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고 제목에 한 번 어그로를 끌어보고 싶었습니다. 죄송합니다.
물론 저도 별 일 없으면 강정호 선수를 응원할테지만 컵스랑 붙는데 그럴 순 없죠. 아무리 강정호 선수가 한국 선수라지만 그래봐야 지구 경쟁팀 선수죠. 거기에다 강정호 선수는 크브랑 신인왕 경쟁도 하고 있네요? 신인왕 후보에서 멀어지게 적당히 잘했으면 좋겠네요.
그렇습니다. 이 글은  강정호 안티글을 가장한 컵스 응원글입니다. 아무튼 컵스 얘기를 좀 더 해보자면 오늘 강정호 선수한테 쓴맛을 보여준 제이크 아리에타 선수는 제작년에 스캇 펠드먼 트레이드로 볼티모어에서 와서 작년부터 포텐이 터졌습니다. 올해 실질적인 컵스의 에이스죠. 장기 계약을 했으면 좋겠지만 에이전트가 그 분이다 보니 큰 기대는 안 합니다. 올 시즌 극도의 부진에 빠져 있는 컵스의 유격수 스탈린 카스트로 선수는 오늘 간만에 좋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좀 잘해서 컵스에서 3천안타까지 쳤으면  좋겠네요.
올 시즌 시작전까지만 해도 컵스의 팜 랭킹은 모든 매체에서 1위였지만 미드시즌 랭킹에서는 6위까지 밀려났습니다. 아마 올 시즌 끝나면 10위권 밖까지 갈지도  모릅니다. 그나마 그 유망주들이 다른 팀 안 가고 메이저로 올라와서 팜 랭킹이 떨어졌다는건 다행이네요.
내일 벅스와의 시리즈가 끝나면 와카 2위팀 컵스는 와카 3위팀 샌프와 만납니다. 컵스가 잘해서 올해는 와카라도 갔으면 좋겠네요.
이상 얼치기 컵스팬의 두서없는 컵스 응원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결론은 강정호 선수는 컵스랑 할 때는 좀 못하고 카즈랑 만났을때는 펄펄 날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