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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7/26 03:16:34
Name 좋아요
Subject [일반] 에이핑크 밸런스론
0. 들어가면서

써야지 써야지 하면서 못썼다가 쓰게 됐네요. 아마 제가 아무리 지금보다 몇배의 걸그룹 덕질러가 된다고 해도 절대 이만큼은 못쓸거라고 여기는 글 중에 하나입니다. 글이 대단하다는게 아니라 이정도로까지 멤버들간의 역할론과 균형을 깊게 따질 팀 자체가 별로 없고, 스스로 글을 씀에 있어 그것에 확신을 갖고 쓸 팀이 아마 앞으로도 이 팀 밖에 없을 것같기 때문이죠. 물론 기능적인 부분만 쓰라고 하면 어떻게든 쓰겠지만 제가 한팀의 밸런스를 따진다고 하면 무조건 정서적인 면까지 보고 쓸 것이기 때문에 -_-a. 여튼, 리얼리티로 데뷔전부터 데뷔2년차까지의 모습과 데뷔 4년차의 모습 모두를 남김없이 솔직하게 보여준 에이핑크이기 때문에 철저한 외부인임에도 감히 써보는 이 글. 별 내용은 없지만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박초롱

0)총평 : 에이핑크의 아이덴티티이자 ‘에이핑크에 최적화된 리더’. 그리고  에이핑크 멤버들이 '팀원이어야만 하는' 리더.

1)하는 역할

에이핑크의 머리이자 가슴. 팀 에이핑크의 컨셉과 본질 그 자체. 털털한 이미지가 너무 강한 93라인, 어느정도 섹시에도 발을 걸치고 있는 동생라인과 다르게 동안외모와 목소리로 뭘해도 기존 에이핑크의 컨셉에서 벗어나지 않는 재능아닌 재능을 갖고 있습니다.

정서적으로는 몰입이 과할 때가 많은 에이핑크를 넓은 시야에서 바로잡고 할 때 할 수 있게 붙잡거나 다독이는 역할을 하죠. 솔선수범함과 좀더 많은 나이, 그리고 할 때는 하는 단호함으로 은지를 컨트롤(!)합니다. 다소 물같은 성향이 있는 초롱이 불같은 은지를 잡는 것은 에이핑크 전체 밸런스에 가장 큰 축 중 하나인 셈으로 이거 하나만으로도 리더 박초롱의 역할은 적지 않습니다. 그게 되지 않고 불같은 은지가 정말 리더의 직책을 잡고 몰입한다면 기존 에이핑크의 케미가 보장될 수 없으니까 말이죠. 그런 일 없이 부담갖지 않고 은지가 은지 나름의 시야로 팀원들을 챙길 수도 있도록 만들어주는 것이 정말 큰부분이라 하겠습니다.

랩으로, 음색으로, 작사로 에이핑크 활동에 감초 역할을 하고 리얼리티에서는 본인이 나서서 예능감을 뽐내거나, 아니면 격한 리액션으로 화면을 살리는 등 자유자재로 위치를 옮겨가며 분량을 만들어내는 역할을 합니다.

2)보조받는 것

머리의 역할이다보니 팔다리를 해줄 존재가 필요하겠죠. 댄스에서는 보미, 고음과 성량에서는 은지, 청순음색의 폭넓은 사용이라는 측면에선 남주, 섹시툴과 피지컬에서는 하영이 그 역할을 맡아줍니다. 나은과는 단신과 장신의 청순비주얼로 대칭적인 위치인데 초기에는 다소 통통했던 그녀이기 때문에 이부분에 있어서는 데뷔후 2년동안 나은의 역할이 주로 담당했습니다. 노노노 이후로는 앞서 말한대로의 룰에서 대칭을 이루는 중. 다소 감성적인 면이 있어 인터뷰나 수상소감에 있어서도 멤버들의 도움을 받고 있죠. 그녀가 에이핑크의 리더로서 좋은 평을 듣는 것은 반대로 그녀의 리딩과 상성이 맞는 동생들로 팀원이 구성되어 있음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3)성장하는 것

다소 내성적이고 낯을 가리는 성격이기 때문에 에이핑크만 아니었다면 리더의 입장에 있을 일이 만무한 소녀가 하나의 인간집단을 이끄는 리더로서 성장해나가는 것.




2. 윤보미

0)총평 : 거의 모든 면에서 에이스급 활약을 하는 재원이지만 디테일한 면에서 팀원들의 도움을 받는 멤버.

1)하는 역할

보컬, 댄스, 예능 등 사실상 연기만 제외하면 걸그룹으로서 활약할 수 있는 통상적인 범위의 역할을 이 친구가 다 소화하고 있습니다. 매 활동마다 실력이 늘기 때문에 춤에서는 어느팀 메인댄서와 비교해도 부끄럽지 않을 실력을, 보컬로는 어느 팀 리드보컬 못지 않은 보컬능력을, 예능에서는 팀내에서 가장 독보적인 역할을 하고 있죠. 특히나 보컬로서는 단순히 가창력의 높이로 측정되지 않는 ‘캐릭터를 살리는 역할’을 음색을 통해 하고 있죠. 사실상 대외적으로는 요정컨셉을 하고 실제로는 털털한 에이핑크의 이미지를 세우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한 멤버. 언제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일관적인 모습으로 가독성이 높은 관계를 만드는 것이 리얼리티에서 이 친구가 하는 진짜 역할이라 할만합니다.

2)보조받는 것

하지만 잘까먹기도, 잘 틀리기도 하고 천성적인 호구스러움 때문에 아무리 완벽을 추구해도 완벽 그자체가 될 수 없기 때문에 디테일한 면에서 멤버들의 보조를 받고 있습니다. 일상적인 챙김은 초롱과 은지에게서 주로 받고, 기억력의 측면에서는 동생들에게 주로 의지합니다. 하지만 이분법적으로 딱 구분지어지는 것은 아니고 포괄적으로 일상적인 디테일을 다른 멤버들이 보충해주고 있죠. 목소리가 허스키한 타입이고, 목의 내구력이 약하며, 기본적으로 큰 키가 아니기 때문에 청순음색에서는 초롱, 목을 힘있게 써야할 때에는 은지, 장신피지컬에서는 나은과 하영이 그 역할을 대신 맡습니다. 남주는 전체적으로 보미가 활약하기 애매한 노래파트에서 활약하고, 노래를 포함해 보미가 전체적으로 맡고 있는 롤의 부담을 줄여주는 역할을 하죠.(춤,예능,먹방,리액션 등등) 진심으로 대하는 것외엔 사람을 대하는 재주가 달리 없는 친구이기 때문에 가독성이 높은 관계를 설정한다는 점 역시 그와 궁합이 맞는 사람이 있어야 가능한데 이점에 있어선 그녀를 제외한 나머지 멤버 전부 그녀에게 적합한 상성을 갖고 있는 친구들이라고 할 수 있을 것같습니다.

3)성장하는 것

가수가 되지 않았다면 화장이나 올케하고 옷이나 이쁘게 입었을까 싶은 평범하고 호구돋는 소녀가 가수로 성장함과 동시에 한명의 여성으로서도 성장하는 것.




3. 정은지

0)총평 : 아이돌답지 않은데서 에이핑크를 채우고 지키는 역할이자 아이돌스러운데서 멤버들의 도움을 받는 멤버

1)하는 역할

연기와 보컬, 예능이라는 아이돌의 핵심적인 면에 있어서 활약하는 멤버. 특히 연기와 보컬이라는 아이돌이 잘할 것으로 여기지 않는 분야에 있어서 확실하게 중심을 잡아줌으로써 팀의 클래스를 높히는 역할을 합니다. ‘정엄마’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아주 사소한 일상적인 부분에 있어서 멤버들을 챙기는 역할을 합니다. 동생을 아들처럼 키웠다는 그녀의 성향이 장점으로 드러나는 면이죠.

2)보조받는 것  

‘아이돌스럽지 않은’ 거의 모든 면에서 주된 역할을 하는 것과 반대로 아이돌에게 주로 요구되는 춤, 애교나 섹시함 등등의 분야에 있어서 굉장히 취약한 편이기 때문에 이부분에서 다른 멤버들의 보조를 받습니다. 청순비주얼에서는 초롱과 나은, 춤과 애교에서는 보미와 남주(남주는 음색도 포함), 섹시함에서는 하영이 그 역할을 대신하죠. 정서적인 면에서는 전체적으로 물과 같은 에이핑크의 성향에 동화되어 데뷔초기에 비하면 꽤나 부드러워졌는데 겉으로 드러나진 않더라도  이런 부분에서 밸런스를 잡아주는 것 역시 팀이 그녀에게 끼치는 중요한 영향이라 할만합니다. 단독능력이 상당히 뛰어난 그녀지만 상기와 같은 면이 팀원의 존재가 필요함을 느끼게 합니다.

3)성장하는 것

보컬트레이너를 꿈꾸는 소녀로서 ‘자신이 트레이닝시킬 존재’를 직접체험함으로써 더 높은 단계의 트레이닝이 가능한 트레이너로 성장하는 것. 가수가 되지 않았다면 경험하기 힘들었을 ‘실용음악학원 스타일’을 벗어난 음악을 흡수하고, 가수로서의 고민을 통해 성장하는 과정을 체득하는 것. 보미와 마찬가지로 아이돌이 되지 않았다면 올케 화장은 했을지, 옷은 예쁘게 입었을지 모를 보통의 부산소녀가 여성으로서의 ‘태’를 갖추고 성장하며 그 스스로의 불같음을 다스리고 조절할 수 있게 되는 것.




4. 손나은

0)총평 : 고전적인 청순걸그룹의 미덕과 이미지를 지키는 역할이자 현실적인 부분에서 팀원들의 보호와 도움을 받는 멤버

1)하는 역할

데뷔초부터 얼굴로 팀을 알리는 역할을 했고, 지금도 예전보단 덜하지만 여전히 팀의 홍보담당 양대 축 중 한명. 옷을 입고 화장을 하면 화제가 되고, 옷과 화장품이 팔릴 수 있어야 하는 여자연예인의 미덕에 가장 충실한 멤버. 정서적인 면에서는 특유의 내성적임과 허당력, 눈물많음으로 센터로서 팀컨셉의 설득력을 높힙니다. 그리고 스스로 의도한 바는 아니지만 단연 에이핑크의 ‘케미측정기’. 다른 멤버들이 온갖 비글미를 발산하는 리얼리티에서조차 말이 없고 수줍어하는 그녀인지라 때때로 밝게, 때로는 장난스럽게 행동하는 것에서 팀 에이핑크의 실제 케미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어떤지 직접 보지 않아도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습니다. 센터의 위치인지라 당연스럽게 주장할만한 자기주장이나 이기심이 없는 점도 여성들간의 기세싸움과 정치가 일어날 환경자체가 일어나지 않게 하는 주요한 역할을 하며, 본의 아니게도 이는 이 팀의 밸런스를 지키는 가장 중요한 요인 중 하나가 됩니다. 팀내에서 현재 다개국어를 가장 잘 사용하는 멤버인 것은 덤.

2)보조받는 것  

사실상 본인이 역할을 하는 센터와 연기자 역을 제외한 나머지 전부를 멤버들이 케어해줍니다. 한명한명 하나하나 열거하기 어려울 정도로 다방면에서의 케어를 해주고 있습니다. 하는 역할에서 보셨듯이 일상생활에서 서툴고 허당스러운 면이 정말 많기도 하고 본디 성격도 성격인지라 아무리 예쁜거 하나로도 밥먹고 살 수 있는 애라고 해도 연예계 생활을 온연히하기 위해선 이래저래 멤버들이 있어야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3)성장하는 것

좀 다른 의미로 ‘얘가 어떻게 연예인이 됐을까’싶은 친구인데 역으로 ‘연예인이 되서 연예인처럼 되어가는 친구’라고 할 수 있죠. 끼도 능력도 느리지만 정도대로 늘어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말수가 적고 내성적인 면이 있는 친구가 멤버들과의 교류를 통해 밝아지고 활달해지는 모습에서 ‘아이돌활동이 정서함양에 도움이 되는’ 다소 진귀한 광경을 보여주고 있기도 하죠.
이 친구의 성장이란 아이돌이 되지 않았다면 지금만큼 밝고 발랄했을까 싶은 내성적인 소녀의 다각적인 정서함양 정도 되겠네요.




5. 김남주

0)총평 : 다방면에서 개성이 강한 멤버들을 보조하는 살림꾼이자  이미지와 캐릭터, 인지도의 형성에 있어 멤버들의 지원을 받는 멤버

1)하는 역할

청순음색에서는 초롱, 고음에서는 은지, 섹시댄스에서는 하영과 라인을 서는 친구입니다. 다방면에서 활약하는 보미의 부담을 다방면에서 함께 분담해 부담을 줄이는 역을,  캐릭터적인 측면에서는 ‘손나은식 털털함’을 이끌어내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타고난 리액셔너이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 무슨 상황이 일어나도 큰 눈코입만큼이나 큰 리액션으로 상황을 살리는 역할을 맡고 있죠. 사실 포괄적인 의미에서 '재능'만 따지면 아마도 에이핑크 내 랭킹 2위는 될 멤버.

2)보조받는 것

리액셔너라 그런지 단독으로 두각을 내는 경우가 멤버들에 비해 드문 친구이기도 한데 이 부분을 멤버들이 관계와 캐릭터, 역할 분배를 통해 이끌어올려주고 있죠.(갠적으로 남주에게 앨범소개를 맡긴다는게 어떤 의미인지 모르시는 판다 분들은 거의 없을 것같네요) 대표적으로는 BnN콤비인 보미. 따지고 보면 이도저도 아닐 수 있는‘멀티플레이어 자리에 있는 그녀인데 각분야에서 좀 더 완숙해질 수 있는 시간을 벌어준 것도 팀과 멤버들인 셈이겠죠.

3)성장하는 것

데뷔초반엔 정말 아이 내지 그냥 동네 여동생이나 다름없던 친구가 어른이 되고 여성이 되어가는 것. 연예인으로서 거의 모든 부문에 발을 걸친 사람으로서 모든게 이도저도 아닌 것이 아니라 각 부문 모두에서 완성되어가는 것.




6. 오하영

0)총평 : 에이핑크의 브랜드를 리프레쉬시킬 완전형 비주얼에이스이지만 팀 에이핑크에 있음으로 해서 ‘천성’을 보호받고 가수로서 성장할 시간을 얻은 멤버

1)하는 역할

2015년 현재 에이핑크의 섹시가장. 평균적으로 키가 작은 에이핑크의 평균키는 늘리고 평균나이는 낮추는 역할. 서브보컬이라 그런 것도 있지만 저음칠 때의 목소리 자체가 매력이 있어서 주로 저음파트에서 감초 역할을 담당하는 멤버. 170에 가까운 키에 앉은 키는 그 손나은보다 작은 비율 하나만으로도 여자아이돌로서 한자리 먹어주고 가는게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2)보조받는 것

데뷔초반에는 완성형 하드웨어만큼이나 다른 모든면에서 제로에 가까웠기 때문에 그것이 온전히 성장할 시간, 그리고 스스로 자신의 장점을 알고 적극적으로 활용하려고 나서기 위한 시간이 필요했는데 팀과 멤버들이 그 시간을 벌어준 셈이죠. 피지컬로야 여느 아이돌한테 안질 친구긴 하지만 그 피지컬만 보고 프로듀싱했다면 그 나름대로의 웃기기 좋아하고 엉뚱한 면, 또 때때로 속이 깊은 면을 크게 헤칠 수도 있었으니까요. 어찌보면 지금과 같은 컨셉이고 지금의 멤버 지금의 팀이기 때문이 성년이 될 시간 동안 그녀의 천성을 온존히 보존하고 활약할 타이밍까지 꾸준히 실력을 키울 수 있었지 않았나 합니다.

3)성장하는 것

최고의 하드웨어를 가진 보통소녀가 자신의 장점을 깨달아가고 그 장점을 제대로 활용해 나아가는 것


7. 마치면서

누군가 저에게 '얘네가 왜좋냐?'라고 물어본다면 첫번쨰는 몇달전에 얘기했던 서사성 때문이겠지만, 두번째는
머리 속에서 위와같은 내용이 정리되기 이전부터 느꼈던 '각 멤버들이 서로와 서로를 빈틈없이 이끌고 보완해주는 점' 때문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모두들 한두면씩 부족하지만 이를 서로의 장점과 관계를 통해 상호보완, 발전해나가는 점은 그냥 그 자체로도 
두고 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랄까. 여튼 뭐 그렇습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해서 이 글을 썼는데 이게 잘 전달 됐는지는 모르겠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 영상하고 내용이 안맞는건 뭐.. 기분탓....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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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7/26 03:30
수정 아이콘
군대에 있을 때 조차 걸그룹에 큰 관심이 없었는데 유게에서 하멘을 알게 되고, 점점 에이핑크에 대해 알아가고 있는데요. 이 그룹 알면 알수록 참 매력적인 그룹 같습니다. 크크크
정말 멤버 하나하나 떼어놓고 보면 허술한 부분이 뭔가 하나씩 있는데, 다 뭉쳐 있으면 에이핑크 만큼 매력 터지는 걸그룹이 드문거 같단 생각이 듭니다.
15/07/26 05:38
수정 아이콘
캬 진짜 적절하면서도 먼가 허술한듯하면서도 딱딱 조립되는 듯한 필력
15/07/26 05:39
수정 아이콘
에이핑크를 비롯한 걸그룹에 관련된 글들 재밌게 읽고 있습니다. 다만 궁금한 것은, 탈퇴한 홍유경 양은 여기 끼기엔 부족한가요?
비익조
15/07/26 05:44
수정 아이콘
사실 홍유경의 위치가 애매하기는 했지만, 유이하게 얌전했던 나은양과 유경양을 생각해보면, 이 그룹의 차분함을 대표하는 인물이었다고 생각하네요. 얘네도 일단 걸그룹인지라 유경양이 없었다면 심히 밸런스가 무너졌을거라 봅니다. 나은양 혼자 차분함을 담당하기엔 너무 벅찼어요. 애들이 스스로 화력 조절이 안되었기 때문에 이게 연예인인지 어린 애들인지 모를 지경이어서... 그리고 유경이도 마찬가지로 연예인으로서 많이 미숙했고, 캐릭터적인 면에서 다른 멤버들의 보완을 받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지금까지 있었다면 어떻게 발전해왔을지 정말 궁금하긴 합니다.
비익조
15/07/26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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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이 될 수 없는 아이들이 모여서 연예인이 된 것. 오직 이렇게 모여서 될 수 있겠다 싶은 생각이 들게 만드는 진정한 의미의 '그룹'이죠. 어떻게 이렇게 허접-_-한 애들이 모여서 상호 보완해 가며 지금까지 왔는지 지켜보는 것이 즐거운 그룹입니다. 무대 보다 무대 뒷 이야기가 더 즐거운 아이들이기도 하죠.
CoNd.XellOs
15/07/26 05:48
수정 아이콘
정성스러운 글 잘 읽었습니다.
최근에 에이핑크에 관심을 갖게 되어서 이전에는 은지, 보미, 나은정도만 알고있었는데 멤버들 모두 알아갈수록 매력있네요.
개인적인 아쉬움은 나은은 아이돌 중에서도 손에 꼽히는 외모인 거 같은데 개인활동이 너무 미미한 거 같아요.
비슷한 케이스지만 늦게 뜬 설현하고 비교해도 인지도가 더 낮은듯한..
비익조
15/07/26 05:59
수정 아이콘
애들이 좀 느려요. 전반적으로 그룹이 천천히 가려는 경향이 있어요. 해외 진출만 빼고. 해외 활동은 왜이리 급하게 하는지 모르겠지만, 뭐 이건 기회가 있을때 해야 되는 거라서 이해되기도 하고. 암튼 긴 호흡을 가지고 지켜봐야 할 애들인건 확실합니다. 막 이리저리 돌려서 시키고, 그런 경우는 거의 없을거에요. 은지만 빼고. 은지 같은 경우는 다른게 자기 욕심이 다른 멤버들 보다 강해서...
15/07/26 11:35
수정 아이콘
FNC와 에이큐브는 기획사의 일 추진하는 능력으로는 거의 양 극단에 위치한 회사라 -_-;
채수빈
15/07/26 07:54
수정 아이콘
에핑은 진짜 서로 부족한 부분을 잘 채워나가서 하나의 그룹이 됐다는 게 너무 좋습니다! 리얼리티 하나 더 찍었으면 좋겠는데 욕심이겠죠??
일체유심조
15/07/26 09:10
수정 아이콘
소녀시대 카피 그룹인줄 알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god 컨셉의 아이돌이 아닌가 싶어요.
말씀 하신것처럼 초롱양을 기본에 두고 다른 멤버들이 매력을 확장 시키는 팀 기획은 우연히겠지만 정말 환상의 밸런스가 아닌가 싶구요.
정은지 말곤 혼자서 할수있는 멤버가 없다는게 단점이고 걱정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언제까지 그룹을 할수 있는 없으니깐요.
15/07/26 11:33
수정 아이콘
서로 다들 이리저리 얽혀 있는데 누구 하나를 빼면 꽤나 텅 비어 보일 것같은 조합이죠.
파이란
15/07/26 12:05
수정 아이콘
남주는 AOA의 유나와 비슷한 포지션이군요...
ll Apink ll
15/07/26 12:09
수정 아이콘
글 잘 읽었습니다.
이런거 보면 안타깝지만 - 그리고 그 과정도 매끄럽지 못했지만 - 유경이의 탈퇴는 결과적으로 잘된 일이 됐습니다. 제가 보기엔 유경이는 나은이와 겹치는 캐릭터가 너무 많았고 본인만의 색깔도 7명주 가장 흐릿해서 결국 자리잡기가 힘들었을꺼라고 생각합니다. 남아있는 애들에게도 평생 갈 상처가 되었지만 반대로 그만큼 연예인으로서 각성하게 되었으니까요. 프로페셔널이 어떠한 것인지에 절절히 느꼈을겁니다.

각설하고 덕분에 팀내에서 애들이 각자 확실한 색깔을 가지고, 그리고 pioren님 말씀대로 누가 한명 빠지면 좀 허전해질 정도로 팀 케미가 다양해져서 애들이 단순히 청순컨셉에 의존하지 않게 되었으니 참 다행입니다.

이젠 개인활동을 통해 저 캐릭터들과 케미를 대중들 앞에 꺼내야 하는건데... 이번 활동을 시작하면서 보여주는 모습들(나은이 드라마, 노래에서 하영이 파트 급등, 남주 마리텔 등)은 애들의 낯가림 때문에 대중인지도 상향에 대해 부정적이었던 제 생각을 바꾸고 있네요. 핑덕중엔 뉴비에 속하는데 그래도 애들이 조금씩이라도 커가는거 보니 뿌듯하기도 하고 기분이 묘하네요 크크

다시 한번 글 잘 읽었습니다.
CoNd.XellOs
15/07/26 13:31
수정 아이콘
당시에는 관심이 없어서 몰랐고, 최근에 위키백과를 찾아보니 유경 탈퇴는 학업상의 이유로만 되어있던거 같은데 탈퇴하게 된 사건이라도 있었나요??
비익조
15/07/26 13:34
수정 아이콘
이면에는 홍유경양 아버지와 에이큐브 최대표와의 갈등이 있었다고 합니다. 왜 갈등이 있었는지 짐작해 보기가 좀 어려운데, 당시 에이핑크 숙소 들어가는데 홍유경양 아버지가 도움을 줬다는 것으로 보아, 아마 팀에 대한 약간의 간섭? 뭐 이런게 있지 않았을까 하는 추측이 있습니다.
CoNd.XellOs
15/07/26 13:36
수정 아이콘
아아 아버지가 자산가라는 기사는 봤던거 같은데..답변 감사합니다!
비익조
15/07/26 13:39
수정 아이콘
네, DSR 제강 대표시죠;
ll Apink ll
15/07/26 13:43
수정 아이콘
순도 100% 제 뇌내망상인데, 아마 이러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회사에서 허쉬 말아먹고 향후 애들 디렉팅 방향에 있어 고민중 -> 그때까지 노래파트도 그렇고 상대적으로 푸쉬 못 받는다고 느꼈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 + 금전적으로 애들 뒷바라지까지 해준 유경이 아버지가 회사에 애들 디렉팅 등에 대해 조언(or간섭) -> 회사측은 당연히 기분 나쁘며 가뜩이나 고민중이던 애를 탈퇴 -> 유경 집측에서도 적반하장의 느낌(언플을 학업을 위한 탈퇴라고 했으니)을 받고는 진실공방전 가려했으나 묻힘.

좀 개연성이 부족해서 과격한 전개 같지만 제가 느끼기엔 전후사정들 보면 저랬지 않을까 싶습니다.
비익조
15/07/26 13:47
수정 아이콘
그게 가능성이 높긴 한데 그것이 유경이 아버지만의 독단적인 선택이면 모를까 유경의 의중을 읽고 했다고 보긴 힘들어서... 되게 애매해요. 저는 그냥 왠지 유경이 아버지 핑계로 최대표가 지금 에이핑크 만들기 위해 일방적으로 유경양을 쳐낸 것으로 추측하고 있어요.
ll Apink ll
15/07/26 13:57
수정 아이콘
넵 저도 딱 그생각입니다. 유경이 아버지가 꼬투리 제공해주자 망설이던 결정에 쐐기를 박은거 같아요. 회사측에서는 최대한 죄책감 덜 느낄수 있는 명분을 가지게 된 느낌...
*alchemist*
15/07/26 14:21
수정 아이콘
걸그룹 홍수 시대부터 걸그룹 특히 주류 음악계에는 크게 관심 없고
기껏해야 움짤이나 몇 개 보던 저였습니다만.. 결국 사우디 생활이 저를 바꾸어 놓네요 -_-;

에이핑크가 음악적인 쪽에서 제가 좋아라하는 무던하고 듣기 편한 스타일이어서 노래는 눈여겨 보고(?) 있던 편이었는데...
걸그룹 덕질을 해야 겠다고 맘 먹은 순간 -_-; 얘네들이 역시 제일 눈에 먼저 들어와서... 으흐흐흐
차근히 절차를 밟아 나가고자 합니다(읭?;) 일단 뭐 기본 봐야 하는 주간아이돌 다 보고 이제 쇼타임 시작해야하는데...

위에 적어주신 글 중에 대강 응응 이렇구나 하고 알것 같긴 한데 감이 잘 안오는게 있어서 질문을..
1. 믕지가 불같은 면이있다고 하셨는데 구체적으로 이게 어떤 식으로 드러나는 불을 이야기하는건지요?
믕지야 여사님,아지매 등등의 캐릭터로 구체화 되는 걸 불이라 하신 건지 아니면 다른 게 불 같이 타오르는 면이 있는건지.. 쫌감이 안와서요 흐흐
2. 그리고 남주에게 앨범 소개를 시키는 게 어떤 의미인지요?(진짜 몰라서 그럽니다.. ㅠㅠ)

친절히 알려주시면 제가.... 사랑해 드립니다(응?;;)

덕질을 시작해야 겠다고 맘먹은 출국 4일전부터 미친듯이 이것저것 받아보고 이제 겨우 애들 이름이랑 얼굴 외우고 -_-;
뭐부터 찾아보고 어디 가서 놀아야 하나 고민중인 초짜 덕질 비기너입니다... 흐흐
많은 애정(?)과 정보 투척(!!) 부탁드립니다 크크
비익조
15/07/26 14:27
수정 아이콘
이 궁금증들은 정말 에이핑크 뉴스를 꼭 보셔야 풀릴 수 있습니다. 은지는 좀 욱하는 성격이 있어요. 지금도 살짝 있지만 크게 우려되지 않을 만큼인데 핑뉴스 보다 보면 완전 머스마입니다. 그리고 남주 별명 중 하나가 홍보의 여왕이에요. 이것도 핑뉴스를 보시면..

핑덕질의 시작은 핑뉴스 부터 입니다 흐흐. 핑뉴스 안 본 눈 사겠다는 핑덕도 엄청 많아요. 애들에 대해 핑덕들이 이렇게 자세히 알고 있는 것도 성격이 고스란히 다 드러난 핑뉴스 37편 덕입니다. 핑타임은 그냥 이렇게 컸다..라는 보너스 정도. 가족의 탄생은 예전에는 유튜브로 봤는데 요즘은 어떻게 보는지 잘 모르겠네요. 그것도 꽤 볼만한데...
*alchemist*
15/07/26 14:34
수정 아이콘
오호라..그렇군요!!
한국에서 에이핑크 뉴스는 못 받아 왔었는데..그게 중요한 것이었군요..
그나저나 37편이나 되나요.. 사우디에서는 받아서 보려면 한세월이겠네요..하아.. ㅠㅠ
가족의 탄생은 아예 모르던 건데 이것도 찾아봐야겠군요. 음.음.음...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크크크

이로써 저의 사우디 생활은 조금은 릴랙스가 되겠네요.. 흐흐. 감사드려요
비익조
15/07/26 14:35
수정 아이콘
유튜브에 이미 올라와있으니 겸사겸사 보셔도 됩니다..흐흐
*alchemist*
15/07/26 14:36
수정 아이콘
사우디는 유튭이 굉장히 느려서요..

그.. SD 화질보다 더 떨어지는 저질 화질로 떨어져서 그냥 돈 내고 다운 받아 보는게
맘도 편하고 애들 얼굴도 보고 좋을 거 같습니다.

아무튼 감사드립니다.. 히익!
에이핑크초롱
15/07/26 14:40
수정 아이콘
앗! 그렇군요... 안타깝네요.
*alchemist*
15/07/26 14:46
수정 아이콘
다른 건 모르겠지만 대한민국의 인터넷 및 무선통신 인프라는 제가 정말 사랑합니다 크크크크크킄크
에이핑크초롱
15/07/26 14:39
수정 아이콘
사우디에서는 유투브로 동영상 시청하기 힘드신가요?? 인터넷 환경이 어떤지 모르겠네요.
일단 제가 알고있는 유투브에 에이핑크뉴스 볼 수 있는 링크 알려드릴게요.
시즌1 : 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7IGRlZS2VwfzPqVs-nrJPdvRNkjlExwB
시즌2 : 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4AEBA9F24EDFD98C
시즌3 : 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1CAA2A0AED42D68F
*alchemist*
15/07/26 14:43
수정 아이콘
앗....! 이런 유용한 링크라니요 +_+
사우디에서는 말씀드린 바와 같이 인터넷이 무척 느려 유튭 보면 제 정신 건강 및 안구 건강에 해가됩니다..흐흐흐흐흐

주신 링크는 유틸을 이용해서 받아 보는 게 좋을 듯 합니다
아니면 뭐 어딘가에 다운을 받을수 있게 되어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요..

고급 정보감사드립니다! +_+
에이핑크초롱
15/07/26 14:31
수정 아이콘
1, 2번 질문사항은 저도 정확히 대답해드리긴 힘들 것 같아 죄송하지만 패스합니다.
그냥 방송 찾아보시려고 하시는 것 같은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해서 몇 자 적어봅니다.
일단 주간아이돌→쇼타임 테크를 타시면 이 아이들 자체로서는 굉장히 예능감의 수준이 좀 올라온 상태의 예능을 감상하시게 될 거에요.
뭔가 더 풋풋하고 만들어지지 않은 날 것 그대로의 느낌으로..
팬으로써 연예인을 바라보는 느낌보다 귀여운 동생 바라보는 동네오빠의 느낌으로 덕질을 시작하시려면
에이핑크뉴스→가족의 탄생→주간아이돌→쇼타임 테크를 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주간아이돌, 쇼타임은 다 합쳐도 양이 얼마 안돼요.
에이핑크 입덕은 에이핑크뉴스로 하는 거라고 배웠습니다. 크크크 (댓글 쓰는 동안 비익조님이 같은 추천을 해주셨네요.... 역시..)
*alchemist*
15/07/26 14:41
수정 아이콘
이미 주간아이돌은 섭렵 다 했고
쇼탐은 받아둔 상황입니다..... 보기만 하면 됩니다 크크크

사실 티비도 티비지만 아직 애들 목소리를 잘 구분못해서 ㅡㅡ;
유튭에 공연 영상들을 싸그르 긁어모아서 아마 노래 부르는 목소리 구분하는것도 시작을 해야 할듯 합니다
(늦게 시작하니 할 께 너무 많네요.. 크크크;;)

뉴스랑 가족의 탄생을 찾아봐야겠네요 흐흐흐흐
저게 노다지(?)였군요...!

흐흐.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비익조
15/07/26 14:43
수정 아이콘
뉴스 안 본 핑덕이 부러울 뿐이죠 ㅠ
*alchemist*
15/07/26 14:44
수정 아이콘
저 아직 아무 뉴스도 못 봤어요.. 제 눈, 시신경, 대뇌피질 팝니다(응?;)
에이핑크초롱
15/07/26 14:58
수정 아이콘
아.. 진짜 만약 지금 제 자신이 에이핑크뉴스를 안 본 상태라면
에이핑크뉴스 볼 생각에 얼마나 설레고 흥분되고 좋을까요ㅠㅠ
비익조
15/07/26 15:01
수정 아이콘
확장해서 생각해보면, 에이핑크 뉴스 시즌4가 한다면??? 크.. 유경양 돌아오지 않는 이상 보기 힘들것 같지만...
에이핑크 뉴스 처럼 저렇게 격의 없고, 제작진과 친한 상태에서 지금의 아이들이 연출해낸다면 어떤 모습일지 무척 궁금해요.
*alchemist*
15/07/26 15:57
수정 아이콘
뉴스가 초창기에 나오던건가 보네요(암것도 모릅니다 전.. 크크)
일단 그걸 구하는 것부터 차근차근 해야겠습니다.. 흐흐
비익조
15/07/26 15:58
수정 아이콘
아예 데뷔전부터 찍은거라서요. 크크 최근에 팬 되신 분이시니까 처음엔 움찔 하실겁니다. 애들 외모 괴리감이..막 민낯도 그냥 나오구요 -_-;;
*alchemist*
15/07/26 16:26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크크크크
저야 노래만이라도 들어본게 Nonono가 첨이니...
크나큰 기대감(?) 과 함께 보도록 하겠습니다 크크크크크

주간아이돌만 봐도 애들이 누가 누군지 헷갈려 가던걸요..허허
*alchemist*
15/07/26 15:52
수정 아이콘
히스토리가 쌓여 있는 애들껄 보려니 자료가 너무 많아
보다 보면 행복하게 몇 달 보내겠다는 생각에 좋습니다.. 으헤헤헤헤헤
(물론 현재 제 상황은 그에 반비례해 엉망입니다 크크크크크크크)
좋아요
15/07/26 15:24
수정 아이콘
은지의 최대 장점이자 단점이 몰입이 들어가면 끝장을 본다는 점이죠. 이 성향 덕에 노래고 연기고 아이돌 중 특출한 위치에 있는거긴하지만 걸그룹케미의 측면에서는 그다지 바람직하지 않은 그림이 나오기 십상인 성향이기도 합니다. 정은지 특유의 욱과 과몰입이 단점으로 자주 드러나는게 에이핑크뉴스3즈음이니 아마 보시면 아실듯합니다.

여기에 능력치적으로 팀내 단연 최상위권이고 한성깔하는 것도 팀내 탑, 그리고 다소 완벽주의적인 이 친구가 한팀의 리더가 된다면 에이핑크 특유의 수평성과 친밀한 관계가 만들어졌을 것인가하면 단연코 노라고 답할 부분이라고 봅니다.

남주가 앨범소개하는 것은 뭐 특별한 얘기는 아니고 기본적으로 단독주목도가 떨어지는 남주에게
단독샷을 받고 말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죠. 통상 리더나 최고인기멤버,푸쉬멤버에게 시키기 쉬운 포지션임에도.

뭐 이정도면 답이 되셨을지 모르겠네요
*alchemist*
15/07/26 15:46
수정 아이콘
오호라.그런 점들이 있었군요..

완벽주의 리더..를 생각해보니 전 일단 소름부터 끼칩니다. 얼매나 힘들까.. ㅠㅠ
남주는... 끼가 충만해 보이던데 뭔가 터질 날이 오겠지요.. 흐흐

좋은 답변 감사드립니다 :)
좋은 글 또한 감사드리구요..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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