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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8/31 20:27:45
Name 군디츠마라
File #1 9213b07eca80653856bb9a1f94dda144ad34826c.jpg (65.0 KB), Download : 75
Subject [일반] 중국 바이두 백과의 티베트인 항목 중 흥미로운 점


중국의 최대 백과사전인 바이두 백과에서 티베트인 항목을 쳐보면 제일 먼저 나오는게

藏族的历史是中国历史不可分割的一个组成部分
티베트의 역사는 중국 역사에서 뗄래야 뗄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를 이루고 있다


입니다. 재밌는 건 중국 내에 소수민족이 56개가 넘지만 다른 소수민족, 심지어 티베트보다 훨씬 이질적이며 테러까지 서슴지 않고 독립운동하는 위구르족 항목에는 이런 내용이 없습니다. 그저 평이하게 소수민족들의 역사, 문화, 언어, 생활양식등을 간결하게 소개하는 정도인데

유독 티베트인 항목에만 이렇게나 굵은 글씨로(!) 강조하는데다 중국어와 티베트어의 유사성을 일일이 들먹이는 걸 보면 왜 중국이 다른 소수민족보다 티베트인에게만 집착하는 건지 궁금해질 뿐입니다. 역시 달라이 라마가 무서워서 그러는 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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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상만화
15/08/31 20:32
수정 아이콘
인도때문입니다. 아시아에서 중국이랑 패권을 다투는 국가는 인도가 유일합니다. 문제는 티베트는 물론 중국 주위국가중 친중세력(파키스탄과 미얀마가 있다고 하지만 돈 안주면 떨어질 나라입니다.)이 없습니다. 티베트는 인도와 전쟁시 인도를 막아주는 좋은 지형셔틀이라 티베트를 강제적으로 지배하는거죠.
15/08/31 20:33
수정 아이콘
상징적인 의미가 크니까요. 달라이라마는 노벨평화상까지 받았고, 그만큼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어있고...
게다가, 티베트 자체가 신비로운 곳, 성스러운 곳... 의 이미지까지 겹쳐져 있어서, 만약에 티베트가 독립한다면 여파가 장난 아닐겁니다.
15/08/31 20:42
수정 아이콘
우선 티베트 영토범위가 중국 전체 영토의 1/4이 넘구요. 천연자원 넘치고, 동서양을 잇는 실크로드가 있는 교역로가 있고, 무엇보다 인도와 국경을 맞닿는 지대입니다. 역사적으로 고구려보다도 중국이 절대 양보할 수 없는게 티베트일겁니다. 이미 그 지역엔 한족이 더 많구요.
꾱밖에모르는바보
15/08/31 20:47
수정 아이콘
험해서 그렇지..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죠...
대신 보통 험한게 아니라 고산지대에다가 엄청 험하다는게..
여자친구
15/08/31 20:48
수정 아이콘
중국내 독입요구하는 민족국가 중에선 상징적인 존재니까 대표로 못박고 시작하는 의미도 포함된 걸 수도 있는 것 같아요~
내일은
15/08/31 22:34
수정 아이콘
현재 중국 지도내에서 신장하고 서장 떼어 보시면 딱 이해가 됩니다. 저 두 지역 떼면 중국 영토가 거의 절반 가까이 줄어들겁니다.
그런데 신장-위구르 지역은 민족이나 종교가 워낙 이질적이라 중국 역사에 포함 시키기 누가봐도 어렵지만 티벳은 지속적으로 교류한 기록이나 원나라 때 들어온 라마불교라던지 엮을 구석이 많아서 ...
9th_avenue
15/08/31 23:20
수정 아이콘
문화적인 부분보다 이건 지정학적 위치가 가장 큽니다. 인도와 자연국경선을 가지느냐 그렇지 못하느냐가 해당 지역 군사편제가 달라지는 부분이라서요. 달라이 라마가 상징적인 의미가 있긴하지만 이미 중국은 자기네 꼭두각시 달라이라마 세웠죠. 후계자로..
Galvatron
15/09/01 10:00
수정 아이콘
일단 바이두백과사전의 항목들이 일관성이 있게 체계적으로 작성된게 아니고 , 어찌보면 바이두로 검색했을때 나올만한것들을 가져다 붙여놓은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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