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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10/11 20:11:30
Name 표절작곡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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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일반] 독일에서 알바하다 야근한 썰...txt




독일에서 험난한 유학생활을 하는 중입니다..
생계를 위해 알바를 하는데
그게 축구 전용구장 잔디 관리입니다..

분데스리가 2부리그 라이프치히 홈구장인데..
어제는 이례적으로 밤근무를 했네요...

독일 대 조지아 A매치를 이 동네에서 할게 뭐람~!!

걔네 구장 적응 훈련을 밤 8시에 마치는 바람에
그때 부터,,
잔디 보수하고, 잔디 새로 깎고, 운동장 바닥 새로 다지고, 선 새로 그리고, 주변 청소하고..... 등등을 새벽 2시까지 했네요... 휴~~~

(최저 시급에 이거 너무한거 아니야~?)

라이프치히 팀은 원래 홈 구장이라
따로 경기장 적응을 할 필요가 없기에
이런 일이 없는데...
에이 매치는 이게 좀 다르더군요...

일찍 도착해서 독일 대표팀 얼굴이라도 보나
했더만,,,
비공개 크리....
운동장으로 통하는 모든 문 막아 놓음....
뭐 막상 봐도 누가 누군지 모르니깐
감흥이 별로 없긴 할테지만..

저랑 같이 일하는 정직원이
공짜로 볼 수 있으니 얘기해라고 했지만...
전 집에 가야 되는데요..??
하며 거절을...크크크
(저는 다른 도시에 살고 있어서...)
(쿨내진동..??)

오늘 (한국 시간으로 내일)
경기결과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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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rschach
15/10/11 20:14
수정 아이콘
독일 이기면 (뭐... 이기겠지만...) 표절작곡가님 정비 덕이라고 생각할게요 크크크

얘네 아직 확정을 못 지어서... 크크
Kalavinka
15/10/11 20:19
수정 아이콘
유럽 선진국은 밤에 일하면 알바라도 시급 더 주나요?;;;
표절작곡가
15/10/11 20:28
수정 아이콘
알바는 그런거 없...ㅠㅠ
-안군-
15/10/11 20:40
수정 아이콘
아아... 세계 어디서나 파트타이머의 운명은.. ㅠㅠ
가장자리
15/10/11 20:53
수정 아이콘
프랑스는 그런 거 있습니다. 제가 받아봤습니다 크크크
태연아사랑한다
15/10/11 20:42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도 더 주지 않나요? 없어졌나요?
마마무
15/10/11 21:53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도 야간이면 시급 더 있긴 있을걸요?

2010년에는 있었는데..
Kalavinka
15/10/11 22:15
수정 아이콘
본문의 경우처럼 근무를 밤에 시작하면 시급을 더 주는지 궁금한 거죠. 선진국은 어떤가 해서요.

우리나라도 09:00~18:00에 출퇴근하는 일반 근로자가 초과 근무하면 법적으로야 시간대에 따라서 1.5~2배 수당이 붙겠죠.
야간 근무자라도 같은 시간을 일한다면 밤에 일한다고 돈을 더 많이 주진 않을 테고요?

편의점이나 PC방 같은 곳에서 야간에 일해도 시급 더 쳐주진 않잖아요?
connected
15/10/11 22:41
수정 아이콘
작년에 편돌이했을때는 주긴 주던데요... 400원 정도.....?? ㅠㅠㅠㅠ
Kalavinka
15/10/11 22:50
수정 아이콘
최저 시급에서 10% 안 되게 더 준건데 업주의 생색내기 아닌가요?
더 주는 것 자체가 착한 업주 같긴 하지만요......
15/10/11 23:22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밤10시 ~ 오전 6시 사이에 주는 임금은 법적으로 1.5배죠
님이 언급하신 초과근무 또한 1.5구요.

만약
오전 야간 + 초과근무가 중첩된다면 통상임금의 2배를 받는다고 보시면됩니다.

물론 현실적으로 그런걸 다 주는곳은 드뭅니다만... 직영점의 경우엔 잘챙겨주죠 흐흐
저도 야간 알바할때 밤10시 ~ 오전 8시까지했는데
오전 6시 까지는 야간으로 1.5배
6시부터 8시까지는 초과근무로 1.5배 받았던 기억이나네요.
Kalavinka
15/10/11 23:35
수정 아이콘
밤 근무하는 사람이라도 낮 근무자랑 같은 급여를 받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군요.
정규직 야간 근무자라도 1.5배 쳐주는 곳은 드물 것 같은데 (이건 회사 측에서 계약서상으로 회피하겠죠?)

22:00~06:00 1.5배가 알바에게도 보장되는 건가요?

보장된다면 최저시급 지키지 않는 거 노동청 고발하듯이, 이것도 고발하면 받을 수 있는 건가요?
모모리
15/10/12 02:28
수정 아이콘
네 보장됩니다. 단 야간이나 연장 수당은 상시 근무자 5인 이상인 곳에만 적용되므로 흔히 많이 하는 피시방이나 편의점 등에서는 받을 수 없습니다. 주휴 수당은 그런 거 없이 모두 적용됩니다.
파오리
15/10/12 05:16
수정 아이콘
편의점에 점주포함 6명일하면 야간수당 적용되나요?
모모리
15/10/12 07:18
수정 아이콘
파오리 님// 상시근무자에 대해 찾아보시는 게 좋을 겁니다.
15/10/12 10:31
수정 아이콘
파오리 님// 일주일 근로자수 총합을 7로 나누면 됩니다.

이를테면 평일에 오전 오후 야간 각 1명
주말에 오전 오후 야간 각 2명이 일하면
평일 = 3명 주말 = 6명이므로
3 x 5 + 6 x 2 = 27명이죠
이걸 7로 나누면 3.xxxx명이 상시근로자라고 보시면됩니다.

다만 사업자 가족은 상시근로자에 해당이 안됩니다.
그래서 아마 점주 + 점주가족을 뺀 나머지로 계산하셔야 할거에요.

참고로 직영점의 경우 본사직원이 모두 근로자로 책정되서 야간시급을 줘야됩니다 흐흐
스프레차투라
15/10/11 20:20
수정 아이콘
오오 마르코 로이스 볼 '뻔' 하셨네요 헐헐
송주희
15/10/11 20:32
수정 아이콘
한국이나 독일이나 알바는 서럽군요...
최종병기캐리어
15/10/11 20:35
수정 아이콘
이런분들이 선진기술을 한국에 전파해주셔야 하는데...ㅠ.ㅠ
Jedi Woon
15/10/11 20:44
수정 아이콘
오~~그런 알바도 있었군요! 축구장 많은 독일이니 알바 수요도 어느정도 있겠죠?
저역시 알바의 필요성을 느끼는 유학생이라 축구보단 알바에 더 관심이 기우네요.
표절작곡가
15/10/11 20:51
수정 아이콘
최저 시급이 8.50유로죠..크크

그래도 알바하면
생계에 많이 도움 되더라구요~~
열혈나엘
15/10/11 20:48
수정 아이콘
독일은 알바수당 얼마나 받으시나요?
그리고 차비는 받는지 ??
표절작곡가
15/10/11 20:54
수정 아이콘
시급은 8.50유로구요..
차비는 안 받았습니다,.

한 3년 같이 일했는데
인정때문에 했죠~

안가도 되긴 했었습니다..
열혈나엘
15/10/12 01:10
수정 아이콘
헐.. 저녁에 태워주나요?
집은 어떻게 가셧는지?
표절작곡가
15/10/12 02:26
수정 아이콘
친구집에서 자고 아침에 집으로 왔죠~~
파란아게하
15/10/11 21:38
수정 아이콘
아니 밤근무는 1.5배 쳐줘야되는거 아닙니까!
*alchemist*
15/10/11 22:02
수정 아이콘
아니 오티를 1.5배 안 쳐주다니.. 노동청에 제소하세요!!!
(라지만 외쿡인이라 쫓겨날지도 ㅠㅠ)
15/10/12 01:26
수정 아이콘
라이프치히 예술대 다니시나요 우왕
표절작곡가
15/10/12 02:27
수정 아이콘
5년 다녔죠...크크

지금은 바이마르에서 학교 다니고 있습니다..
해원맥
15/10/12 01:28
수정 아이콘
급뜬금없지만 모기와 나방이 많겠네요..
표절작곡가
15/10/12 02:28
수정 아이콘
주경기장 잔디는 그런 곤충이 자랄 틈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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