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6/02/04 15:40:06
Name 군디츠마라
File #1 2016020300360_0_99_20160203164409.jpg (132.4 KB), Download : 69
Subject [일반] 러시아, 저유가에 재정난 심각 "국영기업 민영화로 자금 조달"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014&aid=0003593908

러시아가 저유가로 국고가 말라서 푸틴이 결국 국영기업 7개를 민영화한다고 발표했는데요. 대상 목록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러시아 국영 항공사 아에로플로트
2. 러시아 최대의 다이아몬드 채굴기업 알로사
3. 러시아 석유공사인 로스네스프, 바쉬네프트
4. 러시아 철도공사
5. VTB 은행
6. 러시아 조선업체 소브콤플로트

원래 푸틴이 예전 소련 붕괴때 매물로 나온 국영기업들을 인수해 부자가 된 신흥재벌 올리가르히를 대거 족쳐서 권력을 잡았던 걸 생각하면 참 아이러니하다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일단 국내에서는 몇몇 철도동호인을 중심으로 러시아 철도공사를 인수해 향후 통일 시 철도운영의 주도권을 잡자는 이야기도 있지만 일단은 러시아가 외국인에게는 매각을 안한다고 발표했기 때문에 무리일 듯 하고.

문제는 이 중에서 조선업체인 소브콤플로트 말고는 매각할 만한 기업이 없다는 게 문제. 러시아 입장에서는 유가가 계속 30달러선을 유지한다면 결국 모라토리엄 선언 말고는 다른 방도가 없을 듯 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6/02/04 15:43
수정 아이콘
산유국들 경제가 다 개판이라더군요. 얼마전 베네수엘라 다큐나온거보니...
살려야한다
16/02/04 20:27
수정 아이콘
그 나라는 유가와 관계없이 개판이었다는..
어리버리
16/02/04 16:03
수정 아이콘
석유로 부흥기를 다시 맞았던 러시아가, 석유로 경제 위기 상황에 다시 들어가는군요.
임개똥
16/02/04 16:13
수정 아이콘
캐나다도 그렇고, 기름의 저주네요
16/02/04 16:20
수정 아이콘
유가하락으로 캐나다도 많이 힘든가 보지요?
이민 가게 되면 캐나다 가고 싶은데 건강하렴 캐나다~
16/02/04 16:19
수정 아이콘
독재자 리스크가 큰 게 믿를수가 없을것 같네요. 저러다 또 부패니 타락이니 하면서 사형 당할듯 싶어요.
독재 시대에는 그저 가만 엎드려 눈에 띄지 않고 몸보신 하는게 최고 아니겠어요.
16/02/04 16:27
수정 아이콘
국영기업 민영화 절차는 돌이킬수 없는 강을....
Time of my life
16/02/04 16:48
수정 아이콘
푸틴의 힘이면 돌이킬수 있을것 같습니다...
순규하라민아쑥
16/02/04 17:22
수정 아이콘
그까이꺼 똑똑똑 홍차 배달왔어요~한방이면...
닭, Chicken, 鷄
16/02/04 18:55
수정 아이콘
그리고 나중에 푸틴이나 푸틴계 인사가 다시 내놓으라고 하면 내놓겠죠(...)
다크템플러
16/02/04 16:29
수정 아이콘
이번 여름에 아에로플로트 타는데... 지장없길 바랍니다 ㅠㅠ
유스티스
16/02/04 16:44
수정 아이콘
어차피 악명높은 항공사 아닌가요... 사람도 짐도 무사하시길.
16/02/05 00:55
수정 아이콘
그 전에 공항부터 어떻게 좀...
모스크바 갈 때는 국적기 탄다고 안심할 수가 없더라구요
캬옹쉬바나
16/02/04 16:36
수정 아이콘
천조국을 화나게 했다간..
16/02/04 16:41
수정 아이콘
민영화 해봐야 건수 만들어서 얼마 후에 잡아 족치면 다시 국영화가 될겁니다?
그래그래
16/02/04 16:47
수정 아이콘
저도 이 생각이..크크
16/02/04 17:00
수정 아이콘
정부에서도 러시아 핑계삼아 민영화 추진한다에 제 20원 겁니다
16/02/04 17:43
수정 아이콘
러시아 자금에게만 팔겠다는 주장을 하고 있는데
말이 좋아 민영화지
올리가르히들 삥 뜯겠다는 소리죠...
율곡이이
16/02/04 18:14
수정 아이콘
입찰하는 기업들도 단기 수익 만 빼낸다 생각하고 들어가야 리스크를 줄일수 있겠네요...한 3~5년 하고 이후 다시 돌려준다 생각하고..
Lich_King
16/02/04 18:17
수정 아이콘
금리가 올해 더 오를텐데, 그러면 실물인 석유는 더 가격이 떨어질거고 올해 진짜 힘들겠네요.
ohmylove
16/02/04 19:02
수정 아이콘
석유를 가지고 있는 게 꼭 좋은 것만은 아니네요. 기본적인 국가 기반도 같이 갖춰놔야 좋은 거지..
BetterThanYesterday
16/02/04 20:03
수정 아이콘
저유가도 저유가지만 유럽과 미국의 경제제재 여파도 크죠,,,,

유가가 오른다고 해도 경제제재가 지속된다면 힘들듯요,,,
눈물고기
16/02/04 22:00
수정 아이콘
근데 이미 민영화 됐던 기업들 다시 국영화 시킨 전례가 있는 푸틴인데,
도대체 누가 저걸 사요? 크크크
열혈나엘
16/02/04 22:45
수정 아이콘
궁금한게 있는게 여기 언급 된 기업이 깡통 기업이라 이런반응이신지?

아님 몇년후 다시 강제 민형화 때문에 꺼리는 건가요?
담배상품권
16/02/05 13:00
수정 아이콘
강제 국영화가 문제죠. 푸틴은 독재자고 필요하다면 그렇게 할 위인입니다.
콜라중독 북극곰
16/02/05 00:37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가 산유국이었으면 아직도 독재시대였을 거라는 것, 아니 지금 같은 분단국가도 유지 못했을 것에 지금 먹는 맥주캔을 겁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4756 [일반] 왜 유럽의 사민주의 정당은 끝없이 추락할까? [16] santacroce10096 16/04/21 10096 15
64706 [일반] 15배 대박 투자의 비밀: 엘리엇의 아르헨티나 투자 이야기 [11] santacroce6339 16/04/19 6339 9
64598 [일반] 샌더스와 데일리뉴스의 인터뷰 발췌 및 비판 [15] 달과별6989 16/04/13 6989 6
64517 [일반] 디트로이트의 비극: 로버슨씨의 고된 출퇴근과 자동차 도시의 몰락 [39] santacroce10573 16/04/08 10573 61
64451 [일반] [스압] 알기 쉽게 설명해본 헬조선 전주곡 - 국제 유가 하락 [45] 뀨뀨12336 16/04/04 12336 97
64447 [일반] 집정리와 함께 시작된 4월 [4] Mighty Friend3925 16/04/03 3925 1
64414 [일반] 푸에르토 리코 이야기: 미국의 51번째 주가 되면 행복할까? 1 [4] santacroce6883 16/04/02 6883 11
64405 [일반] 인터넷뱅킹 OTP로 말아 먹은 하루 [18] 지니팅커벨여행8771 16/04/01 8771 0
64397 [일반] FBI가 200만 달러의 현상금을 내건 여자 테러리스트 이야기 [19] santacroce11704 16/04/01 11704 41
64319 [일반] 너무 위대한 먼지 [2] 글자밥청춘3769 16/03/28 3769 11
64296 [일반] [프로듀스101] 출연계약서 상 면책조항의 효력 [33] 카우카우파이넌스7636 16/03/27 7636 6
64264 [일반] 크림빵 뺑소니 사건 대법원 판결 확정 등(오늘의 사건사고) [14] 카우카우파이넌스7298 16/03/24 7298 14
64262 [일반] "미국 이어 유럽 은행들도 러시아 국채 매입 거부" [5] 군디츠마라5964 16/03/24 5964 0
64193 [일반] 클린턴 대 샌더스, 비슷한 듯 전혀 다른. [30] OrBef9451 16/03/22 9451 19
64035 [일반] 룰라런...빈곤퇴치와 로또 [7] santacroce5685 16/03/12 5685 16
64031 [일반] 룰라 전 브라질 대통령 이야기: 차베스와 다른 길 [25] santacroce6753 16/03/11 6753 16
64030 [일반] 독일언론에서 긁어오기 - 북, 개성공단 [10] 표절작곡가4057 16/03/11 4057 18
64009 [일반] 룰라는 타락했는가? 브라질의 비극 [49] santacroce14648 16/03/10 14648 88
63782 [일반]  대출을 거절 당하다 [13] ZolaChobo7807 16/02/28 7807 24
63655 [일반] 퇴근하고 저녁에 혹은 주말에 은행가서 계좌개설하기 [9] style7731 16/02/21 7731 1
63588 [일반] 공정위, 시중은행 'CD금리 담합' 잠정결론…제재 착수 [6] 카우카우파이넌스5041 16/02/17 5041 7
63552 [일반] The NORTH FACE [26] 성동구6473 16/02/15 6473 0
63536 [일반] 교육의 투자수익률, 교육거품, 공부중독 [26] 콩콩지6362 16/02/13 6362 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