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게 적지는 않겠습니다. ---;;
오늘 아침에 최종 탈락 메일 왔고요.
어느정도 예상하던 일이라서 큰 충격을 받진 않았습니다.

회사는 요즘 언론에서 왕자의 난으로 시끌 벅적한 곳이었고
금융사쪽에서 인턴생활 했었습니다.
12명 중 절반이 전환됐고, 가진건(스펙) 쥐뿔도 없으면서 여기 아니면 대기업 건드려보지도 못할 제가
윗사람들에게 잘보이려는 태도를 보이지 못하고 평소대로 행동한 결과 실패했네요.
어떻게 보면 대기업이라는 틀에 맞춰서 살기에는 제가 스스로 너무 답답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최종 합격된 사람들 보면면 스펙은 정말 중요하지 않았고(지방대는 합격하고 샤대는 떨어짐)
겉으로 보이는 인성이 어떻느냐에 따라 갈린 것 같습니다.
역량이나 실무능력으로는 스스로 부족함은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