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6/01/10 06:54:26
Name 하만
Subject [일반] [응팔] 저는 정환이 고백신 굉장히 잘만들었다고 봅니다.
콘서트장에 늦게 도착했을땐 자기에게 운이 따르지 않았다고 생각하지만

라디오 뉴스를 통해 자기보단 택이가 더 간절했구나 라는걸 느꼈죠.

그리고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면서 덕선이를 향한 마음을 정리하는 멋진씬이었다고 봅니다.



그 장면에서 고백 후에 동룡이에게 됐냐? 라고 했지만 정환이가 고백이 거짓말이었다고 한적도 없죠.

그리고 덕선이도 그 고백이 거짓이 아니라는걸 알고있다는걸 표정으로 보여줬습니다.

정환이의 고백신은 내가 널 이만큼 좋아했었다. 라는 정환의 마지막 표현이었고

덕선이도 그걸 알아들었기에 반응하지 않았던거죠.

그걸 덕선이가 장난으로 받아드렸다면 평소처럼 소리를 질렀을거고,

그 고백으로 정환에게 마음을 굳혔다면 문열리는 소리에 고개가 돌아가지 않았어야 한다고 봅니다.

하지만 그 후에도 덕선이는 문열리는 소리에 고개가 문으로 돌아가죠.

가게에 두고 온 반지도 같은 의미로 정환에게도 더이상 진행형이 아닌 덕선을 향한 마음을 두고 온 것이라고 봅니다.





물론 아직 끝난건 아니라 또 어떤 다른 설정을 집어넣어 결과는 뒤집을지 모르겠지만

도룡용의 조언이후에 정환에게 어색함이 사라진 덕선의 모습과 택이에게 먼저 다가가는 덕선의 모습을 보여줬었기 때문에 택이라고 생각하네요.

앞으로 남은 2화에서는 정환이의 마음을 확인하고 덕선이를 밀어내려던 택이의 모습들에 대한 풀이와

잠결에 키스를 해버려 택이의 마음을 알아챈 덕선이 택이의 고백을 기다리는 모습을 보여줄거라고 생각하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배글이
16/01/10 07:21
수정 아이콘
저랑 거의 비슷한 느낌으로 보셨네요
전 반지를 놓고 온게 진행형이라는 느낌을
받았지만.. 그거 말곤 저도 똑같이 느꼈습니다
16/01/10 08:15
수정 아이콘
저는 정환이 응원하지만 어제 고백 좋았습니다 친구들 다있는 자리에서 한것은 마지막 타이밍으로 여겼구요, 문열릴때 같이 쳐다보는 장면은 덕선이가 택이를 기다린다기 보단 그 순간 흔들렸던 것으로 보았습니다. 어제 정환이의 숨겨진 장면들이 나왔듯 덕선이의 그러한 장면들도 나올 것 같습니다
16/01/10 08:15
수정 아이콘
네 저도 괜찮게 봤습니다. 아마 4명다 거짓이라고 느끼진 않았을것 같고...
정환이 자기 청춘에 추억을 담담히 끝내는 장면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뭔가... 드라마나 영화에 나오는 고백이 아닌 현실에서 한번쯤 했을만한 고백 같았어요..
세체미
16/01/10 08:22
수정 아이콘
저도 멋있게 봤어요 고백장면
스팀탱크
16/01/10 08:36
수정 아이콘
저도 정환이 고백장면은 매우 좋았습니다. 뭐랄까 정말 모든걸 내려놓는 그런 느낌이었어요.
근데 저는 아직 택이가 남편이라 생각하기에는 응답 제작진 낚시 스킬이 최고수준에 달한 느낌이어서 아무것도 단정짓지 않는게 맞지 싶습니다.
정말 응칠에서 응사 응팔까지 보면서 작가 감독 낚시 스킬은 만렙찍은게 아닌가 싶을 정도에요.
16/01/10 09:26
수정 아이콘
정환이를 지지하는 입장에서
택이가 콘서트 만남에서 자기 사랑을 고백한게 아니라 (혹은 자기 고백도 하지만) 정환이가 너 좋아한다고 말해준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물론 참 말이 안되는 설정이지만... 애초에 택이 같은 유명인사가 뉴스에 나올만큼 파격적인 기권을 하고 사람들 가득 모인 콘서트장에 모자도 없이 나타난다? 는것 부터가 꽤나 무리한 설정이니까요
Jace Beleren
16/01/10 10:05
수정 아이콘
일처일부제가 이렇게 해롭습니다.
16/01/10 10:53
수정 아이콘
저도 잘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나름 감정이입도 되고...그 장면만 놓고 보면요.
다만..전체적으로 보면 내가 드라마를 보는 건지, 지니어스를 보는 건지 모를 스토리 구성 및 짜임새, 연출 등이 많이 아쉽더군요.
또한, 그 장면이...남자가 너무 찌질하다고 까이는것도 많이 안타깝더군요.
alphamale
16/01/10 11:20
수정 아이콘
저도 그씬은 좋더라구요
16/01/10 11:37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6화에서 현재인물인 이미연이 김주혁한테 과거 여친에 대해 말해볼까 라는식의 대화가 있었는데
류준열 확률이 아직 높은거 같아요. 여기서 류준열의 첫사랑이 끝나고, 그 후 다른 여자들 사귀다가 결혼할거 같은 느낌이 있네요.
설마 그 대화를 집어넣고 이렇게 택이로 끝내면..
16/01/10 11:39
수정 아이콘
그 대화를 위한 떡밥은 이번화에서 소개팅이랑 선을 많이 본 택이와
여자랑 소개해서 만나서 한달도 안되어서 헤어지는 정환이로 떡밥회수 했다고 봅니다.
스카이
16/01/10 11:47
수정 아이콘
반지 두고 온 부분은 아직 확실치 않지만 다른 부분은 저도 생각이 같습니다. 반지도 현재로는 마음을 정리한 것을 나타내는 걸로 보는게 자연스러워 보이고요. 이걸 뒤집으면서 개연성도 유지할 수 있을까 싶습니다. 물론 사람 마음이란게 항상 개연성 있게 움직이는게 아니긴 하지만요.
Helix Fossil
16/01/10 11:59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 4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16/01/10 12:08
수정 아이콘
시청률이 높다고 연출력이 좋은건 아니죠. 자기가 해서 더 잘해야 비판할 권리가 생기는 것도 아닙니다.
Helix Fossil
16/01/10 12:19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헤르져
16/01/10 12:23
수정 아이콘
답답하면 니가 뛰던지가 생각나네요.
PGR이니깐 허영무를 예로 들어도 되겠네요. 설마 여기서도 답뉘뛰논리가 나올줄은 몰랐네요.
Helix Fossil
16/01/10 12:25
수정 아이콘
하핫 그럼 과도한 전문가 코스프레에 대한 지적은 모두 답니뛰가 되는겁니까?
헤르져
16/01/10 12:38
수정 아이콘
과도하다는건 누가 정하는거죠?? 그것도 그냥 님 주관적 기준아닌가요?? 과도하다란 객관적 기준부터 제시해주세요.
Helix Fossil
16/01/10 12:45
수정 아이콘
응팔의 연출, 스토리가 삼류라는 걸 누구나 납득할 수 있게 리뷰해 주시면 생각해보겠습니다.
헤르져
16/01/10 13:19
수정 아이콘
정말 웃기시네요. 1주결방후 태세전환급 반응이 그냥 단순 과도한 오지랖이라 생각하시나요? 그리고 리뷰를 왜 제가하나요?? 먼저 문제제기 하신분은 님이신데요. 응팔팬이시건 잘알겠는데, 장판파 하시려면 무력부터 기르고오세요.
Helix Fossil
16/01/10 13:40
수정 아이콘
그냥 제생각 써놓은 댓글에 '먼저' 누군가 기준 제시해달라고 발끈해서 제시한것 뿐입니다. 너무 열내지 마시길.
Anthony Martial
16/01/10 12:31
수정 아이콘
이건 무슨 논리인가요
20프로드라마는 까면 안되나요?
저는 완결되면 몰아보려고 초반부 몇화만 보고 아껴두고 있는지라 안봐서 까지도 못하지만
이상한 논리네요

무슨 작가 피디 인신공격하는것도 아니고
알아서 비평하는거겠죠

그리고 그런 사람들 깐다고 본인수준 올라가는 것도 아닙니다
Helix Fossil
16/01/10 12:38
수정 아이콘
그럼 역으로 묻겠습니다. 응팔이 막말로 특A급 연예인 모아서 제작비 쏟아부으면서 만드는 초특급 드라마도 아닌데
뭔 힘으로 지상파 공중파 다제끼고 시청률 20% 찍어가면서 흥행을 할까요?
Anthony Martial
16/01/10 12:41
수정 아이콘
흥행과 연출 시나리오는 비례하지 않습니다

그럼 관객수 높은 영화는 무조건
낮은 영화보다 웰메이드입니까?

그리고 그만큼 인기가 있으면
(케이블 시청률20퍼를 공중파로 환산하면 덜덜)
비평 비판이 많이 나오는 것도 당연한 수순인겁니다
Helix Fossil
16/01/10 12:47
수정 아이콘
그니깐요. 뭣땜에 시나리오 구린 응팔이 인기인겁니까?
Anthony Martial
16/01/10 12:49
수정 아이콘
그걸 저한테 물으시면?
전 초반부 몇화밖에 안봤어요
시나리오가 구리든 좋든
흥행과 정비례하지 않는다고
말씀드렸는데요?
Helix Fossil
16/01/10 12:52
수정 아이콘
드라마 플롯이 구리다 아니다 얘기하는데 얼마 보지도 않으신 분이 왜 그런 일반론을 지금 이야기하십니까?
Anthony Martial
16/01/10 19:04
수정 아이콘
제가 쓴 댓글은 읽으시나요?

플롯이 구리다 좋다를 떠나서
님의 댓글이 말이 안된다는겁니다
Anthony Martial
16/01/10 19:06
수정 아이콘
그리고 자꾸 제가 드리는 질문은 회피하시고 딴말하시네요

흥행과 작품성은 정비례하는가?
에 대해 답변해주세요
Anthony Martial
16/01/10 19:07
수정 아이콘
라고 썼으나 렙업 하셨네요
16/01/10 12:34
수정 아이콘
드라마 등의 마지막 편까지 시청률 높으면서 시청자들 납득이 가게 만드는 웰메이드 작품들 또한 많을텐데요?
(물론 국내보단 해외쪽이 더 많이 그렇겠지만요)
전 오히려...드라마를 드라마 자체로 보지 않고, 캐릭 누가 못생겼네, 왜 나왔느네 등등의 말이 나오는게 더 문제라고 봅니다.이게 더 나아가
캐릭 자체에 대한 비난까지 이어지더군요.
또한, 그런 이유로 예정 됐던 드라마의 결말이 바뀌는건 정말 큰 문제라고 보고요(위의 드라마는..아직은 그렇지는 않다고 믿고 싶네요)
Helix Fossil
16/01/10 12:49
수정 아이콘
글쎄요? '남주 얼굴이 구려서 인기없으니 제작진이 시나리오 바꿨네'같은 비평이 가장 삼류같은 비평같은데요 전?
16/01/10 12:52
수정 아이콘
비평이 문제가 아니라 실제로 바뀌는게 삼류죠.그런 비평이야 그런 결과물들이 과거에 있었으니 나오는걸테고.
Helix Fossil
16/01/10 13:07
수정 아이콘
백번양보해서 제작진이 시나리오를 바꾸었다 칩시다. 그 바뀌었다는 시나리오에 공감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지금 방영하는 시나리오가 왜 삼류인지부터 설득 해야할 리뷰가 외모때문에 시나리오가 바뀌었냐 안바뀌었냐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으니 그게 비평의 영역에 들어갑니까?
16/01/10 13:14
수정 아이콘
님이 얘기하는 방식은 비평 자체를 가로막는 방식입니다.
님 말대로면...이 나라의 막장 드라마들(예를 들면 아내의 유혹)이 까일 이유가 하나도 없죠.시청률 잘 나오는데.
바뀐 시나리오에 비공감 할 사람들 또한 많지요.애초에..무언가 작품을 만들땐 결말까지 정해진 상태에서 일관된 퀄리티와
스토리, 구성이 진행되어야 하는것 아닐까요?
그리고 전 일관적으로...어찌보면 님과 비슷할 수 있지만...캐릭의 외모를 가지고 까는건 부당하고 캐릭 인기때문에 드라마 결과가 만약 바뀌는 것이면 그것은 까여야 한다고 적고 있습니다.설마 그 정도 비판도 용인 못하시는건가요?
Helix Fossil
16/01/10 13:24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바뀌었다는 사실자체만으로 시나리오가 삼류가 되는겁니까? 시나리오 내용이 어떻든?
16/01/10 13:41
수정 아이콘
일관성 없음 및 과거의 흐름을 무시한 시나리오 전환은 삼류가 마땅하다 생각합니다.시청률 등은 더 잘나올지 몰라도요.
Helix Fossil
16/01/10 13:52
수정 아이콘
그럼 지금 시나리오가 왜 일관성 없고 및 과거의 흐름과 맞지않는지를 말씀하시면 됍니다.
있을지 없을지 모를 시나리오 변경에 궁예질하는 거 말고요
16/01/10 14:13
수정 아이콘
누가 장판파 시전하고 누가 궁예질 하고 있는지 모르겠군요.
누렁쓰
16/01/10 13:11
수정 아이콘
디 워의 관객수는 누적 7,855,474명 / 역대 23위입니다. 디워를 비판하면 안되나요?
누적 17,615,039명 / 역대 1위에 빛나는 명량은 어떻습니까?
Helix Fossil
16/01/10 13:20
수정 아이콘
응팔에 디워처럼 CG에 돈을 트럭으로 쏟아붓는 드라마거나, 최민식같은 검증된 주연배우가 있는 드라마거나, 영화판의 스크린 몰아주기같이 시청률 몰아줘서 흥행하고 있는 드라마면 꽤나 의미있는 지적일뻔 했네요.
누렁쓰
16/01/10 14:35
수정 아이콘
돈을 얼마나 들였는지, 누가 주연을 했는지는 부차적인 문제입니다. 요는 많은 관객이 본 영화, 시청률이 높은 드라마에 지적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거니까요.
지나가다...
16/01/10 13:21
수정 아이콘
어제의 장면에 대해서는 당연히 여러 의견이
나올 수 있지만 이건 아닙니다..;;
그렇다면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를 비판하는 것도 아프니까 청춘이다를 비판하는 것도, 해운대를 비판하는 것도 전부 선민의식이 되어 버립니다.

그리고 우회 비속어도 규제 대상입니다. 그 표현은 회원이 대한 모욕으로 비춰질 수도 있고요. 지금이라도 수정하심이..;;;
Helix Fossil
16/01/10 13:35
수정 아이콘
글쎄요? 응팔이 언급하신 창작물들처럼 대중들의 비판적 요소가 들어갈만한 해석이나 과도한 뽕맛을 자극하는 요소가 있는 작품인가요?
소소한 에피소드들을 연달아 구성한 직품인데, 거기에 대고 플롯이 구리다는 소리가 나오니 선민의식 소리가 안나올수 없는거 아닙니까?
지나가다...
16/01/10 13:45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대로라면 대중의 비판적 요소가 들어갈만한 해석이 있든 과도한 뽕맛을 자극하는 요소가 있든 400만 부가 넘게 팔리고 1,000만 관객이 들어온 이상 비판하면 선민의식이 됩니다. 왜 넓은 범위로 도발하시고서 댓글에서 자꾸 범위를 좁히려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Helix Fossil
16/01/10 13:53
수정 아이콘
지금 본문이나 댓글이나 응팔얘기하는중 아니었나요?
지나가다...
16/01/10 13:57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모르겠고 시청률 20% 넘어가는 드라마에서 스토리나 연출력의 아쉬움을 토로하는 건 대체 무슨 선민의식인지 모르겠더군요.
본인도 한낱 시청자일뿐인데, 전국민이 즐기는 드라마를 자신이 전문가라도 되는 마냥 스토리가 어떻네 작가가 어떻네...... "
라고 쓰시지 않으셨습니까? 시청률이 20퍼센트 넘어가는 드라마에서 스토리나 연출력을 비판하면 선민의식이라고 하시니 그건 아니라고 말씀드리는 거죠.
응팔 이야기만 하려면 "어제 내용은 이러이러해서 이러이러하게 연출한 것이니 결코 비판받을 문제가 아니다."가 되어야지, "시청률이 20퍼센트를 넘겼는데 비판하는 건 선민의식이다."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안녕하세요
16/01/10 13:23
수정 아이콘
네 다음 아내의유혹 시청률.....
캡틴백호랑이
16/01/10 13:58
수정 아이콘
드라마나 영화한테 좋은 비판은 대중문화 수준을 올려준다고 생각하고 꼭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님이 말씀하신 건 비판하는 분들이아닌 비난을 하시는 분들을 말씀하신거라 생각하지만 너가 더 잘 쓰는게 아니면 그냥 조용히 있어란 식은 보기 좀 그러네요.
16/01/10 15:47
수정 아이콘
대중문화를 씹는 사람을 씹는다고 해서 그런 본인의 인격이 훌륭해지는 것도 아니죠. 자기 맘에 안들면 안든다고 할 수도 있지 별게 다 보기 안좋으신가봐요. Helix님 논리대로 하자면 드라마 안보는 사람이 70%가 넘는데요.
16/01/10 12:00
수정 아이콘
저도 정말 좋았어요.
친구때문에 자기 맘도 포기하고 형때문에 꿈이랑 진로를 택한 정환이인데
5년후 택이가 대국까지 기권하고 덕선이에게 달려간걸 눈앞에서 본 정환이가
할 수 있는 자신만의 마지막 표현이었다고 봅니다.
방민아
16/01/10 12:35
수정 아이콘
저도 찌질하면서도 풋풋한. 연애 많이 못한 잘 챙겨주는 남자를 잘 표현했다고 생각했어요 크크크
Kblacksnow
16/01/10 12:42
수정 아이콘
저도 사실 정환이 고백씬이 참 괜찮다고 생각하고 잘 봤는데 넷상에서는 비난이 너무 많아서 좀 당혹스러웠네요
피지알중재위원장
16/01/10 13:31
수정 아이콘
어남류라고 가정하고 보면 고백씬히 어무한 낚시가 되는거지만 그냥 극의 흐름으로 보면 좋은 장면이었다고 봅니다.
정환이 표정, 덕선이 표정도 정말 좋았고요.

드라마에 대한 비판이야 당연하고 응답시리즈가 캐릭터 만드는건 잘하는데 그걸 활용해서 스토리 진행하는건 약하긴 하죠.
예능출신 제작진의 한계라고 보이기도 하고. 그럼에도 엄청 재밌긴 하지만요.

그런데 왜 정환이랑 연결안돼! 택이란 연결안돼! 하면서 비판하는건 영 핀트가 안맞는거 같습니다.
포탈엔 이런 비판이 엄청 많더라고요.
칼꽂고닥돌
16/01/10 13:40
수정 아이콘
제가 2년 반 넘게 짝사랑하던 여자애한테 고백하던 모습 떠올라서 정말 현실감 돋았어요..근데 정팔아 우린 안되나봐 ㅠ_ㅠ
뽀로뽀로미
16/01/10 13:48
수정 아이콘
저도 어제 재밌게 봤는데 인터넷 반응이 부정적이라 당황했습니다.
라디오헤드
16/01/10 14:03
수정 아이콘
타이밍이 안맞음에 대한 아쉼움을 정리하는 좋은 장면이었다고 생각하는데 낚시다로 생각을 많이하셔서 젛았다고 생각합니다. 확실하게 말로표현을 안해서 그렇지 놔두고단 반지라던가 들어오는 문소리에대한 덕선이의 반응등 여러가지 모습들로 아 어떤마음이겠구나 리고 생각 할 수 있게 해줘서 좋았구요. 속시원한부분이 없어서 답답하신것같은데 끝까지보면 나름 시원한 부분이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곱씹어보는 재미가 있는 것 같아요
한가인
16/01/10 14:22
수정 아이콘
정팔이가 만옥이 만나러 갈때 분홍색 티셔츠(덕선이가 정환이에게 선물한)를 입고 간것만 봐도 정환이가 덕선을 향한 마음이 끝났음을 보여준거라고 봅니다
갓수왕
16/01/10 14:26
수정 아이콘
그거 만옥이가 선물한 거에요. 같은걸 선물한거로 나중에 밝혀졌습니다.
한가인
16/01/10 14:33
수정 아이콘
아 그랬나요?? 언제 선물을 ???
방민아
16/01/10 15:22
수정 아이콘
해당 화 끝날때쯤에 만옥이가 덕선이에겐 산거 비밀이라고 말했습니다. 괜히 덕선이가 알게 되면 따라 산거 창피하다고 그랬던가...
냉면과열무
16/01/10 14:26
수정 아이콘
담부턴 그냥 16화로 했으면 좋겠어요. 예고편 전용 장면을 위해, 혹은 결정적인 하나의 장면을 위해 낭비하고 버려지고 있는 감정들이 너무 많아서 지치네요.
지구별냥이
16/01/10 14:49
수정 아이콘
어남류네 덕택이네 어남택이네 이거네 저거네 아니네 맞네 어쩌네 저쩌네 해도...
이번 정환이의 고백신은 충분히 좋았고 의미 있었으며 그리고 저에게는 정말 마음으로 덕선이를 보내는 정환이의 마지막 인사처럼 느껴져서 짠하고도 애처롭고 슬프면서도 시원했네요
16/01/10 15:20
수정 아이콘
저도 무난하게 봤는데, 반응이 너무 안좋아서 깜짝 놀랐네요.
왜 그렇게 욕을 먹고 있는지 이해가 안되고 있습니다.
16/01/10 15:30
수정 아이콘
응88이 단독작이었으면 아마 크게 말은 없었을겁니다. 94부터 내려온 시청자들의 피곤함이 터진거라 생각하시면 돼요. 이번 방영 앞두고는 제작진이 남편찾기는 없다라고도 했었거든요.
16/01/10 16:01
수정 아이콘
응사는 2화까지만 보다가 안맞아서 패스했는데 그거 때문이려나요.
남편찾기는 있다고 했었어요. 단지 남편찾기가 주가 아니라고 했었죠.
16/01/10 17:55
수정 아이콘
사실 지금 까여야 할 부분은 17화의 갑자기 엉성해지는 연출이라던지(뜬금없는 덕선, 보라 고시원 씬 같은)
18화에서 보라가 갑자기 1프로드립 하는 부분에서 나타나는 개연성과 연출력 부족이라고 봅니다.

오히려 어제 마지막 술자리 씬에서 보여주는 연출력(덕선이 문쪽을 쳐다보는거와 그때마다 정환이 표정 등)과
정환이의 장난을 가장한 고백장면은 응팔 최고의 장면이였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생각해보면 정환이는 원래 그런 캐릭터였으니까 그렇게 행동하는게 더 자연스럽죠.
사이버포뮬러
16/01/10 15:54
수정 아이콘
어제 정환이 고백씬 연기 좋더군요. 제가 다 찡했습니다. 사실 아직 2회나 남아서 한번 더 낚시가 있을테니 어남류라고 생각하지만 택이가 남편이었으면 좋겠어서..정말 이대로 이뤄지면 차라도 한 잔 쏘고 싶네요 흑흑
plannedlife
16/01/10 16:48
수정 아이콘
저도 김정환을 연기하는 류준열의 그 연기가 좋아서.. 뭐 친구들이 있던 장난 같은 분위기였건 덕선이는 아닌 거 알았을테고, 어떤 식으로든 마음을 풀어낸 게 다행이라고 봅니다. 형이 같은 셔츠 입었다고 화내던 덕선이를 눈앞에 두고도 한마디도 못하던 것보단 낫네요.
완전연소
16/01/10 18:41
수정 아이콘
저랑 저희 와이프는 참 재미있게 봤는데...
PGR에는 별로라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 놀라고 있습니다.
오쇼 라즈니쉬
16/01/10 19:33
수정 아이콘
저도 와이프랑 손 꼭 붙잡고 어떡해 어떡해 하면서 봤습니다 크크
Normal one
16/01/10 21:30
수정 아이콘
씬 하나하나는 정말 잘뽑죠. 고백신고 류준열의 연기력과 어우러 져서 응답시리즈 명장면에 남을만 하다 생각합니다.
그럴만한사정
16/01/10 23:09
수정 아이콘
남편찾기는 정말 그만하면 좋겠습니다.
이러고 어남류로 끝나면 진짜 이상할거같습니다. 어제나온 내용으로봐서는 정환이는 아니여야합니다. 억지로 다시 틀면 너무 수준낮은 낚시가 되니까요. 하지만 정환이일거같아서 불안하네요.
루체시
16/01/10 23:10
수정 아이콘
정말 공감합니다. 마음을 정리하는 감정선을 정말정말 잘표현했다고 생각해요.
16/01/11 01:08
수정 아이콘
이게 남녀반응이 완전 갈리더라고요 크크
남자들은 한번쯤은 저런 생각을 해보았기에 좋았다는 반응이 다수인 반면
여자들은 비현실적이라고 실제로 저런 고백을 하면 장난치는것 같은 기분만 들것이기에 별로였다라는 반응이 다수였네요
PGR의 반응은 역시나.....
호불호를 논외로 고백씬에서 류준열씨의 연기는 정말 좋았네요.
커피보다홍차
16/01/11 01:56
수정 아이콘
고백씬 참 잘 만들었더군요. 류준열씨도 사소한 시선처리, 표정까지 너무 좋았었습니다.
그리고... 응답하라 시리즈는 결국엔 여주인공의 남편을 여주인공이 선택하죠. 남은 2화동안 어떻게 될 지는 두고봐야 한다고 생각해요. 택, 정환. 마지막화는 되야 답이 나오지 않을까 하네요.
지난 화에 나온 성동일의 건강과 명퇴 그리고 남겨진 반지의 처리가 어떻게 되느냐겠죠. 얼른 금요일이 되었으면 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3151 [일반] 응팔끝나고 남는 계속되는 알 수 없는 이 감정... [53] 파란무테11004 16/01/17 11004 3
63150 [일반] 독일의 난민수용 정책 이후 분열된 독일사회 [60] 에버그린10916 16/01/17 10916 2
63149 [일반] 헌신은 강요하면서 사람은 버리는 자랑스러운 기업 [18] 공유는흥한다10079 16/01/17 10079 1
63144 [일반] 우리나라가 돼지고기를 가장 많이 수입하는 국가 Top10 [12] 김치찌개5526 16/01/16 5526 1
63143 [일반] GDP 대비 가장 많은 국방비를 지출하고 있는 국가 Top10 [5] 김치찌개4433 16/01/16 4433 1
63142 [일반] 쫌생이는 돈을 어떻게 쓰는가 [12] style6734 16/01/16 6734 6
63141 [일반] (업혀가는 글) 똑똑한 사람은 돈을 어떻게 쓰는가 [15] 王天君7605 16/01/16 7605 6
63140 [일반] 대만 원주민의 슬픈 역사 [13] 카랑카11099 16/01/16 11099 33
63139 [일반] 숭실대 학생들의 용감한 발언(to 나경원) [77] 뀨뀨14917 16/01/16 14917 39
63138 [일반] 멍청이는 돈을 어떻게 쓰는가 [47] 리듬파워근성19594 16/01/16 19594 66
63137 [일반] 쯔위 문제가 그렇게 단순한 것만은 아닌게 [55] 다시해줘9834 16/01/16 9834 1
63136 [일반] (내용추가) 부모가 초등학생 아들 시신 훼손 및 냉동 상태로 보관 [26] CoMbI COLa7929 16/01/16 7929 0
63135 [일반] [응팔]개인적으로 흥미로웠던 예언글들 [16] 고기반찬주세요10632 16/01/16 10632 0
63134 [일반] [응답하라 1988] 갑자기 생겨난 미스테리. 선우의 성씨는? [33] 거룩한황제9439 16/01/16 9439 1
63133 [일반] 2015년 영화 총결산 '영화契' 시상식 (스압) [7] 리니시아4137 16/01/16 4137 1
63132 [일반] 버니 샌더스 "아이오와여! 다시 한번 역사를 만듭시다" [53] 삭제됨8141 16/01/16 8141 4
63131 [일반] 세월호 관련 마지막 퍼즐이 완성된 것 같습니다 고의침몰? [243] 삭제됨22148 16/01/16 22148 11
63130 [일반] 무한도전 <예능총회> - 이경규, 김영철 [122] 王天君16251 16/01/16 16251 1
63129 [일반] 응답하라 1988 19화 가상 나레이션(최택 시점) [17] 이순신정네거리5515 16/01/16 5515 0
63128 [일반] 1 [73] 삭제됨10109 16/01/16 10109 0
63127 [일반] [잡설] 인류 정신의 진보에 대한 회의 [111] ohmylove6119 16/01/16 6119 2
63126 [일반] 신영복 선생님 별세... [26] 서흔(書痕)5182 16/01/15 5182 0
63125 [일반] [짤평] <레버넌트 : 죽음에서 돌아온 자> - 압도적 촬영, 명료한 이야기 [63] 마스터충달6659 16/01/15 6659 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