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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8/11 17:18:52
Name minyuhee
Subject [일반] 북한에 죽음이 내린다면
좋은 북한이란 오직 죽은 북한 뿐이다.
두려운 유해물질이 다수 포함된 괴기한 운석우가 다수 북한에 쏟아지면 어떻게 될까.
북한은 사람, 동물, 대지 모두 죽음에 빠져들고 만다.
한국인들은 크나큰 충격에 빠지겠지만 차후 최선의 상황이라는 것은 알게 된다.
한국에 징병제포기를 강제하는 유일한 방법이다. 몇백킬로에 달하는 죽음의 장벽 앞에서 대규모의
육군은 강제로 도태되기 때문이다. 전세계의 압력으로 한국군은 대규모감축을 시행하고
젊은이들은 군대에서 벗어난다.
북한이란 주적을 잃은 한국은 수많은 것들이 변하겠지만, 그것은 비정상의 정상화에 불과하다.
세계의 다양한 국가들이 하고 있는 것들 뿐이다. 군대가 약하면 주위 국가에 잡아먹힐거라고?
스페인, 핀란드, 멕시코군의 전부를 모아도 한국군에게 완패할 텐데 그들이 어떠한가.
스페인은 한때 대항해시대의 최강자였고, 핀란드는 소련군과 대적했으며, 멕시코는
미국에게 영토의 반절을 강탈당했다. 그런 그들이 군사강국을 꿈꾸지 않는다.
북한의 흡수통일, 중국군의 북한진입, 북한의 혁명 등 어떤 다양한 사례도 북한 전역의 완전한 죽음을
능가할 수는 없다. 북한의 인력과 자원이 사라진 혜택은 무궁무진하다.

북한의 인민들과 그 땅의 죽음은 한국인만이 아니라 세계에 놀라운 혜택을 가져다줄 것이다.
중국은 자원을 포기하지만 골치거리인 북한이 없어진 것에 더불어 한반도 북부의 죽음의 땅은
중국에 놀라운 안전지대를 제공한다. 항구를 원하는 러시아는 북한이 없어진 기회를 이용하여
고도의 통제를 통해 항구를 확보하려 한다.
주한미군 대규모 감축에 미국인들은 긍정하고 중국인과 러시아인들이 호응하여, 각 대국의
관계는 급격히 개선되고, 미국은 중동에서의 여유전력을 확보한다.
일본국은 갑자기 조용해진 아시아 정세에 불만을 가질 수도 있으나, 일본인은 그 정세에
기뻐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일본국의 자위대도 크게 감축될 것이다.
그처럼 한반도 북부에 생성된 죽음은 대규모의 DMZ가 되어 평화를 가져다줄 것이다.  

그걸 가능한 자가 세계에 다섯명이 있다. 미국,러시아,중국,영국,프랑스.
그들의 핵잠수함이 핵을 쏴버리면 그만이다.
핵가방보다 좋은 방법이 있다고 한다. 지도자를 호위하는 건장한 장교의 심장에 암호를 숨겨놓고, 식칼을 준다.
지도자가 핵버튼을 누르고 싶으면 장교한테 식칼을 받아서 장교를 시체로 만든 후에 암호를 찾아 누른다.
북한을 대상으로 그걸 해낸다면 와치맨의 오지만디아스는 You did it ! 을 외쳐줄 것이다.

허나 북한 전역을 죽음으로 몰아넣는 것은 인간의 인지를 초월한다.
격투기 포르노라는 바키에서 니트로글리세린이 싱크로니티를 통해
전세계적인 결정화가 이루어졌다는 허세를 내놓았는데, 북한의 죽음과 그 죽음이
가져오는 긍정은 전 인류에 괴멸적인 싱크로니티를 일으킨다.
북한이 죽었더니 북한 빼고 다들 행복해지잖아. 그럼 또 해볼까?
이건 지구인의 의식이라고 볼 수 없다. 우주의 경쟁자들을 가차없이 격멸하는 은하제국의 사상이고,
지구의 문명은 그러한 사상을 견디기엔 너무 약하다. 문명은 붕괴되고 말 것이다.

그렇기에 인지를 초월한 현상, 외계인의 비밀무기 실험장이 되기를 바라는게 더 가능성이 높을 지경이다.
인간이 행한다면 오지만디아스가 햇듯이 말이 안 되는 황당한 계획을 만들고 실행하고 성공시켜야 할 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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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름발이이리
15/08/11 17:57
수정 아이콘
북한이 사라지면 극동 정세가 유화적이 될 수는 있겠지만, 군비 감축으로 이어질거라보긴 힘듭니다. 남한의 '육군'은 감축되겠지요.
메피스토
15/08/12 08:41
수정 아이콘
북한이 갑자기 사라지면 북한이 DMZ화 되지는 않을 듯 싶습니다.
우선 인류가 그 정도로 욕심 없는 사람들이 아닌 건 역사가 증명하고..

남한은 헌법상 북한이 대한민국 국토니 수복해야 함이 당연지사니까요.

러시아와 중국이 가만히 있을까라는 문제는 절대로 아니라고 밖에 생각 할 수 없는게,
북한이 갑자기 사라진 이상 그 땅은 주권 없는 땅이게 되는것이고 깃발 꼽으면 내 땅이게 되는것이니까요.

러 중 기동사단이 미국 골드러쉬 때 처럼 최대속도로 남진 시작하면 미국과 남한이 과연 세계 3차대전의 위험을 감수하면서 저지할 지에 대한 의문이 듭니다. 전 적당히 반반 씩 먹고 끝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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