 동의했나요? 그게 아니잖아요. 문제있을수 있지만 해보고 문제생기면 1~2년뒤에 고치자고 하는데 그때가서 자유롭게 고칠수 있다고 봅니까?
Polar Ice
16/02/25 14:30
수정 아이콘
더민주가 찬성하고 새누리가 반대하면 더민주랑 공조해서 무언가를 하겠죠. 직권상정 거둬라고 주장할지 결정하는건 중재안에 대한 국민의당과 더불어민주당의 논의가 이뤄진 후 하는 거겠죠. 반대로 생각하면 새누리에게도 우리편 안하면 우린 저쪽과 이번 법안 논의한 후 같이 행동하자는 건데 필리버스터 종료에만 집착하시네요. 중재안이 더민주당이랑 같은 안이라고 하는데 이걸 더민주당이 반대할리 없재나요 그럼? 중재안 똑같다는데 보지도 않고 우리편 안든다고 까시는거보면 진짜 별 다른게없네요.
에버그린
16/02/25 14:36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무엇인가 하는걸 왜 더민주에게만 얘기해서 협박하고 새누리당에게는 일언반구도 그런 얘기가 없냐구요.
더민주에게 필리버스터 종결 동참하겠다고 이야기한 이유가 뭔가요. 자기 중재안 따르라고 하기위해서 더민주에게 그런 이야기하는거 아닙니까?

그럼 마찬가지로 새누리당에게도 자기 중재안 따르라고 하기 위해 만약 거부하면 우리는 이렇게 나서겠다라고 해야 하는거 아닙니까... 새누리당이 국민의당 중재안 반대하면 그에 대해서 어떤 조치를 취하겠다 라고 말을 해야 양쪽에 중재안 제시하고 찬성하는 쪽과 함께 간다는거지...

더민주 반대하면 새누리당과 함께 간다고 대놓고는 이야기했으면서 새누리당 반대하면 더민주와 함께 하겠다는 말은 전혀 없는데 이게 무슨 양쪽에 중재안 제시하는겁니까.. 그냥 일방적으로 더민주 협박하는거지...
그리고 중재안 더민주가 제시한안과 똑같지도 않아요. 국민의당은 정보위 상설하고 국정원에 설치하자는거고 더민주는 정보위 상설하고 안전처에 설치하는거고... 정보위를 국정원에 설치하는걸 더민주가 반대하는겁니다. 제대로 각 중재안이 어떻게 다른지는 알고 이야기를 하시는겁니까?
Polar Ice
16/02/25 14:51
수정 아이콘
새누리가 찬성하고 더민주가 반대하면 필리버스터를 종료 시키겠다고 한건데요. 필리버스터 종료하고 중재안.따르라고 한게 아니잖아요. 이제 더이상 이에 대해 말하지 않겠습니다.

이제야 중재안에 대한 제대로된 얘기가 나오네요. 테러방지법를 집행하는 기구를 국회가 견제할수 있도록 여아동수의 전임상임위와 특별위가 통제한다면 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에버그린님은 중재안에 대해 더민주당과의 국민의당 중재안의 차이도 아시면서 본문에는 왜 하나도 안쓰셨나요?
에버그린
16/02/25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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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더민주가 찬성하고 새누리가 반대될때는 어떤 조치를 할것인가 대해서는 일언반구 언급이 없느냐 이말입니다.

그리고 애시당초 글의 주제는 필리버스터가 종결될수도 있다라는것입니다만..? 제목안보이세요?
'필리버스터가 어쩌면 종료될 가능성도 있겠군요.'라고

더민주와 국민의당의 중재안의 차이가 제목도 아닌데 왜 그걸 굳이 적어줘야 하죠? 님이 자꾸 둘의 중재안이 같다고 주장하니 이에 반박을 한건데 이제는 뜬금없이 왜 글에 안적었느냐라고 하시네요..
Polar Ice
16/02/25 15:00
수정 아이콘
하긴 글제목과 깔맞추어 국민의당 까려면 넣을 필요없는 내용이네요.
에버그린
16/02/25 15:03
수정 아이콘
국민의당 더 확실히 까려면 오히려 저 차이점 넣고 까는게 더 효과적이죠.

하여간 이제서야 확실히 아셨으니 국민의당 중재안이 더불어민주당 안이랑 똑같은데 왜 국민의당을 새누리2중대니 하며 까느냐 라는 말씀은 안하셨음 합니다. 누가 들으면 국민의당이 더민주와 똑같은 주장을 하고 있다고 생각할수 있으니까요.
Polar Ice
16/02/25 15:12
수정 아이콘
에버그린 님// 저게 새누리 2중대란 뜻인가여? 중재안을 새누리가 반대하는데 어떻게 새누리 2중대가 되죠? 새누리 2중대가 아니고 더불어민주당 편을 안들어서 새누리 2중대 프레임 넣으시는 거겠죠. 결국 이글에서 하고싶으신말은 중재안이고 뭐고 국민의당은 더불어민주당편 안드는 새누리2중대라는 말씀이신걸로 알겠습니다. 국민의당 중재안대로면 통제 장치가 생겨 테러방지법을 반대할 명분이 없어지죠.
에버그린
16/02/25 15:16
수정 아이콘
Polar Ice 님//제가 언제 국민의당이 새누리 2중대라고 말했습니까? 자꾸 국민의당 중재안이 더불어민주당의 안과 똑같다는 식으로 이야기하지말라고 했을뿐입니다.

그리고 국민의당이 새누리 2중대라고 욕을 먹기 싫으면 더민주에게만 협박을 하지말고 새누리당에게도 우리 중재안 안받아들이면 이러이러한 조취를 취하겠다라고 해야죠. 지금 국민의당이 대체 새누리당에 대해 이러이러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한게 뭐가 있습니까

그리고 국민의당 중재안대로라면 테러방지법을 반대할 명분이 왜 없어지죠? 통제 장치도 국정원에 설치되서 제대로 작동될지 의문이고 무엇보다 문제가 되는 독소 조항은 그대로 남아있는데요?
Polar Ice
16/02/25 15:32
수정 아이콘
에버그린 님// 통제 장치는 국회에 있습니다. 여야동수의 전임 상임위의 결정이 있어야 행해질수 있는데 이론적으론 작동되는 거죠.

그리고 매번 이런글 쓰시는 건 이해하지만 유리한것만 싹 갖다 쓰시고 중재안 같은건 아시면서 안쓰신거 보면 악의가 느껴지네요. 국민의당이 정말 잘못해서 까이는거야 이해하는데 ... 댓글달면서 느낀건 중재안이 어떤건지 아는 분도 거의없고 그냥 우리편 안들어서 까는걸로 밖에안보입니다. 중재안중 뭐가 문제다 혹은 현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 편을 들어야하는 이유는 뭐다가 있으면 국민의당이 까여도 마땅할텐데요. 협박이라고 하는데 반대로 얘기하면 저렇게라도 얘기안하면 중재안 보지도 않을 사이죠.
에버그린
16/02/25 15:59
수정 아이콘
Polar Ice님//

논리가 참 이상하네요? 국민의당 중재안이 더민주 중재안과 동일한거라면 그거 안쓴게 국민의당 유리한것만 싹 갖다 쓰고 불리한건 안썼다고 할수 있지만 지금은 국민의당 중재안과 더민주 중재안이 다른 상황아닌가요?

오히려 제대로 국민의당 까려고 했다면 더민주 중재안보다 훨씬 못한 중재안을 가져온 국민의당을 이야기했겠죠. 국민의당 중재안은 이러이러해서 더민주 중재안보다 못하다 그러니 국민의당 중재안은 잘못된거다 라고 하는게 더 국민의당 까기 좋을겁니다. 그거 안쓴게 오히려 국민의당에 불리한점 안 쓴거 아닙니까?

중재안에 대해 언급을 안했으니 님처럼 국민의당 중재안과 더민주 중재안이 같은데 왜 국민의당에게 뭐라고 하냐 라고 쉴드를 치는 분도 나오는거죠. 오히려 국민의당 까려고 했다면 중재안 이야기를 하는게 더 맞는거 아닙니까

그리고 정치는 이론으로만 되는게 아니에요. 또한 독소조항 자체가 그대로 남아있는데 그게 어떻게 제대로 된 중재안입니까...
Polar Ice
16/02/25 16:40
수정 아이콘
에버그린 님// 통제장치가 있는데 독소 조항인가를 생각해봐야죠. 에휴... 중재안 언급없이 까려고 글쓰신거 아니세요? 댓글 추세를 봐도 중재안에 대해 제대로 아시는 분들보다 모르시면서 필리버스터를 종료시키려한다고 댓글다신분들 많으시던데요.

예전에도 편향적인 기사만 가지고 비판하신다는 반응 있었는데 팩트 다 가져와서 하는 논리적인 비판이면 언제든 환영합니다만 일부러 안쓰시고 필리버스터 종료글만 쓰신거 보면 이해가가네요.
에버그린
16/02/25 16:46
수정 아이콘
Polar Ice님// 아니 중재안을 언급하는게 국민의당을 더 까는거라니까요.. 국민의당의 중재안이 님말대로 더민주 중재안과 동일한거라면 그거 언급안한게 국민의당 까려고 그런거다라고 할수있지만 여러번 말했지만 국민의당은 더민주 중재안과 다르다구요. 오히려 중재안을 언급안하니까 님처럼 국민의당 중재안은 더민주 중재안과 똑같다며 국민의당 쉴드를 치는 분이 나오는거 아닙니까..

님이 국민의당 중재안은 더민주 중재안과 동일하다며 국민의당 쉴드를 칠수있었던 이유가 뭔지 아십니까? 제가 구태여 국민의당 중재안은 더민주 중재안과 많이 다르고 많이 부족하다를 굳이 글에 설명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님이 중재안이 서로 같은데 왜 그러냐 라며 국민의당 쉴드를 친거 잖아요.
에버그린
16/02/25 14:41
수정 아이콘
그리고
금융조회도 더민주는 안된다고 했는데 국민의당은 국정원 금융조회 찬성하고 있습니다.

더민주의 요구사항은 무조건적인 반대가 아나라
1. 통신감청, 금융정보에 대한 부칙조항 삭제
2. 추적조사권 대테러센터로 이관
3. 국회 등 사후적 통제장치 마련입니다.

국민의당 중재안은 3번 국회등 사후적 통제장치만 마련하자는 것이고 테러방지법 내 독소조항은 그대로 두겠다는 겁니다.
세츠나
16/02/25 16:26
수정 아이콘
누구 맘대로 공조를 하죠...상대 의견을 논박할 때는 추측을 배제하고 팩트만 보자는 식으로 말씀하시면서
본인 얘기할 때는 상상과 유추를 마음껏 동원하시는데 그건 비겁한 토론방식이라 봅니다.
양쪽 다 추측을 하던가 양쪽 다 팩트만 봐야죠. 국민의당이 더민주와 공조하겠다는 말을 했나요 안했나요?
그리고 그때되서 공조하겠다고 하면 공조 받아주기나 한답니까? 무슨 소설을 쓰고계시는건지...
Polar Ice
16/02/25 16:46
수정 아이콘
제가 가정을 한거지 이게 뭔 ... 중재안에 대한 상황을 가정한게 상상입니까? 중재안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필리버스터를 중단시키게할려는 국민의당은 잘못됬다고 얘기하시는게 정상적인건가요?

진짜 엄청난 착각이시네요. 공조해달라고 애걸복걸해야되는지... 어떤 조건에선 협조 안하면 필리버스터가 바로 종료될지도 모르는데 .. 저한테 소설 쓰신다고 하셨는데 현실 감각 없으신건 그쪽 이신거같네요.
王天君
16/02/25 14:18
수정 아이콘
저 제안의 끝은 "더민주가 이러지 않으면 필리버스터 중지시키겠다" 지 않습니까.

어떤 사안이 있습니다.
이 사안을 누군가는 어거지로 밀어붙일려고 합니다(여기에 대해서 이의는 없으시겠죠)
이 사안을 누군가는 결사적으로 막을려고 합니다.

그리고 제 3자가 나와서
"너네 둘 다 잘못이다, 이러이러한 말 안들으면, 이 사안이 통과되도록 해버리겠다"
라고 합니다.

이건 중재안도 아닙니다. 야당을 향한 명백한 협박이죠.

그리고 법이라는 게 일단 통과시켜보자, 라거나 그때 안되면 바꾸자 이러고 간단히 되는 게 아닙니다.
여기 피지알에서도 규정 세우는 게 그때 그때 되나요? 있는 규정 고대로 적용하는 것도 회원들이 난리입니다.
그런데 나라의 법을 어떻게 "한번 해보고" 라는 식으로 만들고 적용할 수 있나요.
Polar Ice
16/02/25 14:36
수정 아이콘
시행에 대해 논의하자고했지 시행한다고 얘기한거 아닙니다. 새누리가 찬성하고 더민주당이 반대하면 필리버스터를 중단시키겠다고 한거지 이게 더민주당이 반대하면 무조건 중단시키겠다가 아니잖아요? 이말을 몇번이나 하는지 이제 지칠정도네요. 더민주당 찬반 안듣고 협박하는거면 중재안을 더민주당한테 왜줍니까? 그냥 새누리이랑 같이 처리해버리죠. 맨날 새누리2중대 거리시는 분들은 진짜 새누리 2중대가 되면 필리버스터 하지도 못하는거 모르시나봐요.
王天君
16/02/25 14:47
수정 아이콘
그럼 아주 간단한 질문으로 되돌아가죠.
어차피 더민주가 낸 수정안과 거의 같은 내용의 중재안을 국민의당이 내놓았다면, 필리버스터에 동참하면 되죠. 직권상정을 막는 건 공통의 목표 아닙니까?

논의라는 건 동등한 상태에서 한 주체로서 의견을 내는 거죠.
너네들이 싸우는 모양새가 안좋다, 라면서 평가하고 거기에서 중재자 노릇을 하는 게 아니라요.
물러설 수 없는 싸움을 하는 사람들에게 물러서지 않으면, 이라고 조건부를 다는 건 중재안이 아닙니다 협박이죠.

정말 궁금해서 물으시나요.
그냥 새누리랑 같이 처리할 수 없는 이유를 모르시나요.
여당과 포지션을 같이 할 수 없기 때문 아닙니까? 그랬다가는 욕먹고 총선에서 박살날 게 뻔하니까요.
거기에는 정치적 이익 말고는 어떤 해석의 여지도 없습니다.

중재가 안되니까 끝의 끝까지 싸움이 가고 있는데 거기에 대고 "내가 중재해보겠다"라면서 말리는 모양새가 어떻게 좋게 보일까요.
Polar Ice
16/02/25 15:06
수정 아이콘
국민의당 의원이 필리버스터에 동참 한적 있는데요? 한거에 대해 확실히 못박아놔야겠네요. 양보고 뭐고 맨날 없던 사실이니 한적없으니 말씀들 많이하세요. 싸움 말리면 무조건 저쪽 편인가요? 끝의 끝까지 싸움 가니까 말리려고 하는거죠. 더민주당에게 한거처럼 새누리당에도 마찬가지로 한거죠.
에버그린
16/02/25 15:10
수정 아이콘
국민의당 당원이 필리버스터에 동참하고 바로 후에 당대표라는 사람이 필리버스터는 직권상정의 정당성을 주는 잘못된짓이라며 양비론을 펼쳤죠.
Polar Ice
16/02/25 15:14
수정 아이콘
그래서 참여안했다는건가요? 할때는 내용이 어째도 괜찮다는 분들 많았는데 끝나니 좋은 취급 받네요. 이래서 더불어민주당이랑 같이 뭘하면 절대 안되는거 같아요.
Miyun_86
16/02/25 15:18
수정 아이콘
일관성이 없는 행태가 지금 제대로 된 취급을 받으실꺼라고 생각하십니까?
Polar Ice
16/02/25 15:42
수정 아이콘
더불어민주당과 같은편 혹은 새누리당과 같은편 해야 정치하나요? 법안에 대해 각각 진보적 보수적 여러가지 스탠스를 취하는게 뭐가 문제죠. 나가면 바로 해체될 당이라는 평가도 들었지만 실상은 그렇지않죠.
Miyun_86
16/02/25 15:43
수정 아이콘
Polar Ice 님// 그런 의미로 해석되었다면 제가 말을 잘못 쓴 것이네요. 죄송합니다.

제가 말하고자 했던 것은 당론과 개인의 의견도 일관되게 하지 못하는 행태에 대한 취급을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이였습니다. 현재 국민의당이 말하는 대로 하자면 필리버스터에 아예 참여를 하지 않는게 맞다고 보기에 한 말입니다.
에버그린
16/02/25 15:19
수정 아이콘
당원이 연설한뒤 바로 당대표가 필리버스터 비난하고 당 원내대표가 중재안 받아들이지 않으면 필리버스터 종결에 동참한다 하고 있는데 그게 제대로 된 참여입니까?

연설로 끝나면 국민의당이 참여했다고 할수있겠지만 연설 후에 이렇게 나오고 있는데 그게 무슨 참여입니까...

사탕하나 준뒤 그거 먹고 있는데 뒤통수 치고 멱살잡고 협박하면 그게 도움을 준게 되는겁니까?
나의규칙
16/02/25 15:21
수정 아이콘
"이래서 더불어민주당이랑 같이 뭘하면 절대 안되는거 같아요."

더민주당 지지자들이 어떠고 하시기 전에 본인 스스로를 한번 되돌아보셔야 할 것 같네요. 본인 스스로가 위에서 언급하시는 '본인 보고 싶은 대로 보는' 지지자 모습이니까요.
Polar Ice
16/02/25 15:37
수정 아이콘
제가 먼저 나서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이 뭐라고 얘기했나요? 그쪽에서 맨날 새누리 2중대니 야당 정체성이니 얘기먼저 꺼내죠. pgr에서도 국민의당 지지자가 글써서 더불어민주당 까고 새누리랑 똑같은 취급 했습니까? 필리버스터 참여해도 안했다고 하시는분이 버젓이 계시는데. 대선 양보도 그게 양보냐 하고 없는셈 취급하시는 분들도 계시고요.

필리버스터 참여한게 사실이지 그럼 사실이 아니에요? 국민의당 대변인이 얘기한게 뭐가이싱해요? 필리버스터때 국민의당 의원 연설은 여야 다 깠어요. 그리고 그렇게 얘기해도 참여한건 참여한거죠.
나의규칙
16/02/25 15:41
수정 아이콘
참여한 건 참여한 거다... 그게 님이 국민의당 지지자로서 "보고 싶은대로 보는" 것일 수 있죠^^?
Polar Ice
16/02/25 15:44
수정 아이콘
나의규칙 님// 참여한건 사실인데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이 하는건 사실왜곡이죠. 제가 없는 사실 얘기했어요? 여야를 다 깠어도 참여한건 변함이없어요. 더불어민주당 편을 들어야힌다고 생각하는게 정말 이상하네요.
나의규칙
16/02/25 15:48
수정 아이콘
다른 분들이 다른 말씀을 많이 하셨잖아요. 그에 대해서도 생각해보시고 말씀해보세요.

그 문병호의원 개인이 ... 당론이 정해지기 전에 참여한 것일 수도 있고, 당론과 별개로 개인이 참여한 것일 수도 있고... 뭐 여튼 ... 그 문병호 의원이 참석했다고 해서 국민의당이 참여했다고 볼 수 없는 경우의 수도 많습니다.
Polar Ice
16/02/25 15:56
수정 아이콘
나의규칙 님// 여기 다신분들 의견은 알아요. 근데 문병호 의원은 연설로도 여야를 다 까셨어요. 당론과 다르진 않습니다. 문병호 의원 소속은 국민의당이고요. 이걸 안했다고 하는게 언론 조작이랑 뭐가 다르죠? 국민의당 문병호의원으로 검색해서 나오는 언론들은 약 2시간 미만의 필리버스터 참여했다는 걸 증명하죠. 이걸 부정하는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 밖에없습니다.
나의규칙
16/02/25 16:04
수정 아이콘
필리버스터라는 것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두가지 요인이 있습니다.

1. 기한을 넘길 것.
2. 여론을 유리하게 가져올 것.

필리버스터에 제대로 참여하려면 필리버스터를 해야만 하는 이유, 그걸 하는 것이 정당하다는 것을 계속해서 어필해야죠. 그래야 여론이 돌아서고 필리버스터를 한 목적인 직권상정 철회가 이루어지겠죠. 문병호 의원이 참여했지만, 국민의당이 내놓은 당론은 뭐였나요? 필리버스터도 나쁘다. 는 거였죠. 이래서야 여론이 제대로 형성이 되겠나요.

참여한 건 참여한 거다.... 뭐 굉장히 편한 발언이긴 하네요.
Polar Ice
16/02/25 16:32
수정 아이콘
나의규칙 님// 참여한 거 자체를 부정하시니까요. 끝까지 참여해야 참여한거라는 말씀인가요? 필리버스터를 하는 상황까지오게한 여당과 더불어민주당의 책임이 있다고 했습니다.보고싶은 거민 본다고 하신거 그쪽부터 통용되는 말같아요.
나의규칙
16/02/25 16:38
수정 아이콘
아 더민주당이 잘못했다는 말은.. 그래서 더민주당이 양보해서 독소조항 남아 있는 안을 받아들였어야 한다는 거죠? 이게 문제라는 거죠. 양당 다 잘못했다고 말하기 위해서 문제해결은 안중에도 없는.

제가 언제 끝까지 참여라고 했나요? 결과적으로 국민의당 자체는 참여한 적 없어요. 문병호라는 개인은 참여했지만.. 이 차이를 자꾸 부정하고 문병호라는 의원이 참여했으니 국민의당 참여한 거다라고 우기시는거죠.

국민의당 자체가 필리버스터를 잘못된 것이다 라고 얘기하고 있는데 그런 잘못된 행위에 참여한 개인이 있으면 집단과의 관계를 부정하는 것이 맞겠죠.. 스파이짓을 들킨 스파이에게는 국적이 없는 것처럼 말이죠.. 희안한 일이죠.. 당은 잘못되었다고 선을 긋고 있는데 지지자는 참여했다고 말하는.
에버그린
16/02/25 14:49
수정 아이콘
당연히 대놓고는 못하죠. 지금 국민의당이 그나마 지지율이 높은곳이 호남이고 그 외는 거의다 전멸인데 대놓고 새누리당 2중대 노릇을 하면 당 박살나니까요. 현재 호남 지역당 수준이니 당연히 대놓고는 못하고 그렇다고 더민주는 반대해야 자기들이 호남에서 먹고 살수 있으니 이렇게 하는거죠.
王天君
16/02/25 15:14
수정 아이콘
이런 게 바로 양비론적 관점이라는 겁니다. "싸움은 말려야한다" "누군가가 해결해야 한다" "둘다 책임이 있다"
이 싸움에서는 두 가지 답밖에 없습니다. 싸워서 막느냐, 그대로 통과시키느냐 죠. 그런데 이 둘의 입장을 전부 다 해결해 줄 수 있을 것처럼 중재안을 내놓는 게 오만이자 기만이란 겁니다. 그것도 새로운 내용이 아니잖아요? 절충안인 것 같지만 더민주가 한 내용이랑 별반 다를 것도 없고. 그래서 진정성을 의심받는겁니다.

국민의당 의원이 필리버스터에 동참하고 있는데도 저런 이야기를 원내대표가 하면 더 이상한 거죠. 이쪽이냐 저쪽이냐 답은 두개 밖에 없는 상황에서 이 쪽입니다, 라고 했다가 이제는 갑자기 이 쪽도 잘못, 저쪽도 잘못, 이라면서 사태의 해결을 촉구하고 있는데 그 결정적인 핵심은 "이러면 필리버스터 중단시킨다" 지 않습니까?

필리버스터는 중단되든가, 아니면 계속 가든가 둘 중 하나밖에 없잖아요? 그런데 이걸 중단시킨다고 하면 그 정치적 저의는어떻게 해석해야 합니까? 네 편 내 편이 아니라 필리버스터가 중지되고, 직권상정으로 테러방지법이 통과되도록 하겠다는 거 아닙니까? 그럼 새누리가 직권상정하면 어떻게 한다고 말이라도 있든가요. 그 불이익이나 정치적 권력으로 압박하는 게 새누리에 해당되는 게 하나도 없지 않습니까.
Polar Ice
16/02/25 15:47
수정 아이콘
문의원의 필리버스터 내용은 여야를 다 까는 내용이였어요. 당론과 다르다고 보여지지 않습니다. 정치적 권력이 있어야죠. 아무도 신경도 안쓰는 당보다 정치력이 있는 당이 존재 의의 있는거고요. 새누리랑 다를바 없다는 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의 관점에서 보시는거라고 봅니다.
王天君
16/02/25 15:55
수정 아이콘
계속 한 적이 없는 말을 반박하고 계시네요. 제가 언제 새누리 2중대라고 했나요? 폴라 아이스님이 오히려 편가르기를 하고 계십니다. 전 지금 일관성 없는 행동과, 중재안을 내놓는 행위에 대한 "해석'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힘의 논리라면 비례 대표고 뭐고 다 할 필요가 뭐가 있겠습니까? 녹색당이고 뭐고 다 꺼져야죠 듣보잡들인데.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Polar Ice
16/02/25 16:00
수정 아이콘
일관성 없는 행동이라는게 결국 새누리편이나 더민주당편이냐는 말씀 아니세요? 제가 댓글 달기전부터 본문에서 댓글까지 쭉 편가르기는 되어있는거 같은데 저한테 편을 가른다고 하시네요. 저는 필리버스터 종료에만 초점 잡힌 글에 중재안이 대체 먼지 알아보지도 않고 무조건 까는 분들이 이해되지않을뿐입니다.
메모네이드
16/02/25 14:39
수정 아이콘
지금 기사에 공개된 내용이 더민주에 불리하고 새누리에 유리한 모양이니 새누리 2중대라는 이야기가 나오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지금 필리버스터가 테러방지법이 수정되어야 하기 때문에 진행되는 건데
자신들이 제안한 수정안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필리버스터를 종결 시켜서 지금 새누리가 제안한 그대로 법을 통과시키겠다는 의미이니까요.

게다가 양당에 제안한 사항이라고 해도 국민의당이 새누리와 만나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고 밝혔기 때문에
제시한 내용이 양당 모두에 동일한 조건으로 찬반을 논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닐 수도 있는 것 처럼 보이기도 하고요.
The xian
16/02/25 13:18
수정 아이콘
정말 똥 된장 구분 못하나... 이거 참.-_-
유인나
16/02/25 13:19
수정 아이콘
이게 야당이야 여당이야... 고의트롤러 수준.
Re Marina
16/02/25 13:22
수정 아이콘
새누리당 지지층 - 찬성 10.7% vs 반대 77.0%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 찬성 86.0% vs 반대 10.6%
정의당 지지층 - 찬성 92.4% vs 반대 5.0%
국민의당 지지층 - 찬성 38.9% vs 반대 46.0%

여론조사 결과를 보니 이렇게 나오는걸 보면 지금 국민의당이 취하는 위치가 이상할건 없지 않나 싶네요. 그렇다고 국민의당더러 지지층 여론을 무시하라고 말할 수도 없고...
그림자명사수
16/02/25 13:23
수정 아이콘
3억제기 밀린 상태로 꾸역꾸역 버티고 있는데 갑자기 탑솔이 자기 CS 안밀어준다고 모빌신고 적타워로 달리네...
어둠의노사모
16/02/25 13:24
수정 아이콘
저 중재안을 국회의장이 낸 거고 오히려 새누리당도 중재안에 반대한다고 본 것 같은데...
껀후이
16/02/25 13:28
수정 아이콘
차라리 저렇게 되도 좋을것 같아요
제가 네이버 정치뉴스 보면서 댓글이 이렇게 일방적인 적이 없었거든요? 국민의당 입장에서 저렇게 한다면 총선 진짜 망할듯 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새누리 과반 정도로 총선 잘 수습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호남 몇석 정도 내주고
스타카토
16/02/25 13:33
수정 아이콘
진짜....와......정말 해도해도......
할말이 없네요...정말....
16/02/25 13:34
수정 아이콘
시의적절하게 잘 쓰신 글인데, 새누리가 거부하는 바람에 이 글은 망한글이 된거 같네요...
이건 뭐.... 실소가. 크크크크
어강됴리
16/02/25 13:36
수정 아이콘
하면 되겠네요 욕하지들 마세요
셀프 폭망으로 야권연대 해주겠다는데 아마 성사되면 이게 기세를 싸그리 몰아서 대권까지 바닥 다 깔아주겠다는데 왜 이렇게 날선 반응들이신지
국민의당 마음에 드네요 화이팅!
DarkSide
16/02/25 14:24
수정 아이콘
지금 상태로 과연 연대 단일화가 될지 잘 모르겠네요 ㅠㅠ

제발 연대가 성사되어야 할텐데 ㅠㅠ
솔로11년차
16/02/25 15:52
수정 아이콘
야권연대성사는 총선승리를 위해 필수가 아닙니다.
수박이박수
16/02/25 13:37
수정 아이콘
국민의당 조금더 힘내줘!!
16/02/25 13:38
수정 아이콘
더민주는 저런 놈들하고는 연대 안했으면 합니다. 총선때 국민의당 철저하게 궤멸시킬 각오로 임하고, 복당하려는 인간들은 모조리 문전박대해서 그 결과로 의석수 조금 더 새누리에 주게 되더라도 아무말 않겠습니다.

어차피 국민의당이 먹으나 새누리가 먹으나 새누리에게 유효한 의석수는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최강한화
16/02/25 14:34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드디어 내부에서 총질하던 사람들 싹 나갔는데 다시 연대하고 복당시키면 또 그꼴날껍니다.
16/02/25 13:54
수정 아이콘
어차피 필리버스터로 표결 막을 수 있었던 것도 아니라 새누리당이 받아들이거나 말거나 국민의당 맘대로 해도 상관은 없는데 참 사람들이 어떻게 이렇게 못돼 처먹었을까요. 어이가 없네요 진짜 같은 야당이라는 사람들이..
16/02/25 13:58
수정 아이콘
같은 야당같진 않습니다.
그동안 한걸 보면..
王天君
16/02/25 14:19
수정 아이콘
제가 이번 건으로 확신하는 데 국민의당은 야당 아닙니다.
우리는 야당도 여당도 아니다!! 라며 포지션을 잡는거죠. 뭔가 대단히 새로운 게 나온 척.
하심군
16/02/25 14:29
수정 아이콘
빨리 의원이 되고싶다..
16/02/25 13:54
수정 아이콘
다다음 대선 때 새누리 안철수 후보로 나올 지도 모르겠네요.
16/02/25 13:57
수정 아이콘
이왕이면 다음 대선때 바로 나왔으면 합니다.
DarkSide
16/02/25 14:15
수정 아이콘
친이계 안철수 vs 친박계 반기문 예상합니다.
효연덕후세우실
16/02/25 13:57
수정 아이콘
저런데 어떻게 욕을 하지 말라는 거죠?
Miyun_86
16/02/25 13:59
수정 아이콘
진정한 트롤입니다. 인정합니다.
제 버릇 못 버리고 나가서까지 트롤링하는 그 재주에 경의를 표합니다.

......
에라이 이 (!#!@#$%!$#%!%$!#!$#$@$!@!#)들아!!!
사문난적
16/02/25 14:04
수정 아이콘
국민의당 그냥 새누리로 다 꺼져줬으면 좋겠네요
Miyun_86
16/02/25 14:05
수정 아이콘
진심 그냥 둘이 합당해서 자기 정체성대로 놀아줬으면 좋겠습니다.
이딴 트롤링할바에는요.
연환전신각
16/02/25 14:04
수정 아이콘
철수나이트가 또
Mephisto
16/02/25 14:06
수정 아이콘
이해가 안되는게...
보수 언론이 더민주당 깔려고 자신들을 커버쳐 줄거라 생각했을까요?
노림수가 더민주당의 주장을 살짝꼬아서 반복한후 자신들이 중도안 내세운것처럼 생색내고 새누리랑 더민주가 소모전 벌이는 사이에 자신들이 이득을 챙기려는듯한 모습인데...

진짜 한심해 보여요.
언론이야 열심히 둘다 깔거고 PGR21만 봐도 바로 욕나오자나요. 대다수 커뮤니티에서도 이뭐병 하고 있는데 무슨 눈가리고 아웅도 아니고 말이죠.
도대체 뭘 바라는건지 이해가 안되요.
이러니 새누리당 2중대 소리를 듣는거지....
외계인
16/02/25 14:07
수정 아이콘
내가 한 때 저런 작자들을 지지했었다니.
16/02/25 14:08
수정 아이콘
그냥 새누리당이랑 합쳐서 노태우 시절 자민당처럼 거대 여당 만들지는.
16/02/25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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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롤링의 정석
DarkSide
16/02/25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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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테러방지법은 어떤 식으로든 어떻게든 원안대로 통과될듯 .....

이렇게 수도권 야권 연대 후보 단일화는 물건너 가는건가 .....

이번 총선은 수도권에서 새누리당 - 국민의당 연합에게 패배를 각오하고 4년동안 장기간을 더 참고 인내하고 기다려야겠네요.

어차피 질거라면 이렇게 지는것도 나쁘지는 않은듯 .....

아 ..... 진짜 힘빠지네 ..... 총선이고 나발이고 다 집어치우고 포기할까.

아 진짜 테러방지법은 포기하더라도 연대는 해야하는데 이러면 연대고 나발이고 다 망한건데 ㅠㅠ
16/02/25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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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것들하고 연대해봐야 새누리가 의석 더 먹는거랑 다를 바 없습니다.
오히려 야권이 먹을 수 있었던 의석을 새누리 쪽으로 옮겨주는 수준밖에 안 되어 보입니다.
DarkSide
16/02/25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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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그 말씀이 맞기는 한데

이렇게 되면 수도권을 대부분 새누리당에게 내주는 아픔을 견뎌내야 한다는 게 그저 슬플 뿐이죠.

처음으로 투표 포기해야 할듯 .....
shadowtaki
16/02/25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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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 안하면 투표는 왜 포기하시는거에요? 어차피 새누리가 될 것이라서 그런건가요?
DarkSide
16/02/25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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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어차피 새누리가 될거라면 뭐하러 투표하러 헛수고하나 싶네요. 그냥 집에서 편히 쉬려구요.
jjohny=쿠마
16/02/25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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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시겠지만, 비례대표 제도라는 게 있습니다. 지지하는 정당에 지지표를 많이 던질수록 그 정당에서 배출하는 비례대표들이 많아집니다. '어차피 새누리가 될 것이니 투표하나마나 헛수고이다'라는 개념은 이거 때문에라도 성립하지 않습니다.
2. 어떤 후보가 당선되느냐 하는 것 이외에도, '어느 지지율로 당선되었느냐'도 중요합니다. 그 이후의 의정활동이나 그 다음 선거에 참고가 되죠.
DarkSide
16/02/25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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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대표는 정의당에 항상 투표해왔는데, 비례대표 하나 투표한다고 뭐가 달라지나 싶습니다.

어차피 저 하나 투표 포기하고 기권해도 다른 사람들이 알아서 투표해줄텐데
뭐하러 내가 투표장가서 투표해야하나 싶네요.

나 하나 투표한다고 세상이 바뀌지 않는데 투표 해봐야 뭐하나 싶네요. 그냥 총선 당일에는 집에서 편히 쉬고 싶어요.
jjohny=쿠마
16/02/25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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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선택하시는 것도 본인의 자유겠죠. 하지만 투표 1표의 가치를 폄하하는 듯한 발언은 삼가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나 하나 투표한다고 뭐가 달라지겠는가' 하는 발언은, '나 하나 투표 안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유권자들의 투표의지를 함께 꺾는 데 기여하는 효과를 낳습니다. 즉, DarkSide님은 이런 말씀을 반복하시면서 단순히 자신의 투표권리를 행사하는 것을 포기하는 것을 넘어서 다른 이들의 권리행사에도 영향을 줍니다. 결과적으로, 본인이 원하시지 않는 새누리당의 총선 승리에 더욱 적극적으로 기여하시는 결과를 낳습니다.

그러니, 투표를 안하시는 것은 어쩔 수 없더라도 '무의미하니까 투표 안해야겠다'라고 말씀하시고 다니시는 것은 삼가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정말로 새누리당의 총선 승리를 바라지 않으신다면 말입니다.
Miyun_86
16/02/25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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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지금까지 DarkSide님의 말씀을 보면 혼자 죽기 싫으니까 다 같이 죽자고 선동하는걸로 느꼈는데, 그걸 풀어서 설명해주셨군요...
DarkSide
16/02/25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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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yun_86 님//
뭐 제 의견을 그렇게 느끼셨다면 사죄드립니다.

그냥 개인적인 한탄일 뿐인데 .....
Miyun_86
16/02/25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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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kSide 님// 사죄하실 일이 아니니 그에 대해서는 개의치 않아주셧으면 합니다.

다만, 저같은 경우 주변 지인에게도 항시 강조하지만, 정치는 당장 자기 자신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이기 때문에 최소한 투표로 자신의 의사표시를 한 사람만이 그에 따라오는 결과에 대해 이의제기를 하건 욕을 하건 뭐든 할 수 있다고 보는 입장이기에 야권 연합이 안 되면 무조건 망한다는 식의 발언에 해새 저리 느낄수밖에 없었습니다. 이점 양지해주셨으면 합니다.

- 그래서 투표 안하고 자기가 피해를 입으면서 정치 뭐같다고 욕하는 사람들에게 항상 이렇게 말합니다.
["너 투표는 했어? 권리행사 안했지? 그럼 그냥 입 닥치고 당해."]
연환전신각
16/02/2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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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혐오증이 투표율을 낮추고 그게 바로 여당에게 유리한 전략인 것이 바로 그런 이유죠
젊은 사람이 지지하는 정당은 집권하지 못한다는 말이 그래서 존재하는 것이고요
전형적인 죄수의 딜레마에 들어맞는 경우입니다
王天君
16/02/25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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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비례 대표를 늘려야 합니다.
Miyun_86
16/02/25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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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시겠다면 선거 이후부터는 그냥 정치 이야기를 마세요.
권리행사도 안 하고 자기 마음대로 안 돌아간다고 탓하면서 비난만 할꺼라면요.
DarkSide
16/02/25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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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생각 좀 해볼게요.

선거 투표가 중요하기는 하지만 그게 정치의 전부는 아니니까요.
Miyun_86
16/02/2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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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말씀하신대로 선거 투표가 정치의 전부는 아닙니다.
그런데 최소한의 의무도 하지 않고 권리만을 떠들어대는건 비열해보인다는 사실만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직접적인 행동 없이 입만으로, 손만으로 "내 생각대로 안 되면 우리는 안될꺼야..."라고 하느니, 기본적인 참정권부터 행사하면서 뭘 하던가 하지 않아야겠습니까?
DarkSide
16/02/25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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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제가 비겁히고 비열한 건 맞는 말이니 백번 인정합니다.
16/02/25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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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kSide 님// 좀 역겹네요. 아 그냥 개인적인 생각이고, 저를 비난하셔도 할말은 없습니다.
DarkSide
16/02/25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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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de 님//
저는 원래부터 역겨운 쓰레기 맞습니다.
충분히 그렇게 생각하실수도 있죠. 이런걸로 비난할 생각 없습니다.
저는 충분히 다른사람들이 그렇게 느낄수 있다고 생각하니까요.
16/02/25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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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포기하면 0인데 일단 투표를 하면 0이 아니죠.
비례대표제도 있고 연대 여부가 유의미할 만큼의 지지율을 국민의당이 총선까지 유지하냐도 아직 미지수이니까요.

그리고 제 눈에 비치는 국민의당은 단일화 가능한 대상이 아니라서요. 더민주가 새누리랑 후보 단일화가 가능하겠습니까?
DarkSide
16/02/25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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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와 새누리는 불가능하지만
더민주와 국민의당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시노부
16/02/25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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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의견을 자주 접해 이해하고있습니다만...
이제 국민의당은 야권 포지션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야권이 아니기 때문에 야권 통합이 불가능 합니다.
아니 오히려 통합하는 순간 떨어져나가는 인원 + 합쳐지는 표심 해봐야 +-0 일거 같네요.. 오히려 이미지만 구려지고
과거의 삽질을 답습할거 같습니다.
Miyun_86
16/02/2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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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이 어딜봐서 야권인지 모르겠습니다, 지금까지의 행태가.

그리고 포기할꺼면 혼자 포기하세요. 전 사표가 되는 한이 있더라도 권리를 행사할 것이며, 권리행사도 없이 떠든다면 자격없는자의 공허한 말일 뿐입니다.
DarkSide
16/02/25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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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저같은 쓰레기에게 투표권이 있는게 잘못된거겠죠.
캬옹쉬바나
16/02/25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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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라도 해야 저들 욕할 명분이라도 있죠. 투표는 꼭 해야 합니다
DarkSide
16/02/25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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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안될거 알면서도 새누리가 어차피 이길건데 더 이상 투표하는 헛수고 하고싶지 않네요.

야권은 연대 안하면 저는 투표 안하고 포기할겁니다.

어차피 새누리가 이길걸 아는데 굳이 투표장 가서 헛수고를 할 이유가 없어요.
16/02/25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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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전두환 시절도 보낸 사람들이 많은데요, 그나마 어떻게 만든 투표권인데 포기하면 안되요.
독재타도 민주화
호헌철페 직선제
그 구호을 잊지 말아요. 근데 이 구호가 맞는지 가물가물ㅜㅜ
DarkSide
16/02/25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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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해요.

하지만 연대 안하면 제가 굳이 투표장가서 투표할 이유가 없어요.

새누리가 이길걸 아는데도 투표장에 가는 헛수고는 더 이상 하고 싶지가 않아요 .....
16/02/25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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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구 다크님 벌써부터 마음 다치고 그러지 마세요.
제가 본 봐로는 정치인들은 어떡하든 본인들 이익을 위해서 연대할거 하고
알아서들 하더라구요. 기운내세요~~
DarkSide
16/02/25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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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일단 야권이 연대할지는 끝까지 지켜봐야겠네요.

야권이 연대를 어떻게든 성사시키기만 한다면 투표해야죠.
기승전정
16/02/25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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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대표 투표도 있습니다. 어쨌든간에 투표는 하셔야죠. 총선은 대선과 달리 투표율이 60퍼센트안팎이라서 우리편만 결집해서 투표하면 가능성있습니다.
DarkSide
16/02/25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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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 저는 아무래도 투표는 연대 성사 여부보고 결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 전까지는 상황을 지켜보는걸로 .....
껀후이
16/02/25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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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관련글 댓글에서 보이는 모습이 정신적으로 많이 지쳐보이시네요 뭐라 조언할 입장은 못 되지만 많은 분들이 의견의 차이를 표현함에 있어서 부드럽고 듣기 좋게 말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강하게 표현하는 사람도 있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중에 진정으로 DarkSide님을 저격하거나 DarkSide님이 싫어서 그런 사람은 없을거고요 DarkSide님 의견도 하나의 의견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옳고 그름만으로 판단할 수 없는 그러므로 기운 내시길 전 정치글은 그 내용보다도 댓글들 읽으면서 사람들의 다양성에 대해서 흥미를 느끼게 되더군요 다양한거지 틀린게 아닙니다
DarkSide
16/02/25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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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일단 100% 투표를 완전히 포기한 건 아니니까 끝까지 돌아가는 상황을 지켜봐야겠죠.
솔로11년차
16/02/2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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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질거면 투표를 안해서 정신승리하겠다는 심정의 사람들이 많으니 이번 총선에서 야권이 불리한거죠.
솔직히 말하세요. 총선에서의 야권승리가 중요한 게 아니라 야권 연대가 더 중요하다고. 그래서 투표도 포기할거라고 말하는 거라고.
6공화국이 된 후로 야권이 총선에서 승리한 경우가 딱 1번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1번이 야권이 찢어져서 나온 결과구요.
야권연대가 되더라도 총선에서 약간 유리해지는 것이지, 연대만 되면 필승, 안되면 필패가 아닙니다.
제가 이 이야기를 정말 많이했는데도 이렇게 말씀하시는건, 몰라서가 아니라 제 말을 못 믿겠으니 듣지 않겠다는 거죠?
그러고서 나중에 연대 안돼서 새누리당이 과반 차지했다고 '거 봐라'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야권연대를 하지 않아도 불리해집니다만, 님같은 분들이 많아도 불리해지는 거니까요. 님도 한몫하는 겁니다.
DarkSide
16/02/25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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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는 이번 총선의 목표는 야권의 총선 승리보다
새누리당에게 되도록 덜 아프게 지는게 더 중요하니까요.

위험한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도박수보다는
안전한 로우리스크 로우리턴 안정감이 좋습니다.

저는 진심으로 이번 총선은 새누리 과반수 의석까지만 허용해주면 야권이 선방한거라고 생각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109~127석 확보만 해도 저는 충분히 잘한 성과이고 칭찬해줄 생각도 있습니다.

지금 현재 상황에서 새누리당을 이기는 걸 바라는 건 현실적으로 사치이고 망상이니까
되도록이면 덜 아프게 지는 방향으로 현실과의 타협을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하나 더 말하자면 그 야권 1번의 승리인 17대 총선은 탄핵 역풍이라는 엄청난 최대 변수가 있었기에
열린우리당의 승리가 가능했지만 지금은 그때의 노무현 대통령 탄핵에 준할만한 역풍 요소가 없습니다.
솔로11년차
16/02/25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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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 당시의 기억이 있으신지 모르겠는데, 17대총선에서 탄핵역풍이 불었던 이유가 야권의 분리에 의한 정치적 작용이었습니다.
야당이 현재처럼 분리됐는데, 내부봉합의 기미는 없었고, 그러다 노무현의 말을 꼬투리 잡아 소수가 된 당이 공격했고, 여기에 한나라과 자민련이 동조하면서 탄핵이 결의된 거였죠.
당시 처음으로 도입된 정당비례 득표에서 한나라는 35.8%를 얻어 지금과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그 당 찍을 사람들은 대부분 찍었다는 거예요. 야권이 대승을 거뒀던 이유는 야권표가 결집되었기 때문입니다. 야권이 분리되면서 기존에 야권을 찍지 않았던 야권지지자들이 투표장에 나갔다는 거예요.
말씀하신대로 지금 당시 탄핵과 비견되는 이슈가 없으니 다르긴 합니다만, 당시 탄핵역풍이라는 변수가 생긴 것이 야당이 갈라졌기 때문이란 겁니다. 야당이 갈라지자 컨벤션효과이긴 합니다만, 국민의당으로 지지가 빠졌음에도 불구하고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는 떨어지지않거나 오히려 오르는 것 보셨죠? 저들이 다른 당이 되어서가 아니라 같은 당에 있을 때부터 싫어했고 그래서 민주당 안찍는 사람들 많았습니다. 국민의당이 나타나자 정의당의 지지율이 떨어진건, 그 사람들 때문에 민주당을 지지하지 않던 사람들 중에서 정의당을 대안으로 삼았던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이죠. 국민의당이 어느정도 자릴 잡았으면 또 모르겠으나, 지금처럼 지리멸렬한 상황에선 그 지지율만큼 무대책으로 연대했을 때 지지를 포기하는 사람들이 더 많을 수도 있습니다.
지금 님이 야권연대 안하면 투표 안하겠다고 하셨죠? 마찬가지로 그들이 같은 당인 동안에는 찍지 않았지만 갈라져서 투표하러 나온 사람들이 많았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역대선거를 보면 그런 사람들은 의외로 꽤 많기 때문에 야권연대가 반드시 표를 크게 확산시키지 않습니다.

연대가 답이라고 생각해서 드리는 말씀인데요. 1997년 대선에선 김대중과 김종필이 손을 잡는 'DJP연합'이란 것이 있었습니다. 근데 연합 전후 여론조사의 변동은 기존의 김대중 지지율보다 DJP연합 이후의 지지율이 더 떨어졌어요. 연합으로 인해 지지하는 사람들 만큼 연합으로 인해 지지를 포기하는 사람이 있는 거죠.

그런 것들을 계산하지 않고 무조건 야권연대만이 답이고, 야권연대 안하면 새누리가 180석을 넘어 200석까지 차지할 거고. 그런 주장들은 다 의미가 없는 겁니다. 진짜로 야권의 승리를 원하는 사람들 중에는 연대를 바라는 사람도 있겠습니다만, 그런 사람들은 연대하지 않아도 두 명의 후보 중에 지지율이 좀 더 높은 후보에게 표를 몰아줍니다. 몇천표차로 승패가 갈린다고 해도, 그래서 제3의 후보가 그 표차 이상으로 득표했다고 해도, 연대한다고 그 표가 그대로 합산되지 않아요. 절대로요. 지금 정의당 지지자중에 통진당 당시 당권파들이 싫어서 통진당을 지지하지 않았던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아십니까?

님은 연대를 하지 않는게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이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연대를 하는 건 지금 받을 리스크를 나중으로 미루는 거예요. 어차피 질 선거라면 나중의 리스크를 지금 감당해서 나중을 대비하는 것도 낫습니다. 물론 이 차이는 지금 그 리스크를 받을 때 새누리당이 180석을 넘기느냐에 달려있겠죠. 님은 넘는다고 생각하는 건데, 전 안넘을 거라고 보고, 어쨌든 아직 모르는 겁니다. 후보가 결정되고, 그래서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고, 그래서 연대가 없이는 새누리당이 180석을 넘길 상황이 도출되면, 그 때는 어차피 야권이 강제로 연대가 됩니다. 지금부터 그렇게 외치지 않아도요. 패를 보면서 카드를 칠 수 있는데 왜 아직 패를 다 받기도 전인데 올인을 거나요? 상대가 죽어줄 것도 아니고 어차피 끝까지 가야하는 포커에서요.
Miyun_86
16/02/25 16:12
수정 아이콘
......진짜 제대로 꼬집어주시는군요. 대단하십니다.
SnowHoLic
16/02/25 17:46
수정 아이콘
위쪽에 댓글로 본인이 비겁하고 비열하다고 말씀하셨군요. 정말 죄송합니다만, 본인이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그냥 조용히 계시는건 어떨까요?
지금 DarkSide님은 '나는 비겁하고 비열하니까 괜찮아'라면서 스스로에게 면죄부를 주면서 스스로가 비겁하고 비열하다고 생각한다는 언행을 끊임없이 반복하고 계시잖아요
어떻게 본인행동이 비겁하고 비열하다고 생각하시면서 또 한편으로는 이토록 떳떳하게 스스로에게 면죄부를 던져줄 수 있는지가 궁금합니다. 뭔가 그 비겁하다고 말씀하시는 행동에 무슨 자부심까지 가지신걸로 보여요.

본인과 다른 의견은 내가 비겁해서 그렇다면서 모조리 다 흘려버리고 결국 개인적인 견해라면서 본인 생각만 끊임없이 주장하는 모습은 솔직히 좀 불편합니다.
16/02/25 20:03
수정 아이콘
저도 이 의견에 공감합니다...
에버그린
16/02/25 14:14
수정 아이콘
http://www.tbs.seoul.kr/news/bunya.do?method=daum_html2&typ_800=11&seq_800=10138075

김만흠 : 네. 필리버스터 지금 진행되고 있는 상황을 두고 안철수 대표가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직권상정한 지금 여당도 문제고, 지금 필리버스터 하고 있는 야당도 문제다, 이거 보기에 따라서는 하나마나한 이야기를 하는 거 같더라고요.

이상돈 : 네. 지금은 그런 것이 아마 제가 갖고 있는 생각과 거의 비슷합니다. 이번 대치 국면을 가져온 데는 무엇보다도 여당, 특히 청와대의 책임이 크죠. 그러나 어떤 필리버스터라는 것은 극히 예외적인 최후 수단 아닙니까. 그리고 이미 쟁점법안으로써 통과를 막았던 것인데 또 한 번의 예외적인 조치를 행사하는 것은 국회 선진화법이 두고 있는 그야말로 최대의 장치를 총동원하는 것인데 이렇게까지 극한 대립 정치를 한다는 것이 과연 일반 국민들에게 어떻게 보일까, 하는 그런 걱정스러운 부분이 있습니다.


이정도면 국민의당 당론이 필리버스터 동참인지 반대인지 알수있을듯...
16/02/25 14:19
수정 아이콘
안철수가 또..?
소신있는팔랑귀
16/02/25 14:24
수정 아이콘
크크크 기가차네요 대단하다...
mystery spinner
16/02/25 14:32
수정 아이콘
여론조사 결과도 참 어이없네요.
국민들이 원하는데 테러방지법 가동해야죠.
새누리당도 여론조사 결과보니 더 막장짓 해도 되겠다 싶겠네요. 나라도 그럴거 같은데 그들이라면 견적 나왔겠죠.
진심 필리버스터하신다고 고생하는 의원님들이 이 국민들을 위해서 헛수고하실 필요없어 보여요.
그럴만한사정
16/02/25 14:35
수정 아이콘
나에게 관심을 줘 ~~ 관심을 ~~
엘도라도
16/02/25 14:41
수정 아이콘
법이야 어찌되든 말든 우리는 우리 파이 찾아먹겠다 이거네요...
분리수거
16/02/25 14:46
수정 아이콘
현재 상황 자체가 국민의당이 제시한 중재안 자체가 들어갈 수 없는 상황입니다. 국민의당은 말이 되는 소리를 좀.. 양비론 포지션 잡으면서 끼어들어가면 참 퍽도 중립적이군요.
16/02/25 14:46
수정 아이콘
주승용은 김한길이랑 상의하고 발표 한건가? 거긴 대변인만 6명이라 다른 대변인이 나서서 그런뜻이
아니라고 대변하고 그런 또 누군가 나서서 대변인이 잘못 발표한거라 대변하고 그럴것 같은데.
최종병기캐리어
16/02/25 14:52
수정 아이콘
어그로 제대로 끄네요.

더민주에서는 계속 가기엔 발목잡는 느낌을 주고 있어서 갈수록 역풍 효과가 강해질텐데 국민의당이 총대를 메는 모습을 보이면서 '모든건 국민의당 때문이다'가 되는 모양새네요.
하심군
16/02/25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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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와는 별개로 필리버스터라는 개념자체가 이것저것 다 쳐내면 몽니부리는 거라(실제로 한나라당시절에도 필리버스터를 몽니부리겠다는 협박용도로 썼었던 TV뉴스화면이 있더군요) 그 자체가 좀 부정적으로 보이죠. 여론조사는 그런 결과같고... JTBC를 최대한 의지해서 테러방지법의 부당성을 홍보할 수밖에 없겠네요.
에버그린
16/02/25 14:57
수정 아이콘
필리버스터가 문제가 아니라 언론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필리버스터에 대해 언론이 왜 그렇게 했는지를 보여주는게 아니라 은수미의원 요실금팬티 준비했네 어쨌네 이러고 있으니...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2&mbsIdx=4471361&cpage=&mbsW=search&select=stt&opt=1&keyword=%BF%E4%BD%C7%B1%DD
TV조선 "은수미, 요실금 팬티까지 준비"에 더민주 격노

그냥 더민주가 뭔짓을 하던 여론조사는 불리할수 밖에 없습니다. 언론이 대놓고 정부와 새누리당쪽이니까요.
만약 새누리당이 필리버스터 하는쪽이면 언론에서 열심히 그 정당성을 홍보해줬을테고 여론조사하면 필리버스터 찬성이 더 높게 나오겠죠.
하심군
16/02/25 15:04
수정 아이콘
언론에는 애초에 기대를 하면 안된다는 전제를 깔고 필리버스터에 대한 이미지나 그동안 쓰여왔던 사례를 보면 딱히 좋은 건 아닙니다. 그런 걸 감안하고 앞으로의 방향이 중요하다는 거죠.
16/02/25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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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싸구려 쓰레기. 저런것도 언론이라고. 울화통이 터지네요.
은수미의원이 여성이고 본인이 말한것도 아닌데 저리 저질이라니 짜증이..
아흑 진짜 욕을........!!!!!!
껀후이
16/02/25 15:37
수정 아이콘
이번에 새누리당이나 종편이나 제대로 수준인증 하는군요 이렇게 여실히 민낯을 보여줌에도 지지할 수 있는 그 지지층의 충성도에 경의를 표할 따름입니다...
The Last of Us
16/02/25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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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법이라니 너무 뻔뻔한거 아닌가
주니뭐해
16/02/25 15:00
수정 아이콘
개짖는 소리 좀 안나게 하라!!!!
16/02/25 15:02
수정 아이콘
거의 오대오지만 좀 더 많은 국민이 필리버스터에 대해 부정적이고 (물론 언론탓이 큰건 인정합니다.)
새누리에서도 더민주에서도 지지자들 빼와야 하는 있을 수 없는 이상론에 기댄 제3당인 국민의 당이 그 의사를 캐치해서 3당의 역할 하겠다는데 참 부정적이군요. 애초에 양당제도에 반대하고 중도 제3당 만들었을 때부터 이렇게 행동하는 것 말고는 그 당은 존재의의가 없어요. 생각 다른 사람들 나갈 때는 좋아하더니 다르게 행동하니까 또 욕하는 건가요. 저도 테러방지법은 반대하는 입장이지만 국민의 당이 더민주 편에 서서 필리버스터를 지지한다는 건 물이 상온에서 언다는 수준의 발생할 수 없는 불가능한 기댄데 그걸 기대하고 있었다는 것 자체가 충격적입니다.
16/02/25 15:32
수정 아이콘
당장 문병호의원이 참가한 사안인데 불가능한 기대는 아니죠.
솔로11년차
16/02/25 16:03
수정 아이콘
새누리당을 욕하지 않는 것도 아닌데, 국민의당을 욕하지 못 할 건 없죠.
그냥 필리버스터를 반대하니까 욕하는 겁니다. 새누리당도 욕먹지 않습니까?
에버그린
16/02/25 15:08
수정 아이콘
“필리버스터 찬반 여론 팽팽”반대 46.1% 대 찬성 42.6%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0390625&code=61111111&cp=du

언론이 이렇게 기울어진 상황에서도 이정도 찬반으로 갈리는건 나름 긍정적으로 봅니다.
16/02/25 15:15
수정 아이콘
위에서 필리버스터 반대 여론이 더 높다고 말이 많긴 한데 저도 저정도면 긍정적인게 맞다고 봅니다. 애초에 뭐에 대해 여론조사를 하더라도 더민주당쪽에 과반이 넘어가는 통계를 본 적이 없는데 왜 반대가 더 많은가?... 하면서 아쉬워할 필요 없는것 같아요. 당장 총선에서도 과반이 문제가 아니라 현실적인 목표가 개헌선 저지라고 보는 마당인데요.
Korea_Republic
16/02/25 18:23
수정 아이콘
개헌선 저지가 곧 새누리에겐 패배나 마찬가지 아닌가요?
王天君
16/02/25 15:19
수정 아이콘
http://filibuster.me/ 요런 게 있어요. 혹시 피지알에 올라왔던가요?
16/02/25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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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불판에도 올라왔었습니다.
16/02/25 15:21
수정 아이콘
총선 필패론이 굳어진 상황에서 명분 있는 항의로 강하게 이슈를 끌어서 상황을 타개하려는 모습이 좋아 보입니다.
법안 자체도 문제가 있지만 총선에 있어서도 필리버스터는 굉장히 효과적이었다고 생각해요.
언뜻 봤는데 정당 지지도도 많이 상승했다고 하더라구요.
iAndroid
16/02/25 15:32
수정 아이콘
.
Miyun_86
16/02/25 15:33
수정 아이콘
사전에 미리 신청을 해 놓은 사람만 가능한 것이 아닌가요?
에버그린
16/02/25 15:43
수정 아이콘
원래 여야 번갈아가며 토론을 하는거라서 야권에서 토론 끝나면 여권에서 자유롭게 토론 들어갈수있는걸로 압니다.
지금은 여권이 토론을 거부해서 야권에서만 계속 토론을 하는 상황이고..
에버그린
16/02/25 15:40
수정 아이콘
실제로 새누리당에서도 찬성토론 하겠다고 몇몇이 신청했는데 지도부에서 막았다고 하네요.

그리고 찬성토론하면 그건 그거 나름대로 나쁘지않죠. 시간 알아서 끌어주니...
그리고 새누리와 더민주는 입장이 차이가 있는게
새누리가 찬성토론 할때 더민주는 다음 토론자 한명만 남기고 다 나가도 상관없지만
더민주가 반대토론 할때는 새누리는 정족수 미달 안되게 다 대기하고 있어야...
공허진
16/02/25 15:33
수정 아이콘
명함돌리는것 보다 필리버스터 하는게 얼굴알리는데 더좋으니 크크
이 상황에서 새누리랑 협상 유리하게 끌어내지 못하면 민주당 지도부 문제 있는겁니다
담배피는씨
16/02/25 15:37
수정 아이콘
빅픽쳐 !!!
The xian
16/02/25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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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빅픽쳐까지는 아닙니다만. 사람은 누구나 헛짓거리를 할 수는 있지요. 기대하기는 참으로 어렵습니다만 새누리당이 아차 하지 말라는 법 없습니다.
cadenza79
16/02/26 00:21
수정 아이콘
어제도 말씀드렸는데 비슷한 이야기를 적어놓은 글을 또 링크하셨네요. 사실이 아닙니다.

혹시 어제 못 보신 분들을 위해 적어놓자면,

1. 새누리당 의원들이 몽땅 본회의장에서 빠져나가면 의결정족수 미달입니다.

 제109조(의결정족수) 의사는 헌법 또는 이 법에 특별한 규정이 없는 한 재적의원 과반수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

2. 표결은 아무렇게나 시작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의장이 표결선포를 해야 시작됩니다. 남은 의원들끼리 우리 부결 이렇게 못합니다.

 제110조(표결의 선포) ① 표결할 때에는 의장이 표결할 안건의 제목을 의장석에서 선포하여야 한다.

 그래서 선진화법 이전에는 의장이 의장석에 도달하기 위한 공성전(?)을 종종 볼 수 있었던 것이죠.

어제는 생략하고 넘어갔던 것 몇 개를 덧붙여 놓습니다.
일부 사이트에서 필리버스터 개시가 표결 개시라는 아주 잘못된 서술이 돌아다니는데,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제110조(표결의 선포)
 ②의장이 표결을 선포한 때에는 누구든지 그 안건에 관하여 발언할 수 없다.
필리버스터를 하고 있는 의원들이 계속 발언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표결절차가 개시되지 않은 것입니다.

또한 의결정족수 미달이면 표결에 아예 들어갈 수 없으므로 부결이 아닙니다. 즉 의장이 실수로 표결을 선포하고 투표를 개시하였더라도 정족수 미달이면 의장은 표결을 그대로 중지시켜야 하고 결과를 선포하면 안 됩니다.
나의규칙
16/02/25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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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의 문제점은 제3의 길, 중도를 양당에 무조건 반대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점이죠. 많은 국민들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으니까 당연하다면 당연한 생각인데.. 이렇게 생각하고 공격하다보니 결론적으로 새누리당의 편을 많이 들게 된다는 거에요. 왜냐하면 강자는 지금 여당인 새누리당인데... 국민의당이 새누리당을 움직이게 할 요인은 얼마 없는 반면에 야당인 더민주당은 약점이 많아서 국민의당이 하는 행동들이 더민주당에게는 더 큰 공격이 되는거죠. 이런 식으로 더민주당이 약해지면 새누리당은 더 쉽게 가고...

이번 건만 봐도... 국민의당에게는 새누리당이 직권상정을 철회하게 할 마땅한 방법이 없어요. 그렇게 하라고 요구할만한 방법도 협박할 만한 방법도 국민의당에게는 없죠. 그걸 가능케 하는 아주 작은 확률의 방법인 필리버스터는 더민주당에서 '선점'해버렸고요. 그러니 양당 모두를 공격해야만 하는 국민의당이 실행하는 양방에 대한 공격 강도가 다른거죠. 새누리당에게는 할만한 공격 방법이 없으니.. 그냥 유야무야 말만 하고... 더민주당에게는 실질적인 공격을 하는 것이죠.

새누리당 지지자들을 신경쓰면서 우리는 야당 같지 않다는 모습을 계속해서 보이고 있는데... 이런 생각의 바탕에 깔려 있는 더민주당만 없어지면 그 지지율 자기들이 다 흡수할 수 있을 것이다 라는 생각. 이런 생각을 가지고 이런 식으로 반복해서 행동하는 것이 옳은 일인지 모르겠네요.

안철수보고 정치감각이 없다 라고 하시는 글도 있었지만, 제가 보기에는 모든 사안을 정치적으로만 보고 있어서 문제라고 봅니다. 진정 문제 해결을 위해서 누구와도 손을 잡을 수 있다 라는 생각으로 접근하는 것이 중도지... 제3의 길이 없는 사안에서도 제3의 길을 찾겠다고 문제 해결을 어렵게 해서야 진정한 새로운 정치 세력이 될 수 없겠죠. 필리버스터에 제대로 동참하고 여론 바꿔서 직권상정 철회시킨 다음에 중재안을 내놔야 뭔가 해결되지... 필리버스터 하고 있는 더민주당 힘 빼고 여론 나쁘게 만들어서 필리버스터 끝나게 만들면 문제 해결은 요원해지죠. 새누리당이 뭐가 아쉬워서 필리버스터 끝난 다음에 중재안을 받아들여줍니까. 받아들여준들 그게 야당들이 원하는 만큼 되지 않을 것이 뻔한데.
王天君
16/02/25 15:59
수정 아이콘
이게 갑갑한 거죠. 공감합니다.
제 생각에는 안철수씨가 몰라서 그러고 있는 게 아닙니다. 알면서도 자기 당의 브랜드 확립을 위해서 무리수를 계속 던지는 거죠.
우리는 하나의 빛
16/02/25 15:37
수정 아이콘
'어차피 통과될거고, 이만하면 더민주는 이미지 좋아졌으니 이득이다. 국민의당이 이렇게 나서주는 걸 원했을거고 이게 더민주에 좋은 일 시켜주는거다'라는 건.. 짧게보는거죠.
당장은 이게 좋아보일지도 모르겠는데..

'국정원에 그런 권한 주고, 1~2년 후에 지켜봐서 그대로 두던가 권한을 줄이자?'
이렇게 가면 야권은 앞으로 대선 절대 못이겨요.

지금 국민의 당은, 대선 후보 내는 제1야당 되겠답시고 '더민주 끌어내릴 생각+호남 지역 총선 승리'
만 하고있는데.. 국민의 당이 여당이 아닌 이상, 국민의당에도 절대 좋은 일이 아닙니다.

더민주가 망하고나면 새누리는 대통령자리 비켜준답니까? 약속이라도 받았나요?
그럴리가 없잖아요? 약속했다고 해도 믿으면 안되는 건데.. 밑도끝도없이 무슨 짓거리인지..

새누리가 중재안 받을거면 퍽이나 직권상정을 했겠네요.

그렇게나 총선 공천, 극회의원 자리 하나가 중하더냐?! 카아악~~ 퉤에엣!!
16/02/25 15:42
수정 아이콘
제발해줬으면 크크
몽유도원
16/02/25 15:59
수정 아이콘
새누리는 그래도 티 안나는척 하면서(다 티나긴합니다만) 해먹겠다는 의지를 보이는데
안철수당은 그냥 대놓고 트롤링에 해먹겠다는 의지를 보이는군요. 진짜 명치한대 쎄게 때리고 싶음
shadowtaki
16/02/25 16:00
수정 아이콘
http://www.viewsnnews.com/article?q=129442
더민주 컷오프 탈락한 비례대표 국회의원들이 너무 걱정되는지 국민의 당에서 이런 말씀을 해주시네요.
그냥 솔직하게 말하지.. 비례 국회의원이 탈당하면 의원직 상실해서 국민의 당 와봤자 별 도움 안되니까 의원직 유지된 상태로 국민의 당에 보내주세요.라고 말이죠.
소신있는팔랑귀
16/02/25 16:05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이거 진짜 웃기네요
Miyun_86
16/02/25 16:09
수정 아이콘
정체성이 확 드러나는... 크크크크...
최강한화
16/02/25 16:40
수정 아이콘
정말 부끄럼이 없는건지 궁금합니다.
뜨와에므와
16/02/25 16:55
수정 아이콘
각설이 정치
뜨와에므와
16/02/25 16:57
수정 아이콘
386 운동권들의 멍청함에도 치가 떨렸지만

386 세대이면서 아무런 시대정신 없이 금수저로 살았던 인생은

역시 '인간'을 이해할 수 없다는 걸 안씨를 통해서 배웁니다.
다빈치
16/02/25 17:35
수정 아이콘
안철수 의원은 금수저 출신은 아닙니다.

머리가 굉장히 좋으셨던분인건 맞지만요.
Korea_Republic
16/02/25 18:19
수정 아이콘
안철수 의원은 금수저도 흙수저도 아닙니다.
본인이 노력해서 그 자리까지 가긴 했죠.
16/02/25 17:18
수정 아이콘
어차피 필리버스터로 표결 막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민주당에서도 슬슬 출구전략 짜야할텐데
국민의당에서 저렇게 어그로 끌어주고 깽판 끌어주면

때땡큐일듯...
배터리
16/02/25 17:33
수정 아이콘
운동권방식의 극한대립이 어떻게 역풍을 맞고 민심을 외면하는지 과거 사례를 보면 알수 있습니다. 필리버스터를 통해 극성야권지지자들의 심리적 만족을 어느정도 충족한거 같으니 이성적인 중재를 통해 국회를 정상화하고 나머지는 총선에서 국민의 심판에 맡겨야 합니다.
16/02/25 18:17
수정 아이콘
네. 다음 새누리 지지자 나오세요.
16/02/25 18:24
수정 아이콘
이 분은 국민의 당 지지자이신걸로...
미남주인
16/02/25 19:17
수정 아이콘
안철수 의원 옹호글과 더민주 비방 댓글을 주로 쓰시는 아니, 오직 그런 댓글만 쓰시는 분이에요. 고도의 공작원이 아니라면 새누리 지지자는 아닐 겁니다.
16/02/25 22:43
수정 아이콘
네.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보기엔 고도의 새누리 지지자 같아서요.
The xian
16/02/25 18:28
수정 아이콘
당 안에서 프래깅이나 하다가 탈당하고 나와서 헛짓거리 하는 것에 비하면 필리버스터 정도는 극한대립 축에도 못 낍니다. 법규에 따른 정당한 토론을 당헌 당규 무시하고 결국 당을 쪼갠 트롤링과 동급으로 비교하는 극단적 발언은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야만적 언사가 아닐 수 없군요.
뜨와에므와
16/02/25 17:42
수정 아이콘
지들이 밀어부치는 모든 법률안에 대해서 '타협은 없다'를 외치는 새누리 상대로

출구전략이니, 이성적 중재니 하시는 순진한(?)분들이 아직도 있네요.
엘케인82
16/02/25 18:15
수정 아이콘
http://www.podbbang.com/ch/7585?e=21911653
팟캐스트 그알싫에서도 국민감시법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제법빠르네요
16/02/25 18:26
수정 아이콘
나의규칙
16/02/25 18:47
수정 아이콘
좋네요. 심상정대표님 말씀처럼 이런 일이 벌어질 때마다 소수의 몸부림만 크게 강조되고 그런 상황을 만들게 된 강자의 횡포는 왜 강조되지 않는지 안타깝습니다.
오늘은이걸로
16/02/25 21:14
수정 아이콘
매번 느끼는 거지만.. 심상정 대표님 말씀은 하나하나가 정말 본질을 꿰뚫는 것 같습니다ㅠ
돌민수
16/02/25 21:44
수정 아이콘
논외로 필리버스터는 웃기기만 합니다. 하여간..
16/02/25 22:11
수정 아이콘
자본주의의 꽃인 주식에서도 기업이 대한 본질, 사실 수집을 한 뒤 투자에 대한 의사 결정을 합니다.
그래도 원하는 결과를 얻을 지 모르기에 심사숙고하고 시장이 말하는 답을 따르기도 합니다.
그런데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와 의회 정치에서 유권자들은 얼마만큼 사실 수집을 하는지 모르겠네요
일부에게서 자극적인 기사에 끌려 테마주 사고 주식 안해라고 하는 모습을 보는 것만 같아 슬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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