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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0/09 14:23
어렸을 적에 삼촌이 미국까지 건너가서 타이어를 만들고 있다길래 서울대 화공과 나온 사람이 타지까지 가서 타이어나 만들어야한다니
좀 안됐다 싶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우주왕복선 타이어를 만들고있더군요
15/10/09 19:02
브리지스톤이 일본기업이라는데 1차 충격
브리지스톤 창업주 이름이 이시바시라는데 2차 충격 (이시 = 돌, 바시 = 다리(교량)) -> 회사이름이 스톤브리지가 아닌게 2.5차 충격...
15/10/09 20:44
브리지스톤은 처음부터 일본기업이었습니다.
이시바시 쇼지로가 아버지 사업을 물려받아서 1931년 타이어 사업을 시작하면서 설립한 게 브리지스톤입니다. 말씀하신 파이어스톤은 1900년에 설립된 미국 기업인데 1988년에 브리지스톤이 인수했습니다. 현재 파이어스톤은 브리지스톤의 자회사이고요. 일본이 인수하면서 이름을 바꾼 게 아니고, 1931년에 설립하면서 "돌다리"라는 의미를 가진 자신의 이름 이시바시를 따서 스톤브리지(Stonebridge)로 지었다가 어감을 고려해 브리지스톤(Bridgestone)으로 바꾼 겁니다. 말씀하신 파이어스톤은 1900년에 설립될 때부터 창업주인 하비 파이어스톤의 이름을 따서 파이어스톤타이어고무 였고요. 1988년에 브리지스톤이 인수하기 전까지 두 회사는 전혀 다른 브랜드의 타이어였고요. 처음에 설립될 때부터 일본 브리지스톤, 미국 파이어스톤은 각각 따로 있던 기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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