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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9/14 13:14:30
Name 어강됴리
Subject [일반] 문재인의 목을 치면 답은 있나?
http://daily.hankooki.com/lpage/politics/201509/dh20150913221932137470.htm

데일리 한국과 주간한국이 리서치앤 리서치에 의뢰해서 나온 결과 입니다.









문재인 대표가 제안했던 재신임 방안 

당원 50% 여론조사 50%에서 

기사본문에는 재신임시 여론조사기준에는 새정치연합 지지자들만을 대상으로 한다고 기술했지만
좀더 나아가서 불리하게 일반국민 모두에게 묻는다고 가정하고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자들과 당원의 의견차가 
크지 않다고 가정하고 단순하게 산술평균을 내어보면

유지 46.8% vs 사퇴 37.2%
의 결과가 나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자 - 유지 61.8%, 사퇴 28.3%
새누리당 지지자 - 사퇴 67.3%
정의당 지지자 - 유지 60.1% 

가 나왔습니다. 전체 여론은 유지 30% vs 사퇴 47% 입니다. 물론 새누리당 지지자 포함입니다. 
특정 언론에서는 국민여론은 문재인 사퇴가 압도적이다라고 깃발 흔들어댈게 뻔히 보입니다. 
이같은 조사를 근거로 비주류 측에선 재신임 방법을 여론조사 100% 반영하자고 요구할수도 있겠네요 




앞으로 새정치연합을 누가 이끌어가는 게 가장 바람직한가
라는 항목에서는


문재인 23.0%
손학규 12.4%
안철수 11.2%
김부겸 3.5%
김한길 3.5%
박지원 3.1%
박영선 2.4%
조경태 2.0%
이종걸 1.7%
정세균 1.3%

새정치연합 지지자에서는

문재인 45.5%
안철수 13.9%
손학규 8.9%
박지원 4.2%
박영선 3.3%
김한길 2.6%
김부겸 1.7%
이종걸 1.7%
정세균 1.4%

였습니다.


당연한 이야기 이겠지만 당대표를 물어 뜯는 이전투구인 당 내부의 상황과 다르게 일반국민과 새정연 지지자들에게
문재인 대표의 입지는 압도적입니다. 물론 그러니 당대표에 당선 되었겠지만요 ..

자신의 입으로 정계를 떠난다고 공언한 손학규 전 대표를 제외한다면 차기로 볼수있는 안철수 의원과 차이는 더블, 트리플 스코어가
납니다. 현 야권 차기대권 지지율 1위인 박원순 시장이 당장 서울시장직 던지고 새정연 대표로 오지 않는 이상
문제인의 차기, 다음은 없습니다. 만약 자진사퇴나 재신임에서 사퇴로 결정날 경우 또다시 비대위 체재, 그 이후 대표를 이어 받게 되는건
안철수 의원이 가장가까운데 이미 직전 당대표에서 불명예스럽게 물러난 전력이 있는지라 
 박지원, 김부겸 정도로 차기를 가늠해볼수 있는데 그렇게 한다면 문재인 대표의 지지세력을 어떻게 껴안을수 있을까요 
박지원 의원의 경우 당대표 선거에서 탈락한 이후 "문재인으로는 안된다. 당 안팎으로 분당, 신당 움직임이 있다"라고 언론에 언급
수차례 문재인 대표를 흔든 전력이 있는데 당권을 잡는다? 지지자들이 납득을 할까요 

문재인 대표의 당내 지지세가 확고한 상황에서 명예롭게 바통을 넘겨받을 차기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답도 없고 대안도 없는 상황에서 논란을 불러일으킨다는건 자살입니다. 당으로썬 공멸입니다.
그럼 왜 이럴까요?

원래 차기 총선을 앞두고는 대표를 흔들어서 차기세력에게 힘을 실어주는 예가 드물지는 않습니다.
대표적으로 2011년 홍준표 대표의 당선이후 민주통합당이 급부상하자 한나라당에서 비대위 체재를 가동하고 당선된지 두달된
홍대표를 날려버린적이 있습니다. 박근혜라는 차기권력이 있기에 가능한 선택이었습니다.
 2008년 이명박 대통령 당선이후 당내 극심한 내부분열로 일명 공천학살로 친박계 대부분이 나가떨어집니다. 이런 갈등의 중심에는
이명박과 박근혜라는 두 거목의 힘겨루기가 존재했습니다. 

차기 권력을 위한것이라기에는 지금 안철수 의원의 지지세가 너무나도 약합니다. 문재인 대표를 흔들어 떨어뜨리기는 거녕 당과함께 같이 추락할 판입니다. 
 공천 지분을 위한것이라기에는 문재인 대표의 안티테제로 작동할 세력의 구심점이 없고 세력도 너무나도 미약합니다.
박준영 지사의 신민당으로 뭉칠까요? 천정배의원의 호남신당으로 뭉칠까요? 빅지원 이종걸등 당내 비토세력이 국민에게 지지를 받고 있습니까? 여러모로 2008년 한나라당 공천내부 상황과 비교하기에는 국민의 지지세가 약합니다. 이들이 얻을 이익이라는것도 뚜렸하지 않습니다.
문재인 대표를 흔들어서 이들이 얻을것이라고는 깃발만 세우면 당선되는 호남 공천권 지분입니다. 타지역에서 여당의 절반도 안되는
지지율을 가지고 인물싸움으로 각개전투를 해야겠죠   
  
그럼 대체 왜 이러느냐? 
개인적인 판단으로 이상황을 설명하려면 '비토의 관성' 이라고 밖에 설명을 못하겠습니다. 정치인들은 각자가 내적완결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기 쉽고 그러기 때문에 쉽게 자신의 판단을 바꾸지 않습니다. 
 공천 지분을 위한것이라면 죽지 않을만큼 흔들다 내려놔야지 이제 다 죽게 생겼습니다. 
 합당하게 선출된 대표의 결정이 어떤것이라도 반대할 작정인 무리들 이라면 몰아내는수밖에 더는 방법이 없습니다.
이제 덜 망하냐, 완전히 망하냐라는 선택밖에는 남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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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쓰
15/09/14 13:22
수정 아이콘
표에서 새누리 지지자의 숫자가 놀랄만큼 압도적이라는 걸 알 수 있네요.
솔로10년차
15/09/14 13:46
수정 아이콘
특별히 압도적이진 않을 겁니다. 전체에서 새정연을 뺸 숫자라는 건, 새누리만이 아니라 정의당과 무당파를 합친 숫자니까요. 이런시기에는 보통 지지정당없음이 20%이상 나옵니다.
크라쓰
15/09/14 22:44
수정 아이콘
정의당 무당파 지지정당 없는 이들이 문재인의 하차를 선택하진 않을 것 같아요.

문재인 사퇴를 선택한 사람들은 보수지지자들에 많을테고요
솔로10년차
15/09/14 23:22
수정 아이콘
정의당 지지자들 중 문재인 유지가 새정치연합과 비슷하게 나왔는 걸요.
특히나 지지정당없음이라는 건, '당색'이 전혀 없는 사람이 아니라, 어느 정당의 비판적 지지자라 현재는 지지정당이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정의당, 지지정당없음'이 문재인 하차를 선택하지 않았을 거라는 건 맞지 않는 예상일 거라 생각해요.
대충 양당지지자가 아닌 사람들을 전체에서 30%로 본다면, 그 사람들 중 문재인 사퇴를 선택한 사람들은 40%가량 되구요.
그 사람들 중 문재인하차를 선택한 사람을 30%로 본다고해도, 새누리당 지지율은 40%대입니다.
바밥밥바
15/09/14 13:24
수정 아이콘
호남 공천권 지분 + 재수없어서

그냥 이게 전부입니다. 대책도 없죠. 그냥 재선만 되면 땡인데
그만큼 비토세력의 이기심이 상상이상입니다.
그들의 이야기를 찍어 누르고 싶지만 언론들은 확대 재해석하기 혈안이죠.
왜? 그것이 새민련을 깨는데 제일 좋은 방법인걸 알기 때문이죠.
자기 돌 자기가 깨부수는데 언론이 확성기를 대주니
그게 나쁜지도 모르고 저렇게 난리치는게 소위 비노라 불리는 세력입니다.
노무현대통령이 나타난 이후에 그들은 정신 평생 못차리고 있습니다.
언제 정신차릴까요? 저도 모르겠네요.
15/09/14 13:24
수정 아이콘
서서히 가라앉다 침몰하겠죠. 그래도 상관 없습니다. 당이름 바꾸고 몇년 지나면 또 제1야당 되어 있을텐데요..
윤가람
15/09/14 13:24
수정 아이콘
킹찍탈 킹찍탈 신나는노래~ 가 멤도는 요즘입니다. -_-
저 꼴 마음에 안들어서 민주당 쪽으로 주던 표 정의당으로 다 주겠다 마음먹었는데 참 볼때마다 열뻗치네요
엘케인82
15/09/14 13:25
수정 아이콘
비주류 행태는 마치 주사맞기 싫어서 땡깡 부리는 어린이가 연상될 정도로 보입니다.

그건 그렇고 이렇게 잡음이 나올바에 지역구 의원출마자들을 수능시험같은 걸로 한번 거르고 경선 치루는게 나아보일정도로 못난 사람이 많이 보입니다
마우스질럿
15/09/14 13:58
수정 아이콘
죄송합니다만,

뗑깡 부리다 라는 말이 많이 거슬려서 댓글로 달아 봅니다.

癲癇(てんかん, 뗑깡으로 발음)은 전간이라는 한자를 일본발음으로 <뗑깡>으로 발음하는 것을
한국인들이 그대로 (てんかん, 땡깡)+부리다 라고 하는데

이 말의 어원이 일제시대 일본 순사들이 독립투사들을 고문 하는 과정에서

말을 안 듣고 간질 발작하듯 몸을 떨고 있는 것이

의미도 유래도 잊혀진 채 쓰이고 있다고 합니다.


일본어의 유입이야 일제 시대를 거치면서 뭐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하더라도

몇몇 단어 만큼은 순화해서 썼으면 좋겠습니다.



국어 학자들은 생떼를 쓰다 정도를 권장 합니다.
Go2Universe
15/09/14 14:16
수정 아이콘
지나가던 피지알러 좋은 지식 얻고 감니다. 댓글에 추천이 있다면 추천드리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Madjulia
15/09/14 16:29
수정 아이콘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15/09/14 19:01
수정 아이콘
출처가 어딘지 알수 있을까요?
사전에 보니

[의학]전간; 간질; 지랄병.
癲癇
예문 : てんかんを起おこす 간질을 일으키다

이라는데요? 癲은 간질 간으로 간질걸린 환자가 떠는 것을 묘사한 것 같은데요. 한국에서도 간질환자를 비하해서 욕설에 쓰는 것(예를들어 지랄병)이 있는데 그와 비슷한 경우라 보입니다만...
마우스질럿
15/09/14 22:44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생떼를 쓰다 라는 의미로는 일본에서 안쓰입니다.

우리나라에만 그렇게 쓰이는데 쓰이게 된 과정이 좀 참담 하니까

되도록 저 표현은 지양하자 는 이야기 입니다.
김익호
15/09/14 13:28
수정 아이콘
새누리가 너무 싫어서 지지하고 있기는 하지만

지금 문재인 대표를 흔드는 놈들은 과거 후단협과 같은 인간들입니다
당장 이번 총선에서 지더라도 몰아 내야 해요

분당도 각오해야 한다고 봅니다
아픈미사일만큼
15/09/14 15:19
수정 아이콘
이종걸은 왜 조경태 김한길과 같은 까마귀들과 당여를 할까요? 우당선생 손자란게 아깝네
우리아들뭐하니
15/09/14 13:30
수정 아이콘
호남공천권만 준다면 누가 되든 신경안쓸것 같네요.
도깽이
15/09/14 13:30
수정 아이콘
혁신안과 재신임을 연계시켜 자기목을 건건 문대표 아닌가요?

이걸로 인해 혁신안이 정말 총선승리를 가져다줄 방법이냐가 아닌 문재인 목을 치냐 마냐로 본말전도 되버렸구요. 지금 혁신안에 대한 진지한 토론보다는 문대표가 물러나네 마네 대안이 있냐없냐로 본말전도가 되버렸구요.

지금 혁신안에 대한 토론은 전혀 이뤄지지 못하고 있어요 재심임 걸어버려서
단지날드
15/09/14 13:38
수정 아이콘
재신임이 문제가 아니라 그전부터 흔들어대는게 문제죠 문대표가 재신임 안걸었으면 혁신안에 대한 토론이 되고 있었을까요?? 그동안은 뭐하고??
15/09/14 13:52
수정 아이콘
혁신문제와 문대표 거취문제는 별개의 문제인데 같이 걸어버렸죠.
shadowtaki
15/09/14 14:02
수정 아이콘
10차 혁신안 나올 때까지 아무말 없다가 문대표 사퇴하라는 소리 한 것은 비노 아닌가요?
뭘 해도 사퇴하라고 하니까 혁신안가지고 이야기 하자고 혁신안 놓고 재신임 건거 잖아요. 비노는 혁신안 관심도 없고 문재인 대표 사퇴하라면서요.
비노측이야 말로 뜬구름 잡는 소리 그만 하고 혁신안 이야기 했으면 좋겠어요. 재신임 걸기 전에는 혁신안 토론한 것 처럼 이야기 하지 말구요.
오바마
15/09/14 13:34
수정 아이콘
대선 D-1일, 트레이드 마감시간 10분 남겨놓고 김무성 새정연으로 이적 이런게 아니면 대권창출은 어려워 보이는데 왜 저런 행동을 할까요
문재인으로 밀고갔을때 대권확률이 높냐 하면 아니라고 대답하겠지만, 지금 저렇게 나오는게 대권확률이 더 높냐 하고 묻는다면 격하게 아니라고 대답하고싶습니다. 계획없이 습관적으로 부르짖는 개혁,변혁은 무사안일만도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어강됴리
15/09/14 13:37
수정 아이콘
김무성이 새정연으로 당적 옮긴다고 해도 힘들다고 봅니다. 흐흐흐
새누리당의 지지는 개인에 대한 지지가 아니라 정권창출 가능성에 대한 지지라고 보거든요
될놈 찍어주자는데 의의가 있다고 보는지라 김문수나 오세훈이 바통 넘겨받겠죠
15/09/14 15:09
수정 아이콘
김무성이 새정연 온다고 그 지지자가 김무성 찍을 리는 없죠
오바마 님이 김무성 대타로 출마해도 그만한 표를 받을 거라고 봅니다.
기억속에만 남아
15/09/14 13:38
수정 아이콘
호남공천권. 이게 핵심입니다. 한마디로 밥그릇 보장하라 이거예요. 위에 김익호님 말대로 후단협 같은 놈들과 갈라질 각오하고 다 조져야 합니다.
15/09/14 13:41
수정 아이콘
어짜피 이러나 저러나 죽는 건 마찬가지라고 문대표 쪽도 반문쪽도 생각하는게 현재의 현실이겠죠.
누가 죽나 기다려 보렵니다.
그러다 당이 죽을지도 모르겠지만요.
그나마 둘 중 하나가 죽고 제대로 당이 정상화되면 다행이겠지만
최악의 경우 어정쩡하게 합치는 모양새가 제일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통진당과의 연대를 보면 알 수 있죠.
지금도 어정쩡하게 연대로 걸치고 있으면 망하는 건 시간 문제였겠죠.
(이건 통진당 해산이 옳으냐 그르냐의 문제와는 별개로 보는 사안입니다.)
15/09/14 13:43
수정 아이콘
정치논리만으로 보자면, 당내 지분싸움은 제로섬 게임입니다. 이른바 '비노'들이 자신들의 지분을 확대하기(=공천받기) 위해서는 다른 세력을 누를 수밖에 없죠. 그리고 가장 만만한 선택이 '친노'라는 프레임으로 공격가능한 현 지도부 체제일 거고요. 그런데 이건 여론전, 진흙탕 싸움으로 몰고가서 자신들의 지분을 확보하는 데 목표가 있는 거지 정말 지도부와 한바탕 해서 누가 이기는지 사생결단을 내자는 건 아닙니다. 진짜 싸우면 그들이 질 거고, 지면 잃을 게 많거든요. 길거리 깡패들이 항상 자기가 이길 것 같은 만만한 사람들에게만 시비를 거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그런데 문재인이 재신임 이야기를 꺼낸 것은 이른바 '비노'가 걸어온 싸움을 받아주겠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니까 이게 웃긴 꼴이 되는 거죠. 비노들이 먼저 공격을 날려대다가, 정말 상대가 받아줄 것 같으니까 이젠 꽁무니를 빼고 있는 것이거든요. 정치논리만으로 보자면 맞는 선택입니다. 이를테면 아웃복싱을 하는 거죠. 메이웨더처럼 잽을 툭툭 던지고, 상대가 러시해 들어오면 물러서고... 문제는 그게 비노들의 입장에서야 최선의 선택이겠지만 새정연이라는 당 전체의 입장에서는 당 전체에 대한 여론을 악화시켜서 결국 당 자체를 축소시키는 행위라는 겁니다. 파이 자체를 줄이는 일이에요. 왜 메이웨더가 장기집권하면서 그런 이야기가 꾸준히 나왔잖아요. 저런 식의 플레이로 일관한다면 점점 복싱 자체의 인기가 떨어질 거라고. 딱 그런 꼴이 되는 겁니다.

저는 문재인에게 남은 길은 하나라고 봅니다. 재신임을 밀어붙이고 재신임을 받은 후, 혹은 재신임을 하지 않더라도 그에 상응하는 형태로 주도권을 재차 확인받은 후에 고래로 정치하는 자들이 그러했듯 반대파를 숙청하는 거죠. 그 숙청의 폭이나 규모나 합리적인 수준 내라면 오히려 새정연이 재기할 기회가 될 수 있을 겁니다.
솔로10년차
15/09/14 13:51
수정 아이콘
이 재신임이 혁신안과 연계가 있는 것이라, 문재인이 재신임을 받아 주도권을 가져간다고 하더라도 숙청에 준하는 움직임은 하지 못 할 겁니다. 혁신안을 원안대로 밀어붙일 수 있는 정도가 되겠죠.
15/09/14 14:16
수정 아이콘
혁신안이 공천에 대한 것이니만큼 재신임을 받아 혁신안을 관철시킨다면 자동적으로 숙청이 진행될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설령 문재인이 숙청의 의지가 전혀 없다 하더라도 혁신안에 따른 공천 결과는 잘려나간 사람들에게 숙청으로 받아들여질 수밖에 없겠지요. 애초에 혁신안 자체가 기존 의원들에게 불리하니까요. 물론 역량이 있는 개개인은 살아남을 수 있겠습니다만, 소위 비노 세력은 어떤 식으로든 상당한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저는 생각하는 거죠. 어차피 숙청이 진행될 거라면 적어도 칼을 든 사람이 의지를 가지고, 일관된 방향성을 가지고 하는 게 낫다고요.
솔로10년차
15/09/14 14:24
수정 아이콘
결론은 그 정도 수준의 숙청밖에 안된다는 거죠. 혁신안이라고한들 불리하다는 거지 불가능한 수준은 아니거든요. 특히 당 외부에서의 참여가 낮으면 낮을 수록 기존의원들이 유리해지는 구도라, 의도적으로 띄우지 않을 가능성도 커지고...
15/09/14 14:31
수정 아이콘
그렇긴 하죠. 뭐 숙청이라는 말의 뉘앙스를 생각해 보면 정말 피바람부는 살벌한 숙청이 이루어질 가능성은 낮을 겁니다. 정치인 문재인이 아닌 자연인 문재인의 성향도 그런 쪽과는 매우 떨어져 있는 것 같고요. 아마 합리적인 선 안에서 타당한 방식으로 마무리되겠지요. 그 정도만 하더라도 새정치라는 조직 전체가 어느 정도 힘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요정테란마린
15/09/14 18:35
수정 아이콘
문재인이 재신임을 언급하는 거 자체가 어찌보면 더 이상 잃을 게 없어서 가능한 행동이기도 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15/09/14 13:44
수정 아이콘
원래도 X맨과 내부의 트롤유저가 없는거 아닌건 알았지만 이번 기회에 X맨과 잠재적 트롤유저가 누군지는 다 나오게 되어있구나 싶어서 참 기분이 좋습니다.

기분이 좋은데, 좋기만 할 수가 없는게 그 트롤유저랑 X맨 정체가 공개되는 대가가 너무 크군요. 잘 해결되면서 X맨과 트롤유저들 정리하면 최고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워보이고 X맨과 트롤유저들이 남아 이후 정국을 꾸려갈지도 모른단 생각이 드니. 이것 참 많이 무섭습니다 -_-;
The xian
15/09/14 13:45
수정 아이콘
안철수씨는 정치 신인이면 좋은 것을 보고 배워도 모자랄 판에 후단협질이나 보고 배워먹었으니 뭐 더 할 말이 있나 싶고.

수권정당이 되는 것보다 자기 밥그릇 챙기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하는 작자들이 자기 지분을 가지고 어깃장을 놓고 있으니 참 한심하기 짝이 없습니다.
당내 논의를 본말전도시킨 건 범친노 운운하며 친노도 아닌 자를 친노 운운하면서 사사건건 강짜를 부린 작자들이지 친노가 아니죠.
말이 났으니 말이지만 범친노 운운하는 작자들 말대로 친노가 그렇게 많았으면 노무현 대통령은 지하에서 고통받을 일도 없어요.

제가 보기엔 저 아저씨들 덜 배고파서 저래요. 국회의원은 고사하고 목에 칼이 들어와 정치활동 못할 상황이 되어봐야 지금 자리가 소중한 줄 알려나...
15/09/14 13:48
수정 아이콘
언제는 뭐 당수들 답이 있어서 흔들어 댓나요....
그냥 그려려니...
소와소나무
15/09/14 13:54
수정 아이콘
애초에 혁신위원장인가 뭔가 거절할 때 안철수가 생각했던게 뭔지 당최 모르겠습니다. 그냥 또 들러리하기 싫어서 거절한거라면 지금하고 있는 행동은 정말 행패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위원장을 맡아야 방향성을 자신이 결정할 수 있는거고 맡지 않고 거절한 상황이라면 그 사람에게 기대할 수 있는 행동선은 현 혁신안에 대한 비판과 수정 방향이겠죠. 그냥 싫다고 끝 이딴 모습을 안철수에게 기대하는게 아닙니다. 안철수라면 뭔가 다르겠지 라는 기대감으로 떠오른 인물인데 이분은 제가 봤을때 새로운 정치인이라는 느낌이 전혀 안납니다. 진심으로 안철수하고 천정배하고 손 잡고 신당 차려도 상관없지 않을까 싶네요. 그 당이 잘되면 그게 국민의 선택인거고 그 나름대로의 성과니깐요.
15/09/14 13:55
수정 아이콘
전략공천20% 내려놔라. 오픈프라이머리는 왜 못하냐 이런거 아닌가요.
종이사진
15/09/14 13:56
수정 아이콘
지난 총선은 둘째 치고, 대선에서도 후보 단일화는 커녕 '앓느니 죽는다' 제스처를 보여준 안철수 답네요.

사람의 욕심이란 것이 끝이 없다보니 이대로 꿀먹은 벙어리는 되기 싫겠지만,
그렇게 대통령이 되고 싶으면 차라리 새누리당으로 당적을 바꾸는게 낫지 않을까요?
'야당의 한계를 느껴 당을 바꾼 개혁 보수'식으로 당 안팎에서 마구 밀어줄텐데.
비꼬는게 아니고 진심입니다.
15/09/14 14:20
수정 아이콘
밀어줄 리가 없지요. 지금 새누리 안에서 차기 차차기를 노리는 세력이 수두룩한데 그들이 굴러들어온 돌에게 눈 뜨고 권력을 내줄 것이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안철수의 입장에서도 새정치보다 경쟁자들이 빡빡한 새누리에 간다면 명분과 실리 양쪽에서 잃을 게 너무 많지요.
바밥밥바
15/09/14 15:35
수정 아이콘
안철수 포지션이 반여비노라 새누리당가면 지지자 다 떨어져나가죠
무무무무무무
15/09/14 22:29
수정 아이콘
갈거면 처음에 갔어야지 지금 김무성과 새누리당의 자신감이 하늘을 찌르는데 받아주기나 할 지 의문입니다.
단지날드
15/09/14 13:58
수정 아이콘
이종걸의원은 원내대표로써의 의정활동은 꽤 맘에드는 편이고 정치적의견 표출하는거보면 새누리당을 못가서 새정치에 온 사람들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인데 당 내부에 관련되서 하는 행동들을 보면 왜 저러는지 참 개인적으로 요즘 가장 순수한 의미에서의 이해가 안되는 정치인중에 한명이네요
shadowtaki
15/09/14 14:13
수정 아이콘
정동영계 출신 - 원내대표 되기 위해 김한길계와 손잡음. 이 정도면 문재인 대표에 대한 행동이 이해되지 않으신가요?
혁신위원장 김상곤 전 교육감을 추진한 인물이면서 혁신안에 대한 태도를 보면 애초에 김상곤 교육감을 추천한 것도 조국교수는 친노니까.. 또 김상곤 교육감이 안철수 쪽으로 경기도지사 후보에 나오려고 했으니까 비노겠지 싶어서 추진 했던 것이겠죠..
㈜스틸야드
15/09/14 13:59
수정 아이콘
잠재적 여당인물들도 쳐내고 가야하는데 이 참에 후단협질 하는 인간들도 같이 쳐냈으면 좋겠네요. 당장 총선 지더라도 그런 X맨들을 날려버려야죠.
가만히 손을 잡으
15/09/14 14:02
수정 아이콘
부들부들 내 표는 어디를 심판해야 하는가?
도깽이
15/09/14 14:10
수정 아이콘
지금은 국감에 화력을 집중해야할 시기인데...
추석전까지는이사태가 마무리되야해요
쿠로다 칸베에
15/09/14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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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 좋네요
딱 지들 분수를 알고 자기 밥그릇만 챙기고 더는 바라지 않는 모습이 주인집 지키는 개 같네요
뭐 이참에 우리나라도 중국처럼 일당독재 체제로 법을 바꿔버리죠
호남에 의석 몇개만 때주고 그거 먹고 떨어지라 그러고
나머지는 그냥 새누리에서 찍어주는 사람들로 의원 구성해서 갑시다
투표에 쓰이는 사회적 비용도 아끼고 국민들도 정치에 신경안써도 되서 좋고 흐흐

mb와 공주님이 대통령이 되고 한창 국개론이 일었는데
이나라 국민이 멍청하다고요? 천만입니다
너무 똑똑해서 탈이죠
어강됴리
15/09/14 14:27
수정 아이콘
그렇게 된다면 필연적으로 언론규제, 인터넷검열, 부정부패, 탈세, 빈부격차 심화, 인권수준 하향
환경오염, 남북긴장 심화, 해외 인재유출, 해외 자산이전 , 권력세습 등등이 발생하겠네요

아직도 헬조선은 멀었습니다 여러분!!
태랑ap
15/09/14 17:42
수정 아이콘
언급하신문제가 대부분 지금도...
it's the kick
15/09/14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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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야당에서 총선 때마다 이러는데 야당이 제1집권당이 될 자격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이분들 어차피 본인 의원직 이상으론 관심도 없고 야심도 없으니.. 아마 집권당이 되는건 옵션 정도라고 생각하고 있을 겁니다. 뱃지만 달면 됐지 이런 수준?
15/09/14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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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크... 새누리 지지자들의 67%가 문대표가 사퇴하기를 바라고 있다는게 왜 이리 재미있나요... 크크크...
이놈들아.. 니네가 하고 있는게 다른게 아니라 이적행위여 이적행위.. ㅠㅠ
shadowtaki
15/09/14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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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viewsnnews.com/article?q=124124
친히 새누리당에서도 훈수도 두고 계시네요..
단약선인
15/09/14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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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맨날 얻어맞고도 제정신 못차리는 새정치 탈출하여
진정으로 새누리를 찍어줄 날이 머지 않았습니다.
이젠 좀 찍고 이겨보는 기쁨을 누리게 될지도...
한화팬인데 삼성으로 갈아타는 그런 기분일거 같아요...
와 신난다...
Otherwise
15/09/14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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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진짜 답이 없네요
네스퀵초코맛
15/09/14 16:55
수정 아이콘
뭉쳐도 아쉬운판에 이래서야 원... 항상 미운놈 덜 미운놈중에 한놈선택 이었다지만...
15/09/14 17:29
수정 아이콘
문재인의 목을 치면 새누리당이 더 편해지죠
여론조사 결과가 그걸 말해주고 있잖아요
15/09/14 17:40
수정 아이콘
문제는 목을 치기는 싫고 기득권은 보장받고 싶다는 냄새가 너무 나는게 문제긴 하네요.
허리부상
15/09/14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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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 이야기하는게 의미가 있나 싶네요.
뻐꾸기시계
15/09/14 18:24
수정 아이콘
나의 표가 새누리로 가는 이유.
뉴네오새로운신정치민주국민연합이 멀지 않았습니다.
15/09/14 19:25
수정 아이콘
왜 재신임이랑 혁신안을 같은 테이블에 올려놨을까요.
iAndroid
15/09/14 20:27
수정 아이콘
http://www.hani.co.kr/arti/politics/assembly/697194.html
“문재인, 혁신안 실천 대표직 걸라”…김상곤 혁신위 승부수

혁신안이 통과 못한다면 어차피 문재인이 당 대표에서 물러나야 되는 건 똑같습니다.
글투성이
15/09/14 20:33
수정 아이콘
혁신안 자체를 가지고 흔들고 있으니까요. 승부수를 띄워야 해죠. 어떻게든 혁신안을 통과시키겠다. 혁신안이 통과되지 않는다면 당대표도 그만두겠다. 그만큼 절박한 겁니다. 지금의 새정연으로는 이길 수 없다는 걸 아는 거죠. 그걸 비노는 모르는 거구요. 안철수는 이번 일로 바닥을 드러냈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이명박이나 박근혜나 안철수나 대중의 정치에 대한 혐오와 환멸의 결과거든요. 당연한 결과일 겁니다.
15/09/14 21:03
수정 아이콘
나라가 망하든 말든 정권을 잡등 말든
그냥 나 하나만은 호남의석 하나 줘...흐흐
쓰레기 같으니라고..
뻐꾸기둘
15/09/14 21:12
수정 아이콘
안철수는 하는 짓민 보면 새누리에서 신세계 찍는급인듯.
15/09/14 21:22
수정 아이콘
다른 계파는 누르고 친노가 유리한 방향의 내용들을 본인들이 혁신안이라고 들고 나오면 누가 좋아 하겠습니까.
지난 재보궐 참패에서 시작된 반성과 책임의 일환으로 시작된 혁신안 속에서
친노진영이 혁신을 위해 포기하고 내려놓은 것들이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이번 혁신안이 비노 진영에서 나온 것이라면 기득권을 포기하고 쇄신하는 모습으로 보이지만
친노진영이 내놓는 혁신안이라면 '우리라 진 건 너희들 때문이야.' 라는 이야기 밖에 안됩니다.
두 주먹쥔 채 상대방 주먹을 피려고 하니 그게 됩니까?
어강됴리
15/09/14 21:27
수정 아이콘
1. 어떤점에서 유리하다고 보십니까
2. 혁신위가 특정 계파의 이익을 대변한다고 보십니까
3. 어떤것을 포기하고 어떤것을 내려놓아야 합니까
4. 비노진영의 혁신을 받아야 한다면 왜 안철수는 혁신위를 고사한것 입니까
5. 혁신위가 친노진영이라면 문대표를 유신에 빗대어 비토하고 있는 이종걸 원내대표는 왜 김상곤 위원장을 추천한것입니까

한번 묻고 싶습니다.
15/09/16 00:31
수정 아이콘
친노가 유리한 점은 지금까지 문재인에게 역전승을 안겨줬던 경선방식을 대대적으로 적용.
내려놓지 못한 것은 문재인 대표가 가지고 있는 공천권.
게다가 새로운 인물에게 보다 많은 가산점을 부여하며 기존 기득권 세력을 압박.
설사 맞고 필요한 내용이라도 문재인 본인이 재신임까지 물으며 사활을 걸면 그저 욕심가득한 혁신안이 될 뿐입니다.
'내가 원하는 사람 더 쉬운 방법으로 유리하게 후보로 내겠다.'라고 생각하기 딱 좋습니다.

또한 이번 혁신안 내용 속에 지난 선거 참패의 반성이 있습니까?
천정배가 이긴 이유는 천정배가 나쁘기 때문인가요?
새누리가 이긴 이유가 그저 젊고 새 인물이 아니기 때문인가요?

선거패배의 책임으로 시작된 혁신안이라면 본인이 가진 기득권부터 내려놓으며 시작하는 겁니다
그걸 왜 가장 큰 책임인 문제인과 친노가 아닌 비노진영이 기득권을 내려 놓으며 시작합니까. 하는게 바보지.
오히려 이 혁신안이 선거패배에서 시작된 것이라고는 볼 수 없을 만큼 뻔뻔한 내용인 겁니다.
iAndroid
15/09/16 08:40
수정 아이콘
혁신위에서 제시한 경선방식이 왜 친노가 유리하냐고 해석되냐면 그만큼 비노진영에서 국민들 지지를 못받고 있다는 걸 반증하는 거죠.
가능한 한 국민의 선호도를 반영하도록 경선방식을 만들었다면 거기에 맞추지 못한 진영이 잘못한 거지 경선방식이 잘못된 건 아닙니다.
새로운 인물에게 보다 많은 가산점을 부여한다는 것도 충분히 정당성을 가지고 있는 거구요.
혁신안에 대해서 뭐가 잘못되었냐고 물으면 항상 '친노에게 유리하다' 라는 답변만 나올 뿐이니 기승전친노라는 소리만 듣는 거죠.
그런 소리 듣기 싫다면 친노결론 내지 말고 혁신위에서 제시한 내용 자체에 대한 반박을 하면 되는 겁니다.
그게 없으니 비노진영이 계속 까이는 거죠.
어강됴리
15/09/14 21:37
수정 아이콘
1차 혁신안

선출직공직평가위원회 설립
- 정성평가, 정량평가 도입
- 교체지수 도입
- 막말 및 해당행위 평가
- 윤리규범에 따른 적합성 평가

지역위원장 기득권 제한
-선거 120일 전까지 사퇴

사무총장제 폐지
부정부패로 직 상실시 무공천
당원소환제 및 당무감사원
부정부패 연루자 당직박탈

종이당원 원천차단
지역대의원 상향식 선출제
시도당 공천권 강화
중앙당의 기초단체장 광역의원 전략공천폐지

권역별 소선거구제 - 비례대표제 연동
공정조세 공정증세
가계소득 증대를 통한 국가경제성장

국회의원 지방선거시 여성 30%할당 의무화
장애인 권리보장및 탈시설화
영세 자영업자, 비정규직 비례 상위순번 배치

청년후보 비례 10%이상 공천,
광역의원 20%, 기초의원 30% 이상 공천
청년리더 양성
학생위를 학교별 위원회로 분리독립
보조금 3% 청년당 할당

하위 20% 물갈이

대표위 권역별 직능별로 구성

이와 함께 분열과 갈등을 조장하며 화합과 통합의 길을 방해하는 자, 당 정체성을 해치는 자, 막말과 해당 행위자 제외

참여민주주의의 기본인 참여와 감시, 공직자 평가를 강화하고 당의 기강을 세우자는게 주된 내용인데
그렇게 하면 특정계파의 이익이 강화되는겁니까?
iAndroid
15/09/14 21:40
수정 아이콘
김상곤을 혁신위원장으로 추천한게 이종걸입니다. 설마 이종걸이 친노라는 건 아니겠지요?
아시다시피 안철수와 친노는 사이가 안좋습니다. 근데 안철수가 새정치연합으로 영입하려 했던 게 김상곤이구요.
그리고 문재인이 밀어붙인 사무총장을 혁신위에서 뒤집어 버린 건 생각이 안나시나요?
이쯤되면 혁신위가 친노라기 보다는 비노 측에서 혁신위에 친노 딱지를 붙이는 거라고 보는 게 맞는 거 같습니다.
친노에 유리한 혁신안을 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말이죠.
솔로10년차
15/09/14 23:26
수정 아이콘
혁신안은 그저 기존 기득권을 배제하고 시스템적 중립을 유지할 수 있도록하겠다는 것 뿐인데요.
이걸 문재인계에게 유리하게 하는 거라고 해석하려면 문재인계가 기득권을 갖고 있지 않다는 뜻이 됩니다.
기득권이 없는 사람들이 기득권을 내려놓지 않으려고, 기득권을 이용해서 말도안되는 혁신안을 내놨다는 건가요?
뻐꾸기둘
15/09/14 23:46
수정 아이콘
혁신안 내용 보면 아시겠지만 전혀 아닙니다.

되려 지금 소위 비노측의 땡깡은 자기들 쪽으로 확실한 몫을 안 챙겨준 것에 대한 투정에 가깝죠.
송아지파워
15/09/14 23:38
수정 아이콘
뭔가 지니어스 시즌2 마이너스 경매와 참 닮았네요
불징+압도적 가넷의 새누리 이상민을 대적한 상태에서
문재인 임요환이 대국적으로 뭉쳐서 한 판 붙어보자 했는데
나머지 플레이어들은 내 몫 내놔 이 정도 파이는 내꺼야 하고 부르짖는 현실을 보는 느낌이네요
BetterSuweet
15/09/15 00:50
수정 아이콘
그리고 임요환은 결국.....
살랑살랑
15/09/15 04:13
수정 아이콘
친노고 비노고 그냥 공천권 싸움으로 보이는지라 이젠 솔직히 별 감정이 없네요.
혁신안이라 해서 당내 혁신인가 윤후덕처럼 이틀 지났음 조사안함 이런 거 보강하는 흉내나 내면 모를까 핵심은 공천규칙인거 보고 그냥 손 놓기로 맘먹었네요.
이 와중에 끼어든 안철수가 멍청하다는 생각만 듭니다. 그냥 가만 있을것이지 거긴 왜 끼어들어서 몰매 자초하는지 모르겠네요.
안희정이고 박원순이고 다른 대권주자들 입 꼭 다물고 있는 상황에 그냥 총선때 까지 두고 볼것이지.. 그런다고 변할 친노 비노도 아닌데 그냥 짜증나네요. 이 양반도 타이밍 더럽게 못맞추는 듯요.
꽃보다할배
15/09/15 07:09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에 새정연은 문재인을 끌어내릴 생각은 없습니다 왜냐면 이런식으로 각자 지분을 확보하고자 하는것이 목표이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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