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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7/28 22:51:46
Name 자전거도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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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 #2 55b0f07602b279a60569.jpg (141.5 KB), Download : 17
Subject [일반] 한화이글스 불펜 혹사




-첫번째 사진의 출처는 KBO입니다.

-두번째 사진의 출처는 MLB파크 J.Papelbon님입니다.(7월 23일 기준)


일단 오늘도 경기막판 8점차에 박정진과 권혁이 나왔습니다.
이것때문에 야구사이트가 꽤나 시끄러운데요.
문제는 있어보입니다. 누가봐도 혹사니까요.
위 사진에서도 볼 수 있듯이 엄청난 이닝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꾸역꾸역 버티는 권혁이 정말 대단하면서도 걱정도 됩니다... 구위도 많이 떨어진게 보이기도하고...
김성근 감독 스타일이 예전부터 그래왔다고는 하지만 오늘과 같은 운용은 좀 그렇지않나 그리 생각합니다.
김성근감독도 이런 혹사논란을 모르는것도 아니고... 관련 인터뷰도 여러번 했으니...
뭐 앞으로도 크게 달라질 가능성은 없겠지요.

오늘 경기후 김성근 감독 인터뷰 中
"김성근 감독은 이에 대해 “다른 투수가 올라가면 경기가 복잡하게 진행될 것 같았다. 권혁은 (후반기에도)우리팀의 마무리다. 리드하는 경기는 권혁이 출격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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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nnenbaum
15/07/28 22:54
수정 아이콘
혹시 저 혹사지수가 어떤 공식인지 설명해 주시거나 링크를 주실 수 있으세요?
궁금해서 부탁드려 봅니다.
자전거도둑
15/07/28 22:56
수정 아이콘
공식은 일주매님의 것을 사용했습니다

<※ 혹사지수의 계산 로직>
투구수를 기준으로 휴식일에 따른 가중치 부여

휴식일 없이 등판 : 투구수 X 4
1일 휴식후 등판 : 투구수 X 3
2일 휴식후 등판 : 투구수 X 2
3일 휴식후 등판 : 투구수 X 1.5
4일 이상 휴식후 등판 : 투구수 X 1 (=가중치 없음)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kbotown2&mbsIdx=1541007&cpage=&mbsW=search&select=stt&opt=1&keyword=%C8%A4%BB%E7%C1%F6%BC%F6
tannenbaum
15/07/28 23:09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로또 맞으실거에요 ^^
방민아
15/07/29 00:23
수정 아이콘
음.. 경기수로 나누는게 더 좋을거 같은데...
이호철
15/07/28 22:55
수정 아이콘
영감 스타일이니 달라질 가능성도 없을 것 같고.
문제도 없는 것 같습니다.
하늘하늘
15/07/28 23:06
수정 아이콘
만약 내 응원팀에서 저런일이 벌어졌다면 야구 보기 싫었을것 같아요.
_ωφη_
15/07/28 22:59
수정 아이콘
나이도 있고 해왔던 방식이라 바꿀거같지도 않고 계속할거같고요.. 본인들이 상관없다자나요..
그리고 김성근감독은 이런이기는 경기에서도 필승조 내는이유가 앞으로 2번을 더경기해야하는데 혹시나 타격감이라도 올라올까봐 그러는겁니다.
2~3점 더 추격하게해서 지면 타격감 올라가고 내일경기도 지장있고하니까 아예 봉쇄해버리는거죠..
v11기아타이거즈
15/07/28 23:02
수정 아이콘
그러다가 kt에 1차전 이기고 2,3차전 내주지 않았던가요?
아마추어도 아니고 프로팀간의 경기에서 초반 기선제압이라는게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김성근 감독 본인도 당장 오늘 경기가 이기는 경기라 출전시켰다는데 팬들이 나서서 이런 저런 의미를 부여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메텔을좋아해
15/07/28 23:38
수정 아이콘
삭제, 비아냥. 비꼼. (벌점 4점)
15/07/28 22:59
수정 아이콘
압도적이네요... 일단은 휴식일 있고 올라왔으니 그러려니 하는거로 ...

중간중간 점수가 나서 조금씩 더 벌어져서 쉽게 끝나긴 했는데 -6:2상황-(수정 8:2라고 합니다)에선 두산 타선으로 볼때 필승조 말고 과연 누구를 올렸어야 하냐고 물으면 딱히 뭐가 떠오르질 않네요.

괜찮은 선수들 기회를 준다라.... 오늘 송은범이 잘던지긴 했는데 이후에 불지르고 타선 터져서 역전패 당하면 오랜만에 선발승할수 있었던거 날렸으면 그건 또 누가 욕을 먹을지...

글 자체가 객관적 지표로 혹사논란에 대해 언급하셨지만 오늘 경기에 대한 전반적인 흐름이나 이것저것을 놓고 보면 박정진-권혁이 안올라오는게 정답이었나는 의문입니다. 송은범이 선발승을 가져갈 수 있도록 해줬다는 것과 두산 타선을 나름 잘 막아내면서 분위기 잘 끌어온 부분도 고려를 해줘야 하지 않나 싶군요. 같이 언급해주셨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아마 올시즌 한화가 두산 상대로 역전패가 몇번 있던거로 알고 있는데, 오늘도 혹시나 점수 따라잡히고 역전패라도 터졌으면 이후엔 더 힘들수도 있죠. 어제가 휴식일이었기 때문에 충분히 인정 가능한 범위라고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거믄별
15/07/28 23:01
수정 아이콘
박정진이 등판한 6초 에는... 한화가 8:2 로 리드하고 있었고
권혁이 등판한 9초에는 한화가 10:2 로 리드하고 있었습니다.
15/07/28 23:04
수정 아이콘
6회에 추가점 났는줄 알고 착각했네요, 5회군요.

뭐 그렇다고 해도 생각은 같습니다. 엄한 불펜 끌어올려서 안올려도 될 투수 몇 더 소모하는것보단 안전하게 가는게 나았다고 봅니다.
v11기아타이거즈
15/07/28 23:02
수정 아이콘
1회에 8점이 역전당하려면 마운드에 방어율 72.00 이상인 투수가 교체 없이 던지고 있어야 합니다.
15/07/28 23:10
수정 아이콘
야구에 만약은 없다지만 이길때 확실히 잡는거도 중요하다 봅니다.

1회에 8점이 역전을 당하는 경기가 나오지 말란법 없고, 그 상대가 타격하면 알아주는 두산이라는것도 고려를 해봐야 하겠죠.
오늘만 사는 팀 컨셉 잡고 가시는거라 시즌 종료까진 봐야 할 것 같습니다.
v11기아타이거즈
15/07/28 23:18
수정 아이콘
그런 식으로 따지면 144경기 모두 필승조가 나와서 던져야 할겁니다.
우리 팀이 8점차로 지고 있더라도 1회에 8점을 역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0이 아닌한 필승조가 나와서 틀어막아야죠.
하늘하늘
15/07/29 01:10
수정 아이콘
진짜 이런 마인드로 운용한거면 역대급 새가슴운용이네요.
15/07/28 23:00
수정 아이콘
근데 오늘 sk에서 정우람 털리는거 보면 정말 야구는 흐름이 중요하고 끝날때까지 알 수 없다는 생각입니다.
언제나 한방 빅이닝이 있으니까요. 넥센도 4점차에 위기 오니 손승락 올라왔는데 결과론이지만 추격조나 패전조 혹은 신인 올려서 불쇼나서 권혁이 위기에 올라와서 털리는 것 보다 루가 비어있는 상태에서 깔끔하게 마무리 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에게는!
v11기아타이거즈
15/07/28 23:04
수정 아이콘
위에 tiny님께도 댓글을 달았지만 1이닝 8점의 점수차가 역전되려면 방어율 72.00 이상의 투수가 위기상황에서의 교체 없이 계속 얻어맞고 있어야 합니다.
GLASSLIP
15/07/28 23:05
수정 아이콘
손승락 올라온건 세이브상황이 되었기 때문이라 권혁등판과는 다른 상황입니다
소라의날개
15/07/28 23:00
수정 아이콘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baseball_new4&no=773083&page=2&exception_mode=recommend
야갤에 있는글인데 투구수 이닝 경기나온 횟수를 보여준건데 이게 더 보기 편할거같네요.
1위팀 삼성이 안지만하나라는게..
미터기
15/07/28 23:01
수정 아이콘
다른투수 나와서 털려두 욕할분이라 졌다고
이런글 분쟁유도시키는거밖에안보임
자전거도둑
15/07/28 23:07
수정 아이콘
무슨 말씀 하시는거죠?
영원이란
15/07/28 23:08
수정 아이콘
다른 감독이 이래도 이런 반응 나오셨겠죠?
15/07/28 23:16
수정 아이콘
다른 투수가 나와서 털리면 욕할 사람이라는 건 어떻게 아시는거죠?
솔로10년차
15/07/28 23:20
수정 아이콘
반대로 생각합니다. 올해 한화 외에 불펜 혹사들이 피지알에 없었던 것도 아니구요.
화이트데이
15/07/28 23:01
수정 아이콘
갑자기 롯데 불펜보니까 짜증이 확 났네요. 저 셋은 잘하기라도 하지, 혹사는 혹사대로 당하고 야구도 못하고 아오ㅠㅠㅠ.
15/07/28 23:03
수정 아이콘
그래도 여왕벌 횽아가 돌아왔잔아요. 채널 딱 돌리는데 눈이 띠용! 와 정대현이다! 진짜 혹사만 안하면 정말 좋은 선수니까 제발 델동님 우리 횽아 살려주세요.
유인나
15/07/28 23:02
수정 아이콘
그분 스타일상 아무리 혹사 논란 있어도 계속 스타일 고집하시겠죠.
오늘 같은 경기에서는 불펜 좀 쉬게 해줬어도 되지 않나 싶긴 하네요.
자판커피
15/07/28 23:02
수정 아이콘
누굴 내야죠 그럼??? 누가 나와야 되나요??
독수리의습격
15/07/28 23:05
수정 아이콘
1이닝 8점차는 선동열 전 감독이 지금 던져도 막을 수 있을겁니다.
자판커피
15/07/28 23:06
수정 아이콘
장담하세요?
독수리의습격
15/07/28 23:09
수정 아이콘
말이 그렇다는 거고.
1이닝 8실점도 못 맡길 투수면 1군에 왜 데리고 있냐는거죠.
Fanatic[Jin]
15/07/28 23:36
수정 아이콘
이거죠...
한화는 1이닝 8실점도 불안한 투수로 가득합니다...
왜 데리고 있는지도 모를 투수로 가득합니다...
2군은 얼마나 더 심할까요...

그럭저럭 방어율 5정도를 찍어줄 안정감있는 중급투수가 없어요...한화는...
독수리의습격
15/07/28 23:40
수정 아이콘
1이닝 8실점이 불안한 투수로 가득하다구요?
김기현 이동걸 이런 선수들 세부 스탯 좀 보고 오시죠.
오늘 상황은 패전처리 상황보다도 더 널럴한 상황인데.

안정감 있는 투수면 승리조로 쓰지 왜 패전조로 씁니까. 원래 패전조가 이닝 적당히 먹어주면서 적당히 실점하면 되는거지
그리고 한화 패전조는 그 역할 충실히 했어요. 감독이 기회를 주는 이내에서는.
Fanatic[Jin]
15/07/28 23:48
수정 아이콘
동백 옥상에서부터 빙그레 어린이 회원인 한화 골수팬입니다...

저도 오늘의 등판은 의아합니다...

하지만 이해는 됩니다.

여유있는상황의 권혁과 몰리는 상황에서의 권혁은 본인이 느끼는 피로감이 다를테니까요.

전 오늘 필승조 투입은 여유있는 상태에서 맘편히 던지라는 의도로 생각합니다...

맘편히 던진다고 체력의 소모가 없는것은 아니나...

...

정리도 안되네요 크크크 워낙 복잡 미묘한 기분이라 크크크
노동자
15/07/29 00:26
수정 아이콘
저도 한화팬인데요...

그런식이면 권혁은 맨날 나와야겠네요

여유있을 땐 맘편히 던져야 되니까 나오고

여유없을 땐 필승조니까 당연히 나오고

전 이해 안됩니다 이런식이면 100경기는 출전해야할듯
RedDragon
15/07/28 23:55
수정 아이콘
참고로 김기현 이동걸은 현재 2군입니다.
제가 알기로는 권정진 외에 나올 수 있는 투수는 김범수 / 박한길 이었습니다.
(물론 저도 오늘 9회 권혁은 이해 불가..)
마술사얀
15/07/28 23:42
수정 아이콘
8점차 1이닝도 못맡길 투수는 왜 데리고 다니나요? 그 자리에 타자 더 채워서 엔트리 메우면 되겠네요.
곧미남
15/07/28 23:31
수정 아이콘
8점차에 소위 말하는 승리조가 나오는 경우는 드물죠
LoNesoRA
15/07/28 23:51
수정 아이콘
김기현 정대훈 이동걸 하다못해 윤규진도 이틀은 쉬었습니다

갓 콜업해온 애들도 많습니다
아이폰5s
15/07/28 23:03
수정 아이콘
이제 왜 저 점수차에도 필승조가 올라오냐 반문해봤자 내머리만 아프고 영감님 스타일이 변할꺼 같지도 않기에 그냥 한화 응원이나 더 열심히 하려구요.
허저비
15/07/28 23:04
수정 아이콘
감독님 응원하고 한화 응원하는 롯데팬인데(???)
이건 그냥 뭐라 변명할것도 없이 혹사고 욕먹을 행동 맞습니다

김성근 감독이라 논란이 크다는 사람도 일부 있는거 같던데 김감독이라 그나마 쉴드치는 사람들이라도 있는거지 아무 팬덤(?)도 없는 초짜 감독이 이러고 있으면 전 커뮤니티 합심해서 단 1%의 반대도 없이 가루가 되도록 까이고 있을 일이죠
난폭피쉬
15/07/28 23:04
수정 아이콘
진짜 오늘 같이 크게 리드하는 경기가 얼마 되지도 않는데 꼭 박정진, 권혁이 나왔어야 했나 싶습니다. 정말 김성근감독님 본인 말대로 오늘만 사는 운영을 하고 계시는 거 같아요;;
Tristana
15/07/28 23:06
수정 아이콘
다른 곳들 둘러보니 한화팬들은 반발하는 분들도 있고 만족하는 분들도 꽤 있더군요..
미적분과통계기본
15/07/28 23:08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한화팬들사이에도 많이 갈리네요
독수리의습격
15/07/28 23:07
수정 아이콘
오늘 기용에 대해 쉴드치시는 분들은 한화의 나머지 투수들은 1이닝 8점도 못 막을 폐급 투수들이라고 생각하시는가 보군요.
박정진은 그렇다 치더라도 두산이 주전 야수들 다 빼버린 8회에는 빼줬어야 했습니다. 권혁은 이틀 전에 삼성한테 털리고 오늘 다시 등판인데
거믄별
15/07/28 23:07
수정 아이콘
지난 7월 2일 KIA와 한화의 경기와 똑같죠.
그때도 12:5 상황에서 박정진, 권혁, 윤규진 모두 올라왔었습니다.
끝나고 나서 인터뷰에 다른 투수들은 불안하다고 이야기했었던 김성근 감독입니다.
6초 6점차니... 불안해서 박정진을 투입하는 것은 그럭저럭 이해할 수 있다고 하죠.
그러나 9초 권혁의 등판은 도저히 제 야구 상식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등판이 뜸했던 불펜 투수도 아니거니와 최근 들어서 체력이 떨어져 급격하게 무너지는 모습이 보이던 불펜투수입니다.
더구나 지난 주말 삼성과의 3연전에서 토, 일요일에 등판했죠. 토요일은 괜찮았지만 일요일엔 아웃카운트 2개 잡고 4실점(4자책)으로 무너졌습니다.
그리고.. 고작 하루 쉬고 8점차 리드 상황에서 등판했습니다.
납득이 되지않는 투수 운용이죠.

최근 한화의 불펜에 관한 기사를 보면 새로운 얼굴이 나올 것이다 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오늘이 그 새로운 얼굴로 보여줄 투수를 테스트할 절호의 기회였습니다.
그러나 혹사가 분명한 투수를 또 등판시켜서 던지게 했죠.
15/07/28 23:08
수정 아이콘
권혁 선수 정규이닝 보너스 있나봐요..
스테비아
15/07/28 23:09
수정 아이콘
선수들 입장에서는 불구되는게 아닌한 바짝 불타오르고 연봉 올려두는게 이득일것 같긴 합니다.
소라의날개
15/07/28 23:12
수정 아이콘
권혁은 fa라 몇년은 연봉이 그대로일텐데 첫해부터 저렇게....
영원이란
15/07/28 23:13
수정 아이콘
권혁은 fa1년차라 해당사항이 없습니다.
Jon Snow
15/07/28 23:16
수정 아이콘
오히려 손해죠 이런식으로 굴려지는 투수가 다음 FA계약때 과연...
노동자
15/07/29 00:28
수정 아이콘
이분 김응룡 송창식 혹사 옹호하실분
Anakin Skywalker
15/07/28 23:10
수정 아이콘
내년에 두선수 퍼져서 폐급되면 모를까 지금은 즐기고있습니다
로이스루패스
15/07/28 23:11
수정 아이콘
이미 박정진 권혁은 눈에 띄게 퍼졌고, 윤규진은 수술도 여러번 받았는데 줄창 굴리는 것이..
그리고 이 부분에서 세 선수 때문에 까먹게 되는 투수가 있는데 송창식 선수도 어마무시하게 혹사중입니다.
송창식 선수는 불치병 딛고 기적적으로 온 케이스인데, 12년 13년 혹사당하고 작년 퍼지고, 올해 또 혹사중이네요..
메텔을좋아해
15/07/28 23:11
수정 아이콘
저번 시리즈에서 두산에게 6:5로 역전당한게 생각나네요..
15/07/28 23:11
수정 아이콘
이런글이 있을줄 알고 욕한바가지 하러 왔습니다
김성근감독 응원하고
혹사얘기 나올때마다 감싸줬는데
박정진은 그렇다치고
9회 8점차에 권혁은 정신나간거 아닌가 싶습니다
15/07/28 23:11
수정 아이콘
만약에 지금 이 상황을 '대만 프로야구에서 이렇게 투수운영 하는 팀이 있대요'라고 올리면 논란의 여지도 없이 감독까기로 대동단결할거라고 생각하네요.
눈시BBand
15/07/28 23:11
수정 아이콘
혹사 논란 있는 선수 치고 '나 혹사당했다' 하는 선수가 있긴 한가요
염종석 코치도 그 때로 돌아가면 당연히 그때처럼 던지겠다 하는데요 뭐
독수리의습격
15/07/28 23:12
수정 아이콘
김성근 감독이 그렇게 한다고 무비판적으로 김성근 감독처럼 생각하지 말고, 좀 주위를 돌아보세요. 1이닝 8점차 앞에서 그럼 누굴 내나요? 이런 식으로 물으면 '난 비판적 생각하는게 귀찮고 김성근 감독님 말이 진리니까 생각하는걸 그만둘래요'라는 거 인증하는거죠. 필승조가 한 일주일 쉬고 실전 점검 차원에서 올린거면 모를까, 그렇게 지금 투수들 못 믿겠으면 다 내쫓아버리고 그냥 투수들도 원더스 출신들 대거 데려와서 한화 원더스 만들라고 하시든가.....막말로 지금 고등학교 에이스들을 등판 시키면 저거 못 막을 것 같습니까.

김성근 감독이야 평생 그렇게 해왔던 양반이니 그렇다 치더라도, 도대체 감독 하나 바뀌었다고 '백정 킬끼리'에서 '그럼 누구 내요?'로 바뀌는 이 신비함은 대체.
15/07/28 23:19
수정 아이콘
김기현이나 이동걸 올려서 망한거 결과로 보시지 않았나요? 고등학생 올려서 막는다도 님 독선 아닙니까? 물론 이런 기회에 신인이나 추격조 올려서 막으면 좋지만 도박하려면 확률 높은 패에 거는게 사람아닙니까? 지금 혹사를 부정할 생각은 없지만 말을 너무 독단적으로 하시네요.
독수리의습격
15/07/28 23:24
수정 아이콘
김기현 이동걸이 그래서 1이닝에 7~8점씩 퍼주고 그랬나요?
김기현 현재 스탯이 30이닝동안 13실점입니다. 평자책 3.86이예요. 이동걸은(2군에 있지만) 31이닝동안 22실점입니다.

뭐 이 선수들이 올라올때마다 홈런 맞고 싹쓸이 적시타 맞았나요? 그래서 저 스탯 찍고 있나보군요.
저 선수들이 지고 있을때만 나와서 그렇다고 하실 수 있는데 1이닝 8점차에 주전 선수들 다 빼버린 팀은 그보다 더 편한 상황이면 상황이지 빡센 상황은 아니죠.
15/07/28 23:21
수정 아이콘
그럼 그 상황에서 독수리의 습격님은 누구를 올리실건가요. 선수 딱 지목해주시죠..

어제가 휴식일이 아니고 등판일이었으면 이건 좀 심하다 싶은데 어찌됐든 하루는 걸르고 올라왔다는 점까지는 커버해봐야죠.

비판적 생각하는게 귀찮고 감독밀 말씀이 진리가 아니라, 그 상황에서 다른 누구를 명확하게 딱 떠올리면서 올릴만한 선수가 있냐라는게 한화 불펜의 문제 아니겠습니까.. -_-;

김기현, 정대훈, 이동걸... 김민우나 송창식은 상황상 선발로테 뺄 생각도 있을테니 일단 빼놓고 본다고 치면 셋인데 일단 올려봐야지가 아니라 믿고 올려볼만 한가에 대해서는 의문이 없지는 않죠. 김기현 정대훈은 원포인트나 1회정도 막을때 한때는 괜찮았는데 지금은 애매하고, 이동걸은 패전조는 괜찮은데 이길때 올라오면 불안하고..

의미부여일수도 있는데 투수가 다른 투수고 선발승 날려먹을 상황이면 몰라도 송은범이라 그랬거니 생각하고 있습니다. 끝나고 인터뷰 하는거 보니까 본인도 꽤나 감정이 올라와있던데요..
거믄별
15/07/28 23:26
수정 아이콘
되든 안되든 권혁이 아닌 김기현, 정대훈, 이동걸 등의 추격조를 올려야 했습니다.
그 선수들이 실점을 해서 경기가 뒤집어질 가능성이 생기면 그 때 권혁 또는 윤규진이 등판하기 위해 몸을 풀어야죠.
8점차 리드에 두산의 선발 주전들이 대거 교체된 상황입니다.
그 상황에서 점수주고 경기가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갈까 두려워 지칠대로 지친 필승조를 등판시키나요.
15/07/28 23:37
수정 아이콘
아래 방과후티타임님이 댓글 달아주셨는데 제가 말한 3명 전부 1군명단에 현재 없답니다.
...... 그럼 누굴 올리면 해결 될까요... 좋은 답안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경기 혹사논란보다 저 세명조차도 없다는 상황이 더 씁쓸한 상황이네요 내일부터 경기 어떻게 봐야 하나, 유희관 선발나오는날은 그냥 힘들다 싶은 마당인데 ㅠㅠ
거믄별
15/07/28 23:46
수정 아이콘
언급된 세 명이 없다고 해도 상관이 없습니다.
현재 있는 추격조 투수를 올려야죠.
그 투수들은 언제 활용할 겁니까.
그 선수들은 엔트리 인원 수 채우려고 1군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제가 알고 있는 야구 상식은 추격조 투수들은 큰 점수 차로 이기고 있거나 지고 있는 상황에 던지는 롤을 가진 투수들입니다.
또 지고 있는 경기에 최대한 실점을 하지않으면서 경기를 끝까지 끌고가는 역할을 맡은 투수들입니다.
1이닝에 8점차. 뒤집어지는 경기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런 경기는 1년에 한 두번 나올까말까이고... 그런 경우가 두려워서 필승조를 내보내선 안되죠.

설사 뒤집어 지는 경우가 생길 가능성이 생기면 그 때 필승조를 투입시키면 됩니다.
8점차를 뒤집으려면 만루홈런 두 방으로도 겨우 동점입니다.
연속안타도 10개 가까이 나와야 가능하죠.
8점차가 뒤집힌 적이 없는 것이 아니지만 그렇다고 쉽게 뒤집어지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뒤집어지는 동안 코칭스테프들이 놀고 있는 것도 아니구요.
독수리의습격
15/07/28 23:28
수정 아이콘
무슨 한화 추격조 투수들이 올라올때마다 복날 개맞듯이 털려서 내려가는 것처럼 얘기하시는데 지금 상황은 심지어 3~4점씩 줘도 이기는 상황입니다. 정대훈이 사실상 한화에서 가장 패전처리에 가까운 투수인데 이런 선수도 평균적으로 2이닝 던져야 1실점 하는 투수고 오늘 권혁이 9회에 상대했던 투수가 2할대 초반 타율의 최재훈부터 시작했죠. 그리고 두산은 오늘 주전 선수들 다 빼버렸고.

오늘 무의미하게 틀어막히다가 당장 내일 경기 하고 접전으로 흘러가면 저 승리조 또 나올건데 그 때는 어떻게 하죠? 그래놓고 투수 없다라고 해봐야 누가 공감을 해줄런지요?
15/07/28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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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독수리의습격님이 생각하시는 투수는 누군가요.. 아래 방과후티타임님 글 보고 나니 더더욱 난감한데요

그나마 떠오르는 셋마저 2군내려가고 1군 콜업은 누군지조차 애매할 정도라면 아예 지고가는 상황 아니면 감안해야죠. 그리고 한화 추격조는 점수 지고 있는 상황에서 올라올땐 잘 던집니다.. 점수가 앞서고 있을때 올라오면 묘하게 털려서 그렇죠.. -_-
독수리의습격
15/07/28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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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상황은 심지어 미묘한 차로 지고 있는 상황보다 더 널럴한 상황입니다. 딱히 라인업에 강타자도 없어서 연타 맞기도 쉽지 않은.

박성호는 감독 본인이 재미있는 투수라고 해놓고서 이런 상황에서 왜 안 쓰는지요. 그리고 올릴 투수가 없다고 한 것도 문제인게 필승조가 다 나갔는데 믿고 맡길 투수가 없다면 그건 엔트리 운용 실패죠. 위에 얘기했듯이 지금처럼 투수운용 할거면 한화는 굳이 투수가 많이 필요없습니다. 차라리 대타감을 여럿 더 확보하는게 낫지.
15/07/28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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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가 올라왔으면 어땠을까 싶긴 하네요. 그나마 언급한 세명 빼고 기억나는건 ... 한명이군요.. 허허허...
방과후티타임
15/07/28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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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말씀드리면 말씀하신 3명 모두 지금 1군에 없습니다.
필승조 제외하고 올라올수 있는 선수는 박성호, 윤기호, 박한길, 김범수, 정광운 뿐입니다....솔직히 저도 박성호와 윤기호 말고 3명은 모르겠네요...
15/07/28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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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하게 야구보는 입장에서 그 3명 모두 1군에 없고, 2군에서 콜업한 선수가 머리속에 없으니 말다하지 않았나 싶은 상황이 더더욱 그랬을만 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 외에 떠오르는 선수면 박성호 정도일텐데, 임준혁...도 아마 부상이라 내렸을거고.. 선수 명단 다시 보며 천천히 생각해보겠지만 첫줄에서 이미 독수리의습격님 질문에 대한 답변이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나마 박정진-권혁-윤규진 빼면 떠오르는 불펜 셋이 내려가있는 상황이면... 생각보다 더 많이 상황이 별로군요 -_-;
탈리스만
15/07/28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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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의 혹사 이런 건 크게 관심 없고 그냥 여흥으로 한화 팬들 계시면 묻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내년에 권혁, 박정진 모두 고장 나는 대신 한화 우승 vs 권혁, 박정진 모두 건강하게 시즌 마무리, 가을야구 탈락

이거 뭐 고르실 건가요? 극단적이라고 생각하시면 음.. 그냥 패스? 겠네요.

MLB에서도 유망주 팔아서 미래 갈아 넣고 올인 우승 노리잖아요. 물론 선수 건강과 연관이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다른 문제이겠습니다만

작년 범가너도 포시 포함 270이닝 넘게 던지기도 했고
bret hart
15/07/28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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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후자입니다. 생각할것도 없어요 팬입장에선......
그냥이상황이 짜증나네요...차라리 5강싸움같은거 안하고 맘편히 보고싶습니다.
탈리스만
15/07/28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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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저는 솔직히 전자가 낫습니다. 저야말로 팬이 아니니 이런 선택이 가능하겠네요.
지니팅커벨여행
15/07/29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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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팬은 아니지만 저는 전자입니다.
단, 반드시 우승해야 해요.
준우승도 필요없고, 그냥 가을야구 수준에서 그쳐도 안 됩니다.
우승은 그만큼 소중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지금 한화의 상황을 냉정하게 보면, 과연 우승 전력인지 의문이고, 어찌어찌 가을 야구 한다고 해도 한국시리즈까지 갈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이미 진물빠진 권정진이 넥센 같은 팀한테 한방에 무너지는 시나리오가 눈에 선해요.
최악의 상황은 이러고도 5위 못 하는 건데...

참고로 기아는 06년에 신한카드(신용운-한기주) 긁고 4위로 가을야구 했습니다.
윤석민, 이상화, 전병두 등 불펜도 갈아 넣었고요.
07년 8위, 08년 6위... 저 5명 중 금강불괴(...) 윤석민만 지금 남아 있죠.
140km/h 남짓하는 깃털 직구를 뿌리는 한기주는 158km/h 뿌리던 저때와는 다른 투수이니...
저는 저 모습을 본 뒤부터 팀 성적이고, 프런트의 운영이고, 감독의 전략이고 다 필요 없고 그냥 선수 중심으로 경기를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권혁이 더욱 걱정되어요.
닭이아니라독수리
15/07/28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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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 박정진 윤규진 셋 다 힘빠진 게 눈에 빤히 보이는데 계속 이런 식으로 밀고 나가는 건 솔직히 썩 달갑게 보이지는 않습니다.
이러다가 올시즌 못 넘기고 셋 중에 한둘 아웃되기라도 하면 욕먹는 건 피할 스 없겠죠
그러면서 송은범은 칼같이 관리해주시는지...
15/07/28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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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혹사하던거 몰랐던것도 아니고 알고 데려왔고 늘 하던 대로 하는데 뭐어떻습니까
한화팬들은 성적을 즐기면 되고 타팀팬은 불펜투수의 신기록이 이루어질 것인지 즐기면 될듯
나의규칙
15/07/28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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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이닝 8점을 맡길 투수가 저 셋 밖에 없다면.. 당장 성적 포기하고 선수들 경험치나 쌓는 시즌으로 가야죠;;

이럴 때 검증되지 않은 투수 혹은 경험치 덜 먹은 투수 안 올리면 언제 올릴까요..... 권혁의 투입은 진짜 잘못된 겁니다.
15/07/28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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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이라 안 까일 일도 까이고, 까일 일도 안 까인다는 이야기를 피지알 어딘가에서 본 것 같은데... 정말 생각할 수록 고개가 끄덕여지네요.
초반부터 타선이 시원하게 터져서 거둔 승리를 마음껏 만끽하고 싶은데 불펜투수를 보고 기분이 나빠지고, 경기 끝나고 댓글보며 기분 잡치고...
뭐, 김성근/한화 글은 아예 클릭하지 말자고 다짐 또 다짐을 했음에도 글을 클릭한 제 잘못이지 누굴 탓하겠습니까.
위원장
15/07/28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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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이닝 8점차는 심하잖아요. 김성근 감독 싫어서 그러는게 아니라 권혁 팔 부러질까봐 그러는거에요.
불멸의 이명박
15/07/28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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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저녁먹다가 권혁 나오는거 보고 '와 미친' 이라는 말 밖에 안나오더군요
자기 선수들이 8점차도 못 막을거라고 생각하는건지. 그런 선수들이면 1군에 왜 등록되어 있는겁니까?
화이트데이
15/07/28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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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정말 김성근 감독 걱정하는 마음으로 한 댓글 더 써보면,

한화는 최근 가장 FA로 공격적인 투자를 한 팀입니다. 제가 기억나는 것만 해도 송은범, 권혁, 배영수, 김경언, 이대수, 한상훈, 박정진, 김태균, 정근우, 이용규입니다. 게다가 트레이드로 이성열, 허도환, 조인성 등을 얻어왔죠. 지금 한화만큼 돈 많이 쓴 팀 삼성말고는 없을거라고 봅니다. 저 정도면 한화 구단 입장에서는 해줄만큼 해준겁니다. 더 이상 해줄게 없죠. 메이저리그에서 커쇼를 사다올 수도 없는 노릇이고요. 더 이상 김성근 감독 입장으로는 배 내놔라, 감 내놔라 할 수 없습니다. 외부로 나온 FA 선수들은 거의 다 되는대로 다 영입해준 셈입니다.

남은건 김성근 감독의 몫이란거죠. 하지만 장기적인 안목으로 이게 과연 옳은 일인가 하는겁니다. 첫 시즌은 다들 기대도 안했을겁니다. 오히려 기대 이상일걸요? 비밀번호를 밥먹듯이 찍던 팀이 5위까지 올라갔으니까요. 하지만 권혁이 슬슬 퍼지고 있는게 성적으로 봐도 보입니다. 그렇게 무지막지하게 구르면서도 2점대를 유지하던 평균자책점은 어느새 4점대로 떨어졌습니다. SK 왕조가 무서웠던 점은 투수가 부상으로 나가떨어져도 그 투수를 수혈하기 위한 다른 투수가 쉴틈없이 나왔다는겁니다. (그 중심에 정우람이라는 사기캐가 있어서 사정이 상당히 낫긴 했습니다만, 정우람은 솔직히 완전히 따로 봐야될 수준이죠.) 한화는 지금 김성근 감독이 인터뷰한 한 마디로 결론난거죠. 안나오고 있다는걸 스스로 입증했습니다. 저 세 투수가 오래 버틸 수 있을거라 전혀 보지 않습니다. 특히 박정진은 노망주니 뭐니 하지만 나이라는 한계가 결국 있죠.

첫 시즌 5위하면 충분히 만족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게 2~3년간 반복되도 만족할 수 있을까요? FA로 몇년간 3~400억을 쏟아부은 팀이 포스트시즌도 제대로 진출못하고 애먹고 있는게 과연 맞을까요? 우승 달성 못하면 천하의 김성근 감독이라 할지라도 할 말 없는거죠. 구단이 돈을 짜게 쓴 것도 아니고 내부 FA 다 잡아주고, 외부 FA 다 잡아주고, 필요하다는 선수 사줄 수 있는대로 다 사줬는데 우승은 못했다? 그런데 투수는 투수대로 죽어났다? 이거는 이제 김성근 감독 커리어에 완벽한 오점이 되는거죠. 김성근 감독이니 꼴지는 안하겠죠. 하지만 쏟아부은 돈이 얼만데 '꼴지 안해서 다행이다 헤헤'하고 안주할 수 없는거죠.
Rorschach
15/07/28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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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돈이요?!?! 라고 잠시 생각했다가 '아 FA......'
엄청 쓰긴 했군요.
메텔을좋아해
15/07/28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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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0억 아니고 1000억정도 썼다던데요. 누가 정확히 알려주세요
화이트데이
15/07/28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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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근우 FA (70억) 보상금 16억5천 총 86억 5천
이용규 FA (67억) 보상금 6억8천 총 73억 8천
한상훈 FA (13억)
박정진 FA (8억)
송은범 FA (34억) 보상금 6억 총 40억
권 혁 FA (32억) 보상금 5억 2천 총 37억 2천
배영수 FA (21억5천) 보상금 11억 총 32억 5천
김경언 FA (8억 5천)
이대수 FA (20억) - 2014년 6월 SK로 트레이드
김태균 FA (60억)

김성근 감독 3년 15억.

제가 아는 선은 이 정도네요. 외국인 투수한테도 돈 장난아니게 썼을테고요.
1일3똥
15/07/28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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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진 데려오면서도 왕창 썼죠.
메텔을좋아해
15/07/28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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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근우 이용규 김태균 등등.. 이건 김성근 감독과는 상관없네요. 여기빼고 코치진 더하면 1000억은되겠네요 확실히
15/07/28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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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은 김성근 감독 부임 이전에 있었던 일 아닌가요. 그리고 그 투자를 가지고도 확실한 꼴지를 달성한 팀을 올해 이끄는 거고... 그리고 저 돈 대부분은 류현진 팔아서 모은 돈이죠...
메텔을좋아해
15/07/28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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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이게맞거든요..김태균 이야기하려면 마일영 신경현 이야기까지해야되는데.. 김성근 감독님 부임후에 쓴 돈은 120억정도 되어요. 그동안 한화라는 팀이 FA선수 안잡아준것도 감안해야죠. 이야기가 서로 너무 극단적으로 가요.
마술사얀
15/07/29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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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투자를 가지고 꼴지를 달성한 감독이 비난을 받아야지. 그 감독보다 몇 순위 더 올랐다고 명장 소리듣는 게 이상하네요. 상식적으로 프로는 성적만큼 연봉을 받고, 한화 선수단은 객관적으로 구단 2위 성적을 내는 연봉을 받을 정도로 우수하고 뎁스 있다는 방증인데요.
15/07/29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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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일괄적으로 성적 기량 따라 연봉 주는 건 아니죠. fa계약 형식에 따른 변수도 있고 같은 기량의 선수단이 멤버 그대로 유지돼도 작년 fa였냐 올해냐로 연봉 차이가 큰데. 연봉=기량 이라기엔 교란요인이 많다고 봅니다.
15/07/29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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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1,2년 합니까? 5년전 10년전 잘하는 선수들은 계속 해먹는게 야구판인데
요몇년 외부fa로 잘하는 선수 몇명 끌어와서 급격히 오른걸로 무슨 우수한 뎁스라니
1군 27명중에 몇년간 5명 추가된거에요
애초에 다른팀은 a급 선수가 15명이라면 한화는 한 5명정도 였다가 +5 된거라고요
v11기아타이거즈
15/07/28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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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억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그 금액이 맞다면 선수 영입 뿐만이 아니라 코칭스탭 + 김응룡 감독 시절 펜스 뒤로 밀었던 금액도 포함되었을겁니다 아마.

김성근 사단의 연봉이 꽤 쎄다고 하더군요.
메텔을좋아해
15/07/28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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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되려면 멀었네요
15/07/28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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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일본인 코치들 연봉이 평균 1억쯤일텐데(다른 팀과 비슷한 정도) 김성근 사단이 600~700명; 쯤 되는 것도 아니고 1000억은 무리 아닐까요.
v11기아타이거즈
15/07/28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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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억이란 금액이 맞는지는 잘 모르겠다고 맨처음 적었습니다;;
메텔님이 1000억을 얘기하길래 만약 그 금액이 맞다면 코치진 연봉에 구장 펜스 개조 비용까지 다 합친것이지 않겠느냐고 말씀드린거죠.

메텔님이 다른 댓글 다시는거 보니 메텔님에게 제가 낚인 모양입니다만....
15/07/28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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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그동안 2군 구장도 제대로 안갖추어지고 선수들 군대도 시즌 중에 보는 구단이 한화였습니다. 드래프트 권도 다 사용안하고 선수 안모으던 구단이었고 류현진 머니는 김성근 감독이 다 쓴것도 아니구요. 비밀번호 찍던 팀 이만큼 올린게 신기하다는 생각인데 이젠 벌써 투자 대비 효용 안나올 걱정 하는 겁니까? 돈 쓰는대로 성적 나오면 뭐하러 시즌합니까? 그냥 양키스 일등, 요미우리 일등, 삼성 일등 하고 끝내죠. 아직 그리고 시즌 안끝났습니다. 한화 최종 순위가 어찌 될지는 저도 님도 모릅니다. 근데 벌써 김성근 감독 임기 후 걱정은 너무 오지랍이네요.
마술사얀
15/07/28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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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쵸 연봉 1위가 1등 하면 스포츠가 재미없죠. 그렇지만 대체로 프로는 실력대로 연봉을 받고. 연봉을 많이 받는 구단은 대체로 선수들 실력이 좋다는 것을 의미하죠. 그럼에도 항상 연봉 1위가 1등을 못하고 연봉 꼴지가 꼴지를 안하는건 지도자의 역량이라도 봐도 좋을겁니다. 그런데 한화는 연봉 2위 찍고, 5위 했는데 감독이 말 그대로 '신' 으로 대접받죠. 그게 의아한겁니다. 물론 작년에도 적지 않은 투자에도 꼴찌를 했지만, 그건 전임 감독이 감당해야 할 비난이고. 작년에 연봉대비 성적이 안나온것과 올해 김성근 감독이 5위 찍는게 무슨 연관이 있느냐는거죠.
화이트데이
15/07/28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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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랖 맞긴 합니다.

그동안 한화 이글스가 선수에 투자안한 것은 사실입니다만, 그 이전 투자가 무색할만큼 지금 돈을 쏟아붓고 있다는 것도 사실이죠. 돈 쓰는대로 성적 나오는 것 물론 아닙니다. 하지만 돈 써서 성적이 안나온다면 책임은 누가 물게 될까요? 첫 번째가 감독이고, 두 번째가 단장입니다. 양키스 암흑기 시절에 10년동안 10번 바꼈고 조 토레 감독은 우승을 4번이나 시켰고 승률은 5할 밑으로 내려간 적이 없는 명장임에도 최근 우승 기록이 없어서 박봉 계약을 당했고 구단과 대판 싸우고 다저스로 옮겼죠. 사실 저 10명의 감독들이 잘못한게 있을까요? 말아먹은건 다른 인간들인데. 그럼에도 책임은 감독이 진다는건 아이러니한 사실입니다만, 현실이 그렇죠.

구단이 자선사업단체가 아닌 이상 돈을 쏟아붓는 이유는 높은 성적입니다. 한화가 5등까지 올라간 것 대단한 것 맞습니다. 그러니까 김성근이 칭송받는거죠. 하지만 지금 한화 사정이 어쨌건간에 적어도 몇 년 이내에는 우승권을 바라보아야한다는거죠. 돈을 굉장히 많이 썼으니까요. 하지만 투수진이 지금 박정진-권혁-윤규진 이외에 다른 제대로 된 필승조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 이 셋을 굴린다는건 장기적으로 봤을 때 굉장히 안좋다는겁니다. 이 셋이 퍼져버린다면 불펜에 완전히 구멍이 생기는거죠. 게다가 권혁은 이미 그 징조가 눈에 띄게 보이고 있고요.

말이 좀 주저리주저리된 것 같아서 정리하면 결국 한화 이글스가 돈을 쏟아붓는 이유는 최종목표인 우승을 위해서이고 김성근 감독은 최종 목표를 달성하고 커리어 오점을 안남기려면 지금 혹사당하는 저 필승조 트리오를 아끼는게 좋단거죠.
15/07/29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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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리는 왜 자꾸 나오는지 모르겠음
야구에서 몇년간 돈 조금 더 썼다고 최강팀이 되나요
그동안 드래프트 하위픽 뽑지도 않고 2군 구장도 없을만큼 투자라는게 없던 팀인데
메텔을좋아해
15/07/28 23:19
수정 아이콘
곧 댓글 잠기지않을까해요
냉면과열무
15/07/28 23:19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엔 김성근 감독이 한화 감독 계속 할 때까지 이런 글은 어느 커뮤니티건 꾸준히 올라올 것 같습니다.
그래도 다행인게 권혁 박정진은 아직까지 퍼질 정도까지 가진 않았네요. 왠지 시즌 끝날때까지 흔들릴지언정 퍼질 정도까진 가지 않을 것 같습니다.
독수리의습격
15/07/28 23:21
수정 아이콘
권혁은 이미 조금 맛이 갔죠. 7월 스탯 보면 딱히 승리조로 넣기 애매합니다. 삼성전에서도 털렸고......
한 경기 잘 던지면 한 경기 맞아나가는 패턴이 6월부터 계속 지속되고 있어서......
스웨트
15/07/28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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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건 몰라도 9회 권혁은 아닙니다.. 예전 김민우나 며칠전 박한길 실험해본것 처럼 8점차면 충분히 실험해 볼 수 있는 점수 차라고 생각하는데요..
7점도 안되 8점도 안되.. 그럼 몇점이 되야 권혁이 쉬는겁니까..
동급생
15/07/28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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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은 원래 저런 사람이라 놀랍지도 않네요
데보라
15/07/28 23:21
수정 아이콘
한화 응원하고 김성근감독님 응원하지만, 불펜 운영은 조금만 바꾸어주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오늘 같이 크게 이기는 경기는 후반 2회정도는 기대되는 신인으로 막아줘도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여지없으시네요.

오늘같이 크게 이기는 경기에서는 필승조 아껴야지, 이후 타이트한 경기에서 필승조들이 지치지 않고 잘 던져서
이기는 경기 만들 수도 있다는 생각이고, 요 근래 필승조들이 날려먹은 경기 꽤 되는 것으로 기억되는데, 개인적으로는 많이 아쉽네요.

내일 박정진선수는 안보고, 송창식, 윤규진선수정도 보면 만족해야겠어요. (아마 권혁은 이기면 나올듯...)
혹시나 해서 신인선수 기대했다가 여지없이 필승조들이 나오니까. 이제는 포기하고 응원하려구요.

오늘 박한길선수정도 보면 좋은 타이밍이라고 생각했는데...
15/07/28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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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먼 빠져있고(새 용병 어떻게 될지 모르니..) 안영명도 상태가 딱히 좋진 않아서..
불펜급에서 선발 기용 고려하는게 김민우랑 송창식이라고 보면 이 두명도 정말 다급한거 아니면 일단 묶어줄것 같습니다.

박한길선수는 어떤가요? 아직 경기 모습을 제대로 본건 없는듯 해서..
레모네이드
15/07/28 23:21
수정 아이콘
오늘 경기만 보면 권혁이 8점차라고 못 나올 이유는 없죠. 다만 시즌전체로 볼 때 130이닝페이스라서 문제인 겁니다. 등판간격, 이닝수만 조절되면 몇 점차에 등판하든 뭐가 문제겠습니까만 지금 권혁은 박빙인 상황에만 나와도 위험한 페이스로 보입니다.
지금만나러갑니다
15/07/28 23:21
수정 아이콘
박정진까진 양보해서 그렇다 쳐도 권혁은... 좀 아닌거 같은데....
15/07/28 23:22
수정 아이콘
엔씨와 롯데는 왜 문제제기가 안나오는거죠... 피쟐이라 안보이는건가
영원이란
15/07/28 23:25
수정 아이콘
그쪽도 문제긴 하지만 김성근 감독 따라갈려면 멀었죠
15/07/28 23:46
수정 아이콘
크으 한화 생각보다 심각한가보네요
그리고또한
15/07/28 23:22
수정 아이콘
파이어의 보증수표 김성근이군요...
BakkyFan
15/07/28 23:23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 4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독용 에탄올
15/07/28 23:26
수정 아이콘
월급받는 야구팬~야구보는 사람이 있나요?
밥그릇을 지킨다라...
15/07/28 23:27
수정 아이콘
무슨 밥그릇이요?
솔로10년차
15/07/28 23:33
수정 아이콘
혹사순위 1~3위까지가 같은 팀인데 그 특정한 팀을 안 까면 어느 팀을 까야하나요?
이미 많이 까였다는 건 동의하지만, 달라진 것도 없는데요.
노동자
15/07/29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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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밥그릇이요??
영원이란
15/07/28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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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정이닝까지 8.1 이닝 남았군요
비밀....
15/07/28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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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감독 대단하신 분이고 좋아합니다만 아닌건 아닌거죠. 이건 잘못된 겁니다.
잉여잉여열매
15/07/28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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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팀의 투수분업화는 사실상 무의미 하다고 생각하고, 응원하는 팀도 아니라서 (응원하고 있는 팀의 과거선수였긴 하지만) 지금 혹사를 당하든 말든 상관없습니다. 그런데, 그래도 1이닝 8실점이 두려워서 그것도 팀의 마무리 투수가 막으러 나오는건 좀 납득하기 힘드네요. 올릴 투수가 누가 있냐라고 생각하기 전에 감독이 과연 누굴 생각이나 했을까?라고 생각이 되네요.
방과후티타임
15/07/28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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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시즌 여러번 있어왔던 일이라 놀랍지는 않습니다만, 걱정되는건 어쩔수 없네요. 권혁과 박정진 모두 4~5월에 비해 7월에 하락세가 뚜렷하게 보이고 있으니....
화요일 경기에(물론 날씨가 꾸리꾸리해서 취소 가능성이 있긴 하지만) 이런식으로 투수운용을 하면....
15/07/28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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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만하면 돌아온다는 한화타임이로군요
소라의날개
15/07/28 23:25
수정 아이콘
킬끼리 킬인식분들이 얼마나 혹사시켯나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권혁에 비하면 저분들은 혹사시킨것도 아닌거같은데..
영원이란
15/07/28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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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대 들어서 권혁만한 페이스는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죠.
스웨트
15/07/28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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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김성근감독님 혹사 논란에서 혹사가 맞다 입장에 서는 편이지만 앞의 두분과는 다른것이
현 감독님이 [부상자는 무슨일이 있어도 쓰지 않는다]라는 원칙이 있다면 (정말 승부에 중요한 순간에서도 부상이면 김태균 뺍니다)
전임 감독님들은 [부상자라도 일단 쓴다] 가 있었으니까요.
대표적으로 무릎보호대 차고 나온 구대성이라던지, 작년 어깨부상 낫지도 않았는데 지타로 나온 이용규 같은 케이스요.
소라의날개
15/07/28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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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게있었죠. 어깨부상이용규..
독수리의습격
15/07/28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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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감독이 원래 야수 관리는 철저하게 해줍니다. 근데 투수쪽은 아무리 팀 사정이나 이전 감독과 비교해봐도 더 했으면 더했지 덜 하지 않다고 봅니다. 김인식은 선수 상태 안 보고 한 놈만 패라면 김성근 감독은 선수 상태가 어떻든 자신의 운영에 선수를 억지로 끼워 맞추는 형국이랄까요.
v11기아타이거즈
15/07/28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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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갑자기 의문이 들어서 기록을 좀 살펴봤습니다.

작년 혹사로 유명했던 투수 가운데 전유수와 차우찬이 있습니다.
전유수는 작년 84.2이닝을 던졌고
차우찬은 82.0이닝을 던졌습니다.

그리고 권혁은 현재 81.2이닝을 던졌죠.

제작년 혹사로 킬끼리 별명을 확정시켰던 송창식의 총 이닝은 74.1이닝이었고
킬인식이 보냈다던 마정길은 08년 92.2이닝을 던졌습니다.
안영명은 07년 94이닝을 던졌구요.
저들은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던졌기에 더 부담이 되었다는 얘기도 있지만 사실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던진건 박정진, 권혁이 더 심해서요.

작년 이기나 지나 안정진만 출첵한다는 소리도 있어서 찾아봤는데
작년 안영명은 선발 포함 97.2이닝, 박정진은 49.1이닝, 윤규진은 72이닝 나왔었네요.
마술사얀
15/07/28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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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끼리, 킬인식이라는 닉네임 자체가 성적이 안나와서 붙은게 아니라 선수들 혹사 시켰다고 비난한건데.
그렇게 비난하던 사람들이 야신의 혹사는 착한혹사 투혼으로 포장하고 있으니.
역시 성적이 나오고 볼일 같습니다. 다만, 위선은 안떨었으면 좋겠네요. 성적 때문에 욕하고 싶으면서도
에둘러서 선수 걱정한답시고 '킬'자 붙이는거 보면...
뻐꾸기둘
15/07/29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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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사 시켜도 성적 내니 괜찮다는 것이죠. 거기에 김성근 감독은 특유의 팬덤이 오랜기간 혹사에 대해서 관리하는 혹사라 괜찮다는 옹호론을 펼쳐오기도 했고.
곧미남
15/07/28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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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기억엔 분명히 작년, 제작년 한화팬들이 김응룡 감독을 엄청 욕했던 부분중에
하나도 이거였던거 같은데.. 성적이 달라서겠지만 반응은 그때와 많이 다르군요
솔로10년차
15/07/28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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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혹사에서는 성역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선수혹사가 일어나면 '딱히 올릴 다른 선수가 없다'는 말이 나옵니다. 보통 그렇죠. 다른 선수가 있는데도 혹사시키는 감독은 드뭅니다.
다만 혹사가 일어날정도로 팀 사정이 안좋은데 혹사시킨다는건, 갑자기 선수수급이 좋아지지않고서는 앞으로는 더 안좋아진다는 뜻이 됩니다.
없는데 아끼는 것이 아니라, 없으니 더 쓴다는 개념이니까요.
저는 이 이야기를 누구를 상대로든 했습니다. 크보에 선수가 없다고 욕하면서 그 선수를 아끼지 않는 것이 보편화 된 모습이 너무 이기적이라 토할 것 같거든요. 덜 그런 감독이 간혹 있는거지 누구도 이 문제에 있어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 지적하면,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든지, 아니면 반대로 '저 선수들 못하라고 고사지내는 거냐'는 식의 말도 들어서 어떻게 표현해야 진심이 전해 질지 답답합니다.
하지만 혹사라는게 비단 먼 미래에 악영향을 끼치는 것이 아니라, 시즌초의 혹사는 시즌 말에도 영향을 주고 이듬해에도 영향을 준다는 이야기를 시즌 초 부터 해왔습니다. 그 예는 올해 한화에만 있는게 아니죠. 크보의 30여시즌동안, 6~9개팀이 쌓아온 결과물들이 있습니다. 그 결과물들 중에는 정우람같은 '무쇠팔'을 자랑하는 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닌 선수들이 몇 배는 많아요. 그런 상황에서 십프로도 안되는 확률에 기대어 '애는 혹사당하지만 정우람 같은 선수일거야'를 바라는 건 정말 못할 짓이라 생각합니다.
적어도 지금의 성적을 위해서 선수의 미래를 확률 낮은 도박자금으로 걸고 있다는 건 인정하고 그게 얼마나 효율이 있는 건지를 이야기했으면 좋겠습니다.
다비드 데 헤아
15/07/28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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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감독 관련글은 기본 200플이던데 과연 이글은..

근데 정말 세선수가 많이 던지긴했네요.....
사구삼진
15/07/29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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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200플이네요...
오랜만에 생긴 김성근 감독 건이니 댓글 잠기지 않는 한 400플 예상 해 봅니다.
15/07/28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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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사는 맞지만 아직은 믿어봅니다.
저 신경쓰여요
15/07/28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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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승조를 7점차 8점차로 이길 때도 올리면 솔직히 팔이 남아날 수가...
15/07/28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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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잘 모르긴 하는데 불펜이라도 평균자책점 4점대면 영 좋지 않은 투수 아닌가요?
이렇게까지 많은 비난여론을 감수하면서까지 권혁 선수 등판시킬 이유가 있는지 잘 모르겠네요.
솔로10년차
15/07/28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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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을 기준으로하면 평자책은 평범한 정도입니다. 평범보단 조금 낫다고 해야겠네요.
하지만 그 평자책으로 많은 이닝을 책임져줬으니, 분명 좋은 선수입니다.
소라의날개
15/07/28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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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점대면 좋은투수가 맞을걸요...
불펜투수는 어캐보는지 모르겟는데 선발 자책점순위보면 11위부터가 4점대고 20위가 5점대인거보면..
v11기아타이거즈
15/07/28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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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책점이 안좋은 투수를 등판시킨 이유가 문제인게 아니라 너무 많이 등판했기에 자책점이 그만큼이나 떨어진것이죠.

올 초의 권혁 모습은 김성근 감독의 폼 교정 때문인지 퍼포먼스가 대단했습니다.
세부 기록도 굉장히 좋았었구요.
레모네이드
15/07/28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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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 방어율은 계속 안 좋아지고 있는 중입니다. 4,5월엔 3점대 초반이었고, 지금보다 평가가 높았습니다. 저는 방어율폭등에 연투의 영향이 있다고 봐서 안타깝습니다. 시즌 끝날 때 권혁이 방어율이 더 높아지면 좋은 평가 못 받을 꺼 같아서요
순뎅순뎅
15/07/28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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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불펜 솔리드하게 돌리고 있는 팀이 어딘가요?

삼성 아니면 sk 인가요?

퍼졌다고하는데... 박정진이 최근 좀 맞긴했지만 오늘 3이닝 잘 던졌고, 권혁도 오늘 구위 나쁘지 않았던것 같은데요.

우리가 아무리 이런저런 이야기 해봐야 김성근 감독 스타일 안바뀝니다. 그냥 포기 하시는게 나을듯...
솔로10년차
15/07/28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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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리드하게 돌린다는 뜻이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덜 혹사시키는 걸 기준으로한다면, 위 혹사순위표 중에선 삼성, 기아, 엘지, 두산, KT 정도가 크보평균에서는 낫다고 할 수 있겠네요.
순뎅순뎅
15/07/28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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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도는 뒷문이 불안하지 않은 팀 이라는 말이었습니다.
레모네이드
15/07/28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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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같은 타고투저에 뒷문이 안 불안한 팀은 없죠. 상대적으로는 Sk,nc가 잘 막아왔습니다
15/07/28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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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못봐서 문자중계를 찾아봤더니 8회에 김현수 로메로 민병헌이 다 빠지는군요. 양의지는 진작에 빠진 상태고. 아무리 타격의 두산, 미라클 두산이라도 이 상황에서 1이닝 8점을 못 막을거라고 생각되는 투수라면 1군에 있으면 안되는거죠. 그리고 사실 아무리 한화 선수진의 현재 상황을 생각해도 야구에 8점홈런이 있는 것도 아니고 2점쯤 준 다음에 내면 어떻습니까. 그때는 6점차 등판이지만 지금 논란의 발끝에도 미치지 못했을거라고 봅니다.
순뎅순뎅
15/07/28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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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이닝을 8점을 못막을 투수라는게 아니라 못막을수도 있다는거고

김성근 감독 스타일은 불확실한 미래를 위해 아껴두기 보다 지금 가능하면 확실하게 잡자는 주의 인가 봅니다.

뭐 내일 두산 타선 폭발하면 어짜피 추격조 쓸테고...
Fanatic[Jin]
15/07/28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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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3연전의 결과에 따라 평가가 갈리겠죠.

오늘 틀어막아 내일과 모레 두산타선이 계속 침묵한다면 대성공.

당장 내일 귀신같이 두산의 타격감이 올라오면...오늘의 선택은 망...
나의규칙
15/07/28 23:39
수정 아이콘
뭐 8회에 김현수, 로메로, 민병헌, 양의지 같은 두산 타선의 주축을 이루는 선수들이 이미 빠진 상황인데 9회에 권혁 선수가 나와서 잘 막은 것과 두산의 타격감이 어떤 상관이 있을까요...
솔로10년차
15/07/28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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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에 따라 평가가 갈릴까요?
전 결과와 상관없이 평가가 갈릴 것 같지 않은데, 이걸 '덮어놓고 깐다'고 할 수 있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전 성적을 놓고 까는 게 아닌데.
좋아요
15/07/28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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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사논란이 길어짐에 따라 피지알러들의 정신력도 덩달아 같이 혹사될 것같네요. 뭐 어떻게 해야 이 릴레이가 끝날런지.
twogatepush
15/07/28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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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팬인데 막상 이런거 공론화 시키고 까는 사람들 타커뮤니티에서 보면
다른팀 팬분들이더라구요. 물론 가장 많이 나오고 가장 많이 던지는 건 맞지만
그만큼 현실을 대변한다는 뜻이고 한화의 전력자체가
점수 차이가 어마어마하게 나서 신인을 내더라도 안정적으로 막아줄 전력은 안된다는 방증이겠죠
김감독이 혹사의 아이콘이라느니 하면서 까시는 분들도 많지만
프로에서는 결과가 최우선이 아닌가요?
저는 어떻게든 한경기 한경기 헤쳐나가는게 지금 전력에 가장 적합한 방식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물론 내일 또 이기고 있으면 또 나와서 던져야되고 그것이 한화의 모토가 되어버린 마당인데
어떻게 보면 슬픈 현실인데 혹사라는 프레임으로 갖다붙이는게 이해는 되지만 좀 씁쓸합니다.
차라리 새로운 투수를 못키우고 아직 올라오지 못한 다른선수들을 까야하는거 아닌가 싶은데요.
저 신경쓰여요
15/07/28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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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그 상황에서 권혁 대신 누가 나온단 말인가요?"라는 질문은 의미가 없습니다. 그냥 1군에 등록돼 있는 아무 불펜이나 나가도 돼요. 산술적으로 보면 방어율 9.00짜리 선수도 1이닝은 1실점으로 막을 수 있습니다. 물론 당연히 실제로는 그보다 더 털리기도 하겠습니다만, 또한 물론 당연히 그보다 덜 털리기도 하기 때문에 플러스 마이너스 해서 방어율 9.00이 성립하는 거니까요. 한화의 나머지 모든 불펜이 방어율 9.00이라도 그 정도일 텐데, 실제로는 한화의 나머지 모든 불펜이 방어율 9.00을 찍고 있는 것도 아닙니다. 그보다는 훨씬 낫죠.
루크레티아
15/07/28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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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만하면 그러려니 하고 실드 쳐주는데, 오늘은 정말 아니었습니다.
8점차에 승리조라뇨.
독수리의습격
15/07/28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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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이닝 8실점을 진짜 별것 아닌것처럼 생각하시는군요.
1이닝 8실점하면 ERA가 72.00입니다. 요즘같은 타고투저에서도 방어율이 5점대, 넉넉잡아 6점대 넘어가면 어느팀이나 패전조로 분류합니다.
방어율 5점이면 대충 2이닝 던지면 1점으로 막는다는 거구요.
현재 30이닝 이상 투구한 투수중에서 가장 낮은 평자책 기록한 투수가 지금은 퇴출된 어윈이군요. 8.68.

참고로 정민철 은퇴식때 한화가 9-0으로 지던 경기를 4회인가 5회부터 꾸준히 따라가서 역전한 적이 있는데 그게 당시 크보 최다점수 역전 기록이었죠.

이게 성립되면 크보 역사에 남을 대첩급입니다.
1이닝 8실점도 못 막을 것 같다고 하신 분들 정말 진심이십니까? 8점이면 만루홈런 두 방 쳐도 동점입니다.
15/07/28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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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우리는 한화에 2012년 신인지명 되셨던 한이닝 만루홈런 두번 맞으신 그분을 잊으면 안됩니다.

야구는 모르는거죠 -_-;
독수리의습격
15/07/28 23:49
수정 아이콘
그게 두려워서 필승조를 투입한다구요. 100년 넘는 역사에서 한 번 나왔던 기록인데 말이죠.
그럼 제가 얘기한대로 그냥 투수는 선발 5명에 권정진 빼고 나머지는 안 쓰면 됩니다. 저 투수들 왜 쓰며 왜 방출 안 시키고 프로 밥 먹입니까.
솔직히 이 쯤 되면 말장난 하자는 얘기로 들립니다.

점수차 많이 나는 상황에서 불펜 B조 투입하는 딴 팀 감독은 바본가 보군요. 역전당할 수도 있는 상황에서 감히 못 믿을 투수를 내보내다니.
메텔을좋아해
15/07/28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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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 팀 감독이 바보가 아니라 팀상황과 감독 스타일 차이인거죠. 너무 극단적이셔요.
독수리의습격
15/07/28 23:52
수정 아이콘
도대체 한화 팀 상황이 어쨌다고 자꾸 이런 댓글이 달리는지 모르겠습니다.

한화 추격조들이 역할 수행을 못 했습니까? 김성근 감독이 몇 번 잘 던지는거 보고 승리조로 올리려다 실패한 적은 몇 번 있긴 한데, 적어도 한화 추격조들이 오늘같이 널럴한 상황에서도 개무시 당할만큼 막장으로 던지지 않았습니다. 기록 보면 의외로 딴 팀 추격조에 밀리지 않습니다. 감독이 주는 기회 내에서는 충실히 역할 수행했구요.

근데 도대체 뭐가 아쉬워서 저런 선수들을 한순간에 막장급 피쳐로 재단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무슨 근거로? 뭐 기록이라도 들고오는 것도 아니고, 차라리 상황별 투구 내용이라도 들고 오든가(오늘은 한화 투수들이 몇 안되는 편하게 던진 날인데) 그냥 다짜고짜 한화 패전조는 무조건 올리면 탈탈 털리다가 역전 홈런이라도 맞을거야 그렇게 생각하는게 잘못된거죠.
메텔을좋아해
15/07/28 23:56
수정 아이콘
삭제, 비아냥. (벌점 4점)
저 신경쓰여요
15/07/29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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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식의 비아냥은 무척 저급하네요. 한화의 다른 추격조 선수들이 1이닝 8실점쯤을 못 막을 막장은 아니라고 말씀하시는 것을 보면 오히려 독수리의 습격님이야말로 진심으로 한화를 응원하고 한화 선수들을 좋아하는 한화 팬 아닌가요? 자팀 선수에 대한 '근거 있는' 믿음을 보내시는 분께 그에 대한 반박은 못하고 비아냥을 하시는 모습이 좋지 않네요.

독수리의 습격님의 주장인 '한화의 추격조는 1이닝 8실점을 막을 역량이 된다'가 마음에 들지 않으신다면 그에 대한 반박을 하셔야죠.
메텔을좋아해
15/07/29 00:07
수정 아이콘
삭제, 반복된 비아냥.(벌점 4점)
저 신경쓰여요
15/07/29 00:09
수정 아이콘
별로 감동하신 것 같지도 않은데 웃기는 거짓말은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구요, 결국 주장에 대한 반박은 하지 못한 채로 정신승리를 하시는 걸 보니 말씀처럼 이만하시는 게 모두를 위해 좋은 일인 것 같습니다.
독수리의습격
15/07/29 00:10
수정 아이콘
거꾸로 생각하면 감독(과 일부 추종자)은 떠나면 남남이지만 팬들은 1등하든 꼴찌하든 평생 한 팀만 응원하죠.
레모네이드
15/07/29 00:18
수정 아이콘
진짜 저급하시네요
노동자
15/07/29 00:34
수정 아이콘
감독팬 인증하시나요
호구미
15/07/29 00:05
수정 아이콘
실제로 김인식감독 재임 시절 한화가 비슷한 일을 겪었죠. 2005~2007 3년간 불펜 갈아내면서 423 찍고 내리막길을 걸었으니까요. 차이가 있다면 김인식감독은 그 하락기에도 본인이 감독을 하는 바람에 비난을 피하기 어려웠다는 것 정도?
마술사얀
15/07/28 23:55
수정 아이콘
뭐 그분 떠올리면, 8점차 아니라 20점 차이라도 권혁, 박정진 나와야겠네요. 결국 이기고 있으면 무조건 권혁, 박정진이 나와야 한다는 얘기고. 동점일때는 말할것도 없고, 3점차 정도로 지고 있을때도 나오니. 한 7점차로 지고 있을때나 권혁, 박정진은 쉬겠네요. 그런 경기가 1년에 몇번이나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최종병기캐리어
15/07/29 00:08
수정 아이콘
8점차에도 역전당할수 있다는 것은 8점차에도 역전할 수 있다는것이니 8점차로 지고 있을 때에도 권-박은 출동해야합니닫.
15/07/28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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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100년이 넘는 야구 역사에 진짜 딱 한번 있던 일을 두려워해서 그렇다고요? 솔직히 그정도 일어날 확률을 가지고 믿는다면 반대로 안일어날 확률을 믿고 한만두 맞는게 차라리 이해는 됩니다. 진짜 어이없는 확률이니까요.
15/07/28 23:43
수정 아이콘
혹사도 맞고, 그에 따른 보상도 얻고 있는게 맞죠.
칼란디바
15/07/28 23:45
수정 아이콘
대승 경기 -> 상대방 타격감을 흐뜨려 놓기 위해 필승조 투입
5점차 정도 -> 나머지 투수는 불안하니까 필승조투입
1~3점차 정도 -> 당연히 필승조투입
3점차 이내 지고있을 때 -> 따라가야하니 필승조투입
새 얼굴은 대패하는 경기 이상 안 나오죠.
허나 인터뷰는
http://sports.chosun.com/news/ntype.htm?id=201507280100314190022470&servicedate=20150728
한화 김성근 감독, "지친 불펜, 새 얼굴이 나올것"
100년 전통의 메이저에서 혹사는 절대 하지말아야 하는 것이라고 결론이 난 상황인데
2015년에 저렇게 심한 혹사가 있다는 것 자체가 이해가 안 가네요.
웃긴 건 고교야구 혹사나 다른 감독혹사에 대해서는 학을 떼며 비판하는 분들이 김성근감독 혹사는 쉴드치는 경우가 꽤 있다는 것.
이기니까? 우승을 해도 혹사는 비난받는 건데 고작 5위해서 포시가려고 미래를 파는 행위를 한다? 그것도 이해가 안 가네요
bret hart
15/07/28 23:45
수정 아이콘
김성근 감독님이 은퇴해야 없어질 영원한 논쟁거리네요.
감독은 인터뷰에서 밝혔듯이 이기는 경기는 무조건 필승조 출동이다라고 했고 팬들사이에서도 의견은갈리고 정체를 알수없는 빠와까가 동시에 등장하면서
서로상처만주는.....김성근감독님은 끝까지 스타일을 고집할듯보입니다.
솔로10년차
15/07/29 00:16
수정 아이콘
혹사문제는 한 사람의 은퇴로 없어질 논쟁거리가 아닙니다.
복귀할 지 알 수 없어 은퇴인지도 몰랐던 지난 몇 년간에도 혹사논란은 지속적으로 있어왔습니다.
없던 논란이 올해 생긴게 아니에요.
메텔을좋아해
15/07/28 23:46
수정 아이콘
조상우는 최근 10경기 방어율 9.22네요.. 퍼졌나..
소라의날개
15/07/28 23:49
수정 아이콘
조상우 퍼져서 휴식하라고 2군 내려보냈죠.
v11기아타이거즈
15/07/28 23:52
수정 아이콘
권혁도 최근 10경기 방어율은 6.06입니다.
핸드레이크
15/07/28 23:53
수정 아이콘
염감독님이 그래서 2군 내려 보내고 며칠은 놀고 쉬다 와라고 했다죠..
훈련 방법도 자율적인것도그렇고 김성근 감독님과 여러모로 팀 다루는게 반대랄까..
칼란디바
15/07/28 23:55
수정 아이콘
조상우는 염감이 극단적으로 3연투를 막아주고 있죠.
그럼에도 퍼지니까 2군 보냈고요.
조상우 이상급이 무려 한화에는 '3명'이나 있죠
낭만토스
15/07/28 23:47
수정 아이콘
야알못인데요
저번에 글 보니
랜디존슨이 엄청난 강철어깨라고 하던데
메이저리그에서는 혹사 안시키겠죠?

부상을 거의 안당했다는 뜻인가요?
독수리의습격
15/07/28 23:50
수정 아이콘
그 양반은 말년에 몇 번 드러누운 것 빼고는 부상이 선수 기간 내내 없었습니다.
근데 그 양반은 피지컬 자체가 워낙에 넘사벽이고, 일반적인 야구 선수와 비교하면 안되죠.
15/07/28 23:53
수정 아이콘
그리고 선발자원이라는게 큰 차이이죠. 선발자원의 혹사관리와 중간계투,마무리투수의 혹사관리는 꽤나 차이가 잇다고 알고 있습니다.
최종병기캐리어
15/07/28 23:50
수정 아이콘
선발자원이라 혹사와는 거리가 멉니다.
지나가다...
15/07/29 16:14
수정 아이콘
선발투수는 어차피 로테이션을 지키면서 던지는 것이라 (작년 월시에서 범가너 같은 경우를 제외하면)혹사라는 이야기는 안 나오지만, 지나치게 많은 이닝을 던지면 우려하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시즌 중에 휴가를 주는 시도도 있습니다.
랜디 존슨은 예외로 쳐야죠. 피지컬로 치면 외계인입니다.

그리고 메이저리그에서도 불펜은 막 굴리는 편입니다. 거긴 불펜 투수 수급에 별다른 어려움이 없거든요.
호구미
15/07/28 23:47
수정 아이콘
위에 언급된 것처럼 김감독은 평소 각인된 이미지가 너무 강해서인지 비판 안받아도 될 부분에선 비판받고 비판이 나올 만한 부분에선 오히려 실드받고 이런 면이 좀 있는 것 같네요
Rorschach
15/07/28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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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렬안티가 -100, 극성쉴더가 100인 상황으로 가정하면 가치판단에 따라서 5대5 정도로 나뉠일의 경우에 웬만한 감독이라면 대부분 -20~20 정도에 몰려서 의견 교환이 이루어질텐데 김성근 감독의 경우는 -100~100까지 한번에 다 나타나다보니 -20쯤 있던 사람도 100에 반발하면서 점점 움직이고, 20이던 사람도 -100 때문에 짜증나서 점점 더 움직이고 결론은 전쟁이 벌어지죠;;
15/07/28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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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합니다. 딱 안까여도 될만한 일에는 까이는 의견이 나오고 이건 말이 나올만한 날에는 오히려 반대 이야기가 나와버리니...
15/07/28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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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레마죠 뭐; 혹사 안했으면 지금 성적 나왔을까요? 음.. 아니 반대로 성적이 기대 이상이니 혹사에 대한 반응이 미적지근 한 걸 수도 있겠네요.
현실적으로 한화의 성적이 떨어지지 않는 이상 혹사를 멈출 수는 없을 거 같습니다. 아니면 불펜 이닝이나 연투를 제도로 제한하거나.
최종병기캐리어
15/07/28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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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 원래 스타일이 이렇다 시즌 초에 확 벌어놓는 스타일이라 시즌 초에는 혹사가 이루어진다. 지금 아니면 치고나갈 수가 없다.
5월 : 이태양 시즌아웃에 윤규진이 부상이라 믿을 불펜이 박-권밖에 없다.
6월 : 올스타 브레이크가 있으니까....혹사해도 그때 쉬면 된다.
7월 : 믿을 투수가 여전히 박-권밖에 없다.

시즌 반이 훌쩍 지났는데도 여전히 믿을 불펜이 박-권밖에 없다면 코치진이 문제가 있는거겠죠.
v11기아타이거즈
15/07/28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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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보 역사 이래로 9회 역전 최다 점수차는 5점인가(?) 아마 그 쯤 될겁니다.

그만큼 공격하는 측도 9회 마지막 이닝이라는 부담도 있고 특히나 이미 많은 점수차이가 나버린다면 보통은 오늘 두산이 한 것처럼 백기만 안들었을 뿐 항복선언을 하죠.
그런데도 1이닝 8점을 깔끔하게 막기 위해 권혁을 올렸다는게 심하다는 것이죠.
심지어 김성근 감독은 오늘 인터뷰에서 별다른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 이기는 경기였기에 마무리가 나와서 던진 것일 뿐이다라고 했습니다.
칼란디바
15/07/28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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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역대 9회말 최다 점수차 역전승 : 6점차 경기입니다.
30년간 단 한번도 일어나지 않은 8점차 역전이 일어날까봐 필승조를 투입한다?
이런 쉴드가 나오는 게 신기하네요
호구미
15/07/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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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합니다. 필승조 외의 투수를 죄다 써서 돌려막아도 1이닝 8실점을 자신 못할 정도면 그 투수들 다 빼고 야수 넣는 게 맞죠 -_-; 아예 써먹지를 못한다는 건데..
사회중시경영
15/07/28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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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탄원서 넣는게 나을거 같네요

"김성근 감독님. 제발 불펜 혹사좀 그만시키세요 !" 라고 말이죠 !
마술사얀
15/07/28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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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치 마음에 안들면. '대통령 각하. 정치 대승적으로 하십시오' 라고 탄원서 내야겠네요.
사회중시경영
15/07/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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넣고 싶으시면 넣으면 되겠죠 ;; 뭐 이런걸 가지고..
사회중시경영
15/07/29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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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원서 넣는게 잘못된건 아니잖아요?
마술사얀
15/07/29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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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뭐. 잘못된것도 아니고. 님께서도 탄원서 즐겨 넣으니 저런 말을 하신거겠죠. 별 다른 뜻은 없습니다 .
사회중시경영
15/07/29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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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뭐;; 알아서 하시겠죠
노동자
15/07/29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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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비꼬기 치사해보입니다
15/07/28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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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팬들이 선수어깨보단 승리와 감독님을 원하니
Be[Esin]
15/07/28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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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수 한화빠입니다만

9회말 8점차
상대팀 야수 대부분 교체한상황

누가봐도 권혁선수가 나오는게
이상한 상황 맞습니다.

이유는 딱 하나!
시리즈 첫날이니 상대팀에게
전의를 상실하게 만들겠다는 의도정도..

그리고 감독님의 아집...

정말 고생 많으시고, 힘든 상황에서
최고의 경기 보여주시려 최선을
다 하시는것 팬들도 다 압니다.

하지만 오늘은 좀 아니였습니다.
Rorschach
15/07/29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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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는 확실히 좀 그랬죠.

전의 상실이라던가 타격감 죽여두고 다음경기 맞이하기라는 명분으로 팀의 마무리를 내는 것은 충분히 납득할만한 일이긴 한데
삼성의 임창용선수처럼 최근에 나올 기회가 별로 없었던 선수라면 전혀 문제가 없었겠지만
오늘 권혁 등판은 진짜 이해하기가 힘듭니다.
지나가다...
15/07/29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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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큰 점수차로 이기는 상황에서 필승조가 나오면 상대팀(특히 팬)에 정신승리거리만 주는 거라...
크게 지고 있으면 다들 하는 말이 상대팀 마무리라도 소모시키게 좀 따라가라는 것이거든요.
크로스게이트
15/07/28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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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뭐라 왈가왈부하기 이른것 같습니다. 언론&온라인에서 뭐라고 해봐야 자기 길 가실분이라서..
진짜 김성근감독만의 투수운용으로 송-박-권-윤 이 선수들을 정우람정도의 내구성으로 만들면 문제없는거고
올해쓰고 못보는 투수되면 인간백정라인에 김성근감독도 들어가는거죠 뭐.
근데 작년까지 김응룡감독은 송창식 굴린건 킬끼리라고 불렸었는데 김성근감독은 실드가 많은걸보면 역시나 성적이 중요한가봐요.
메텔을좋아해
15/07/28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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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감독 데려오라고 1인시위했던 어떤 팬분처럼 곧 김성근 감독 사퇴하라는 1인시위도 올라오지않을까 싶어요. 김응룡감독님도 사퇴플랜카드 걸렸었잖아요.
BravelyDefault
15/07/28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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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팀팬 입장에서,
시리즈 첫 경기에서 우리팀이 8점차로 지고 있고, 주전 빠따들 뺀 상태에서 상대팀이 필승조 올리면 저는 박수치고 좋아할 겁니다.
경기 초반에 승패가 어느 정도 갈리면 상대 필승조 하나 꺼내기만 해도 이득이라고 하는데, 상대팀이 알아서 올려주면 아주 고맙죠.
밤식빵
15/07/28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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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감독님 + 한화(그동안 꼴지였던)때문에 야구 보고 있는데
전반기때는 그냥 알아서 하시겠지 하고 별생각이 없었는데 오늘은 좀 그렇더라구요. 후반기도 전반기처럼 하면 안되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서요. 물론 야알못의 생각이지만요
박정진선수야 홀드 챙길수 있는상황에다가 이미 올라와서 잘던지니 그렇게 이해할수는 있는데 굳이 권혁선수가 나와야 했나 싶어요. 8점차고 두산은 선수교체하면서 게임을 포기한듯 했는데.....
15/07/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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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두 선수를 단순히 "많이 던진다"라고 표현하는 것은 크게 무리가 있는거 같습니다.

현재 두 선수는 역대 혹사왕들과 견주어봐도 손색(?)이 없을정도로 어마어마한 페이스며

더 엽기적인건 선발알바 없이 순수 불펜이닝만으로 저 이닝을 소화했다는 것이죠.

우스개소리로 하던 불펜투수의 정규이닝 진입을 21세기에 볼 수도 있다는게 참 씁쓸하네요.
독수리의습격
15/07/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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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배영수는 내일 어쩔런지.....상대 선발은 한화에게 강한 유희관이고 솔직히 배영수도 5이닝은 거의 채우지 못하지 않을까....싶은데 오늘 필승조 두 명을 써버려서 내일은 초반에 대량득점 하지 않는 이상 배영수가 두산을 잘 막아도 갑갑하네요.

내일 비 올수도 있다던데 김태형 감독이 웬만하면 유희관을 한화에 붙이지 1위팀에 붙이지는 않을 것 같단 말이죠.......
언제나
15/07/29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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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수 있는 경기는 무조건 잡는다.
선수 혹사는 부상 오기 전까지 난 모른다... 정신력으로 이겨내야하지 않겠나....
혹시 부상 없이 지날 수도 있지 않은가... 일단 이길 수 있는 방법은 모두 다 동원해야 한다....
이런 생각이시겠죠.
으으으응
15/07/29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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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건 잘 모르겠습니다만...
권혁말고 누굴 내보내요? 하는 질문은 이해가 잘 안되네요. 누가 나가면 그 점수차가 불안하신지가 더 궁금하네요.
이카루스테란
15/07/29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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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 8점은 1군 중에 여유있는 선수 아무나 나가도 됩니다. 그게 정상이고요.
15/07/29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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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도 잘 던져줘야할 투수들인데...ㅠ.ㅠ
마술사얀
15/07/29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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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모품은 갈아끼면 되니까요. 또 FA 잡아달라고 하면 되죠. 뭐.
허저비
15/07/29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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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누구 올려요" 라는 말이 제일 기가 차는 말입니다

1이닝 8점차, 방어율로 따지면 72.00이예요
박정진 권혁 윤규진 말고 한화 불펜투수 전부 다 72.00짜리 투수입니까?
다른 팀들은 제일 좋은 불펜 몇명만 굴리면 되는거 누가 몰라서 패전조도 내고 추격조도 내고 한답니까?
당장 이번시즌 몇게임 이기고 저 선수들은 다음시즌부터 안봐도 상관 없나요?
15/07/29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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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어율 5점 6점짜리 투수를 9회 8점차에 못낸다는게 말이안된다는거죠
바리미
15/07/29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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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혹사로 욕먹던 감독들보다 압도적으로 불펜이닝이 많은거 같아요. 팀 상황 여러 조건을 붙여서 어쩔수 없는 상황이라고 보기엔 너무 이닝이 많죠.
아무리 팬들이 뭐라 해도 바뀔 분은 아니시고 전반기에 불펜을 굴린거 후반기에 무슨 생각이 있구나 해서 그냥 보고있는데 후반기 운영도 비슷한거 같네요.

삼성에서 불펜들을 관리해가면서 시즌 운영해도 내년에 그 불펜들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고 혹사 이후 그 다음해 부상을 입은 경우 다시 제폼을 찾은 투수도 적어보이는데 어떤 의도로 운영하시는지 이해가 안 갑니다.
Shandris
15/07/29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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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있어요. 김성근 감독 요즘 보면 너무 초조해 보입니다. 물론 지금 전력 이상의 성적을 내고 있으니 그걸 지키는게 쉽지 않겠지만, 왜 저렇게 불안해할까 하는 생각이 들때가 종종 있더라요. 아마 오늘 투수 운용도 그런거겠죠. 이건 주변에서 누가 좀 말려줬으면 좋겠는데...
이 문제가 계속 얘기가 도는건 혹사의 기준이라는게 명확하지 않아서라 생각합니다. 저 혹사지수라는게 정확한건지도 의문이고...여튼 이 부분은 꼭 김성근 감독에 국한해 얘기할게 아니라 리그 전체적으로 논의가 될 문제가 아닐까 싶네요. 결국 막아도 룰로서 막아야 할 문제 아닌가 합니다.
시무룩
15/07/29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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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저 세명은 확실히 퍼지겠죠
이미 꽤나 퍼진 상태고 이런 상태로 가면 더더욱 퍼지겠죠
사람들이 빠르면 6월부터 퍼질꺼라 생각했는데 잘 버티다가 7월부터 퍼지는게 눈에띄게 보였구요

저희 팀 선수, 저희 팀 감독이 아닌게 천만다행입니다
저로선 도저히 이런식으로 굴리는게 이해가 안되네요
위에 어떤분이 말씀하신대로 8점도 못믿을 다른 투수들을 데리고 있을 바에는 야수로 채우는게 낫지 않나 싶습니다

박정진 선수는 선수생활 접어가는 나이인데 이렇게 던지는게 행복하겠죠
권혁 선수도 삼성에서 그동안 많이 못던졌기 때문에 던지는게 행복하겠죠
문제는 본인이 행복한거랑 별개로 보통 팬들이 봐도 퍼진게 눈에 보일 정도로 피로도가 쌓였는데 계속 내야하나 이겁니다
예전에 김성근 감독은 자기가 봐서 아니다 싶으면 안낸다고, 다 관리하는거라고 말은 했지만 도저히 수긍이 가질 않습니다
권혁, 박정진, 송창식 이런 선수들이 다 정우람 선수 같은줄 아는게 아닌가란 생각밖에 안드네요
세종머앟괴꺼솟
15/07/2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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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김성근 감독 팬이라도 이건 실드가 안되는거죠. 에스케이때만 해도 이렇지 않았는데 한화와서는 왜 이렇게 일관되게 투수 굴러가는게 빡빡한지 좀 의아합니다.
벌점 4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치토스
15/07/29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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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제 개인적인 생각도 분명 권혁 선수는 혹사 당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혹사라는것의 문제를 따지려면 당장의 프로야구보단 고교 야구부터 거슬러 올라가서 해결해야 합니다.
우리나라 대부분의 고교 A급 이상의 선수들은 혹사라고 표현하기도 뭣한 엄청난걸 경험하고 성인이 됩니다.
대학으로 진학해도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그 어린선수들이 어렸을때부터 그렇게 혹사를 당하고
프로무대에 서면 내구성이 뭔가 좋지 않은것처럼 금방 퍼지고 부상당하기 일쑤입니다. 미래의 선발재목 들이 그렇게 픽픽 나가 떨어지니
가용 할수 있는 투수 자원들은 시즌초 구단들이 생각했던것 보다 점점 더 적어지게 되고 그러다 보면 남아있는 선수들이 또 틀어 막아야 합니다.
그럼 그 남아있는 선수들도 혹사를 당하게 되죠. 고교야구때 부터 시작된 악순환의 반복이자 나비효과 라고 생각합니다.
메텔을좋아해
15/07/29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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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두산 선발 장원준 5년만에 한화에게 첫 패랍니다. 그동안 도대체 한화라는 팀은 뭐하고 있었을까요..? 뭐만하면 7년만에 위닝시리즈 8년만에 스윕.. 갖고있던 상식을 깨지않으면 위로 올라갈 수 없는건지. 많은 분들이 진심어리고 가슴속에서 우러나오는 걱정을 해주시는 것에 반해 한화라는 팀이 위로 "정상적이며 정석적으로" 올라갈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논하는 모습은 보기 힘듭니다. 지금까지의 한화가 달려온 방식이 어떤 부메랑이 돼서 한화팬들의 뒤통수를 칠지 걱정도 됩니다. 하지만 저는 이번 시즌까지는 조금 더 신중하게 지켜 보고 싶습니다.
일루문
15/07/29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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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감독 팬인지, 한화팬인지 구분이 안가네요. 김응룡 감독 혹사로 깔때 9개 구단이 한마음으로 다 같이 혹사로 까줄 때는 아무말도 없더니,
김성근 감독이 혹사하면 투수를 누굴 내냐라고 하고..? 그때 한화팬이랑 지금 한화팬들은 다른 사람들인지?
스웨이드
15/07/29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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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어짜피 여기서 천플 2천플 감독깐다고 안할리도 없고 그냥 안퍼지게 관리만 잘해줘음 하네요
라이트닝
15/07/29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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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팬들도 괜찮다고 하고 선수본인들도 괜찮다고 하고 감독도 괜찮다고 하니 여타부타 할건 없고
다만 예전에 킬끼리,킬인식이라고 깠던게 이중잣대였다고 인정하기만 하면 되요
15/07/29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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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김성근 감독이 대단한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이런 건 아닙니다. 감독의 실력으로 팀의 성적이 변하는 건 기쁜 일이지만 무엇보다도 선수들이 오래오래 좋은 모습 보여주면서 활동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도 있잖아요.

그리고 이런 혹사가 크보 전체에 퍼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도 있습니다. 성적만 잘 나오면 선수 어깨야 어찌되든 상관 없다는 게 정상적인거라 생각하시는 건 아니겠죠. 그런 인식이 마치 당연한 것처럼 퍼질까봐 걱정되는 부분도 있구요.. 좋아하는 선수, 멋진 선수들이 갈수록 성장하고 멋진 플레이를 보여주는 걸 즐기는 저 같은 사람도 있습니다. 승패나 순위도 물론 중요하지만 저는 선수 개개인에 집중하고 싶어요.. 그래서 특정 팀을 딱히 응원하지도 않구요.

제발 다른 팀들은 저런 식으로 선수 돌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당장의 성적을 위해 그런 압박을 받더라도요;
花樣年華
15/07/29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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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정말 쉴드 거리도 안됩니다. 권혁의 구위가 많이 하락한 탓에 보직이 추격조로 변경된 게 아니라면야 9회 8점차에서 필승조는 아끼는게 정상이죠. 심리전을 펼쳤다고 하기에 두산이 그런데 말려들어갈 타선도 아니고...
v11기아타이거즈
15/07/29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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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사 시켜서 성적 낸 적이 크보 역대로 없었던 것이 아닙니다.

저 옛날에는 최동원 혹사시켜 우승한 강병철 감독부터 시작해서
가을야구 한 번 해보겠다며 신한카드 긁어대던 서정환 감독 까지....
못해도 포시는 갔고 잘 풀리면 우승까지도 가능했었죠.
혹사시키고도 성적이 나쁜 몇 감독도 있습니다만.

하지만 강병철 감독이나 서정환 감독, 김인식 감독 등의 말년 평가를 보자면
투수를 혹사시켜서라도 성적을 내는 것이 중요한가에 대한 의문이 생길 수밖에 없지 않나 싶습니다.
花樣年華
15/07/29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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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으... 서정환!!!!!!!
v11기아타이거즈
15/07/29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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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환 때문에 기아 불펜진들의 허리가 완벽하게 사라졌죠 ㅠㅠ
기주가 겨우 얼마전에 복귀한 것 빼고는....

정원, 이상화, 신용운 등이 아직도 기아에 남아있었다면 고질적인 기아 불펜 문제도 없었을겁니다.
아니, 오히려 리그에서 손꼽히는 불펜진을 자랑했을거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겨우겨우 남의 팀에서 버린 노장들 데려와 재활용하는 처지로 전락 ㅠㅠ
花樣年華
15/07/29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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ㅜㅠ 수도권만은 못하겠지만 호남팜이 아주 못쓸팜도 아니니 이제라도 다시 모아가야죠... 신인지명때 이삭줍기도 열심히 하고... 그런데 스카우터가... (털썩... ㅜㅠ)
애패는 엄마
15/07/29 00:58
수정 아이콘
사실 점점 수도권 집중화는 심해진 상황이라 도대체 왜 공동화를 내비두는 건지
花樣年華
15/07/29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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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말입니다. 단장들이 뭐하는 건지... 회의시간에 자다 나오는지...
지니팅커벨여행
15/07/29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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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환 옹호는 아니지만, 전적으로 서정환 혼자 책임져야 할 혹사는 신용운, 이상화라고 봅니다.
한기주는 06년 미친 듯한 혹사... 이거 용서가 안 되는데, 07년 마무리 전업 후 승리 상황 위주로만 나와서 혹사 안 당했고요.
08, 09년도 상태가 좋지는 않았는데 조범현 감독이 계속 써 먹었죠.
신용운도 워낙 고무팔인지라, 06년에도 잘 버티고 07년 넘어갔는데 되도 않는 시즌 중 선발 전환이라는 명목으로 투입하는 바람에 혹사를 피해 가지 못했고.
이상화는 06년 직후 상무 지원해서 가려던 걸 서정환이 1년만 더 해달라며 윤석민과 함께 선발 수업을 쌓게 했는데, 이미 탈이 난 뒤어서 대망... 그러더니 이상화 선수 상무 제대 후 조용히 사라짐 ㅠㅠ
정원은 당시 반짝이었던 지라 오히려 서정환이 키우 선수? 뭐 이런 이미지였고, 사실 혹사 수준도 아니었죠.

아무튼 그시절 봉근 매직이라 불리던 기아 투수들이, 임준혁, 진민호 같은 애들도 150 던지고 그랬는데... 지금 상황은 ㅠㅠ
저 신경쓰여요
15/07/29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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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주가 이제라도 돌아와서 140km 중반대의 공을 던지는 걸 보니 짠하더군요. 한때는 150km를 넘게 던지던 선수였는데...

신한카드 중 신용운은 삼성에서 뛰게 되었지만 한기주는 기아에서 계속해서 멋진 모습 보여주면 좋겠습니다.
15/07/29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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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야 본좌인 2015롯데시네마조차 도달하지 못한 성역이 1이닝 8실점 블론인데 권박송 빼고 못믿는다 하면 뭐.....
노동자
15/07/29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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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김응룡이 이랬다고 생각해보세요

사람취급도 못받았을 겁니다

아니 사실 쌍팔년도 이후로 이렇게 굴리는 것도 오랜만아닌가요??

킬인식이라고 욕처먹는 인식옹도 지금에 비하면 관리의 김인식이라는 말들어도 될정도구만 ;
노동자
15/07/29 00:31
수정 아이콘
지금 송창식 권혁 윤규진 박정진 중에 내구성이 우수한 선수가 한명도 없습니다

송창식은 버거씨병 걸려서 은퇴했다가 간신히 복귀한 후 다시 김응룡한테 혹사당한 선수고

권혁은 삼성팬들이 인증하는 유리몸이고

윤규진은 팔꿈치 수술자국보셔도 알겠지만 자타공인 유리몸이고

박정진은 76년생 올해 40입니다...

이 선수들을 이런식으로 굴리면 안되요 팀미래가 작살이 납니다
15/07/29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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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혹사죠
작년에 혹사로 문제되던
차우찬 전유수가 80이닝쯤 먹었던거 같은데

권혁은 7월인데 벌써 80이닝 넘겼죠

작년은 9구단 체제라 3일 강제 휴식기라도 있었지
올해는 그런것도 없구요
다크나이트
15/07/29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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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팬인데 올시즌 전까지 김감독 마음에 들었습니다.
정말 능력 있는 감독이라 생각했었고, 해설이나 강연같은 것 들으면서 야구관이나 인성도 마음에 들었었죠.
선동렬 감독에게 호되게 당한터라 우리 팀에 왔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었는데..
안 온게 천만다행입니다.
그 좋던 감정 다 사라졌고, 그냥 투수들 부상 안당하기만 바랄 뿐입니다.
아무리 한화 팬이 자기 팀 일에 왈가왈부하지 마라지만 팀 이전에 한국 프로야구 팬으로서 정말 이건 싫어요.

그런데 생각해보니 권정진만큼 굴릴만한 기아 불펜이 도저히 생각이 나지않는군요? 윤석민을 권혁처럼 썼을래나?
볼넷으로만 만루 채우는 한승혁이 기아 팀내 혹사지수 1위라니 ㅠㅠ
花樣年華
15/07/29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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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올려주신 혹사지수 공식보니 한승혁은 연투보다 그냥 투구수의 문제가 클듯해요.... 왜 연초에 잡히던 영점이 중간부터 안잡힐까요 얘는...

윤석민을 권혁처럼 썼다면... 상상만해도 끔찍하네요.
15/07/29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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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감독이었으면 몇몇 투수들 기량 상승 효과는 있었을 듯. 그리고 혹사 시킬 만 해지면 펑펑펑 굴림....
부모님좀그만찾아
15/07/29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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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감독 스타일이니 어쩔수 없죠. 한화팬들이 열심히 김성근감독 원할때 분명 팀은 성적을 올릴꺼고 탄탄해지겠지만 투수진의 혹사는 피할수 없을꺼라고 봤는데 결국 예상대로 되네요. 자신의 방식이 잡혀있어서 안바뀔껍니다. SK시절에야 워낙 긁어모은 투수 유망주가 많은편이여서 벌떼야구 같이 차라리 양으로 몰고 갔다면 한화 계투진은 박정진, 윤규진, 권혁에게만 집중되있구요.
대부분 커리어 투수운영은 현재 한화 느낌이였죠. 차라리 김성근 감독의 퇴진을 원하시는게 더 빨라요.
15/07/29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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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상황에서 김시진감독이 김성배 올렸다가 이효봉해설에게 생방으로 "김성배를 올리냐...쯧쯧" 핀잔 들은게 생각나네요.
이치죠 호타루
15/07/29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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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 궁금해서 데이터를 좀 찾아봤습니다. 하도 박권진만 믿을 만하다고들 하시니 박권진 성적 빼고, 이동걸 김민우 정대훈 김기현 임준섭 이렇게 다섯 명의 기록을, 그것도 실점할 때 몇 점이나 실점했나만 찾아봤습니다. 무실점 기록 싹 빼구요. 그러니까 최대한 믿을 수 없다는 기록만 뽑아온 겁니다.

데이터는 다섯 명 합해서 총 47번 실점했습니다. 실점할 때 평균 1.7실점을 했고, n이 30보다 크니까 중심극한정리에 따라 정규분포로 근사해도 오차는 별로 없으며, 표본집단의 표준편차를 구하면 0.993503이 됩니다. 던진 이닝의 평균은 1.184397(대충 1 ~ 1 1/3이닝)이었고, 표준편차는 1.11이었습니다.

실점평균이 1.7실점이고 표준편차가 주어졌을 때 8실점 이상 하려면 그 확률은 P값을 계산해 보면 1.32E-10입니다. 그러니까 75억 분의 1. 실감이 안 나신다면, 무작위로 로또 맞을 확률이 "고작" 약 8백만 분의 1입니다.

실점했을 때 던진 이닝의 평균이 저렇다면, 선수가 실점했을 때 한 이닝도 못 잡을 확률은 23%입니다.

근데 지금 유의하셔야 할 게, 지금 제가 쭉 뽑은 데이터는 "등판했을 때"에 조건을 하나 건 겁니다. "등판하고 그 선수가 실점했을 때" 확률이 저렇다는 거니까, 실제로 확률은 당연히 더 낮습니다. "선수가 무조건 실점한다고 했을 때" 한 이닝 동안 8실점을 할 확률이 저 모양인데, 실점 안 할 확률은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죠. 결국 통계적으로 보았을 때 김성근 감독이 8점차에 권혁을 올린 건, 그건 정말 납득이 안 가는 선택이라는 겁니다. 막말로 누굴 올려요 하는 그 투수들을 그냥 쭉 던지게 두어도 경기를 끝낼 확률은 적어도 75억 분의 74억 9999만 9999보다는 높습니다.

"선수가 무조건 실점하고 2실점 이상 하면서 아웃카운트 단 하나도 못 잡을 확률"조차 8.7%입니다. 다시 말하지만 선수가 실점했을 때로 한정한 것이라 무실점할 확률 따위는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것인데도 열한 번 중 한 번 나올까말까한 기록입니다. 그러니 더더욱 이해가 안 갈 수밖에요.


덤으로, 선수가 무조건 실점한다고 가정하고 표본과 표준편차가 같은 데이터로 주어졌을 때 6실점 이상 할 확률은 12만 분의 1입니다.
15/07/29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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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 써논 선수 한명도 못나와요
김민우는 선발이고 이동걸 정대훈 김기현 임준섭 2군 갔어요
이치죠 호타루
15/07/29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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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해도 다른 선수가 올라와서 0.2이닝 8실점 이상을 합작할 확률이, 아주 크게 쳐도 1억 분의 1 이상 되리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하겠군요.
거믄별
15/07/29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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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한화의 엔트리 가운데... 추격조라고 분류될 투수들이
박성호, 정광운, 윤기호, 김법수, 박한길 입니다.
개별적인 스텟을 보면...
저 다섯 명 모두 1군에서의 경기가 거의 없는 수준이기에 유의미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간단히.. 24일 박성호, 정광운, 윤기호 이 세 선수가 각각 1이닝씩 등판했습니다.
이들이 상대했던 삼성의 타자들은 두산처럼 대거 교체된 상황도 아니었고 모두 주전들이었습니다.
그런 주전들을 상대로 단 1실점만 했습니다. 물론 깔끔하게 막지는 못했지만 3이닝 동안 1실점했습니다.
8점의 리드를 지키지 못할까 불안해서 활용하지 못할 투수들이 아니라는 것이죠.

더구나 삼성의 주전 타자들을 상대해서 1실점으로 막았던 투수들이...
두산의 백업 선수들을 상대로 8점을 지키지 못하리란 생각은 안듭니다.
다크나이트
15/07/29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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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쉴더들은 한화엔 권정진 빼면 1이닝 8실점도 불안한 투수밖에 없다라는 논리로 무장해있어서..
그런데 한국야구사 30년에 9회에 8점차 역전은 단 한번도 없다는 건 오늘 댓글로 알았네요..
15/07/29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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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 8점차는 커녕 8점차 역전조차 손에 꼽는 기록입니다.
부모님좀그만찾아
15/07/29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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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점가는건 제가 한번 본적있습니다. 김성근감독시절 Sk때요.
노동자
15/07/29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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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이 그거 무서워서 올린 건 아닐겁니다 그냥 올린거지
만약에 그거 무서워서 올린거믄 그거대로 문제고
15/07/29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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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야수들 중 제비뽑기 해서 걸리는 사람 던지라고 해도 1이닝 8점은 막을 듯요.
花樣年華
15/07/29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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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댓글 중에 선동렬 전 감독보고 던지라고 해도 막을지 모른다고 농을 치신 걸 보고 속으로 '그럴지도....' 하긴 했어요 크크크

불펜경험 있는 최정이라면 확실히 가능할지도...
새벽두시
15/07/29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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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감독은 선수들에게 한계를 규정짓지 말라고 이야기를 하면서
본인은 자신이 믿지 않는 선수들 한계를 규정 지어 버렸죠.
8점차 리드 상황에서도 쓸 수 없은 쓸모 없는 투수라고 말이죠..

경기가 복잡하게 될것 같아서 다른 투수를 쑬 수 없다니.. 정말 어처구니 없는 말입니다.
써보지도 않고 지례 짐작으로 이 투수들은 안된다고 평가 절하 해버렸죠.
팀의 감독이 자신의 팀 소속 선수를 이런식으로 평가하면 안되죠.

그리고 권혁 박정진 송창식 윤규진이 나오면 경기가 항상 깔끔하게 끝나나요?
한때는 그랬죠. 지금은 아닙니다.
마구잡이로 쓰고 있는 결과 그들이 나와도 경기를 안심할 수 없게 되버렸습니다.

박정진의 7월 피안타율은 3할이 넘고있었고요. 오늘 3이닝 던져서 끌어내렸는데도 2할 8푼이 넘습니다.
박정진의 6월까지 피안타율은 고작 2할에 불과했었죠

권혁은 8패로 리그 최다패 공동 1위, 블론세이브 5개로 리그 블론세이브 또한 1위입니다.
권혁을 마구잡이로 쓰지 않았다면 이런 불명예스러운 기록은 가지지 않았을겁니다.

송창식은 어떤가요? 선발이 없다면서도 선발로 나름 잘던지는 송창식은 또 어느새 불펜으로 돌아와서 홈런 공장장이 되었죠.
5월까지 피홈런 6개였던 송창식은 6월이후 피홈런이 12개나 됩니다. 나오면 얻어맞는게 일상입니다.

박정진 권혁 송창식이 만드는 위기는 착한 위기고, 다른 투수가 만드는 위기는 나쁜 위기인가요?
박정진 권혁 송창식을 어느정도 관리만 했어도 한화는 더 좋은 성적을 냈을 겁니다.

한화의 승리조 투수들이 잘하니까 많이 나오고 중요한 순간에 나와야하는건 맞습니다.
그런데 언제나 나와야하는건 아니죠

저는 김성근 감독이 오늘과 같은 경기를 해서 한화의 성적이 올랐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8점차에 권혁을 쓴것은 한화가 올시즌 선전하는것과 별개입니다.
그건 김성근 감독과 옹호하는 팬들의 착각이죠
한화는 이런식의 운영을 안했어도 지금과 같은 성적을 냈을거라.. 아니 더 좋은 성적을 냈을 거라 생각합니다.
전 김성근 감독이 나쁜팀을 나쁘지 않은 팀으로는 만들었지만 좋은팀으로 가는길을 막고 있다고 봅니다.

다른 투수들 올렸다가 실제로 털리면. 그때가서 올리면 박정진 권혁 올리면 됩니다.
원래 그런 상황에서 나오는 투수들이니까요.. 8점차에서 3~4점 주고 점수차 좁혀진 상황에서 올라와도 다 막습니다.
분위기가 넘어간다 어쩐다 하는데. 아무리 분위기가 넘어가도 이정도의 큰 점수차가 뒤집어 지는 경우는 거의 없어요.
박정진 권혁이 8점차가 4점차가 되어서 등판했다고 점수 줄줄줄 내주는 그런 투수 아니니까요?
아낄 수 있으면 최대한 아끼는게 맞습니다.
아끼다고 그 투수가 무조건 롱런하는건 아니지만 혹사 당할때보다는 롱런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혹사가 싫은 또 하나의 이유는 권혁 박정진 송창식등이 부진하게 될때..
혹사로 인한 부진이 아니라 권혁 박정진 송창식 선수의 실력 자체를 펌하하는 사람들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당장 송창식만 해도 홈런 공장장이 되었는데.. 나올때마다 홈런 맞는다고 송창식 욕하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어쨋든 오늘 경기와 오늘 경기의 인터류로 인해서
김성근 감독에게 또 한번 실망하게 되네요
노동자
15/07/29 01:06
수정 아이콘
아마 내년에 박정진 부진하게 되면
혹사 때문에 아니라 나이때문에 당연히 부진한거라고 하면서 폄하하는 사람들 생길겁니다
씁쓸하네요
花樣年華
15/07/29 01:18
수정 아이콘
매우 개인적인 의견이라 조심스럽긴 한데 권혁, 박정진, 송창식, 윤규진... 이 선수들이 김태균급 프렌차이즈였어도 혹사에 대해 쉴드를 치는 팬들이 나타났을까 하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권혁이야 사온투수고, 박정진은 나이가 나이인지라 혹사가 아니더라도 내년을 기약하기가 애매하고, 송창식 윤규진은 솔리드하게 뛰어주면서 팬을 끌어모은 시즌이 많이 이어지진 못한 느낌(이건 순전 타팀팬의 느낌이라 정확하진 않습니다만...)이라 선수의 미래보다 당장의 팀 성적에 큰 가중치를 두는 분들이 나오는 것 같아요. 류현진이 미국에 안간 상태라 가정하고 이런 상황에 나선다든지, 구대성이 이런 상황에 등판한다면.... 황당할텐데요 당연히...
15/07/29 01:10
수정 아이콘
삭제, 사이트 (회원/운영진) 비하. (벌점 4점)
하늘하늘
15/07/29 01:20
수정 아이콘
그 세이콘에 대한 비판댓글이 훨씬 더 많지 않았나요?
그걸 이런식으로 폄하시켜서 사이트편견 만드네요.
15/07/29 01:33
수정 아이콘
폄하가 아니라 그런걸로 싸우는것 자체가 웃긴거 아닌가요?
도대체 일베 야갤 말고 어디서 세이콘이라고 그러나요? 다른데서 강등당할 생각 아니면 세이콘 말도 못꺼냅니다
위에도 아무렇지도 않게 노리타니 뭐니 하는 인간도 있는데 이것도 편견인가요?
항즐이
15/07/29 01:38
수정 아이콘
"세이콘"에 관해서는 늦었지만 처리된 걸로 압니다.
위 표현 중 "노리타"에 대해서도 처리하였습니다.

문제가 있는 표현이라면 그걸 신고하십시오.

사이트 전체에 대한 비하적 표현은 운영진/회원들에 대한 비하로 판단, 벌점 부과합니다.
하늘하늘
15/07/29 03:39
수정 아이콘
저도 그런걸로 싸우는것 자체가 웃긴거라고 생각합니다만
다른사람도 나와 다 똑같을수는 없는거죠.
피지알이 형식면에서 규제가 있는편이지만 각자생각을 표현하는데는 제약이 그다지 없어요.
있다고 해도 사상검증 어쩌구 측면이라기보다 이미 수백번 되풀이된 논란방지측면 때문이고.

그리고 세이콘이 안나오는 사이트가 있긴 한가요?
네이버는 물론이고 엠팍, 스르륵 등 제가 가는곳에선 다 있었습니다.
그나마 피지알이니까 저도 거기에 문제제기 했던거구요.

노리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저야 쓰지 않지만 세이콘과는 좀 성격이 다른 단어라고 봐서요.
다크나이트
15/07/29 01:28
수정 아이콘
말도 안 되는 소리하지 마세요.
제가 그 글 쓴 장본인인데 250플 중에 200플 이상이 세이콘은 잘못된 드립이다라고 했고,
또 그렇게 결론이 잘 매듭지어진 사안이었어요.

여기서 무슨 온갖 헛소리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과거 글까지 자기 편한대로 기억하고 계시면 안 되죠.
눈시BBand
15/07/29 01:34
수정 아이콘
마지막 줄 때문에 나머지 부분도 신뢰할 수 없는 댓글이네요
스트롱거
15/07/29 01:35
수정 아이콘
이 글 본문에 무슨 헛소리가 있는지요?
15/07/29 01:50
수정 아이콘
본물 말고 리플에 헛소리가 너무 많아서 일일이 지적 못하겠습니다
마치 조석 축구만화 보는 기분입니다
항즐이
15/07/29 01:52
수정 아이콘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이 글에 참여한 모든 회원들을 헛소리로 치부하시면 안됩니다. 비하입니다.
까망탱이
15/07/29 01:13
수정 아이콘
권-박-윤의 잦은 등판을 이해하시는 일부 한화팬들의 말씀을 들어보면 대부분 올릴 투수가 없다는 말씀을 하시더군요.
올릴 투수가 없으면 투수를 키워야지요.
오늘같이 큰 점수차가 나는 경기라면 더욱 그래야지요.

올릴 투수가 없어서 혹사가 용인되는 것은 안됩니다.

지금 혹사당하고 있는 선수가 다른 누군가에게는 야구를 보게된 계기가 된 선수일 수도 있고
아름다운 추억을 남겨준 선수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 선수를 앞으로 못 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면 걱정이 되게 마련이지요.

모든 프로야구 선수들은 각기 한 팀에 소속되어 있는 선수들이기도 하지만 그 이전에 모든 프로야구 팬들의 선수들입니다.
스트로
15/07/29 01:16
수정 아이콘
어떤 감독이 재야에서 프로팀 감독을 비난할 때 했던 말과 똑같은 얘기네요.
선수가 없으면 키워서 써야 한다는 그 참 기본적이면서도 단순한, 그러나 어려운 그 명언...
15/07/29 01:29
수정 아이콘
선수는 키우고 있습니다
당장 김민우 선발로 박았고 얼마전에 올라왔던 박한길 김범수 정광운 다 신인급이고
1군은 아직 못올라왔지만 1군 동행 하는 투수들도 있고 오늘도 2군 투수 5명정도 불러서 체크했습니다
경기 안나온다고 마냥 놀게 나두는건 아니에요
한화는 김인식 시절 이후로 중간 다리 역할 해주며 자리 잡았어야 할 투수들이 텅텅 빈 상태입니다
8점도 못막는 다는건 아니지만 승리조와 추격조 차이가 엄청나고 어중간한 선수들이 없어요
스트로
15/07/29 01:33
수정 아이콘
"키워서 [써야] 한다." 였죠.
... 9회말, 게임 포기하고 백업급으로 교체한 상대에게 8점차에도 못 올리면 그걸 쓰고 있다고 볼 수 있을지 ... 음 ... 실드의 여지가 안 보이는데요...
15/07/29 01:40
수정 아이콘
김민우도 몇경기 패전처리나 하다가 선발로 승급했습니다
쟤들도 공좀 괜찮아지면 시험해보고 써먹겠죠 애초에 변화구가 밋밋해서 못써먹는 애들인데
공도 구린데 버리는 이닝 주어먹인다고 류현진 되는것도 아니고
권혁 박정진 혹사와는 별개로 선수는 키우고 있어요
만일....10001
15/07/29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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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을 내년까지 굳이 기다려야 싶네요. 권혁은 이제 슬슬 털리기 시작하고, 박정진을 비롯한 필승조 계투가 털리는 빈도가 여름들어서 급상승 했는걸요.

이전 관련글에서 쉴드친것도 4월달에는 뭐 위닝마인드 심어야된다고 생각했고, 경기가 박빙이라는 것과 여러 요인들 때문이었지 혹사자체는 옹호할게 못됩니다.

지금 5위에 있는것도 김성근 감독 덕분이고, 한화가 이길경기를 필승조 방화로 인해 역전패당하고, 순위가 떨어지는 것도 모두 김성근 감독의 잘못일겁니다.

이미 필승조는 '필승조'라 불리기 힘들정도로 맞아나가고 있고, 역전패의 빈도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건 빼도박도 못하게 김성근 감독의 잘못입니다.

지금 성적이 그나마 나와서(솔직히 이정도 과부하면 2~3위는 되어야 옹호가 가능하다 보지만) 그렇지 현재는 가을야구는 커녕 내년과 향후의 한화 미래가 어떨지는 눈에 훤합니다.


한화 암흑기의 주범이 김인식 감독 체제라는 의견이 다수인데, 김성근 감독 이후의 한화는 이전의 암흑기보다 더 가혹한 운명이 기다릴거 같아서 몹시 우려스럽네요.
만일....10001
15/07/29 01:22
수정 아이콘
그리고 이게 SK시절의 모습 아니었냐 하는 분도 계시는데, 단연코 아닙니다. 07-08의 연속우승때는 나름 연투, 투구수 관리해주는 편이었고, 혹사소리 들을 때도 저렇게 3명을 집단적으로 굴리는 건 없었죠. 굴리는 강도조차 비교할 정도가 못됩니다.

하다못해 정우람 조차 경기에 많이 나왔지만 2이닝, 3이닝 소화하진 않았어요. 김성근 감독의 가장 강력한 팬덤인 SK팬들도 '김성근 왜 저러냐?' 라고 말하는 판국인데 말 다했죠.
최종병기캐리어
15/07/29 01:21
수정 아이콘
박정진 : 4.85 -> 3.47 -> 3.48 -> 3.15
권 혁 : 3.67 -> 4.26 -> 5.40 -> 6.65
송창식 : 4.62 -> 5.40 -> 8.16 -> 8.67
윤규진 : 1.59 -> 4.95 -> 4.35 -> 3.48

월별 Fip 변화입니다. 송창식선수는 6월에 이미 퍼져버렸고, 권혁선수도 7월에 퍼진 것으로 보이네요.
저 6.65의 Fip는 이동걸선수 수준입니다.
언뜻 유재석
15/07/29 01:22
수정 아이콘
저 욕좀 할게요. 벌점 먹죠 뭐.

진짜 에지간히 해야지.. 지금 실드 치는 사람들은 감독빠죠? 한화 팬분들이 이런 운영을 이해할리 없을까 같은데..

까놓고 말해서 지금 욕 대차게 먹는 이종운 감독이 아니라 찬양 받고 있는 어떤 감독이 이런 운영을 하는데 이런 실드 댓글 나올리가 있을까요?

윤석민이 마무리인데 나올 상황이 안되서 1주일 쉬었어요. 그런데 1주일 첫경기 9회 8점차네요. 윤석민 내면 어떻게 되나요? 욕 쳐먹습니다.

상대 타선이 무슨 유한준-박병호-강정호 인가요? 홈런 맞아도 3점이겠네요. 선수가 없다고요? 무슨 엔트리 확장때 버릴 선수가

없네 아깝지 않은 선수가 없네 하다가 1이닝 남겨놓고 8점차에 상대 주전 다 빼고 경기포기 선언 했는데 구원으로만 나와서 낼 모레 정규이닝 들어가게

생긴 필승조 넣나요. 지금 1군에 있는 투수들은 선수도 아닌가요? 그럼 2군에 있는 애들은 선수가 아니라 무슨 사회인 야구 선수인가요?

내로남불도 정도껏 해야지. 김현욱 다승왕 시키던 시절 생각하나... 1년에 40~50이닝 던지던 계투를 7월가기도 전에 오바시켜 던지고 투수 없다 그러고

투수 없게 만든게 100% 전임 감독들 책임 인가요? 캠프땐 뭐하고 이제와서 죽는 소리하고.. 욕하던 킬끼리, 킬인식이 얼마나 던지게 했나 보고 오세요.

성적만 나오면 된다고요? 꼴찌로 놀림 받는거 보다 낫다고요? 하다못해 KT도 2년간 그정도 돈 썼으면 성적은 나왔겠습니다. 환상 버리세요.

무슨 김성근 감독님이 다해 주실거처럼 하는데 김성근 감독이 키워내는 선수보다 잡아먹는 선수가 더 많습니다. 미친 진짜 실드도 적당히 쳐야지..

야구 원데이 투데이 보는것도 아니고..선수가 괜찮다잖아요 이딴 소리나 해대고 있고...
그러지 마세요... (벌점 4점)
花樣年華
15/07/29 01:39
수정 아이콘
저 혹사지수 표 나올때마다 김기태감독에 대한 애정이 자라는 걸 느끼는 기아팬입니다 크으;;; 솔직히 투수교체 타이밍 예술로 못 잡는 거 볼때면 속터지지만 애들 갈아넣는 것보다야... 가끔 누워도 주시고 룰도 헷갈리지만 뭐... 한달에 한두번만 오늘처럼 이겨주면 7위로 끝나도 재미난 시즌이었다고 자평하겠다 싶어요;;;

뭐 액받이 무녀는 아닙니다만 벌점 반은 나눠받아드리고 싶네요 흐으;; 인간적으로 아닌건 아닌거죠. 쉴드 칠걸 치셔야 쉴드지 이건 참...
15/07/29 01:57
수정 아이콘
한화 팬이지만 영감님 운영에 대해서 적극 동의까진 안하지만 어느정도는 동의 합니다. (불판 댓글에 간간히 투수교체 타이밍에 의문 제기하는 댓글이 꽤 있을겁니다 이번은 어느정도 동의하는 상황입니다. 어제 하루 쉬었단 이유로 야알못이라 그런걸지 모르겠습니다)

1군에 있는 그나마 남은 운영되던 불펜 3명(이동걸, 김기현, 정대훈)도 최근 한화기사를 제대로 보지 않아 정확한 사유는 모르나 내리고 임시로 2군에 있던 선수들 올렸습니다. 이 선수들은 패전처리용으로 쓰겠단 의도로 보입니다.

윤석민 언급 하셨는데 보통 경기가 연패로 가거나 너무 연투로 가면 컨디션 점검차 올리는 케이스가 있긴 한데, 1주일 쉬고 9회 8점차(아마도 이기는 상황에 올린다 라고 쓰셨을거라 봅니다 비교용으로 예시를 하셨으니)에 윤석민을 올리면 기아팬에게 욕을 먹는건가요, 아니면 기아를 상대하는 상대팀에게 욕을 먹는건가요? 제가 알기론 컨디션 점검차 올린다고 별 말 없이 지나갔던것 같은데요.. 이것도 야알못이라 좀 애매하네요.
솔로10년차
15/07/29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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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점차까지는 아니지만 비슷한 상황에서 올렸던 적이 있고, 딱히 욕먹지 않았습니다.
뻐꾸기둘
15/07/29 01:22
수정 아이콘
보통 저렇게 혹사하면 해당팀 팬들이 선수 퍼질까 걱정하는게 일반적인데(성적 잘 내느냐 못 내느냐와 크게 관계 없이 00년도 중후반 부터는 다들 혹사에 민감하죠. 우승을 해도 불펜들 잡아먹으면 좋은 소리 못 듣는 편이고) 올해 한화는 좀 양상이 달라서 신기하긴 하네요.

저런거 안 말리고 있다가 선수 다 퍼지고 암흑기로 내려 앉아도 제가 응원할 팀은 아니니, 괜한 오지랍으로 남의팀 선수 걱정 하는건 그만 하렵니다. 걱정해 줘봤자 좋은 소리도 못 들을꺼 괜히 피곤만 해지더군요.
최종병기캐리어
15/07/29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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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패한 류중일감독도 차우찬 혹사한다고 까이는데...
뻐꾸기둘
15/07/29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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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감독도 차우찬 건으로 아니다 소리가 팬덤 내부에서 나오고, 선동열은 선수를 하도 잡아먹어서 우승을 해도 역적취급 당했고, 09년 조범현 조차 손영민 너무 굴린다고 말이 나왔었는데(손영민은 이후에도 조범현의 불펜 운용 실패 사례로 계속 등장중이죠. 올해 장시완 구를 때도 손영민 건이 다시 튀어 나왔고) 역시 성적만 내면 다인가 싶기도 하고 그렇네요.

권혁-박정진이 올해 끝나고 몸이 못 견뎌도 눈물 흘리는건 제가 아니니 이젠 그냥 관심 접으려고요. 신용운 혹사로 몸 망가져서 팔꿈치 아파서 마운드에서 울고, 혹사에 지쳐서 군대로 도피하고, 삼성가서 눈물나는 재활 끝에 우승하고 우는거 보면서 참 짠했던 기억이 남아서 선수들 혹사 당할 때마다 이런 일 다른 사람은 안 겪으면 좋겠다 싶어 혹사 문제엔 좀 민감하게 반응하는 편인데 어그로 취급이나 받으니 좀 씁쓸 하네요. 얼마전에 한기주 등판해서 140 간신히 넘기는거 보고 정말 안쓰러웠는데, 선수가 눕고 나면 이미 늦죠.
포프의대모험
15/07/29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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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무생
이걸 쉴드칠수 있다니 놀랍네요
루헨진
15/07/29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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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식으로 몇명 팔 아작내고 좋은 성적 기록한 서정환이라고 기아에 있었죠. 왠지 그때 보는 느낌입니다.
스트롱거
15/07/29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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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하고 싶으셔도 혹사는 혹사인데 이걸 쉴드 치시는 분들이 있네요
저는 넥센팬인데 염감이 조상우 2군 내려가기 전에 주구장창 쓸 때 엄청 깠습니다. 결국 혹사지수 4위에 2군 내려갔죠. 근데 만약에 9말 8점차에 손승락이 나온다? 이건 엄청 욕할겁니다.
투수 어깨는 소모품이에요. 아낄 수 있을 때 아껴야해요.
花樣年華
15/07/29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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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드치는 분들보면 '이미 소모된 거 일단 성적이나 내고 내년은 감독님이 또 알아서 해주실거야. 또 아나? 정우람처럼...' 이거 같아 보여서...
15/07/29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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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좀 식히고 다시 와서 글 읽는데 난감 하군요... 댓글에 다시 달려다 아래쪽에 정리해두고 자러 갑니다.

일단 9회 8점차 역전은 아직까지 있지도 않았다는 부분은 야알못이라 몰랐던 부분이고, 해당 데이터가 있는줄 알았으면 그런 소리는 안했을듯 하네요. 중간부에 한만두 언급 부분은 그 확률이 아닌 8점차가 뒤집힐(최소 동점) 상황에 대해 이야기한거라, 뭐 물론 그렇다고 해도 누구를 올려도 8점차가 뒤집히지 않으리라고 보시는 분들이 대다수니까 마찬가지로 야알못이니까 해당 부분에 대해서는 잘못 생각한것 같네요.

2011년부터 어쩌다보니 야구를 보고(92, 93, 94보고, 한동안 쉬고) 한화야구는 가능하면 꾸준히 경기 전부 챙겨보는 중이었는데 최근 올스타 전후로 해서 띄엄띄엄 보다보니 로스터에 변화가 생겨서 그나마 좀 낫다는 불펜진들 마저 내려간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던걸 생각하니 반성하게 됩니다.

그 부분에 대해선 그렇게 생각하고, 현재 1군에 있는 추격 혹은 패전조로 올려진 선수들에 대해선 아직 모르겠습니다. 골수 한화팬 분이나, 데이터를 꾸준히 챙겨보시는 팬분들이라면 좀더 정확한 데이터를 짚어내실 수 있을것 같은데 그 상황에서 그게 최선이라고 생각했으니 했으리라 보는거고 적어도 어제는 확정휴식을 했으니 봐줄만 하지 않았나 하는 부분은 여전히 같습니다. 이만 들어갑니다. 좋은 밤들 되시길..

* 잠이 안와 좀더 뒤적뒤적 거려봤는데 삼성 3연전 성적이 썩 나쁘진 않았단 점에서 올려봐도 좋지 않았나 생각은 드네요
* 시간이 되면 이길때 현재 올라온 불펜진들이 올라와 던진 기록도 좀 찾아볼까 하네요. 김기현 정대훈 이동걸 세 선수도 이기는 시점에서 올라오면 묘하게 불안한 때가 있어서 패전처리기록만으론 좀 보기가 어렵네요.
* 겸사겸사 삼성전 기록을 봤는데 송은범, 송창식이 올라왔었네요. 선발 돌려서 낼 계획일 선수였을텐데 이 부분이 오히려 좀..
이카루스테란
15/07/29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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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감독의 경기 스타일을 좋아하지만 오늘 같은 경우는 비정상적 투수 운영이 맞죠. 쉴드 불가.
고윤하
15/07/29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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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감독도 들쭉날쭉한 권혁을 불안해 하는 바람에 차우찬 그리 쓰다가 삼빠들한테 백정소리까지 들었습니다 아시안게임 끝나고 우찬이 그동안 고생했으니 이제 많이 쉬면서 나오겠지 했는데 그게 아니었거든요 실제로 많이 던졌습니다 이러다 안식년 오는거 아니냐는 말까지 나왔었으니... 아무리 다른 해석을 내보려 머리를 굴려봐도 이건 혹사가 맞습니다 혹사 탑 순위에는 박정진 권혁이 아마 들어갈리가 없겠습니다만 현대야구라 불려지는 지금에서는 정말 역대급 혹사를 향해가고있는건 분명한 사실입니다
칼라미티
15/07/29 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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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쉴드 불가죠.
15/07/29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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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혹사...오늘도 쉴드가 가능하네요.
소와소나무
15/07/29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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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관계없는 이야기지만, 예전에 야구를 만화로만 봐서 한사람이 9회까지 던지는게 당연한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처음 프로야구 볼 때, 왜 이리 투수교체가 많지? 싶었던 기억이 나네요.
Cafe Street
15/07/29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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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사는맞죠.. 그런데 김응룡감독과 좀 다른건 혁민이 마노예 송노예 혹사시킨다 말있을때 쉴드가 없었던건 백프로 성적이 안나와서 입니다.
그때 선발 불펜 그렇게 혹사시키고 만약에 성적나왔다??? 그럼 쉴드는 분명 있었을겁니다.
그리고 2000년대 들어서 한화 투수중에서 올해 역대급으로 새로운 투수들 보는중입니다....ㅠㅠ
D.레오
15/07/29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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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해지죠 좀.. 저건 혹사of혹사가 맞습니다.
안그래도 혹사가 심한 투수가.. 8점차에 1이닝남겨두고 올라오는건 말도 안되죠..
도달자
15/07/29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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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팬은 이걸 이해할 수 있는 건가요? 이게 혹사가 아닐수가 있나요? 8점차9회에 권혁이 나왔는데 누굴올리냐 선수가 없었다가 말이되는 소리인지 모르겠네요.
개인적으론 타팀팬이고 혹사고뭐고 마리한화 재밌다 했지만 정말 역대급혹사를 보게될줄 몰랐습니다. 퍼지면 까야지그랬는데 슬슬 다퍼지고 고장나는 일만 남지 않았나싶네요. 불꽃남자권혁이 안고장나고 내년에도 볼 수있다면 정말 야신은 뭘해도 믿을 수있을 것같습니다 안고장나면
사상최악
15/07/29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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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주간 등판일지를 보니까, 화 등판 수목금 휴식 토일 등판 월 휴식이고 일요일은 15개로 투구수도 적네요
권혁 선수가 지금 특별히 통증을 느끼고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등판해도 괜찮다고 봅니다
점수차를 떠나서 9회가 지저분해지는 건 감독이라면 누구나 피하고 싶죠
감독이 기용할 수 있는 선수는 단 1명인데 다른 선수를 기용하지 않았다고 해서 그 선수들을 전부 무시한다고 여기는 건 맞지 않죠
이어폰세상
15/07/29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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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판일지를 올려주시니까 납득이 가는 것도 같네요.
그런데 김성근 감독은 선수 없다면서 1이닝 8점차 리드상황인데 이럴때 아니면 언제 선수키웁니까;;
9회가 지저분해진다고 하시는 게 그냥 점수를 아예 내줘서는 안된다는 말씀이신지 궁금하네요.
솔로10년차
15/07/29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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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면 불펜이 기록한 투구수로는 딱히 적지도 않습니다. 그냥 보통이죠. 등판일지도 딱히 여유있지 않습니다. 저 정도면 각 팀에서 주로 불려나오는 선수로서 보통 수준이죠.

보통인데 왜 까냐...가 아니라, 왜 그런 선수가 8점차에 던지느냐가 맞습니다.
사상최악
15/07/29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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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니까요.
노동자
15/07/29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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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면 세이브상황에서 등판해야죠
사상최악
15/07/29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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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는 이기고 있는 경기를 확실하게 이기기 위해 투입하는 거지, 세이브상황만 노려서 투입하는 게 아닌데요...
노동자
15/07/2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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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점차에서 상대가 주전들 다뺀상황이면 이미 확실히 이긴상황이라 굳이 마무리가 등판하기에는 적절치 않아보이는데요;;게다가 그마무리가 내구성도 의심가고 80이닝 넘게던졌으며 130이닝 페이스라면더더욱이요
빼박캔트 잘못한건데 무리한쉴드입니다
15/07/29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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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상황 노려서 투입하는게 마무리입니다. 박빙승부상황에서 경기를 매조지 하는게 마무리지 대승상황에서 컨디션 점검차가 아니라면 마무리는 나오지 않는게 상식입니다.
솔로10년차
15/07/29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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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니까 혹사인 겁니다.
마무리 보직이 뭔지 모르십니까?
클로저라고도 불리지만, 위기 상황에서 구해준다고 '세이버'라고도 불립니다.
아웃카운트 세 개 남기고 8점차를 위기상황으로 부르지 않아요.
정성남자
15/07/29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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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사도 아니고 다 현장에서의 계산이 있어서 그러는겁니다.
단편적인 면만 보고 너무 참견들이 많은거라 봅니다.

결과가 어찌되든 권혁선수가 나중에 오늘일로 김성근 감독을 원망할거같지도 않네요. 오히려 반대겠죠.
고윤하
15/07/29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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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이십니까? 기적의 논리네요 와
영원이란
15/07/29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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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혹사가 아니면 크보 역사상 혹사라고 비난할 수 있는 감독은 아무도 없습니다.
15/07/29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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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감고 귀 닫는다고 아닌게 아닌건 아닌데요
15/07/29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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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가 올해 성적이 좋다보니깐 쉴드도가능하지않은가 싶은데 포시못가면 정말 큰일날듯....
지니팅커벨여행
15/07/29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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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기아의 막장스런 끝내기 승리로 다른 경기를 못 봤는데, 혹사 여부를 떠나서 제가 두산 팬이었으면 박정진, 권혁 등판을 반겼을 것 같네요.
보통 크게 지고 있더라도 어떻게든 상대 불펜을 더 소모 시키려고 끝까지 따라가려고들 하잖아요.
게다가 시리즈 첫 경기면 지더라도 상대 필승조 꺼내 들게 하면 나머지 2경기는 뭔가 득이 될 것 같은 것도 있고.
근데 젊은 선수, 백업 선수들 경험치 먹여 주겠다고 중심 타선 바꿔주고 다음 경기 대비하려 하는데, 이거 웬걸 상대가 스스로 필승조를 내고 있어!!
게다가 8점차 9회에 권혁 등판이면...
아, 권혁 선수한테는 미안하지만 우리 내일 뭔가 한화를 조금이라도 더 두들길 수 있을지 몰라... 뭐 내일 권혁 못 나오겠지만 혹시 나오더라도 오늘 던졌으니 내일 힘이 떨어져 공략이 더 쉽겠네.. 크크
제가 두산 팬이었으면 이 생각이 먼저 들었을 것 같아요.

아무튼 저는 선수 중심으로 경기를 봅니다.
타 팀 선수들이 어떻게 커 가는지
(어제 그 김하성 선수의 환상적인 수비를 날려 먹은 서건창...이라거나, 김하성은 나의 경쟁상대가 아니라며 연일 맹타를 휘두르는 구자욱, 기어이 볼넷 골라 나가 추격 점수를 내던 오정복, 김민우가 요즘 좀 던진다며? 등등)
선수들의 부상은 어떻게 되고 있는지
(조상우 저러다가 드러 눕는 거 아니냐, 우리 기주 이제 아프지 마라ㅠㅠ, 오재원 경기 중 쓰러졌다는 데 어떡하나 등등)
뭐 이런 것들을 위주로 보다 보니 권혁의 혹사 또는 부상에 대해서도 민감해 지더라고요.

경험상 분명한 것은, 저러다가 우리 기주 꼴, 용운이 꼴 나는 겁니다 ㅠㅠ
우승이라도 하면 다행이지만 그것도 아니라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게 되는 거죠.
한기주는 09년 우승을, 신용운은 14년 우승을 보았으니 그나마 위안이 되긴 하는데...
임개똥
15/07/29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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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짜피 선수팔 갈아넣어 성적을 내는 감독으로 다 알고 있었고 그래도 영입한건데.. 라고 생각해도 용납이 안되네요.
정말 이건 너무한것 같습니다.
지바고
15/07/29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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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팬입니다만 오늘은 까야죠. 6점,8점차에 박정진 권혁이라뇨.. 박정진은 그럴수 있다쳐도 (그래도 3이닝까지는 좀...) 9회 권혁은 너무하는거 아닙니까;; 2,3점 차로 지고 있어도 박정진 권혁인데 8점차에도 똑같으면 다른 신인 투수들은 언제써보나요

다른 한가지 어이없는건 이때가 기회다 싶었는지 몇몇 극성 쉴드를 보고 싸잡아서 한화팬은 왜이러냐라고 하는 분들이에요. 그러지 말고 차라리 닉네임을 가리켜서 말을 하시지 왜 뭉뚱그려 싸잡아 그러는지...
고윤하
15/07/29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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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분들이 지금 한두명이 아니니까요
승리에 눈이 멀어 이런 비상식적인 일이 계속되고
있는데도 이겼으니 된거아니냐 라고 덮고 감싸는 분들이 한두명이 아니니까요
15/07/29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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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짓을 하는데도 이게 논란거리가 되고 쉴드치는 사람이 있어서 논쟁이 벌어진다는 사실 자체가 웃깁니다.

9회 8점차 리드상황에서도 다른 투수들이 미덥지 않다?
방어율 72.00 도 못찍을거 같은 투수들을 1군 엔트리에 남겨둔것 만으로도 감독이 욕먹을 일입니다 -_-
여지껏 뭐 했길래 팀내 핵심 불펜 몇 제외하면 남은 투수들이 다 그모양이랍니까?
위원장
15/07/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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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감독은 4년을 통합우승해도 까이는 부분은 까이는데 김성근 감독은 이쯤되면 신앙이네요.
최강한화
15/07/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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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7, 8회 박정진은 뭐 이해라도 합시다. 9회 권혁은 전혀 아니였습니다. 권혁을 9회에 왜 올립니까..

정말 퍼지기 일보직전입니다. 한화팬으로써 불쌍하다고 느끼는 선수가 2명 있는데 권혁이랑 박정진이에요. 시즌시작부터 쉴틈없이 굴리고 있습니다.
8점차면 한만두 해도 동점이에요. 솔직히 말해서 패전조나 추격조 투수 중 아무나 올려서 막으라고 하고 무사만루 되면 만루홈런 맞고 그 때 권혁 올렸어도 됐습니다. 9회 8점차면 상대팀도 다 손 놓을 시기인데 왜 총력전을 합니까. 어처구니가 없어서...

진짜 2015년에 두명의 계투투수가 100이닝 이상 소화할 지경입니다. 정상적인 팀이라고 보이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권혁, 박정진 두명의 투수가 아프다고 하면서 2군에서 20일이상 쉬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러다가 내년에 두명 강제 휴식 하게 생겼어요.
호구미
15/07/29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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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다 상대도 주축타자들 꽤나 빠진 상황이라... 이 상황에서 못 낼 투수들을 1군에 데리고 있다면 그 역시 코칭스탭의 문제겠지요
최강한화
15/07/29 09:21
수정 아이콘
1군에서 못쓸 투수들을 왜 데리고 있는지.....
1이닝 7실점으로 막을 투수 2군에서 아무 투수나 데려와도 반이상은 막을겁니다.
그 2군투수보다 잘하는 1군투수라면 적어도 1이닝 7실점은 안하죠..
두캉카
15/07/29 09:05
수정 아이콘
우리팀 감독이 저러고 있으면 우리팀 망하라고 고사라도 지냈을겁다. 차라리 선수들이라도 쉬게.. 타팀팬이라 그런 말은 못하겠고, 제발 감독이 혹사는 안 시켰으면 좋겠네요. 예전에 큰 점수차 리드때 자기팀 도루사인내고 상대가 도루하면 항의하고 이런건 뭐 승부근성이라고 이해라도 해줄수 있는데, 이건 아니죠. 자꾸 김성근 감독이 예전엔 승부근성이 과해서생긴 문제들로 보였다면 요즘은 진짜 내로남불인게 강해졌어요. 도핑테스트니 1-2군 선수 왔다갔다 하기든지.

진짜 저거 실드치는 사람들은 이해가 안가요.
왜이래요진짜
15/07/29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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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팬이 아니라 김감독팬이 쉴드 치는거죠

혹사는 구시대 유물이죠
근데 그런 혹사팀 못잡는 다른팀 엘지라던가....
엘지인가 하는 팀도 있죠
15/07/29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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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타팀 입장에서 성적만 생각한다면, 권혁, 박정진, 윤규진 이 셋이 계속 나와주는게 좋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지랖 떠는 건, 선수를 걱정하는 마음이 가장 큽니다.

대부분은 그런 맘으로 지적질하는 거에요.
솔로10년차
15/07/29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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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들 눈에는 선수를 걱정하는게 아니라 감독이 싫어서 그런 걸로 보이는 것 같습니다.
The Silent Force
15/07/29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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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이제 5년차고 스탯같은거는 거의 볼 줄 모르고 좌우놀이에 야구룰도 아직 제대로 모르는 초짜입니다만..
저렇게 극단적인 이닝 소화를 하고 2~3년 내로 살아남은 투수가 있진 않았던 것 같은데 말이죠.

김성근 감독이 그동안 여러 팀을 전전하면서 감독 하시는 동안 갈아넣은 투수도 꽤 되는걸로 알고 있고 지금도 딱 그 케이스인데...
SK 왕조시절에 그 막강 불펜진들의 위용을 저는 아직도 기억합니다만, 현재 그 포스를 아직도 보여주고 있는 선수는 정우람 선수 뿐입니다. 정대현, 이승호, 고효준, 전병두... 등등 많은 선수들이 수 년을 재활로 보내고 이제 막 복귀를 준비하는 중입니다(전병두 선수는 아직도 재활 중인 것 같고).
물론 이 선수들이 김성근 감독의 책임이 100%는 아니겠지만 적어도 혹사 논란을 피할 수 없는 건 자명한 사실이고 올해도 그게 '예견'되니까 그게 더 무섭네요. SK시절 저 선수들하고 인정진 나이를 비교해보면 답 나오죠. 특히 정진옹은 저러다 당장 내년에 나가리되면 사실상 은퇴 수순인데;;

성적도 좋고 기선제압도 좋지만 그동안의 전례를 생각해서 선수들도 좀 아껴 썼으면 좋겠어요. 진짜로..
다나까
15/07/2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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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는 몸에 안좋습니다 -> 제가 아는 한 할배는 하루2갑씩 피고 90까지 사심
혹사는 투수에게 안좋습니다 -> 정우람은 되는데 권혁은 왜 안된다고 생각함?

기적의 논리
서건창
15/07/29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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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안 되는 얘기를 하시는 분들이 있네요.

1) 혹사에 착한 혹사, 나쁜 혹사가 있다?
- 혹사는 투수의 어깨와 팔꿈치는 소모품이다라는 아주 단순한 과학적 진실에서 출발합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야구라는 스포츠가 그런 소모품의 사용이기에, 얼마나 어떻게 아껴 쓰느냐의 영역이 되는 거죠. 그래서 불펜 투수들은 죽어라 선발이 되고자 하는 거고, 불펜을 뛰게 되더라도 연투 혹은 긴 이닝 소화는 삼가려고 하는 거지요. 특히나 연투가 투수에게 치명적이라는 건 역시 과학적으로 증명된 결과입니다. 40이 넘어서도 150이 훨씬 넘는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들도 있지만 ... 신이 내려주신 하드웨어는 보급형이 아니니까요.
2) 하지만 쓸 투수가 없지 않느냐?
- 그래서 야구는 시즌을 준비하는 스포츠이죠. 매일 이기려고 하지 않습니다. 아니, 매일 이기려고 해서는 안 됩니다. '프로는 최선을 다해야 하지 않느냐'라고 하시는데, 오늘만 보고 시즌을 운영하는 프로는 최선을 다하는 게 아닙니다. 특히나 그 스포츠가 162경기, 144경기 뛰는 장기 레이스라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오늘만 보고 사는 거면 '동원아 우짜겠노 여까지 왔는데'가 정석이 되는 거죠. 가끔 예외적으로 범가너가 5차전 선발 등판 후 7차전 5이닝을 소화한다던지 ...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만 이건 '월드시리즈'의 승패가 달린 일이기도 하고, 작년 캔자스 타자들이 범가너 공에는 완전히 메롱이 되는 상황이라서 그랬던 거죠. 무엇보다 작년 샌프가 우승했음에도, 올시즌 범가너가 평균 이상의 성적을 내고 있음에도, 혹사 여파가 있다라는 우려는 올시즌 내내 따라붙고 있습니다.
3) 한국과 메이져는 다르다.
- 다르지요. 그래서 더 조심해야 되는 거 아닌가요? 메이져는 아직까지도 불펜 에이스에 대한 대접이 (최근 비약적으로 상승하긴 했지만) 그닥 대단하지 않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팜'과 '뎁스'가 대단하기 때문이죠. 좋은 선발은 쉽게 대체할 수 없지만, 수준급 불펜은 마이너에서도 대기하고 있다 - 는 발상에서의 출발일 겁니다. 그에 비해 뎁스가 무지막지하게 습자지에 가깝게 얇은 크보는 당연히 더 조심해야 하지 않나요? 선수가 갈려 나가면 대체할 선수가 없는데요.
4) 여기서 얘기해봐야 뭐가 달라지나?
- 물론 가시적 변화는 없습니다. 다만, 이러한 팬들의 담론의 변화가 결국 구단들의 행동을 제약하게 되는 거죠. 대기업 중심의 크보이다 보니 팬들의 반응에 대한 구단의 대응이 타국의 프로스포츠보다는 더디거나 부재하지만, 그럼에도 결국엔 일정 이상 합의 된 팬들의 정서나 생각이 구단 운영에 반영 되게 마련입니다. 한화가 아니더라도 넥센이나 NC 같은 타 구단 사령탑 / 프런트에게요.

사실, 무엇보다, 아무런 변화를 이끌어내지 못 한다 해도 - 이런 얘기 자체가 재밌어서 팬들끼리 이야기를 나누는 거죠. 정치인이 아니면 정치 얘기 하지 말고, 해당 제품의 소비자가 아니면 제품 얘기를 하지 말아야 되는 법이라도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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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간단합니다. 덜 깔끔하게 이기더라도 시즌을 보며 운용해야 하고, 덜 추격하다 지더라도 잘 패배하는 날이 있어야 합니다. 그게 야구죠. 무엇보다, 오늘 이기자고 선수를 갈아 넣어 '장기적으로' 살아남은 팀은 단 하나도 없습니다. 그렇기에 근시안적으로 판단하지 말라는 거죠. 한화의 전략이 '향후 몇년간 지속적으로 외부 FA 수혈'이 아니라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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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전문가들이 근시안적이냐? 너 같은 야알못보다는 코치진이, 프런트가 낫다! 라고 주장하시는 분들께는 08년 금융 위기를 예시로 들고 싶네요. 리먼 형제라고, 월가라고 금융 위기를 초래하고 싶었겠나요. 때때로 장기적 수익 도모보다는 근시안적인 수익이, 자리 보전이 멍청한 선택으로 이어지고는 하는 거죠.
대전신탄진
15/07/29 09:45
수정 아이콘
어제는 정말 쉴불...
AspenShaker
15/07/29 09:45
수정 아이콘
코감독님 언급하시는 분들은 임기동안 한화가 어떤 경기력을 펼쳤는지 못보신 분들인가요? 저도 불펜 3인방은 혹사라고 생각하는 입장이지만 지금 가을야구 하네마네 한팀과 부동의 꼴지팀을 혹사라는 동일선상에만 갖다 놓으시려 하시는건지..
염감님 혹사혹사 하지만 일단 한번 2군에 내리거나 선발에서 빼면 (아니 이제 기용할때 되지않았나) 싶은 생각이 들정도로 안씁니다 올해 윤규진 복귀시기나 김태균 선발복귀시기를 보면 명확하게 드러나죠.. 일단 상태안좋다싶으먼 바로 뺍니다
이것이 사후약방문같은 단점은 있으나 일단 쓰는동안에 최대한 활용하고 이상있으면 칼같이 빼는 위 방식과 부상이 있어도 어떻게든 써볼라고하는(단적인예로 이용규) 코감독님과는 비교불가라고 생각합니다
나아가 성적은 말할것도 없죠.. 2년전 시즌 승수 이미 돌파했습니다 승률따져봐야 더 비참할 뿐이죠
저도 거의 퍼질것이라고 생각하고 이미 퍼지고있는 중인지도 모르겠지만 권정진송중에 중장기 부상으로 2군에 간 전례가있는 선수는 윤규진뿐이고 이선수는 인내심을 가지고 불펜투구 백개소화할때까지 콜업하지 않았습니다
기사에도 나왔듯 한번올릴때 연투가 가능한 상태로 올리는것이 목적이기에 좀 괜찮아졌다고 바로 갖다쓴게 아니었죠..아마 저랑 같은 생각을 하는 한화팬분들도 꽤 있으실텐데 심리적 마지노선이 여기일껍니다
현재까지 윤규진만큼 몸에 이상있던 불펜은 없었고 핵심선수들은 치료후 정상궤도에 다시 올랐으며(정근우 김태균 윤규진 김경언) 권정진송중에 부상으로 시즌아웃된 선수는 아직 없다(오히려 타팀의 주요불펜 들은 종종 안타까운 소식이 들리더군요)
하지만 넷중 한둘이라도 시즌아웃되면 염감님도 우승을 하지 않는한(혹은 우승 하더라도)책임에서 자유롭지 않을겁니다
한화팬뿐 아니라 많은 야구팬분들이 걱정을 이렇게 많이 하는데 어제 권혁기용같은건 그만 봤음 하네요.. 오늘 우취가 되더라도 어제 안썼음 이틀휴식이었을텐데 ㅠㅠ..
서건창
15/07/29 09:51
수정 아이콘
'혹사'라는 영역이 '성적'과 관계 없는 부분이라 그렇습니다. 그 성적이 오늘 우승하냐 - 정도라면 변호해줄 수 있는 팬들도 있겠지만요.

그렇기에 김응룡 감독을 욕했다면 (혹사 관련으로) 김성근 감독 역시 비판으로부터 자유롭지 않거나 그 이상 배로 비판 받아야 한다는 명제가 성립 되는 거죠. 다른 능력과의 종합적 판단이라면 당연히 15김성근 > 13,14 김응룡이라고 모두가 동의할 겁니다.
AspenShaker
15/07/29 10:15
수정 아이콘
굳이 이야기하자면 위험한부분을 감수하고서 성적이 나오느냐 그마저도 땡겨쓰고 못하느냐의 차이겠죠 .. 이겨도 마음놓고 기뻐하지도 못하고 이긴건 좋은데 다칠까봐 전전긍긍하고 참 힘드네요
저도 완투 완봉 참 좋아하는데 이제 권혁 자주 안봤으면 좋겠어요
두캉카
15/07/29 09:56
수정 아이콘
자꾸 염감님 염감님 하시는데 김성근 감독님 말씀하시는건가요? 염감님이라 불리는 이유가 있는건지 오타이신건지.

코감독님 언급하는건 그렇게 못하던 시절에도 지금 김성근 감독만큼 혹사는 안 시켰다고 하기 위해 언급하는 거지요. 코감독 > 김성근감독이다 라고 하려는게 아니라요.
그리고 혹사의 부작용은 시즌중보다는 시즌이 끝나고 다음시즌 이후에 드러나지요. 최동원 선수도 그렇게 혹사당해도 그해 한국시리즈까지는 잘 던져줬습니다만, 그 이후에... 그런의미에서 지금 중장기 부상자가 있는지 없는지를 보는건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쓰는동안에 최대한 활용하고 이상있으면 칼같이 빼는 --> 이상있어서 그 칼같이 빼는게 이미 늦은 상황일 수도 있다고 걱정하는 거지요.
AspenShaker
15/07/29 10:09
수정 아이콘
두분다 김감독님이라서 자주쓰이는 호칭을 구분했뿐 큰 의미는 없습니다 성큰이나 세이콘 야신같은걸 쓸수는 없을거같아서.. 설명충이 된거같네요 크크
그래서 저도 사후약방문이라고 쓴겁니다 누가봐도 혹사가 염려되고 일단 큰부상이오면 돌이킬수 없지요
그렇다고 퍼진다!퍼질꺼야!하고 소리만 지르기엔 아직까지 부상자가 안나왔으니 그 한계가 어디인지도 모르겠고 성적이 잘나와서 좋은데 부상은 싫고 참 혼란스럽네요
두캉카
15/07/29 10:16
수정 아이콘
아 염감이 뭔지 여쭤본건 그냥 제가 야구커뮤니티를 안봐서 염감독? 염경업 감독도 아닌데 왜 염감이지? 김성근 감독님께 다른 별명이 있었나? 싶어서 여쭤본 겁니다;

저도 기아 팬으로서 한기주 신용운 갈아졌다가 한동안 못보고 손영민도 헤롱헤롱 하고 해서 혹사가 눈에 보일정도면 좀 쉬어야 한다...라고 선수걱정을 하는데 괜히 남 팀에 오지랖떤건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그냥 제 댓글도 혹사당한 선수가 몇년 후 어떻게 되는지를 봤던 타팀팬으로서... 이상태로 가면 내년에 한화 불펜 힘들거 같은데 싶어 걱정스러워서 한마디 했다 정도로 봐주세요.
AspenShaker
15/07/29 10:24
수정 아이콘
아..네 첨부터 풀네임으로 쓸걸 그랬네요
요즘같아선 무죄추정의 원칙이 떠올라요
부상당할거같긴한데..일단 부상이 아니니 지지는 해주겠는데..부상 나오기만 해봐라..!!
이런심정
고윤하
15/07/29 10:02
수정 아이콘
권혁 송창식 전부다 지금 말 나오는 혹사 이전에도 이미 문제가 있던 선수들이었습니다 권혁은 선동렬때문에 미친듯이 굴러다니다가 수술도 했었고 송창식 선수도 겨우겨우 돌아온 선수 입니다 언제 또 이사미 생길지 모르는 선수들이라는 겁니다 그래서 권혁 삼성에서 나름 그렇게 관리 해가면서 쓴거구요 박권송 세선수 등판간격 이닝 이런거 다 뒤로 밀어놓고서라도 세부스탯만 보더라도 이미 심하게 망가져 가고 있습니다 권혁 7월 era가 7점이 넘었습니다 도저히 승리조라고 부를수도 없는 성적이에요 가을야구를 하네마네 한다고 해서 이해할수 있는 범위자체를 넘어선 수준이란 말입니다 권혁 박정진 둘다 이 상태로 가다간 120이닝 뛰게 생겼습니다 순수 불펜만으로요 이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AspenShaker
15/07/29 10:20
수정 아이콘
권혁이 부상때문에 그렇게 일부러 관리를 받은거였나요..?필승조에서 밀려난걸로 알고있었는데요
송창식뿐아니라 윤규진 박정진 다 부상경력있느 선수들인거 압니다 언제까지 이 시한폭탄을 장착한채로 지켜봐야하는건지..요즘은 시즌이 빨리 끝나버렸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어요
고윤하
15/07/29 10:26
수정 아이콘
불안불안한 면이 존재해서 접전상황에서 못써먹던 면도 존재했고 작년시즌은 차우찬의 아시안게임이 승선이 달려있기도 하고 여러가지가 존재했던건 맞습니다만 류감독 부임후 선발이든 불펜이든 이닝관리는 철저하게 지켰고 보통 상황에 등판했을땐 공이 그리 나쁘지 않았었습니다 신용운 등판하면 덕아웃에서 손가락으로 공갯수 세가면서 관리시킨게 류감독이에요 그래서 차우찬 굴릴때 당연히 삼빠들이 그렇게 욕을 한거구요 안그러던 양반이 대체 왜 그러냐며
AspenShaker
15/07/29 10:37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단순 기량부진말고 복합적이었네요
저도 권혁이 올한해 스포트라이트 왕창받고 장렬히 산화하는걸 보고싶지 않은데 삼년내내 저모습을 보일수 없을거라는 생각이 강하게 드네요 내년에 강제 안식년이라도 주고싶은 심정..
15/07/29 09:49
수정 아이콘
몰랐는데 수치를 보니 놀랍네요
혹사 맞네요
15/07/29 09:54
수정 아이콘
전 지금 한화팬들이 갑자기 잘 나오는 성적때문에 눈을 감고있는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현재 김인식 감독과 별반 다르지 않은 운영을 하는 것 같은데, 반응은 정 반대라...

혹사라는게 결과가 바로 나오는건 아니죠.
내년시즌이면 올해년도 혹사의 여파가 찾아올겁니다.
뭐 별 탈 없기를 바래야죠.
고윤하
15/07/29 10:04
수정 아이콘
저도 위에 썼지만 이건 당장의 승리때문에 눈이 먼거죠
솔로10년차
15/07/29 10:06
수정 아이콘
진짜 눈을 가리고 있다고보는데, 미래에도 혹사의 여파가 오지만 이미 혹사의 여파를 겪고 있죠.
과거에 비해 선수들의 수준차가 크지않다보니, 혹사의 여파가 바로바로 나타납니다.
영혼의공원
15/07/29 09:56
수정 아이콘
마누라: 왜 권혁이야?
어제 경기를 잘했다고 할사람은 아마 없을겁니다. 그냥 싸우고 싶은 분들이 까고 쉴드치고 하는거죠(전 이게 나쁜거 같지 않습니다)
30년 야구를 봤지만 저도 가끔 선수들 이름이 생각 안나고 그러는데 요즘에는 다른지역 친구들도 우리팀 불펜을 분석하고
누가 몇이닝을 던졌는지도 더 잘알고 더 아껴주고? 그래서 좋아요
벌써 90경기가 지났다 생각하니 아쉽기만 합니다.
엘롯기
15/07/29 09:58
수정 아이콘
착한 혹사... 관리하는 혹사... 선수와 교감된 혹사... 이제는 "투혼" 이라고 부르더군요.
솔로10년차
15/07/29 10:08
수정 아이콘
선수 본인이야 투혼이 맞죠. 혹사가 심하면 심할수록 선수의 투혼은 더 빛나는 거구요. 마치 위기에서 영웅이 탄생하듯이.
옵드라
15/07/29 10:18
수정 아이콘
무슨 혹사에 착한이 붙나요?
사상최악
15/07/29 10:38
수정 아이콘
1이닝 8점차이면 평자책 72점 이하면 다 막으니 아무나 올리면 되지 않느냐고 하지만, 1이닝 3점차에서 팀의 전문 마무리 대신 방어율 27점 이하 불펜투수 중 아무 선수를 올린다고 했을 때 동의할 분이 몇이나 되는지 궁금하네요.
저는 동의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마무리 역시 똑같이 1이닝을 던지는 선수일 뿐이다라는 주장도 있고, 그게 꼭 틀린 것만은 아니지만 마무리를 보다 특별하게 생각하는 주장도 많이 있습니다.
선두권 팀을 상대로 큰 점수차로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팀의 전문 마무리 선수로 확실하고 깔끔하게 경기를 끝내고 싶은 마음은 충분히 이해하실 거라고 봅니다.
아무리 8점차라고 해도 무실점으로 끝내는 경우와 1~7점 실점하고 끝내는 경우는 팀 분위기에 많은 영향을 줍니다.
요즘 권혁 선수의 구위가 초반보다 위력적이지 않기 때문에 이런 여유있는 상황에서 자신감을 얻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2연투, 3연투로 지쳐있거나, 팔에 통증을 느끼고 있는 상황이라면 다소 무리한 운용으로 볼 여지도 있겠지만요.
15/07/29 10:51
수정 아이콘
선두권 팀을 상대로 큰 점수차로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팀의 전문 마무리 선수로 확실하고 깔끔하게 경기를 끝내고 싶은 마음은 충분히 이해하실 거라고 봅니다.

솔직히 이 부분은 별로 동의가 되지 않네요
아이작mk2
15/07/29 11:11
수정 아이콘
1이닝 8점차와 1이닝 3점이 어떻게 같을수가 있나요?
위에도 계속 언급되고 있지만 9회 8점이 뒤집혔던 적은 크보 역사상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김성근감독은 저런 운영을 상위권팀 하위권팀 가리지 않고 하고있으며 권혁은 2연투 3연투는 밥먹듯이 하고있죠
거기에 7월에 구위하락이 뚜렷한 권혁에게 자신감을 찾아주는것보다는 휴식이 좋은방법 아닐까요?
긴 휴식후 구위점검차 올리는것도 아니고 이틀전, 그 전날도 올라왔던 혹사지수 1위 투수가 8점차에 올라오는건 타팀팬인 제가봐도 이해할수 없는 운영입니다.
나의규칙
15/07/29 11:12
수정 아이콘
그런 마음이야 이해 가죠. 어떤 마무리 투수가 160경기 이상 나와서 1이닝 쯤은 쉽게 막아준다면, 어느 감독일지라도 마지막 9이닝 정도는 어떤 점수 차이에서라도 그 마무리 투수 올릴 겁니다. 그러나 그러한 투수가 실제로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권혁 선수의 등판이 논란이 되는거죠. 마음은 이해가 가나, 그런 마음을 해결하기 위해서 취한 방법은 이해가 안 가네요. 네이버의 기사처럼 닭 잡는데 소 잡는 칼 썼다는 거죠. 게다가 권혁, 박정진, 윤규진 선수들만 쓸 것 아니면 콜업한 선수들이 닭 잡는데 쓸 수 있는지 정도는 검증해봐야 다음에 이런 일 있을 때 소 잡는 칼 안 쓰죠.
항즐이
15/07/29 11:13
수정 아이콘
평자책 72 vs 27인 두 투수가 있지도 않거니와, 평범 혹은 안좋은 불펜투수의 평자책은 7-8 수준입니다.
그정도 투수를 3점차 1이닝에 투입 vs 8점차 1이닝에 투입 이 같은 거라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확률 차이가 3고 뒤집어질 확률 vs 번개맞고 로또사서 1등될 확률 일 텐데요.

그리고 선수가 지쳐서 구위가 안좋아졌으면 쉬어야지. 자신감을 찾는게 뭐가 중요합니까. 지금 역대급 혹사 페이스로 가고 있는데.
15/07/29 11:36
수정 아이콘
구위가 초반보다 위력적이지 않은 이유가 끊임없는 등판 때문인데
여유있는 상황에서 올라와서 자심감을 얻으라구요?

지금 권혁에게 필요한건 휴식입니다.

수없이 많은 기록을 보이며 역대급 혹사임을 말해도
당장 요 며칠 쉬었다고 지치치도 않은 상태고 무리한 운용도 아니라고 말하면 할 말이 없네요.

깔끔한 마무리? 분위기?
당장 승리와 이런 혹사를 맞바꿔도 욕이 나올판에 겨우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는
뜬구름잡는 분위기 따위가 선수 건강보다 중요합니까?
고윤하
15/07/29 11:43
수정 아이콘
선두권 팀을 상대로 큰 점수차로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팀의 전문 마무리 선수로 확실하고 깔끔하게 경기를 끝내고 싶은 마음은 충분히 이해하실 거라고 봅니다.

상대는 이미 주전을다 빼서 경기결과에 목숨을 거는 상태도 아니거니와 깔끔하게 끝내기 분위기를 이어간다 그거 전형적인 크보 미신이라니까요
그래서 한화가 KT 상대로 그렇게 운영해서 스윕했습니까? 위닝했어요? 제가 알기론 루징한걸로 아는데요???
독수리의습격
15/07/29 11:43
수정 아이콘
권혁이 무슨 신인 투수인가요. 그냥 힘 떨어져서 맞은거지 그 상황에서 자신감 찾고 말고 할 건덕지가.....
Deus ex machina
15/07/29 11:06
수정 아이콘
김성근 감독에게 호의적인 입장입니다만, 어제는 무리수였던거같습니다.
물론 못 올릴거야 없다고 보는데, 굳이? 라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15/07/29 11:13
수정 아이콘
혹사야 항상 있어왔던 일이고..몸 상태라는게 그때 그때 수치로 체크가 되는게 아니기 때문에 어쩔수가 없다고 생각되네요.
좋은 감독 만나면 모든게 해결되겠지만 어쩌겠습니까. 지도자들도 수십가지 유형이 있는데 어찌되었던
결과가 잘나오면 모든건 희석되기 마련이고..선수들 개인 사정 생각하면서 팀 운영 못한다는 사람들도 있을꺼고요.

개인적인 결론은 선수협에서 논의를 하던 문제가 된다면 선수와 감독 간 해결해야 될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몇십개 이상의 투구 연투시 하루 금지라던지, 누적이 될 경우 휴식일을 더 길게 가져간다던지..
이런 부분들도 충분히 전략적인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고 봅니다.
이혜리
15/07/29 11:27
수정 아이콘
빙그레 출신입니다.
심리의 문제이긴 하지만 증진, 궈녁이 올라와야 마음이 편하긴 합니다.
사실 8점차 정도는 되야 편하긴 하지요.
1~2점 정도는 누가 올라와도 불안해요.

아 그리고 혹사 맞아요.
엘도라도
15/07/29 11:44
수정 아이콘
삼성팬인데 김성근 감독이 우리팀 감독이 아니라서 참 다행입니다.
네로울프
15/07/29 11:45
수정 아이콘
남의 팀 일이고 우리 팀은 한화보다 낮은 순위니까 어제같은 투수 기용은 환영할만하네요.
저리 기용하면 거의 퍼질 거라고 생각되고 한화의 필승조가 퍼진다면 그리고 그 외의 불펜들은
1이닝 8점차에도 믿고 내보낼수 없을 정도의 수준이라면 하반기에 잘하면 한화 따라잡아
먹을 수도 있을 것 같아 기대감이 생기네요.
뭐 그래봐야 꼴데는 아마 안되겠지만요.

근데 오랜 프로야구팬으로썬 안타깝기도 합니다.
권혁과 박정진을 내 년엔 못볼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들기도 해서요.
고윤하
15/07/29 11:46
수정 아이콘
위에도 있지만 선두권 팀과의 경기에서 큰 점수차로 이기고 있을 시 제일 강한 투수를 올려 깔끔하게 경기를 끝내고 그 분위기를 내일까지 이어간다
와 같은 전형적인 크보 미신을 논리로 내세우면서 혹사쉴드를 치는데.. 그거 전혀 의미없습니다 한화가 KT상대로 한번 저렇게 했었죠

그래서 그때 한화가 kt상대로 위닝했나요? 스윕했겠죠? 아닐걸요? 루징시리즈했을텐데?

진짜 무슨 혹사 논란에 이런 말도 안되는 쉴드들이 계속 붙나요
리스트컷
15/07/29 12:27
수정 아이콘
김성근과 과한 빠심을가진 추종자들의 문제는 입과 오지랖..

정작 비판을 수용하거나 인정하는 모습은..
AspenShaker
15/07/29 13:04
수정 아이콘
참고로 착한 혹사드립은 쉴드를 넘어선 일부 노리x들의 논조를 비꼬기위해 "우리감독님은 안퍼지게 잘 관리하고 선수들도 이해하는 착한 혹사거든요?"따위의 뉘앙스로 시작한 말입니다 대부분의 한화팬 (김감독님 개인팬까지 아우른다고 해도)들이 착한혹사론을 지지하는게 아님을 노파심에 끄적거려봅니다
지나가다...
15/07/29 13:23
수정 아이콘
물론 1이닝에 8점을 주는 일이 없다고 장담할 수는 없습니다. 엘지도 NC전에서 9회에 넉넉하게 시작했다가 이동현까지 올려서 한 점 차로 간신히 막은 적도 있고요. 한한한만두도 일어난 적이 있는데 크보에서 아직 없었다고 해서 안 일어나리라는 법은 없죠. 그런데 이걸 두려워하면 시즌 운영이 성립이 안 됩니다. 교통사고가 겁이 나서 집에만 있는 것과 다를 바가 없어요. 조심은 하되 무시할 확률은 무시해야 합니다.
그리고 권혁은 5월부터 볼넷이 크게 늘어나면서 지표가 나빠지기 시작했고, 7월에는 더 나빠졌습니다. 내년이 아니라 이미 걱정을 해야 할 시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톰슨가젤연탄구이
15/07/29 13:37
수정 아이콘
저도 야구팬이지만 요즘 야구팬들이 싫어지는게 똑같은 혹사를 해도 성적으로 까이고 안까이는게 결정나는 부분입니다.

혹사면 혹사지 무슨 전제조건을 다닥다닥 붙이면 나쁜혹사가 어디있습니까.

한화팬들분께는 죄송하지만 이런 선수를 갈아넣는 후진적 야구가 부메랑을 한번 맞아버렸으면하네요
아하스페르츠
15/07/29 13:56
수정 아이콘
흠... 이 투수 혹사 건에 대해 많은 쉴드가 있는 상황인 건가요?

본문도 그렇고, 댓글 전반도 그렇고, 대부분 혹사에 대해서는 비판적인 입장인 듯 한데,
혹사에 대한 비판 또는 비난이야 그렇다 하더라도,
정작 여기에서는 별로 보이지 않는 쉴드에 대한 비판이 많네요.
저 신경쓰여요
15/07/29 14:18
수정 아이콘
리리플이 많이 달린 리플 위주로 보시면 8점차 리드 상황에서의 권혁 등판에 대한 옹호가 꽤 많은 것 같습니다...
솔로10년차
15/07/29 14:36
수정 아이콘
전체적인 숫자에 비해서 적다고는 할 수 있지만 그건 리플이 400플 가까이 달렸기 때문이죠.
혹사가 아니라는 댓글의 수도 많이 있습니다. 그것도 초반에요.
15/07/29 14:38
수정 아이콘
야알못이지만, 하다못해 모바일 야구게임에도 필승조화 추격조가 있는데요...
15/07/29 15:48
수정 아이콘
이렇게 된이상 올해 한화는 최소 가을야구해서 3위 이상 최대 코시진출까지는 해야할듯 합니다..
이렇게 하고서도 가을야구 실패하거나 5위 와카전에서 뚝 떨어지면 내년 내후년에 반작용이 엄청날거같네요.
톰슨가젤연탄구이
15/07/29 17:29
수정 아이콘
일단 두번째 링크에서 걸어주신 내용의 PAP와 지금 팬들이 올리는 혹사지수는 공식 산정 방식이 다릅니다....

그리고 혹사지수고 자시고 클래식 스텟인 소화이닝만 봐도 역대급 혹사입니다.

이게 포수방어율처럼 얼토당토 않은 스텟이면 진작 팬들선에서 정리되어서 안쓰였겠죠.
메텔을좋아해
15/07/29 16:21
수정 아이콘
김기현 18위에서 의문부호가 생길수밖에없습니다.
레모네이드
15/07/29 17:05
수정 아이콘
저 혹사지수에 2군기록이 포함되서 김기현이 18위인겁니다. 21위인 한승혁도 마찬가지죠. 1군기록만 보면 의아할 수밖에요
최종병기캐리어
15/07/29 23:29
수정 아이콘
결과론적이지만, 어제 박-권듀오가 8점차(박정진은 6점차)에 등판한 여파로 오늘은 1점차 상황에서 등판하지 못하면서 그간 어깨가 갈려나간 송창식이 등판했고, 송창식은 아웃카운트하나 잡지못한채 3실점하면서 경기를 내줬네요. 한화팬들이 믿지못하는 나머지 불펜투수들(김범수, 박성호, 정광운, 윤기호, 박한길)은 오늘 3과 1/3이닝동안 2실점했구요.

야만없이지만 어제 저 불펜요원들이 등판하고, 오늘 박-권듀오가 나왔다면 결과는 사뭇달랐을런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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