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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5/18 16:39:15
Name 우리고장해남
Subject [일반] 5.18 민주화운동
Forever - Straovarius






"과거의 역사를 기억하지 못한다면 과거의 불행은 반복된다"


오늘은 5월 18일 입니다 우리가 이 날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전두환의 만행에 많은 시민들이 피흘려 죽었던 날입니다

민주화운동을 "그저 시민들의 폭동이였다!!"

"빨갱이들의 짓이 였다"고 하신다면 당신은 쓰레기 입니다

광주 시민분들,학생들의 외침이 없었다면

지금의 민주화는 없었을 겁니다

전 재산이 29만원 뿐인

그 사람이 이 세상에 떵떵거리며 골프나 치고 살고 있는 이 상황이,,,,,,

죄 없는 시민들을 군인을 투입해서 죽였던 그 사람이 살고 있는 바로 이 땅,,,,,

이게 바로 대한민국 입니다,,,,,,,,,,,,,,

잊어서는 안됩니다 결코..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 되어서는 안됩니다









- 발 생 배 경 -


1961년 5·16 군사쿠데타를 통해 권력을 장악한 박정희 독재정권은 자신의 권력을 정당화하기 위해 경제성장에 집착하였고 솟구치는 민주화 운동에 대한 극심한 탄압으로 일관하였다. 저곡가 저임금 정책은 경제성장을 위한 필수 조건이었으며 유신헌법과 긴급조치는 민주화운동 세력을 압살하고 정권을 유지하기 위한 우선 수단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화운동은 전국적으로 그칠 줄 모르고 전개되었다.
마침내 한계에 도달한 박정희 독재정권은 1979년 10월 26일 박정희 자신의 심복인 김재규 중앙정보부장의 총탄에 의해 막을 내리게 되었다.
그러나 박정희 정권 때부터 군부내에서 자신의 세력을 규합해 온 전두환을 주축으로 한 신군부 일당은 오히려 민주화 과정의 과도기를 틈타 자신들의 집권 시나리오를 준비하여 착착 진행하고 있었다. 12·12 군사반란으로 권력을 장악한 다음, 당시 분출되고 있던 전국민의 민주화 열망을 잠재우기 위해서는 민주화운동세력과 야당의 정적을 제거해야 했다. 그 제물이 광주였다. 민주화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되어 온 곳이며 야당의 정적 중에서 가장 많은 대중적 지지를 받고있던 김대중의 정치적 고향이 전라도 광주였던 것이다.  

전라도 광주는 70년대 박정희 개발 독재 때부터 희생양이었다. 철저히 소외되었고 경제에서는 낙후되었으며 우리 민족을 다시 동서로 가르는 지역감정의 볼모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고장은 나라와 민족의 장래를 위해서 자신의 목숨마저 내던지며 투쟁해 온 민주투사의 고장이었다. 전두환 신군부 일당의 학살만행에 맞서 한치도 물러서지 않고 시민전체가 일심동체로 저항하였던 것은 정신적 측면에서든 사회경제적 측면에서든 너무도 당연한 일이었다. 결국 피의 진압으로 5·18민중항쟁은 끝났지만 그 후 청년학생을 비롯한 양심적인 민주인사들과 민중운동에 의해 전두환 일당을 역사의 심판대에 세움으로서 항쟁의 정당성은 온 천하에 입증되기에 이르렀다.  




-항쟁의 의의-


5·18민중항쟁은 우리 민족의 역사에 면면이 이어져 내려온 자발적인 민중운동의 소산이다. 조선말기의 갑오농민혁명, 일제 강점기의 3·1운동과 광주학생독립운동 등 온갖 탄압에도 굴하지 않은 민족해방투쟁, 이승만 독재정권을 무너뜨린 4·19학생혁명 등의 정신을 이어받은 밑으로부터 개혁운동의 연장선상에서 일어난 항쟁이었던 것이다.

5·18민중항쟁은 깨어있는 민중이 민주사회 발전의 원동력임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었고 이후 나라의 민주화와 민족의 자주적인 통일, 그리고 평등 세상을 향한 사회진보 운동의 일대 전환점으로 자리잡았다.  

5·18민중항쟁은 당시에는 피의 진압으로 패배하였지만 이후 전개된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유신체제를 계승한 제5공화국 정권의 부도덕성을 만천하에 드러낸 증거가 되었고, 나아가서는 불법적인 무력으로 정권을 찬탈한 정치군부 세력을 심판하였으며 마침내는 부당한 권력의 횡포에 맞선 민중의 자위적 무장항쟁이 국민저항권의 적극적 행사로 인정되기에 이르렀다. 5·18민중항쟁 시기의 수준 높은 나눔과 자치, 연대의 공동체 정신은 우리나라 민주주의 발전의 훌륭한 모범이자 압제에 저항하는 세계 진보적인 사람들의 가슴에 가장 경이로운 민중항쟁의 상징으로 자리잡았다. 이제 5·18민중항쟁은 저항과 단죄를 넘어 나눔과 자치, 연대의 공동체 실현을 위해 우리 모두가 그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는 것은 물론, 인류 역사의 숭고한 가치로 승화시켜나가야 할 우리 모두의 유산이다.  



-상황의 일지-


5월 17일 (토요일, 맑음)
· 21시 40분 : 비상국무회의, 비상계엄 전국확대 의결
· 23시 00분 : 민주인사, 복적생, 학생운동 지도부 등 예비검속
· 24시 00분 : 비상계엄 전국확대, 광주시내 각 대학에 계엄군 진주 및 학생 연행

5월 18일 (일요일, 맑음)

·  9시 40분 : 계엄군에 의해 전남대생 50여명이 교문 앞에서 등교 저지 당함.
· 10시 00분 : 학생들이 "계엄해제하라" "휴교령 철폐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항의시위
· 10시 15분 : 곤봉을 휘두르는 공수부대원들의 진압으로 학생들이 피를 흘리며 쓰러짐.
· 10시 20분 : "금남로로 가자"는 구호와 함께 학생들이 금남로로 이동하기 시작
· 15시 40분 : 유동 3거리에 공수부대가 등장하면서 진압작전 감행
· 19시 02분 : 계엄사령부, 광주지방 통행금지시간이 저녁 9시로 앞당겨졌다고 발표

5월 19일 (월요일, 오후부터 비)

·  3시 00분 : 증파된 11여단 병력, 광주역 도착
·  9시 30분 : 시민들이 계엄군의 무자비한 탄압에 맞서 임동, 누문동 파출소 방화
· 10시 00분 : 시민들 수가 점차 불어나면서 금남로에서 공수부대원들과 투석전 전개
· 14시 40분 : 조선대로 철수했던 공수부대가 다시 투입되어 무리한 진압작전 전개
· 15시 00분 : 시내 기관장 및 유지들, 회의를 갖고 시위 진압을 완화하도록 건의
· 16시 30분 : 계림파출소 근처에서 조대부고생 김영찬이 계엄군의 총에의해 부상
· 20시 00분 : 수만명의 시민들 "전두환 타도" 외침.

5월 20일 (화요일, 오전에 약간의 비)

·  8시 00분 : 고등학교 휴교조치
· 10시 20분 : 카톨릭센터 앞에서 남녀 30여명이 속옷만 입힌 채 심하게 구타당함. 공수부대와 시민간의
                    공방전 계속
· 18시 40분 : 금남로에서 200여대의 택시가 전조등을 켜고 경적을 울리며 차량시위를 벌이자 시위대
                    분위기 고조
· 20시 10분 : 시민들이 도청을 향해 금남로, 충장로, 노동청 방면에서 공수부대, 경찰과 대치
· 21시 05분 : 노동청쪽에서 시위대 버스가 경찰저지선으로 돌진하여 경찰 4명 사망
· 21시 50분 : 광주MBC건물 방화
· 23시 00분 : 광주역 광장에서 계엄군의 발포로 시민 2명 사망

<계엄군의 발포와 무장봉기>

5월 21일 (수요일, 맑음)

·  0시 35분 : 노동청 방면에서 군중 2만여명이 계엄군과 공방전 전개
·  2시 18분 : 시외전화 두절
·  4시 00분 : 시민들이 광주역 광장에서 시체 2구를 리어카에 싣고 금 남로에 등장
·  4시 30분 : 광주KBS건물 방화
·  8시 00분 : 시위대, 광주공업단지 입구에서 20사단 병력과 충돌
· 10시 15분 : 실탄 지급받은 공수부대원 맨 앞으로 교체
· 10시 19분 : 광주세무서건물 전소
· 11시 10분 : 대형헬기, 도청광장에 도착
· 12시 59분 : 아시아자동차공장에서 몰고 온 장갑차 1대 도청광장으로 기습 진출
· 13시 00분 : 도청 스피커에서 애국가 울려 퍼지면서 공수부대 사격 시작
· 13시 20분 : 청년들이 금남로에서 공수부대의 집중사격을 받고 계속 쓰러짐
· 14시 15분 : 도지사, 경찰헬기에서 시위해산 종용하는 설득 방송
· 14시 35분 : 시민들이 아시아자동차공장에서 군용트럭, 장갑차 수십대 획득
· 14시 40분 : 시민들이 지원동의 탄약고에서 TNT 입수
· 15시 48분 : 공수부대원들이 주요빌딩 옥상에서 시위대를 향해 조준사격
· 16시 00분 : 화순, 나주지역에서 무기 획득한 시위대들이 도청 앞에서 시가전 전개
· 16시 43분 : 학생들, 전남대병원 옥상에 기관총(LMG) 2대 설치
· 17시 30분 : 공수부대, 도청에서 조선대학교로 철수

<해방 광주>

5월 22일 (목요일, 맑음)

·  9시 00분 : 도청광장과 금남로에 시민들 집결
· 10시 30분 : 군용헬기 공중선회하며 "폭도들에게 알린다"는 내용의 전단 살포
· 11시 25분 : 적십자병원 헌혈차와 시위대 지프가 돌아다니며 헌혈 호소
· 12시 00분 : 도청 옥상의 태극기가 검은 리본과 함께 반기 게양
· 13시 30분 : 시민수습위 대표 8명이 상무대 계엄분소 방문, 7개항의 수습안 전달
· 15시 58분 : 시체 18구를 도청광장에 안치한 채 시민대회 개최
· 17시 18분 : 수습위 대표, 상무대 방문결과 보고
· 17시 40분 : 도청광장에 시체 23구 도착
· 21시 30분 : 박충훈 신임국무총리, "광주는 치안 부재상태"라고 방송

5월 23일 (금요일, 맑고 한때 흐림)

·  8시 00분 : 학생들, 시민들에게 청소 협조 호소
· 10시 00분 : 시민 5만여명이 도청광장에서 집회
· 10시 15분 : 학생수습위 자체 특공대 조직하여 총기 회수작업 시작
· 11시 45분 : 도청과 광장주변에 사망자 명단과 인상착의 벽보 게시
· 13시 00분 : 지원동 주남마을 앞에서 공수부대가 소형버스에 총격, 17명 사망
· 15시 00분 : 제1차 범시민 궐기대회 개최, 계엄사의 '경고문'전단이 시내전역에 살포
· 19시 40분 : 최초 석방자 33명 도청광장에 도착

5월 24일 (토요일, 오후에 비)

·13시 20분 : 공수부대, 원제마을 저수지에서 수영하던 소년들에게 사격
·14시 20분 : 송암동에서 공수부대와 전교사부대간의 오인 총격전 발생
·14시 50분 : 제2차 민주수호 범시민 궐기대회 개최

5월 25일 (일요일, 비)

· 11시 00분 : 김수환 추기경의 메시지와 광주항쟁 구호대책비 1천만원 전달
· 15시 00분 : 제3차 민주수호 범시민 궐기대회 개최
· 17시 00분 : 재야 민주인사들, 김성용 신부의 4개항 수습안에 대해 만장일치 채택
· 21시 10분 : 학생수습대책위원들, 범죄발생 예방과 식량공급 청소문제등 논의

5월 26일 (월요일, 아침 한때 비)

·  5시 20분 : 계엄군, 화정동 쪽에서 농촌진흥원 앞까지 진출
·  8시 00분 : 시민수습대책위원들, 계엄군의 시내진입 저지를 위해 죽음의 행진 감행
· 10시 00분 : 제4차 민주수호 범시민 궐기대회 개최
· 14시 00분 : 학생수습위원회, 광주시장에게 생필품 보급 등 8개항 요구
· 15시 00분 : 제5차 민주수호 범시민 궐기대회 개최
· 17시 00분 : 학생수습위원회 대변인 외신기자들에게 광주상황 브리핑
· 19시 10분 : 시민군, "계엄군이 오늘밤 침공할 가능성이 크다"고 공식 발표 어린 학생과 여성들을 귀가
                    조치 시킴.
· 24시 00분 : 시내전화 일제히 두절

<최후의 항쟁>

5월 27일 (화요일, 맑음)

· 3시 00분 : 탱크를 앞세운 계엄군 시내로 진입하기 시작. "계엄군이 쳐들어옵니다. 시민여러분, 우리를
                  도와주십시오."라는 여성의 애절한 시내 가두방송
· 4시 00분 : 도청 주변 완전 포위, 금남로에서 시가전 전개
· 4시 10분 : 계엄군 특공대, 도청 안에 있던 시민군들에게 사격
· 5시 10분 : 계엄군, 도청을 비롯한 시내전역 장악하고 진압작전 종료
· 6시 00분 : 계엄군, 시민들에게 거리로 나오지 말라고 선무 방송
· 7시 00분 : 공수부대, 20사단 병력에 도청 인계
· 8시 50분 : 시내전화 통화 재개  


- 5.18 사진 자료-


전남대 정문


계엄군의 폭행


폭행 장면


화려한 휴가


화려한 휴가


민족민주화성회


금남로의 살육


이유없이 계엄군에게 폭행당하는 신혼부부


민족민주화성회( 전남대 교수님 외 학생들 )


차량시위


청년들


지나가던 일반 시민을 잡아다가 폭행하는 계엄군


공수부대


공수부대


차량시위


고등학생


부상자


부상자


집단발포


시민군


시민군


궐기대회


공동체


공동체


유가족


유가족


충정작전


충정작전


충정작전


충정작전


시민군


시민군


충정작전


시민군


유가족


유가족


유가족


빈자리


유가족


유가족


군사재판


빈자리


전노재판


-피해규모-

"그만 때려요, 그러다 다 죽겠어요"

518 민주유공자유족회-자료

80년 5월광주 인구: 73여만명(07년현재 141만명)

사망자수 :항쟁당시 : 165명

             행방불명 : 65명

             부상 이후 사망: 18명


총계: 606명


항쟁당시 사망자들의 사망원인은 총상이 129명으로 가장 많았다. 무차별적 학살이 자행됐음을 보여주고 있다.

5월 27일 도청 내에는 총 157명의 시민군이 있었으며 이들 중 총상으로 14명이, 자상으로 1명이 숨졌다.

처음 항쟁이 불거졌던 18일부터 최종일인 27일까지 열흘 동안 시민군과 군부의 대치가 절정에 달했던 21일 사망자수가 60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군부에 의해 최종적으로 도청이 진압됐던 27일, 23명이 숨졌다.

시민군과 대치했던 군·경의 피해상황은 어떻게 될까. 당시 군인 사망은 총 23명으로 사망원인은 오인사격이 13명으로 가장 많았다. 경찰은 차량사고로 4명이 사망했다.

광주광역시청 민주정신선양과에 따르면 2007년 5월 11일 현재 사망자로 신청해 이를 인정받아 보상을 받은 경우는 154명.

민간인 희생자는 현재까지 정확한 통계가 나오지 못하고 있다.



공수부대 투입인원:장교4.727명, 사병:15.590명 등 총2만명의 대한민국군인

항공기 30대, 전차 7대, 장갑차 17대, 차량 282대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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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10.17. 5. 18사건재판

제2심 3차 공판에서 7공수 35대대장 김일옥 중령은 이렇게 진술했다.

문: 증인은 5. 18. 21:00경 31사단에서 개최한 작전회의에 참석한 사실이 있지요.
답: 있습니다

문: 위 작전회의에서 증인은 정웅 31사단장으로부터 과격한 시위진압 방법에 대해서 책망을 들은 사실이 있습니까.
답: 없습니다.

문: 또 구체적인 시위진압 방법을 다른 방법으로 변경을 하라는 지시를 받은 사실이 있습니까.
답: 없습니다.

문: 작전평가회의는 당일의 작전 결과를 평가하고 차후 실시되는 작전에 필요한 진압지역의 할당, 전투지역의 할당 그런 것을 하는 것이지요.
답: 예, 그렇습니다.

문: 증인은 이 회의에서 정웅 31사단장으로부터 광주 도청을 중심으로 주요시설 및 교차로 19개 거점에 병력을 배치하여 시위대가 집결 못하도록 하고 19일 04:00부로 35대대는 다음날 광주에 출동할 예정인 11공수여단에 배속 전환되니 그때에 거점경비 임무를 인계하고 주둔지인 조선대로 복귀하라는 지시를 받은 사실이 있나요.
답: 예, 19개 지역에 교차로를 차단해서 데모대가 집결을 못하도록 해산을 시키라는 내용으로 임무를 부여 받았습니다.

문: 위와 같이 병력을 주요 목마다 배치시키는 것은 속칭 바둑판식 분할 점거라고 하죠.
답: 예

문: 통상 특전사의 병력운영 개념은 병력을 한군데에 집결 보유하고 있다가 기동타격대식으로 시위군중을 해산시키는 것이 통상의 시위 진압 방법이죠.
답: 그렇습니다.

문: 그 당시에 대대병력으로 많은 거점에다 배치할 수가 있느냐고 항의한 사실이 있습니까.
답: 예, 대대가 인원이 얼마 안 되기 때문에 숙영지도 지켜야 하고 목표가 너무 많기 때문에 좀 줄여달라, 집중 운영이 되어야 되는 것이 아니냐고 제가 건의했습니다. 건의했으나 19개 목표를 그대로 임무 수행하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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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 바 로 대 한 민 국 입 니 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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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풀 작가님의 '26년' 못보신분 계시면 꼭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강풀 작가님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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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노는아이
08/05/18 16:47
수정 아이콘
흠 오늘이 5.18이고 광주에서 태어나 26년간 그동네에서 빈둥 데며 살았었는데.
점점 의미가 퇴색되가고 있는것 같아서 많이 아쉽네요.
글하나 없길래 글이나 써볼까 하려다가 괜히 부족한 글재주로 고인들게 누를 끼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고
어찌됐든 하루종일 추적 추적 비가 오는 거 보니 하늘도 슬픈가 보네요...
몽키.D.루피
08/05/18 16:53
수정 아이콘
그림이 다 안보이는데 저만 그런가?
nicewing
08/05/18 16:55
수정 아이콘
하지만 오늘도 지만원은 5.18은 빨갱이 짓이라고 짖어대고 있을 겁니다.
뛰어서돌려차
08/05/18 17:00
수정 아이콘
전X알씨는 카메라를 정면으로 쳐다보고 있네요-_-. 옆에 계신 물태우 양반은 눈치 보고 있고
무기징역 선고받은 냥반들을 2년만에 풀어준 YS나 이 냥반들이나 답이 없기는 합니다.
웨인루구니
08/05/18 17:02
수정 아이콘
그림이 좀 늦게 뜨네요..
전두환은 왜 아직 살아있나요...
물탄푹설
08/05/18 17:05
수정 아이콘
안타깝지만 대한민국의 현실은 저 민주화를 위해 목숨을 던져 죽어가신 분들을
폭도라 부르고
항쟁을 반란
운동을 사태로 규정지었습니다.
언론은 신문은 광주민주화운동이라고 쓰여있지만
그 뒷장은 정반대이지요
그날의 광주를 기리기 위해 가기 싫은 걸음을 억지로 옮겼을
이명박씨부터 만이앞에 광주사태라고 했건만
대한민국의 투표를 행한 압도적인 다수는 그사람을 대통령으로 뽑았습니다.
이게 현실입니다.
광주민주화 운동은 단지 폭도에 의해 일어난 반란사태일뿐이고
사상유래없는 철통경호속에 광주를 방문한 이나라의 대통령의 행보에 그게 증명됩니다.
마음 아프고 분노가 치밀겠지만
엄연히 이게 현실입니다.
내가 중2시절 일어난 광주의 비극은 결국 잊혀진 한때의 일로 역사의 한칸에 남아질 것이고
그것을 판가름해줄 일만 후대에 그냥 남겨놓을 뿐..
정말 마음이 무겁습니다.
戰國時代
08/05/18 17:23
수정 아이콘
이런 숭고한 희생들을 통해서 이룩한 민주화가 선거 두번으로 무너져 내리고 있는 거 같은 지금이 너무 슬픕니다.
그러고 보면 민주주의라는 것이 손에 넣기는 이다지도 어려운데,
조금만 방심하면 순식간에 잃어버릴 수 있는 것인가 봅니다.
그렇기에 더더욱 소중한 것이고, 그 소중함을 잊지 말아야 할텐데요.
08/05/18 17:26
수정 아이콘
사실 전두환이 사면은 김대중과 이회창의 합작품입니다.
김영삼은 그냥 임기말에 김대중 당선자의 건의를 받아들인 것에
불과하고요. 사면 나기도 전에 이회창이 먼저 발표해 버렸죠.
그래서 김대중과 전두환 사이에 모종의 거래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문이 많이 제기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당시 김대중 당선자가 동서화합을 위해서 전두환 사면을 건의했다고
하는데, 전두환과 경상도가 무슨 상관이라고 동서화합인지..
silberio
08/05/18 17:27
수정 아이콘
오늘이 5월 18일인줄 몰랐습니다. 그냥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일요일, 프로리그하는 날, 친구와 약속있는 날, 평소와 다름없는 날로 생각했습니다. 부끄럽습니다. 죄송합니다. 고맙습니다.
08/05/18 17:33
수정 아이콘
정말 슬프고, .. 뭐라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분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와 동시에 마음 한 구석에는 분노가 생깁니다... 이젠 분노가 너무 쌓여서 흥분보다는 냉정해지고 있습니다..
GH_goliath
08/05/18 17:46
수정 아이콘
오늘 괜히 천둥 번개가 치고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게 아니군요...
하늘로 가신 분들이 우리들에게 외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직 살아있는 대머리를 바라보며..
08/05/18 18:30
수정 아이콘
중간에 아무 것도 모르는 아기가 아빠의 사진을 들고 있는 사진 보고 눈물 흘렸습니다...
도시의미학
08/05/18 18:40
수정 아이콘
비석글을 보고 참으로 울컥했습니다.
그 분들 덕분에 제가 이렇게 인터넷을 마음 놓고 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도 듭니다.
루이스 엔리케
08/05/18 21:59
수정 아이콘
화려한 휴가 잘만든 작품은 아닌것 같습니다만 물론 실제는 더했겠습니다만 도청에서 애국가가 울리는데 군인들이 발포하는 부분에서는 보면서 너무나 울었습니다. 내가 거기에 있었다면... 어땠을까요. 내가 거기에 있었다면 어땠을까요. 광주 시민 여러분들의 마음은 어땠을까요.. 그 기억을 안고 살아오신 광주 시민 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백독수
08/05/18 23:19
수정 아이콘
루이스 엔리케님// 87년 광주를 알고 내내 고민했던게, 내가 거기 있었다면 어떻게 했을까? 입니다. 물론 시민군으로..
정말 불편하고, 생각하기도 싫은 질문이었죠. 몇번을 생각하도, 도청 사수의 결론은 어럽더군요.
08/05/19 00:54
수정 아이콘
저도 화려한휴가 보면서 참 많이도 울었습니다. 제가 그일이 있던 시절엔 태어나지도 않았던터라...
그렇게밖에 접하지 못하는게 너무도 그분들께 죄송스럽네요.
게레로
08/05/19 08:23
수정 아이콘
슬프네요.
이분들 덕분에 우리나라가 발전할 수 있었던 거겠죠.
중간에 전두환 사진에 머리가 뒤집혀질것 같네요.
사상최악
08/05/19 08:53
수정 아이콘
살아있는한 잊지 않겠습니다.
나두미키
08/05/19 09:26
수정 아이콘
살아있는 한 잊제 않겠습니다(2) 그리고 전하겠습니다...
오소리감투
08/05/19 14:38
수정 아이콘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이분들 덕에 제가 키보드를 두드릴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과거를 잊어선 안 됩니다..
그건 용서와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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