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016&aid=0000943157

이번에 영국에서 실시한 영국 국민 2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47%가 탈퇴를 지지했고 38%는 반대, 14%는 모르겠다였는데 생각보다 탈퇴를 찬성하는 여론이 높아졌네요.

그동안 영국이 브렉시트(Brexit)설은 몇년 전부터 계속 나왔던 거지만 그동안은 EU에 있는게 영국 국익에 더 유리하다는 입장이 우세했고 캐머런 총리도 원래는 대 EU 협상용(특히 독일)으로 써먹을 카드였는데 만약에 진짜로 2017년 국민투표에서 탈퇴가 나오면 캐머런 입장에서는 좀 난감할 듯 합니다.

실제로 블룸버그 통신도 만일 브렉시트가 된다면 캐머런이 사퇴하고 보리스 존슨 現 런던 시장이 후임 총리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예상까지 할 정도니까요.

물론 실제 투표는 2년이나 남았으니까 기다려 봐야겠지만 그만큼 영국민들이 EU에 대한 신뢰가 낮아졌다는 의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인 예상으로는 만일 영국이 EU를 탈퇴한다면 스코틀랜드의 독립이 가시화 될 가능성(스코틀랜드는 EU 존속을 지지)과 아일랜드의 솅겐조약 가입, 영연방 국가들(호주, 캐나다, 뉴질랜드)과의 관계 강화 등이 이루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