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5/07/19 03:45:09
Name 카시우스.
Subject [일반] [펌] 국정원 요원 vs 네티즌
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재미있는 or 황당한 or 허탈한 or 무시무시한 사건을 보고 글을 남깁니다.

1. 신상이 털리는 국정원 직원?

링크: http://www.ddanzi.com/index.php?mid=free&search_target=user_id&search_keyword=pettingkim&document_srl=24976786

- 딴지일보의 네티즌 1명이 파파이스를 보다가, 방송에 잠깐 나왔던 한 페이지에 접속합니다. 이 페이지는 국정원이 이탈리아 해킹팀에 의뢰했던 미끼페이지로 알려진 네이버블로그입니다.

- 네이버 블로그의 아이디를 구글링으로 검색해보니 ’다음 중고나라'에서 국정원 입사대비 교재를 거래하려한 것이 포착됩니다.

- 정황상 미끼 페이지의 주인과 중고나라에서 교재를 거래하려한 인물은 동일인물로 추측됩니다.
   더불어 중고나라의 글을 통해 국정원요원(으로 추정되는) 사람의 핸드폰 번호와 이메일이 노출되었습니다.



2. 능욕을 당하는 국정원 직원?

링크: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stock_new1&no=387373

- 이 글을 본 디시인사이드의 한 네티즌이 '중고나라'글에 노출된 국정원요원(으로 예상되는)의 번호에 장난문자를 보냅니다.

- 더불어 이 국정원 요원(으로 의심되는 사람)이 다음에 8000여개의 게시물을 올린 댓글러임을 밝혀냅니다.

- 더불어 예전에 아이폰을 사용했으며 닌텐도를 즐겼다는 사실까지 밝혀냅니다.



느낀점 및 후기

1. 중고나라의 그 사람은 과연 국정원 직원일까?

2. 딴지일보랑 디시인사이드 네티즌은 조심해야 하지 않을까?

3. 구글신은 무섭다. 우리 모두 구글신을 조심합시다.

4. 자국민 해킹 의혹보다 더 심각한건 일개 네티즌한테도 털리는 무능이 아닐까? 갑자기 대한민국의 사이버 안보가 우려되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양념반후라이
15/07/19 04:29
수정 아이콘
이 정도면 블랙 코미디.
꼬깔콘
15/07/19 05:13
수정 아이콘
갓구글 앞에서는 장사 없죠
15/07/19 05:54
수정 아이콘
국정원 직원이 맞다면 다음에 올린 댓글 8,000개를 복원해낼 수 있다면 선거개입 사건의 추가 증거로 활용할 여지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이건 수사당국의 의지가 있어야 겠지만요.
Jedi Woon
15/07/19 06:20
수정 아이콘
정말 국정원 직원이 맞다면........정보보안에 대한 개념이 제대로 있긴 한건가요?
아님 육군 5163부대라고 했으니 일반적인(?) 군부대 보안개념만 있는건가요?
정보원이라는 이름이 아깝다고 느껴지네요.....
15/07/19 06:38
수정 아이콘
고시공부를 한다고 다 공무원은 아니듯이, 국정원 직원이라고 볼 근거가 희박 합니다. 유언비어가 설치는 주갤이라면 더 그렇구요
카시우스.
15/07/19 12:24
수정 아이콘
블로그 주인같은경우 유출된 해킹팀과 국정원사이의 이메일 내용때문에 빼도박도 못하게 국정원직원입니다.

문제가 중고나라에 글을 올린이인데 이건 님의 말씀대로 이 사람이 위의 네이버블로그 주인과 동일인물이라는 직접적인 근거는 없습니다. 하지만 아이디자체가 yoo(성씨 추정)+felix(라틴어 단어)+1204(숫자, 생일?) 매우 복잡한 조합인데 별개의 두 사람이 저 복잡한 아이디를 우연히 같은걸로 사용할 가능성은..글쎄요?
물론 국정원직원이 연막작전으로 남의 아이디를 똑같이 배꼇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하지만 하필 그 배낀대상이 국정원 고시생이라니...
어찌됫든 이건 직접적인 증거는 없으므로 일단 음모론이라고 할수밖에는 없긴하네요

마지막으로 원 출처는 딴지일보입니다. 주갤러는 딴지일보 네티즌들의 글을 보고 중고나라 글 게시자에게 장난문자를 보낸것일뿐
15/07/19 12:34
수정 아이콘
아 방금 다시봤습니다 감사합니다
15/07/19 07:07
수정 아이콘
설마 국정원 직원일까요.
정말 저 수준이라면 국가정보원 직원이 정보에 대한 개념이 전혀 안 잡혀 있는건데 크크. 코미디네요 크크.
Cazorla Who?
15/07/19 07:51
수정 아이콘
진짜...크크크
진짜 북한한테 지겠네요.. 수준이 ;;
소와소나무
15/07/19 08:09
수정 아이콘
국정원 직원이 맞든 아니든 이번 일의 피해자라고 하면서 나올 것 같군요. 그냥 국정원 준비를 하던 일반인인데 뭐에 의해 자신의 정보가 퍼저 블라블라블라 .
스타카토
15/07/19 08:38
수정 아이콘
어제 자살한 국정원 직원이 바로 신상이 캐지고 있는 저분이 아닐까 라는 불길한 예감이 떠올랐습니다...
불길한 예감으로 끝났으면 좋겠어요
카시우스.
15/07/19 11:59
수정 아이콘
지역과 연령대가 차이가 나서 아마 아닐겁니다
New)Type
15/07/19 09:10
수정 아이콘
위는 확실히 국정원 직원이겠지만, 아래쪽은 러프하게 생각하면 국정원을 준비했던 사람일 수도 있어서 확정적으로 얘기는 못하겠네요
1번 인물의 케이스 자체는 심각한 문제지만.
카시우스.
15/07/19 12:09
수정 아이콘
아이디를 보면 yoofelix1204인데 이게 yoo(성씨 추정)+felix(라틴어로 행운)+1204(숫자, 생일?)의 복잡한 조합입니다.
근데 이걸 다른인물이 똑같이 사용할 가능성이...글쎄요.
물론 근거는 없는 음모론이긴합니다만..
New)Type
15/07/19 12:49
수정 아이콘
아...
제가 착각했네요.
1, 2번이 다른 아이디인줄...

빼박캔트군요
15/07/19 10:38
수정 아이콘
1. 국정원을 준비하는 공무원 준비생 수는 매우 적습니다.(일반 공시생에 비하면)
2. 블로그 주소가 하필 국정원 준비생 아이디와 동일할 확률은?

저는 음모론을 정말 싫어하는데 이제 기사가 올라오면 나도모르게 의심이 듭니다. 어제 국정원 직원 자살 기사도 그렇고요. 왜 하필 매체는 시종일관 이 건에 침묵했던 조선일보일까? 새벽 5시에 나갔는데 10시에 실종신고라니, 그것도 소방서..자살을 암시하고 나간건가? 12시에 발견해서 어떻게 기사는 이렇게 순식간에 써졌을까. 비공개를 원한다면서 기사는 충실한 안보마이스터로 나오는 이유는 뭘까.

사실과 거짓을 모두 의심하게 만들어 국민을 혼란스럽게 하는게 목적이라면 국정원은 확실히 뛰어난 조직입니다. 이제 이들이 무엇을 하고 무엇을 말하든지 곧이곧대로 받아들이기 힘들 지경이니까요.
질보승천수
15/07/19 11:26
수정 아이콘
구글님을 대처할 수 있는 정부라면 애초에 이렇게 무능하질 않았을듯 ;;;
HOTS언제나와요
15/07/20 00:41
수정 아이콘
구글은 해킹툴이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1734 [일반] 중국, 건강보험 노하우 얻으려 미국 의료보험 업체 해킹 [27] 군디츠마라7901 15/10/28 7901 0
60909 [일반] 최근 타 사이트 해킹, 악성 앱 다운로드 및 피지알의 서버 보안에 관하여 (공지내림) [25] IEEE7917 15/09/13 7917 14
61134 [일반] 마지막 해킹 [28] 삭제됨5695 15/09/24 5695 8
60882 [일반] 피지알의 악성 어플 다운에 관해서(공지내림) [44] saiki9322 15/09/12 9322 6
60875 [일반] 뽐뿌, 계정 정보 해킹을 인정했습니다. [58] E-229198 15/09/11 9198 2
60759 [일반] 9월 9일 애플의 새로운 아이폰이 발표됩니다. [37] Xeus9610 15/09/05 9610 0
60640 [일반] 남아 여아 [8] 캐터필러3532 15/08/30 3532 4
60229 [일반] 박근혜 대통령 대국민 담화 전문 [134] 어강됴리14020 15/08/06 14020 5
60060 [일반] 국정원 사건에 대한 짧은 생각(월요일 기사 추가 및 반박추가합니다) [39] 이순신정네거리6614 15/07/28 6614 8
60031 [일반] 국정원 "삭제파일 복구결과 내국인 사찰 없었다" [173] 어강됴리14141 15/07/27 14141 29
59933 [일반] 안철수, 국정원 해킹 '30개 자료' 무더기 요청 [68] 어강됴리12153 15/07/21 12153 37
59898 [일반] [본문 추가] 국정원직원 공동성명 발표. [80] 종이사진10236 15/07/20 10236 5
59881 [일반] [펌] 국정원 요원 vs 네티즌 [18] 카시우스.10396 15/07/19 10396 2
59877 [일반] 김무성 "국가 안보를 위해서라면 해킹할 필요 있다면 해야" [239] 류세라14399 15/07/19 14399 0
59854 [일반] 해킹 프로그램 관련 국정원입장 [69] 어강됴리10922 15/07/17 10922 5
59839 [일반] 국정원이 해킹에 이용했다고 의심 받는 어플 목록 [86] 어리버리33971 15/07/16 33971 6
59790 [일반] 서울대 공과대학 동창회 명부.doc [27] kurt10373 15/07/14 10373 8
59789 [일반] [신기주의] 5163의 우연 [37] FAU6484 15/07/14 6484 0
59773 [일반] 5163 부대는 누구를 감시하려고 했을까??? [38] Dj KOZE8578 15/07/13 8578 3
58923 [일반] <스파이>, 액션과 해학을 곁들여 낸 풍자 요리. [27] 파우스트4238 15/06/09 4238 2
58876 [일반] [재미없는 글] 명백한 정의를 위한다 해도 비난을 하면 안됩니다. [31] i_terran5623 15/06/08 5623 18
58135 [일반] 여성시대가 비판(비난)받는 이유? + 내용추가 [95] 피아니시모11318 15/05/12 11318 11
58016 [일반] 만화번역사이트 마루마루 관리자 신상 털려...? [19] 발롱도르63024 15/05/07 63024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