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5/12/12 13:59:38
Name 최강한화
Subject [일반] 앞니 임플란트를 하고 왔습니다.
앓던 앞니를 뺐습니다.

중학생 때 장난치다 넘어져서 신경치료하고 20대 초반에 올세라믹 씌웠는데 5년만에 염증생겨서 치근단 2번하였는데..

근데 또 염증이 잇몸을 뚫고 나오던 중에 포크로 인해 올세라믹 한 부분이 꺠지고 열받아하던중에 또 잇몸에서 염증이 스물스물 나오고

정기검진 가서 X레이 찍으니 염증이 보이고 의사선생님이 치료하자고 해서 고민해보겠다고 했는데 어제 질문게시판 치과관련 게시물 보고

"더이상 미루면 인접치아도 빠빠이 하겠구나..."해서 어제 예약하고 오늘 임플란트 수술 받았습니다.

예전에도 3개 임플란트 한게 있어서 이제 총 임플란트는 4개가 되버렸네요. 30대 초반인데 이게 뭔짓인지.ㅠ.ㅠ

앞니라 임시치아로 엄청 예민해져있었습니다. 착탈식으로 하면 영구가 될 가능성이 많아서 불안해 하고 있었는데

선생님이 감사히도 고정식 임시치아를 해주셔서 그 걱정은 덜었네요..ㅠㅠ

임플란트 하나는 인정해주시는 박사님에게 받았습니다. 가격이 쎄도 임플란트는 잘하는 분에 받고 이전에 받은 임플란트도 아직 쌩썡해서

믿고 그 선생님에게 가서 받았네요. 물론 가격은 쎄지만(임플+뼈이식 = 220) 뼈이식 해서 종신보험 수술특약이랑 치아보험으로 돈을 충당해봐야겠습니다. 보험을 넣어주시는 어머니께 감사드려야겠네요..


지금 기분은 홀가분하네요. 몇년동안 앓고 짜증만 나게 하던 이였고 언제 인접치아게 해를 끼칠지 몰랐는데 말이죠..

발치한 이를 보고 싶었는데 못본게 아쉽긴하군요.



이제 열심히 냉찜질 하고 약 먹고 관리도 더 철저하게 해야겠네요..

이번달 송년회 많을텐데 으아....ㅠ.ㅠ 술은 물건너 간거 같네요..


모두들 치아관리 잘하세요.ㅠ.ㅠ 치아건강도 복입니다. 복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딱좋은나인데
15/12/12 14:06
수정 아이콘
아프진 않던가요..
최강한화
15/12/12 14:07
수정 아이콘
마취할때만 아프고 그리고 나사 박을 때 뻐근한거 빼면 아픈건 참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돈 나가는건 마음이 아픕니다.ㅠ.ㅠ 바로 70만원정도 선결제했습니다..
Tyler Durden
15/12/12 14:28
수정 아이콘
저도 윗니 중간?치아 임플란트에 앞니 라미네트했는데, 앞니가 임플란트라고 생각하면 꽤나 불편할듯 싶네요.
라미네트 앞니로 뭘하기 조심스러워서 흐흐..
그래도 치아보험이 있으니 비용부담이 덜하군요.
진짜 치아 고르게 이쁘고, 잘 가꾸신분들 보면 부럽습니다ㅠㅠ
최강한화
15/12/12 15:00
수정 아이콘
진짜 치아 잘 가꾸신분들이 성공자입니다.ㅠ.ㅠ
치아부실하니 돈 깨지는 속도가 어마어마해요.ㅠ.ㅠ
DogSound-_-*
15/12/12 14:33
수정 아이콘
아 저도 이하나가 완전이 사망하셔서 해야되는데 돈은 진짜 없고 ㅠㅠ 아프기는 아프고 ㅠㅠ
빚이라도 내서 해야할상황이긴 합니다.. 차라리 그냥 나중을 기약하고 발치만 먼저 해버릴까 하는 극단적인 생각까지 들고 있습니다.
제 지인이 [너 사랑니 아직 안뺏으니 그거 뺴서 대신 박을순 없나?] 하는데 과연 될지는
최강한화
15/12/12 15:12
수정 아이콘
여러치과 가보세요. 그 치아를 살리는 명의가 있을수도...
사랑니 뺴서 박는것도 비용이 만만치 않을걸로...ㅠㅠ
라이시안셔스
15/12/12 14:45
수정 아이콘
고생하셧네요. 저는 레진으로 때웠던게 조금씩 깨져서 다시하느라 40정도 쓰고 속이 쓰렸는데
여기서는 징징대면 안될듯하네요 ㅠㅠ
어려서는 아파서 가기 무섭고 커서는 돈때문에 무섭다는게 딱인듯합니다
어니언갈릭파스타
15/12/12 14:48
수정 아이콘
치과 너무 비싸요..재료비 얼마 되지도않을텐데..
많이 비싸지 않던가요?
최강한화
15/12/12 15:19
수정 아이콘
제가 8년전인가 임플 3개+올세라믹 1개 해서 1100만원 들었었습니다(...) 그 떄 임플 하나에 250만원씩 했었는데 지금은 100만원~150만원이니...
많인 내려서 부담이 적어졌습니다만 내돈 내고 하니 가슴이.ㅠ.ㅠ

이번에는 임플 1개+뼈이식 해서 총 220으로 마무리 가능합니다.ㅠ.ㅠ
지드래곤
15/12/12 16:08
수정 아이콘
재료비가 문제가 아니라 인건비도 엄청나고요. 치과의자 하나당 (주변기구들 합쳐서) 몇천만원씩 들어간다고 보면 됩니다. 한번쓰고 버리는 재료비들도 엄청 많고요. 엑스레이 기계도 말하면 입아프고요 흐흐.
사이버포뮬러
15/12/12 15:02
수정 아이콘
치아 건강한거 정말 복이죠.. 저도 거의 모든 이빨을 크라운을 했는데 하나 하나 떨어져나가면서 다시 해주고 있어요.돈이...정말... 흑
15/12/12 15:45
수정 아이콘
두 달전 어금니 임플란트 했습니다.

치아 관리 잘해야 합니다. 정말 동의합니다.

치아 문제생기면 첫째로 아파서 고통스럽고, 둘째로 돈이 많이 들어서 고통스럽습니다 ㅠㅠ
서린언니
15/12/12 16:03
수정 아이콘
크 저도 어금니 하나 빼서 임플란트 해야하는데 돈 많이 모아놔야겠네요
Daybreak
15/12/12 16:12
수정 아이콘
오복중의 하나가 치아건강이죠! 친구중의하나가 여태까지 스케일링제외하고는 치과진료를한번도받은적이 없는데 정말 부럽더군요.
코우사카 호노카
15/12/12 16:43
수정 아이콘
저도 앞니 떄문에 월요일에 대학병원에 검진 받으러 가는데 후.. ㅠㅠ
15/12/12 16:48
수정 아이콘
고생하셨네요. 괜히 앓던 이 뺀 것처럼 시원하다는 말이 있는게 아닐 겁니다.

술담배 당분간 절대 하시지 마세요.

특히 뼈이식 까지 하셨으니 술 담배는 절대하시면 안됩니다. 이식한 뼈에 감염 생길 수도 있어요.
이혜리
15/12/12 17:59
수정 아이콘
제일 부러운게 눈 좋은 사람이랑 이 건강한 사람이예요.
진짜 치아 관리 잘하는 편인데도 타고난 건치가 아니라서 그런가 항상 조금씩 상하더라구요.
예전 여자친구는 술먹고 맨날 씻지도 않고 자는데 피부도 꿀이고 치과도 한번도 안가보고..아오
15/12/12 20:41
수정 아이콘
저도 16년전에 씌운 가짜치아를 얼른 빼고 임플란트해야되는데, 가격이 참 부담되네요ㅠㅠ
부모님은 직장가지기 전에 하라고하는데, 아직 학생이라 돈이 부담되서 참..
축구하다가 땅에 그대로 부딪혀서 앞니 하나가 반쪽이 날라갔는데, 엄마한테 혼날까봐 말안하다가 신경이 죽어버렸었네요
바로만 갔어도 됏었는데 ㅠㅠ
BessaR3a
15/12/12 23:45
수정 아이콘
어린 애기들한테 뽀뽀하지마세요.. ㅠㅠ

뮤탄스균이 옮길수 있습니다~
꼬마산적
15/12/13 17:42
수정 아이콘
하 어금니 하나 하긴 해야하는데
그놈의 돈 에효!!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2646 [일반] 안철수 관련 여론조사 불신자들 이해가 안가네요 [241] 삭제됨16334 15/12/19 16334 26
62642 [일반] 흔한 웹툰의 디테일 수준 + 피규어 선정성 논란 [58] 에버그린27064 15/12/19 27064 3
62641 [일반] 무디스에서 우리나라 신용등급을 한 단계 더 상승시켰습니다. [56] 콜라중독 북극곰13017 15/12/19 13017 0
62640 [일반] 동물병원 진료비가 비싼 이유 [60] 동물병원4층강당15048 15/12/19 15048 7
62639 [일반] PC방을 막아라 [56] 소야테11865 15/12/19 11865 4
62638 [일반] (스포)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이후 스토리 예측 [28] 아팡차차찻6660 15/12/19 6660 0
62637 [일반] 정신병자를 보면서 드는 생각 [56] Colorful10827 15/12/19 10827 0
62636 [일반] NC소프트 면접에서 듣게 되는 39가지 질문 [76] KOZE21529 15/12/18 21529 3
62635 [일반] 음악은 과학, 과학으로 음악을 만들면? [9] RookieKid5278 15/12/18 5278 1
62634 [일반] 스베누 근황 [89] 23424 15/12/18 23424 7
62633 [일반] "연탄색이랑 얼굴색이랑 똑같네" [72] Around3010762 15/12/18 10762 5
62632 [일반] [주관이 섞인 짧고 뭉툭한 영화평] 히말라야 [45] Secundo7961 15/12/18 7961 0
62631 [일반] 여자친구가 바람이 났다. [100] 나타샤와당나귀16771 15/12/18 16771 25
62630 [일반] 컴퓨터 포맷하고 윈도우 3번째 설치하고 있는 이야기 [20] Tiny6665 15/12/18 6665 0
62629 [일반] 복지부, 외국계 영리병원 첫 설립 승인 [66] 삭제됨8164 15/12/18 8164 0
62628 [일반] 덴마크, 난민의 귀중품 압수 법안 상정 [17] 달과별7556 15/12/18 7556 0
62627 [일반] 2030년까지 의사/한의사 면허통합 [257] 스키너17992 15/12/18 17992 2
62626 [일반] 나의 연극이야기 2 [12] 정짱5199 15/12/18 5199 3
62625 [일반] [야구] kt 장성우 불구속기소 될 듯 [32] 이홍기10712 15/12/18 10712 0
62624 [일반] 세월호, 그 지겨움에 대하여 [340] 덴드로븀17728 15/12/18 17728 22
62623 [일반] 프로듀스101 무대가 어제 엠카를 통해 공개됐습니다. [26] 다크슈나이더7392 15/12/18 7392 0
62622 [일반] [야구] 2016 SK와이번스의 모습과 이적FA선수들 예상 [13] 이홍기6632 15/12/18 6632 1
62621 [일반] 초아/인피니트/이역봉의 뮤직비디오와 터보의 티저가 공개되었습니다. [8] 효연덕후세우실5310 15/12/18 531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