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5/11/24 16:50:37
Name 종이사진
File #1 151110.jpg (693.9 KB), Download : 72
Subject [일반] [집밥] 김치말이 국수(Feat. 오이소박이)




밥을 먹을 때 김치를 꼭 먹는 편은 아닙니다.
라면조차 김치없이 먹어도 무방할 정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아하는 김치가 두가지 있는데,
오이소박이와 갓김치입니다.
아내는 오이를 싫어하여 오이향이 나는 비누조차 쓰질 않지만,
남편이 좋아하니 오이 소박이는 곧잘 담가주는 편이에요.

얼마전 아내가 담근 오이소박이가 푹 익어서 국물이 많이 생겼더군요.
어느날 저녁 식사를 하면서 '여기에 소면을 말아먹으면 딱이겠구만'이라고 했더니,
쉬는 날 이렇게 김치말이 국수의 오이소박이 버전을 만들어주었네요.

레시피라고는 별 거 없어요.
집에 있(지만 각자 맛이 다를 수 밖에 없는)는 김치랑 국물에,
소면을 삶아서 말아먹으면 됩니다.

단, 전분가 남아있으면 맛에 악영향을 미치니 삶은 소면을 찬물에 빡빡 빨아야 합니다.
그래도 끊어지는 일은 없어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5/11/24 16:51
수정 아이콘
흐아... 진짜 맛있게 생겼네요...ㅠㅠ
김치말이 국수 먹을때 약간 질은 느낌이 나는 국물이 좋더라구요 ㅠㅠ
엄마 국수해줘...ㅠㅠ
종이사진
15/11/24 16:54
수정 아이콘
맑은 국물도, 진득한 국물도 나름대로의 맛이 있더군요.
최종병기캐리어
15/11/24 16:53
수정 아이콘
소면은 빨래빨듯이 비벼서 빨아야 쫄깃쫄깃하면서도 텁텁하지 않은 시원한 국수가 되지요.

오이소박이에 국수를 말아먹는다는 생각은 해본적이 없는데 적당히 설탕하고 참기름으로 버무려서 맛을 내면 맛있겠네요.
종이사진
15/11/24 16:55
수정 아이콘
기호에 따라 얼마든지...^^;
CoMbI COLa
15/11/24 16:5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온면이 더 좋아서 다행이네요.
그래서 잔치국수 먹고싶다...
종이사진
15/11/24 16:55
수정 아이콘
잔치국수가 의외로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더군요.
가만히 손을 잡으
15/11/24 17:09
수정 아이콘
아...면성애자는 사진만 보고도 웁니다. 줍줍.
종이사진
15/11/24 17:15
수정 아이콘
^ㅠ^
*alchemist*
15/11/24 17:11
수정 아이콘
김치 국물에 물 넣어서 희석 시키고 저기에 설탕, 참기름 넣으면 최고죠.
어우
ㅠㅠ
종이사진
15/11/24 17:16
수정 아이콘
제가 올려놓고 먹고 싶어서 침이 고이네요...^^;
오마이러블리걸즈
15/11/24 17:36
수정 아이콘
캬... 한 젓갈 가득 집어서 후루룩후루룩 하고 싶은 비쥬얼이네요 ㅠㅠ
종이사진
15/11/24 17:37
수정 아이콘
매콤새콤..^^;
꿈꾸는사나이
15/11/24 17:38
수정 아이콘
전생에 어느 나라를 구하셨나요...
종이사진
15/11/24 17:40
수정 아이콘
아내가 전생에 죽을 죄를 지은 것 같습니다...크크
호느님
15/11/24 18:03
수정 아이콘
저녁 메뉴 결정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새마을식당 김치말이 국수 고고
종이사진
15/11/24 18:06
수정 아이콘
그거 맛나죠...^^;
비싼치킨
15/11/25 02:43
수정 아이콘
와 이거 대박이네요
어머니가 오이소박이 만드는 게 취미시라서 매번 오이가 반투명해질 정도로 무르고 쉬고 하면 걍 버렸는데...
이렇게 먹으면 진짜 맛있을 거 같아요
참기름은 뿌리셨습니끄아~~?
종이사진
15/11/25 07:13
수정 아이콘
이야...축복받으신 환경이군요.

아무것도 첨가 안했습니드아~!
사도세자
15/11/25 10:35
수정 아이콘
식초를 안넣어도 새콤하니 맛있겠어요 .계란한나올리면 제 입맛에 딱이겠네요 ㅜ ㅜ
종이사진
15/11/25 11:46
수정 아이콘
왜 달걀을 잊었을까요ㅠㅜ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2276 [일반] [2][우왕] 키배의 최고봉은 vs 놀이죠. 김용 vs 톨킨 [35] kien7360 15/11/29 7360 0
62275 [일반] [2][우왕] 그 많던 돈가스는 누가 다 먹었을까 [16] 잉요미5218 15/11/29 5218 3
62274 [일반] [2][우왕] 약 빨고 쓰는 토론글 - 오크는 왜 취익거리는가 [31] 나루호도 류이치6839 15/11/29 6839 0
62273 [일반] [2][우왕] 다들 글들을 너무 잘쓰시는거 아닙니까? [31] 같이걸을까3964 15/11/29 3964 0
62272 [일반] [2][우왕] 둘이서 제주도가면 여자친구 생기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52] 대호도루하는소리7285 15/11/29 7285 0
62271 [일반] 구자형의 넷텔링 두 번째 이야기 "달의 위성 2부 by 마스터충달" [17] 북텔러리스트4259 15/11/29 4259 33
62269 [일반] 영국과 미국에서 기록을 세운 아델 [19] 비타에듀7768 15/11/29 7768 1
62268 [일반] 노력이 가장 두렵다. 가수 김연우를 보며. [60] 삭제됨11004 15/11/29 11004 13
62267 [일반] [UFC] 어제 UFN 79(UFN 서울)의 보너스 수상자가 나왔습니다. [3] The xian6803 15/11/29 6803 0
62266 [일반] [2][우왕] PGR21은 문 닫아야한다. [26] Musicfairy6956 15/11/29 6956 9
62265 [일반] 음악은 질려도 꿈은 질리지 않는다. [17] 절름발이이리6074 15/11/29 6074 2
62264 [일반] 고시합격을 위해 필요한 펜의 개수 [81] Jarvis41787 15/11/29 41787 48
62263 [일반] UFC 타격 괴물이 하나 나왔네요... [11] Neanderthal9995 15/11/29 9995 2
62261 [일반] [2][우왕] 솔직히 노잼인 부분 [24] 이리떼6602 15/11/28 6602 9
62260 [일반] [2][우왕] 마누라가 친정엘 갔습니다. [123] 라덱11534 15/11/28 11534 45
62259 [일반] [야구] 야생마의 귀환 [29] cs6715 15/11/28 6715 2
62257 [일반] [2][우왕] 이런 이벤트 왜 합니까? [24] 삭제됨5484 15/11/28 5484 0
62256 [일반] [2][우왕] 피지알에는 도편추방제가 필요하다. [59] 하나6375 15/11/28 6375 6
62255 [일반] [2][우왕] 본문내 특수 문자, 이미지 삽입을 허용할거면 초성체도 허용해야 한다. [36] Jace Beleren6479 15/11/28 6479 14
62254 [일반] [2][우왕] [연애] 오늘 생일인데 남친 때문에 속상해 죽겠어요 ㅠㅠ [104] 단호박18392 15/11/28 18392 6
62253 [일반] [2][우왕] PGR 선비화 추진을 허락합니다 [29] 윤하홀릭5373 15/11/28 5373 9
62251 [일반] [2][우왕] 점심에 짜장면을 먹었습니다. [50] Designated8608 15/11/28 8608 3
62249 [일반] 임재범이 오늘 히든싱어에 출연합니다. [5] Credit5384 15/11/28 538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