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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9/09 00:14:28
Name 피부미남
Subject [일반] 오늘 개봉한 노트5 후기 및 3시간만에 펜이 거꾸로 끼인 이야기..
안녕하세요.

아이폰 패드 맥까지 전부 구입하고 굉장히 만족하며 쓰고 있는 직딩입니다.
그러나 여러가지 사정상(특히 회사) 안드로이드 폰으로 바꾸기로 결정을 하고
그 중 가장 무난하고 AS도 괜찮은 삼성폰...노트5로 결정하고..

오늘 오후 3시경 폰을 받았습니다.
처음에 만져보니 솔직히 그리 만족스럽지는 않았으나(한손에 잡기 어려움, 색감, 강제어플 등)
화장실로 달려가 사부작사부작 만져보니

살짝 무거운것 이외에는 괜찮더라구요.  의외로 특유의 버벅임(갤1,2,3 유저였음)이 없었고
시꺼멓던 설정 배경이 하얗게 되어있는점도 만족했습니다. 카메라 성능 역시 아이폰6보다는 잘 나오더라구요.
그리고 무엇보다 해외축구 동영상을 보는데 화면이 쾌적하더라구요.
펜의 필기감 역시...기존 노트 시리즈보다 확연히 업그레이드 된게 체감되었습니다.
이정도면 아이폰의 단점(화면크기, DMB, 아이튠즈, 회사업무어플 등)을 커버할 수는 있겠다 싶었습니다.
(여기까지 사용후기)

그런데 일이 터집니다.
6시경 부서 사람들과 미팅룸에서 간식을 먹었습니다.

카톡이와서 책상 밑으로 폰을 보고있는데 사람들이
노트5 좋냐? 오우 좋네... 너 폰 바꿨냐? 오~
하다가...
옆에 모과장님이 폰을 가져가서 만지며  "근데 이거 펜 거꾸로 넣으면 못뺀다고 하던데..설계 결함인가??" 라고 했고
그 옆에 모차장님이 "그래? 이게 왜 안빠지지? 이해가 안되네" 하면서 폰을 다시 가져갔고..
과장님은 "이거 절대 거꾸로 넣으시면 안되요 차장님 크크" 웃으면서 얘기했고..
차장님이 "진짜냐? 왜 그렇지?" 하며 펜을 거꾸로 살짝 넣더군요.
계속 넣엇다 뻈다 넣었다 뺐다 하길래
속으로 '아...시베리안...그거 끝까지 넣는게 아니고 중간 정도에서 걸린다고!! 가지고 와!! '
하고 외치다가...'아 됐다...설마 뭐...그냥 장난이겠지' 하고 넘어갔습니다.

하다가 갑자기 웃으면서 "어? 진짜 안빠진다" 라길래
저는 그냥 웃었죠. 장난인줄 알고.

근데 보니까 진짜 펜이 거꾸로 박혀서 안빠져있더라구요.
몇몇 사람은 살짝 놀랬고...몇몇은 에이 AS 되니까 괜찮아~ AS 되지않아? 삼성인데 에이~

폰 주인은 표정관리가 안되는데...크크
서비스센터 어쩌고저쩌고 하다가 내 표정을 본건지...
거꾸로 넣은 분은 똑같은거 신청해서 바꿔줄게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누군가 옆에서 "에이 괜찮아요 차장님. AS 무상으로 해준다고 후기있네요"
"야 그냥...AS해서 써~ 괜찮아~"
라고 하더군요. 크크...

그리고 할부원금 얼마냐고 물으며...기기변경 바로 되냐면서 얘기하는데
"에이 괜찮습니다. AS 무상으로 된다고 하던데요. 괜찮을 것 같아요" 라고 하고...
하던 일 정리하고 나왔네요.

신용대출 최대한도까지 전세금 마련한다고 점심굶고 은행갔다 오고...
이것저것 안좋은 일이 많아서
폰 받으며 기분전환하려고 했는데
되려...이렇게 됐네요.

그 와중에 멀쩡하던 아이폰은 액정에 유격이 일어난거 같네요.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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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여라 맛동산
15/09/09 00:17
수정 아이콘
으으... 부들부들....
저 신경쓰여요
15/09/09 00:17
수정 아이콘
와 진짜 쓰레기 같은 놈이네요. 위로를 드립니다.

제 생각에 분명히 실수도 아니고 미필적 고의 같아요. 에이 설마 하고 확인해보고 싶은 마음이 컸겠죠. 그렇지 않고서야-_-;;
냉면과열무
15/09/09 00:18
수정 아이콘
제가 다 답답하네요.

그래도 힘내세요. 모두들 그상황이라면 거기서 짜증 폭발하고 싶겠지만...
15/09/09 00:18
수정 아이콘
으.. 내 공간을 침범하지 말라구요..
글만 읽어도 화가나네요..
Cliffhanger
15/09/09 00:24
수정 아이콘
사고를 당한건 난데 왜 네가 괜찮냐...
15/09/09 00:26
수정 아이콘
더 누르면 다시 나온다는 얘기가 있던데요
엔하위키
15/09/09 00:28
수정 아이콘
추석이 다가오니 조카놈들뿐만 아시라 직장상사들까지..부들부들... 힘내세요ㅠ
닭이아니라독수리
15/09/09 00:29
수정 아이콘
아오 저같으면 못참고 엎었을듯 부들부들.
15/09/09 00:31
수정 아이콘
아이고 마음이 좋지 않으시겠습니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고 차장님한테 괜찮다고 위로(?)하는 동료 직원분이 더 보기 싫군요.
당사자도 아닌데 왜 자기가 괜찮다고 말하죠?
누가 AS 하면 고쳐지는줄 모를까요. 멀쩡한 폰을 아무 이유도 없이 분해했다가 조립해야 하는데 사람 마음이 좋을 리가 없을 텐데요.
그분이 새차 뽑자마자 기스 내놓고 AS 해드리겠다고 말하면 어떤 표정일지 보고 싶군요.
풋사과
15/09/09 00:32
수정 아이콘
와 정말 얄밉네요. 부들부들
마세영
15/09/09 00:40
수정 아이콘
장난도 정도껏 해야지....
tannenbaum
15/09/09 00:42
수정 아이콘
먹고 살기 참 힘들다....
그럴거면서폿왜함
15/09/09 00:46
수정 아이콘
양아치 근성 있는 사람들은 나이 먹어도 똑같은 거 같아요.
피부미남
15/09/09 00:46
수정 아이콘
펜이 거꾸로 쳐박혀있는
노트가 자꾸 아른거리네요...

내일 정도면 해탈이 되겠죠..크크 감사합니다.
양념게장
15/09/09 00:52
수정 아이콘
하... 진짜 저런 놈들은 왜 저러는지 모르겠어요. 웩
이 분이 제 어머
15/09/09 00:53
수정 아이콘
펜을 직장동료놈 콧구멍에 거꾸로 끼워줘야....
즐겁게삽시다
15/09/09 01:11
수정 아이콘
참나.... 뭐지?? 왜??
힘내세요. 잘 참으셨습니다.
와 진짜 빡치셨겠어요.
살랑살랑
15/09/09 01:25
수정 아이콘
그 차장이 새 차 뽑았을때 사장이 이건 도금 절대 안 벗겨진다며? 정말이야? 이러며 차 열쇠로 기스 길게 내주길 바랍니다.
그 때 옆에서 에이 도색하면 되죠. 사장님 엔진고장도 아니고 이거 가지고 뭘요 라고 하는 부장이 옆에 있기도요. .
세계구조
15/09/09 01:29
수정 아이콘
하지 말라는데 왜 하지 나이 한두살 먹은 것도 아니고
겨울삼각형
15/09/09 01:36
수정 아이콘
고장 난다고 하지 말라고 하면 꼭 해보는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15/09/09 04:45
수정 아이콘
종특임
음란파괴왕
15/09/09 06:13
수정 아이콘
직장생활이라는게 참... 중학생도 아니고 무슨 남의 걸로 저런 장난을 치는지. 그것도 미안하다는 말도 제대로 안하고.
뱀다리후보생
15/09/09 07:42
수정 아이콘
아오정말 하지말라는데도....쩝
삼성그룹
15/09/09 07:45
수정 아이콘
심심한 위로를..ㅠㅠ 펜 거꾸로 넣으신 분은 참..
펜 거꾸로 넣으면 안된다는건 다 아는 사실인데 말입니다.
어떤날
15/09/09 07:45
수정 아이콘
아 진짜 보는 것만으로도 짜증이... 내 건강..
소년A*
15/09/09 07:54
수정 아이콘
ㅠㅠ... 뭐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후... 기운 내시고 일단은 https://youtu.be/oEUaeGYhTlk 영상 참고하셔서 종이로라도 먼저 시도해 보시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피부미남
15/09/09 09:26
수정 아이콘
다행이 회사 근처에 센터잇어서 바로 왓네요.
일단 압착해서 분리 한다고 하네요.
받은지 24시간이 안됏는데
부담이 없는 폰이 되겟네요 크...
방과후티타임
15/09/09 08:05
수정 아이콘
어우...남일인데도 혈압이...
비상하는로그
15/09/09 08:26
수정 아이콘
......순간..쌍욕이...
아아아아.....직장인의 비애네요..정말..ㅠ
노원구백호랑이
15/09/09 08:46
수정 아이콘
ㅠㅠ...제가 다 부들부들 하네요.
더블인페르노
15/09/09 08:59
수정 아이콘
아...읽는 제가 다 표정관리 안되네요..
15/09/09 09:00
수정 아이콘
사람이 웃으면서 얘기하면 진짜 아오 빡치네요
15/09/09 09:33
수정 아이콘
딥빡 아아아아
싸우고싶다 진짜
계란말이
15/09/09 09:37
수정 아이콘
이름만 들으면 누구나 알법한 회사의 A차장은 요즘 골머리를 앓고 있다. 자칭 피부미남이라는 부하 직원 녀석이 매일 자신의 속을 긁고 있기 때문이다.
오늘 아침만 해도 그랬다. 인사성이 좋기로 소문난 그 녀석은 출근하자마자 이 사람 저 사람에게 인사를 하더니 자신과 눈이 마주치자 히죽 웃기만 하며
고개를 돌려 버리는 것이었다. 웃었으니 된 것 아니냐 할수도 있겠지만 이건 그런 웃음이 아니었다. 마치 연예인 홍진호가 프로게이머 시절 순간 캡쳐되어 인터넷 저편에서 영원히 떠돌고 있는 그 유명한 짤방과 같은 그런 묘한 웃음이었다. 업무도 잘하고 사회성도 완만한 녀석인데 유독 나에게만 그런 행동을 하는 이유가 쉬이 떠오르지 않았다. 직장 상사이다 보니 지위상 우위에 있음에도 특별히 실수하는 것은 없기에 대놓고 구박을 주기도 힘들었다. 그만큼 교묘한 녀석이었다. 그를 생각하면 분해서 밤에 잠을 못 이루는 A차장이었다. 그에게 똑같이 교묘한 방법으로 복수를 하고 싶었다. 미팅 중에도 그는 계속 거기에만 집중하고 있었다.
'어떤 식으로 복수를 할까?'

"어, 자네 휴대폰 샀나?" 나와 친숙한 B과장의 목소리였다. 누군가 폰을 샀나보다.
"아..예 오늘 구입한 노트 5입니다."
A차장에겐 익숙한 목소리가 들렸다. 바로 그 녀석이었다. 계속해서 B과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기에 귀를 기울여보았다.
"어허, 이게 설계결함이라 하던가?? 펜을 거꾸로 넣으면 고장난다며?"
"하하..네, 그래서 조심히 다뤄야.."
A차장은 옳다쿠나 싶었다.
"허허, 그게 노트 5인가? 이리줘보게 B과장. 거참 신기하구먼."
순간 A차장은 보았다. 그 녀석의 이마에 식은땀이 맺히는 것을.
다음 일은 자연스러웠다. 자신은 그저 어리숙한 차장인 마냥 연기를 하면 되는 것이었다.
한번의 눈빛 교환이 있은 후 A차장은 내심 쾌재를 부르며 그 일을 저질러 버리고야 말았다.
"쑤욱."
10년 묵은 채증이 내려가는 듯한 쾌감을 느낀 A차장에게 뒷 일은 중요하게 여겨지지 않았다.
15/09/09 09:40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이런 거 좋아요.
다다다닥
15/09/09 09:57
수정 아이콘
웃으라고 쓰신건줄은 알겠는데 저라면 이거 보고 그렇게 기분이 좋을것 같지는 않네요.
코난오브라이언
15/09/09 10:12
수정 아이콘
눈치도 없는 양반들 장난때문에 새 폰 AS맡겨야 하는 것도 억울한데 이런 정성들인 가해자 입장 빙의 소설까지 쓰시는 이유가 뭔가요. 심지어 작성자님은 여전히 심기가 불편하신 듯 한데....ㅠㅠ
계란말이
15/09/09 12:27
수정 아이콘
아침부터 시간이 좀 남아서 재미있는 소재인 것 같아 글로 써봤습니다.
작성자님 심정을 이해하고 가해자를 옹호하고자 하는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그저 상상력이 풍부하여 한번 끄적거려본 것이니 부디 마음을 가라앉히시고 좋은 하루 되셨으면 합니다.
코난오브라이언
15/09/09 16:23
수정 아이콘
제가 딱 본문의 상사같은 이랑 일하다보니 지나치게 감정이입했었나 봅니다. 제가 민감하게 반응한 점 사과드립니다.
15/09/09 10:41
수정 아이콘
푸하하하하~~
정말 재미있는 소설입니다.

여유있게 피부미남님을 위로하시는 글로 읽히는데...
피부미남
15/09/09 14:45
수정 아이콘
크크..감사합니다..재미잇게 읽엇어요
질보승천수
15/09/09 10:54
수정 아이콘
pgr에서 거꾸로 넣으면 안 빠진다는 영상 게시물 올라왔을 때 이게 설계 결함까진 아니라던가 거꾸로 끝까지 밀어넣을 일이 거의 없으니 괜찮은 정도다 라는 견해도 올라왔었습니다만 저는 오히려 이런 정보가 퍼져서 거꾸로 펜 넣어서 걸리는 일이 더 늘어날 거라고 썼었죠.
우려했던 일이 일어난 한 사례네요.
하지 말라면 호기심 때문에 하는 사람이 있죠. 애초에 그 정보가 퍼지지 않았다면 관심조차 없었을텐데 말입니다.

펜을 딸깍 소리 날때까지 더 밀어 넣으면 빠진단 루머가 있습니다. 물론 안전을 위해서는 as가 낫겠지만......
다시한번말해봐
15/09/09 11:34
수정 아이콘
아 진짜 싫다..
Cafe Street
15/09/09 15:37
수정 아이콘
고생하시네요ㅠ
이건 휴대폰결함이 아니라 다른게 결함인것 같은데....
하정우
15/09/09 18:58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크크크
15/09/09 21:02
수정 아이콘
....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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