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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7/24 03:30:02
Name 웃다.
Subject [일반] 대구 ‘수성갑’ 김문수 37.4% vs 김부겸 47.4%
총선은 9개월이 남았습니다. 그러던 중에 인상 깊은 기사를 보았습니다.

김부겸 새정치민주연합 전 최고위원이 새누리당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와 내년 4월 치러질 20대 총선 ‘대구 수성갑’선거구 가상 대결에서 10%포인트 높은 지지를 얻었다.

http://www.idaegu.com/?c=4&uid=321454

지금은 새누리당 수성갑 당협위원장 경선 중입니다. 김문수 후보의 지지율은 실제보다 적게 반영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가상대결에서 김부겸 후보의 지지율이 절반에 가까운 47.4%인 점도 눈여겨 볼 부분이고 아직 지지후보가 없거나 잘 모름은 15.2 %

대구에서 김부겸 후보가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선되는 일은 쉬운 일은 없지만 미리 자포자기할 이유도 없고 불가능한 일은 아닌 것처럼 보입니다.

저는 2013년에는 김부겸 전 의원을, 2014년에는 김문수 전 지사와 만날 일이 있었습니다.

2013년에는 존스홉킨스대 국제정치대학원(SAIS)의 초청으로 워싱턴 DC에 체류하고 있을 때 제가 다니는 학교에서 강연을 했었고 제가 다니는 회사의 연말 파티에 초대되어 혼자 오셨는데 제가 모시고 있다가 파티가 시작되고 지정된 자리에 안내해드렸습니다.

제 기억으로 김부겸 전 의원은 정말 큰 꿈에 대한 열망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그리고 이쁜 딸이 있다고 말씀은 안 해주시고 저에게 술과 세상 이야기만 하셨습니다. 그 분의 딸이 윤세인씨라는 것을 지난 지방선거에서 윤세인씨와 함게 유세를 하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뭔가 아쉽더군요. 지금와서 제가 그 당시에 꼭 얻어내야 했던 것은 김부겸 전 의원이 바라보는 세상과 꿈이 아니고.. 윤세인씨의 전화번호였는데....

2014년 설날즈음에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주최한 북한인권국제회의에 참석차 오셨습니다.
그 때 행사기간에는 대사관에서 김 전 지사를 모셨고 행사 이후에는 저와 제가 다니는 회사 회장님 비서분들이 가시는 날까지 모셨습니다.

이 때 신지호, 강승규 전 의원이 김 전지사와 인권국제회의 이후 일정을 같이 하시려 오셨습니다.
신지호 전 의원은 전과기록이 있어서 Secondary Inspection을 받아 밖에서 오래 기다렸어요.
저는 이 날 친구들이 와서 저희 회사 회장님 비서분과 같이 밖에서 대기하다 친구를 픽업해 그 친구를 픽업해 갔습니다.

이 날 김문수 전 지사 의전을 대사관에서 저희 회사 쪽으로 인계 받는 날이었습니다. 이 때 저희 쪽에서 일정이 꼬여 급하게 엘란트라(아반떼)를 끌고 김문수 전 지사를 모시러 갔습니다. 핸드폰 충전기를 사러 CVS pharmacy 에 들렀습니다. 핸드폰 충전기를 찾은 이후에도 CVS pharmacy 를 세바퀴나 돌고 나가셨습니다.

그리고 엘란트라에 김문수 전 지사, 신지호, 강승규 전 의원이 타 저희가 예약한 호텔로 가는 중에 김문수 전 지사가 물었습니다.

"이 차를 회장님이 보내셨나?"

"아뇨, 일정이 꼬여 급하게 제가 이 차로 모시게 되었습니다. 내일부터는 다른 차로 모실 예정입니다."

김문수 전 지사는

"나한테 이 차가 딱이지..."

하고는 호텔에 가실 때까지 아무 말 없으셨습니다.

일정이 끝나고 생각해보니 김문수 전 지사는 1996년 제15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당선된 이후로 국회의원, 도지사 생활을 20년 가까이 했습니다. 엘란트라(아반떼) 같은 차를 타는 건 정말 오랜만이셨을 것 같았습니다. 심지어 택시운전을 하셨을 때도 적어도 소나타 아닌가요?

아마 한국 가셔서 지인들에게 엘란트라(아반떼) 탔다고 자랑하셨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단 한표 차이라도 좋으니, 이쁜 딸 가진 김부겸 후보가 이겼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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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강됴리
15/07/24 03:34
수정 아이콘
대구에서 당선만 된다면 대권가도 달리게되겠네요
순천의 이정현 후보와 비할바 아닌게 김문수 후보가 피하지 않는이상 빅매치 아닙니까
진쪽은 차기 접어야죠
15/07/24 03:38
수정 아이콘
대권을 말하기에는 아직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중도적 포용력을 가진' 개혁 후보의 컨셉을 가지고 있는 김부겸 후보는 아직.. 우리 시대가 겪고 있는 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쓸 수 있는 컨텐츠가 없습니다. '현재'는 무엇이고, '미래'는 무엇인지 아직은 감이 잡히지 않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해답을 제공하지 않는다면, 대선의 예선도 쉽지 않을 것이고, 본선은 더더욱 쉽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MoveCrowd
15/07/24 11:46
수정 아이콘
그렇게 성급하게 접근하다가 아군에게 자폭했던 김두관이 있지요.
김두관 생각만 해도 치가 떨립니다.
우매한 놈 기회라도 줘보자해서 시켜놨더니 대선? 크크
소와소나무
15/07/24 03:35
수정 아이콘
제가 김부겸이라는 사람을 잘 몰라서 김부겸 자체에 대해서는 평가를 못하겠는데, 그쪽에서 김문수 이미지가 많이 안좋긴 한가 보군요. 김문수는 윗쪽에서 출마하면 모를까 많이 힘들겠습니다 그려.
최종병기캐리어
15/07/24 03:44
수정 아이콘
그쪽 표현으로는 전향한 빨갱이 출신에 정치생활도 경기 부천에서 계속해서 연고라고는 경북고 나왔다는거 하나밖에 없는 상황인데 경기도지사때 친 사고가 워낙 거대해서....
유리한
15/07/24 03:53
수정 아이콘
따님이 김씨가 아니라서 무슨 얘기인지 한참 생각했네요..
그냥 예명이군요..
15/07/24 04:49
수정 아이콘
그따님은 이미 결혼하신걸로
Shandris
15/07/24 04:55
수정 아이콘
누가 이기든 지든 그거야 그 지역 사람들이 결정할 일이라 보고, 김문수는 거기에서도 지면 차기는 꿈도 못 꾸겠죠.
본인이 절박한걸 알면 바닥을 기든 뭘하든 지역 민심을 얻으려 할테고 그렇지 못하면 그동안 이렇다하고 보여준게 없는데 계속 그렇게 갈 듯...
15/07/24 05:58
수정 아이콘
지난주 썰전에서 말하던군요 대구 경북에는 대권급 주자가 두명있다고
여당에 유승민 야당에 김부겸
김부겸 전위원은 안희정도지사와 함께 야당에 잠룡이어서 기대합니다 총선에서 이기고 시장한번하고 대권 도전했으면 좋겠습니다
MoveCrowd
15/07/24 11:46
수정 아이콘
그런데 유승민은 박근혜가 대놓고 문질러버렸네요.
역시 공주님..
15/07/24 11:55
수정 아이콘
저는 오히려 박근혜가 문질러 버린게 아니라 오히려 더욱더 키워준꼴이 되었다고 생각하네요
원래 유승민은 김무성에비해 대중적인 인지도가 약했었는데 대통령이 언론에 노출시켜주셔서 여권 대선후보지지률이 급상승 하였죠
강용석
15/07/24 21:08
수정 아이콘
박근혜가 문질러서 대권후보가 된거죠. 원래는 그냥 지역기반의 원내대표 역임한 다선의원이 맥시멈이였어요.
15/07/24 07:02
수정 아이콘
저기사는데 김부겸 찍을거에요
저번 시장선거에도 찍었는데 안되서 아쉬웠는데..
한가인
15/07/24 07:50
수정 아이콘
지난 선거를 생각하면 이 지역은 실제 뚜껑 열어 봐야 끝까지 알수 있을거 같아요 사전 여론 조사와 실제 득표율에는 큰 차이가 있다고 보기에 사전 여론조사는 큰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세상사에지쳐
15/07/24 07:59
수정 아이콘
이분 거 이름이 뭐요 이분아닌가요?
15/07/24 15:02
수정 아이콘
근데 사실 그걸로 까는건 불합리한게 그건 거하게 반성을 한걸로 보이는지라..
사실 딴걸로 깔 수도 있죠.
iAndroid
15/07/24 08:17
수정 아이콘
http://www.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20598
http://www.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20599
김부겸이 어떠한 식으로 대구에서 지지율을 높일 수 있었는가, 대구의 민심은 어떠한가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꼭 읽어봐야 될 기사들이죠.
어강됴리
15/07/24 10:18
수정 아이콘
1년전에도 읽어봤고 지금 다시 읽어봐도 르포 기사로써 가치는 있지만 분석하는 시각에 동의는 못하겠습니다.
야당의 나쁜 생존법이라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만약 야당에 스펙 빵빵하고 능력검증 받았고 당장 수도권 격전지에 꽂아줘도 살아올만한 사람이 대구가겠습니까
오히려 대구 출신도 수도권 오려고 하죠

낙선은 정치인에게 엄청난 기회비용입니다. 공천을 때때마다 받는다는것도 불가능하고 금전적인 부분 시간적인 부분 인적네트워크 구성과 운용 등등 이 모든 자워을 당선 가능성이 희박한곳에 투자한다? 말이 안되는거죠 그래서 조금이라도 경쟁력있는 후보는 이미
정치시작하기도 전에 새누리당에 가거나 야당에서 한다고 해도 격전지 험지에는 가지 않으려 합니다. 가면 갈수록 경쟁력이 떨어지는 후보가
가거나 아예 후보등록을 하지 않게 되는 상황까지 가는겁니다.

유권자 탓이지 누구를 탓하겠습니까 당선이 불가능하게 여론을 형성해놨는데 참신한 야당의 인재가 경쟁을 한다? 몰빵한 유권자들 잘못이죠
45대 55 정도만 만들어놔도 당선가능성을 보고 좋은 후보들 몰려듭니다. 그런데 실상은 20 대 80이죠
야당이 안뽑히는 이유는 확증 편향입니다. 마음에 안드는 애가 있으면 이유는 나중에 가져다 붙이는 식이죠

정말 그런대구에 3선에 최고위원까지 지낸 거물이 뚫어보겟다고 잇따른 낙선에도 계속 도전한다면 무조건 잡아야 합니다 대구시민들은
김부겸급 야당 정치인 대구에서 당분간 안나올껍니다. 김부겸급도 안되면 대체 누가 다양한 목소리를 내려 시도해볼까요
iAndroid
15/07/24 10:31
수정 아이콘
기사에 답이 있는데 왜 여기서 굳이 답을 요구하시는지 모르겠네요.
낙선은 정치인에게 엄청난 기회비용이라면, 그 기회비용을 보상할 수 있도록 중앙당에서 지원을 해 줘야 하는거죠.
그렇기에 공천이라는 과정이 있는거고, 후보자가 특정 정당의 이름을 전면에 내세우고 출마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당의 지역 활동이 그냥 선거때 공천 절차 한번 거친 후 당 이름 걸고 출마해라는 것밖에 없다면 정말 잘못 생각하고 있는 거죠.

유권자 탓이라구요?
조금 간만 보다가 어느 정도 이름이 알려진 후에 지역유지 타이틀 달고 중앙당으로 올라가서 한자리 차지하고 안내려온다고 해도 계속 믿음을 줘야 하나요?
선거때면 간이고 쓸개고 다 빼 줄 표현을 하다가 정작 별 이득을 못보면 재빨리 포기하고 없었던 일로 하는 경우가 많았죠.
그 대표적인 경우가 대구에서 출마한 유시민이었구 말입니다.
정치며 선거며 신뢰에 기반해서 하는데, 김부겸 빼고 야권에서 도대체 무슨 신뢰를 보여줬는지 묻고 싶네요.
근데 되돌아오는 건 오히려 유권자가 야당에게 보여준 게 뭐냐 하는 어이없는 대답이고 말입니다.
15/07/24 08:18
수정 아이콘
[이쁜 딸이 있다고 말씀은 안 해주시고 저에게 술과 세상 이야기만 하셨습니다.] 이 부분에서 진한 아쉬움이 넘실넘실대는군요. 역시 피지알!

여튼 대구 살고 수성구 쪽에 저 지역구 유권자인 친구들이 많은데 김부겸 전 의원에 대한 평판이 좋습니다. 이번엔 정말 당선을 노려봐도 될 것 같습니다.
종이사진
15/07/24 08:38
수정 아이콘
[그 분의 딸이 윤세인씨라는 것을 지난 지방선거에서 윤세인씨와 함게 유세를 하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뭔가 아쉽더군요. 지금와서 제가 그 당시에 꼭 얻어내야 했던 것은 김부겸 전 의원이 바라보는 세상과 꿈이 아니고.. 윤세인씨의 전화번호였는데....]

유난히 기억에 남는 부분이네요.

더불어 미괄식...
토다기
15/07/24 09:00
수정 아이콘
걍 경기도 지사나 한 번 더하지...
KaydenKross
15/07/24 09:08
수정 아이콘
윤세인씨 이미 결혼하신걸로......
15/07/24 09:22
수정 아이콘
지지율 떨어지는거 아닌가요? 크크~
민방위면제
15/07/24 11:57
수정 아이콘
현 수성구 거주민이면서 토박이입니다. 어른들 이야기도 많이 듣고요.
일단 김부겸씨의 평판은 아주 좋고요 이대로는 안된다 바꿔봐야 한다는 주장을 60대의 저희 아버지 세대들은 많이 이야기 하십니다.
실제로 지난 대구 시장 선거에서도 권영진 현 시장이 넉넉히 이겼습니다만(물론 과거에 비해서 괄목할 만 한 득표율을 보인 것이 사실입니다) 젊은 세대들이 많은 달서구와 수성구쪽에서는 많은 차이는 아니지만 김부겸씨가 이겼습니다.
바꿔야 한다는 생각이 김부겸이라는 후보를 만나서 좀 더 강하게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김문수씨에 대한 평가는 사실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대구 사람으로 안 보는 것 같습니다. 대구와 붙어 있는 영천출신이라 실제로도 대구출신이 아니긴합니다만... 원래는 그쯤 되면 우리 식구다 이런 느낌인데, 별로 그런 느낌을 가지시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최근의 보인 꼰대 이미지도 한 몫하는 것 같지만, 사실 장년층에서 이야기하는 싸가지론은 저희가 보는 싸가지와는 사뭇 다른 개념인 것 같아서
뭐 얼마나 마이너스가 있는 지는 모르겠습니다. 젊은층에서는 좀 더 인기하락의 요인이 될 수는 있기는 하겠네요.

아무튼 현재 여론조사나 주변 어르신들 말씀을 듣다보면 저런 정도의 지지율 격차가 나는 것이 자연스러워 보입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의 선전도 있고, 더구나 부분적으로 이겼던 수성구라서 평소의 절망적인(사실 개가 나와도라고 일컬어지는) 분위기를 넘어서
희망적인 전망을 내놓는 사람도 있긴합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체감하는 지지율에 비해, 선거가 한참이나 남은 시점에도 불구하고 고작 10% 차라면 진다라고 봅니다.
비록 수성구 주민이 변화에 대한 목마름이 있다고 한들, 정신구조를 지배하는 이 쪽 지역의 정서는 생각하는 이상으로 강하다는 것을 사무치게 경험했거든요. "라이어 라이어"에서 짐캐리 같을지도... 라고 생각해 본적이 있을 정돕니다.

애써 기대하지 않으려는 감성과 희망과 낙담이 교차하는 지금이지만, 모쪼록 기적(여전히 기적이라 생각할 정도라고 봅니다)이 일어나 어마어마한 나비효과를 가져다 주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superiordd
15/07/24 13:14
수정 아이콘
여권에 대한 반감이 광주지역에 선명하게 드러나온다면, 반대로 야권에 대한 반감은 대구지역에서 강렬함 차원을 넘습니다. 지역정서가 "우리가 남인가"를 떠나...야권을 거의 빨갱이로 아는게 지역 정서라...아무리 합리적이고, 좋은 교육받고 성공하신 분들도 지역정서를 넘지 못하는 분이 절대 다수인 지역입니다. 정말 김부겸이라는 상품이 아무리 좋아도....민주당(새민련)을 찍는다는 것은 거의 본인의 가치관을 바꾸는 행위라서...
어렵다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만약 당선된다면 대통령 후보로 직행할 수 있다고 봅니다. 야당인사가 대구에서 당선되었다라는 사실만으로 비전을 넘쳐 흐른다고 봅니다.
Korea_Republic
15/07/24 13:17
수정 아이콘
지난 대구시장 선거에서 사상 처음으로 새누리당 후보가 득표율 60% 이상 넘기지 못하게 만들었던 장본인이 김부겸 전 의원이었죠. 당시 새누리당에서도 이를 패배로 간주할 만큼 심각하게 생각했었다고 하더군요. 이번엔 한건할때가 온게 아닐까 싶습니다.
대보름
15/07/24 13:25
수정 아이콘
김문수 전지사는 경기도지사 시절 대구의 밥줄인 구미공단에 거대한 빅엿을 먹인적이 있죠. 그때 구미에서 근무했었는데 구미유치예정인 공장들을 파주로 다 가져가버렸습니다. 이런 사람이 대구 수성구에 출마한다니 어이가 없습니다.
민방위면제
15/07/24 13:42
수정 아이콘
사실 그래서 김문수씨는 수성구에 출마한다는게 보통 뻔뻔한 일이 아닌건데...
원래 선거할 때 그런거 생각해서 찍는 사람 별로 없는 거 같고, 하물며 대구쯤 되면 진짜 먼지 한 톨만큼의 의미도 없죠 레알....
살면서 그런 거 기억해 비토하는 분들 본 적 없습니다. 그냥 찍 놈 찍...
15/07/24 14:10
수정 아이콘
이한구는 어쩌고 김문수가 수성갑에 가서 헛소리중인가 했더니 불출마를 선언한지 오래군요...

김정길처럼 받아주지 않는 지역민심에 꼴아박기만 거듭하다 시간만 보낼줄 알았더니...
아무리 대구에 숨은 여권표가 많다고 해도 김문수가 상대로 나온다면 김부겸으로서는 절호의 기회인건 맞습니다...
오히려 김문수보다 현재 지명도나 지지율은 떨어져도 노골적인 박'심'을 무기로 삼는 인간들이 나오면 그게 더 부담스럽죠...
타임트래블
15/07/24 17:42
수정 아이콘
김부겸씨는 분명 가능성이 있습니다. 게다가 지역구가 대구의 강남라고 할만한 수성구라 당선만 된다면 파괴력은 상당할 것 같습니다. 그 동네 사는 친구 얘기를 들어봐도 과거에는 "택도 없는 소리"였다면 지금은 "한 번 기대해도 좋은" 정도는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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