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6/01/21 01:24:54
Name 어리버리
Link #1 http://doegi.blog.me/
Subject [일반] 348일간 미니버스로 유라시아 횡단한 빼빼가족
1
출발 전 계획 루트
사진출처 : http://doegi.blog.me/140196841148

2
실제로 다녀온 루트
사진출처 : http://www.yonhapnews.co.kr/society/2014/05/15/0701000000AKR20140515064800057.HTML

3
출발 전 인터뷰 사진
http://www.ks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6367
2013년 4월 7일 기사

4
귀국 후 인터뷰 사진
http://news.joins.com/article/15332665
2014년 7월 23일 기사

여행일자는 2013년 6월 3일부터 2014년 5월 16일까지 총 348일

여행기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시면 됩니다.
http://doegi.blog.me/140196841148

마지막 글이 작년 8월에 올라오고 안 올라왔는데
마지막 글에 여행 루트 마지막에 몽골과 중국 통과해서 온 이유가 적혀있습니다.

다시 시베리아 횡단할 엄두가 안나서라고 하네요.
결국 마지막 러시아 도시 울란우데에서 미니버스는 트럭 탁송을 통해 블라디보스톡으로 보낸 후에

가족들은 그 도시에서 기차를 타고 베이징과 연해주를 거쳐 블라디보스톡으로 간 다음에
탁송으로 보낸 미니버스를 받아서 배를 타고 속초로 돌아오는 방법을 택하셨다고 하네요.

링크된 블로그의 글을 대강 글 읽어봤는데 진짜 대단하신 가족 같습니다.
출발 당시 고등학교 1학년, 중학교 2학년, 중학교 1학년 마친 자식 3명을 휴학시키고 같이 여행을 떠나셨네요.

여행을 마친 후에 그 경험을 바탕으로 "빼빼가족, 버스 몰고 세계 여행"이라는 책도 내셨습니다.

아래 사진 2개는 바이칼 호수 같은 장소에서 여행 초반, 여행 후반 10개월 차이를 두고 찍은 사진이라고 합니다.
아버지가 쓰신 글귀가 참 좋네요.

5
이 사진은 10개월 전 여행을 시작하며 처음 바다 같은 바이칼 호수를 본 아이들 입니다. 뒷 모습에도 두려움이 뭍어 납니다.(2013년 6월 30일 촬영 사진)


6
이 사진 속 아이들은, 유라시아 대륙 일주를 하고 온 여유가 묻어 있습니다.(2014년 4월 26일 촬영)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프로아갤러
16/01/21 01:32
수정 아이콘
가족이 모두 동의해서 간것이겠지요

재밌었겠네요
16/01/21 01:55
수정 아이콘
저 아이들은 자소서에 쓸거 많아서 좋겠다 라는 생각부터든 제가 쓰레기같네요.
자우림
16/01/21 02:07
수정 아이콘
엄청나네요
앙제뉴
16/01/21 02:08
수정 아이콘
비슷하게 2000년쯤에 서울에서 파리까지 미니 버스로 왕복 한 가족이 있었죠.
한국인 엄마와 프랑스인 아빠 5살 아들 2살 딸 + 개한마리
애들이 너무 어려서 사고 위험 때문에 협찬도 전혀 안해 주었다고...
역시 책도 나왔습니다. 미애 루이 318일간의 버스여행
http://www.jeanlouiswolff.com/uploads/pics/058_01.jpg
http://www.jeanlouiswolff.com/uploads/pics/036_01.jpg

근데.. 방금 생각나서 찾아보니 이혼 했다네요;;
타츠야
16/01/21 17:25
수정 아이콘
헙... 결말이...
양념게장
16/01/21 02:48
수정 아이콘
진짜 뻘플인데 제목에서 미스유니버스가 보였습니다... ㅡㅜㅜㅜㅜ 자야겠네요.
ThreeAndOut
16/01/21 07:57
수정 아이콘
저두요... ㅜㅜ
달과별
16/01/21 03:35
수정 아이콘
가족과 주변인들이 운전을 매우 싫어해서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시베리아의 반복되기만 하는 자연풍경을 버티면서 운전하신 아버님이 정말 대단하신것 같습니다.

운전은 어렵더라도 가족끼리 대중교통으로는 얼마든지 시도 해 볼 수 있는 루트가 아닌가 생각되네요. 어린 시절 비슷하게 다녀왔는데 아직도 머리속에 생생합니다. 기회가 되면 중국에 다시 가고 싶은데 엄두가 안나네요.
냉면과열무
16/01/21 07:51
수정 아이콘
멋진 가족이네요. 와.
Je ne sais quoi
16/01/21 09:03
수정 아이콘
책이랑 다큐 다 봤었는데 저도 한동안 글이 끊겨 잊고 있었는데 잘 돌아왔군요. 멋진 가족입니다.
열역학제2법칙
16/01/21 09:09
수정 아이콘
아침마당에도 나왔던 가족이군요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6/01/21 09:29
수정 아이콘
유지비가 얼마나왔을까요
곧미남
16/01/21 12:01
수정 아이콘
허거덩 대단하네요..
종이사진
16/01/21 14:58
수정 아이콘
네덜란드에서 자전거타고 태국까지 온 여성이랑 만난 적이 있습니다.
드물긴 하지만 자동차로 덴마크나 스위스부터 캄보디아나 베트남까지 온 중년부부를 두어번 만난적이 있어요.
두가지 케이스 다 부럽더군요.

한국은 북한 때문에 실질적인 섬나라가 되어버려서,
저런 여행은 상상 자체가 쉽지 않습니다.
어리버리
16/01/21 15:09
수정 아이콘
배를 이용해서 차를 다른 나라로 옮길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이 이런 여행을 시도하는데 최대 허들인거 같더군요. 실제로 해보면 그리 어렵지는 않을거 같긴한데 쉽게 국경을 넘을 수 없다보니 포기하시는 분들이 많은거 같습니다.
종이사진
16/01/21 15:19
수정 아이콘
통일은 요원하더라도, 중국까지 갈 수 있는 도로 정도는 이용가능했으면 싶어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3361 [일반] 구글 바둑프로그램 알파고 실력이 생각보다 강하네요 [106] jjune20726 16/02/01 20726 4
63360 [일반] [축구] ‘김신욱, 전북 이적’ 발표만 남았다 [25] 이홍기4809 16/02/01 4809 0
63359 [일반] [해축] 잉글랜드 FA컵 5R(16강) 대진표 [14] SKY923852 16/02/01 3852 1
63358 [일반] 안하던 짓을 하고 있습니다. [26] The xian9524 16/02/01 9524 0
63357 [일반] [해축] 현재까지 EPL 겨울 이적시장 선수이동 [13] pioren5500 16/01/31 5500 2
63356 [일반] 광주를 찾아간 김종인을 막아선 한 5.18 단체의 정체는? [56] 에버그린12586 16/01/31 12586 18
63355 [일반] 아파트 향에 따른 일조량과 가격 [49] The Special One22015 16/01/31 22015 11
63354 [일반] 광광우럭따 [11] 삭제됨8353 16/01/31 8353 24
63352 [일반] [해외음악] 2015년 머큐리 프라이즈 +결과+ [7] SwordMan.KT_T3502 16/01/31 3502 1
63351 [일반] [자동차계층] 2011년형 그랜드 체로키에 무슨일이? [14] 곰주7386 16/01/31 7386 5
63350 [일반] 고리대금업자 골탕먹는 썰 [23] yangjyess10672 16/01/31 10672 5
63349 [일반] 정당한 권리 행사와 얌체짓 사이 : 가격 오류 보상제 [20] Zelazny6420 16/01/30 6420 0
63348 [일반] [짧은 리뷰] 4대 자장라면, 짬뽕라면을 모두 먹어봤습니다. [89] RookieKid15303 16/01/30 15303 6
63347 [일반] 노회찬, '창원 성산' 출마 [123] 바밥밥바13309 16/01/30 13309 0
63346 [일반] 김홍걸의 인터뷰로 본 녹취사건 재구성 [53] 에버그린11975 16/01/30 11975 49
63345 [일반] 버니 샌더스라는 후보가 가진 취약점들 [51] 밴가드9817 16/01/30 9817 7
63344 [일반] 어메요 [13] 뀨뀨6327 16/01/30 6327 63
63343 [일반] [영화 감상문] 빅쇼트 (약스포) [6] 삭제됨5735 16/01/30 5735 1
63341 [일반] [영어 동영상] 클린턴 vs 샌더스, "내가 너보다 더 잘할 수 있어요" [55] OrBef10677 16/01/30 10677 48
63340 [일반] 사는게 죽느니만 못할땐 [24] -안군-7949 16/01/30 7949 3
63339 [일반] [계층] 아이돌마스터 top20곡+α 소개(스압) [45] JUFAFA16667 16/01/30 16667 5
63338 [일반] 다단계에 대한 짧은 생각.... [11] 이진아23604 16/01/30 23604 8
63335 [일반] 정치 유머들 [39] 에버그린12754 16/01/29 12754 3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