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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7/10 10:25
페르시는 정확히 말하면 퍼기한테 배신당한거죠.
퍼기가 단기간 내에 은퇴 안한다고 하고 데려온거고 페르시도 퍼기 맨유를 보고 온건데 퍼기가 시원하게 통수를 (...) 그리고 그 다음부터는 몇시즌 나름 철강왕이었는데도 모예스가 훈련 관련해서 고집 부려서 부상에 골골거리며 한 시즌 시원하게 날려먹고, 반할 체제에서는 월드컵 후유증으로 골골.. 퍼기가 남아서 퍼기랑 같이 계약기간 4시즌 채웠다면 페르시 선택이 나쁘지 않았을거라고 보지만 통수를 맞으면서(...) 결과적으로 아스날에 남는게 차라리 나은 선택이 되었을 것 같네요. 리그 1번 우승으로 퉁치기에는 아스날을 떠나면서 잃은게 너무 많아요. 그래도 한 시즌 더 남아주길 바랬는데, 루니 서브인게 확실해진 상황이고 본인이 내년 유로에 대한 욕심이 있어서 나가려는 것 같네요. 아스날에서 이적해온거치고는 팀에 애정도 많아보이고 해서 이런 식으로 떠나는게 좀 안타깝네요.
15/07/10 11:06
그쵸...
퍼디난드 자서전 보면 영감님 은퇴했을때 가장 충격 많이 받은 선수가 반페르시라고;; 진짜 영감님 하나 보고 맨유 왔을텐데 우승컵 선물해 줬더니 은퇴해버림 -0-
15/07/10 10:37
미트로비치 fm본좌였는데... 흐흐
Youri Tielemans는 언제쯤? 그나저나 나무문 형님은 아직 현역이셨네요 다르미안 메디컬은 어찌...
15/07/10 10:47
퍼거슨은 어쨌든 득점의 중심을 반페르시로 놨고 반페르시에게 공을 몰아주는 전술덕에 득점왕과 EPL우승까지 맛봤지만 후임감독인 모예스가 맨유에서 보여준 전술은 답이 없는 수준에 팀 성적도 개판, 반할의 경우는 스트라이커 몰빵과는 백만광년쯤 거리가 있는 감독이니 가면 갈수록 자기 자리가 좁아질 수 밖에 없죠.
퍼거슨이 감독이니 못해도 우승 두번에 잘하면 챔결도 밟을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왔는데 퍼거슨이 급 은퇴해버렸으니 반페르시쪽도 뭔가 속았다 싶은 기분이었을 겁니다. 이래저래 반페르시의 맨유행 이후의 행보를 보면 안선생님 때문에 북산으로 간 정대만하고 겹치는 데가 많네요.
15/07/10 10:52
반페르시.. 맨유 오자마자 득점왕 먹었었죠? 그땐 진짜 신계에 가까운 포스였는데 ㅠ
그 다음시즌부터 이상해지긴 했지만 자신을 주전으로 썼던 국대 감독이 오면서 날개달줄 알았는데 안타깝네요. 반할이 인맥 축구하는 사람은 아니라는 것도 같이 드러났고요. 맨유는 반페르시, 팔카오, 치차리토를 모두 파는 분위기인데 어떤 공격수를 살지 궁금합니다.
15/07/10 11:08
정확히는 아스날 마지막시즌이 절정이었던거 같아요.리그 끝나기 7경기전까지쯤.. 물론 맨유 첫시즌도 너무 훌륭했구요..
아스날때 송의 뒤에서 오는 롱패스 그대로 갖다 때리는 슛은..참 전율이었는데 월드컵 스페인전 초슈퍼 헤딩골이랑.. 맨유 첫시즌 우승해서 좋았고 퍼거슨이 엉덩이치료차 은퇴를 하신것인지..경기장 쫓아다니는 체력이시면 조금더 했으면 어땟을까 합니다.. 루니의 백업으로 만족한다는 기사도 몇달전에는 본거같은데 아닌가보네요..아쉽네요. 반페르시 보낼꺼면 윌슨좀 데리고 있으면서 꾸준히 쓰지.
15/07/10 11:49
퍼기 은퇴의 가장 큰 이유는 아내분 친척이었나 하여튼 누구 가까운 지인 중 한명이 죽으면서 더 이상 아내랑 놀아줄 사람이 없어졌고(...) 본인도그이걸 계기로 앞으로 본인 여생이 얼마 안 남았다는걸 인지하고 아내랑 같이 시간을 보내야겠다고 결정한게 가장 크다고 하네요. 그래서 이미 겨울부터 은퇴에 대해 말이 있었다고 하구요.
15/07/10 15:55
진짜 송페르시 그 슛 하나만큼은 굉장히 뛰어나서 그거에 맛들인 송에게 그 시즌 안 좋은 버릇을 주기까지 했죠(...) 뭐 주면 족족 골이었으니...
여전히 둘 다 없긴 하네요 아스날은... 어헣?
15/07/10 11:46
보여준 폼에 비해 페르시는 반할 덕분에 충분히 기회받았죠. 시즌 초에 팔카오 폼이 더 좋을 때도 계속 골골거리는 페르시가 선발이라 팬들 불만이 많았거든요. 시즌 중반 넘는 시점에서 계속 부진해도 페르시는 팔카오랑 같이 기회를 충분히 받았는데, 시즌 성과를 결정지을 일정의 시작이었던 토트넘전에 팔카오, 페르시 부상으로 인해 루니밖에 안 남아서 원톱이 강제되면서 루니 원톱의 4-3-3을 썼는데 그게 대박나면서 페르시가 밀려버린거죠. 심지어 루니는 좋은 모습 보여주면서 골도 몇골 기록해줬구요.
15/07/10 11:19
위상이라기보단 소강상태죠. 매일 빵빵 터지는건 어느 리그든 불가능하고...
그리고 BBC니 당연히 EPL 소식이 메인이겠죠 흐흐. 제가 의도적으로 메인으로 올리는건 아닙니다
15/07/10 11:26
아니요, 프리미어가 메인이라고 불만인건 절대 아니구요. 매일 고맙게 체크하고 있습니다.
본진이 메시지만 프리미어도 많이 보는지라 좀 영입연쇄반응이 일어나길 기다리고있는데 아직 미적지끈해서 드린 말씀입니다. 오늘 보니까 미러에 의하면 데헤아는 이미 반할의 계획에 없고 미국투어에도 불참할거라고 나오던데, 그 와중에 또 카시야스는 주급문제로 아직도 레알과 합의를 못봤다고 하고.... 데헤아 라모스가 연쇄반응의 도화선이 돼줘야될건데....
15/07/10 11:31
은존지 데려가려면 크리호비악 내놓으라고 하더니 팔긴 파네요 크크..
그나저나 스털링 행보가 참 대단합니다. 트레이닝은 계속 불참하고 로저스는 싫다고 하고 그와중에 로열티는 챙겨야하는지 성명서는 안 쓰고있고 -_-; 에이전트는 고객의 만족만을 위해 일한다는 인터뷰를..
15/07/10 11:42
베고비치는 그냥 스토크 수호신으로 남는 게 낫지 않을런지..
첼시 가봐야 쿠르트와 백업인데, 왠지 레알 간 나바스가 떠오르네요.
15/07/10 12:09
사람 운명은 진짜 어떻게 될지 모르네요.
반페르시는 퍼기보고 맨유를 간 걸텐데 세계에서 가장 안정적 감독자리였던 맨유에서 자기가 있는 3년동안 3+1명 바뀔줄 누가 알았을까요? 지금 반페르시 심정이 궁금하네요. 원하던 우승트로피는 얻은 것과 아스날에 계속 남았더라면 하는 마음중 어느게 좋은지?
15/07/10 13:24
치차리토는 좀 희한한 케이스 같아요. 맨유, 레알 등 빅클럽을 거쳤고 눈에 보이는 성과도 어느정도 냈지만 시장에서 평가를 좋게 받지는 못하네요. 뚜렷한 한계도 있고 요즘 트렌드에 잘 안맞는 공격수라 그런건가요, 아니면 최근 기량이 확 내려간 건가요.
15/07/10 13:30
교체로 나오면 잘하는데 선발로 나오면 별로라서.. 문제는 본인은 선발을 원하는데 맨유,레알같은 크럽에서 치차리토를 선발로 쓸리가 없다는게..
15/07/10 13:46
결국 전형적인 골사냥꾼인데, 투톱이 아닌 원톱을 쓰는게 대세인 현재 흐름에서는
빅클럽 팀의 주전으로 뛰기에는 한계가 있죠. 원톱이 볼 키핑, 연계 등 팀을 살려주는 플레이가 안되면 팀 공격에 동맥경화가 오는 거라...
15/07/10 15:56
맨유에서의 놀라운 성과를 이룬 첫 시즌에서조차도 선발감은 아니다로 결론이 날 정도였죠. 어마어마한 조커... 1011 그 활약 가지고도 사람들은 솔샤르 재림으로 봤던 터라(부동의 원탑인 루니와 그 뒤를 받치는 선수가 베르바토프였던 터라)
15/07/10 15:48
반페가 스날에 남아있었으면 돈쓰는 시점이 한두해 늦어졌을거 같네요...
스날 떠나면서 잃은것도 많지만, 어쨌든 맨유이적 첫시즌에 자기가 주인공으로 우승했으니 얻은게 더 크다고 봅니다
15/07/10 16:17
반페르시 덕에 그때 돈좀 쓰긴 했습니다. 아스날답지않게 지루 폴디를 진작에 데려왔죠
당시 하이라이트는 카솔라까지 영입하니까 혹해서 투어따라와서 남겠다고 한거 -_-; 벵거는 플랜에 없다고 딱 잘라버렸지만 뭐 본인 선택이니까 본인이 책임도 지겠죠. 배반이라..
15/07/10 19:03
로빈은 서로 많이 아쉽게 됬어요.
로빈이 남아있었으면 대우도 잘해줬을거고 위상자체가 대단했을텐데...얼굴도 멋지니까요. 아스날도 이러니저러니해도 벤제마안오면 지루로 가야하고 그럼 아쉬움이 남는다는건 변함없죠. 진짜 아스날 2선에 로빈이면 epl파괴급이긴한데 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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