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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7/28 00:01:28
Name Korea_Republic
Subject [일반] 축구 국가대항전에서 국가연주
1994 미국월드컵 부터 축구를 보기 시작했는데 국가대항전 할때 항상 저도 모르게 전율이 느껴지는 순간이 있더군요.

그것은 바로 피파 공식 선수입장곡인 FIFA Anthem이 울려펴지면서 선수들이 입장하고 나서 일렬로 나란히 선 후 양팀 국가가 연주될 때 입니다.

선수, 벤치, 관중석에서 모두 약속이라도 하듯 자국 국가가 연주되면 일제히 합창을 하는데 그 모습을 보면 소름이 돋습니다.

특히 작년 월드컵 당시 개최국이던 브라질의 경우 반주가 끝나도 관중들은 계속 부르더군요. 일부 국가의 경우 너무 길다는 이유로 FIFA에서 반주를 중간에 생략해 버리는데 (아르헨티나의 경우 간주 부분만 연주하고 끝내죠) 이에 아랑곳 하지 않고 계속 부르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개최국인 관계로 상대팀 국가가 먼저 연주되고 나서 브라질 국가가 연주되기 때문에 가능한 것 같기도 합니다)

잉글랜드, 프랑스, 네덜란드의 경우 서포터들이 자국 국가를 아예 응원가로 쓰기도 합니다. 잉글랜드, 프랑스, 네덜란드 경기를 오래 보신분들은 다 아시리라 생각이 듭니다. 중간중간에 팬들이 자국 국가를 부르면서 선수들을 응원합니다.

내년 프랑스에서 열리는 유럽축구선수권, 미국에서 열리는 코파아메리카, 3년뒤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국가연주 부분을 꼭 유심히 챙겨보시기 바랍니다. 축구 국가대항전을 보는 재미를 한층 더해주리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뽑은 축구경기에서 듣기좋은 국가 한번 리스트 뽑아봤습니다.

1. 터키


2. 브라질


3. 미국


4. 독일


5. 멕시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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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7/28 00:06
수정 아이콘
독일 국가를 들을때 마다 찬송가같아서 흠칫흠칫합니다 크크킄
Korea_Republic
15/07/28 00:09
수정 아이콘
'시온성과 같은 교회'라는 곡하고 음이 똑같습니다

2002 월드컵 독일과 준결승전 치를 당시 교회 성가대에서 금지곡이었다는 얘기가 크크크
15/07/28 00:14
수정 아이콘
네 교회에서 들을때마다 참 좋은 곡이다 생각했었는데 축구경기에서 듣는건 더 좋은거 같아요
역시 하이든의 클라스란 어마어마합니다
15/07/28 00:07
수정 아이콘
내년에 코파 아메리카를 또 하는군요...;;
Korea_Republic
15/07/28 00:08
수정 아이콘
100주년이라서 한다네요. 특별히 북중미 6개국을 초청해서 16개국으로 치릅니다.
크라쓰
15/07/28 08:00
수정 아이콘
메시 때문인가요
전장의안개
15/07/28 00:08
수정 아이콘
러시아국가들으니 웅장함이 장난아니더군요
Special one.
15/07/28 00:18
수정 아이콘
러시아 국가가 성전때 광통령 주제가인걸로 크크크
스프레차투라
15/07/28 00:27
수정 아이콘
국가 제일 열심히 부르는 건 역시 다비드 루이스죠 헐헐

포르투갈 국가도 좋습니다
Korea_Republic
15/07/28 00:27
수정 아이콘
러시아국가입니다.
https://youtu.be/a-JrXqYsXQw
루카쿠
15/07/28 00:37
수정 아이콘
축구만큼 국가대항전에 의미를 두는 스포츠는 없죠.

전체적으로 동감합니다^^
15/07/28 01:05
수정 아이콘
2014 브라질 개막전(?) 올려주신 영상을 라이브로 보고 소름 돋았습니다.
루이스와 세자르가 부르는 진심이 느껴졌어요ㅡ...
15/07/28 02:01
수정 아이콘
스포츠 국가대항전에서의 국가 연주는 정말이지... 정말 뭉클 하지요...

정대세 선수가 첫 월드컵 무대에서 국가를 부르며 흘리던 눈물.. 저도 같이 펑펑 서럽게 눈물을 흘린 기억이 납니다.... 그 후로

정대세 선수 남자대 남자로써 응원하게되었습니다
Korea_Republic
15/07/28 08:00
수정 아이콘
숨겨왔던 나의..... 아니 왜 이게 생각나지 ㅡㅡ
15/07/28 03:33
수정 아이콘
호전하면 프랑스죠. 싸워봅시다. 껄껄껄.
어리버리질럿
15/07/28 06:23
수정 아이콘
저도 여기에 한표~!
광개토태왕
15/07/28 06:36
수정 아이콘
러시아 국가 간지 나더라구요...
안스브저그
15/07/28 07:32
수정 아이콘
저는 god save the queen이 그렇게 좋더라고요. 성공회이자 형식적으로 군주정인 영국의 정체성이 반영되있기도 하고요. 길이도 적당히 짧고, 입도 뻥긋하지 않는 선수들에게 큰 비난도 없는것 같아서 좋습니다.
폴선생
15/07/28 09:14
수정 아이콘
월드컵 경기에 나가서 우리나라 국가가 연주되고 대형 태극기가 쫙 펼쳐지면 기분이 어떨까요? 흐흐
한번 경험해보고 싶네요.
로우킥황제
15/07/28 09:52
수정 아이콘
2014 브라질월드컵 스페인vs칠레전 칠레국가

2008 유로 이탈리아vs루마니아전 이탈리아국가

이 두장면에서 관중들의 국가 떼창하는 모습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Brasileiro
15/07/28 10:33
수정 아이콘
국가 부르는 모습의 갑은 부폰이라고 생각해요 크크
어깨동무하고 엄청 크게 부르죠
방구차야
15/07/28 11:2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러시아,미국국가가 좋고 북괴국가도 음악으로만 보면 강렬한 느낌이 있더군요. 애국가는 좀 늘어지면서 시작을해서 나중에 통일되면 북괴반주에 가사만 입혀서 사용해도 좋을것같다는 생각입니다
잘가라장동건
15/07/28 14:32
수정 아이콘
축구 국대 경기에서 애국가 부를때 바뀌었던데 왜 그런거에요??

예전에는 그냥 가슴에 손 올리고 애국가 경청하던것에서 다같이 어깨동무하고 같이 제창하는걸로 바뀌었던데 언제부턴가...
15/07/28 16:47
수정 아이콘
아... 꿈만 같았던 2002월드컵이 그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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