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6/01/28 13:47:12
Name 지니팅커벨여행
Subject [일반] [야구] 전 메이저리거이자 현 KIA타이거즈 소속 서재응 은퇴
작년 시즌 종료 후 은퇴설 나왔을 때 강력히 부인하던 기아 타이거즈 서재응 선수가 결국 은퇴하나 봅니다.
현재 기아 투수 사정상 반드시 필요한 선수고, 제구력은 여전했기에 한두 시즌은 더 뛸 줄 알았는데 이렇게 떠나 가네요.
이번 기사도 쿨하게 반박해 주길 바라지만, 아마 아닐 것 같습니다.

http://m.sports.media.daum.net/m/sports/baseball/newsview/20160128130624256

[서재응은 이날 “후배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부여해 주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에 은퇴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재응 선수가 그토록 바랐던 시즌 10승은 끝내 이룰 수 없었습니다.
몇년 전 9승을 거둔 상태에서 팀 후배 양 모 모지리한테 다승왕의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본인의 선발 예정 경기이자 팀의 시즌 마지막 경기를 양보했는데, 그 선수는 거하게 털리면서 팀은 지고 본인의 다승왕과 선배의 10승을 날려먹은 건이 있었죠.
참 아쉽습니다.

어떤 형태로든 본인의 젊은 날을 불태웠던 야구계에 남아 다시 보고 싶습니다.
재응이형, 그동안 수고많았어요!

1977년 5월 24일생
- 1998년 뉴욕 메츠 입단
메이저리그 통산 6시즌 118경기, 28승 40패 평균자책점 4.60
- 2008년 KIA타이거즈에 복귀
통산 8시즌 164경기 등판, 42승 48패 4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4.30
- 2012년 44이닝 연속 선발등판 무실점 신기록
(6경기 선발 등판, 2경기 완봉승)

현역 생활의 여러 장면이 찍힌 사진들이 실린 기사 추가합니다.
http://m.sports.media.daum.net/m/sports/baseball/newsview/20160128135511979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냉면과열무
16/01/28 13:51
수정 아이콘
서재응 선수 메이쟈에서 뛸때 대단한 도전에 나왔던게 아직 눈에 선한데.. 세월이란.
花樣年華
16/01/28 13:55
수정 아이콘
아... 아쉽네요 10승...
tannenbaum
16/01/28 14:04
수정 아이콘
잘가요 서쟁 ㅜㅜ
고마웠어요.
테임즈
16/01/28 14:05
수정 아이콘
매덕스랑 선발 맞대결해서 이겼을때가 벌써 십년전이군요... 제일 재미있게 봤던 야구경기중 하난데
wish buRn
16/01/28 14:16
수정 아이콘
단기포스는 박찬호선수보다도 대단했었죠. 아쉽습니다.
16/01/28 14:16
수정 아이콘
흠.. 올해 조금만 더 뛰다가 은퇴하지는..
16/01/28 14:40
수정 아이콘
컨트롤 아티스트 아쉽네요.. 메이쟈에서 성공할줄 알았는데..
마법두부
16/01/28 14:45
수정 아이콘
한국 복귀 과정이 너무 안타까웠습니다ㅠㅠ
프로야구선수 부인들이 나오는 프로그램에서 봤던 것 같은데...
거믄별
16/01/28 15:06
수정 아이콘
재계약 협상에도 더 뛰고 싶다고 하더니 왜 갑자기 은퇴를...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아.. 10승
솔로11년차
16/01/28 15:07
수정 아이콘
아, 아직은 은퇴할 때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개인적으론 스트라이크 존이 좁아진 것에 정말 직격탄을 맞았다고 생각합니다.
존이 좁아지지 않았더라도 하향세였을 선수인데, 존마저 좁아지니.
웃어른공격
16/01/28 15:56
수정 아이콘
..뭐 부상이 있었지만 그래도 나름 기아에서 구멍난 선발로테이션을 잘채워줬구요....

그런데 머리속에 남는 장면은 등판안할때 벤치에서의 파이팅을 보여주는 장면인게....

고생하셨고...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네버스탑
16/01/28 17:35
수정 아이콘
10승은 했으면 했는데... 투수진의 최고참급 선발자원이 이젠 윤석민 이네요... 그래도 좀 더 남아있어 주었으면 했는데..
팀의 분위기가 베테랑들의 자연스러운 은퇴로 이어지는 것이 크게 나쁘지만은 않은데 아쉽기는 너무 아쉽습니다
언제든 선발로 나와줄 수 있는 경험많은 자원이란 점에서 꼭 필요하다고 봤는데 참..
Real Ronaldo
16/01/28 19:40
수정 아이콘
그 동안 수고하셨습니다 ㅠ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3529 [일반] [외신] 개성공단 폐쇄는 북한이 아니라 남한의 손해 [46] aurelius10355 16/02/13 10355 20
63528 [일반] 맛있는 냄새가 나요. [19] CLAMP 가능빈가6605 16/02/13 6605 15
63527 [일반] [병신년 정면승부] LG G5 vs Samsung Galaxy S7 [106] Dow9697 16/02/13 9697 1
63525 [일반] 표창원 vs 이준석 밤샘토론배틀 [252] 에버그린20663 16/02/13 20663 0
63524 [일반] <삼국지> 조씨일족과 字의 상관관계 [3] 靑龍5333 16/02/13 5333 0
63523 [일반] “성매매는 사회적 행복총량 늘리는 필요선(善)” [127] 춘천닭갈비12404 16/02/13 12404 16
63521 [일반] 박근혜 대통령 배신의 정치 글로벌 에디션 [110] 에버그린13130 16/02/13 13130 6
63520 [일반] 박근혜는 어디까지 생각하고 있는 걸까요? [83] 로빈11936 16/02/13 11936 6
63519 [일반] 큰 웃음 준 정치 동영상 2개 [36] 마스터충달8486 16/02/13 8486 2
63518 [일반] 중력파 발견..? 이게 뭔소리래..? [120] 빙봉13707 16/02/13 13707 19
63517 [일반] 힐러리 유세장에서 올브라이트의 믿어지지 않는 망언 [64] 삭제됨13588 16/02/12 13588 4
63516 [일반] 한국인에게도 미국대선은 [11] minyuhee8652 16/02/12 8652 5
63515 [일반] 대한민국 중학생이 느꼈던 '교육' [41] 티타늄6776 16/02/12 6776 6
63514 [일반] 나의 소개팅(?) [29] 라디에이터7110 16/02/12 7110 13
63512 [일반] 북한의 핵 개발을 도와준 3명의 전직 대통령과 그 하수인들---이런 톡이 돌고 있습니다 [124] 김익호13691 16/02/12 13691 3
63511 [일반] 자퇴했습니다. [189] 절름발이이리16227 16/02/12 16227 14
63510 [일반] 강유에 대한 제 짧은 소견 & 왕평이야기 [11] 후추통8190 16/02/12 8190 5
63509 [일반] 개성공단 중단이 북한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 북핵포기 가능성도 낮음.. [85] 다와7647 16/02/12 7647 2
63508 [일반] ‘검사외전’의 스크린 수를 보며 잠시 든 생각 [37] 로빈7053 16/02/12 7053 9
63507 [일반] 왜 공부라는 걸 하는 걸까? 이 나라 교육은 바뀌어야만 한다 [156] 삭제됨9473 16/02/12 9473 5
63506 [일반] 최강 낙하산 강유. [70] 선비욜롱12807 16/02/12 12807 2
63505 [일반] 개성공단을 꼭 지었어야만 했나 싶네요. [357] 에버그린18472 16/02/12 18472 5
63504 [일반] 트럼프·크루즈 파죽지세에 공화당 "이를 어찌할꼬" 고심 깊어져 [40] 군디츠마라8654 16/02/12 865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