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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2/24 15:25:53
Name 이홍기
Subject [일반] [야구] 'SNS 논란' 장성우, 벌금 700만원 최종 선고
http://sports.new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076&aid=0002895434
[스포츠조선] 'SNS 논란' 장성우, 벌금 700만원 최종 선고

지난 1월 징역 8월을 구형받은 kt 위즈 포수 장성우 선수가

오늘 벌금 700만원을 최종 선고받았습니다.

당시 장성우 선수 전 여자친구는 징역 10월을 구형받았는데

선고에서는 징역4월에 집행유예를 받았습니다.

판결내용은 그대로 인용하도록 하겠습니다.

담당판사는
"장성우가 여자친구 박모씨에게 박기량 관련 저속한 표현을 섞어가며 언급을 한 것은 공연성 문제에 해당한다.
여자친구 박모씨가 전에도 SNS를 통해 사진을 유출한 점 등을 고려해 이런 상황을 예상했어야 한다"고 말했다.

"표현 자체도 비방의 목적이 충분했다. 여기에 피해자가 이로 인해
정신적, 경제적 고통과 손해를 감수해야 했다. 그리고 진정한 용서를 못받았다"

"장성우가 여자친구에게 여자 문제에 대한 의심을 받자 모면하려 했던 점,
피해자에 대한 사과문을 공지하고 나름 조치를 했던 점,
장성우가 이미 KBO와 구단으로 부터 중징계를 받은 점, 재판 과정에서의 태도 등을 고려해 최종 선고를 한다"

http://sports.new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109&aid=0003266054
[OSEN] KBO, “장성우, 최종 결과 보고 신중히 검토”

KBO에서는 현재 추가징계는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합니다.

http://sports.new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311&aid=0000580528
[엑스포츠뉴스] 장성우 담당변호사 "항소 여부는 상의 후 결정"

장성우 선수 측은 무죄를 주장했지만 항소할경우 운동하는데 여러가지 불편한 점이 있을것으로 보고

항소여부는 신중히 결정하겠다고 했습니다.

http://sports.new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076&aid=0002895445
[스포츠조선] kt 김진훈 단장 "장성우쪽과 얘기 나눠보겠다"

자체징계를 내렸던 kt였는데 일단은 선수측과 얘기를 나누겠다고합니다.


------------- 16:41 추가

http://sports.new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109&aid=0003266207
[OSEN] ‘벌금형’ 장성우, “재판부 결정, 겸허히 받아들인다”

재판부 결정을 받아들이고 사과와 함께 야구에 전념하겠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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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릴비
16/02/24 15:41
수정 아이콘
뭐 KBO 입장에서야 사회봉사성 징계 외에 더 강한 무언가를 내릴 명분이 딱히 없기도 하죠
kt에서 자체징계를 그대로 끌고갈지 완화 혹은 강화를 할 지 결정을 하겠네요 아마도
톰슨가젤연탄구이
16/02/24 15:42
수정 아이콘
이건 장성우가 당연히 항소해야할거같은데...
이홍기
16/02/24 15:59
수정 아이콘
일단은 담당 변호사에 의하면 항소과정에서 법원도 왔다갔다거리고 하는게 부담스러운 모양입니다
톰슨가젤연탄구이
16/02/24 16:03
수정 아이콘
그것도 있고 잘못한놈이 뻔뻔하게 항소한다고 안그래도 안좋은 여론때문에 힘들거같네요. 이 판결은 장성우가 억울한 케이스 같은데.
JISOOBOY
16/02/24 15:43
수정 아이콘
벌금형 받아도 선수생활하는데는 지장 없나요?
톰슨가젤연탄구이
16/02/24 15:45
수정 아이콘
징역살고 와도 선수생활 하는 사람도 있는데 벌금쯤(?)이야...
JISOOBOY
16/02/24 15:53
수정 아이콘
어..어이쿠..
세수머신
16/02/24 16:19
수정 아이콘
강간으로 집유 살다 나와서도...
JISOOBOY
16/02/24 16:25
수정 아이콘
팬들은 알고 보는 걸까요 좀 무섭네요...헝..
16/02/24 15:55
수정 아이콘
항소하면 관련 내용이 계속 언론에 나올텐데
구단이나 선수 입장에서는 그게 더 부담스럽지 않을까요
16/02/24 15:58
수정 아이콘
근데 장성우가 나쁜짓한건 맞는데

뒷담화한게 벌금까지 물정도인가요?? (공개적으로 공표한것도 아니고 1:1로 여자친구한테 잘못된 사실을 이야기했다는 가정하에 )
이홍기
16/02/24 16:00
수정 아이콘
판결 내용에 따르면

"여자친구 박모씨가 전에도 SNS를 통해 사진을 유출한 점 등을 고려해 이런 상황을 예상했어야 한다"고 합니다.
16/02/24 16:01
수정 아이콘
흠..정의구현은 맞는거같은데

판결이 합리적으로 이해가 안가네요
이홍기
16/02/24 16:09
수정 아이콘
그래서 검찰이 기소했을때부터 말이 많긴했죠
사악군
16/02/24 16:05
수정 아이콘
전파가능성이라고 해서 사실 학계에서도 나름 논란이 있는 판례의 태도였습니다만
SNS등 이제 개개인이라고 해도 그 사실을 광범위하게 퍼뜨려버리기가 쉬워져 버려서
이젠 판례의 입장이 선견지명이 있었나 싶은 상태가 되었죠.. 전에는 기자 등이 아닌 일반 개개인의
경우 전파가능성을 따지는 건 부당하다는 반론이 강했었는데 이젠 판례의 태도가 더 설득력이 강해보여요.
10년째학부생
16/02/24 16:18
수정 아이콘
이번건은 모욕죄라서 그런가 보다이지만 사실적시 명예훼손의 경우까지 확장시켜보면 표현의 자유가 심각하게 위협받는 판결로 생각되는데요...
멸천도
16/02/24 16:48
수정 아이콘
그럼 앞으로 이런 상황에서는 피해자에게 사과하고 잘못을 비는거보다
그런말을 한적이 없다고 빼는게 최선이겠네요.
어차피 퍼뜨린사람은 내가 아니라 타인이고
내가 보통은 그 말을 했는지 안했는지 증명할 수 있는게 없는 상황일테니까요.
티이거
16/02/24 17:48
수정 아이콘
증거없으면 그런말한적없는게 당연한거아닌가요???
16/02/24 16:51
수정 아이콘
장성우 선수 여자친구가 실명언급만 안했어도 장성우만 x먹일수 있었을텐데 실명언급때문에 본인 피해도 크네요
실명언급은 확실히 피해야..
16/02/24 18:10
수정 아이콘
법원 판결이 문제가 좀 있네요. 여자친구는 죄질이 매우 나쁘기 때문에 교도소에 보내야 하는데 집행유예를 주고, 장성우선수는 무죄를 줘도 될만한데 벌금 700만원이나 때리고.
임시닉네임
16/02/24 22:44
수정 아이콘
법리상 유죄나온거 자체가 신기해요.
저런류의 판례가 없는건 아닌데 사회적 이슈되니까 억지로 끼워맞춰서 유죄 때린 늬앙스가 좀 있네요.
1:1 대화에서 전파가능성을 따지면 악용될 우려가 너무 큰데
사실상 다른 사람 흉보는건 불가능하다는 거죠
Outstanding
16/02/25 01:09
수정 아이콘
좀 무서운데요 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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