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배너 1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5/11/29 01:14:42
Name Neanderthal
Subject [일반] UFC 타격 괴물이 하나 나왔네요...
바로 한국의 최두호 선수입니다. 최두호 선수는 작년 UFC 첫 데뷔전이었던 Fight Night 57에서 멕시코의 후안 마뉴엘 푸이그 선수를 1라운드 18초만에 오른손 카운터 펀치로 TKO 승리를 거두면서 인상적인 데뷔전을 펼쳤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알기로는 그 뒤로 연이은 부상을 당하면서 경기를 가지지 못했고 사실 오늘 시합 상대였던 샘 시실리아 선수하고 두 번이나 맞대결이 무산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샘 시실리아 선수가 짜증을 많이 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XX는 할 만하면 부상당하고 할 만하면 부상당한다고...이번엔 내가 직접 서울로 가서 정리해 주겠다..." 뭐 이런 논조로 인터뷰도 했었는데 오늘 경기에서 최두호 선수의 타격에 제대로 당하면서 힘 한번 못 써보고 TKO로 경기를 내주면서 본인이 정리되고 말았습니다...--;;;

격투기는 전혀 모르는 저 같은 문외한이 봐도 최 선수는 상대 선수가 펀치를 낼 때 기습적인 카운터를 꽂아 넣는 능력이 대단하다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펀치력도 상당한 지 맞으면 일단 상대가 휘청거리더군요. 해외 격투 사이트 셔독에서도 지금 최선수에 대한 얘기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일단 경기 스타일이 화끈하기 때문에 상품성이 있어서 앞으로 많은 주목을 받을 것 같습니다.

문제는 그라운드 능력을 아직 검증받지 못했다는 건데 향후 시합을 통해서 이 부분만 검증이 된다면 정찬성 선수에 이어서 두 번째로 UFC 타이틀 샷을 받는 한국 선수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최선수의 다음 번 경기가 기대가 되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부평의K
15/11/29 01:18
수정 아이콘
다른것 보다도 순간적으로 본인 최대 유효 사거리에서 타격전을 펼치는 능력이 아주 레알입니다.
카운터는 역시 눈이 좋다는걸 의미하는데 거리감각이 아주 엄청나기에 가능한 일이기도 하고요.

군대가기 전까지 몇경기가 가능할지가 가장 관건 아닐까 싶습니다.
하이바라아이
15/11/29 01:25
수정 아이콘
데뷔전도 그렇고 오늘 경기도 그렇고 이 선수의 타격은 눈으로 보이는 것 그 이상의 무언가가 있나봅니다. 지구력, 그라운드 능력만 검증되면 빠른 시간에 정상급 선수가 될 것이라 보고 기대했던만큼 그동안의 공백기간이 많이 아쉬웠죠.
오빠나추워
15/11/29 01:49
수정 아이콘
맷집이나 그라운드 실력이 어느정도인지가 가장 궁금하네요. 위로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피해갈수 없는 부분이라 생각해서요.
싸구려신사
15/11/29 02:06
수정 아이콘
정찬성선수랑 같은 체급이죠? 두선수가 붙는 날이 얼른왔으면 좋겠네요
15/11/29 02:13
수정 아이콘
두 경기 끝내는데 2분도 안 걸렸네요 크크
개념테란
15/11/29 02:20
수정 아이콘
순발력이 장난아니더군요
미터기
15/11/29 09:06
수정 아이콘
감각으로 쳐내는거 보고 감탄사가
Neanderthal
15/11/29 09:22
수정 아이콘
좀 더 알아보니 일단 최두호 선수도 걸림돌이 좀 있는데 우선 군대를 가야한다는 점이고 격투 커리어에 일단 강제적인 중단이 발생하는 셈이니까 이게 문제가 하나 될 것이고 격투 스타일이 카운터 스트라이커형이라 상대의 펀치가 나올 때 본인도 주먹이 나가기 때문에 자신 역시 펀치를 맞을 확률이 높아서 상위 랭커와의 경기에서 불안 요소가 될 수 있을 거라고 하네요. 그리고 그라운드 좋은 선수를 만나서 테익다운을 당했을 때 빠져나올 그라운드 기술이 완성되었는 지 여부도 하나의 변수라고 합니다. 일단 UFC 페더급 랭킨 10위 권 밖 선수하고 붙어서 이 부분을 좀 더 검증을 받아야 할 것 같습니다...
王天君
15/11/29 21:16
수정 아이콘
헐 미필인가요.
군대에서 전투력을 쌓으니까 더 좋은 거 아닙니까?
속마음
15/11/29 18:36
수정 아이콘
일본에서 챔프먹었을때 레슬러들과 매치가 계속 성사됬었고 그땐 방어를 잘했던걸로 압니다 다만 UFC의 수준은 DEEP과는 차이가 있으니 일단 차근차근 검증 받아 나갈겁니다 아무리 시대가 변해도 역시 종합격투기의 흥행은 타격가가 이끄는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면에서 데이나 화이트도 주목하고 있는 친구라 빅푸쉬도 예상되는데 문제는 역시 군문제에요....외국에서도 최두호 군문제를 벌써 걱정하더군요 33세까지 뛸만큼 뛰고 군대가라는 얘기도 나오고...
파란아게하
15/11/29 20:39
수정 아이콘
우락부락한 것도 아닌데 엄청나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2317 [일반] 현대 프랑스어에서 찾아볼 수 있는 게르만어의 흔적 [17] aurelius8232 15/12/01 8232 2
62316 [일반] 싸이의 MV와 소녀시대 태티서/스타쉽 플래닛의 티저가 공개되었습니다. [44] 효연덕후세우실9637 15/12/01 9637 0
62315 [일반] 한의학 글을 올렸던 본인입니다. [132] 삭제됨15349 15/12/01 15349 14
62314 [일반] 타인에게 사랑하는 여자를 빼앗긴 사람을 위로하는 글 [8] 면역결핍6373 15/12/01 6373 1
62313 [일반] 삼행시 대회 피자 이벤트 추첨 결과입니다. [18] 원시제7351 15/11/30 7351 8
62310 [일반] [야구] FA 이동만 놓고 보는 2016 시즌 전망, 다들 어떻게 보십니까? [71] 고러쉬9275 15/11/30 9275 0
62309 [일반] [야구] 롯데도 통 큰 투자 했습니다. 관심 좀... [56] 일체유심조10732 15/11/30 10732 0
62308 [일반] 어느 직딩 이야기 (이직 관련) [21] 흰둥6941 15/11/30 6941 0
62307 [일반] [단상] 유럽은 왜 세속화할 수 있었고 이슬람은 못했는가? [27] aurelius8678 15/11/30 8678 2
62306 [일반] 마이 리틀 텔레비전 왕중왕전이 다가오나 봅니다. [40] 샤르미에티미9942 15/11/30 9942 0
62304 [일반] 글 써서 남 주기 대회 수상자 발표 및 정리입니다. [24] OrBef6994 15/11/30 6994 12
62303 [일반] 글쓰기 버튼의 무거움이란 [19] 마스터충달6002 15/11/30 6002 14
62301 [일반] [야구] 한화, FA 정우람 84억-심수창 13억 전격 영입 [201] Igor.G.Ne15058 15/11/30 15058 6
62299 [일반] [야구] NC, 박석민 4년 86억 전격 영입(+옵션 10억, 총 96억) [124] 대치동박선생11097 15/11/30 11097 0
62298 [일반] [야구] 구자욱선수의 2015시즌 기록과 내년시즌에 대한 망상 [18] karalove5264 15/11/30 5264 1
62297 [일반] 글쓰기 버튼의 무거움 2 [15] Jace Beleren4425 15/11/30 4425 8
62295 [일반] [야구] KBO 보류선수명단 공시(임창용 방출) [82] 이홍기9878 15/11/30 9878 0
62294 [일반] 노홍철의 방송재개(tvN)와 복귀 심경 [64] 파란무테10854 15/11/30 10854 1
62293 [일반] 박보람/방탄소년단/백예린/버벌진트의 MV와 팬텀의 티저가 공개되었습니다. [6] 효연덕후세우실4846 15/11/30 4846 0
62292 [일반] PGR내의 두개의 세력 [61] kien11668 15/11/30 11668 5
62291 [일반] [KBO] 2015 타이어뱅크 KBO 골든글러브 후보 확정 [41] 조교5677 15/11/30 5677 0
62290 [일반] [NBA] 코비 브라이언트 은퇴선언 [66] 코비 브라이언트10462 15/11/30 10462 5
62289 [일반] 이번 이벤트와 관련하여 관리를 소홀히 한 운영진의 해명을 듣고 싶습니다. [220] Igor.G.Ne15642 15/11/30 15642 2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