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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2/13 21:31:26
Name 써니는순규순규해
File #1 병신년최고의로맨틱코미디.jpg (161.6 KB), Download : 70
Subject [일반] [리뷰] 병신년 로맨틱 코미디 데드풀 보고 왔습니다.





17일 개봉이지만 오늘과 내일 상영을 하더군요.
아마 병신년 최고의 로맨틱 코미디 라서 발렌타인데이 특수를 노리고 상영하는 것 같습니다.

아직 정식 개봉 전이라서 스포가 될만한건 제외하고 간단한 감상만 적어보겠습니다.

1. 데드풀은 생각한 정도의 똘끼를 보여줍니다.
예고편이나 인터넷 등에서 데드풀에 대한 설명을 보고 예상한 정도에서 더도 아니고 덜도 아닌 정도의 똘끼였습니다.
제 기준이라서 다른 분들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만, 조금 더 예상을 넘는 똘끼를 보여 줬어도 좋았을 것 같습니다.

2. 영화는 재미있습니다.
경쾌한 데드풀 덕분에 영화보는 사람들이 다 같이 웃기도 하고, 목날아가고, 팔 날아가도 그다지 잔인한 느낌은 없습니다.

3. 가슴이 나옵니다.
50대 부부로 보이는 분도 있었고, 연인끼리 온 경우도 많았던 것 같은데 민망했을 장면이 많이 나옵니다.
여친과의 섹스신, 스트립바 등등이 가볍게 나오니까 혹시 모르고 갔다가 당황하지 마시라고 적어 봅니다.

4. 쿠키영상 있습니다.
스텝롤 끝난 다음에 데드풀 스러운 쿠키영상 보고 나오시면 됩니다.


제 점수는요..
3.5점 입니다.
초반에는 자극적이고 재미있는데 중반 이후로는 계속 동일한 자극에 무뎌지는 감이 있습니다.
오락영화나 로맥틱 영화로는 적당하지만 잔인하거나 선정적인 장면이 나오니까 그 부분에 저항이 있는 분, 또는 동행자가 있으면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다행히 혼자봐서 민망한 일은 없었네요.
여러분도 민망하지 않게 혼자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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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Fool
16/02/13 21:35
수정 아이콘
아 홈랜드 배우가 여주로 나오는군요.
율리우스 카이사르
16/02/13 21:36
수정 아이콘
마지막 두줄이 가슴을 칩니다.
Jedi Woon
16/02/13 21:48
수정 아이콘
역시 영화는 혼자 봐야......
王天君
16/02/13 21:58
수정 아이콘
언제 보지.... 볼 영화가 너무 많아서 진짜 미칠 것 같네요. 재개봉은 왜 이렇게 많이 하는겨
가만히 손을 잡으
16/02/13 22:04
수정 아이콘
이런 건 혼자보는 거죠.
카스트로폴리스
16/02/13 22:19
수정 아이콘
+1 아이맥스 1인 예매 완료 입니다 크크크크
가만히 손을 잡으
16/02/13 22:30
수정 아이콘
뭘 좀 아시는 군요. 좋은건 크게 혼자 봐야죠. 크크.
써니는순규순규해
16/02/13 23:30
수정 아이콘
저도 아이맥스로 볼 걸 그랬습니다.
크게 보면 좋은 장면이 참 많았는데..
회전목마
16/02/13 22:09
수정 아이콘
이거 방금 두번째 만나는 소개팅녀와 보고 왔습니다 (소개팅녀가 예고편보고 엄청 재미있어 보인다고 보자고 했거든요)
서로 멘붕 왔어요 크크크
제 기준엔 이거 미친영화입니다 크크크
물론 미국식 조크는 좋긴한데 왜 19금인지 몰랐으요 ㅠㅠ
초반 15분만에 나갈까 하다가 그냥 봤는데 멘붕의 연속입니다

댓글쓰고 위에 영상 봤는데 참...... 크크크
쿠키롤은 있는지 못봤네요 ㅠㅠ
써니는순규순규해
16/02/13 22:24
수정 아이콘
저런...제 리뷰를 먼저 보고 보셨다면 멘붕은 덜했을건데...
그래서 영화는 혼자봐야 되는 겁니다!!!!!ㅠㅠ
껀후이
16/02/13 22:31
수정 아이콘
아...애도를...
다빈치
16/02/13 22:43
수정 아이콘
로맨틱 영화로... 적당이요...?
써니는순규순규해
16/02/13 23:17
수정 아이콘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서 암을 이겨내고,
악당에게 납치당한 연인을 구하는 영화입니다?
바카스
16/02/13 23:11
수정 아이콘
쿠키영상이 차기작 캡아3나 어밴져스 등 마블 후속작 관련 영상인가요? 아니면 그냥 무의미한 영상인가요?
써니는순규순규해
16/02/13 23:21
수정 아이콘
마블 후속작과 [관련된] 언급을 하기는 합니다...
관객에게 의미있는 대사도 하고요.
방과후티타임
16/02/13 23:23
수정 아이콘
저도 오늘 보고왔습니다. 혼자봐서 민망할 일은 없었습니다.
심해잠수사
16/02/14 00:19
수정 아이콘
제 인생 최고의 쿠키영상이었습니다 크크크크
이런남자
16/02/14 01:05
수정 아이콘
잭슨형님은 등장할줄 알았다는....
감정과잉
16/02/14 00:27
수정 아이콘
진짜 완전 취향저격 당한 영화였습니다. 크크.
캐릭터가 저 정도로 잘 빠지면 딴 것들이 좀 부족해도
충분히 만회가 된다는 것을 느꼈네요.
마지막 쿠키 영상까지 골 때립니다.
마나나나
16/02/14 01:37
수정 아이콘
삭제, 우회 비속어는 금지되어 있습니다.(벌점 4점)
16/02/14 09:28
수정 아이콘
마지막 두줄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
써니는순규순규해
16/02/14 13:25
수정 아이콘
영화는 원래 혼자 보는 겁니다! 눈물이 앞을 가리실거까지야.....ㅠㅠ
16/02/14 16:18
수정 아이콘
공감이 되서 말이죠 하하
16/02/14 11:58
수정 아이콘
저는 충고를 무시하고 여친님이랑 보러 가겠습니다. 크크크
써니는순규순규해
16/02/14 13:28
수정 아이콘
위에 회전목마님처럼 소개팅이나 썸타는 사이면 민망하겠지만 여친님이면 오히려 좋은 분위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로맨틱 영화라니까요)
다만 새로운 성벽에 눈을 뜨실수도...여성의날...
16/02/14 17:24
수정 아이콘
다행히(?) 새로운 성벽에 눈을 뜨지는 않았습니다. 대신 둘다 즐기고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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