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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2/07 18:03
북풍으로 새누리당이 다시 정국 주도권과 총선 주도권을 잡을듯 ;; 새누리당과 북한은 서로가 "적대적 공생관계" 니까 이럴 거라고 생각하긴 했습니다.
16/02/07 18:06
뭐 .....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 시절에도 북한에다가 남한 향해서 총쏴달라고 부탁한 전력이 있어서 ..... (소위 총풍 사건이라고 ..... ;;)
16/02/07 18:11
설날 전으로 날짜 정도는 맞춰줄 수 있겠죠. 다만 개인적으로는 여기에 회의적인게 대북 라인 다 끊긴 무능함 생각해보면 부탁조차 못 할 듯 ;;
16/02/07 18:13
그깟 총선 공작용이라기엔 너무 많은것이 달렸는데요. 중국 미국 관련해서 북한이 짊어진 리스크를 생각하면 그만한 보상을 여권에서 몰래 해줄 능력이 없어요.
16/02/07 18:35
총이나 최근 지뢰정도면 그럴 용의가 있냐 없냐를 떠나 할만은 하죠. 양국의 문제인데요. 핵, 미사일은 여권의 능력을 넘은 문제에요. 중국 미국이 훨씬 민감한 문제이며 사드 배치된 순간 입금자는 박근혜가 아니고 오바마나 클린턴이라고 하는게 훨씬 그럴듯하죠.
16/02/07 18:13
글쎄요...
북한 미사일 발사를 명분으로 결국 사드 배치 합의가 이뤄졌는데요 총선이 다가오니 현 정부와 북한이 뒷 거래를 했다? 말이 안되죠
16/02/07 18:17
우리 정부의 부탁이라는 건 근거없는 소리죠. 북한도 음력설이 있는 만큼 우리를 고려치 않아도 설 부근에 로켓 발사를 맞추려 하는 게 이상한 일도 아니고요.
16/02/07 18:17
쏴달라고 부탁하진 않았겠지만 서로 집권층 콘크리트 다지는데는 도움이 되겠죠.. 사실 보도 보면서 이것보다 일본측 발표문을 인용하는게 더 신경 쓰였습니다. 우리자료가 없다눈것 국방 안보에 구멍이 뚫렸다고 말하는것 같아서...
16/02/07 18:25
미국이 심기불편할 정도로 중국과 가깝게 지낸게 중국의 대북억제력을 이용할려고 하는건데 실패한거죠. 박근혜 정부의 대북정책의 실패인데 이게 호재가 되는 세상...
16/02/07 18:55
말씀하신 것처럼 새누리는 북한이 위협적일수록 표를 더 받죠. 전쟁불사, 핵무장하자느니 언플만 하고 확성기만 틀어댈 뿐 대북정책마다 실패하는 거 보면 어느정도는 의도된 거라고 봅니다.
16/02/07 18:26
북한 전략상 이런일은 몇달에 한번씩 계속 일어나는데 이게 그렇게 적절한 타이밍인가요? 솔직히 수긍하기 힘드네요. 수소탄은 어떤 타이밍이었나요?
16/02/07 18:55
설날에 어르신들 모여서 미사일 얘기만 한다지 않습니까. 크든 작든 보수층 집결 효과가 있을거라 생각하는데요. 부탁을 했다 이런 음모론이 아니라 말 그대로 적절한 설날 타이밍에 터졌고 그게 새누리한테는 호재라고 말한 겁니다. 수소탄은 왜 물어보시는건지요?
16/02/07 18:23
도발할때마다 제재를 강화하겠다고 하는데 뭔가 더 할 제재가 남아있긴한가요?
그나저나 중국에서 쏘지 말라고 했는데 박근혜 정부가 쏴달라고 해서 쏴주다니 대 북한 영향력이 남한보다 한국이 더 크다는간가요? 박근혜정부의 대북정책의 쾌거로군요 북한내 영향력을 그정도로 확대하다니!!!
16/02/07 18:24
저는 사드 배치는 줄곧 찬성하는 사람이고, 또 언젠가는 사드 배치가 어차피 될거라고 생각 하는 사람이지만,
그 과정에서 중국과 미국에게 끊임없이 간보면서 최대한의 이익을 얻고 배치를 해야 한다는 입장인데, 지금 상황으로 봐서는 이익은 커녕 대중외교, 대미외교 다 망한채로 사드만 배치되는 거 같아서, 꽤나 마음에 안드네요..
16/02/07 18:29
이렇게 노려서 북한이 쏴줬다고 칩시다.
나중에 수틀려서 남한에서 미사일 쏴달라고 청탁했다 여기 니네가 보낸 돈도 그대로 다 있다 이러면 해당 정부는 그냥 지구에서 쫓겨납니다. 말이 되야죠. 그렇게 해서 총선 꼴라 이겨볼라고 저 믿을수도 없는 북한 애들한테 돈 쥐어주면서 미사일 쏴달라는게...말이 되나요?
16/02/08 21:29
쏴달라해서 쏘고 걸려도 이기던데요?
그때 누가 이게 말이되는 일이라고 상상이라도 했나요. 말도 안되는 일이 너무 당연히 일어나고 바뀌는거 없이 잊혀지는데 미사일은 뭐 안될일 있나요...
16/02/08 21:44
글쎄요. 북한 김정은이라면 겨우 총선 하나 이겨볼려고 굳이 힘들지도 않은 새누리에서 부탁받은걸 수락했다기 보단
사드배치로 인해 불편해진 중국, 러시아, 미국, 일본에 선전포고도 하고 슈퍼볼로 축제 분위기인 미국 불편하게 하려는데 더 납득이 될꺼 같네요.
16/02/07 18:30
새누리당 혹은 박근혜정부 대단하네요
북한에 까지 영향을 주고 사드 배치 되면 북한 뿐 아니라 중국이 문제가 됩니다 영토 코앞에 상대국 미사일 기지 세워지는데도요? 북풍도 정도껏 있죠 이게 문제인 금괴설이랑 다를게 무엇인지 모르겠네요
16/02/07 18:31
음 ..... 생각해보니까 입금 완료는 좀 너무 멀리 나간 감이 있긴 하네요 ;; 사실 반농반진으로 일부러 개드립친거기는 한데 ;;
진지먹고 말하자면 물론 새누리당이나 박근혜 정부가 북한에게 일부러 쏴달라고 직접적인 부탁은 하지 않았겠지만 결과적으로는 여당에 호재가 된 ..... ;;
16/02/07 18:53
진지함이 아니라 가벼운 반응을 기대할 거면 유게에 올리든가해야죠
글 내용을 보면 유머러스 하지도 않고 의견을 뒷받침하는 근거도 타당하지 않은데 그거에 대해 지적하는 유저들을 진지하다고 비꼬는건 아니죠
16/02/07 18:34
북한핵이 우리를 향한게 아니라고 별 상관없다는건 안일한 생각이고요.
어차피 북한의 핵개발은 우리가 움직이지 않는다고 해도 일본의 군사국가화 -핵개발 - 대만의 핵개발 이런 도미노를 부를수 있는존재라서 어느 시점에서 결국은 충돌할거라고 봅니다.
16/02/07 18:40
다 짜고 치는거죠 북한이 미사일쏘고 미국이랑 정부는 기다렸다는듯이 사드배치...
미국 무기 팔아주고 한건했다면서 지지율 올리는데 이용하겠죠. 매년 봐온 레파토리라서...
16/02/07 18:54
농담인줄 알았더니......차라리 미국이 김정은 스위스은행 통장에 돈 꽂아줘서 사드배치의 명분을 줬다라고 하는게 더 현실적이겠네요. 업보는 무슨......
16/02/07 19:11
???????????????????????????????
이러다가 6.25도 여당이 지지율 올리려고 김일성 사주해서 일으켰다는 주장 나올판이네요.
16/02/07 19:24
그럼 이런 식으로 글을 올리면 안 되죠. 똑같은 화제의 글이라도 글쓴이의 주제가 다른데 말이죠. 논리란 것도 없고.
이러면 새누리당 지지자들과 뭐가 다른거죠?
16/02/07 19:23
글 내용처럼 모종의 딜이 존재하리라 보진 않습니다.
다만 남북의 위기상황이 누군가에겐 집권에 도움이 되는 건 사실이죠. 그러기에 서로 자극하고 적대감을 고취시켜 내부결속다지는 상황을 고의로 연출하곤 하죠. 이번 발사도 5월에 북한 당대회를 앞둔 이벤트로 보이구요. 정치 앞에선 그깟 안보... 그나저나.. 맘만 먹으면 쉽게 털어버리는 북한의 IT기술... 4번이나 실시한 핵실험... 화성, 노동, 대포동등 수천 키로이상의 미사일과 SLBM까지.. 수십 수백배의 돈을 쏟아부어도 고작 볼륨올린 확성기 대응과 미국의 전략무기 자산에 기대는 우리가 참 처량하기까지 합니다.
16/02/07 19:29
최대한 가능성있게 보자면 어차피 미사일 발사는 할거였고, 하는김에 설날하고 총선시즌에 하는게 이득이겠다 할수는 있겠죠. 그걸 여당이 거래로 했을리는 없고 뭐 눈치보면 딱 아는 영혼의 듀오 아니겠습니까. 매번 선거, 명절시즌에 이러는데 운도 좋다 이런건 좀 순진한거죠. 사드 배치는 뭐...어차피 미사일 발사 할거면 당연히 예견했을거고 애초에 남한하고 싸워 이기는게 목적인것도 아니라서.
16/02/07 19:33
이런 유언비어에 넘어가는 건 저쪽만 해당하는 일이 아니죠. 안타깝게도 사람 뇌가 그러기 쉽게 설계된 게 문제라면 문제겠죠. 그러니 국개론 운운하지말고 우리 모두 오판할 수 있는 가능성을 인식하고 주의를 기울여야합니다.
16/02/07 22:40
이게 똑같을 수가 없는 것이 그네들은 그런 헛소리를 정치인이라는 인간들이 직접 주장하는 수준이죠...
그렇게 내뱉으면 그걸 또 종편등 언론에서 포장확대재생산을 해주니... 그런 수준에 고개를 끄덕이며 장단맞춰 욕해주는 지지자들의 문제는 그 다음인데... 그런 현실은 무시하고 야권은 인터넷 개인의 음모론을 가져다가 똑같다고 비교하는 건 현실 권력을 쥐고 망발을 남발하는 여권에게만 유리한 태도가 될뿐입니다... 그런 식으로는 야권은 개인 지지자의 수준도 하나같이 여권의 정치인들보다 높아져야 달라진다는 것인데 이런 말 장난수준의 이야기에 굳이 합을 맞춰줄 이유는 전혀 없을겁니다...
16/02/07 19:37
이런 주장을 믿느니..
문재인 금괴설을 믿겠습니다. 근데 정말로 문재인 금괴설을 믿는 사람도 있는걸 봐서는 이런 주장을 믿는 사람도 있을법하네요.
16/02/07 19:51
이런 주장이 올라오는 데는 솔직히 과거 총풍사건 등을 일으킨 현 여당 세력의 업보도 있다고 보지만, ICBM같은 것은 단순히 한국정부와만 딜하고 쏘기엔 너무 그 대가가 큽니다...
16/02/07 19:56
키야~ 어떻게 이렇게 연결할 수 있는지 신기해요
저도 이 글을 보니 똑같은 생각이 듭니다 [선거가 이제 다가왔다는게 실감나네여.]
16/02/07 20:16
고작 반도의 총선 따위..
어차피 쏴야 하는거라면 미쿡님에 새정부가 들어서기 전 어수선할때 쏘는게 낫겠죠 새정부 초기에 쐈다간 강경책으로 뭘 맞을지 모르니
16/02/07 20:22
여당이 이런 소리를 듣는 거 자체는 자업자득이라 생각하긴 합니다만....
박근혜 정부의 대북 외교 능력을 이렇게나 고평가하시다니 놀랍군요.
16/02/07 20:26
웃자고 쓴글인가요?
선금은 얼마? 쐈으니 잔금 치르나요. 지금 총선이 새누리가 불리한 형국도 아닌데 뭐하러 위험 감수하면서 그럴까요 여당이나 야당이나 골수 지지자는 항상 문제네요
16/02/07 20:32
이런 글을 쓰는 사람이나...
좋다고 추천 누르는 사람이나... 세상엔 내가 상상할 수 있는것 이상으로 이상한 사람이 참 많네요
16/02/07 21:08
명왕 문재인이 중동지역을 접수한게 밝혀지자 그의 영향력에 긴장한 청와대에서 북한에 미사일 발사를 청부한것이군요...
이게 다 친노패권때문입니다...
16/02/07 21:09
명절 전날 죽어라 일해서 힘들어 죽겠구만 북한 이 거지들은 도대체 뭔 돈으로 허구한날 헛지꺼리야.
미사일에 돈 엄청 든다고 하더만 중국에서 너무 퍼주나
16/02/07 21:31
한국정부와 북한의 인과관계는 공식적인게 없으니 뭐 그렇다 쳐도
선거시즌만 되면 어김없이 미사일 쏴주시는거 보면 뭐 서로 윈-윈이니 그러는거겠죠
16/02/07 23:07
우리도 작정하고 군용목적으로 개발했다면...그리고 우리야 실패해도 그냥 책임자 징계정도로 끝나지만, 저쪽은 말그대로 목숨까지 왔다갔다하는 환경일테니... 그게 차이아닐까 싶습니다.
16/02/08 10:16
미사일이라는게 수많은 실험과 돈을 날려먹어야 완성되는기술입니다
소련과 미국이 나로호 수준의 몇배는 쏟앗는데요 북한은 옛날부터 소련에서 로켓류들을 공여받은걸 바탕으로 기술축척되었고 박통시절 진행되었던 로켓기술축척이 전대갈부터 나가리되어서 이모양인거구요
16/02/07 21:55
마냥 농담갖지도 않은게 더 코메디네요. 분명 현실성없는 얘기지만, 지금 대통령이 워낙 상상초월의 인물이니 저도 별생각이 다들긴합니다.
16/02/07 23:04
정치하는 애들의 잔대가리는 우리의 상상을 초월하므로 본문 글이 우습게만 보이지는 않는데요?
미국은 사드 배치의 명분도 있을테고... 일본은 군대 보유하겠다는 말도 할 수 있을테고... 새누리는 북의 도발은 고맙고맙이고... 그나마 북을 컨트롤 할 수 있을것 같은 중국이 그동안 얌전히 있었다는건 그 어떤 노림수가 있을런지도 모르는거죠. 거의 대부분의 국가들이 이득(?)을 보는 상황이라면 뭔 짓을 못하겠습니까. 그동안 해온 짓들이 있는데...
16/02/07 23:43
정부와 북한간에 모종의 거래가 있다기 보단 어쩌다 아다리가 맞아 떨어진거 같습니다.
북한은 북한 내부적으로 어떤 목적이 있어 발사했을 수 있고 우리나라는 이 기회에 안보몰이와 사드 배치를 추진하려고 하겠죠. 어쨋든 북쪽이나 이쪽이나 위정자들의 속셈이 서로 짝짝꿍은 맞는거 같습니다.
16/02/08 00:11
총풍사건에 관하여 실제로 북한이 쏴줬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많은데, 실제로 북한이 이를 받아들여 총을 쏘거나 한 일은 일어난 적이 없습니다.
당시 처벌도 북한 정부 사람 만난 부분만 국가보안법상 회합죄로 처벌받았습니다. 나중에 피고인들 중 2명은 국가를 상대로 가혹행위 및 피의사실공표(공표된 내용은 엄청났는데 실제 처벌받은 내용은 매우 작음)를 이유로 한 손해배상청구를 해서 승소를 하기도 했죠.
16/02/08 00:29
흐흐흐 총선 아직 선거구 획정도 안 됐고, 공천도 시작 안 했는데, 이 정도니 선거유세 기간 들어가면 과연 뭐가 나올 것이며,
내년 대선 때는 과연 뭐가 출몰할 거라고 예상하시나요? 스케일상 내년 대선 때는 미국 본토에 무장공비가....???
16/02/08 01:10
뭐 더민당이 기세를 올리는 와중에 시의적절하게 새누리당 측이 힘 받을 수 있는 일이긴 하죠.
그런데 대북정책/대중외교가 실패하고 있단 이야기도 되는데 이게 왜 여당 지지도가 올라가는 일이 되어버리는 건지... ㅠㅡㅜ 아무튼 정은이는 사드 설치 말이 한창 오갔었다는 걸 알면서도 대체 왜 로켓배송을 했을까요... 윗분들 말씀처럼 차라리 미국이랑 빅딜해서 우리나라에 대중국압박용 사드배치할 수 있게 로켓쏴줬다고 하는 게 여당단독딜보다 오히려 현실감이 높을 듯; 북괴는 너무나 비이성적인 것... 그런 것....
16/02/08 02:29
이건 여당이 어쩔 만한 문제 크기가 아닌 것 같습니다, 이렇게 지적하게 되면 정작 쟁점이 흐려지게 될 수도 있죠. 이러나 저러나 근 10년간 새누리당이 원하는 대북 정책을 견지해 왔는데, 1/2년도 아니고요. 그 결과가 미사일 발사라면, 안보가 그토록 중요한 분들은 과연 그 대북 정책이 옳았는지 점검해 보셔야겠죠.
16/02/08 02:41
'찌라시와 확성기라는 무시무시한 압박에 몰리다 못해 로켓발사라는 발버둥을 쳤고 그로써 스스로 사드 포위망에 갇혔으므로 박근혜 대통령님의 공로다. 안보는 역시 새누리' 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꽤 있을 겁니다 아마.
그리고 보통 그런 사람들이 정부 비판론에 대해 대꾸하며 '음모론' '정치병'같은 단어를 입에 자주 담죠. '옅거나 거의 없는(또는 그렇다고 생각되는) 연관성을 강변하는 것의 아이러니함'을 꼬집기 위해서 말이죠. 헣헣
16/02/08 02:41
북한이 핵만들고 대륙간탄도미사일 만드는건 남한이 햇볕정책을 하든 아니면 이명박때처럼 개성공단만 열고 나머지 교류를 차단하든 아무 상관없는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뭘 하든 쟤네는 핵과 대륙간탄도미사일을 만드려고 했어요.
돈주거나 안주거나 똑같은 핵&미사일 개발이라는 결과가 도출된다면 안주는게 낫죠.
16/02/08 03:55
가끔 보면 북한이 뭐하거나 (차라리 북한이면 그나마..) 연예인 스캔들 터질 때마다 정치 음모론 얘기하는 사람들 있는데 솔직히 좀 한심해 보여요. 항상, 혹은 자주 있는 일을 가지고 끼워맞추는 인디언 기우제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거 같더군요.
여권이 저 정도로 컨트롤할 힘이 있다면 (미국, 중국 이상의!) 차라리 그걸 공표하는 게 더 선전에 도움이 될 듯;;
16/02/08 04:17
뭐 적국 간에 선거철이니 총 좀 쏴달라는 거래가 있었음이 밝혀진 적이 있으니 북한 대남도발을 사주가 아닌가 한번쯤 따져 보는 게 인디언 기우제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건 아니죠. 그로부터 사드 포위망에 갇힐 게 뻔한데 그걸 대체 어떻게 딜을 하면 로켓을 쏴줄 수가 있는 거냐, 는 말을 개무시하고 아몰랑몰랑~ 모르겠고 무조건 새누리당 사주란 말야~ 이렇게 우긴다면야 다른 이야기겠지만.
연예계 일 또한 어떤 연예계의 일을 덮기 위해 묵혀뒀던 또다른 연예게의 사건을 터뜨리는 일 따위는 아주 공공연할진대(거의 공식적으로 알려진 사건으론 신동엽-이소라가 있죠) 정치권과 연관지어 연예계 이슈 터뜨릴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걸 인디언 기우제와 '똑같다'고 할 건 아닌듯요. 역시 온갖 일을 다 정치권 사주에 의한 터뜨리기라고 보는 건 문제겠지만. 결국 모든 일의 모든 과정들이 만천하에 드러난 채 진행되지 않는 한 위와 같은 연관짓기(북한/연예계 등)가 어느정도까지 일어나느냐는 정치권에 대한 신뢰도가 어느정도냐의 문제가 되겠지요. 현정부가 신뢰도를 높디높게 쌓아온 집단이던가요? 글쎄요. 아예 유출된 정부 문건에 '충격상쇄용 기사 아이템을 개발하라'는 지시가 적혀있었던 일도 있었죠. 국정원/국방부/알바단을 통한 여론조작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뭐... 이번 건은 그냥 논리적으로 말이 되려면 워낙 이상한 것들을 많이 주워섬겨야 되니 음모론이라고 말하는 게 큰 무리는 없다고 보지만, 그를 넘어 모든 연관짓기들을 싸잡아 '인디언 기우제지내는 소리하고 있네 쯧쯧' 하고 치부할 거린 아닌 것 같다는 거죠.
16/02/08 09:53
신동엽 이소라가 공식적이라고 할 만한 뭔가가 있기는 한가요? 결국 그것도 카더라인데 뭐 가지고 공공연하다고 하는 건지 진심 모르겠네요. 그냥 여러 명이 얘기하면 진실이 되는 건가요?
정치도 그래요. 위에 cadenza79님이 말씀하셨지만 실제로 쏜 적도 없는데 이미 인터넷에서는 기정사실화되어 있죠. 그리고 만에 하나 그 사건이 사실이라 쳐도 그거랑 이번 사건은 완전 별개의 독립사건인데요. 이미 확실한 팩트만 가지고 까도 충분히 깔 거 많습니다. 이런 불확실한 거 가지고 몰아가는 게 역공당하기 딱 좋은 거에요. 위의 댓글 분위기만 해도 극과 극은 통한다는 말이 많죠.
16/02/08 10:13
미묘한 부분이긴 하죠. '팩트만 가지고 말하라' '죄다 카더라 아니냐' 이러면
https://pgr21.com/?b=10&n=259314 이런 사진들 나오면 제기되었던 의혹들에 대해서는 아-무 의문도 가지지 않고 발표자료에 100% 신뢰를 보내야만 한다는 식의 말도 되거든요. 뭐 아무튼 연예계 일로 연예계 일을 덮는다는 게 '모조리 카더라 아니냐? 사실이란 게 있긴 함?'이라고 강변하신다면 정부 문건(충격상쇄용 기사 아이템 개발 지시&총풍사건)을 들어 말씀드리겠습니다. 'X를 Y로 덮으려고 한다' 이거 그냥 일어나고 있는 일 맞아요. 빈도수가 어느정도냐와, 어떤 일이 일어났을 때 실제 저 경우냐 아니냐가 100% 확실하게 구분하는 게 불가능해서 그렇지. 생각이 거기에 잠시 닿는 것조차 팩트없는 음모론이라 치부할 거린 아니란 겁니다. 그걸(거기에 대한 의혹을) 대놓고 떠벌리며 확대재생산을 하는 건 또 다른 차원의 문제겠지요. 즉, 음모론도 아무 곳에나 섣불리 들이밀 건 아니지만 음모론으로 취급하는 것 또한 상당히 조심스레 쓰여야 마땅하다고 생각한다는 말이죠. 이번 건에 관해서는 음모론 치부가 큰 무리는 없다고 생각한다는 점에 대해 이미 말씀드렸고... 쓰신 댓글이 북한/연예계 일들을 정치권과 연관짓는 것 일체를 인디언 기우제 취급을 하시는 걸로도 읽혀서 그런 점에 대해서 말씀드린 거죠. 이번 건을 떠나서 팩트가 밝혀지지 않은 부분에 대한 의혹제기를 음모론 세 글자로 모조리 덮으려는 시도는 윽박지르기에 다름아니단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요. 제가 잘못 읽은 부분이고, 이번 건에 한정해서만 하시는 말씀이라면 알겠습니다.
16/02/08 11:07
저 사진들과 제가 말하는 음모론은 케이스가 다르죠. 같은 문제를 작위적인 꾸민 모습으로 보여주는 것과 다른 사건으로 덮는 게 같다고 볼 수 있나요? 더구나 시점이 비슷할 뿐 덮으려고 한다라는 게 불확실한 거를 얘기하는 건데요.
저도 모든 것들을 음모론으로 몰겠다는 건 아닙니다만 굉장히 과도하게 음모론이 만연해 있는 것 또한 사실이죠. 그것도 확인되지도 않는 '타이밍' 하나 가지구요. 그러니 역공당하기 좋다는 겁니다. 최소한 북한 도발/정치계나 연예계 사건의 빈도와 타이밍에 대한 통계라도 보여지면 그러려니 하죠. 그게 아닌 이상 그냥 선택적 기억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16/02/08 13:05
사진 부분은 '팩트만 가지고 말하라'는 말만을 중요시한다면 저런 결론에까지도 이를 수 있다는 말이었습니다. 바깥에 공식적으로 밝혀진 팩트라곤 사진으로 나타난 화기애애한 결말 뿐이니까요. 저 사진이 여전히 믿을 수 없단 말은 팩트없는 추측이 되어버리죠.
그리고 그저 '밑도끝도 없이 타이밍 하나가지고 그런다' 기보단 일단 전례들(총풍+충격상쇄용기사아이템 개발)이 있기에 그런 생각들이 많아진 거겠죠..? 과도하게 만연해 있는 이유들 중에 정부가 착실하게 무너뜨려 온 신뢰도가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말입니다. 아 과도한 음모론이 그러므로 옳고 이 모든 건 모조리 정부 잘못이라는 말은 아니구요. 저도 음모론의 과도한 만연 현상이 그다지 긍정적으로 사회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다만 큰 일들의 경우 겹칠 때 한번쯤 생각이 닿을 만 한 이유는 존재한다고 보는 거고, 그 의문에 대해 '어휴 음모론 한심'으로 일축하기보단 위의 댓글들 몇몇처럼 이러저러해서 그건 비논리적이다, 현실성이 없다, 고(또는 반대 방향으로) 토의가 이루어지는/질답이 이어지는 방향을 더 바람직하다고 보는 겁니다. (그런 점에서 낮은 현실성의 지적에 대한 글 작성자분의 직접적인 답댓글? 인정하는 언급?이 없는 건 꽤 아쉽네요.)
16/02/08 10:14
정적끼리도 이해관계에 따라 거래하는게 일반적이니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문재인 금괴설보단 나을지 몰라도 로캣 발사하는게 한두푼 드는 일도 아니고 거기에다가 국민 총샌산을 들이부어야 가능한 북한 사정상 남한 여당이 부탁한다고 쏴줄것 같진 않습니다
최대한 상정해봐야 북한이 로캣 조만간 쏠거라고 알렸을때 총선 날짜 맞춰서 쏴달아고 했던가 혹은 딱히 부탁따위 안 했는데 북한 수뇌부가 서로간애 정치적 필요성을 공유하여 알아서 눈치껏 총선에 맞춰서 쏴줬다는 것 정도가 그나마 가능성이 있겠는데 이건 무슨 새누리당 핵심인물들이 간첩 수준이 되지 않는 이상 실현 가능성은 적다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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