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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1/17 16:10:18
Name 에버그린
Subject [일반] 한상진 "이승만 국부 발언 너그럽게 이해해 달라"
http://media.daum.net/politics/assembly/newsview?newsid=20160117111812695

이승만 국부 발언으로 논란이 되었던 한상진 창당준비위원장이 17일 마포구 당사에서 해명을 했네요.

내용을 정리하면
이승만을 국부라고 호칭한건 대한민국에 세운 공적에 유의해 이승만 전 대통령에게 이 호칭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고 하며 국부 발언을 철회할 의사가 없음을 밝혔습니다.

그리고 이승만이 뿌린 씨앗에 의해 4.19의거가 나올수있었다라는 발언에 대해선 이승만 전 대통령이 도입한 자유민주주의 정치 체제 하에서, 특히 학교교육을 통해 민주주의의 가치가 젊은 세대에 전파되고 확산되었고 이승만 전 대통령이 이 땅에 뿌린 민주주의의 씨앗이 성장해 부정선거를 통한 이승만 정권을 무너뜨렸다라는 식으로 해명했습니다.

결국은 국부발언이나 씨앗발언이나 다 철회할 생각이 없다는건데 이승만으로 4.19가 나올수있었다는건 전형적인 친일파와 일본극우들의 식민지 근대론을 보는거 같군요.

일제가 조선에 와 세운 철도 학교 도로등 근대화 시설로 인해 한국이 근대화 할수있었고 경제가 발전될수있었다는 논리와 별 다를께 없어 보입니다.
"그러나 저는 역사에서 종종 발견되는 역설을 보게 됐다.대일본제국이 도입한 산업화 근대화의 기초 하에서,특히 화폐,금융,재정의 근대적 제도 이식,토지조사사업을 통한 사유재산제도 확립,철도건설등 기간산업 발전을 통해 산업화 근대화의 가치가 온 국민에 전파되고 확산됐다.대일본제국이 이 땅에 뿌린 산업화 근대화 도입의 씨앗이 성장해 식민지 수탈을 통한 대일본제국을 무너뜨렸다.며 "대일본제국 식민지근대화이론과 내재적발전론 혹은 식민지수탈론은 우리에게 익숙한 통념에 의하면 모순처럼 보일 수 있다.그라나 역사를 한쪽에서만 보지 않고 균형있게 보려고 한다면 모순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http://www.socialdesign.kr/news/articleView.html?idxno=5490

그리고 이승만이 자유민주주의의 발전에 공헌했다는데 회의적인게 제헌의회 의장 이승만 발언을 두고 보면. 자유민주주의와 관련해서 아무 상관 없이 빨리 빨리 결론내라는게 대부분의 발언입니다.

그냥 대통령제및 권력 쟁탈 시스템에만 목을 매서 이것만 집중한게 이승만입니다.


결국은 한상진의 이번 해명은 이승만 국부발언이 단순한 해프닝 혹은 실언이 아닌 한상진이 가진 확고한 생각이라는걸 증명한것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국민의당이 여기서 선을 긋지 않으면 이는 곧 국민의당의 기본 정신과 가치관이라고 말할 수 있겠죠.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 국가고 사상의 자유가 있는 나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승만에 대해 어떤 생각과 가치관을 가지던 그건 한상진과 국민의당의 자유겠죠. 다만 유권자들이 각 사상을 비교하며 어느쪽이 옳은지 투표로 답하면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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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the kick
16/01/17 16:15
수정 아이콘
안철수님.. 이게 원하시는 새청치인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새청치가 전위예술이랑 다르단건 알고계시겠죠..
사상최악
16/01/17 16:16
수정 아이콘
마지막 줄은 너무 비약이네요.
과도한 몰아가기.
자게가 어느새 정치연습장이 돼버려서 안타까워요.
에버그린
16/01/17 16:19
수정 아이콘
마지막 줄 수정했습니다.
스키너
16/01/17 16:17
수정 아이콘
기존 인터넷 커뮤니티 중심으로 새누리당에 반대하던 사람들은 대부분 국민의당을 찍을 일은 없겠네요.
The xian
16/01/17 16:21
수정 아이콘
역사를 한쪽에서만 보지 않고 균형 있게 보려고 한다는 말은 역사를 자기 좋을 대로 기억한다는 말과 동의어가 아닌데. 좀 맛이 가셨나 봅니다.

그건 그렇고 정작 자신은 이승만에 대한 공과를 치우치게 바라보면서 헌법까지 능멸하는 투의 말을 하는 주제에, 균형 운운하면서 자신은 치우침 없이 역사를 바라보려고 하는 인간인 양 포장하고 있으니 하는 말들을 씹으면 씹을 수록 정치를 하기보다 그냥 키보드 워리어 하시는 게 어떤가 싶은 분이군요.
16/01/17 16:24
수정 아이콘
삼성에 취업 면접가서
가장 좋아하는 기업은 현대, 존경하는 기업가는 정주영 입니다. 야구를 좋아하고 응원팀은 롯데 입니다.
저를 뽑아주십시오.

잘도 뽑아주겠다...
그리고또한
16/01/17 16:27
수정 아이콘
덧붙여야죠.

면접관님 편견을 가지지 말고 너그럽게 이해해 달라고
16/01/17 16:24
수정 아이콘
국민의당에 엄청난 트롤러가 있으시네요
그러지말자
16/01/17 16:28
수정 아이콘
저 할배가 국민의당 기조를 대변하지는 않는듯 합니다. 뭐 지금으로선 기조가 없다고 보는편이 맞겠지만요.
신중하지 못한 인사 문제 정도로 까는게 맞지 않을까 싶네요.
스키너
16/01/17 16:31
수정 아이콘
그렇다면 국민의당 차원에서 후속조치가 있어야죠. 저 발언은 우리 당과는 관계 없다던지.. 지금 시기에 방조하는건 암묵적 동의로 해석될 여지가 얼마든지 있다고 봅니다.
16/01/17 16:35
수정 아이콘
그렇다기엔 한상진 씨가 국민의당에서 맡은 직책이 '창준위원장'이죠.
그리고 국민의당 기조와 다르다면 선 긋기를 해야 하는데 어떤 발언도 없이 묵인 중이구요.
그러지말자
16/01/17 16:47
수정 아이콘
윤여준 땜빵용 바지로 보는터라 그 발언에 별로 무게가 안실렸으면 하는 냥반이거든요.
해당행위에 대해 선긋기를 한다면 그 주체가 되어야 할 냥반이 한 발언에 대해 누가 선그을지 기대자체가 무의미해 보이기도 하고..
Sydney_Coleman
16/01/17 17:07
수정 아이콘
저... 문장 이해가 좀 힘드네요. '무게가 안 실렸으면 하는' 주체는 누군가요? 한상진을 가리켜 '이러저러해서 무게가 있다고 할 수 없는 냥반'이라고 말씀하시려 한 건가요?

어쨌든 무게없는 땜빵용 바지건 뭐건 대표하는 위치에서 당을 위해 이런저런 선긋기들의 주체가 되어야 할 양반이 거의 해당행위나 다를 바 없는 말을 내뱉고 다니는데, 그에 대해 누가 선그을지 기대 자체가 왜 무의미해지는지도 이해가 잘 안 가는군요... 당의 기조와 다른 말을 마구 내뱉고 다닌다면 누군가 나서서 선을 긋거나 비판해야죠. 바지건 뭐건 어쨌든 대표급인 사람이 하는 말인데다 자기 책임 아니랍시고 이런 일에 대해 아무도 안 나서면 그거 아예 콩가루집단 아닙니까?;

결코 단순히 '신중치 못한 인사' 쯤으로 치부할 거린 아닌 것 같네요. '당 조직이 개판 of 개판이요 당론조차 제대로 형성되지 않은 채 오락가락하며 비판의 시스템이라곤 갖춰져있지 못한 탓으로 창당준비위원장이라는 바지는 헛소리들을 뿜고 다니고 있는데 어떤 제동도 걸리지 않고 있다'정도는 되겠죠. 저도 부디 당의 기조가 저러한 것이 아니라 당 조직이 개판이고 한상진이 브레이크없이 날뛰는 것일 뿐이길 바랍니다. 또는 조속한 시일 내에 적절한 조치가 취해지거나. 물론 마지막 경우가 그나마 가장 바람직한 경우겠지요. 그 또한 이미 2차 헛소리를 내뱉은 지금까지 아무 말 없다는 것은 문제점을 드러낸 것이긴 하겠지만.
MoveCrowd
16/01/17 16:46
수정 아이콘
'창당준비위원장'이 당의 기조를 대변하지 않는다고 말하긴 힘들죠.
그럼 누가 당을 지금 대표하고 있습니까?
그러지말자
16/01/17 16:51
수정 아이콘
여러분들의 지적은 당연히 옳습니다. 제 뜻은 아직 '당'으로서 까일 자격조차 없다..정도로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연환전신각
16/01/17 16:56
수정 아이콘
지금은 그런데 후속조치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갈리겠죠.
예상으로는 지금 국민으당이 여기까지 신겅쓸 수 있을 정도로 여유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생각하기에 별다른 반응을 못할것 같지만.......
BetterThanYesterday
16/01/17 16:30
수정 아이콘
음,, 계속 국민의 당에 부정적인 글만 쓰시던데 물론 국민의 당이 그만큼 삽질하고 있다는 이야기겠지요,,, 그만큼 더민당은 좋은 행보를 보이고 있고요,,

중도 포지션의 유권자로서 국민의 당에 대한 좋은 글도 많이 보였으면 좋겠습니다,,
스타본지7년
16/01/17 16:31
수정 아이콘
그래 삽질 잘 해라..
지나가다...
16/01/17 16:35
수정 아이콘
부정 선거를 대놓고 자행한 이승만이 민주주의의 씨앗을 뿌렸다면 북한도 민주주의 국가 아닌가... 걔네도 분명 선거를 하긴 하는데..
무식론자
16/01/17 16:35
수정 아이콘
너그럽게 이해해서 아웃
아리마스
16/01/17 16:35
수정 아이콘
국부리고 할수는 있다고 어거지로 쳐도, 그걸 4.19 묘역에서 하면 안되는 거지..
16/01/17 16:35
수정 아이콘
깔거 없이 잘하고 있으면 이런 글이 계속 올라오지도 않겠죠. 더민주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만한 행보를 보여주고 국민의당은 그게 아니니 자게 지분이 편향적으로 보일 수 밖에.
DarkSide
16/01/17 16:38
수정 아이콘
음 .... 아무리 중도 보수층을 타겟으로 하는 정당이라지만, 이승만 국부 발언과 친이계 인사들 영입을 어떻게 좋게 봐주고 너그럽게 이해할 수 있는지 ;;
이게 정말로 안철수가 말하는 새정치인건지 ..... ;; 안철수 본인이 의지가 있고 뜻이 있어서 신당 창당한 부분까지는 이해하겠는데 이건 좀 아닌데 ..... ;;
진짜 계속 실망하게 만드네요 ..... 이렇게까지 해서라도 새누리 지지하는 중도 보수층이 국민의당으로 이동하면 또 모르겠는데 그것도 아닌 것 같고 .....
껀후이
16/01/17 16:38
수정 아이콘
얼마전까지 새정연에서 잘나가다가 꾸준히 삽질해주고 그래서 답답했는데, 이제 국민의당이 삽질을 하네요 아무리 그래도 4.19 묘지를 가서 이승만 국부 발언이라니...차라리 다른데에서 하지 하필 거기에서 참...
DarkSide
16/01/17 16:40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차라리 국립 현충원에 가서 이승만 묘소 참배하고 이승만 국부 발언을 하면 일관성이라도 있지 ;;
이승만 독재 정권의 최후를 상징하는 4.19 혁명 민주묘지에서 발언하는 건 진짜 인지부조화라는 말 밖에는 할 말이 ..... ;;

제발 국민의 당은 중도 보수 정당이면 중도 보수 정당답게 행동합시다. 말과 행동이 이렇게 달라서야 원 .....
새누리당만이 대한민국의 정통 보수 정당이 아니라는 걸 보여주려면 말 뿐만이 아니라 행동으로 확실하게 하자구요.
껀후이
16/01/17 17:17
수정 아이콘
누가 아니랍니까...말씀하신대로 이승만 무덤에 가서 그랬으면 쉴드라도 쳐주죠 이승만이라면 저승에서도 이를 갈 분들의 상징인 곳에서...피꺼솟이 딱 어울리는 발언이었죠...
대리종자
16/01/17 16:44
수정 아이콘
평가치를 눈치없이 무한긍정으로 해놔서 밑장빼기가 안되는 상황이죠. 이승만지지층을 품기 위해 한 말인데 저기서 한발짝 빼는 순간 이승만지지층에선 '그럼 이승만이 나쁘다는 거냐?'가 나오니 뒤로 갈 수는 없고 반대층은 국부 발언은 그냥 좋은게 좋은거라고 넘어가려고 해도 4.19와 민주주의를 건드려놔서 넘어갈수 없는 상황이 되었으니.... 그러게 4.19 참배가서 눈치 없이 저딴 헛소릴 누가 하랍니까. 정치적 능력도 식견도 없으니 이런 대형 참사가 나오는거죠.
정치적으로 피로감을 줄이고 중도적 사회통합을 이루려는게 목표인 당이 이리도 정치적으로 피곤하게 하고 통합까지 망칠 수 있다니 놀랍네요.
MoveCrowd
16/01/17 16:45
수정 아이콘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두 거목하면 앞으로 이승만, 박정희를 꼽아야겠군요.
아, 전두환까지 삼인방으로 쳐야하나..
Sydney_Coleman
16/01/17 17:15
수정 아이콘
근본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아예 이토 히로부미와 도조 히데키-더해서 무다구치 렌야라고까지도 말할 수 있을 듯?
그분들이 뿌린 씨앗이..! 한반도라는 토양에서 자라나 비로소 조선의 굴레를 벗어던지고 대한민국 건국의 싹을 틔웠네...!
진짜 극에 달한 헛소리란 거죠.;
MoveCrowd
16/01/17 17:18
수정 아이콘
아, 그렇네요. 이완용도 개국공신이고 뭐..
모르겠습니다. 어디가 '국민의'?!
16/01/17 17:22
수정 아이콘
무다구치 렌야는 충분히 국부라 불릴만한 위인이죠. 존경하고 있습니다.
16/01/18 00:47
수정 아이콘
렌야갑은 인정합니다
16/01/18 08:32
수정 아이콘
렌야는 인정합니다
연환전신각
16/01/17 16:50
수정 아이콘
이승만 : 내가 키운것들이 배은망덕하게 나를!!!
비공개
16/01/17 16:50
수정 아이콘
덕분에 국민의 당 소식은 잘 보고 있습니다.

서울대 교수님정도 되는 사람이 깨끗하게 실수 인정할리야 없다고 봅니다. 가장 고집이 쎈 직군이 교수라 생각해서요.
도깽이
16/01/17 16:50
수정 아이콘
너의 국부를 차버리고 싶다
간디가
16/01/17 17:02
수정 아이콘
국부라는 뜻을 혼자만 다르게 보고 있는 것 같은데 발언 철회할 생각은 없는 것 같네요.자기가 옳고 시민들을 설득할려고 하는 건 무척 어려운 일인데 굳이 그런 길을 가네요.더구나 이념적(?)인 문제를요.자기 스스로 민주주의 틀을 부순 사람인데 왜 민주주의 공헌자 취급을 받아야 하는지도 의문이고요.
16/01/17 17:14
수정 아이콘
이런 발언이 안철수의 생각과 맞지 않다면 내부적인 협의 과정을 통해서 의견을 조율할 것 같은데 여전히 한상진이 국부 호칭과 관련된 의견을 굽히지 않는 것을 보면, 협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든지 아니면 안철수도 비슷한 생각이든지 둘 중 하나라고 봐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혹시 국민의 당이 노리는 타겟 계층이 이러한 이념을 공유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의견을 고수하고 있는 거라면 국민의 당은 타겟 계층은 제가 예상하는 것보다 우측으로 잡고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16/01/17 17:17
수정 아이콘
저렇게 하고 혹시라도 전라도 지역(다른 지역들은 거의 새누리에 완패할테니) 절반 정도 먹는다면...
이 나라의 코믹스러움이 더욱 더 배가될거같습니다.낄낄낄
MoveCrowd
16/01/17 17:20
수정 아이콘
사실 발언의 옳고 그름을 떠나서 저런 말을 한다고 크게 지지율에 영향을 주진 않을겁니다.
애초에 그런게 문제시됬으면 우리의 킹이 아직도 손꼽힐리가 없죠.
우리 국민들이 이렇게 대범합니다.
16/01/17 17:22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뭐, 저것보다 더 웃긴(?)발언이 나와도 마찬가지겠죠.낄낄
Sydney_Coleman
16/01/17 17:18
수정 아이콘
웬 뉴라이트에서나 지껄일 만 한 소리를 저렇게 당당하게 재차...;
공허진
16/01/17 17:19
수정 아이콘
조선 선조랑 1공화국 이승만 둘을 비교해도(막하막하 지만) 차라리 선조가 나은거 같은데 참...
치토스
16/01/17 17:31
수정 아이콘
4.19에 관한 이야기를 들으니 어거지 피우고 있다는게 팍 와닿네요. 그냥 저 인간은 이승만을 개인적으로 좋아하고 찬양하고 싶나 보네요.
조금 심하게 말하면 정신병인것 같기도 합니다. 누가 세뇌 시킨것도 아닌데 저정도의 중증이라면.
멀면 벙커링
16/01/17 18:08
수정 아이콘
국부라는 인간이 국민들에게 총질 하나요?? 전쟁 핑계대면서 학살 하나요??
개소리를 해도 적당히 해야죠.
보수표 생각해서 참배하는 것 그렇다쳐도 저런식으로 호화포장을 해줘야 할 이유가 있나요?? 이유라면 하나겠네요. 저 노친네도 뉴또라이집단의 일원이라는 거
하리잔
16/01/17 18:0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이승만을 좋아하는것도 이해할 수 없지만, 호불호는 개취의 영역이니 그러러니 하는데, 4.19 기념 묘역에서 그러면 안되죠. 그곳에서 그런 발언을 해놓고 저런 반응이라면, 어디서부터 얼마나 잘못됐는지 가늠하기도 힘드네요.
어니닷
16/01/17 18:14
수정 아이콘
이승만 옹호할수도 있고, 자기 역사관이고 자기 철학이니 상관없는데요.
그걸 4.19 기념 묘지에 가서 했다는거에 정말 참을수 없는 분노를 느낌니다.
완전 능욕이고 욕보이는거지요.

얼굴에 최루탄이 박힌체 바다에서 떠오른 김주열 열사를 비롯해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은것이 몇년이나 지났습니까?
한 백년 지났나요..
그 사람들이 자신의 목숨을 버리며 반대했던 독재자 이승만에 대해, 그 분들의 영정앞에 가서
니들이 이렇게 이승만 반대를 외칠 수 있었던건 다 이승만 덕분이다..
이따위 소리 해대는 인간에 대해 도대체 옹호할 건덕지가 있는건가요.

김무성도 감히 못할짓을 한모시기가 해대다니.. 정말 어처구니 없고 어이없습니다.
-안군-
16/01/17 18:14
수정 아이콘
뭐 애초부터 밉상이었는데 제대로 못을 박아주셨죠.
소다수
16/01/17 18:15
수정 아이콘
쓰레기같은 발언이지만 야당입장에서는 고마운 일이죠. 이승만 국부 발언으로 끌어들이려는 유권자가 누구인가 이 발언으로 떨어져 나갈 생각해보면 말이죠. 계속 이런 주장을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니 좀더 과격하게 말했으면 좋겠어요. 빨갱이 타령도 하고 종북몰이도 하고요. 노무현은 빨갱이 박원순도 빨갱이 이렇게 주장했으면 좋겠어요. 물론 저는 이 인간들 안찍을 거지만요.
16/01/17 18:29
수정 아이콘
이것이 바로 새정치라면 실망일 듯...
16/01/17 18:30
수정 아이콘
너는 그럴 수 있어. 그런데 거기서 그러면 안되지.
별빛이내린다
16/01/17 18:34
수정 아이콘
너그럽게 이해는 무슨 헛소리 하고 있네요.
Igor.G.Ne
16/01/17 19:21
수정 아이콘
이승만을 국부로 여기는 사람은 국민의당으로 가겠죠
16/01/17 19:33
수정 아이콘
뭐지 저건... 이대로 가면 국민의당은 모든 이상한 사람을 다 모으겠네요. 그렇게 되면 그것 나름의 의미는 있겠네요.
16/01/17 21:03
수정 아이콘
그래서 전 저번 국면때 제발 안철수가 탈당해서 새로 당 하나 꾸려주길 바랬죠.
닭장군
16/01/17 19:50
수정 아이콘
국부마취제거수술이나해라.
어묵사랑
16/01/17 19:57
수정 아이콘
딱봐도 뉴라이트밍 아웃 하는 것 같은데요? 안철수도 새정연에서 4.19 5.18 거론하지 말자고 했던 것과 궤를 같이 하는 듯 합니다.
첸 스톰스타우트
16/01/17 20:07
수정 아이콘
자기 딴엔 이렇게 하면 이쪽표 저쪽표 다 끌고올 수 있을거라 생각하는거겠지요.
영원한초보
16/01/17 20:30
수정 아이콘
"그냥 국가를 세웠으니 건국의 아버지는 아버지 아니겠습니까?
아버지라고 다 자식 극진히 사랑하는 건 아닙니다.
가정폭력을 행하는 아버지도 있잔아요?"

뭐 이런 식이면 이해 할 수 있겠습니다.
16/01/17 21:23
수정 아이콘
그런 식이면 이해를 못 할 것도 없죠 뭐
국부라는 거에서 그런 게 아니라서 그렇죠
다빈치
16/01/18 03:30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아'다르고 '어'다르다고

말씀하신대로 그냥 "국가를 세운 초대 대통령이니 건국의 아버지라곤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정도라면.. 이해를 할 듯 합니다.(물론 여기서도 자유민주주의의 아버지라는 말까지 끌어들인다면 그건 또 얘기가 달라지겠지요)

근데 국부는 느낌이 완전 다르죠

물론 Sir 이순신께서 환생하셔서 돌아오신다면 국부님으로 불러드릴 용의가 있습니다.

정치적인 압박속에서도 목숨바쳐 국가를 지키셨는데 이쯤되야 국가라는 자식을 지킨 국부 아니겠습니까.
SpokeyDokey
16/01/17 20:45
수정 아이콘
표끌려고 가지치기하다가 오히려 잃게 생겼군요
어리버리
16/01/17 20:48
수정 아이콘
발언 내용만 알았지 그 발언이 4.19 기념탑에서 이뤄졌는지는 몰랐네요. 이건 광주 5.18 묘역가서 참배하면서 전두환 찬양하는 것과 같은 급으로 보이는군요;;
16/01/17 22:12
수정 아이콘
이거보고 빡치더군요.. 사과하는듯하지만 우리의 더 큰 뜻을 위해서 희생해달라. 이런거잖아요.
결국 안철수와 국민의당의 정체성과 선거전략을 확실히 드러냈다고 봅니다..
품아키
16/01/17 22:38
수정 아이콘
되면 좋고 반응 안 좋으면 거두고. 참 인생 편히 사는게 부럽네요.
ohmylove
16/01/17 22:50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에서 사상의 자유는 어느정도까지 허용되나요?

북한체제 찬양이라든지, .. 등도 허용되나요?
DarkSide
16/01/17 22:51
수정 아이콘
북한 체제 찬양은 국가보안법 위반에 걸리지 않을까 싶기는 합니다. 전두환 정권 시절이었으면 남영동 대공분실에 끌려가서 고문당할지도 ;;
적울린 네마리
16/01/17 23:58
수정 아이콘
저런 발언에 새누리가 반응을 참자니 참 속 터지겠네요..
이제 국민의당에서 종북이슈만 먹어버리면....
여권분열 가는건가요??
사랑해조제
16/01/18 00:04
수정 아이콘
에이, 저 양반은 진짜 지도교수에게 먹칠을 하는 사람이에요.
16/01/18 03:14
수정 아이콘
혹시 한상진 저분의 이승만 평가에 동의하는 분은 여기 없나요?
16/01/18 05:31
수정 아이콘
헉 이렇게 성의있게 찾아주시다니 감사합니다...
저는 이승만이 국부라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여기 댓글보고 나는 이승만 편좀 들어야겠다고 생각했더니...제가 하려했던말을 서울몽키님과 몇몇분들이 다 하셨었네요. 특히 서울몽키님은 저인줄 착각할뻔 했습니다.

그래도 간단하게 제 생각을 얘기하자면, 흔히 그의 이름 석자를 들으면 자동적으로 떠올리게 되는 과들도 사실 그가 세운 공이 없었으면 애초에 인과적으로 지을래야 지을 수 없었던 과 들입니다. 한마디로 과로 덮기엔 공이 크다못해 거대합니다.

저도 눈치가 있고, 그래서 이승만 옹호글을 보면 불쾌감을 넘어 분노를 느끼는 분들이 여기에 있다는걸 알고있습니다. 제 글이 누군가의 기분을 상하게 할 수 있다는걸 알면서도 글을 적는게 마냥 좋지만은 않네요 솔직히. 하지만 저도 한때 이승만 이름만 들어도 싫던 사람이었으나 지금은 그를 이해하다 못해 존경하게 된 전향자 혹은 변절자(^^)로서 용기를 내어 제 소신을 적어보겠습니다(위 댓글의 링크에 달린 대댓글들을 보니 더 쫄리네요)

한국전쟁 초기에 다리를 끊고 튀었다
- 전쟁났는데 국가수장이 적군에게 생포되거나 죽는게 도움이 되나요? 그리고 한강다리를 끊으면 이승만이 탄 피난열차 속력이 더 빨라지기라도 하던가요? 이승만이 전쟁시 자기 생존확률 더 높이려고 다리를 끊고, 시민들 목숨 담보로 자기 피난시간 더 벌려고 거짓방송 한것처럼 받아들이는건 너무 악의적으로 보는것 같습니다.

한강다리폭파는 하는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타이밍이 정말 최악이었습니다. 그러나 이건 정치적 문제가 아니라 전쟁중 "군사작전"의 실패로 봐야한다고 봅니다.
거짓방송은 쉴드라기 보단 부연설명인데, 이승만이 시민들 엿먹일려고 미리 거짓말로 연설해놓고 자기는 튀는동안 그 방송이 나가게 지시한걸로 믿는 분들이 있는데(안 믿기겠지만 실제로 그렇게 믿는사람 꽤 봤습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궁색하지만, 밑에 애들이 나름대로 서울시민들에게 용기를 준다고 한일이고 그 당시엔 서울이 그렇게 빨리 인민군에 넘어갈 줄은 몰랐던 상황에서 빚어진 삽질이라고 하지만...그 파장이 너무나 참혹합니다.

적다보니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네요. 어차피 글재주도 없으니 대충 적겠습니다.

이승만은 친일파다
-일본한테 한번 물어봅시다. 이승만이 진짜 니네편이었냐고. 일본에게 이승만은 역대 최악의 반일 대통령일텐데요? 한국전쟁때 유엔연합군에 일본군도 포함된다면 인민군보다 일본군 먼저 죽이겠다고 미국에 윽박지른 양반입니다(솔직히 이건 미담은 아닌듯. 전쟁에서 승리하려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너무 개인적인 반일감정에 치우친게 아닌가함) 또 이승만정권 당시 독도근해로 온 일본어선 나포해서 잡아죽인 일본인 수가 어마어마합니다. 잘 안알려진게 의아할 정도로.
한국전쟁 당시 일본으로 망명하려 했다는 kbs보도는 날조로 밝혀졌구요 (참고로 전쟁당시 제주도로 임시정부를 이전하자는 미국측의 권유도 거절하고 본토에 남았던게 이승만입니다. 하물며 일본이라니;;)
반민특위 해체- 해방후 대한민국이라는 신생국가가 돌아가기 위해선 행정관료들, 그리고 치안을 유지할 경찰의 비중이 큰데 당시 경력직(?)들은 일제치하에서부터 관료고 경찰이었던 자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들 연령대를 살펴봅시다. 태어나보니 조국이 일본식민지 땅이었거나, 유아기,초딩때 나라가 일본으로 바뀐게 그들 아닙니까. 우리야 역사책에서만 접할수 있는 과거일이니 친일이니 뭐니 왈가왈부 할 수 있지만 당시 삶을 살아나가야 하는 사람들의 입장은 또 다른거 아닙니까. 그리고 기존 행정,치안관련 경력직들을 단죄하는건 신생독립국, 그것도 공산집단과 분단된채로 시작한 약소국에겐 도박이지요. 속은 후련하겠지만. 그리고 이승만이 자신의 권력을 위해서 친일을 비호했다고 보는 시각도 있는데 글쎄요? 자신의 권력을 위해서라면 친일파 청산을 하고 국민들의 지지를 이끌어내는게 더욱 이득이었을텐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민특위활동에 대하여 당시 경찰들이 집단반발을 했을때 이승만이 그들의 편을 든 것은 친일청산하고 속 후련한 대신 속쓰리더라도 신생국의 생존확률을 더 높일 수 있는 길을 선택했다고 봅니다.


쓰다보니 너무 길어지네요. 걍 담에 살을 덧붙여서 글을 따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ohmylove
16/01/18 07:27
수정 아이콘
임시정부때 나라를 미국에 들어 바치려던 게 이승만이죠.
16/01/18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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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거를 알 수 있을까요? 극동의 일본식민지를 누가와서 바친다고 미국이 땡큐 하고 받을것도 아니고...그게 가능한가요
ohmylove
16/01/18 13:16
수정 아이콘
'이승만 신채호'라고 검색하세요. 정말 유명한 일화인데.
16/01/18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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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연맹=미국 이 공식도 유명한가요? 저는첨들어보는 주장이라;; 그리고 묻고싶습니다. 이승만이 국제연맹에 위임요청 한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ohmylove
16/01/18 14:22
수정 아이콘
여기에 무슨 이유를 갖다붙이면 어떤 합리화가 되나요?

이걸로 신채호 등에게 탄핵당했습니다. 끝.
16/01/18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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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긴 식민지배 상황이 인터넷 댓글로 "끝"을 외치면 끝낼 수 있는것처럼 단순한 문제라면 이승만이 국제연맹에 매달릴 필요가 없었겠네요. 가르침 감사합니다.
ohmylove
16/01/18 14:55
수정 아이콘
도올 김용옥 선생께서 이승만에 대해 한마디 하셨을 겁니다. 유투브에서.

참고하시면 될겁니다.
16/01/18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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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이면 안철수를 하느님의 축복이라고 하셨던 분 맞죠? 지금은 평가가 어떨지 궁금하네요. 여튼 소개 감사합니다
ohmylove
16/01/18 15:09
수정 아이콘
도올 선생이 북쪽 주체사상에 대한 의견도 그렇고 상당히 동의할 수 없는 부분도 있는 사람이지만, 그냥 걸러들으시면 될 거고.

분명히 도올 선생이 유투브에서 이승만 관련 발언을 한 동영상이 기억이 나는데, 지금 검색해서는 못 찾겠네요.
Sydney_Coleman
16/01/18 07:31
수정 아이콘
이 댓글 두 개가 유이한 댓글이시군요. 커뮤니티에 댓글로 참여를 시작하신 걸 환영합니다.

일단 가장 동의하기 힘든 부분을 말씀드리자면,
[밑에 애들이 나름대로 서울시민들에게 용기를 준다고 한일]
이거, 직접 쓰신 표현대로 정말 궁색하기 짝이 없는 포장으로밖에 안 느껴집니다.;

더 드리고 싶은 말씀이 많지만 어쨌건 곧 따로 글을 쓰신다고 하셨으니 그 때 댓글로 말씀드리는 걸로.
한 마디 덧붙이자면 본문 관련해선 한상진이 내뱉은 말은 개개인의 이승만에 대한 평가가 어떠한가와 무관하게 4.19 기념묘역에서 지껄일 소린 결코 아닌듯 하네요.
16/01/18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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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한지는 1년 더 넘은것 같고, pgr을 안지는 훨씬 더 오래되었는데, 이제야 눈팅에서 벗어났네요.(아마 여기를 처음 알게 된 시기에 이승만 글을 봤다면 저도 독재자, 매국노로 칭하는 댓글을 달았을겁니다)

뭐 기념묘역에서 할 소리는 아니지만, 사실 기념묘역이 아니라 딴데서 했어도 온라인 댓글 여론이 별반 다르진 않을거라 생각하긴 합니다.
ohmylove
16/01/18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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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이 문제가 아니라, 예의가 아니란 겁니다.

광주 가서 전두환 찬양하는 발언하는 거랑 마찬가지라구요.
Sydney_Coleman
16/01/18 15:18
수정 아이콘
기념묘역에서 할 소리 아니란 것에 동의하시는군요.
실제로 위의 댓글들 중에서도 아무리 그래도 기념묘역에서 할 소리는 아니라는 말씀 하시는 분들이 꽤 있으시고, 양가님 본인도 동의하시는 바죠. 해서, '다른 데서 말했더라도 댓글들이 별반 다르지 않았을 거'란 말씀은 관심법 영역으로 조금 흘러가는 면조차 있습니다. 설득력이 그다지 크지 않은 예단/가정법이란 거죠~

그리고 시간이 흘러 이승만에 대해 깊게 알수록 생각이 이승만 바판론 쪽에서 지금의 입장으로 바뀌셨다는 말씀을 하시는데, 저로써는 그 과정을 상상하는 것이 힘들군요. 어떤 생각 나눠주실지 글(댓글이 아니라) 기다리겠습니다.
16/01/18 15:59
수정 아이콘
맞슺니다. 지적하신 부분은 제가 경솔했습니다. 문제된 표현을 수정할까 하다가, 본 댓글로 대신 합니다.

입장이 바뀐데에는 단순히 한 인물의 평가 차원이 아니라, 역사를 읽는 방법차원의 전환이 있었습니다. 지금 초등학교3학년도 상식으로 아는 역사적 일이, 역사속 인물들은 당시에 알수없던 미래일들이었다는걸 자각하고 역사를 보는것이지요. 이와 반대되는 방법은 마치 영화결말을 스포당한 사람이 극중 주인공을 보면서 이랬어야지 저랬어야지 생각하는 것과 흡사한 식으로 역사를 바라보는 것이 있지요.
후자에서 전자로 바뀌었거나 바뀌려고 의식적으로 노력하는 과정이 있었다는걸 말씀드립니다. 그런후에는 예전엔 내가 왜 토토를 맨유에 걸었을까 하는것과 비슷한 분통을 불러일으키던 역사적 사실이 다르게 보이더군요. 아 당시 그 인물은 미래를 모르던 당시 상황속에 주여진 여건을 가지고, 이 가치보다는 이 가치에 우선순위를 뒀고 이 가치는 기회비용으로 포기한거구나 이런식으로 바라보는 것이지요.


그리고 두번째는 정치담론은 그 사람이 중요시 여기는 가치의 우선순위가 투사되기 마련임을 깨닫는 것입니다. 사실 당연한 이야기긴 한데, 중요한건 심리적 방어벽이 거의 없이 적나라게 투사되는 영역이라는거죠. 그래서 제가 만약 정신분석가나 심리상담가라면 내담자의 정치관을 꼭 물어볼것 같습니다. 셀프로 심리분석 하기도 그만큼 유용하구요.


잡설이 길어졌는데, 과정이 상상하기 힘들다고 하신 말씀을 듣고 생각나는게 있어서 적어봤습니다.

글은 뭐 기다리진 마세요. 그럴 가치도 없는 글일꺼고, 아마 뜬금포로 올릴것 같습니다.
16/01/18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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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은 독재자다.

권력유지를 위한 개헌과 부정선거를 했다.

라는 건 어떻게 실드치려는지 궁금하군요.
16/01/18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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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해주세요!
스키너
16/01/18 09:00
수정 아이콘
수많은 전쟁사례에서 국가 수장이 피난 간 경우는 많이 들어봤습니다. 당연히 잡히면 안되죠. 하지만 그 과정에서 국민들 및 주력부대를 남겨놓고 퇴로를 폭파시켜버린 사례가 얼마나 됩니까? 게다가 피난 명령을 제대로 내리지도 않고, 정부인사들만 튄건 절대 쉴드 칠 수 없는 내용입니다.
16/01/18 13:26
수정 아이콘
글쎄요. 그럼 반대로 만약 당시 한강철교 폭파가 최적의 타이밍에 이뤄졌다면 그걸 후대에 이승만의 공이라고 평가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아니죠. 군사작전의 성공으로 평가하겠죠. 같은 이유로 저는 다리폭파를 전시 군사작전상 실패로 봐야한다고 봅니다. 군사작전의 실패와, 이승만의 피난사실을 묶어 그를 비난하는건 감정에 호소하기 위한 왜곡이 들어갔다고 봅니다.
스키너
16/01/18 14:08
수정 아이콘
한강철교 폭파가 최적의 타이밍에 이루어졌다해도 , 그건 공이 아닙니다. 전쟁대비를 잘해서 초전에 승리했다면 그건 공이 될 수 있겠죠. 그게 군사작전의 성공이 될지, 이승만의 공이 되었을지는 모르겠지만요. 그리고 한강다리 폭파는 단순히 군사작전의 실패라고 정리될 게 아닙니다. 한참 전투중인 주력부대야 그렇다 치고, 시민을 남겨두고 다리를 폭파한건 군사작전의 영역으로 말할게 아니죠.
16/01/18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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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철교 폭파의 목적이 뭐였습니까?
스키너
16/01/18 16:14
수정 아이콘
북한군의 진군을 늦추는것이었겠죠. 그러나 그게 무엇이었던간에 피난못한 시민(+ 안심하고 있으라는 방송까지)이 엮여있는 순간 군사작전의 범주를 벗어난거죠. 예컨대 미군이 중동쪽과 전쟁 중 원활한 승리를 위해서 민간지역에 마구잡이로 폭격하면 그게 군사작전의 범주일까요? 그 순간 미군의 문제가 아닌 미국의 문제가 되는 겁니다.
16/01/18 16:53
수정 아이콘
그럼 시민이 다 피난간 후에 다리를 끊었으면 군사작전의 성공이 아니라 당시 행정부의 성공이 되냐구요. 전쟁당시 상황은 군사작전실패로 인한 민간인 피해인거죠. 군인들이 다리에 폭격할 타이밍 못맞춘거 아닙니까.

그리고 비유도 좀 안와닿는게 비유속 미군처럼 민간인 학살 선택권이 있는쪽은 국군이 아니라 북한군이지요. 중동이 미군의 기세에 쫒겨 도망가면서 다리를 끊었는데 타이밍 실패로 자국민들 피난길을 막았다면 저는 군사작전상 실패라고 생각합니다.
스키너
16/01/18 17:42
수정 아이콘
양가 님// 위에도 말씀드렸습니다만 패배하고 수도 뺏겨서 다리 끊고 도망가는거 자체에서 이미 성공이라는 단어가 들어 갈 수 없습니다. 뭘 어떻게 다리를 끊었던간에 성공이라는 단어를 사용할 수 없구요. 그리구 저 상황에서 대통령과는 무관하게 군인들이 단독으로 다리를 끊었다고 생각할 수는 없습니다.. 대통령이 전시 최고 군통수권자입니다. 다리를 끊는 중대차한 과정에서 대통령의 의사가 들어가지 않았을 수가 없습니다. 즉 군사작전의 최종책임자도 대통령입니다.

비유는 최대한 비슷한 상황을 쓰려고 헀는데, 아무래도 어려웠던거 같습니다. 비유의 포인트는 군인이 했다고 무조건 군사작전의 범주에서 생각할게 아니라는 뜻이었습니다. 군사작전이 스케일이 커지면 정치가 되고 외교가 되는거죠.
16/01/18 18:53
수정 아이콘
스키너 님// 다리를 끊는건 대통령의 의사와 무관했습니다. 이건 역사적 사실을 말하는것입니다. 혹 제가 잘못알고 있는거라는걸 보여주는 사료가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그리고 만약 이승만이 다리를 의사결정에 참여해서 다리를 끊는것에.반대했었다면 그거야말로 더 큰일이었을겁니다. 이건 한국전쟁 개전 초기 양상을 보시면 쉽게 이해하실겁니다.

말씀하신대로 "군통수권자로서 군사작전의 최종적 책임" 이것이 한강다리 폭파에 대해서 이승만에게 물을 수 있는 책임이라 생각합니다. 그 타이밍에 다리폭파한거 잘했다는거 아닙니다. 책임없다는거 아니지요. 합당한만큼 책임을 묻자는것입니다.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악의적 과장은 하지말자는 겁니다. 이승만 싫어하는걸 뭐라 하는게 아니지요.
세종머앟괴꺼솟
16/01/18 09:20
수정 아이콘
이 분은 그래도 본인도 쓰시면서 궁색한지는 아시네요.
친일파 어쩌고 뉴라이트식 물타기하는 딴 소리보다는 국민 학살건들에 대해서 옹호해 보시는게 어떨까요?
논점을 명확히 하기 위해서 관련 링크 직접 가져왔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보도연맹 학살 사건:
https://ko.wikipedia.org/wiki/%EB%B3%B4%EB%8F%84%EC%97%B0%EB%A7%B9_%ED%95%99%EC%82%B4
https://namu.wiki/w/%EB%B3%B4%EB%8F%84%EC%97%B0%EB%A7%B9%20%ED%95%99%EC%82%B4%EC%82%AC%EA%B1%B4

국민방위군 사건:
https://ko.wikipedia.org/wiki/%EA%B5%AD%EB%AF%BC%EB%B0%A9%EC%9C%84%EA%B5%B0_%EC%82%AC%EA%B1%B4
https://namu.wiki/w/%EA%B5%AD%EB%AF%BC%EB%B0%A9%EC%9C%84%EA%B5%B0%20%EC%82%AC%EA%B1%B4

뭐 과거 경험상 저런건 아랫것들의 잘못이지 리승만 박사님은 잘못이 없다는 결론이 자주 도출되기는 합니다만.
16/01/18 13:56
수정 아이콘
옹호할걸 옹호하라고 하세요
세츠나
16/01/18 17:23
수정 아이콘
옹호하지 못할 일을 저지른 사람을 존경한다는 것이 잘 이해가 안되네요.
16/01/18 19:12
수정 아이콘
간단히 말해서 이런겁니다. 저는 이승만이 없었으면 자유민주주의국가로써 대한민국 이라는 신생국이 탄생할 수 있었을까 의문인 사람입니다. 이런 입장에서 보면 이승만이 없었으면 애초 분단도 없고 한국전쟁도 없으며 따라서 보도연맹이나 국민방위군 같은 일도 없었을겁니다. 한마디로 한반도 반쪽이나마 자유민주국으로 지켜낸 공 하나만 해도 다른 과들을 다 덮고도 남는다고 봅니다.
세츠나
16/01/18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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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적 한 두명 암살한 것도 아니고 자국민 학살이 덮을 수 있는 과라는게 납득이 안되긴 하지만 관점은 알 것 같네요.
16/01/18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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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민주국을 지켜낸 건 이승만이라는 독재자를 혁명으로 몰아낸 국민들이지 이승만이 아니죠. 무슨 아타튀르크나 워싱턴 줄리어스 니에레레 정도면 모르겠는데 이승만 따위에게 자유민주국을 지켰다는 평가는 과분함을 넘어서 그 당시 이승만의 끝없던 권력 욕구에 맞선 수많은 사람들에 대한 모독으로밖에 안 느껴지는군요.
16/01/18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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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민주국가로 지켜냈다는건 당시 북한 중국 소련 동유럽 죄다 공산주의 국가였는데 반도의 절반이나마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탄생시켰다는걸 말하는겁니다. 그럼 해방후 국민들이 김일성과 스탈린에 맞서싸워서 남한을 자유민주주의로 만들었던가요? 제가 알기로 해방후 미군정이 실시한 설문조사에 80퍼센트가 사회주의공산주의를 희망했습니다. 저부터도 해방후 당시 사람이었으면 내가 공산주의를 선택하지 않을 수 있었을까 의문인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승만은 남한을 자유민주국가로 지켜냈습니다. 그리고 말년에 부정선거로 쫓겨났습니다. 목숨바쳐 4.19혁명을 일궈낸 순국선열들의 희생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논함에 있어서 이승만과 4.19혁명이 양자택일 할 가치라 생가하지 않습니다. 4.19혁명의 가치를 부정하지 않고도(부정할 이유도 없지만) 이승만의 공을 인정할 수 있는거 아닙니까? 그래서 한상진 저 분이 했던 발언에 저는 공감합니다.
16/01/18 22:40
수정 아이콘
양가 님//지금 말씀하시는 건 '남한의 공산화'를 막은 거지, '민주주의'를 지켜낸 게 아닙니다. 애초에 공산주의나 사회주의는 자유주의라면 모를까 민주주의하고는 대립 관계라고 볼 수 없죠. 민주주의의 대립적 개념은 독재이고, 이 시점에서 이미 이승만은 민주주의의 수호자로써는 실격인 거죠. 실제로 사회주의는 어느 정도 자본주의/민주주의와 절충되어 사회민주주의라는 사상으로 발전했습니다. 공산주의는 프롤레타리아 독재라는 단계에서 더 나아가지 못하고(사실 더 나아갈 수 있었는지도 잘 모르겠지만) 꼬꾸라졌습니다만.. 그리고 4.19의 가치를 부정하지 않고도 이승만의 공을 인정할 수 있다고 말씀하시는데, 물타기입니다. 공과 과를 따로 보자는 말을 남용하지 마세요. 4.19혁명이 일어난 시점에서 이승만은 민주주의 체제의 성숙에 아무런 관심이 없었다는 게 증명이 된 거고, 이 부분에서 민주주의에 대한 부분은 오로지 이승만의 과로 남을 수밖에 없습니다.

자꾸 형식적 민주주의에 집착해서 이승만이 자유 민주주의를 지켜냈다고 말하시는 것 같은데, 그런 형식적 민주주의를 갖춘 독재 국가는 지천에 널려있습니다. 실제로 그 북한마저도 정식 국호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입니다. 너무 극단적이라고 생각하신다면, 러시아를 살펴보죠. 러시아도 야당 있습니다. 투표도 하구요. 하지만 집권은 항상 푸틴이죠. 단순히 국회에 야당이 있고, 선거를 한다는 게 민주주의가 증거는 아닙니다.
16/01/18 23:04
수정 아이콘
Roger 님// (만약 이승만이 독재자라면) 그는 무엇을 위해서 독재를 한것일까요?
16/01/18 23:20
수정 아이콘
양가 님// 독재에 큰 이유가 있나요? 권력을 위해서지... 정치가가 저지르는 모든 악행에 권력만큼이나 명쾌한 설명이 있나요? 당장에 완장 하나 채워주면 인격이 바뀌는 게 사람인데 말이죠.
16/01/18 23:39
수정 아이콘
Roger 님// 글쎄요 어느 독재자가 자신의 독재에 유리하게 하려고 간선제에서 대통령 직선제로 바꾸나요. 그 반대여야 맞는거지. 아니 애초에 전시중이란 명분도 있겠다 그냥 선거없이 비상사태 구실로 밀어붙여서 연임하는게, 직선제로 바꾸는거 보다는 독재자에겐 더 어울리는 방법 같은데요?

그래서 전 이승만이 단순 형식만 민주주의를 따랐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발췌개헌은 비판받을 수 있으나, 그는 무리해서라도 직선제로 개헌할 정도로 자신있었습니다. 그리고.그.결과 대한민국 최초로 국민이 직접뽑은 직선제 선거에서 80퍼센트에 육박하는 지지율로 당선된 독재자(!)입니다. 그것도 당시 국회와 언론은 등을 돌린 가운데에서도 말입니다. 이러한 인물을 조선인민민주공화국 운운하면서 다른 독재자들과 같이 묶으려는게 바로 물타기 아닌가요?

그리고 독재자들과 가까운건 권력말고 하나 더 있지요. 돈 말하는겁니다. 이승만은 하야후 하와이에서 다른사람들의 경제적 도움을 받으며 연명하다가 죽었습니다. 말년에는 프란체스카여사의 친정(오스트리아)에서 보내주는 생활이 받아썼다고 합니다.
16/01/19 00:31
수정 아이콘
양가 님// 그 직선제 개헌 과정에서 나온 게 부산정치파동이었죠? 뭔가 단단하게 착각을 하시는 건지, 아니면 고의로 외면하시는 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 당시 직선제로 개헌한 이유는 간단합니다. 그 전 총선에서 이승만 지지세력이 대거 떨어졌거든요. 또한 그 직선제 개헌 과정에서 백골단, 민족자결단 등의 폭력조직으로 구성댄 관제 데모대가 부산 거리를 누볐고, 국회의장 신익희의 집이 포위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대통령 직선제 개헌안에서 국회는 압도적인 표차로 개헌안을 부결시켰죠. 그러자 이승만은 야당 의원 50명이 탄 버스를 헌병을 동원해 강제로 연행한 뒤, 10명의 국회의원들을 국제공산당과 관련이 있다는 혐의로 구속합니다. 그리고 이들이 억류되어 있는 동안 찬성 143, 기권 3표로 개헌안 통과. 참 민주적이죠? 그 국회의원들은 국민이 뽑은 사람들이 아닙니까? 무슨 박혁거세처럼 알에서 뿅 하고 튀어나온 사람들이에요? 이승만이 그 당시 선거에서 압도적인 득표율로 당선된 것 자체는 맞습니다만, 그 개헌 과정을 무슨 민주주의에 대한 숭고한 의지로 포장하시는 건 곤란하죠. 그냥 간선제가 그 당시 이승만이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기에 적합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간선제에서 직선제로 바꾼 것 만으로 민주주의가 성숙하는 건 절대 아니에요. 단순히 간선제가 문제라면 미국이라는 반례가 있습니다. 거기도 간선제로 대통령 뽑아요. 물론, 미국 내에서도 간선제가 민의를 제대로 반영하느냐에 대한 비판은 있습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현재 미국 내의 정치적 의사결정이 비민주적으로 이루어진다고 할 수는 없죠.

그리고 압도적인 득표율에 대해서도 전시상황이었다는 걸 감안해야 합니다. 본래 전시 상황에서 국민들은 왠만해선 지도자를 잘 바꾸지 않아요. 뭐, 어쨌건 그걸 감안하더라도 그 당시 이승만이 국민들에게 지지를 받았다는 건 부인하지 않겠습니다. 허나, 성숙하지 못한 민주주의는 그저 독재의 요람에 불과한 법이죠. 실제로 그 선거에서 이승만이 압도적인 지지율로 당선된 이후로 이승만은 확고한 독재자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진보당 사건, 사사오입 개헌, 3.15 부정선거 등등.. 푸틴이 140%의 득표를 받고 러시아 사람들이 압도적으로 지지한다고 해서 독재자가 아닌 건 아니지요. 그리고 이승만이 김일성과 동일시되는 거에 아주 거부감이 크신 거 같은데, 이승만의 자기 신격화 시도는 김일성에게 절대 뒤쳐지지 않죠. 이승만의 생일 마다 태극기를 달고, 이승만 찬가를 불렀어야 했으며, 국민 학교와 관공서마다 이승만 초상화가 걸려있고, 모든 화폐에 이승만 얼굴이 들어가 있습니다. 남산 공원의 이름을 자기 호를 따 우남공원으로 바꿨으며 그 중심에는 이승만 동상을 세웠습니다. 이거 어디서 많이 본 거 아닙니까? 네, 바로 윗쪽 김씨 일가가 하는 짓거리입니다. 이런 모습을 보여준 이승만이 자유민주주의의 수호자라니, 넌센스도 이런 넌센스가 없군요.
16/01/19 09:29
수정 아이콘
Roger 님// 이승만이 폭력을 써서 직선제로 개헌한건 잘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왜 폭력으로 국회를 탄압하는 최악의 대통령을 국민이 선택한걸까요? 당시 국민들은 무지해서일까요? 우남공원에 이승만 동상보면서 북쪽 김씨들 동상보는 북한주민처럼 세뇌가 되서?

부산파동당시 상황을 살펴봅시다.

당시 국회는 국민의 여론과 상관없이 이승만의 연임을 중단시키고 내각제로의 개헌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만약 국회의 준비대로 되었다면 국민의사 무시하고 국회에서 자기들끼리 쿵짝하여 나라의 수장을 교체하는 꼴 아닙니까?
게다가 왜 이승만이 국회랑 척을 지게 되었습니까? 지주세력에 기반한 한민당의 뒷통수를 이승만이 쳤던것이 큽니다. 어떻게 뒷통수를 쳤습니까? 지주들의 땅을 유상으로 몰수해서 토지개혁을 성공시킨걸로 쳤습니다.
당시 기득권이 독점하던 토지를 국민들에게 분배한걸로 야당에 밉보여, 국회에서 국민들 의견 무시하고 다른 인물로 나라의 수장을 내정해 놓은 상황이었는데, 이승만은 국민이 자기손으로 대통령을 선출할수있게 바꿨고, 국민들의 선택을 받은것입니다. 그 과정은 폭력이 있었지만 민주주의란 한자말이 가진 원 뜻에 더 가까웠던건 국회가 아니라 이승만이었는데요?
만약 오늘날 재벌계급(?)을 기반으로 한 정당이 국회에 진출하여 자기지지기반을 위협한 기존 대통령과 척을지고 국민여론 무시하고 자기들 입맛에 맛는 인물로 나라의 수장을 갈아치우려 한다면 그걸보는 우리마음이 어떨지 상상해 볼때 당시 국민들이 느꼈던 기분을 느껴볼 수 있겠네요. 그걸 막은게 이승만이구요.
16/01/19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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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가 님// ? 그 당시 총선 당선자의 60퍼센트는 무소속이었습니다만? 심지어 지주 세력인 한민당은 제 2당이었어요. 신익희가 이끄는 민주국민당이 1당이었는데, 그 민국당과 한민당을 합쳐서 20프로가 채 안됬습니다. 게다가 한민당은 당수가 낙선했구요. 참고로 여당인 대한독립척성회은 제 3당행. 이게 국민의 뜻이죠. 역사를 왜곡하지 맙시다. 애초에 그 선거에서 여당이 패한 것 자체가 이승만이 민심을 크게 잃었다는 증거에요. 참고로 그 무소속 난립의 이유는 제 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현실정치에 참여하지 않은 남북 통일파 등이 대거 현실정치에 참여했기 때문입니다. 그 무소속도 다 지주였다고 이상한 소리 하실까봐 미리 남깁니다.

그리고 자꾸 직선제에 집착하시고 의원 내각제 개헌을 이상하게 걸고 넘어지시는데, 원래 의원 내각제는 대한민국 건국 때부터 논의되었던 사항입니다. 그게 대통령제로 바뀐 건 이승만이 밀어붙여서였구요. 무슨 의원 내각제로 간다고 해서 민의가 제대로 반영 안되면 민주주의의 본고장인 영국은 대체 뭡니까 크크크 실제로 장면 내각 때 대통령에게 권한이 너무 많단 이유로 의원 내각제로 갈려고 했죠. 쿠데타 땜에 말짱 도루묵이 됬지만. 자꾸 이승만이 무슨 민주주의를 위해 구국의 결단을 한 것처럼 묘사하시는데 애초에 이승만은 제 2대 국회의원 선거를 전시 상황이라는 이유로 실시하지 않으려 했습니다. 여론이 불리하니까요. 그걸 미국이 압박을 넣어서 어쩔 수 없이 시행하게 된 겁니다.
16/01/19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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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ger 님// 당시 국회의 한민당 의석은 생각보다 훨씬 적었군요. 지적 감사합니다.

내각제라는 제도가 민의를 반영못한다고 말한게 아니라, 당시 국민이 직접 투표를 하면 80퍼에 육박하는 지지율로 당선될 사람,이 국회에서는 지지를 못받는게 민의가 무시되는 상황 아니었냐는거죠.

제가 전달에 오해가 있었던것 같은데, 제가 이승만이 민주주의에 기여했다고 치하하는것의 지분 90퍼센트는 대한민국이 자유민주주의국가로 건국시킨 그 출발 자체입니다.

이승만도 정치파동을 일으키면서 그게 민주주의를 발전시키는거라 생각 안했을거 아닙니까 당연한 얘기지만.이걸 민주주의를 위한 투신으로 전달이 되었다면 저의 표현력이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승만이 집권을 이어나간 것에는 그가 저지를 불법도 큰 역할을 했으나 더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은 그렇게 폭력을 저지른 대통령에게 국민이 표를 몰아줬다는 역사적 사실이지요.그것도 75퍼센트 지지율로요. 투표하기 전부터 당선이 기정 사실화 되어있었고, 개표시작하자마자 이명박 당선이 확정 되었던 대선에서 이명박의 지지율이 약 50퍼센트였던가요? 이때와 비교하면 이승만이 받은 지지가 어느정도인지 감은 오네요. 물론 2대 대통령선거 당시 만약 우리pgr이 존재했었다면, 독재자에게 표를 던지는 무지몽매한 우중들을 계몽할 수 있었을텐데요 아쉽습니다 크크 (농담입니다)


그리고 그때 이승만이 대통령직을 못 이어나가길 바랬던 세력은 국회의원 다수 뿐만 아니라 미국도 있었습니다. 공산주의와 싸운다는 명분으로 작은 반도나라에서 자국청년들은 죽어가고 있는데 그 나라의 대통령은 바라는게 많아서 사사건건 미국과 충돌합니다. 그 노인네는 공산주의 침략자와 절대 타협못한답니다. 그래서 미국은 대한민국 국회가 이승만의 연임을 좌절시키려 했을때 환영했습니다만 그 기쁨은 잠시였고, 그 죽이고싶던 노인은 국민에 의해 재선이 되었고, 골칫덩이가 사라지나 했던 미국은.... 후에 반공포로 석방등 그 노인이 펼치는 호러쇼를 경험하고, 한미상호보호조약이라는 조약을 체결합니다.

이를 통해서 대한민국은 미국에게 막대한 삥을 뜯을 수 있었고, 대한민국 본래만의 역량보다 더 큰 풍요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승만에게 몰표를 주었던 국민들의 선택이 옳았던거라 봅니다.
16/01/19 18:00
수정 아이콘
양가 님// 그러니까 그 국회의원들은 국민들이 안 뽑았냐구요 크크 그 국회의원들이 이승만을 견제한 이유야 야당으로써 대통령을 견제하는 게 당연한 일이죠. 민주주의 사회에서 그건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라구요. 애초에 이승만을 방해했다고 생각하면서 모든 걸 이승만 각하에 맞춰 생각하시니 그런 엉뚱한 결론이 나오실 수 밖에요.

그놈의 지지율 타령도 지긋지긋한데, 히틀러도 지지율 하나는 압도적이었죠. 높은 지지율로 뽑아놓고 보니 정작 그 민의를 배신하고 실정을 저지른 경우는 수도 없이 많습니다. 그 시점에서 압도적인 지지율은 그냥 국민들이 져야 할 책임의 정도이지 그 이상의 의미가 없죠. 애초에 압도적인 지지율을 가졌다고 해서 개헌 과정에서의 불법과 정치공작이 덮어집니까. 단순 지지율이 지도자의 정당성을 담보한다는 사고야 말로 다수결 독재적인 사고죠.

반공포로 석방 사건 예기는 참.. 논점을 한참이나 이탈했네요. 미국이 이승만 맘에 안 들어한 게 무슨 상관입니까 그냥 지들한테 이익이 안 되니까 싫어했죠. 미국이 싫어하면 민주주의의 수호자가 됩니까 크크크
또니 소프라노
16/01/18 21:22
수정 아이콘
이승만이 무슨 한반도 반쪽은 자유민주국으로 지켜냅니까? 죽을떄까지 종신대통령 독재질하려다가 국민들한테 쫒겨난건 기억에서 지우셨나요? 한반도 반쪽을 자유민주국가로 만든건 우리나라 민주투사들과 국민들입니다. 이승만에서 박정희때까지 우리나라가 북한이랑 뭐 크게 달랐는줄 아십니까? 진짜 보다보니까 어이상실하겠네요
16/01/18 22:21
수정 아이콘
아니오. 우리나라를 반쪽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만든건 이승만과 미국입니다.

그리고 이승만이 종신독재질을 하려고 했다는 말의 근거는 무엇입니까? 이건 질문입니다.


이승만에서 박정희까지 우리가 북한이랑 뭐가 달랐냐구요? (결과가 정해져있지 않은) 선거로 대통령을 뽑았구요, 심지어 민주주의 신생국 주제에 전쟁중에도 선거로 대통령을 뽑았습니다. 거주이전의 자유도 있었고, 토지개혁으로 개인소유의 땅도 있었습니다.
그럼 만약 타임머신타고 당시로 돌아갈 수 있으면 북한 택할 수 있습니까?

어이상실같은 표현은 왠만하면 속으로만 생각합시다. 정 그런 타자를 안치고는 홧병나서 못참겠다 하시면 이해해보도록 노력은 하겠습니다만.
또니 소프라노
16/01/19 02:40
수정 아이콘
양가 님// 어이상실할 말씀을 하니 어이상실이라고 한겁니다. 님이 너무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니까요 이승만은 오로지 자기의 대통령 연장을 위해서 헌법을 두번이나 개정했고 그중한번은 심지어 국회에 깡패새끼들 투입까지해서 했죠 부정선거,정적제거,체제에 반대하는 민간인 학살하고 정치범으로 몰아서 탄압하기 대체 북한이랑 다른게 뭐죠? 우리나라 민중들이 저항하지 않았으면 퍽이나 우리나라가 지금 이정도 민주주의 사회가 되었겠습니다. 미국은요 자기 나라에 이득이 많이 되면 거기가 독재던 민주주의던 상관안하는 나라에요 자기네들이 이라크에 후세인 세우고 독재묵인하다가도 나중에 이권문제로 침공한 전적도 있구요 5.18때 광주학살도 묵인했던게 미국입니다. 무슨 미국이랑 이승만이 우리나라를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만듭니까...
16/01/19 10:21
수정 아이콘
또니 소프라노 님// 북한이랑 다를게 뭐냐구요? 그럼 말씀하신대로 우리는 민중들이 저항해서 이 정도의 민주주의 사회가 되었는데, 왜 북한 민중은 그렇게 못하나요?? 그들이 더 나약해서 일까요?

아니오. 우리는 이승만이 자유민주주의국가로 출발시켰고 윗쪽동네는 공산당 독재국가로 출발했거든요. 그게 북한이랑 우리랑 다른점이지요.

네 맞습니다. 말씀하신대로 미국은 자국의 이익을 쫒는 나라입니다. 미국도 그렇고 프랑스도 그렇고 에디오피아도 그렇습니다. 모든 국가는 자국의 이익을 쫓습니다. 다른점이라면 국력의 차이지요. 광복후 당시 미국은 소련을 견제할 힘이 있는 국력을 가진 국가였습니다. 그리고 이승만은 미국으로 하여금 대한민국의 이익이 곧 자국의 이익임을 설득(혹은 세뇌?)했습니다. 그렇게 필요할땐 강대국의 힘도 이용해서 대한민국이라는 자유민주주의국가를 건국했습니다. 이걸 저는 이승만과 미국이 대한민국을 자유민주주의국가로 건국한것이라고 표현한겁니다.


다른국가 사례를 보면, 미국이 민주주의 자체보다 자국 이익을 더 중요시 여기는걸 알 수 있다구요? 그럼에도 그 미국의 힘을 자유민주주의국가 건국에 보태도록 한 것이 이승만의 식견과 능력이지요. 그게 님께서 예시를 든 후세인과 이승만의 차이이지요. 리더의 차이입니다. 민중도 중요하지만 신생국에겐 리더 한명이 그 민중 수천만의 운명을 결정할 수 있습니다. 이걸 이해한다면 한상진이 한 발언이 발언자체는 문제없음을 알수있습니다.
16/01/18 21:58
수정 아이콘
일제강점기가 아니었으면 우리나라가 발전 할수 없었으니 일본의 공을 인정해야겠군요.과도 있지만요
일제강점기가 없었으면 애초에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생기지도 않았을거니까요
한마디로 대한민국 정부 수립의 원인을 제공한 일제강점기의 공 하나만 해도 다른 과들을 다 덮고도 남는다고 봅니다.

이말도 인정하시나요?
16/01/18 22:40
수정 아이콘
아니오. 당연히 인정 못하죠. 그럼 대한민국 정부수립의 공을 세운 일제를 상대로 독립운동한 이승만은 뭡니까?
16/01/18 22:49
수정 아이콘
양가 님// 왜 이승만이 있어야만 대한민국 정부 수립은 가능하고 일제강점기는 아니죠?
일제강점기가 없었으면 러시아 중국 등에 먹혀서 공산정부 수립이 될수도 있었는데요?
16/01/18 23:16
수정 아이콘
OHyes 님// 공이 아니지요. 공은 자기가 의도해서 성취해낸걸 공이라고 하지요. 조선이 일본한테 안먹혔으면 높은확률로 소련한테 먹혀 공산국가가 되고, 지금 제가 댓글쓴것도 안드로이드가 아닌 붉은별(맞나요?)로 쓰고 있을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그걸 일본의 공이라고 합니까? 대구지하철화재 사건을 반면교사 삼아서 세계 지하철의 안전도가 올라갔다는데 그럼 그건 방화범의 공입니까? 그건 일제의 의도와 상관없이 우리가 어딴면에선 운이 좋았던거고, 그래서 모교수가 이를두고 축복이란 표현을 쓴건 공의 개념이 아니라 운빨이 좋은데 그것도 매우매우매우 좋았다라는걸 표현한거라 생각합니다.
16/01/18 23:30
수정 아이콘
양가 님// 일제는 1925년 치안유지법을 통해 조선의 공산주의자들을 탄압해서 조선에서의 사회주의 세력이 커지는것을 막기위해 노력했습니다. 의도해서 막은게 맞지요. 그냥 뒀으면 당시의 세계정황상 그리고 우리의 지리적 위치상 사회주의세력이 판치기 좋았으니까요. 그렇다고 이걸 공이라고 하는건 아니잖아요?

위처럼 한가지 일에 대해서 여러가지 배경과 결과와 영향을 따져봐야합니다.
이승만을 대한민국을 건립한 초대대통령까지는 평가할 수 있어도 공이 과를 덮을정도로 엄청나다면
지금 왜 한가지 인물에 대해 이렇게 평가가 갈릴까요?
양가님께서 저 위에 댓글에서 얘기하신것처럼 4.19의 의미를 무시하지 않듯이 이승만의 공을 무시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반민특위 해체, 재선을 위해 전쟁중에 발췌개헌 , 3선을 위한 사사오입개헌 , 60년의 부정선거 그밖에 알려진 수많은 반 민주적인 '과'들이 엄청남에도 불구하고 이것을 대한민국 건립이라는것 하나로 덮어버리자는 의견은 역사공부를 하는 입장에서 전혀 이해가 되지않네요
16/01/19 00:10
수정 아이콘
OHyes 님// 저 역시 대학생캠프에 갔다가 예기치않게 강연자의 이승만 찬양을 듣고 불쾌해서 친구와 함께.그 강연자를 씹어대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땐 왜 닉슨이 회고록에서 이승만에 대한 존경심을 표했는지 이해가 안됐습니다.
그땐 왜 밴플리트 장군이 이승만을 존경하고 왜 맥아더가 이승만에게.그리 깍듯이 대했는지 몰랐습니다(이승만은 미국 앞잡이니깐??)
하다못해 왜 젊을적에 노동운동으로 이름날렸던 정치인이, 왜 북한에서 탈북한 주체사상 창안자가, 왜 4.19를 경험했던 어느 노교수가 이승만을 찬양하는지도 이해가 안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랬던 저도 변하였고, 이번 한상진의 발언에서 그가 이승만에게 본것이 무엇인지 알것같습니다.
HeavenlySeal
16/01/18 09:40
수정 아이콘
이승만때문에 419가 있었다는건 일제강점으로 한국이 발전했다는 급의 개소리가 아닐지...
16/01/18 09:56
수정 아이콘
국민의 50%가 저런 생각에 동의하거나 혹은 호의적으로 생각하는 판이니 저런 얘기 할수 밖에 없죠..이승만 나쁜놈하는게 정치적으로 이익이겠습니까 이승만 국부님하는게 이익이겠습니까..저런 발언은 굳이 비난할 거리도 안되는거 같아요...
에버그린
16/01/18 10:10
수정 아이콘
이승만은 박정희만큼 보수에게 지지받는 인물이 아닙니다. 국민의 50%씩이나 이승만을 국부라는데 동의하는건 너무 높게 잡은거구요.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01/18/0200000000AKR20160118025500001.HTML?input=1195m
국민의당은 한상진 공동 창당준비위원장의 '이승만 국부' 발언 이후 한풀 꺾였다고 리얼미터는 분석했다.

오히려 국민의당은 이승만 국부 발언 논란으로 지지율이 한풀 꺽였습니다.
이념논란을 떠나서 이익을 따져봐도 4.19 묘지에서 이승만 국부 발언은 손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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