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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1/05 23:36
저 로봇 한대가 인간 열명을 대체한다고 가정할 때, 국가의 입장으로서 자국에 만대 팔아 천명 일자리 날리는 대신, 타국에 백만대 팔아 국가적 수익을 남긴다면, 국가에서는 이것을 장려해야 하는가? 라는 생각이 드네욬
단기적으로는 이득인데, 그럴때 타국에서 나오는 해고자들, 그로인해 발생하는 국가가계소득저하 등등, 뭔가 전지구적이며 전인류적인 정부가 있다면 장려를 하면서도 그 한께를 명확히(인간 투입 시 안전이 우려되는 업종과 역할 등)할텐데, 실제는 그렇지 않으니, 이것들이 과연 장기적으로(대략 20년 이후 즈음) 어떤 결과를 내올지 궁금합니다. 당장 저나 제 가족들 친구들도 일자리가 날아갈 수도 있지만요 허허
15/11/06 01:25
무조건 장려해야죠. 왜냐하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은 곧 일자리의 양과 질의 향상으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물론 당장 거기에서 인력이 감축되는 점이 눈에 보이지만, 사실은 그 사람들은 다른 일로 직업을 바꾸면 되는 거죠. 그런데 현대 사회는 직업을 바꾸는 것이 그리 쉽지 않기 때문에, 직업 구성을 바꾸어 나가는 노력(세대교체, 교육, 취업유도)과 그 과정에서 사람들의 불편함의 해소(해고자나 미취업자들에 대한 지원)를 해 주어야 하는 것이 근대 이전과 달라진 것일 터이죠. 경제 체질 개선은 장기적으로는 득일 수 밖에 없습니다.
15/11/06 12:42
잘 보고 갑니다.
제 친구가 스토브리 한국지사(라고 쓰고 대리점이라 읽는)에서 유지보수 + 약간의 개발을 하고 있는데 꽤나 자유로운 분위기더군요 자기 상급자가 프랑스인... 꽤나 철저하게 일을 하긴 합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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