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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1/30 16:47:32
Name 에버그린
Subject [일반] 김홍걸의 인터뷰로 본 녹취사건 재구성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28&aid=0002305410

김대중의 삼남 김홍걸씨가 생애 첫 인터뷰를 했습니다.

기사를 보면 인터뷰 전문이 올라와 있는데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많습니다. 일독 권해드립니다. 인터뷰를 보면 김홍걸씨의 자기 주장이 확실하다는걸 알수 있네요.

그 중에 흥미로운 부분이 이희호 여사 녹취사건 관련 부분입니다.




-안철수 의원이 동교동에 인사를 갔다가 녹음을 한 게 문제가 되고 있다.

 “중국에서 뉴스를 보고 놀랐다. 녹취를 누가 했으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는데 깜짝 놀랐다. 왜 그걸 녹취하고, 내용이 또 밖으로 왜 나갔는지. 누가 했든지간에 왜 내보냈는지도 잘 이해가 안 간다. 그 일에 개입된 사람이 누구 누구일 것이라는 것을 대충 짐작은 하는데…. 그분들이 대부분 저희 아버님을 모셨던 사람들이다. 그래서 어머니한테는 실망하실까봐 차마 말씀을 못드리고 있다. 얼마나 실망스러우시겠나. 그런데 그분들한테 한마디만 하고 싶다. 아무리 정치판이 혼탁하고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곳이라지만 최소한 인간의 도리는 지켜야 되지 않겠나.”

-안철수 의원 쪽 사람들만이 아니라 다른 분들이 관련된 건가.

“네. 짐작을 한다는 거다. 그런 걸 다 알 수 있는 위치니까.”

-아버님을 모셨던 분들이라면 복수의 사람들인가?

“그렇다. 언론 쪽에 계신 분들도 어느 정도는 짐작하고 계시고 있더라. 뭐 엄청난 비밀도 아니고….”

-국민의당이 녹취 부분에 대해서는 사과를 했는데, 발언의 뜻을 과장한 부분에 대해서는 별 언급이 없다.

“제가 사과하라고 요구할 생각은 없다. 그분들의 양식에 맡기겠다.” 




김홍걸은 이번 녹취사건의 배후에 아버님의 모셨던 사람들이 개입되어 있을거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아버님을 모셨던 사람들이라면 바로 동교동계를 말하는거죠.


동교동계는 계속 분열의 책임을 문재인에게 가져가며 문재인의 책임을 물었습니다.

http://mbn.mk.co.kr/pages/news/newsView.php?category=mbn00006&news_seq_no=2674136
"문재인 물러나야"… 동교동 원로들 '쓴소리'


그리고 안철수가 탈당하자 권노갑등 동교동계도 따라 탈당을 했고 문재인과 결별한 동교동계는 안철수의 국민의당쪽으로 붙게 되었죠.

http://news1.kr/articles/?2540846
권노갑·동교동 내일 탈당 선언…호남과 더민주 결별 계기



그리고 동교동계가 확실히 문재인과 결별하고 안철수를 선택했다는 쇼를 만들기위해 이희호여사와의 독대를 마련합니다.

대충 예상되는 바로는 일단 동교동계가 문재인이 이희호 여사와 독대를 하지 않고 짧게 인사를 끝내자, 동교동계가 안철수와 이희호여사가 새해 첫날이 아닌 다른 날에 약속을 잡아서 독대를 하는 분위기를 조성한 것 같습니다.

안철수에게는 이희호여사가 문재인에게 마음이 떠나고 안철수에게 마음이 있더라 라는 식으로 바람을 넣었겠죠. 이에 안철수는 혹했고 결국 독대 비슷한 분위기가 되었습니다.


공개된 녹취록을 보면 사실 딱히 이희호 여사가 안철수에게 지지발언을 한게 없습니다. 그럼에도 안철수가 독대가 끝나고 이희호 여사가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셨다라고 너무나 자신있게 인터뷰를 한건 안철수가 속이기위해서 그랬다기 보다는 그냥 정말로 그렇게 믿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독대를 조성한 동교동계에서 이희호 여사가 안철수에게 마음이 있다는 식으로 뜬구름을 잡았고 안철수는 이에 혹해 "그렇게 하세요"라는 간단한 말 한마디도 부풀려 생각한거죠.

그래서 아직까지도 이희호여사가 자신을 격려했다고 생각하는겁니다.


http://www.viewsnnews.com/article?q=128466
안철수 "이희호 여사께 송구" "격려한 건 사실"




그리고 공개된 녹취록을 보면 이희호 여사가 말을 한 부분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이희호 여사 _ 이 모과가 앞에 있는 모과를 따서 만든 겁니다. 대표님(고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모과나무를 참 좋아하셨습니다.

이 여사 _ 꼭 그렇게 하세요.

이 여사 _ 바쁘신데 이렇게 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부분 외에는 이희호 여사 측 즉 대동한 비서가 말을 한걸로 나와있습니다.
기력이 쇠해진 이희호 여사가 오래 말을 할 수 없으니 비서가 안철수와 대화를 해서 열심히 시간을 때웠습니다.


이미 동교동계와 동교동계쪽과 연결된 언론에선 문재인보다 더 시간을 끌어 [문재인 8분, 안철수 25분] 이라는 기사를 쓰려고 준비해뒀을겁니다. 어떻게든 문재인보다 더 시간을 끌어 그걸 통해 이희호여사가 문재인이 아닌 안철수를 선택했다는 언론플레이를 하고 싶었던거죠.


그러니 이희호 여사가 별 말 없이 멀뚱멀뚱 듣기만 하는 상황에서 비서와 노닥거리며 시간을 끈거죠.

비서도 아마 동교동계에서 사전작업이 되었을거에요.


http://mbn.mk.co.kr/pages/news/newsView.php?category=mbn00006&news_seq_no=2728044
안철수 25분-문재인 8분…이희호 여사 '다른 대접'





(효과음) "차를 대접할 수 있는 상황이 안돼서요. 양해를 좀…."


여기서 이희호여사가 문재인에게 차 대접 하려하자 위와 같은 말을 하며 막으면서 문재인이 차 한 잔 마실 시간없이 가게 만든게 저 남자비서죠.



그리고 안철수와 이희호여사의 독대에선


이 여사 측 _ 사모님 덕담 한마디….(소음)


라며 이 여사가 덕담을 하게끔 유도를 합니다. 이희호 여사가 대놓고 안철수에 대한 지지발언을 하게끔 유도하는거죠.

그리고 그런 말이 나오면 바로 녹음해서 쓰려고 이미 녹음기는 다 준비되었구요.



http://www.mediapen.com/news/articleView.html?idxno=114800

이 여사 측의 한 비서관이 안 의원에게 "대표님(안 의원)께서는 제일 마지막에 무엇이든지 결정을 할 때 대표님(안 의원)께서 말씀을 하시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지 않을까 감히 말씀드린다"고 조언한 부분도 있어 눈길을 끈다.


기사를 보면 이 여사 측 비서가 안철수에게 조언을 하기도 합니다. 문재인은 차 대접할 수 있는 상황이 안된다며 타박하게 내쫒던 비서가요.




그리고 독대후 안철수가 다음과 같이 인터뷰를 하며 잘 준비된 연극의 피날레를 장식합니다.





한마디로 안철수와 이희호 여사의 독대는 이미 동교동계가 이희호 여사가 안철수를 지지했다는걸 모두에게 널리 보여주기위해 만들어진 무대였습니다.

카메라 대신 녹음기를 준비했고 촬영신호와 함께 녹음버튼을 눌렀습니다. 주인공 안철수에게는 미리 각본을 알려주며 이희호 여사가 널 마음에 두고 있다고 바람을 잡았습니다. 연출자인 비서가 시간을 조절해가며 연극을 안철수에게 유리하게끔 이끌었고 이희호가 안철수 지지발언을 하게끔 유도를 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이희호 여사는 그냥 이 연극에 끌려나온 이용대상이었을 뿐이구요.




어쨌든 그들이 치밀하게 준비했던 한편의 연극은 처음에는 제대로 성공하는듯 했습니다.

언론과 종편은 문재인과 안철수의 분량을 비교해가며 마치 이희호가 안철수를 선택했고 문재인을 저버렸다라는 식으로 대서특필했고 국민들은 정말로 그런줄 알게 되었습니다. 기세가 오른 국민의당은 이희호 여사가 자신들을 선택했다며 기세등등했고 이로 인해 호남 민심도 자신들에게 올것이라고 자신만만했습니다.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0223098&code=61111111&cp=nv
박지원 “이희호 여사, 안철수 대접에 벽오동 숨은 뜻 있을 것”


박지원은 아예 이희호 여사가 안철수를 대접한것에 벽오동 숨은 뜻이 있을거라며 포장을 했죠.





언론은 안철수와 문재인이 크나큰 차이가 있다며 대대적으로 보도했구요.







그러나...


그들이 한가지 예상못했던 돌발변수가 발생했습니다.


바로 김대중의 삼남 김홍걸의 존재였죠.



김홍걸이 이희호여사가 각종언론보도를 보고 분노했다며 정정보도를 요청했고 안철수, 국민의당, 동교동계는 당황하게 됩니다.

그리고 더민주와 문재인이 김홍걸을 영입하면서 동교동계는 더욱더 당황하죠. 이희호 여사가 안철수, 국민의당을 지지한다로 이야기의 결말을 맺고 싶었는데 난데없이 김홍걸이 훼방을 놓고 있으니까요.



그러자 동교동계가 고육지책으로 선택한건 이희호여사와 김홍걸 모자간의 관계를 찢어놓는 언론플레이였습니다.

http://mbn.mk.co.kr/pages/news/newsView.php?category=mbn00006&news_seq_no=2760377
동교동 "이희호, 아들 김홍걸 정치 말렸다"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0294577&code=61111111&cp=nv
이희호 “아들 김홍걸, 데려가지 마라” 문재인과 통화해 입장 전달...골반뼈 부상

동교동계 한 전직 의원은 "작년 추석 무렵에도 더민주에서 김씨의 비례대표 출마 등 얘기가 있었고, 이 여사가 홍걸씨는 정치할 사람이 아니니 절대 그런 얘기를 해선 안된다면서 두 번이나 더민주에 사람을 보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희호 여사가 김홍걸의 더민주 입당을 말렸고 김홍걸이 그런 어머니의 의사를 무시하고 더민주에 입당했다는거죠. 거기에 이희호가 문재인에게 김홍걸 데려가지 말라고 전화를 했는데 문재인이 이를 받지 않았다라는 이야기까지 합니다.

그러면서 나온게 문재인이 김홍걸을 볼모로 잡고 인질정치를 하고 있다는 언플이죠.


http://www.hido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287353
한 동교동계 관계자는 "홍걸 씨를 볼모로 잡은 인질 정치"라고 비판했다.





동교동계는 그렇게 나올수밖에 없었습니다. 이희호 여사가 안철수와 국민의당을 지지한다라는 식의 결말로 가려면 결국 이희호여사와 김홍걸은 생각이 다르다 혹은 문재인이 김홍걸을 볼모로 잡고 인질 정치를 하고 있다, 김홍걸은 문재인의 꼭두각시다 라는 식의 작위적인 소설을 쓸수밖에 없죠.


하지만 그들의 무리한 작업은 역효과만 나게 되었죠.

이희호 여사가 전화를 했는데 문재인이 안받았다라는건 거짓말이라는게 들통났고 문재인은 빠르게 김홍걸에겐 공천을 주지않는다며 선을 그어 김홍걸이 공천을 받고자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주장을 박살냈습니다.

울며겨자먹기로 녹취록을 공개해서 김홍걸이 어머니가 아무말도 안했다고 한건 거짓말이다, 김홍걸은 거짓말쟁이다라고 언플을 하려 했지만 오히려 녹취록이 공개된 덕분에 안철수가 거짓말을 하고 과장을 했다라는 것만 더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http://jmagazine.joins.com/monthly/view/309866

[그러나 녹취록의 실상을 들여다보면 안철수 의원과 이희호 여사의 대화에서 단정적인 표현은 발견하기 어렵다. 자연히 해석의 여지가 생긴다. 안 의원의 당초 주장에 따르면 기존에 이뤄졌던 덕담 수준의 발언을 과장해서 해석한 면도 보인다. 그러나 홍걸 씨가 “어머니(이희호 여사)가 안 의원의 말씀을 듣기만 했을 뿐 다른 말씀을 하신 적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주장한 것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중앙일보 녹취록 기사를 보면 알 수 있지만 안철수는 그냥 과장해서 해석한거지만 김홍걸은 사실이 아닌 말을 한걸로 말하고 있죠. 결국 녹취록을 공개한건 김홍걸 거짓말쟁이로 만들기 위해 언플을 한겁니다.

하지만 엄청난 역효과만 불러일으켰고 녹취를 했다는 그 사실만 더 부각되서 안철수와 국민의당은 이희호여사에게 사과를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 일련의 사태를 볼때 문재인의 김홍걸 영입은 회심의 한수 였습니다.

김홍걸이 비리, 뇌물사건등으로 더민주 지지자들도 별로 반기지 않는 인물이었지만 더민주에게선 김홍걸의 영입이 꼭 필요했던게

김홍걸이야 말로 동교동 - 안철수 - 국민의당이 만들어놓은 연극 그 자체를 박살낼수있는 유일한 키였기 때문입니다.



김홍걸이 이희호 여사의 분노를 언론에 전달했기때문에 이희호 여사가 안철수를 지지한다는 연극의 결말이 무너질 수 있었고

김홍걸이 더민주에 입당을 했기때문에 이희호 측의 마음이 국민의당에 있다는 그들의 논리를 박살낼 수 있었습니다.




만약 그게 없었다면



지금도 계속 동교동계는 시간을 들먹이며 이희호 여사가 안철수를 지지한다고 언플을 계속 해댔을거고 종편과 언론은 열심히 이를 받아적어 언플을 해줬을테고 호남의 민심은 상당부분 더민주를 떠나 국민의당 쪽으로 기울었겠죠.

그 호남의 민심을 바탕으로 국민의당은 기세를 올리고 지지도를 높였을테고
더민주는 호남에서 더민주에게 한참 밀려 인재영입만으로 이를 만회하기는 힘들었을 겁니다.

각종 인터넷 사이트에서도 지금도 몇몇 안철수 지지자들이 이희호 김홍걸 대립설을 주장하며 이희호가 문재인에게 김홍걸 데려가지 말라고 전화를 했는데 문재인이 안받았다라는 기사를 퍼오고 있는데 이보다도 더 심한 여론플레이를 계속 시도했을 겁니다. 이희호가 안철수를 선택했으니 문재인은 끝이네요 뭐 이런식으로 말이죠...




정치가 참 매정하다고 하지만 이렇게 매정할줄은 몰랐습니다.


자신들의 목표를 위해 90넘은 한 노인을 연극무대에 몰래 올리고, 연극이 제대로 안풀리니 모자간의 대립을 조장하는 행위를 하고 있는데 김대중 전 대통령이 뜻을 잇는다고 하는 자들이 어떻게 그런짓을 할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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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dney_Coleman
16/01/30 16:54
수정 아이콘
이게 진실인 경우라면, 동교동계의 정치공작은 저열한데다 무능하기까지 하군요. (차라리 동교동계가 새누리랑 붙어먹으면서 안철수도 멕이고 문재인도 멕이려는 의도에서 한 행동이라 보는 게 더 자연스러울 정도로 무능합니다.;)

DJ는 어떻게 이런 사람들을 이끌고 그런 장악력을 보이고 성과를 냈었던 거지.....
에버그린
16/01/30 16:59
수정 아이콘
김홍걸만 없었으면 제대로 성공했을겁니다. 김홍걸이 반박을 하기전까지는 너무나도 잘 진행되고 있었죠.

90세 넘은 이희호 여사는 대놓고 언론에 반박을 하기도 쉽지 않았을겁니다. 언론을 모아놓고 기자회견 해서 이건 잘못된거다 라고 대놓고 말을 할 수 있었던건 김홍걸이 없었으면 불가능했죠.
Sydney_Coleman
16/01/30 17:07
수정 아이콘
넵. 무능하다는 부분은 녹취록 공개를 가리켜 한 말이었습니다.
트루키
16/01/30 16:55
수정 아이콘
저기에 등장하는 비서가 정확히 누구의 비서인가요? 이희호 여사님 비서인거죠?
에버그린
16/01/30 16:57
수정 아이콘
이희호 여사 쪽 비서죠. 설마 문재인 측 비서가 문재인에게 '차를 대접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서' 라고 할리는 없을테니까요.
Igor.G.Ne
16/01/30 16:59
수정 아이콘
"문재인의 김홍걸 영입은 회심의 한수"라고 평가할 것이 아니라 "안철수 측에서 이희호 여사를 써먹으려고 했던건 최악의 한수"라고 평가해야겠죠.
인터뷰를 보면 문재인의 여러차례 권유에도 불구하고 정치일선에 뛰어들 생각이 없던 김홍걸을 스스로 움직이게 했다는 말이 될테니...
에버그린
16/01/30 17:03
수정 아이콘
안철수 측에서 이희호 여사를 써먹으려고 했던 한수를 막아낼수 있었던 회심의 한 수였다고 봅니다.

김홍걸의 존재없이 더민주와 문재인이 이희호 여사는 그럴분이 아니다, 이희호 여사는 누구에게 지지를 보내지 않았다라고 말을 해봤자 그걸 곧이곧대로 받아줄 국민은 없었을거라고 봅니다.
Igor.G.Ne
16/01/30 17:09
수정 아이콘
인터뷰를 보면 문재인이 김홍걸을 영입한게 아니라 김홍걸이 알아서 문재인에게 찾아간 뉘앙스라
상황이 이렇게 된 것이 안철수의 삽질이 더 결정적인 것 같다는 의미로 한 말입니다.
추억이란단어
16/01/30 17:01
수정 아이콘
새정치라는게 무섭고 참..더럽네요...
하심군
16/01/30 17:04
수정 아이콘
독대 즈음에 오히려 이희호여사의 남은 숙원이 삼남 김홍걸씨의 목포공천이고 그래서 박지원 의원과 충돌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동교동계도 어처구니 없는 이야기를 퍼트렸군요.
16/01/30 17:07
수정 아이콘
이번 선거때 손잡고 사라지면 될 인간들이네요. 혐오스럽습니다.
탱크로리
16/01/30 17:19
수정 아이콘
추천드립니다.
영원한초보
16/01/30 17:20
수정 아이콘
안철수는 이런거 싫어해야 하는거 아니에요?
본인이 구태정치에 느끼는 역겨움이 이런거 아닌가요?
그래서 친노와 문재인을 패권주의로 몰아놓고 청산해야할 구정치인들로 지목한것 아닙니까
그저 머리에는 대통령밖에 없는 건지
대통령이 목적인지 사회를 바꾸는게 목적인지
그래서 내가 대통령하려고 한다는 건가요?
그렇게 뛰쳐나왔으면 본인이 처음에 이야기했던 신념은 어떻게든 지키면서 해야죠.
제발 정신 좀 차렸으면 좋겠습니다.
16/01/31 09:54
수정 아이콘
안철수의 기업인 출신이라는 한계네요. 목적을 위해서는 어떤 수단을 써도 된다는 습성이 몸에 밴거죠.
말과 행동이 다른 딱 누구 연상되잖아요
우리는 하나의 빛
16/01/30 17:22
수정 아이콘
권력욕이 찌든 인간들은 정말 지독하군요. 권노갑 정도면 이제 서서히 권력에서 손을 놓을 때가 되지않았나 하고 생각하는데 말이죠.
안철수 의원이 이걸 몰랐고, 이 본문의 내용이 진실이라 가정한다면..
딱히 안철수 의원을 걱정하는 건 아닙니다만
지분/보신/공천권에만 눈이 먼 김한길이나, 물러날 때를 모르고 저딴 짓이나 하는 동교동계를 데리고 당을 이끌 생각 하려면.. 머리 아프겠네요.
저같으면 때려치고싶을 것같습니다. 쩝..
16/01/30 17:41
수정 아이콘
오.... 상당히 그럴 듯 한데요?? 꼭 작가가 조선왕조실록을 기반으로 사건을 재구성 하는 걸 보는 기분입니다.

이걸 본인이 직접 유추해내신건가요????
저도 본문에 언급하신 사건들은 대부분 알고 있었는데... 하긴 김홍걸 인터뷰는 못봤지만.
그 내용들을 이렇게 짜맞춰서 재구성할 생각조차 못했네요...
BetterThanYesterday
16/01/30 17:42
수정 아이콘
안철수도 불호지만 김홍걸도 불호라 정치판에서 또 다른 파워게임을 하고 있는 거로 밖에는 안보이네요,,,
에버그린
16/01/30 17:48
수정 아이콘
파워게임이라고 하더라도 안철수 측은 대놓고 패륜을 저지른거라면 김홍걸은 이에 반박하는것일 뿐이라 차원이 다르죠.
지니팅커벨여행
16/01/30 21:49
수정 아이콘
김홍걸의 파워가 있긴 한가요?
있다고 하더라도 안철수의 그것과 비교하면 일방적으로 밀릴 것 같은데 말이죠.
파워게임이라기 보다는 진실공방이라고 해야죠.
솔로11년차
16/01/30 21:51
수정 아이콘
정치판 파워게임은 당연한 건데, 이번엔 김홍걸에게 커다란 명분이 있었죠.
정치판 파워게임에서 겉으로 보여지는 것은 결국 명분이고, 그 명분을 위해서 게임을 한건데 도리어 상대에게 더 큰 명분을 넘겼으니 이쪽 파워게임은 끝난 거나 다름없죠.
16/01/30 17:48
수정 아이콘
너무 저급해서 뭐라 할말이..
아스미타
16/01/30 17:57
수정 아이콘
안철수 의원이 하고자하는 새정치는 뭘까요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스무디킹
16/01/30 19:16
수정 아이콘
답은 둘중 하나죠.
완벽한 구태정치.. 아니면 구태정치를 너무도 싫어해서 직접 내부자들이 되서 싸그리 솎아내는거...
제 생각엔 가능성은 전자가 99% 후자가 1%정도 돼 보이네요.
16/01/30 20:14
수정 아이콘
내가 하는게 새정치라는거죠.

그래서 새정치라는게 무엇인지 사람들이 정의하지못한거구요. 어떤 기준이 있는게 아니라 그날 그날에 따라 달라지는 안철수의원의 생각 그 자체가 안의원이 말하는 새정치의 실체입니다.
16/01/30 20:32
수정 아이콘
내가 대통령이 되는 정치죠 크크
솔로11년차
16/01/30 22:04
수정 아이콘
최대한 순수하게, 안철수라는 사람이 진실하다는 가정하에 생각해보자면,
1. 우선은 자신이 생각하는 옳은 것을 하려 했을 겁니다. 그런데 현실의 벽에 부딪쳤죠. 그리고 이 '현실의 벽'은 실제적으로 안철수에게 친노라는 벽으로 보였을 겁니다. 의원 축소를 바라는 국민들이 다수인 것이 분명한데, 의원축소를 요구하자 자기 욕심 챙기며 정치를 모른다며 욕했던 야권세력들이 친노로 보였겠죠.
2. 현실에서 정치를 하려면 타협을 해야한다는 것을 알았지만, 친노와의 타협은 없습니다. 1의 상황 때문에 감정이 안좋은 것을 넘어서 실제로 '악'으로 보였으니까요. 새누리도 악, 친노도 악. 그러니 그렇지 않은 사람들과는 타협할 수 있는 것이고, 김한길이 내민 손을 잡았을 겁니다. 측근들, 그리고 지지자들 중 많은 수가 그 선택을 이해할 수 없었지만, 안철수가 보기에는 그게 타협할 수 있는 최소한이었을 거에요.
3. 지방선거는 기초무공천 때문에 난리를 피웠고, 그 다음 큰 규모의 재보선은 공천에서 엄청난 잡음이 있었습니다. 안철수가 보기엔 이 잡음이 친노에서 일으킨 거라고 보일 거예요. 실제로 문재인 지지자들은 반발했을 겁니다. 웬만하면 다 반발했을 일이니까요. 하지만 안철수가 보기엔, 친노가 중심이 되어서 사사건건 반발한다고 보였을 수도 있겠죠.
4. 재보선 패배의 책임으로 당대표직에서 물러난 후 반년뒤, 친노가 당권을 잡았죠. 문재인의 입장에선 혁신 대상은 시스템공천을 막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안철수는 협력할 수 있는 선 안쪽입니다. 그래서 안철수에게 혁신위원장 자리도 제안했고, 이래저래 제안을 했죠. 하지만 안철수 입장에서 문재인은 함께할 수 없는 사람이거든요. 저 나쁜 사람들이 정치적으로 수를 쓴다고 생각했을 겁니다.(실제적인 의미에서 정치적 수순을 밟아나갔기 때문에, 수를 쓴 것이기도 하죠. 당연히 해야하는 수순이라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 뿐.) 그러니 안철수 입장에선 자신이 문재인의 행보에 딴지를 걸고 있는 것이 아니라, 문재인이 정치적 술수로 자신의 주장을 딴지로 만들고 있다고 생각했을 겁니다. 예를들면 늦게 받은 혁신안 같은 거죠. 제가 보기엔 바둑으로 치면 자신이 수순을 틀렸는데, 상대가 속였다고 생각한다는 느낌입니다만.
5. 결국 탈당한 후에 자신이 생각하는, 옳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틀렸다고 생각하지 않는 남은 사람들과 당을 함께하려고 생각한 듯 합니다. 어쩌면 안철수는 본문의 문제 역시 또 친노에게 당했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어요.

이렇게 생각하고 나니, 저번 대선은 안철수가 나갔어야 했다는 생각도 듭니다. 새누리에게 깨졌으면 절대악을 새누리와 친박에 두고 행동했을 것 같은데. 그럼 본인의 행동원리는 똑같더라도, 야권의 최대 지지층인 반새누리층에게 지지를 받았을테니까요.
OnlyJustForYou
16/01/30 17:59
수정 아이콘
영화 한 편 보는 기분이네요 크크
이런저런 생각했던 걸 싹 정리해주신 느낌이고 아마 상당히 싱크로도 높지 않을까 싶어요.
양 당이 다 잘 됐으면 하지만.. 이거 참 뭐..
톰슨가젤연탄구이
16/01/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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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물에서나 볼만한 스토리가 현실에서...
그러지말자
16/01/30 18:00
수정 아이콘
정계입문 전 그 대단했던 사람이 이렇게까지 하찮아지는걸 보는건 영 씁쓸한 일입니다.
그는 여전히 올곧은데 주변 사람이 문제라며 지지하는 사람들이, 그 자체에 담긴 하찮음을 인지하지 않는것도 씁슬한 일입니다.
여자같은이름이군
16/01/30 18:09
수정 아이콘
더러운 짓이죠. 사과도 녹취에 한정된 사과일뿐 언플에 대한 제대로 된 반성도 없어요.
하심군
16/01/30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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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쇼 미 더 히어로라는 6부작 미드를 봤었는데 고작 시 의원인데도 그 안의 정계에 남아있기 위해서 아내를 희생시키고 친구를 팔고 욕하고 그럼에도 경쟁하는 의원에게 제거당할까봐 매일매시 두려워하며 신경쇠약에 걸리는 모습이 무섭더라고요. 특히 다른 의원에게 시장자리를 양보하고 그 뒤로부터 자신이 무언가를 받은게 없으니까 그 다음부터 서서히 망가지는게... 드라마를 가져오신 분이 일부러 그걸 생각하신 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16/01/30 18:25
수정 아이콘
거대악 새누리 앞에서는 손잡을 거잖아요.
안철수의원은 연대 없을거라고 하고.. 더불어민주당은 구태정치에 온갖 더러운짓 한다는 안철수랑 설마 손잡겠어요? 크크
총선 앞두고 무슨 구호로 뭉칠지 기대해봅니다~
솔로11년차
16/01/30 22:06
수정 아이콘
지금은 워낙 척을 져서.
유시민의 경우엔 더민주와 연대를 한 정의당이 나서서 중간에서 역할을 해야한다고 생각하더군요.
아마 그렇게 된다면, 국민의당과 마찰을 일으킬만한 지역을 정의당이 더민주로부터 양보를 받고, 그것들을 토대로 정의당이 국민의당과 협상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정의당 쪽에서는 그 역할을 하기 위해 아마 더민주에게 좀 더 많은 양보를 요구할 것이고, 김종인도 그걸 받아들일 수 있다고 생각해요.
花樣年華
16/01/30 18:31
수정 아이콘
김홍걸 영입은 신의 한수라기 보다 일종의 고육지책이죠.
분명 전국적으로 따지면 플러스 될 일은 없는데
김홍걸이 나서지 않으면 호남에서 너무 쭉 밀려나가게 생겼으니...

김홍걸측의 일방적인 주장에 근거한 추측이라고 하기에는 단순 면담 자리에
녹음기까지 들이민 측의 주장에 신빙성을 더 둘 수도 없는 노릇이니 추측하신 대부분이 맞지 않을까 생각은 합니다.
새정치 하겠다더니 언제적 DJ를 아직도 팔아먹고 있는지... 한심하고 답답한 노릇이죠.
비데가 필요해
16/01/30 18:39
수정 아이콘
새정치는 개뿔! 주변에 모인 사람 좀 보시죠
김한길 김영환 박주선 천정배

이런인물들과 뭘 할 수 있을까요?
문재인의 주변과 많이 비교되고 차이가 납니다

그래서 결론은 저질 정치인 안철수 !! 쾅쾅쾅
소신있는팔랑귀
16/01/30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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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뭐.. 기대감도 없습니다.
Tristana
16/01/30 19:13
수정 아이콘
허...
저 채널A 스샷은 말로만 듣고 첨 보는데 진짜..
저딴걸 뉴스라고 ...
저래도 좋아하고 무한 신뢰보내는 분들이 많다는게 참 안타깝네요
속마음
16/01/30 19:32
수정 아이콘
종편 수준 정말 하아....오늘 TV조선 잠깐 봤는데... 문재인 전대표 부산출마해서 김무성 대표와 붙어라!...근데 그런 깡이 없을거다 하며 살짝 비웃는 표정 짓는거 보고 한번 어이가 없었고...그 다음 바로 문재인 전대표 대표직 사임 하면서 백의종군 하겠다 말한걸 두고 전국을 돌려 유세를 하겠다는거고 이건 비례대표 출마 의사 표현을 한거다라고 해석 해버리더군요 그러니까 진행자와 다른 페널들이 "아~안전한 비례대표? 그게 무슨 백의종군입니까!" 하면서 한목소리로 개탄 하고 한탄 하는거 보니 참 이게 진짜 뭐하는건지......
마스터충달
16/01/30 19:30
수정 아이콘
거짓말은 다리가 짧아서 반드시 뒤를 잡히게 되어있다는 드워프 속담이 있더라고요. (응?)

문제는 진실이 밝혀져도 이걸 믿지 않는 사람들이 존재한다는 거겠죠.
엘케인82
16/01/30 19:55
수정 아이콘
이희호 여사건은 국민당의 광주선거에 큰 악재가 될겁니다. 일반 사람들은 별로 신경 안쓰겠지만 이 여사한테 연이 닿은적이 있는 시민단체에 속한 사람들의 분노수치를 올려줬죠. 즉,최전선에서 표긁어올 사람들의 등을 돌리게 한겁니다.

몇번이고 되짚어봐도 녹취는 정말 치명타입니다. 이대로가면 국민당은 광주에서 전멸 당할겁니다
16/01/30 19:59
수정 아이콘
추접스럽네요. 상도동계는 최소한 조용한 것 같고 제 앞가림 하면서 조용히 은퇴한것 같구만
왜 먹칠을 하는지.
16/01/30 20:46
수정 아이콘
이번 녹취사건은 정말 충격이였습니다.
이희호 여사까지 그리 이용해 먹을거라고는 생각 못했습니다.
기사 보는순간 완전히 마음을 접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국민의당을 절대 용서하지 않을겁니다.
엘롯기
16/01/30 21:54
수정 아이콘
착한 비리...착한 뇌물...
착한 내로남불 인정합니다.
솔로11년차
16/01/30 22:07
수정 아이콘
사건 자체가 결국 끝까지 김대중에게 기대는 것 외엔 없는 사람들이 기대다가 문제를 일으킨 것이라 봐야겠네요.
김홍걸은 니들이 기대는 것이 싫다는 의중을 표현한 것이고.
16/01/30 22:14
수정 아이콘
국민들이 더 현명해져서 이제는 김대중팔이에 무작정 넘어가지 않는다는걸 보여주는 수 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건 김홍걸 더민주 입당도 마찬가지라는게 함정이네요;;)
야광충
16/01/30 23:20
수정 아이콘
정치판이란 정말 복마전이군요. 이런 정치판에서 최선의 선택은 그나마 차악을 선택하는게 가장 합리적이다라고 생각하는데 자꾸만 양비론, 회의론으로 몰고가는 여론들을 보면 정말 무서운 생각이 듭니다.
솔로11년차
16/01/31 16:01
수정 아이콘
지금 언론은 국회선진화법을 누가 통과시켰냐면서, 박근혜가 통과시켜놓았으니 책임져야한다와 국회가 책임져야한다 쪽으로 몰고 있죠.
은근슬쩍, 이미 국회선진화법이 악법이라는 전제가 깔려버렸습니다.
arq.Gstar
16/01/31 00:34
수정 아이콘
비서는 짤라야겠네요.
albatross
16/01/31 04:10
수정 아이콘
논외로, 저분들이 이희호 여사를 왜 만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또한 만나서 뭘 하던지간에 왜 국민들이 귀기울여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구태정치쇼가 먹히는 현실이 뒷받침 되어있기에 그런걸까요.
차를 얻어먹은것이 유권자의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는데 영향을 끼친다뇨.. 허..
엘도라도
16/01/31 13:16
수정 아이콘
종편이 주장하는 내용과 반대로 생각하면 얼추 맞더군요.
블루투스
16/01/31 15:44
수정 아이콘
안철수씨는 존경받는 경제인으로 남는게 가장 좋았겠네요.. v3백신이 쓰기 싫어지는군요..
원내대표 구성은 다 됐는지..? 15일까지 구성안하면 89억인가 지원 못받지 않나요?
기사보니 국민의당은 더민주당에서 떨군 중진의원들을 포섭할 계획인듯 하던데..
타짜장
16/02/01 03:55
수정 아이콘
근래에 본 재구성중.무릎을 탁 치는 재구성이었습니다.
마치 퍼즐의 조각이 맞아가는 ...이란 극적대사가, 나도 모르게 떠오르는 듯한 본문글입니다
퐁퐁퐁퐁
16/02/01 09:18
수정 아이콘
와, 잘 읽었습니다. 정치판 무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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