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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1/17 10:02:09
Name 리스키
Link #1 https://www.facebook.com/nocutnews/posts/955487207819826
Subject [일반] 24년 만에 정대협을 수사하려 한 경찰...



출처: 링크



충격적입니다. 경찰이 정대협을 갑자기 수사선상에 올렸었군요... 지금은 취소했다고 하지만.

링크에서 전체를 다 보면 아시겠지만 수요집회 24년만에 처음이라고 합니다.

한일 위안부 합의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표명한 이후에야 이런 일이 터진걸 보면,
자기가 결정한 사안에 반발하는 목소리는 용납하지 않겠다는 '어떤 분'의 의지가 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


또 현재 집시법 위반 여부를 적용하는 것이 검경 마음대로라는 것은 좀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 집회나 시위를 찬성하고 반대하는 것과는 상관없이 그냥 그 판을 정권의 마음대로 옭아맬 수 있다는 사실이니까요. 허점이 많은 법이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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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강이
16/01/17 10:03
수정 아이콘
허허 참..너무하네요
16/01/1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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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되니까요 뭐. 국민이 그러라고 단초를 제공했고 국민이 막지 않을 테니까요.
16/01/17 10:16
수정 아이콘
일본 정부의 입장을 위해 일하는 한국인 관리..
보통 이런 상황은 71년 전 순사라 불린 사람들이 한 것인데.... 이 정권은 정말 역사를 많이도 후퇴시키네요.
Re Marina
16/01/17 10:18
수정 아이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008&aid=0003613153

경찰에서 해명한 기사가 있네요. 정대협에 관한 수사는 없고 미신고집회 때문에 수사하는 건 있는데 그 사람들은 정대협 소속이 아니라는 내용입니다. 다른 기사를 보니 정대협 공동대표가 24년간 협조해줬다는 표현을 쓰는걸로 보아 경찰과 사이가 원래 나빴던거 같지도 않고...
리스키
16/01/17 10:43
수정 아이콘
이게 일단 기사가 나고 비판을 받고나서 해명한거라... 진짜로 오해였는지 아니면 내부 방침을 철회한건지는 모르지 않을까요?

실제로 정대협 대표가 이번에 공권력 탄압에 대해 인터뷰했던 것도 있고, 링크 기사에서 경찰도 말했지만 일본 대사관 앞 수요 집회 관련해서 내사하는 것을 봐서(실제로 수요집회에는 정대협과 관련없는 사람들도 참여하는 경우도 종종 있었고 그런 부분은 그동안 경찰에서 크게 문제 삼지 않았습니다.) 저는 후자 쪽에 무게가 실리는 것 같습니다.

물론 어느 쪽의 입장에 동의하느냐는 관점의 차이 차원에서 존중합니다
16/01/17 10:56
수정 아이콘
이런식으로 정대협과 함께 하는 세력을 쪼는거로 보이네요..
스웨트
16/01/17 11:36
수정 아이콘
스즈끼!!!! 니가 왜 여기에 있어!!!! 해방이 되었어 스즈끼!!!
비데가 필요해
16/01/17 11:48
수정 아이콘
"중앙공무사?
이제 또 빨갱이인가? .. 날뛰는 버릇은 여전하군!"
글투성이
16/01/17 11:52
수정 아이콘
그래도 잘한다는 사람이 더 많으니 어쩔 수 없죠. 당장 소녀상 철거하고 할머니들 수용소로 보내도 선거에서 이길 겁니다. 유권자를 두려워하지 않는 정치인만큼 무서운 건 없습니다.
16/01/17 13:22
수정 아이콘
비방이 심하네요.
동네형
16/01/17 13:34
수정 아이콘
딱히 비방이라곤..
Jannaphile
16/01/17 13:44
수정 아이콘
진심으로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16/01/17 13:59
수정 아이콘
생각하는 것과 입에 담는것 그것을 글로 쓰는건 다르죠.
Jannaphile
16/01/17 15:59
수정 아이콘
무슨 의도의 말씀인지는 알겠지만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하고 이게 글로 쓰여도 별 문제는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Quarterback
16/01/17 13:50
수정 아이콘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진지하게 이야기해서 타이밍 문제일 뿐이죠. 선거가 1달도 남지 않은 극단적인 시점만 아니라면 여당이 소녀상 철거하고 할머니들 다 수용소로 보내도 결국 여당이 이길겁니다.
또니 소프라노
16/01/17 13:54
수정 아이콘
전 세월호 사건이후에는 이런말에 좀 질색하는 편이었는데 그 이후로는 어느정도는 긍정하게 되었습니다.ㅠ
다리기
16/01/17 14:15
수정 아이콘
안그랬으면 하지만 이제는 뭔들 안될까 하는 마음부터 드는 건 사실입니다.
스타본지7년
16/01/17 14:16
수정 아이콘
뭐가 틀린 말인지
Judas Pain
16/01/17 14:21
수정 아이콘
정권이 소녀상 철거하고 할머니 수용소로 보내면 새누리당은 집니다.
花樣年華
16/01/17 14:34
수정 아이콘
지긴 질텐데 크게는 안질 겁니다
16/01/17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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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해도 언론에도 안나오고 별 상관 없을 것 같네요.
아니 수용소가 아니라 국가에서 관리해주는 요양원으로 보내줬다고 포장하려나
Judas Pain
16/01/17 14:50
수정 아이콘
세태를 걱정하시는 마음는 알지만, 한국은 북한이 아닙니다.

눈엣가시 같은 정대협조차 전가의보도인 집시법 위반 명목으로 수사 시도조차 제대로 못하고 시도를 부정하는 게 현재 민감도입니다. 한편으로는 조중동을 포함해 정치언론지도 위안부 협상에 긍정적이지 않습니다. 위안부할머니들을 위한다는 명목으로 어렵게 독단적인 결단 했다는 모양새로 겨우 봉합하는 사태에서 소녀상 철거하고 할머니 수용소 보내면 언론을 침묵하게 할 수도 없습니다.
16/01/17 14:58
수정 아이콘
글쎄요 뭐 보는 시각의 차이는 있을 수 있으니까요
다만 위에 리플들을 봐도 비슷한 의견이신 분들이 많아 보이네요

제가 보기엔 지금 선거가 얼마 남지도 않았고 하니
굳이 긁어 부스럼 만들기 싫으니 한발 물러난 것 처럼 행동하는 것으로만 보일뿐
수사 시도조차 제대로 못했다고 하셨는데
애초에 수사 선상에 올린 것 만으로도 충분히 미친 짓이죠.
Judas Pain
16/01/17 15:09
수정 아이콘
경찰이 규모가 신고를 넘어서 법률 위반혐의 검사하는데 그게 왜 미친짓인지 모르겠습니다.

우린 다 망했다나 국개론식의 의견이 많은 것은 이명박 집권 이후로 충분히 알고 있습니다. 다만 저는 롤에서 롤정치 하는 거랑 비슷한 이유로 승리나 형세판단이 아닌 자기멘탈케어를 위해 한다고 생각합니다.
16/01/17 15:14
수정 아이콘
이 사건을 그냥 단순하게 경찰이 법률 위반혐의 검사하는 것으로만 보신다면
그건 너무 나이브한 시각인 것 같네요.
Judas Pain
16/01/17 15:25
수정 아이콘
저도 의도가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Jannaphile
16/01/17 16:00
수정 아이콘
생각 차이가 심하군요. 저는 1910년의 치욕이 다시 와도 새누리당이 이길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_-a
Judas Pain
16/01/17 16:07
수정 아이콘
국정원+군부 사이버공작 받고 문재인이 대선에서 2%차로 지는 나라라 지금 일본에 나라 팔면 선거 하기전에 내전이 먼저 일어날 거 같습니다.
Jannaphile
16/01/17 16:09
수정 아이콘
그때는 그랬는데 지금은 그때보다도 더 우울해졌다고 판단하고 있어서요.
이제는 겉으로 쉽게 드러나지만 않으면 거의 눈치조차 보지 않고 자기들 하고 싶은대로 한다고 보이거든요.
Judas Pain
16/01/17 16:17
수정 아이콘
후..상황이 답답하죠. 개인적으론 통진당 해산과정을 보면서 이제 박통 치하에선 얻어터지는 일만 남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Jannaphile
16/01/17 16:30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내전이란 말씀도 왜 하셨는지 알 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만약 나라를 팔아도 내전까진 없을 것이고 결국 이원화가 더 극명하게 갈린 채 새누리당이 선거에선 이길 것 같다고 봐요. 세월호 사건이나 위안부 합의 사건을 보는 대중은 뭔가 부글부글하긴 하는데 그게 뚜껑을 밀쳐낼 정도는 아닌 것 같았거든요.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참극을 보고도 사람들의 역치 또한 점점 올라가니 그 사이에 굵직굵직한 사건 몇 개 벌어진다면, 어지간해선 폭발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Judas Pain
16/01/17 16:44
수정 아이콘
통치는 피치자의 인정과 납득을 바탕으로 성립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심지어 박통이나 새누리가 너무 싫은 사람조차도 국가의 틀 안에서 그들을 인정하기 때문에 그 통치를 내란 없이 받아들이는 것이라 봅니다.

정치제도가 어떤 민주주의냐 아예 다른 뭐냐를 넘어서 근대국가는 민족국가형 국민들이 주권에 대한 최대합의를 통해 규정지어지는 배타적 영역이고 이게 깨지고 타 국가의 종복이 되는 건 전혀 다른 문제기 때문에 물리력이 있고 정치조직이 있는 한 망한왕조의 신민과 달리 무기력한 승인을 받아내지 못할 거라는 게 제 예상입니다. 차리리 2차 유신 선언하고 영구집권 독재 하는게 난이도는 더 낮을 겁니다.
16/01/17 15:39
수정 아이콘
어떤사건이건 터트리고 여론전 1달 정도만 하면 뭘해도 새누리가 질 시스템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이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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