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6/01/02 21:07:44
Name Cherish
Subject [일반] [스누피:더 피너츠 무비] 아직도 따뜻한 그들의 이야기

개인적으로 저는 피너츠 캐릭터들이 좋습니다. 소심하면서 답답한 모습을 보이는 찰리브라운, 가끔씩 스가놈의 모습을 보이지만 그래도 주인의 친구인 이 만화의 진 주인공 스누피, 까칠하면서도 툴툴거리는 루시, 담요가 하나의 트레이드 마크인 라이너스, 똑똑하고 냉철한 프랭클린등 여러가지 캐릭터들이 각자의 매력을 보여주면서 은근히 따뜻한 이야기를 보여주는 게 좋았고 그래서 이번에 이 작품이 극장판이 나온다고 해서 기대가 컸습니다. 그리고 보고 왔는데 역시나 좋더군요.

사실 이 영화의 스토리는 간단합니다. 찰리 브라운이 새로 온 여자애를 좋아하게 되고 어떻게든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려는 이야기지요. 물론 이 이야기에 우리의 친구들이 끼어들면서 이 사랑이야기는 점점 커져갑니다.

캐릭터들은 여전히 자신의 매력을 보여줍니다. 그러면서 이 이야기의 매력인 따뜻함도​ 잘 살아있지요.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제가 간 극장에서는 아이들보다도 오히려 어른들이 더 많더군요. 참 지금 생각해보면 별거 아닌 이야기인데 마지막에는 저도 부끄럽게도 눈시울이 붉어지더군요.

어디서 들어보니 이 극장판이 계속 만들어진다는 소리가 있는데 계속 만들어졌으면 한다. 아직까지는 저한테 피너츠 식구들이 따뜻해서 말이지요.

​p.s 1. 요즘 느끼는데 개인적으로 이제는 영화보다는 애니가 좋더군요. 어린 왕자, 보루토, 스누피 등 왜 그런지 모르겠으나 이제는 영화보다는 애니가 좀 더 이야기가 간결하고 감정을 더 잘 보여준다고 할까요? 그래서 그런지 요즘 영화관이 가는 것이 매우 즐겁습니다.
​​p.s 2. 그래서 그런데 오랜만에 스누피 해피밀을 질러볼까 합니다.
p.s 3. 루시가 가끔씩 짜증나긴 하지만 결국에 그래도 하나의 식구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The HUSE
16/01/02 21:21
수정 아이콘
아재인증?

저도 참 좋았습니다.
16/01/02 21:31
수정 아이콘
아재는 아니고요. 어렸을 때 비디오로 본 기억도 있고그래서말이지요
절름발이이리
16/01/02 21:27
수정 아이콘
아까 해피밀 다 사고 왔습니다. 무비는 공짜로 볼 기회가 있어서 봤네요.
16/01/02 21:31
수정 아이콘
오 이리님이 댓글다실줄이야. 개인적인 평은 어떠신지요?
절름발이이리
16/01/02 21:33
수정 아이콘
영화는 무난하게 좋았습니다.
해피밀 토이는 매우 좋습니다.
16/01/02 21:38
수정 아이콘
오 감사합니다! 질러야겠습니다.
독수리가아니라닭
16/01/02 21:41
수정 아이콘
하나 샀는데 퀄리티가 상당히 좋더군요
Marionette
16/01/02 21:31
수정 아이콘
GS25 피너츠 이벤트 당첨되서 수령만을 기다리고 있는데 해피밀까지...

제발 토이만 따로 팔라고...
절름발이이리
16/01/02 21:36
수정 아이콘
5종 다 샀는데
버거둘에 너겟셋
프렌치프라이 셋에 파인애플 둘
음료다섯
했더니 둘이서 배불리 먹는 양이더군요. 양이 생각보다 작아서..
16/01/02 21:38
수정 아이콘
으으.. 정말 그래도 저는 사려구요.
16/01/02 21:38
수정 아이콘
예전에 스누피 컴홈인가.. 그 영화 진짜 재밌게 봤었는데
히히멘붕이오
16/01/02 21:48
수정 아이콘
오오 저 피너츠 광팬인데 꼭 봐야겠네요. 그 영화상에서 찰리브라운이 좋아한다는 아가씨는 전통의(?) 빨간머리 여자애인가요? 크크크
16/01/02 22:07
수정 아이콘
슬슬 막내리는 분위기니 얼른 보시는 게 좋을실거같네요. 그리고 그것은 비밀입니다(!)크크
저 신경쓰여요
16/01/02 22:36
수정 아이콘
까칠하면서도 툴툴거리는 루시
->뭔가 까칠하면서도 다음엔 좋은 점을 보충해주실 줄 알았더니 그냥 연타로 콤보를 먹이실 줄은 몰라서 약간 웃었네요 흐흐
로열젤리파이리
16/01/02 22:43
수정 아이콘
여자친구가 스누피 광팬이라 같이 봤었는데 재밌더라구요. 아쉬운 점을 굳이 뽑자면 스누피가 좋아하던 멍멍이의 눈을 영화 내내 광어처럼 표현한점? 크크 영화를 보고선 광어 먹으러 갔습니다.
16/01/02 23:52
수정 아이콘
유치원 때였는지 초등학교 1학년 때였는지 백화점 행사에서 받아온 스누피 인형을 여태 갖고 있었는데 개봉 소식에 반가워서 얼른 보고 왔습니다.
BraveGuy
16/01/03 01:25
수정 아이콘
더빙도 볼만한가요? 외화는 자막을 주로 보는편인데 자막상영관이 몇개 없고 머네요
16/01/03 13:18
수정 아이콘
전형적인 아역더빙입니다

라이온킹 어린 심바 더빙이 90분간 계속됩니다
-안군-
16/01/03 18:09
수정 아이콘
루시야말로 츤데레의 원조격(?)인 캐릭터죠!!
갭모에가 아주 그냥~~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4516 [일반] 클로저 이상용이 완결되었습니다 [60] 눈시10806 16/04/07 10806 0
64384 [일반] 너를 기다리며 [36] 눈시4862 16/04/01 4862 0
64306 [일반] 이대호 선수의 메이저 입성이 확정됐습니다~ [28] 눈시13337 16/03/28 13337 2
64216 [일반] 일본, 섭정의 역사 (끝) [12] 눈시7173 16/03/23 7173 11
64215 [일반] 일본, 섭정의 역사 - 3. 이렇게 된 김에 전국시대 얘기나 실컷~ [17] 눈시8879 16/03/23 8879 12
64132 [일반] 일본, 섭정의 역사 - 2 [18] 눈시7422 16/03/16 7422 5
64120 [일반] 일본, 섭정의 역사 - 1 [52] 눈시10595 16/03/16 10595 9
63660 [일반] 250년의 기다림, 카쿠레키리시탄 [41] 눈시10368 16/02/21 10368 12
62897 [일반] [영화공간] 배우 황정민에 대한 피로감 [170] Eternity25376 16/01/03 25376 61
62891 [일반] [스누피:더 피너츠 무비] 아직도 따뜻한 그들의 이야기 [19] Cherish5059 16/01/02 5059 2
62569 [일반] [소개] 친일파-누구의 문제인가, 반민특위 [2] 정치경제학5167 15/12/15 5167 4
62145 [일반] [스포주의] WWE PPV 서바이버 시리즈 2015 최종확정 대진표 [10] SHIELD5520 15/11/22 5520 0
62053 [일반] 안녕하세요. 탈퇴인사입니다. [551] 사탄25806 15/11/16 25806 27
61980 댓글잠금 [일반] [사죄문] PGR21을 떠나며 [290] KARA28451 15/11/13 28451 1
61940 [일반] 사도세자의 아들 - 홍씨와 김씨 (2) [11] 눈시5475 15/11/10 5475 10
61924 [일반] 사도세자의 아들 - 홍씨와 김씨 (1) [33] 눈시6876 15/11/08 6876 17
61793 [일반] [SF 단편] 달의 위성 [28] 마스터충달9933 15/11/01 9933 51
61772 [일반] 그리고 네게 전화를 해야지. 줄 것이 있노라고.. [7] 글자밥 청춘6290 15/10/31 6290 13
61753 [일반] 이대호 선수가 일본시리즈 MVP에 올랐습니다 [58] 눈시14752 15/10/29 14752 5
61525 [일반] 사도 - 역적이되 역적이 아닌 [19] 눈시6743 15/10/16 6743 14
61475 [일반] 사도 - 그 때 그 날, 임오화변 [16] 눈시6879 15/10/14 6879 13
61404 [일반] 사도 - 지옥으로 가는 길 [25] 눈시9791 15/10/09 9791 9
61378 [일반] 사도 - 사랑치 않으시니 서럽고, 꾸중하시니 무서워서... [25] 눈시9018 15/10/08 9018 2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