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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8/11 12:15
유럽이나 동아시아의 선진국들이 저출산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하면서 점점 보수화가 이루어지는 경향이 있는데
미국은 워낙 이민자들이 많이 들어가고 또 한 그 이민자들의 출산율이 높아서 타 국가와 다르게 점점 민주당에 유리해 지는 상황으로 가고 있다고 하더군요. 당연히 이민자중 다수는 기본적으로 민주당 성향이 됩니다. 만약 이민자가 타 국가 수준이였다면 아마 미국도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공화당에 상당히 유리해졌을건데 그래서 공화당이 사활을 걸고 이민자를 최대한 적게 받을려는 이유인거 같기도 합니다. 흐흐
15/08/11 12:09
굉장히 재미있는 현상인거 같습니다. 미국에서는 과연 돈있고 뺵있는 강짜(좋게말해서) 인물이 정치로 성공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말이죠.
15/08/11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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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8/11 12:25
필명과는 전혀 매치되지않는 과격한 표현을... 백인우월주의자들을 비꼬고자 하시는 의도는 알겠습니다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좀 너무 나가셨네요.
15/08/11 12:28
그걸 비꼬려고 했으면 백인들이라도 반어법으로 고매하신 백인분들이라든지 해서 높였어야 그나마 문장이 되는데
그냥 막말이죠 이건...
15/08/11 12:28
3번 째 줄의 거친 표현에 대한 판단은 보류하고서라도 '미국의 민낯' (심지어 오타) 을 판단하는 데에 성급하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으신가요?
그냥 3번째 줄의 표현이 본인의 거울인 듯한 생각이 듭니다.
15/08/11 12:31
노답이야 어딜가도 있는것이고 부시정권때면 모를까 어쨌거나 지금 미국은 오바마가 대통령이죠.
노답 수꼴들이야 저런 정치성향 인물 지지만하지 우리나라처럼 가스통이랑 십자가 들고 시위벌이는것도 아니고 어차피 트럼프는 저노선으로는 공화당에서 후보로 나온다고 해도 힐러리한테 발릴거고요. 한국이나 일본은 현재 대통령 총리 정당 정부 정치권 전체가 전부 핵노답인데 동성결혼 합법화도 된 천조국에 비할바가 아니죠.
15/08/11 12:19
이쯤되면 공화당은 근본적인 방향에서 고민을 해봐야죠. 다르게 말하면 기존의 공화당의 지지층이 현재의 정치상황에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다는 의미니까요. 더 큰 문제는 이들이 미국의 부를 대부분 차지하고 있지만 표는 점점 줄어들어서 공화당 입장에선 일종의 딜레마 상황이 오고 있다는 겁니다.
15/08/11 12:20
민주당이 정권잡았으면 해서 힐러리 응원하니 개꿀이긴 한데, 참 공화당도 미치겠어요.
트럼프가 미국 백인중산보수층의 숨겨있던 본성을 이끌어 냈는데, 저렇게는 예선은 이겨도 본선에서는 안되거든요.
15/08/11 12:35
이쯤 도니 트럼프 이 사람... 민주당에서 공화당으로 잠입시킨 고도의 훈련을 받은 공작원이 아닐까-응?-하는 생각마저 드네요.
15/08/11 12:43
안그래도 공화당 내부에서 이거 빌 클린턴이 트럼프 부추긴거라고 음모론을 펼치더라고요 크크 트럼프가 출마선언 전에 클린턴과 통화했다면서 말이죠
15/08/11 12:41
트럼프는 뭐 확실하죠. 자기편은 확고하겠지만 상대편 표를 끌어올 수는 없는..
선거가 뭐 다들 아시겠지만 집토끼만 지켜선 이길 수 없는 싸움이니 결국 힐러리가 크게 삽질만 안하면 뭐 답이 없겠네요.
15/08/11 12:49
트럼프 트위터 팔로우해서 보고 있는데 하는 소리가 일베에서 지겹게 들고 나오는 레파토리랑 다를바가 없던데...
역시 세상사는 데는 다 똑같은 건가라는 생각이... 예를 들면 I believe we have passed that point. There are Homeless Veterans in USA & yet Illegal Aliens get Government Housing" 라면서 마치 퇴역군인이 노숙자가 된게 불법이민자들 정부 주택지원 때문이라는 식으로 화살을 돌리고 싶어한다던지...;;
15/08/11 13:04
사실 잽 부시가 대선 올라오면 정말 민주당 입장에서 무서운 상대가 될 것이라고 봤었는데 트럼프의 지지율이 더 올라가다니...
한국 정치권 분위기와 다를 바 없는 것을 보면서 사람 사는 곳은 비슷하다는 생각이 문득 드네요.
15/08/11 13:11
트럼프가 여론조사에서 압도적 1위인데도 대의원 50% 지지를 받지 못해서 경선 탈락하면 트럼프로서는 불복할 명분이 생기죠.
지금까지 보여준 트럼프의 막나가는 행동을 보면 경선불복 할 거구 말입니다. 이게 현실화되면 공화당으로서는 최악의 사태라고 봐야죠. 공화당으로서는 트럼프를 어떻게 잘 쳐내느냐가 주요 숙제로 떠올라 버렸습니다.
15/08/11 14:14
말은 불복한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못할겁니다.. 트럼프가 아무리 돈이 많아도 미국대선이 한두푼 드는것도 아니고, 공화당 지지자의 자금없이 싸우는건 딴건 못해도 돈계산은 할주 안다고 생각하는 트럼프가 할리가 없죠...
15/08/11 16:04
힐러리 말고 제발 버니가 이겨야할 텐데..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니 제발 이대로 쭉 힐러리 눌렀으면 좋겠네여 ㅠㅠ #feelthebern
15/08/11 16:41
확실히 버니 샌더스의 돌풍 상승세가 무섭더군요 ... 힐러리도 긴장 좀 해야 할 것 같고 ...
드디어 미국에서도 사민주의와 북유럽식 복지가 본격화되는 신호탄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
15/08/11 17:33
ㅜㅜ 넵 전 버니에게 투표할겁니다. 버니가 꼭 뽑혀서 탑 1%와의 전쟁이 열리고 미들클래스가 살아났으면 좋겠네요 ㅠㅠ힐러리는 일단 기업에게 스폰서를 받고 있다는 점이 마음에 안드네용
15/08/11 22:12
차이라면 미국은 꼴통이 몰려도 전체로 놓고 보면 과반 이하라는거죠
한국은 그 반대고. 저래도 트럼프는 오히려 공화당에선 트롤링 취급될겁니다. 그게 한국과의 근본적인 차이점이죠.
15/08/11 22:16
알고지내는 백인 차상위계층 정도에 속하는 중년 미국인이 있는데, 트럼프를 굉장히 맘에 들어하더라구요.
본문의 내용처럼 오바마의 정책을 맘에 들어하지 않고, '오바마는 엄청난 양의 세금을 낭비하고 미래 재정을 거덜냈다'고 표현하더군요. '한국과 미국 양쪽 다 지금 대통령들에게는 문제가 많다' 라고 이야기를 하더군요. 특히 최소한 트럼프는 그동안 정치적으로 중립적인 발언을 지켜온 대통령, 대통령 후보들 대신 정치적 중립을 신경쓰지 않고 항상 시원시원하게 자기가 생각하는 바를 이야기 하는 사람이라 마음에 든다. 라는 이야기도 합니다. 이런 이야기를 들어보면 트럼프 지지세력의 논리도 나름 이해는 갑니다.. 한국 상황이랑 비교해보면 사람 사는 곳은 다 비슷비슷하구나 라는 생각도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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