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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1/16 06:13
얼토당토않은 연결에 의거한 음모론은 지양되어야 하겠으나, 세월호 침몰 관련해서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괴상한 정황들은 다수 있었지요. 그거 다 그냥 졸속행정에 비겁자들과 무능력자들 탓일 뿐이며 국정원 직원/관리 부분은 의혹 수준에만 머무는 정도로 덮어졌었는데...
이번 건은 또 어떤 과정을 통해 음모론으로 치부해버리고 극복해낼지 궁금하군요. 부디 덮어질 수 있을 만 한 적당한 논리나 설명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고의침몰? 뭐 어쨌건 닻에 의해 침몰된 거라면 더욱 끔찍하고 희한한 이야기가 되는지라.(기록은 왜 따로 들고나와 숨김;) 사실이라면 굳이 고의침몰까지는 아니라도, 적어도 항해사들의 초-멍청력과 뭐... 해운사/해경 등과 모 고위인사와의 커넥션 따위에 의해 여파나 부담을 최소화하려고 잘못한 부분 모조리 덮으려는 과정에서 일어난 일쯤은 되겠지요. 아무튼 '그러므로 고의침몰이 100% 확실하다'는 좀 멀리 나간 말이겠지만, '괴랄한 일들이 많고 많은 가운데 다시 매우 괴상한 일이 밝혀졌으며, 관련해서 정부기관에 의해 증거인멸이 시도되었다고 충분히 의심할 정황이 있다'는 사실이죠. 적어도 '또 음모론 종자들 날뛰네요'라고 냅다 씹어뱉을 거리는 아닌 것 같네요.
16/01/16 06:22
하아...
세월호는 진짜 나중에 진보대통령 되면 꼭 진실을 밝혀줬으면 좋겠어요 세상에 사연 없는 무덤 없다지만...세월호 아이들이랑 부모님 생각하면 제가 다 억장이 무너집니다...김제동씨 말마따나 소도 지 새끼가 죽으면 삼일 밤낮을 울부짖는다는데 세월호 부모님들을 돈 밝히는 사람들로 싸그리 매도하고 종북빨갱이라고 낙인 찍으며 사회적으로 세월호충이라는 용어까지 써가며 눌러버리는...정말 너무 비참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대한민국의 국민의식수준이 이것 밖에 안 되는가...원통하고 비통합니다 진짜 문재인씨든 안희정씨든 박원순씨든 이재명씨든...꼭 대통령 되면 세월호 진실을 밝혀줬으면 좋겠어요 설령 그 진실이 정부/새누리당이 말한 의견과 100% 합치한다 하여도...
16/01/16 11:57
진실이 새누리가 말한것과 합치하길 바랍니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정말 테러라도 하고 싶을듯... 진실이 그네들 말대로라면 조사만 하면 될것을
16/01/16 07:52
세월호가 갈데까지 간 배라면, 배에 걸린 보험금을 노렸을 수 있죠. 그 과정에서 이걸 노린 사람들과 선원 및 선장들 사이에 커뮤니케이션이 잘 안됐을 수 있고 후자가 멘붕와서 이런 참사가..
16/01/16 06:57
일단 전 김어준씨를 존중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닥 관심 없고요. 파파이스도 전혀 안 봅니다. 구독 팟캐스트는 시사 관련 한개랑 그밖의 주제 서너개 정도고요.
그래서 제목 보고 솔직히 "후 또 소설 한편이 완성됐나보네. 이게 결론인거 같으니 하나 보고 끝내자" 라는 생각으로 틀었는데... 이건, 아무리 비판적인 방향으로 머리를 굴려봐도 모든 자료와 증언이 완벽하게 들어맞네요. 하지만 역시 "왜?" 라는 의문이 풀리질 않습니다. 사실상 마지막 퍼즐은 이 부분이 되어야 할 것 같은데요. 게다가 함부로 공론화하고 수사를 요구하자니 이걸 정당 단위에서 했다가는 지금의 언론 환경상 역풍맞고 총선 멸망 시나리오가 뻔하게 그려집니다. 세월호는 참 모든 면에서 답답한 주제네요. 결국 현재 만악의 근원은 미디어 장악인 것 같습니다.
16/01/16 07:03
네이버에 현재 세월호가 실검1위여서 오? 하고 눌러보니 제일 첫 머리에 뜨는 기사가
세월호 유족 25억 배상 결정 http://m.entertain.naver.com/read?oid=112&aid=0002763118 이네요...크크크 세월호 관련해서는 돈돈돈 뿐이네요 얘기가 온통 말씀하신대로 지금 세월호로 물고 늘어지면 더민주든 국민의당이든 총선 망하는거죠 국민 정서상... 세월호충 세월호충 하면서 돈 먹는 기계로 전락시켰는데요...크크...
16/01/16 07:15
지금 밝혀진 팩트를 상식적인 인간의 대응법에 비춰 생각해보자면 뭔가 침몰전에 이상징후를 느껴서 섬근처에 앵커를 내릴려고 했는데 속도 조절이 안되서 최대속도로 섬근처 해저지형에 탕탕탕탕 부딪치면서 표류해갔다 이정도가 아닐까 싶은데 그렇다면 왜? 선원들끼리 입까지 맞춰가면서 증거인멸까지 해가면서 조작을 했을까요? 뺑소니 사고처럼 세월호선원들 일동하고 연락한 해경들 모두에게 일정 잘못이 있어서 사실을 밝히는것보다 사고를 안 시끄러운 방향으로 마무리하자고 다같이 입을 맞춘건가요?
16/01/16 07:19
김어준씨가 말하는 합리적 의심..에 저는 또 넘어갔습니다.
미친 김감독의 집념이 정말 대단하더군요. 세월호에 침몰과 관련된 퍼즐조각들을 찾아서 얼추 끼워맞췄다고 생각합니다. 이정도 집념으로 덤볐고, 그에 따라 결과가 어느정도 나왔으니 말이죠. 오늘자 동영상을 보고 저도 경악했습니다. 초반에 나왔던 해군레이더의 이상한 항적이 이렇게 맞추어지는 것을 보면, 어느정도 사실에 근접해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탑승자의 이야기도 그 사실을 뒷받침해주고 있는것 같구요. 다만 이제 김감독과 김어준씨가 할 수 있는 일이 없습니다. 반대편에서 이 사실을 반박할 수 있는 논리나, 자료를 만들거나, 왜 그랬는지가 드러나는 것 밖에 없겠네요.
16/01/16 13:25
반박해주면 설득 당하거나 얼토당토 않은 변명이라고 욕이라도 해줄텐데... 그냥 방치 수순인 듯 해요. 대꾸 안하면 그냥저냥 덮을 수 있을 거라 믿고 있을 테니까요.
16/01/16 13:41
갠 암것도 모르죠. 그냥 회사가 어렵다. 보험금으로 한목챙기면 너도 퇴직금 챙겨주마. 하는거죠.
배 보험금은 예전에 그리스 선박왕부터 쓰이던 잘 알려진 수법입니다.
16/01/16 17:36
선장이 그런 말을 들었었다면 진술때 가만히 있었을까요? 법정 최고형을 받았는데 왜요? 퇴직금이고 뭐고 남은 생 감옥에서 썩다 뒤지게 생겼는데?
16/01/16 23:51
별 등신들도 세상에 다 각각 목적을 위해 존재합니다.
지금 결론은 법정 최고형이지만 애초에 5년이니 어쩌니 하던거 생각하세요. 원래 법대로 하면 그게 최고였습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 댓글도 좀 보고 말을 하시구요. 계속 설명해야하나.
16/01/17 01:55
28사단 gp 총격사건 음모론이 생각나네요. 그때 음모론자들은 북한군한테 gp 초토화되고 입막음하려고 김일병한테 뒤집어씌웠다고 했죠? 근데 김일병이 사형선고받고도 왜 침묵하냐는 말에는 대답이 없더라고요.
애초에 5년? 그래서요? 결과는 무기징역인데요? 님 말처럼 '법집행을 좌지우지할 권력이 있는' 윗선의 커넥션이 있으면 왜 무기징역을 저지하지 못했죠? 잘못하면 선장이 영웅이 될 수도 있다니 참 크크
16/01/17 05:55
깝깝한 소리를 하시네. 조증이신가? 이걸 뭐 계속 설명해야하나.
김일병 사건 말씀잘하셨네. 군에서 그 따위로 하니 유가족들이 음모론을 믿고 나중에 반박문으로 책을 쓰고 하죠.
16/01/16 08:49
김어준 에 대한 호불호 와
세월호 에 대한 음모론 을 떠나서 이 일에 관해서 특별한 일을 하는건 아니지만 세월호 사건이 일어나기 전 과 같은 일상을 보내고 있지만 아직 세월호 에 대해 관심이 남아있는 분 이라면 이 영상을 한번 보시길 바랍니다. 왜 그랬냐는 것에 대해서, 어떤 이유였던지 간에 300명이 넘는 살아있는 사람들이 죽어가는 장면을 온 국민이 생중계 로 지켜봐야 했던 기억보다도 더 받아들이기 힘든 이유라 할지라도 차라리 모르는게 더 마음 편했을 이유라 할지라도 밝혀내야 하고 그러기 전까지는 대한민국 이라는 국가는 앞으로 나아갈수 없습니다.
16/01/16 09:41
'세월호 사건 이면에는 무언가 엄청난게 있다'는 전제를 마음속에 깔고 조사를 하니 이런 얼토당토 않는 결과를 내는거겠죠...
16/01/16 14:12
고의 침몰이 진지하게 받아줘야 할 얘기인가요 허허
메시지 자체도 전혀 믿을수 없거니와 메신저도 전혀 믿음이 안가죠. 그냥 질러놓고 아니면 그만.. 이러는 분인데 이젠 뭐 콩으로 메주 쑨다해도 믿음 안갈듯. 당연히 영상은 안 봤습니다. 누워서 뭐나 긁으면서 티비보는게 이득인데
16/01/16 14:17
'메시지를 전혀 믿을 수 없다'니, 영상을 보지도 않으셨다시니 메시지가 뭔지도 모르시는 상태지 않습니까.;
뭐 아무튼 알겠습니다. 누워서 긁으며 티비보는 이득 생각해서 김어준 이름 보고 아예 거르시고서 그냥 한 말씀 정도인걸로~
16/01/16 15:00
엄청난 것은 아닐지라도 그 이면에 뭔가가 있다는 건 사건 발생 이틀 후부터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사건의 수습을 정말 이상하게 했으니까요. 통상적인 사건수습이었다면 말이 나오지 않았죠.
16/01/16 10:15
닻이란 게 내리는 즉시 해저 지면에 척 하고 달라붙으며 그 접점에 완벽하게 고정되는 건 아니니까요. 그그그극 긁히며 추가적인 제동력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는 있다고 봅니다. 애초에 닻이란 게 정지상태에서 조류에 떠밀려 배가 내려가지 않게끔 하는 장치이니 일정 이상의 힘은 버틸 수 있게 설계된 거기도 하구요. 그리고 아무래도 금속 고정장치보다 앵커가 걸린 해저 지면이 긁혀나가고 박살나는 게 더 먼저겠...죠?(이 부분은 확실하진 않네요)
링크 주신 블로그 글 내용이 생각해 볼 점을 제공한다고 볼 수는 있겠지만 블로거가 주장하는 것처럼 아예 사기라고 몰아붙일 만큼 완벽한 반박은 결코 아닌 것 같네요. 제 생각은 이정도입니다.
16/01/16 13:40
저는 닻에 박힌 갈고리 부분과 해저표면과의 접점에 의해 주로 제동력이 제공될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의외로 닻줄과 바다와의 마찰-바닷물의 점성에 의한-이나 그 무게 자체에 의한 제동력의 비율도 꽤 되나보군요.
헌데 사실 '자유낙하시 사슬이 단번에 무조건 걸레짝이 되고 특유의 흔적이 남는다' 정도가 아니라면 조사해서 밝혀내봐야 '정비불량'쯤으로 덮을 수 있기도 하겠네요. 아무튼 정보링크 감사합니다.
16/01/16 19:29
일단 선체가 회전하기 위한 가속력을 온전히 앵커 케이블로부터만 얻어야 하진 않는데요?
그리고 또한 이미 위에 적었지만 바닥에 걸린 닻 떄문에 케이블이 '끊어졌으면 끊어졌지'가 아니라 그냥 바닥을 긁어내면서 케이블이 끌려왔으면 끌려왔지 끊어지진 않을 거라고 말할 수도 있을 테구요. 확인할 수 없는 사항인데 굉장히 단정적으로 말씀하시네요. 해당 링크에서의 후진타력 0.5노트 제한 관련해서는 '정상적으로 투묘해서 앵커가 해저 지면에 갈고리가 파고들게 한 후 완전한 모양새를 갖추기 위해 천천히 후진할 때' 기준입니다. [안착한 후]라는 문구를 들어 제한하고 있죠. 아래 Sabin님 말씀대로 해당지점에서 자유낙하시켰다! 또는 해당지점을 지나가는 급박한 상황에서 투묘법을 통해 앵커를 해저지면에 고정시켰다! 가 아니라 미리 적당히 늘여 풀어놓은 뒤 수심이 낮은 곳으로 진입하는 모양새였을 수도 있죠, 무능의 소산이건 어떤 의도건 관계 없이요. 그 경우 앵커의 갈고리 부분이 지면에 딱히 완전히 끝까지 파고들지 않은 채, 그냥 해저의 모래를 얕게 긁어내며 지나갔을 수 있다는 거죠~ 그냥 관련해서 정보 소개해주시는 정도를 넘어 확신에 가깝게 닻 운운하는 걸 헛소리라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크게 납득이 갈 정도의 설득력은 느끼지 못하겠습니다. 위에 풀어 쓴 부분들이 고려되진 않은 말씀이라서요. 케이블의 인장강도에 따라 손상 없이 제공할 수 있는 힘은 최대 x 이며, 이것을 선체 1만톤에 적용시키면 추가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가속도란 고작 y m/s^2 또는 y' 노트로, 결코 유의미한 값이라 할 수 없다는 식의 말씀이라면 귀담아 들을 만 하겠지만요.
16/01/16 20:10
네 별로 명확한 계산이랄 만한 비교는 없네요~ 앵커 케이블 장력 한계가 얼마인지라도 알고 있으신 상태에서 하신 말씀이 아니니까요. 더 찾아보시지도 않은 것 같고.
그리고 스키폴대도 스키폴대만으로 모든 힘을 제공하지 않지만 스키턴을 더 급격하게 만들어주는 데는 의미를 가지죠. 선체가 회전하기 위한 가속력이 앵커로부터 100%나오지 않는다면 무의미하단 말씀은 대체 무슨말씀이신지 모르겠네요. '전복당시 앵커는 둘 다 선체에 붙어 있는 상태였으므로 내렸다가 다시 끌어올렸다는 상황은 있을법하다고 보기 어렵다라'는 말씀은 어느정도 설득력이 있겠지요~ 왜 굳이 선체에 곱게 붙어 있는 앵커를 잘라내어 따로 보관했는지는 더 이상하겠지만요. 뭐 아무튼 전 확언은 어느 쪽으로도 하기는 힘든 상황이라고 봅니다.
16/01/16 20:41
iAndroid 님// ^^;
어차피 인장력 한계만이 한계수치일 뿐 몇노트냐는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회전반경에다 거기에 선체 기울기랑 키로부터 제공받는 선회력도 중요하구요. 스스로 어느 방향으로건 트는 와중에 앵커로부터 받는 끌림힘에 의해 임계점을 넘을 수도 있죠. 세월호 전복에 앵커 기여도가 [없다]고 말하려면 인장력 한계로부터 받을 수 있는 가속도란 게 무의미한 수치란 걸 보이지 않고선 확언할 수 없다구요. 이미 전-전 댓글에서부터 그런 쪽의 설명으로만 확언이 비로소 가능하다는 부분을 말했는데.. 냅다 운동[에너지] 900배라고 하시며 비교하는 걸로 미루어 그다지 역학적/물리학적 고찰이 크게 깊이있게 되진 않으신 상태에서 하시는 말씀 같은데... 그리고 그.... 제가 드리는 말씀들 그다지 귀담아 듣고 다시 곰곰히 검토하실 생각은 아예 없으신 것 같은데 됐습니다. 저도 별로 더는 설명하고 싶진 않네요~ '추가로 한 마디 더하자면' 그냥 하시는 말씀에 좀 엉망진창인 부분이 꽤 되니 별로 자신감있게 다른 사람들에게 확언하고 다니진 마세요~ 일리있는 지적들도 있지만 말이죠~
16/01/16 15:21
잘 봤습니다.
그런데 글쓰신 블로거가 오해하는 부분이 있네요. 파파이스의 추정은 사고지점에서 자유낙하로 투묘한 것이 아니고 일정 깊이로 투묘한 다음 닻이 걸릴 만한 깊이, 즉 섬 근처로 배를 끌고 왔다는 거죠. 그래서 한 번에 배가 딱 선 게 아니라 여러번의 급변침이 발생한 거고요. 닻이 해저지형에 저항이 반복적으로 동일방향으로 생기면서 화물 넘어가고 결국 배 중심이 쏠리면서 넘어가는 걸 유도한 거라고 보입니다.
16/01/16 10:17
영화의 이게 가능한거였나요?
함선 드레프트.. https://youtu.be/qd5MqjvhW9c?t=15s -배틀쉽
16/01/16 11:43
머리가 아찔해지네요.
여기서 토목공사가 튀어나오는 연상 과정도 이해가 안 되고 예시로 든 것도 이해가 안 됩니다. 먼 바다에 해저터널 조력발전소 간척사업등등이 정말 가능하다고 생각하십니까? 해저터널은 공법적으로 가능하지만 제주터널도 경제성이 없는 상황에서 언급된다는 것 자체가 이해가 안 되고. 조력발전소는 조수간만의 차가 큰 연안이나 강한 해류가 흐르는 해협에서 하는 겁니다. 망망대해 한가운데 지으면 무슨 발전이 될까요. 간척사업은 하...
16/01/16 12:01
정신나간 소리 좀 하지마세요. 토목공사가 도대체 뭘 말하시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겨우 기업 일감 줄려고 사람을 죽입니까? 음모론인지 유머인지 모르겠지만 사람 목숨을 정말 가볍게 여기시는거 같네요.
16/01/16 10:27
관련 정보기관의 비자금 마련을 위해 위장업체를 통해 꾸민 작은(?) 보험사기가 수습기관과 선원의 무능함으로 인해 초유의 대형사건이 된거죠. 그후 증거조작을 하려고 하니 거짓이 거짓을 낳고..그후 패턴대로.
16/01/16 10:31
음모론이 나올수록 철저히 진상규명을 해서 어설프게 덮다가 곪는 일이 더는 안나왔으면 합니다. 이장도면 전면 재조사 해야 하지 않을까생각됩니다
16/01/16 10:44
보험금을 노리기에는 인명사고가 날 필요는 없습니다. 보험은 주로 배에 설정된 것이고 그 다음이 화물이고 사람은 여행자보험 정도로 보험이 설정되겠죠. 그런데 세월호처럼 사람이 많이 죽는 보험사고라면 배의 보험금을 받아도 사람에 대한 배상비로 수지타산이 맞지 않게 됩니다. 세월호 사건에서 여행자보험회사 외에 피해자에게 보험금을 지급하는 보험회사가 없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즉 보험사고를 치려면 그런 식으로 치면 안 되죠.
침몰전에 이상징후를 느껴서 닻을 내렸다면 닻을 내린 것을 보기전에 이상징후가 뭔지 그리고 이상징후의 원인을 봐야 하는 것이죠. 그거에 대한 분석은 있는가 싶네요. 일부러 '침몰하기 위해서' 과적을 했다는 말에서는 침몰하기 위해서라는 부분은 관심법입니다. 그리고 보험사기는 결국에는 사기를 치려는 측이 보험회사에 보험금을 청구해야만 하는 구조입니다. 여기에서 세간의 눈을 피할 방법이 없습니다.
16/01/16 11:15
저도 여기에 한 표 던집니다. 세상에 워낙 말도 안되는 인간들이 많지만 '보험금을 위해서 수 백명이 탄 배를 고의로 침몰시켰다'는건, 다 떠나서 그냥 수지타산도 안맞고 보험사기 의혹을 피하기도 힘들거니와, 그 돈 받아서 제대로 쓰기도 힘듭니다.
본문이 사실이라면, 선장이나 선원 집단이 저지를만한 범죄 계획치고는 허술해도 너무 허술한데 리스크는 엄청 큰 바보같은 보험사고이고요. 선장이 저지른 범죄가 아니라면, 결국 귀결될만한게 음모론 종자들이 좋아하는 거대한 배후인데.. 결국 여기까지 가면 타진요랑 다를 바 없는 수준이죠. (적어놓고 보니 참 찌질한 거대한 배후네요. 돈 몇 푼 벌자고 학생들 탄 배를 침몰시키다니)
16/01/16 11:38
당연합니다. 이 당연함에 어떻게든 비뚫어진 시선으로 갖다 재려니 아직까지 별별이야기 다 나오는것이구요. 고인이 되신 분들과 남은 가족들을 위해 상처가 될 수 있는 이런식의 바람넣기식 이야기는 이젠 안나왔으면 합니다.
16/01/16 11:55
쓸데없는 음모론이 오히려 세월호 피해자들들과 지인에게 더 해를 끼치는 것에 동의합니다.
하지만 저렇게 노골적인 의문들 심게 하는 문제들이 있는데 그 이유를 찾지 않는 것도 세월호 피해자들에게 해를 끼치는 것이라고 봅니다. 전 2 가지의 이유가 상당히 궁금하고 도대체 이렇게 했을 때 이익을 얻는 단체가 누가 있어서 이런 짓을 했는지 궁금합니다. 1) 숨길 필요가 없는 자료와 앵커를 숨긴 이유 2) 선원이 얘기한 거짓항적과 정부가 발표한 거짓항적이 일치한 이유 현재 보면 배를 일부러 침몰할 이유도 없고 이득을 얻을 단체도 없죠. 하지만 또 보면 저 1과 2를 할 이유가 도대체 무엇이 있고 누가 이득을 얻고 해를 받길래 라는 의문이 드는 것도 어쩔수가 없네요.
16/01/16 10:45
중립적인 입장에서 보더라도 너무 말도안되는 소설이죠.
일터지고 선장이 먼저 지시받았을텐데요. 애들 다죽이고 천문학적인 보상금에 선장도 감옥에서 죽을거 뻔한데??? 혹시나 종교적인 믿음이었다면 이해가되네요
16/01/16 13:48
배만 침몰시킬거라면 모든게 이해가 되죠.
애들 다 죽인건 그 위에서의 정부단위 문제. 문제는 선장이 모든걸 다 알고 있을거라고 생각하니까 그렇죠. 갠 암것도 모릅니다. 그냥 보험금이나 탈줄 알았겠죠. 그러나 위에서는 더 큰걸 보고 있었단거죠. 그걸 말하는겁니다. 동영상을 보세요.
16/01/16 10:50
천안함도 그렇고 세월호도 그렇지만 이걸 정부가? 라는 연결은 전 0%라고 봅니다. 다만 정부의 조사가 정확하냐? 라는 물음에는 아니라고 생각하네요.
16/01/16 11:13
상식적으로 생각했을때 고의일 확률은 거의 없다고 봅니다. 고의다라는 전제를 깔아놓고 이야기를 하니 저런 결론이 나오죠. 물론, 정부의 대처나 해경의 태도등이 의심을 키우고 석연찮은 부분이 많은건 사실입니다. 다만 이것은 어처구니없는 시스템과 주먹구구식의 사건 덮기의 문제지 고의라고 생각하기는 힘들어요. 보험사기를 치려고 했다면 배만 침몰시키지 사람까지 다 수장시킨다는것도 말이 안되고 그걸 의뢰받았다면 선장이 다 뒤집어쓸게 뻔한데 증언을 안했을리도 없고.
16/01/16 13:51
상식적으로 생각했을때 선장은 배만 침몰시키겠다라고 생각하는거죠.
왜 모든걸 한꺼번에 생각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선장이 왜 조명이 되는지 모르겠네요.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선장이 뭘 다 알아서 음모의 배후입니까? 삼류 추리소설가도 그런 소설은 안쓰겠네요. 선장이나 선원은 배만 침몰시키고 보험금만 받으면 끝이다. 사람까지 수장시킬 생각은 없었다 이렇게 생각을 해보세요. 그리고 윗선은 생각이 달랐다. 이럼 다 해결이 되죠.
16/01/16 21:46
애초에 그렇게 지시받았다면 말이 되죠. 보통 배 침몰할때 영웅은 선장이 되잖습니까.
타이타닉처럼 가라앉은 배와 함께 하는 그런거. 선장이 영웅이 되지 못하게 행동범위를 축소시켜놓을 권력이 있다. 그리고 법집행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힘이 있다면 해결이 되긴 합니다.
16/01/16 23:02
무슨 해결이 돼요 크킄캬킄크크
그래서 선장이 지시받은대로 가라앉은 배와 함께 했냐고요. 윗선에서 선장의 행동을 제한했다고요? 그럼 왜 선장은 재판받을때 변명 한마디 안했을까요? 그 윗선이라는 것들이 지시한 거 까발리면 형이 줄어들지도 모르는데. 그 법집행을 좌지우지하는 힘은 누구한테 있습니까? 좀 심하십니다. 현실에서는 그런말 하지 마세요.
16/01/17 05:53
그게 중요한건가요? 그건 만약 약속을 했고 약속을 지켰을때 이뤄질 수 있는 경우죠.
재판에서 변명 한마디 안한것과 법집행 좌지우지하는 힘을 설명해보라면서요? 답 나왔네요. 누가 강제할 수 있는 권력이 있는지.
16/01/16 15:33
선장이 알아서 다했다는 소리는 한마디도 안했는데 왜 그런소릴 하세요? 당황스럽네요. 선장한테 시켰어도 저렇게 멍청하게는 안하죠. 배만 침몰시킬 확실한 의도를 가지고 있는사람이 승객들에게 가만히 기다리고 있어라는게 말이 되는 소린가요. 그리고 선장이 그런일을 위에서부터 받았다면 당연히 자기 형량을 줄이기 위해서 다 증언을 했을거라는거죠. 당장 최고형을 받았는데 뭐가 아쉬워서 이야기를 안합니까.
16/01/16 11:32
음모론이든 아니든 고의든 아니든
"조타실에서 그 자료를 가지고 나오는 장면이 영상에 그대로 찍혔다 그래서 침몰한 세월호에 앵커를 확인하려 했지만 이미 누군가 의해 잘려져 없었다" 도대체 이 짓을 왜 했는지 좀 해명좀 들어보고 싶네요. 도대체 진짜 왜? 괴담 정말 싫어하는데 괴담이 안 나올 수가 없는 이해가 안 되는 상황을 만들잖아요. 도대체 그 자료나 앵커가 발견되면 무슨 문제가 있길래 그것을 숨기나요? 짜증나네요. 이런 것도 제대로 파해치지 않는 정부가 짜증나네요.
16/01/16 11:42
의심스런 정황이야 많이 있지만 이런 사건을 고의로 만들어서 이익을 볼 수 있는 세력은 없죠.
엄청난 비극+무책임한 승무원+무능한 해경+정부의 사후대처가 만들어낸 사건이라 생각합니다.
16/01/16 11:51
이익을 볼 수 있는 세력이 없습니다.
그런데 거꾸로 생각해보면 저 배에 있는 자료와 앵커가 나타났을 경우 해를 입을 단체가 누가 있길래 저것을 숨길까요? 그리고 정말 궁금한게 어떻게 선원이 당시 얘기한 거짓 항적과 그 다음날 발표한 거짓 정부항적이 똑같을까요? 저도 음모론 정말 싫어하지만 이 2가지를 명쾌하게 해석을 못 해주니까 무슨 배후가 이런 짓 했다 보험금을 노리고 했다라는 것은 안 믿지만 그렇다고 님이 말씀하신 이유 만으로 저 2가지를 해명할 수 없어서 여쭙니다.
16/01/16 11:50
영상의 음모가 진실이건 아니건.
어쨌건 나라탓입니다. 조사를 얼마나 엉망으로 했으면 이런 의심을 할 수 있는건지... 저는 이런저런 모든 음모론은 다 안믿습니다. 다만 확실한건 분명 세월호와 관련해 구린인간들이 굉장히 많다는겁니다.
16/01/16 11:53
새누리당 압승 예상했던 지방선거가 세월호 여파로 비등비등한 상황까지 갔고,
유병언 일가는 몰락했는데(유병언이 도주성공했다치더라도 세월호 몰면서 승승장구했던 과거를 생각하면) 고의침몰은 말이 안된다고 봅니다.
16/01/16 12:17
그러게요. 이걸 음모론으로 짜려면 야당에서 침몰시켰다라고해야 최소한의 구색이라도 맞겠죠. 물론 어떻게 봐도 음모론거리도 못되는 허접한 스토리구요.
16/01/16 11:54
이 음모론을 검증하려면
기초적으로 깔린 내용부터 확실히 했으면 합니다. 1. 선원들이 가져 나온 자료가 닻에 관련된 자료이다. 2. 앵커가 잘려 있다. 이거 확실한 건가요? http://rock1209.tistory.com/m/post/1542 앵커의 경우에는 한쪽을 내리고 운행하였다가 배가 뒤집어 질떄보니 올라와 있었다라는 지적인데, 양쪽 앵커가 잘리지 않고 붙어 있는데 언제 잘렸다라고 바뀐거죠?
16/01/16 12:32
혼동한 것 아닙니다.
세월호 침몰후에 앵커를 절단했다는 것인데 지금 세월호 절단작업하는 것으로 검색됩니다. 그래서 그게 인양을 위한 절단인지 사고은폐를 위한 절단인지는 저 수준의 의혹제기이면 관심법인 것이죠. 선체를 인양하려면 무게가 나가는 앵커는 자르는 선택을 할 수 있는 것 아닌가요.
16/01/16 12:35
주장의 신빙성과 별개로 앵커에 경우 배가 뒤집어 질 때 보니 올라와 있었다는 사실과, 영상에서 앵커가 잘려있었다는 사실은 모순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려드리는 겁니다.
'앵커의 경우에는 한쪽을 내리고 운행하였다가 배가 뒤집어 질떄보니 올라와 있었다라는 지적인데, 양쪽 앵커가 잘리지 않고 붙어 있는데 언제 잘렸다라고 바뀐거죠?' 라고 하셨잖아요. 이게 주장이 바뀐 게 아니라고요. zigzo님 말씀대로 착각하신 게 아니라면 관계없는 블로그 글은 왜 올리셨는 지 모르겠네요.
16/01/16 16:25
원래 제기된 문제는 앵커를 내리고 운항하며 수심이 낮은 섬 쪽으로 와서 그런 것 아니냐 이고, 절단은 그럼 꺼내서 보면 되겠네 하니 이미 절단되었다 이런 흐름입니다. 앵커 절단으로 의혹제기를 한 게 아니죠
16/01/16 12:28
고의침몰이란 단어가 영상에도 나오나요?? 제 기억엔 없었던 것 같은데요. 마지막에도 왜 닻을 내리고 항해했나는 정부가 밝힐 일이다. 우린 수사권이 없다고 얘기하고 있고요. 고의침몰이란 단어 때문에 가장 중요한 사실이 중심이 되지 못하고 음모론으로 치부되고 있는 것 같아요. 파파이스에서 주장하는 내용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정부가 발표한 자료가 엉터리라는 사실인데요.
16/01/16 16:32
그렇죠 여기저기서 고의침몰이라 단정히고 퍼나르니 빈작용으로 그딴걸 믿냐... 또 김어준이냐 이런소리밖에 못듣죠. 애초에 중요한건 뭔가 조작됐다는 사실인데
16/01/16 12:32
고의였는지 아니였는지는 각자의 판단에 맡깁니다만,
만약 어떤 이익을 노린 고의였다면 그건 자기무덤 스스로 판게 되는꼴이죠. 오히려 마이너스만 얻었으니까요.
16/01/16 12:35
일단제가 이 주장을 신뢰하지 못하는것은,
해양전문가 or 선박전문가 or 보험전문가 등의 자문은 부족하고, 순전히 감독과 시사평론가, 정치인들이 이야기를 하고 있어서입니다. 좀더 전문가들은 이 의심을 어떻게 이야기 할지 궁금하네요.
16/01/16 12:39
1. 침몰의 주체는 배이지만, 침몰은 사람이 시켜야 한다.
선장-항해사-조타수-갑판사-기관사-승무원의 임무가 분할되어 있는 대형선박시스템에서 한두사람만의 매수로 선박이 침몰기동을한다는 것은 있을수가 없는 일. 반대로 집단 매수였다면, 매수당한 장본인들 입에서 아무 증언도 없었다는 것이 더욱 이상한 상황.. 이번 침몰사고로 이익을 본 사람이 아무도 없는데 모두가 값싼 시나리오의 희생량이다? 2. 그래서 청해진은 부자가 되었나? 보험사가 한순간에 무너질수도 있는데 수천억 보험금을 단순히 (보장액×보상배율×인원수) 로 지급할거라 생각했으면 대단한 오산. 일억만 넘어도 개인에게 소송을 남발하는 곳이 바로 보험사인데, 수천억대면 그 배보상액을 깎기위해서라도 민사에 들이는 시간만 몇년이 훌쩍 지나갑니다. 일반인 입장에서 보상금 지급기사만 보니 지급절차가 단순해보이지만, 그 이면에 대해서 관심이나 가져본 적 있나요? 결론은 고의침몰설에 대해 특별히 반박이 없는 것은 그 설이 논리적으로 정(적)확 해서가 아니라 반박할 가치가 없기 때문입니다. 퍼온건데 세월호 고의침몰설이 말이 안되는 이유 2가지입니다 이걸 믿는거 자체가 세월호 유가족을 두번 세번 죽이는 일입니다 개인적으로 김어준 저 악질은 유가족분들이 고소했으면 좋겠습니다
16/01/16 12:44
저게 정의이고 진리인 사람들 눈에는 이게 왜 악질이냐 하시겠지만 다른 시각으로 바라봐보세요 개악질적입니다 물론 정부가 사건을 은폐하고 덮으려고 하는하는것때문에 유가족분들도 힘들어 하시고 맞서 싸우고 있는건 맞는데 그분들도 세월호 사고를 덮는 정부의 악질행태에 관해서 맞서 싸우는거지 참 할말이 없습니다 유가족분들이 싸우려는 것 자체를 이상하게 만들어 버리니 저런 음모론을 믿는 사람이 내 주변에 없길 바랍니다 정말 천박하고 사람같지 않은 말이니까요 할 말있고 안 할말 있는겁니다 근데 일부 네티즌들은 저걸 믿기도 하더군요 우리나라에서 서프라이즈가 흥행하는 이유를 알수 있었네요
음모론도 가치가 있든 없든 할 음모론이 있고 안 할 음모론이 있는데 저건 천박한 음모론이죠 저걸 신봉한다는거 자체가 정신적으로 문제있는 사람으로밖에 안보입니다
16/01/16 13:09
김어준이 고의침몰이다, 보험사기다라고 주장했나요?
제가 보기에는 단지 세월호는 닻에 의해서 침몰된 것이다라는 가설을 합리적으로 설명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말이죠
16/01/16 13:18
어느 유명한 사람이 말을 하더라도 해석하기에 제 각각인데
독거노인님은 그렇게 바라볼수도 있었겠지만 저는 그 숨겨진 의미에 대해 이야기 한건데요 어떤 주장을 하더라도 그 주장을 곷이 곷대로 믿는 사람은 순진한거죠 그 주장에서 알수있는 의미들 때문에 저 포함해서 반대하는 사람들이 말이 안된다고 하는거죠 그리고 김어준에게 한 두번 낚인것도 아니고 김어준 저 사람도 말도 안되는 주장을 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개인적으로 김어준 저 양반 신뢰가 안가서요 저는 저게 도의적으로 할 음모론이 못된다라고 보기때문에 저건 유가족을 두번 세번 상처주는 일이라고 생각해서 음모론이 신뢰하냐 안하냐를 떠나서 악질로 보는겁니다
16/01/16 14:00
원래 음모론이라는게 그렇습니다. 20% 맞추면 잘한거죠.
그런데 그 무수한 음모론중에 10% 이상은 맞아들어가고 완전히 말도 안되는 음모론인데 그게 사실로 드러나 충격을 준단 말입니다? 아폴로 음모론을 NASA가 하나하나 반박했던 것처럼 정부가 반박해야죠. 무엇보다 7시간동안 뭐했는지부터 밝혀내야죠. 사람만 안죽고 배만 침몰시키면 돈버는 시스템에서 누가 책임지고 사람구해준다고 말했다면 그리고 그걸 이용해서 구조쇼 하려고 했다면 충분히 가능하죠.
16/01/16 14:29
곧이 곧대로 믿는 순진한 사람이라...
곧이 곧대로 믿으면 중간은 가겠네요. 고의침몰이니 보험사기니 괴담은 하지 않을테니. 고의침몰이 아닐 가능성이 존재하고, 김어준은 고의침몰에 대해서 말하지 않았는데 카라쿠라마을님 주장은 김어준 주장의 이면에 고의침몰에 대한 의미가 담겨져 있다고 이야기 하시는거군요. 그리고 그 이유중 하나는 김어준이 악질이라서? 유가족이 아니고 유가족이 어떤 입장인지 모르시면 유가족에게 상처를 준다는 식으로 해석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실제로 영상에 나오는 김감독이 이걸 조사할 때 유가족이 자료를 제공하는 등의 협조를 한 사실은 아시는지? 유가족에게 상처를 준다는 추측성 주장이야말로 유가족을 자기 주장 합리화하는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으로 보이거든요.
16/01/16 12:40
괴담이라는 분들 저도 심정적으로 도저히 믿기 어려운 사건이라 이해는 합니다만.. 이런글도 있네요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228463&s_no=228463&page=1 어떤분이 이제까지 있었던 세월호의 의문점들 기사위주로 정리한것.. 제가이해가 안되는건.. [사건발생 전날] 1. 사고 전날 국정원장 남재준의 간첩조작 사과발표가 있었고 2. 하루전에 김기춘이 국가안전보장회의 의원으로 임명 3. 하루전에 대통령령으로 1등항해사가 선장 대신 운행해도 되도록 변경 4. 하루 전에 선박이 세월호로 바뀜 5. 하루전에 일등항해사를 대통령이 임명 가능 6. 하루전에 뜬금없는 선장의 휴가 7. 하루전에 일등항해사가 입사해서 세월호 들어감 8. 하루전에 세월호 안전담당 입사 9. 하루전에 인천항에서 출발한 여객선은 세월호 하나. 10. 당일 세월호 운항 항로에 사격경보 발령 이부분이 참.. http://m.media.daum.net/m/media/society/newsview/20150706044908175 세월호 운항관리자등이 선박안전공단에 무더기 특채라는 기사도 있네요..
16/01/16 12:46
그니까 그건 세월호 사건이 터진후 은폐하고 덮으려는 문제잖아요 본문에 내용하고 다르죠 본문은 세월호 자체가 정치적으로 이득을 보기위해 고의적으로 이용한거다 이런 말인데요 저건
16/01/16 12:53
무슨 본문과 꼭 연관된 이야기만 해야합니까? 지금 댓글의 흐름과 내용으로봐서 전체적으로 세월호관련된 의문점들이 있다는걸 말하는 내용인데요? 그리고 위에 링크들은 들어가서 보셨습니까? 링크내용은 터진후 은페에 관한내용만 있는게 아닌데요?
당황스러운 댓글이군요..
16/01/16 12:41
그래서 이유가 뭔가요?
너무 말이 안되는데 ;; 보험금을 노렸으면 굳이 아이들 탔을때 할 이유가 없죠 일이 이렇게나 커지는데 ;; 정치적 이유였어도 너무 리스크가 커죠 너무 간 것 아닌가요 ;; 솔직히 신뢰가 안가네요
16/01/16 12:46
이유가 뭔지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뭔가 위에 분들이 음모론이다 해서 전체영상을 듣고 왔습니다.
근데 재미있는건 결론은 정부 조사에 큰 문제점이 있다고 귀결되는것 같습니다. 마지막에 더 이상의 이야기도 하지는 않고요. 뭐 믿거파다 음모론이다 파파이스가 음모론을 조장했던것도 맞긴한데 요번 영상에서 그러한 모습은 보이지 않았는데 보이는 과도한 음모론이라는 저는 조금 이해가 안되네요...
16/01/16 12:48
1. 당시 국정원 개혁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와중 국면전환을 위한 쇼가 필요
2. 그래서 생각해 낸것이 바로 "구조쇼" 국정원 소유의 배를 뒤집고, 배가 뒤집힌 와중에 신속하게 도착해서 완벽하게 물에 빠진 승객들을 구조해 내는 멋진 대통령의 모습을 보여주려고 한것. 3. 하지만 사고가 발생. 대본대로 짜여진 '구조쇼'를 하려고 ***은 일찍 진도에 가있었는데, 생각보다 배가 너무 빨리 침몰해버림. 4. 구조쇼 실패하고, 진도에있던 ***은 다시 올라가 버림. 쇼를 위해 배안에 준비되어 있던 애들은 죽고. 7시간은 사라짐 서울-진도 왕복 7시간 ============================== 유튜브를 통해 이런 음모론이 돌아다닐 정도죠. 개인적으로는 음모론이라고 생각은 합니다만 아무리 멍청해도 사람 목숨걸고 이런짓을 할 정도로 어리석진 않을테니까요 그정도로 멍청하다는 사람들이 있고 그게 힘을 얻을 정도로 현정부가 믿음을 못주고 있기는 합니다만 여하튼 하도 이야기가 길어지다보니 많은 이야이기가 나오는거 같아요.
16/01/16 12:52
정당한 대가 안 받고 남을 가르치는것까지는 사랑하는 PGR을 위해서 그러려니 할 수 있겠지만 대가없이 여기서 본인 전문 분야에 대해 군중들에게 심문이나 청문회 받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사안은 패스하는걸로...
16/01/16 13:05
'나는 선박 문제에 대해 전문가고, 이 사태에 대해 남을 가르칠 정도의 지식을 알고 있다. 그러나 PGR에 글을 올리면 자격에 대해 신문을 받을 수 있으니 조용히 있겠다.' 이렇게 이해하면 되나요?
16/01/16 13:10
'나는' 만 빼면 정확합니다. 이런 민감한 이슈 같은 경우 옹호측이나 반박측이나 전문 지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나설 이유가 없기 때문에 결국 각자 믿고 싶은대로 믿을 수 밖에 없죠.
16/01/16 12:58
음모론이라면 관계자 소수가 작은 해프닝으로 보험금을 노린건데 계획에대 잘모르던 선원들이 대처를 개판으로해서 대형사고가 터졌다. 이런건가요? 애초에 초기대피만 이뤄졌어도 인명피해가 이렇게 크지는 않았을껀데
16/01/16 14:29
더 크겠죠. 관계자 소수는 보험금이나 타낼 속셈으로 일을 진행했다.
보험금을 타내기 위해서는 낡은배만 침몰하면 무조건 이득. 그러나 사람이 죽으면 절대 안된다. 누군가 사람은 내가 구해줄거라 장담하며 제안을 한다. 그리고 그 장담한 사람이 돈과 관계없이 이득을 보는 사람이다. 여기에서 보험금은 사실 없었지만 보험금처럼 이득을 볼 수 있는 기관이 지급할 수도 있는 거대 사안이다 하면 답 나오는거죠.
16/01/16 13:01
앵커에 대해서 찾아보니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308&aid=0000017824 해양수산부 관계자가 거짓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면 앵커는 잘라서 바지선에 보관중이라고 봐야 될 것 같고 잘려진 앵커로는 닻을 내리고 다녔는지를 확인하지 못하는 것이 아닌 이상 원글이 닻이 잘려졌다는 것이 얼마나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제가 기사로 확인해보니 앵커는 잘렸지만 없어진 것은 아니다. 인 것 같습니다.
16/01/16 13:06
영상자체만 보면 고의침몰이니 하는 이야기가 없고 정부발표 및 여러 정황들이 조작 되었고 침몰 배경에 대한 설명인데 본문이 고의침몰로
요약되었고 그에 대한 반발로 영상의 내용이 고의 침몰을 주장한것 처럼 퇴색 되는 것 같습니다?
16/01/16 13:11
음모론이나 괴담으로 치부될 것이란건 예상했지만
곧장 고의침몰로 이어지는건 예상 못했네요 김어준 총수나 김감독이 주장하는건 항로 조작발표와 앵커사용, 그리고 그 기록지를 빼돌렸단거고 그 이유가 무엇인지는 알수 없는, 정부가 조사할 뭅제라고 선을 그어뒀죠 음모론 주장하시는 분들의 대부분과 고의침몰 주장하시는 분들의 대부분이 김총수나 김감독이 주장한 선 밖에서 치고박고 하는듯 합니다. 이게 더 웃긴 부분이죠.
16/01/16 13:12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이 영상을 보고 확대해석하는 사람들, 또 그 확대해석을 김어준의 주장인 것으로 착각하고 합리적인 내용 마저 음모론, 괴담으로 치부하는 사람들 진짜 음모론을 만드는 사람들은 이 두가지 사람들이죠.
16/01/16 13:19
고의침몰설과 관계가 없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은 아니죠.
위에서 제가 찾은 기사중에는 "앵커는 배를 세울 때 쓰는 구조물이다. 일각에서는 닻을 내린 채 기울어진 세월호 선체 사진을 근거로 '고의 침몰설'을 주장하기도 한다." 앵커에 대한 의혹제기는 고의침몰설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확대해석이라기 보다는 고의침몰설과 관련 일부부분(증거)에 대한 이야기이므로 고의침몰설과 관련이 될 수 밖에는 없습니다.
16/01/16 13:28
저도 영상을 다 봐가면서 젤 먼저 떠올린게 고의침몰이었고 영상 말미에 김어준씨나 김감독님 입에서 그에 대한 이야기가 듣고 싶었습니다.
고의 침몰과 충분히 관계가 있고 애초에 이사람들이 조사하면서 그런걸 염두하지 않앗다고도 생각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들이 선을 그었더군요. 그것은알기싫다님이 잘설명 해주셧죠.
16/01/16 14:02
결국 말하기 편한 방향으로 생각이 집중되기 마련이니까요.
와... 이건 진짜 고의침몰이라고밖에 말할 수 없을 듯?? 이건 평소에 정부 조사와 발표, 추후대처에 의구심을 강하게 느끼고 있던 사람들이라면 그 생각에 힘을 실어주는 맥락에서 본문 내 링크의 영상을 받아들이기 쉽고, 반면 불편함을 느끼는 부류라면 최대한 극단적으로 나아간 부분만을 집중해서 물고뜯으며 그것이 마치 이번 건의 알파이자 오메가인양 굴면 편하거든요. 불편한 경계에서 말 주고받을 것 없이 말꼬리만 잡아 극단으로 몰고 가 '음모론'낙인찍기, 참 쉽고 편하죠.
16/01/16 13:15
앵커가.. 침몰당시에 내려진 상태인거가요?
앵커내리면 탑승자들도 알텐데?? 잘린 앵커는 누가 꺼내고?? 이정도 거짓을 아무리 부패하고 썩은정부라지만 해내고 이걸 그냥 다들 모르고 넘어간다구요? 무슨 조그만 통통배도 아니고..
16/01/16 13:20
선로가 L자에 가깝게 꺾일때 승객들이 튕겨나가 부딪혀서 다쳤다는 증언이 있고,
앵커 내려가는 소리를 들었다는 증언은 없는듯 하네요 그리고 모르고 넘어가기보단.. 언론을 이용해서 모르게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16/01/16 13:31
언론이 조중동만 있는것도 아니고 한경오에 온갖 가쉽성 찌라시기사 쓰는 인터넷신문사만 해도 한두개가 아닌데... 우리나라 정부가 이걸 다 통제한다구요?
51%로 당선된 박근혜정부가 독일나치당도 아니고 어찌한답니까?? 지지율 50%넘어가다 세월호사고로 맛간게 새누리당입니다. 위의 의혹제기가 있을수 있다고는 보지만 고의침몰은 나가도 너무 나간거 같네요.
16/01/16 13:51
어뷰징이나 찌라시성 기사 쓰는 인터넷 신문사는 사실 트래픽 장사하는 부류들이니 논외로 치고,
사실 지상파 3개중 2곳, 조중동과 그외 보수신문, 종편까지 그들이 차지한느 퍼센티지는 반대진영보다 훨씬 큽니다 그나마 세월호를 꾸준히, 그리고 비중있게 다뤄온 언론도 JTBC 뉴스룸 정도 밖엔 없죠. 고의 침몰은 분명 김총수나 김감독도 선을 그은 사항입니다. 주장하지 않은 내용이지요. 저도 neoguri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김총수와 김감독이 주장한 내용은 선로조작과 앵커사용, 앵커 기록지 빼돌림 이 3가지 입니다. 우리가 알 수 있는건 여기까지 입니다. 그 선 너머에 있는 진실은 정부가 나서서 밝혀야 하지만.. 요원해 보이네요. 그러면 왜 밝히지 않느냐? 라는 질문만 남으니 어떤 사람들은 별 상상을 다하고, 어떤 사람들은 음모론이네 하고 하고요. 다만, 세월호는 새누리당이 사전에 알지도 예상하지도 못했다고 보고, 가장 타격을 심하게 입었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직접적 관련은 청해진 해운과 각종 기록이 쏟아졌던 국정원 뿐인데.. 유병언은 이미 죽고 없고, 국정원을 캤다간 빨갱이로 몰리니 할 수 있는게 없죠.
16/01/16 13:48
해대 나와서 선사와 선사 대리점의 사장님이셨던 분이 세월호 사고 나기 몇년 전에 저한테 이렇게 말했었죠.
'배 가라앉으면 선사는 돈 벌어. 보험금 타거든. 사람(화물선 승선인원을 가리킴)만 안 죽으면 돼. 사람 안 죽이고, 배 가라 앉힐 수 있다면 똥배 운항하는 거 보다 훨씬 남는 장사야. 근데 그게 어려워서 다들 못하고 있는거지' 만약 누군가가 '내가 책임지고 사람 다 구해줄테니, 넌 배만 보험사에게 걸리지 않게 가라앉혀'라고하면 좋다고 배 가라앉힐 선사 사장님들 많을 겁니다.
16/01/16 14:05
김어준이 맨날 하는 수법인데 말을 막 늘어놓고 결론은 자기가 얘기 안 합니다. 그러면 [딱 봐도 고의침몰이다] [조심스럽게 접근해야겠지만 의심스럽기는 하다] [김어준 이 음모론자가 고의침몰 운운하며 또 낚는다] [김어준이 고의침몰이라고 한 적도 없는데 왜 이럼? 파파이스 듣고 오세요] 등등이 섞여서 난장판이 되죠. 자기가 결론낸 적 없으니 책임질 필요도 없고 아주 좋은 접근이죠.
정봉주한테도 이걸 잘 좀 알려줬으면 괜히 결론까지 떠들다 콩밥 먹고 그러진 않았을텐데...
16/01/16 14:14
말씀대로 결론내면 허위사실유포 등으로 콩밥먹으-아니, 먹이니까요.
'그놈의 수법'이라고 볼 수도 있긴 한데 정봉주콩밥을 생각하면 불가피한 면도 있다는 거죠. 콩밥 먹이려 눈에 불을 켜고 있을 겁니다 아마.
16/01/16 14:19
그렇죠. 저기까지만 얘기해도 추가적인 허위사실은 인터넷에서 댓글 다는 사람이나 글 쓰는 사람들이 알아서 만들어 붙여주는데 자기가 리스크 안을 필요가 전혀 없는데요. 벌금을 맞으면 뭐 본인이 맞나요 뭣도 모르고 살 붙이고 결론 내다가 헛소리한 사람이 맞지요.
그러다 가끔 일부분이라도 맞는 게 나오면(과정과 결론이 다 맞을 필요도 없고 둘 중 한 부분이라도) 그 과실은 자기가 따먹는 걸 보니 난 사람이기는 합니다. 아까 다른 게시판에서는 시대의 지성이라던데요 크크크크크
16/01/16 14:29
최대한 부정적인 부분만 부각하면 그렇게만 보기도 가능은 하겠네요~
전 방향이 옳은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어떠한 신념을 가지고서 콩밥각오하고 활동하는 언론인쯤은 된다고 봅니다. 별로 서로간의 시각에 일치하는 부분은 없어 보이네요.
16/01/16 14:25
동기는 충분하죠. 모든게 다 정부가 제대로 구조 못하고 정부가 제대로 조사 못해서 발생한일 아닙니까.
즉 아폴로 달착륙 음모론처럼 딱딱 반론 내놓으면 구글링해서 바로 가져다 붙이면 되잖습니까.
16/01/16 14:51
아폴로 프로젝트로 달착륙 멀쩡히 잘 했고 증거도 아아아주 충분히 가져 왔고 보여줄 거 다 보여줬는데도 음모론이 나왔습니다.
음모론에 NASA나 다른 과학자나 기타 등등이 반박 전부 제대로 했어도 음모론은 아직도 횡행합니다. 음모론이 나오는 게 쟤들탓이다 라는 건 핑계입니다.
16/01/16 21:37
NASA가 반박 전부 제대로 했으니 이제 붙복이 가능하잖습니까. 그런데 아예 반박도 제대로 못하고 의문 투성이잖아요.
음모론으로 몰아버리는건 참 편리한 사고방식이지만 의문의 해소에는 많은 두뇌활동이 요구되죠.
16/01/16 21:51
정부가 제대로 조사도 못하고 있고 음모론이라고 치부하면서 보상금으로 몰아가고 있으니 이런 반응이 나올 수 밖에요.
그 좋아하던 팩트 가지고 NASA처럼 반박하라는겁니다.
16/01/16 21:53
여전히 이해를 못하시는거 같은데, NASA처럼 잘 반박해도 아폴로 프로젝트가 사기라는 음모론이 크게 유행한 것으로 보건데 음모론이 정부대처가 미흡했기 때문만으로 생기는게 아니란겁니다. 본인이 든 예시가 본인의 주장을 부정하고 있음을 알려드리는 겁니다. 그 말이 지금의 정부 대처가 잘한단 얘기가 아니라고요.
16/01/16 21:56
무슨 소린지 처음부터 이해하고 있었습니다만, 음모론 유행 여부문제가 아니라
PGR 사람들이 아폴로 음모론에 헛소리 하는 글이 올라오면 NASA의 발표문을 복사해다 붙여넣을 수 있는 것처럼 제대로 된 발표로 반박을 하면 적어도 이런 댓글이 달릴 정도의 문제가 안발생한다는 겁니다. 당연히 그걸 믿는 사람도 줄어들고 유행도 끝나는게 상식이죠. 절름발이이리님이 계속 이해를 못하고 계신거 같은데요?
16/01/16 22:03
아폴로 프로젝트 음모론은 무려 70년대 중후반부터 유행한건데 그 잘난 NASA 발표문 복붙으로 깔끔히 틀어막혀서 무려 40년 정도 지난 아직까지도 그 70년대 중후반 레퍼토리를 그대로 쓰이는 걸 보니 잘도 문제가 발생 안하는군요. 정부가 제대로 답변을 해도 이런 문제는 발생합니다. angk님이 언급하신 아폴로 프로젝트 음모론이 가장 분명하게 그것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비단 아폴로 프로젝트가 아니더라도 9.11이건 뭐건 이해하기 힘든 충격적 사건 이후에 음모론은 늘 횡행하는 법이고, 정부의 적극 해결의지와 해명에 의해 줄거나 늘어날 수 있을 뿐 원천봉쇄는 불가능합니다. 정부 보고 투명하게 해명하고 철저히 규명하라고 요구하시는 건 좋지만, 그걸 하면 다 해결될 것이다 라고 말하는 것은 명백히 틀렸단 겁니다. 역사가 증명하는 사실입니다.
16/01/16 22:10
절름발이이리 님// 누가 원천봉쇄까지 하랬습니까? 아무도 그런 말 한적 없습니다. 과장하지마세요.
원천봉쇄가 될꺼라고 말한 사람도 없습니다. 당연히 정부가 대응을 해야죠. 도둑놈 지키는거 어렵다는거 다 압니다. 열손으로 도적 하나 막기 힘든거 다 알아요. 그런데도 해야죠? 안하는게 비정상 아닙니까? 적어도 정부가 제대로 된 대응을 하고 했다면 이정도로 댓글 달리지도 않았습니다. 아폴로 음모론을 믿는 사람은 계속 나올겁니다. 음모론만 들으면 그럴듯 하거든요. 그렇지만 NASA의 반박이 있으므로 새로운 정보를 얻은 사람들은 수긍을 할거라구요. 신앙의 영역으로 생각되는 사람은 안되겠지만 적어도 정상적인 판단을 가진 사람은요.
16/01/16 23:23
음모론이 짜증난다는 덧글에 대한 답으로 "모든게 다 정부가 제대로 구조 못하고 정부가 제대로 조사 못해서 발생한일 아닙니까."라는 말에서의 '모든게 다'가 별로 모든게 다가 아니었던 모양이었나 보군요. 그런가 보다 하지요.
그리고 몇번을 말해야 받아 들이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현 정부의 대응이 문제가 없다거나, 적극적 대응을 할 필요가 없다고 얘기한 적이 없습니다. 음모론에 대해 '모든게 다 정부가 제대로 못해서 일어난 일'이란 것에 대해 반박했을 뿐이고, 그게 다 입니다. 정부가 잘 조사하고 잘 설명해야 한다는 것에는 아무런 이견이 없고, 그에 대해 저한테 설명하실 필요도 없습니다.
16/01/16 23:48
아니 다른 사람 말은 과장해서 원천봉쇄라고 하시는 분이 왜 자신의 말은 그게 다라고 한정하시는건지 원.
애초에 그랬으면 이렇게 오래 글 쓸 이유도 없잖아요? 그냥 잘못읽었다면 사과하고 끝나면 될일이지 구구절절.
16/01/17 00:52
angk 님// 저는 정상적인 판단력을 가진 사람이면 제대로 읽을 수 있게 썼습니다만, 오독하셨습니다. 님은 정상적인 판단력을 가진 사람이면 잘못 읽게 쓰셨고, 그래서 저는 님이 잘못 쓴 그대로 읽었습니다. 이 상황에서 사과를 바라시다니 재밌네요. 정신차리세요.
16/01/17 05:48
절름발이이리 님// 흥미로운 사고방식이네요. 정상적인 판단력을 못 갖춘 사람이 뻔뻔하기까지 하면 이렇게 되는건가요?
정신차리라는 말은 제가 해드리고 싶지만, 그런 말로는 해결이 안되실거 같으니 참 난감합니다.
16/01/16 15:02
정부가 제대로 구조 못해서 세월호를 침몰시켰다뇨?
제가 말하는 동기는 정부나 세월호 선원들이 세월호를 일부러 침몰시켰을만한 동기에 대해 묻고 있는 것입니다.
16/01/16 14:32
이런 음모론이 유족들을 더 힘들게 한다는 의견은 정말 양심에 손을 얹고 떳떳한 의견입니까?
혹시 '내가 지긋지긋하니 짜증난다'는 속뜻의 다른 표현 아닌가요? 유족들은 여태까지 그래왔고 앞으로도 계속 철저한 진실규명을 원합니다. 빼도박도 못하고 빈칸 하나 없는 아주 명료하고 철저한 진실이요. 세월호가 가라앉은지 지긋지긋한 시간이 지났지만 우리는 지긋지긋할만큼 알고 있나요? 그냥 지겹고 외면하고 싶다고 하십시오. 눈물의 졸업식을 마친 유족들을 이용해 자신의 사소한 짜증을 정당화 하지 마세요. 음모론이 무력화 되는건 진실로서 논파되는 순간입니다. 저도 모든 괴담과 음모론이 끝나기를 빕니다. 정부와 김감독 둘 중 하나는 음모겠죠.
16/01/16 14:43
간단하게 말해 그에 대해서는 유족마다 생각이 다르겠죠. 이를테면 천안함 폭침때도 북한이 저지른 일이 아니라는 여러 의혹제기가 있었지만, 유족들은 그런 반응에 격렬하게 반발했습니다. 사건이 다르지 않느냐 라고 말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글쎄요.
음모론은 진실로 논파되지 않습니다. 믿고 싶은 자들의 마음에 기생할 뿐. 그래서 철저한 진실규명이란 말은, 사실은 '내가 믿기에 충분한'을 바꾸어 말한 것인 경우가 많지요.
16/01/16 14:53
의혹 제기 까지는 좋은데, 늘 그렇듯이 너무 오버하면 안됩니다. 이거 이상하다에서 멈춰야지, 그건 아마도 ~때문에 로 가는 순간 아주 위험해지는 법입니다.
16/01/16 14:58
사실 전 음모론을 믿지는 않습니다. 만약 정부가 정말 그런일을 계획했다면 들통났을때 잃는게 너무 많거든요. 단순히 이건 정부교체가 아니라 대한민국 건국아래 최악의 사건이될텐데 그런 짓을 할만큼 지금 박근혜정부가 급하지도 않거든요. 어차피 다음대선때도 거의 이긴다는 확신이 있는데 그걸 굳이 지금 리스크를 두면서 깰 필요는 없거든요.
그와는 별개로 역대 최악의 사건이라는 점은 공감합니다. 대한민국 역사상 이런 큰 사건에서 이렇게 많이 풀리지않는 의문은 없었다고 봅니다. 단순히 선장의 이탈이라고 보기에는 해경이나 구급대의 움직임들과 사건후 황금 타이밍이라고 할 수 있는 첫 24시간을 정말 아무것도 하지못하고 날려버렸다는 점. 관제탑에 있었던 직원들은 뭘 했는지. CCTV는 왜 삭제가 되었는지. 사건의 해결을 이끌어가야할 박근혜대통령은 뭘했는지. 저는 처음 세월호사건이 터지고 나서 무슨 저 먼 바다에서 일어났는 줄알았습니다. 그런데 지상에서 떡하니 보이는 위치에 배가 잠겼고 아무것도 안했죠. 뭘 할 수 있었냐고 묻지마세요. 결과만 놓고보세요. 결론은 한국 정부가 세월호 구출에 한 건 단 하나도 없습니다. 배가 잠기기전에 탈출하던 선원들 구출한거 제외하면 아무것도 없습니다. 수많은 논란들이 나왔지만 공중파에서 방송도 되지않았고 유가족들의 공중파언론에대한 불신들은 과연 공중파들이 정말 언론으로써의 역활을 해줬나 라는 의문이 들정도로 한심했습니다. (애시당초 유가족들 입장에서 정말 공중파가 언론으로써 제역활을 했다면 싫어할 이유가없죠 안그런가요? 공중파가 제대로 역활을 안했으니까 거부한거죠.) 뭐 결국은 냄비근성답게 잊혀지고 그놈의 세월호라는 말만듣고 있으니 수준에 맞는 정부를 가진 국민들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16/01/16 15:22
'지상에서 떡하니 보이는 위치'는 대한민국에서 두 번째로 조류가 사나운 맹골수도입니다.
그 위치는 이탈리아 선박이 좌초했던 지점처럼 수심이 얕지도 않습니다. 정부가 아무것도 하지 않았고 선원만 구출했다고 하는데 학생들도 구출했습니다. 그리고 그 이상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었을까요? 9.11 테러 당시 언제 무너질 지 모르는 건물에 뛰어들었다가 순직한 소방관이 343명, 경찰관이 84명이라고 합니다. 대단히 숭고한 희생입니다만 이 세상 모든 구조대원에게 위와 같은 자세를 기대할 수는 없습니다. 이미 배는 뒤집히고 있는 상황이고 언제 침몰할지 언제 바다 속으로 끌려들어갈지 아무도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해경이 바닷물이 차오르고 있는 배 안으로 진입해서 학생들을 구출하지 않았다해서 어떻게 그들을 원망할 수 있겠습니까. 만약 배 안으로 깊숙히 진입했다가 아까운 해경들마저 목숨을 잃게 된다면 그건 누가 책임을 져야 할까요. 지상에서 떡하니 보이는 맹골수도에 배가 뒤집히면, 그 짧은 시간 안에 배를 지상으로 끌어당길 묘책이라도 있답니까? 침몰하고 있는 배를 다시 수중으로 띄울 방법이라도 있는지요? 너무도 안타까운 사건이지만 이미 배가 뒤집힌 상황에서 더 이상 손을 쓸 수 있는 방법은 없었다고 봅니다.
16/01/16 17:17
'목숨을 아끼지 않고 구출작업에 전념하지 않은 해경의 크나큰 죄'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긴 한가요? 정부 대처에 대한 비판을 '그럼 해경더러 죽으라는 거냐'로 이어버리는 건 상당한 왜곡이 들어간 감성팔이겠죠.
사건 접수부터 초동대처, 추후대처, 이후 언플까지 정부가 그 이상 할 수 있었던 것 굉장히 많습니다. 그게 단순한 무능의 극치냐, 뭔가 희한한 정황이 있는가, 무능일 경우 실질적으로 책임을 물어야 하는 사람에게 물었는가, 등등이 쟁점이겠죠. 정부가 '그 이상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었을까'라니 세월호 관련 정부 옹호론들 가운데서도 가장 이상한 축에 속하는 말씀을 하시는군요.
16/01/16 14:59
김어준씨의 주장이 댓글들에 의해 곡해된 건 아닌가요.
고의침몰이란 말은 댓글에서부터 나오고 본문의 핀트는 "증거인멸"에 맞춰진 걸로 전 읽었어요.
16/01/16 15:11
해군 기록에 따르면 세월호는 앵커(닻)가 내려진 상태로
수심이 낮은 섬주변을 항해하다 고의로 넘어진 것 ->이걸 보고 고의침몰 외의 다른 뜻으로 읽을수나 있나요
16/01/16 15:17
너무 나가지만 않는다면(고의침몰 같은...) 충분히 납득가능한 내용들 같습니다.
정부발표로도 이해가 되지 않던 항적들 해군레이다상의 이해할수 없는 항적들 툴라에이스 선장과 탑승객의 증언들을 조합해 봤을때 충분히 가능성 높은 재연시나리오로 보여집니다. 왜 앵커를 내리고 운항을 했었는지 평소와 다른 항로로 움직인 것인지 실제로 저 이론이 가능성이 있는 것인지는 전문가들과 함께 조사를 해보아도 좋을것 같습니다.
16/01/16 15:41
고의침몰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이 의문을 아예 막는 것 같습니다. 김어준도 거기까지는 나가지 않은 듯 한데요. 요점은 "의문점이 이렇게 있다. 해결해 달라"정도 아닌가 싶은데요. 물론, 과거의 김어준의 실수나 그의 음모론에 대해서 옹호할 이유도 못느낍니다만, 의문을 제시했더니 이런 음모론자라고 반응하는 것도 그렇게 좋은 반응은 아니라고 봅니다.
16/01/16 15:43
정부가 해군 레이더를 무시하는 자료를 들이밀면서 이걸 믿으라고 하는데 어떻게 의심이 안가나요.
더군다나 중요한 항적 기록은 '우연히' 부분 삭제 까지 되었는데 크크
16/01/16 15:51
다들 제목의 고의침몰에만 집중하시는데 그게 문제가 아니죠.
그냥 사고가 난 것이라면 왜 사고가 났는지에 대해서 밝혀내면 됩니다. 근데 정부가 하는 행동들이 자꾸 무언가를 숨기려고만 하는 뉘앙스로 일관하고 돈줄게 돈줄게로 끝내려고 한다는 점이죠. 말그대로 민간선박회사가 지들 잘못으로 배가 전복되었고 인명사고가 났다면 정부가 앞장서서 억울하게 죽은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철저하게 진상규명을 해야할텐데 왜 정부가 나서서 감싸고 은폐하고 거짓 자료를 들이미냐는거죠. 왜 왜 왜?
16/01/16 16:04
그럼 정부가 왜 거짓자료를 들이미느냐 이거죠. 사실대로 다 밝히면 되는데 하나같이 내놓는 자료들이 다 조작이 의심스러운데
곧이 곧대로 믿으면 되는겁니까? 그러면 그냥 끝인가요?
16/01/16 18:10
아 사건후에 자료가 의심되서 일부러 침몰시켰다고 주장하시는건가요?? 난 또 침몰시키라는 명령서자료가 발견 된줄알았네요 제가 비상식적인가요?? 안믿는다고 아무말이나 뱉으면 안되요. 그럼 일베랑 다른게뭔가요... 생각을 해보세요 몇백명 아무증거없이 사고로 위장해 죽여버리는 정부가 언플을왜하나요. 그냥 교통사고로 다죽여버리고말지.
16/01/16 21:01
딱히 그런 말씀은 안 하셨는데요?
'잘못으로 배가 전복되었고 인명사고가 났다면 정부가 앞장서서 억울하게 죽은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철저하게 진상규명을 해야할텐데 왜 정부가 나서서 감싸고 은폐하고 거짓 자료를 들이미는지 이해하기 힘들다' 가 어떤 과정을 거쳐 대뜸 '자료가 의심되니 일부러 침몰시킨 게 분명하다'는 말로 인식되시는지 희한하군요~ 첫댓글 시작부분에 아예 '고의침몰에만 집중하시는데 그게 문제가 아니죠'라고 밝혀뒀는데도 말이죠~
16/01/16 15:59
음모론을 제시하는건 본인 자유고 믿는것도 본인 자유고
제시하는 음모론마다 다 반응하고 대응해줄 필요는 없죠 믿고 싶은 자들은 본인들이 정해진 정답이 나오기 전까진 끝까지 새로운 음모론을 만들어낼테니 아폴로 달착륙도 아직까지 안믿는 사람이 있는데 크크크
16/01/16 16:09
원래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어떤 일은 언제나 여러 요인들로 일어날 수 있는 법이죠.
세월호가 침몰한 마지막 퍼즐이라는 그 시점의 일은 위의 설명이 진실일 수도 있습니다. 근데 그 시점이 일이 왜 일어났냐...그 이상한 현상이 일어난 원인은 의외로 아주 대단한 음모가 아니라 우연한 어떤 사건일 확률이 될 가능성이 굉장히 높아요. 음모론이 설득력이 떨어지는 이유는... 결론을 이미 정해놓고 내 결론이 맞다는 걸 증명하기 위해 그 증거를 찾기 때문이죠. 이게 진짜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으나, 이걸로 세월호 고의침몰을 주장하기엔 근거가 제겐 너무 빈약하게 느껴지네요. 세월호 침몰의 물리적 원인은 여러 증거상 이럴 확률이 높은데 대체 왜 이런일이 일어났을까.. 를 지금까지 한 노력으로 다시 조사해야 하는 겁니다. 정말 김어준이 자신이 하고자 하는 말을 설득력있게 주장하려면 이건 조사의 끝이 아니라 시작에 가깝다고 봅니다. 이건 절대 마지막 퍼즐이 아니라, 근거 제시의 시작점에 가까워요. 이것만으로 결론을 내버리면 진짜 음모론 그 이상도 아니죠.
16/01/16 16:14
의심 정황은 충분한데 굳이 눈가리고 그냥 사고다 라고 생각하는 단순함도 음모론 못지 않게 천박하죠.
서로 정해진 결론을 향해 달려가는건 뻔하니까요.
16/01/16 16:27
세월호 선주 및 선장은 상상 이상의 악당들이었고
해경은 상상 이상의 머저리들이었다.. 사고 발생에 정부의 직접 책임은 없지만 전부 오픈하면 나라가 뒤집힐거 같으니 적절히 덮는 쪽을 선택. 개인적으로는 이런 시나리오 같아요.
16/01/16 16:43
자꾸 덮고 쉬쉬하고... 참 답답하고 군대에서 많이 보던 행태네요. 얼마나 병들었을때 터질지 알 수가 없죠. 폐암 4기쯤에나 잘못된 걸 깨달으려나
16/01/16 16:47
중립적으로 보려고 노력했는데, 해군이 발표한 레이더 좌표를, 민간선이 관찰한 세월호의 선회 지점에 끌어다 놓을 때 논리의 비약이 발생하네요.
저기 나오는 다큐멘터리스트 아저씨가 "해군의 항적 데이터가 틀릴 리가 없다, 그럼 나라를 어떻게 지키냐" 라고 말하고 있는데, 그러면서 그 데이터를 선회지점에 붙여넣기 한다는 것이 과연 논리적일지 궁금하네요.. 애초에 정부발표, 해군, 민간의 데이터가 모두 다른데 아무 근거 없이 "정부데이터 = 거짓, 민간데이터 = 사실, 해군데이터 = 상대좌표만 사실이고 절대좌표는 잘못됨" 이라고 결론내리고 있네요. 그 이후의 논리는 모두 해군표 항적+좌표이동한 결과가 사실이라고 가정한 상태에서 진행되고 있으므로 과연 사실일지는 모르겠군요.
16/01/16 16:51
정부발표 해도가 틀렸다고 주장하는 근거는 CNN에 찍힌 선미가 병풍도를 보고 있는 보도 내용인데, 선회 도중 각도에 따라 그렇게 보일 수 있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16/01/16 16:59
상용 레이더들의 분해능이 어느 정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서로 다른 장비를 사용했다면 어느 정도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되네요. 장비마다 accuracy와 precision이 다를 거니까요. 세월호의 레이더가 오래되어 해저 지형을 잘못해서 들이받았다고 하면 차라리 이해가 가겠지만 고의 침몰설은 아무래도 좀...
16/01/16 16:52
김어준 저분은 새누리당 만큼이나 한국에서 사라져야할 존재입니다. 새누리당은 북한에, 저분은 새누리당에 붙어서 연명하는 기생충같은 존재들이네요.
16/01/16 17:29
댓글을 쭉 다시 훑어보면 딱 세 흐름입니다.
1. 고의침몰이라는 글의 주장에 따라서 그대로 고의침몰설에 찬성하는 댓글 2. 음모론이다 괴담이다 일단 비웃는 댓글 3. 이건 곡해된 주장이다 라고 지적하는 댓글 방송을 쭉 봤는데요, 방송중 고의침몰이라는 언급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고의침몰은 일부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나온 소설에 지나지 않습니다. 1번이나 2번 흐름의 댓글 모두 개인에 의해 가공된 글만 보거나, 방송 전체를 보지 않고 일단 주장 내지는 찬동부터 하는 댓글입니다. 애초에 이 글의 발제 내용부터가 의도가 있거나, 잘못됐다고 봅니다. 드라이하게 파파이스 방송에서 주장된 내용만 보고 판단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물론, 음모론 주장도, 그에 대한 비웃음도 가능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정부에서 제대로 조사하지 않으며, '개인의 일탈'이니 '괴담'이니 하는 입막음만 계속되니 이런 반응이 나오는 것도 충분히 있을 수 있을 것입니다.
16/01/16 18:08
우리들의 김어준이 이번 총선에서 또 한건 하나요? 더 나아가 더불어민주당이 이 떡밥만 덥썩 물면 정말 재밌는 그림 나올 것 같은데 말입디다 크크 김어준과 친한 정청래가 이 떡밥을 모를리는 없을테고 걔 성격상 입이 근질근질 할 것 같은데 크크
16/01/16 18:21
음모론이 유족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건 맞지만 사실 정부의 대처들이 이 어둠을 불러온거죠. 시스템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니 음모론이 끊이질 않는겁니다. 응원은 하지 않지만 딱히 그만 하라고 말리고 싶지도 않네요.
16/01/16 19:05
고 노무현 대통령 서거, 천안함, 그리고 세월호까지. 솔직히 말해 정도에 벗어난 음모론 주장하는 사람들은 그냥 즐기는거라고 밖에 생각안되네요. 위어 댓글다시는 분들 말씀처럼 방송에는 고의침몰이라는 언급조차 없었음에도 고의침몰 타이틀을 붙여 이 방송을 인용에 인터넷에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는데, 소스에 대한 검증은 고사하고 최소한의 확인도 없이 확산되는 걸 봤을 때 유희거리라는걸 확신하게 하네요.
16/01/16 20:44
고의침몰까지는 아니겠지만(아니라고 믿고 싶지만) 이 마당에 정부발표를 믿을수 없는것도 사실이죠. 이런얘기까지 나오게 만드는건 김어준 책임이 아니고 정부 책임입니다.
16/01/16 22:29
도대체 정부가 침몰시켰다고 하는 말도안되는 유언비어를 퍼뜨리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사후 대처에 대해서는 한소리 하고싶은 마음이 많지만 이런 글을 볼때마다 결국 제살 깎아먹기라는 생각밖에 들지를 않네요 또한 이런 글이 추천 게시판에 올라와있다는것 자체가 참..
16/01/17 00:47
이러한 대형사고가 우연 혹은 우발이 아닌 계획적으로 이루어졌을 시엔 현상보다 중요한게 동기입니다.
동기가 너무 빈약하죠. 고로 틀릴 추측일 확률이 무지하게 높습니다.
16/01/17 01:03
동영상 다 봤는데 이론적인 내용만 있지
실제로 닻을 내렸을때 저렇게 된다는 시뮬레이션같은게 없어서 잘모르겠네요. 그에 관한 전문가의 의견이나 시뮬레이션 자료가 있으면 좋을거 같네요.
16/01/17 01:04
살다보니 이제 김어준이 언론인 취급도 받네요.
진짜 언론인이면 자기 말에 책임을 질 줄 알아야 하는데 책임은 커녕 말한거 기억이나 할련지..
16/01/17 02:18
컨트롤+F 해서 '언론인' 검색해보니까 지금 글타래에서 딱 한 명만 언론인 얘기 꺼내고 있네요. 그 한명을 제외한 대다수의 사람들은 김어준을 언론인이라고 부르는것에 동의 안 할 것 같은데, 죽어도 김어준은 언론인이다! 라고 믿고 싶어 한다면 그 사람의 신앙의 영역이겠죠. 신앙은 존중해줘야 하지 않을까요?
16/01/17 07:05
묘사는 거의 앞에 수식어 구문으로 해 두고 직군분류로 언급한 건데 '언론인'이란 단어에 대해 기준이 명확하신가 보군요~
김어준이 제 기준과 오호님 기준에서 각각 서 있을 지점의 차이가 어떠한지는 잘 모르겠지만, 일반적인 조중동러들이나 배현진 등을 가리켜 언론인이라 칭하면 저로써도 거부감이 좀 드니, 어쨌든 하시는 말씀이 이해가 가는 면은 있네요. 그나저나 '진짜 언론인'이란 말을 들을 만 한 사람은 손석희를 대표로 해서 어느정도 이름이 알려진 사람들 가운데선 꽤 손꼽힐 텐데(아무나 들을 수 있는 말은 아니라고 생각) 사람들은 누구누구정도라고 대강 생각할지 궁금하네요. :)
16/01/17 01:08
글쓴분께 건의합니다. 제목을 고쳐주셨으면 하네요.
영상 어디에도 "고의침몰"이라는 내용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음모론을 내는 것도 아니라고 명확히 영상에서 말하고 있네요 (2:17:11초)
16/01/17 09:01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2&mbsIdx=4177004&cpage=1&mbsW=&select=&opt=&keyword= 앵커링으로 인한 선회는 이 짧은 비평만 봐도 말도 안된다는걸 알수있다는
16/01/17 10:08
사고 요인를 조사하는 것은 좋지만 고의 침몰같은 망상으론 이어지지 않았으면 합니다. 세월호를 잊지 않아야함을 분명하나 총선 및 대선 이전까지 고의침몰설이나 재조사 떡밥을 야권 어디라도 무는 순간 이때까지의 혁신이나 인재영입 같은 거 물거품이 되겠죠. 그나저나 딴지일보만 하던 때의 김어준은 참 좋았는데 팟캐스트란 플랫폼이 문제인건지 그쪽은 신뢰가 가질 않네요.
16/01/17 10:21
글쓴이입니다
많은 분들이 우려하신 부분들에 대해 찬찬히 읽어보니 제가 감정적으로 앞서나간 부분이 있었습니다 (자극적인 제목 선정, 동영상 어디에도 언급되지 않은 '고의침몰'이라는 단어 선택등) 그것은 그동안 봐왔던 세월호 의혹 관련 동영상 중 그나마 가장 수긍할만한 자료와 조사라고 섣불리 판단한데서 기인한 명백한 제 불찰입니다 대국적으로 민감한 사안이고 아직도 고통받고 있을 유가족들에게 큰 결례를 범하고 말았네요 반성하겠습니다 그리고 죄송합니다
16/01/17 18:22
김어준과 김감독은 침몰 의도에 대해 언급한적이 없습니다
침몰 원인분석을 한거지요 2년 가까운 시간동안 숱한 냉대와 오해 속에서 이룩한 결과들입니다 그 집념과 노력에 경의를 표합니다. 댓글의 흐름속에서 정확히 안게있습니다 괴담의 진원지는 질문을 하는 사람이 아닌 질문을 무시하고자하는 자들의 혀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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